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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빛바랜 이강인 '최고평점'·음바페 홈 고별전…PSG, 툴루즈에 1-3 역전패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툴루즈에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최고 평점을 받은 이강인의 활약도,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킬리안 음바페의 홈 고별전도 빛이 바랬다.PSG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툴루즈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음바페의 이른 선제골로 승기를 잡고도 내리 3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최고 평점’을 받은 이강인의 활약도 팀 패배 앞에 빛이 바랬다. 이날 이강인은 4-3-3 전형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함께 전방에 호흡을 맞췄다. 87%의 패스 성공률 속 드리블은 3차례 시도해 2차례나 성공했다. 크로스(100%) 롱패스(67%) 성공률도 높았다. 지상볼 경합에선 5차례 중 4차례나 이겨내는 등 수비적으로도 힘을 보탰다. 소파스코어 평점은 7.4점,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7.1점으로 모두 팀 내 1위. 이날 골을 넣은 음바페보다도 더 높은 평점이었다.다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7분 이강인을 조기에 교체시키고, 대신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했다. 공교롭게도 이강인이 교체된 뒤 6분 만에 PSG는 역전골을 허용했고, 추가시간엔 쐐기골까지 얻어맞고 무너졌다. 이미 리그1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는 점은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음바페가 PSG 홈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는 마지막 경기였다는 점에서 쓰라린 역전패는 더욱 쓰라렸다. 음바페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시즌이 PSG에서 뛰는 나의 마지막 시즌이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몇 주 안에 PSG에서의 모험을 끝낼 것”이라며 7년 간 동행을 끝낼 것이라고 직접 발표한 바 있다. 음바페는 오는 6월 PSG와 계약이 만료된 뒤 새로운 팀으로 향한다.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음바페는 전반 8분 만에 아르나우 테나스의 패스를 받아 직접 골까지 터뜨리며 자신의 홈 고별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는 듯 보였다. 그는 테나스의 롱패스를 받아 수비 뒷공간을 질주한 뒤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이후 팀이 3골을 허용하면서 음바페는 자신의 골, 승리와 함께 PSG 홈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려던 기회를 놓쳤다.이미 프랑스 리그1 우승을 확정한 PSG는 오는 16일과 20일 각각 니스·메스와의 리그1 원정 2연전을 치른 뒤, 26일에는 올림피크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과 리그1 정상에 오른 PSG는 쿠프 드 프랑스를 통해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4.05.13 09:01
축구

손흥민 롤모델 앞 평점 6.2점 그쳐, 호날두 최고평점 8.5점

손흥민(29·토트넘)이 롤모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평점 6.2점을 받는데 그쳤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유전에 풀타임을 뛰었지만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 세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 시키지 못했다. 전반 35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슛은 아론 완 비사카의 태클에 막힌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6.2점을 받았다. 반면 1골-1도움을 올린 호날두는 양 팀 최고 평점인 8.5점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전반 39분 오른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19분 완벽한 스루패스로 에딘손 카바니의 득점을 도왔다. 호날두는 80.5% 지지를 받아 프리미어리그 경기 최우수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 풋볼런던은 토트넘 대부분 선수들처럼 손흥민에게 박한 평점 5점을 줬다. 손흥민이 아깝게 놓친 슈팅 찬스들을 언급했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31 08:18
축구

손흥민 원더골에, 모리뉴 "크레이지, 크레이지"

“crazy, crazy(미쳤다, 미쳤어).”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원더골을 극찬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7일(한국시각) 홈에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13분 드리블을 툭툭 치고 들어가 약 25m에서 때린 오른발 감아차기는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골까지 도우며 토트넘의 선두탈환(7승3무1패·승점24)을 이끌었다. 경기 후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골이 드러가는 궤적을 바로 뒤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봤을텐데 어떤 생각이 들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모리뉴 감독은 “크레이지. 크레이지”라며 “난 뒤돌아서 손흥민을 봤다. 그의 표정은 마치 ‘오’ 이랬다. 내 표정도 같았을 것”이라고 흐뭇해했다. ‘적장’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손흥민의) 첫번째 골에 박수를 보낸다. 토트넘은 원더골을 넣었다”고 인정했다. ‘대단한 골’이란 표현에 대해 손흥민은 “오늘은 겸손할 수 없겠다. 만약 운이 좋았던 골이라고 생각하면 사람들은 아니라고 말할거다. 하지만 운좋게 들어간 골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멋진 골이었다. 우리의 첫번째 기회에서 이렇게 골을 넣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팬투표에서 66% 지지를 얻어 경기 최우수선수격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올 시즌 네번째 수상이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최고평점 8.1점을 부여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12.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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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2번 강타' 손흥민 전반만 뛴 이유, 햄스트링 부상

토트넘 손흥민(28)이 골대를 2차례 때리고 전반만 뛰고 교체아웃됐는데, ‘체력 안배 차원’이 아닌 ‘햄스트링 부상’ 탓이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선발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골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또 전반 30분과 42분에는 두 차례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1-1로 비겼고, 후스코어드닷컴은 45분만 뛴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평점 7.6점을 줬다. 처음에는 30일 첼시와 리그컵을 대비해 손흥민을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아웃했다는 예상이 지백적이었다. 하지만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부상이다. 그(손흥민)는 당분간 팀을 이탈할 것이다.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이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이 몇주간 못 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 찰리 에크셰어 기자도 소셜미디어에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이 햄스트링을 다쳤다고 밝혔다. 장기 부상 가능성을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최근 12일간 4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유로파리그를 위해 불가리아와 마케도니아를 오갔다. 토트넘 골키퍼 조 하트가 “손흥민도 녹초가 된 상태”라고 말할 정도였다. 시즌 초반부터 강행군을 펼친게 탈이 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은 햄스트링을 다쳤다가 장기간 결장한 바 있다. 손흥민은 정밀 진단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박린 기자 rpakr7@joongang.co.kr 2020.09.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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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손" 손흥민, 토트넘 시즌 최고 평점 9점

손흥민(28)이 20190-20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별 시즌 평점을 매기며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가장 높은 9점을 줬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수퍼 손’이라며 칭하며 “토트넘이 그를 가장 필요로 할 때 제 몫을 했다. 지난 시즌 만큼 폭발적이거나 꾸준하지는 않았지만, 올 시즌 18골-12도움을 기록했고 30골에 관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 자체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랐고, 번리전에서 솔로 골을 터트렸다. 그는 스타”라고 덧붙였다. 풋볼 런던은 케인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며 “머신이다. 6개월간 부상으로 빠졌지만 34경기에서 24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 셀소와 수비수 자펫 탕강가는 평점 8점을 받았다. 반면 탕귀 은돔벨레와 제드송 페르난데스는 4점, 라이언 세세뇽은 3점에 그쳤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7.29 16:46
축구

'복귀 첫 경기 풀타임' 손흥민, 맨유전 양팀 최고평점 7.9…MoM 선정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후 치른 첫 경기에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경기 직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2점을 받았으나, 이후 양 팀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7.9점으로 상향 조정됐다. 선제골을 넣은 토트넘의 스테번 베르흐베인은 7.7점,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7.8점을 받았다. 또한 이 매체는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하기도 했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손흥민은 4개월 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팀 내 최다인 4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7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골로 이어질 법한 가장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줬다"며 "네 번의 슈팅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길을 찾을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6.20 14:28
스포츠일반

'3연속골' 손흥민, "달리고, 싸우고, 또 달리고 싸웠다"

“달리고, 싸우고, 다시 달리고, 또 싸웠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8)의 소감이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려 2-0 승리를 이끌었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에는 상대수비에 꽉 막혔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은돔벨레가 찔러준 패스를 받았다. 그리고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쐈다. 슈팅한 공은 맨시티 페르난지뉴를 살짝 맞고 굴절돼 골망 왼쪽을 흔들었다. 리그 7호골이자 시즌 13호골.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와 프리미어리그, 26일 사우샘프턴과 FA컵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2위 맨시티를 꺾고 8위에서 5위(10승7무8패·승점37)로 올라섰다. 경기 후 손흥민은 스퍼스 TV와 인터뷰에서 “어메이징한 경기였다. 정말 터프한 경기였지만, 클린시트(무실점)를 만들었고, 2골을 넣었다”며 “골을 넣어 기쁘지만 팀이 승리한게 더 기쁘다. 우린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달리고, 싸우고, 다시 달리고, 또 다시 싸웠다”며 ‘어메이징’이란 단어를 수차례 썼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내 5번째 높은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네번째 높은 평점 7점을 줬다. 지난달 29일 에인트호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베르흐베인은 최고평점 8점을 받았다. 그는 이날 하프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베르흐베인에 대해 손흥민은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려 우리 모두 기쁘다. 내가 4~5년 전 화이트하트레인(토트넘 전 홈구장)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린 기억도 난다”고 했다. 손흥민은 6일 사우샘프턴과 FA컵 32강전 재경기에 나선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2.03 10:32
스포츠일반

토트넘 손흥민, 2경기 연속골…최고평점 7.9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7)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팀은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델리 알리의 패스를 셰필드 스티븐슨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문전쇄도한 손흥민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오른발슛으로 골키퍼 헨더슨의 가랑이 사이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답답한 흐름을 끊는 한방이었다. 셰필드는 이 경기 전까지 리그 최소실점 공동 1위팀이었는데, 손흥민이 리그 3호골이자 시즌 8호골을 뽑아냈다. 또 손흥민은 지난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도 124골로 늘렸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4일 프리미어리그에서 백태클을 시도, 에버턴 안드레 고메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발목이 골절돼 수술대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두손을 모으는 ‘기도 세리머니’로 쾌유를 빌었다.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에버턴전 주심 판정이 잘못됐다며 손흥민의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철외하면서, 손흥민은 이날 셰필드전에 출전했고 득점도 올렸다. 셰필드는 곧바로 맥골드릭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33분 조지 발독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면서 12위(3승5무3패)에 그쳤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팀 최고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9.11.10 09:49
스포츠일반

"하이 클래스" 손흥민…BBC MOM, 평점 9.8점

‘차붐’과 어깨를 나란히한 손흥민(27·토트넘)이 외신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전에서 전반 16분과 44분에 2골을 몰아쳐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유럽무대 120·121호골을 기록,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과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후반 중반 교체아웃 때 홈팬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을 맨 오브 더 매치(경기 최우수선수·MOM)으로 선정했다. BBC는 “하이 클래스(일류) 선수다. 토트넘 경기력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주면서 “상대수비수는 손흥민을 다시 보고싶지 않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해리 케인과 에릭 라멜라와 함께 팀 내 최고평점이다. 유럽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8점을 줬다. 케인(10점)에 이어 2위다. 영국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주면서 “활기찼고 토트넘의 추진력”이라고 평가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승리를 원했기에 팀으로 하나로 뭉쳤다. 골보다는 우리가 경기한 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8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를 앞둔 손흥민은 “중요한 원정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리버풀전부터 신경쓰며 차근차근 경기를 치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9.10.23 13:09
스포츠일반

'평양 원정 마친' 손흥민 골대강타, 평점 8점

평양 원정을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27·토트넘)이 후반에 교체출전했는데도 팀 내 최고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왓퍼드와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7위(3승3무3패·승점12)를 기록했다. 최근 부진한 토트넘은 이날 꼴찌 왓퍼드를 맞아 전반 6분 만에 압둘라예 두쿠레에 선제실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교체투입시켰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북한 평양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치렀다. 중국 베이징을 경유하고 잉글랜드로 돌아간 손흥민이 이동한 거리는 2만㎞에 달했다. 손흥민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4분 역습 찬스에서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강력한 오른발슛을 날렸다. 아쉽게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왔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비디오판독 끝에 델리 알리의 득점이 인정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팀내 최고평점 8점을 줬다. 토트넘에서 유일한 평점 8점이었다. 동점골을 터트린 알리(6점)보다 높았다. 왓퍼드 두쿠레에가 양팀 최고평점인 9점을 받았다. 토트넘을 상대로 선전한 왓퍼드에는 평점 8점을 받은 선수가 7명이나 됐다. 유럽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점을 줬다. 델리 알리(7.2점), 세르주 오리에(7.1점)에 이어 팀 내 3번째 높은 평점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9.10.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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