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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규현·니엘·후이…1월 아이돌 컴백러시 속 빛나는 ‘솔로男神’ [줌인]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품고 출발하는 가수들의 컴백 소식으로 요란한 1월 가요계, 솔로 남성 아티스트들이 몰고 오는 남풍(男風) 역시 뜨겁다. 아이돌 그룹들이 줄컴백을 이어가는 가운데 남성 솔로 가수들도 줄줄이 새 앨범을 들고 팬들을 찾고 있어 가요계는 정초부터 풍성하다. 지난해 하반기 악뮤 신곡으로 차트를 접수했던 이찬혁은 2일 신곡 ‘1조’를 발표하고 2024년 포문을 열었다. 뉴이스트 출신 김종현은 3일 미니 2집 ‘브릴리언트 시즌즈’의 타이틀곡 ‘모토’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샤이니 민호는 6일 싱글 ‘스테이 포 어 나이트’를 발표하고 남다른 감성을 보여줬다. 8일에는 하현상이 미니 4집 ‘위드 올 마이 하트’로 9개월 만에 돌아와 다채로운 음악색을 뽐냈다. 9일엔 SJ레이블을 떠나 안테나에 새 둥지를 튼 규현이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는 유희열의 지원사격 속 완성된 새 EP ‘리스타트’에서 발라드 아닌 팝 록 장르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로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11일엔 틴탑 니엘이 세번째 싱글 ‘파팅 이모션’으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세 번째 솔로 미니 앨범 ‘A to Z’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신보로, 이별 감정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를 통해 한 남자의 이별 후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냈다.펜타곤 후이도 16일 첫 솔로 미니 ‘후 이즈 미 : 콤플렉스’로 돌아온다. 데뷔 후 팀 내 메인 작곡 멤버로 활약하는 등 ‘올라운더’로 활약한 후이는 전 곡 자작곡으로 채운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본격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처럼 1월에 솔로 가수들 신보가 쏟아진 건, 이들이 솔로이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솔로 아티스트들은 본인들이 노력해 만든 결실을 선보이는 일 자체에 의미를 두기에 과거에 비해 발매 시기를 놓고 타 가수들의 컴백 스케줄을 크게 염두하진 않는다”면서도 “음악방송 프로그램 등 스케줄을 위한 조율 과정은 거친다”고 귀띔했다. 대형 아이돌이 쏟아지는 시기에는 아무래도 스케줄 조정에 어려움이 있으니, 연초에 솔로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게 됐다는 뜻이다. 솔로 가수들의 잇단 컴백에 대해 가요 관계자는 “그룹 아닌 개인이 추구하는 음악색은 장르적으로 더 도전적이고 다양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라며 “음악적 다양성 측면에서도 솔로 아티스트들의 선전은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 그룹 활동을 펼쳤거나 현재 그룹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는 이들 솔로 주자들에겐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 풀어낸 음악을 소개한다는 측면에서 더 특별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거나 소속사 이적 이슈 등이 있을 경우 그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일례로 안테나에서 처음으로 솔로 컴백한 규현은 최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밑바닥부터 새로 시작하는 마음”이라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1월 가요계를 장식하고 있는 솔로들이 더욱 빛을 발할지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1 05:56
자동차

수출길 넓히는 KG모빌리티…푸타그룹과 베트남 시장 협력 방안 모색

KG모빌리티(이하 KGM)는 베트남 FUTA(푸타) 그룹의 자동차 부문 자회사인 킴롱모터스와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 등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베트남 중부 다낭시 인근의 후에 산업단지에 위치한 킴롱모터 공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KG그룹 곽재선 회장과 KGM 정용원 대표이사, KGMC 김종현 대표이사 그리고 푸타 그룹 응웬 후 루안 회장과 킴롱모터스 마이 푸억 응에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KGM 전용 KD 공장 건설현장 시찰과 함께 향후 일정을 점검했으며, 최근 국내에 출시된 토레스 EVX와 KGMC 전기버스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양사간 추가 협의를 통해 상호 상생의 파트너십도 긴밀히 하기로 했다.곽재선 회장은 “베트남은 성장 기회가 매우 큰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향후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거점으로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KD 등 다양한 방식의 현지화를 통해 장기적인 전략적 동반자로서 푸타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 회장은 또한 “KGM은 국내외 판매 증대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토레스 EVX 출시 및 하이브리드 차량개발 계획 확정을 통해 전동화 전환 계획을 구체화 하는 등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한 CKD 사업 확대 등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KGM은 지난 3월 사명 변경 후 첫 글로벌 행보로 킴롱모터스와 KD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와 함께 차량 보디숍, 페인트숍 등 생산설비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해 KGM의 생산 노하우도 함께 전수함으로써 고품질 차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킴롱모터스는 현재 베트남 중부 다낭 인근 후에 산업단지 내에 KGM 전용 KD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물량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6만대 총 21만대, 매출 규모로는 6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베트남 현지에서 조립 생산되는 차종은 1단계로 2024년부터 티볼리와 코란도, 토레스이며, 2025년부터는 올 뉴 렉스턴과 뉴 렉스턴 스포츠&칸도 생산하게 된다.KGM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과 아프리카와 중동, CIS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시승 행사 등 글로벌 신제품 론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달 곽재선회장이 직접 부품 파트너사와 함께 중동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부품공급망 구축 관련 MOU를 체결하는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17 12:35
연예일반

김종현, ‘내 친구의 졸업식’ 출연 확정... 스무살 아싸 청년된다

김종현이 새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는다.11일 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는 “김종현이 OTT드라마 ‘내 친구의 졸업식’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내 친구의 졸업식’은 일흔다섯 살 할아버지와 스무 살 청년이 대학교 기숙사 룸메이트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드라마다.김종현은 극 중 김민구 역을 맡아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소화하느라 삶에 찌들어버린 스무살 아싸 청년을 연기한다. 대학교 새내기로 입학한 일흔다섯의 할아버지 홍승배(박철민)와의 세대를 뛰어넘는 케미스트리로 이색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또한 그룹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이 맡은 첫사랑 이여울 역과 극 중 케미를 예고하며 지금껏 본 적 없는 ‘너드미’ 가득한 캐릭터로 신선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김종현은 최근 종영한 ASMR 드라마 ‘소리사탕-나를 채우는 너의 소리’와 KBS Joy 웹드라마 ‘시작은 첫키스’에서 코믹과 로맨스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로 첫사랑 감성을 자극해왔다.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 행보를 이어온 만큼 김종현이 ‘내 친구의 졸업식’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쏠린다.한편 김종현이 출연을 확정한 ‘내 친구의 졸업식’은 2023년 하반기에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1 08:26
프로농구

KBL "캐롯, 잔여 가입금 10억원 안 내면 PO 출전 불가" 경고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창단 첫 해부터 임금 체불, 재매각 등 연이은 논란을 만들어낸 고양 캐롯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고를 던졌다.KBL은 16일 오전 8시 30분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8기 제3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KBL은 이날 총회를 통해 원주 DB 정종표 사장, 서울 삼성 김종현 대표이사, 대구 한국가스공사 최연혜 사장 등 3개 구단의 구단주 변경을 승인했다. 안양 KGC의 이종림 전무의 단장 변경도 함께 승인했다. 구단주·단장 변경 승인보다 눈길을 끈 건 캐롯에 대한 부분이다. KBL은 "최근 자금난을 겪는 캐롯이 3월 31일까지 특별회비(가입금) 잔여분 10억원을 납부하지 못하면 2022~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출전을 불허하기로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캐롯은 이날 “특별회비를 기한 내 납부할 것” 이라며 회원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KBL은 "만약 (가입금을 지불하지 못한) 캐롯이 정규리그 6위 안에 들면, 캐롯 대신 차하위 팀이 한 단계씩 순위를 올려 6강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며 "캐롯이 현재 순위인 5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면 6위팀이 5위, 7위팀이 6위 시드를 배정받아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이 같은 방침은 지난해 10월 11일 긴급이사회에서 논의된 바 있다"고 재설명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6 10:30
뮤직

뉴이스트 출신 김종현, 에버모어엔터 둥지

뉴이스트 출신 김종현이 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16일 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김종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김종현의 새로운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무궁무진한 재능을 갖춘 김종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아티스트와 함께 성장해나가며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현은 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의 리더 JR로 데뷔, 남다른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며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가요 무대 이외에도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고 선한 이미지와 진중한 매력을 오가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는 “김종현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배우 및 솔로 뮤지션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김종현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7 09:57
연예

"아련함 극대화…" 윤지성, 컨셉트 비디오 속 '비주얼 만개'

윤지성이 아련한 분위기로 감성을 전했다. 윤지성은 18일 자정 공식 SNS에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薇路)' 컨셉트 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푸른 들판이 펼쳐진 길 위에서 바람을 맞으며 아련한 감성을 전했다. 평화로움이 물씬 느껴지는 배경 속 윤지성의 샤프한 얼굴선이 드러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장미를 비롯한 다채로운 꽃들 속에서 순정만화 같은 비주얼을 선보이며 신보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앞서 '로(路)' '미(薇)' 버전의 컨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 윤지성은 마치 움직이는 화보 같은 이번 비디오를 통해 또 한 번 팬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1년 만에 신보로 돌아오는 윤지성은 타이틀곡 '블룸(BLOOM)'을 비롯해 '토독토독(With.베로)' '썸머 드라이브(SUMMER DRIVE)(Feat. 종현)' '슬립(SLEEP)' 등 총 다섯개 트랙 중 네 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성장을 예고했다. 동료 아티스트와 협업도 눈길을 끈다. '썸머 드라이브'는 AB6IX 이대휘가 작곡은 물론 윤지성과 함께 작사에 참여했고 김종현은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서 더욱 다채로운 시너지를 발산할 전망이다. 최근 신생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DG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출발 소식을 알리며 앞으로의 활동에 궁금증을 자아낸 윤지성이 신보 '미로(薇路)'를 통해 어떤 음악적 메시지를 들려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4.18 15:11
경제

LG에너지솔루션-GM, 미국 합작공장 설립…전기차 100만대 생산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의 미국 테네시주에 두 번째 합작 배터리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총 2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공장은 오는 2023년 가동이 목표로, 이미 설립 중인 미 오하이주 공장과 합치면 연 100만대분량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오전(현지시간 1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주 박물관에서 GM 메리 바라 회장, 테네시주 빌 리(Bill Lee) 주지사,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를 열었다. 두 회사는 합작 투자법인인 '얼티엄 셀즈'를 통해 제2 합작공장에 총 2조 7000억원을 투자, 2024년 상반기까지 35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창출되는 일자리는 1300명이다. 공장 부지는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으로 연내 착공해 2023년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다. 제1 합작공장과 함께 배터리를 생산하게 되며,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한다. 김종현 사장은 “GM과 함께 전기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미국 그린 뉴딜 정책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또 배터리 생산뿐만 아니라 연구 개발부터 제품 개발 및 원재료 조달까지 미국 내에서 차별화된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GM과의 합작공장 이외에도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단독 투자해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4.17 11:24
연예

[초점IS] 아이돌 공연장 못가니 안방극장으로…"OTT 시장 러브콜"

K팝 스타들이 안방극장에 몰린다. 코로나 19로 공연 길이 막히자 새로운 돌파구로 OTT 시장을 찾았다. 최근 방송가에는 연기 첫 도전장을 내민 아이돌 가수들이 많다. 일간스포츠 단독 취재에 따르면 AB6IX 김동현은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 캐스팅돼 뉴이스트 JR(김종현), 윤지성 등과 극 중에서 세계 정상급 아이돌 밴드 루나(LUNA)를 결성한다. 뉴이스트 JR과 윤지성의 첫 드라마다. 김동현은 웹드라마 '썸타는 편의점'을 통해 연기 경험은 쌓았지만 정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드라마는 SBS 하반기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KBS는 5월 7일 드라마 '이미테이션'을 통해 아이돌 세계관을 전면에 꺼냈다. 카카오페이지 원작 웹툰의 톱스타 라리마, 6인조 보이그룹 샥스, 성장형 아이돌 티파티, 열정 아이돌 스파클링을 그려내기 위해 티아라 지연, 아이오아이 출신 임나영, SF9 찬희·휘영, 에이티즈 종호·윤호·성화·산 등이 출연한다. 이 웹툰은 K팝 열풍을 타고 북미를 비롯한 일본, 중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에서 인기가 높아 드라마화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치솟고 있다. 웹드라마 시장에선 아이돌 주연작이 풍년이다. 빅톤, 에이스, 디크런치 등 K팝 아이돌에 대한 각종 플랫폼들의 수요가 분명하다. 관계자는 "이전에는 드라마 내 주·조연으로 아이돌 스타를 섭외했다면 지금은 아이돌 콘텐트를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주력하는 분위기다. OTT이 시장 커지면서 글로벌 팬덤을 갖고 있는 아이돌에 대한 제작사 측 호감도도 높고, '연기돌'에 대한 대중 시선도 부드러워졌다"고 분석했다. 한 드라마 작가는 "이전보다 실험적인 드라마를 써볼 기회가 많아졌다.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콘텐트라는 본질에 집중하면서 다재다능한 매력의 아이돌 캐릭터를 살펴보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드라마 경험이 없음에도 대본이 들어온다. 내부에서 연기 수업을 진행하면서 적절한 작품이 있을 때 바로 도전할 수 있게끔 준비해 두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로 월드투어가 중단돼 바쁜 아이돌 스케줄에 여유가 생겼다. 팬들을 대면할 수는 없지만 화면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얼굴을 비치고자 하는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니즈와도 맞아 떨어진다. 강다니엘도윈-윈 전략 속에 디즈니플러스로방영 될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그는 "어릴 때 꿈이 영화감독이어서 누구보다 영화를 좋아하고 캐릭터 해석을 좋아한다. 그래서 연기에 대해 쉽게 생각할 수 없어 검토하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스스로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5 08:00
경제

배터리 소송 끝낸 김종현·김준 미래 향한 힘찬 메시지···문재인 대통령도 환영

2년의 배터리 분쟁에 종지부를 찍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미래를 향한 힘찬 메시지를 보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12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이번 합의는 숱한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도전·혁신을 포기하지 않은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가치가 정당하게 인정받은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 30여년간 투자로 쌓아온 배터리 지식재산권을 인정받고 법적으로 확실하게 보호받게 된 것도 무엇보다 큰 성과"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이번 소송을 계기로 회사는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갈 것이다. 나아가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대규모로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고 전기차 확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계 2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미래의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그는 "그동안 소송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과 추측이 난무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가 옳다고 믿는 바를 실현해 나갔다"며 "앞으로도 기술 역량과 지적 재산에 대한 소중함·자부심을 되새겨 더욱 소중하게 보호하고 미래 기술력 확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도 11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다. 김 총괄사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배터리 사업 성장과 미국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글로벌 전기차 산업 발전에 맞춰 추가 투자와 협력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불확실성이 사라졌으니 우리 기술과 제품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더 큰 성장을 통해 저력을 보여주자"고 독려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LG와 SK의 극적 합의를 적극 반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으로 성장해 온 LG와 SK가 모든 법적 분쟁을 종식하기로 한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세계 경제 환경은 기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공급망 안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의 산업생태계 구성원들이 경쟁하면서 동시에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업하는 것이 국익과 개별 회사의 장기적 이익에 모두 부합한다. 앞으로 양사를 비롯한 우리의 이차전지 업계가 미래의 시장과 기회를 향해 더 발 빠르게 움직여 세계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전날 미국에서의 전기차 배터리 분쟁을 끝내기로 전격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에 현금 1조원, 로열티 1조원 등 총액 2조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12 16:52
연예

'트롯 매직유랑단' 송가인-진해성 "무명시절 인연, 감회 새롭다"

'트롯 매직유랑단' 단장 송가인과 진해성이 남다른 우애를 드러냈다. 31일 KBS2 '트롯 전국체전' 스핀오프 프로그램 '트롯 매직유랑단' 간담회가 열렸다. 김종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송가인, 진해성, 재하, 오유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진해성은 "무명 때 송가인 단장을 만났다. 최근에 방송으로 만나 옛날 이야기 나누다보니 감회가 새롭다. 중간에 그만 뒀다면 이런 자리도 없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과 하는 것보다 송가인 단장과 하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무명시절 서로 많이 봤다. '트롯 전국체전' 무대에서 진해성이 춤 출 때 울컥하기도 했다. 무대 뒤에서 만나서 '너무 놀랬다'고 울먹였던 기억이 난다. 해성이와 오랜시간 같이 해왔지만 오늘 날에 빛을 같이 보고 활동할 수 있어 좋다. 못다 이룬 꿈을 꾼 것처럼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애정을 보였다. 진해성은 "단장을 잘 모셔야 한다. 사실 나이가 내가 많아보이지만 누나와 나이차이가 꽤 난다"며 웃었다. '트롯 매직유랑단'은 '트롯 전국체전' 결승 진출자 톱8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상민, 최향, 한강과 시청자들이 뽑은 다시 보고 싶은 가수 신미래가 출연해 의뢰인의 고민에 맞는 트로트 무대를 즉석에서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31일 KBS2에서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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