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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나영♥’ 원빈, 14년 공백 이번엔 진짜 깰까 “차기작 검토중” ing (‘사당귀’)

지춘희 디자이너가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의 근황을 언급해 관심이 쏠린다.1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지춘희 디자이너가 여행을 함께 다닐 만큼 절친한 원빈, 이나영 부부의 근황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춘희의 ‘미스지콜렉션 2025 S/S 컬렉션’이 소개되며 연말 시상식을 방불하게 하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 나영희와 최명길은 물론 차예련-주상욱 부부, 오연수-손지창 부부와 함께 권상우, 고경표, 명세빈, 자우림의 김윤아까지 대한민국 문화계를 점령하고 있는 스타가 총출동해 전현무도 “진짜 제작발표회 같다”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에 박경림이 제작발표회에서 꼭 만나고 싶은 배우로 원빈을 지목하자 지춘희는 “지금도 대본을 보고 있긴 하다”라고 전한다. 여기에 이나영이 지춘희 디자이너를 위해 보낸 “오래오래 옆에서 함께 해달라”라는 깜짝 영상 편지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원빈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로 작품활동을 멈춰 두문불출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017년 영화 ‘스틸 라이프’(가제)를 차기작으로 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제작이 잠정 중단되며 복귀가 무산됐다. 그러던 중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올해로 개봉 20주년을 맞았으나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이 재개봉 행사에 참여한 것과 달리 원빈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5월 재개봉 기자간담회 당시 강제규 감독은 “원빈에게 4~5년 만에 연락했는데 전화번호가 바뀐 거 같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또 장동건은 최근 ‘보통의 가족’ 인터뷰에서 “저도 (원빈과) 연락한 지는 오래됐다”라며 “(원빈이) 두문불출한다기보다는 주변에 사람들은 만나고 있는 거 같다”며 조심스럽게 밝혔다.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0 14:38
스타

[X why Z] NCT 재현의 매력발산이 시작됐다!

Z세대에게 ‘아이돌’이 있다면 X세대에게는 ‘청춘스타’가 있었다. ‘청춘스타’ 중에는 장동건이나 손지창, 김민종 같은 배우들이 대부분이었고 그 배우들은 가끔씩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다. 물론 이미연, 채시라, 심은하 같은 여배우들도 있었지만 여배우 중에 음원을 발표한 배우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면 ‘청춘스타’의 재질은 어떤 것일까? 아이돌 멤버 중에는 흔히 하는 말로 ‘예능캐’도 있고 ‘배우캐’도 있고 ‘솔로캐’도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다 잘하는 멤버를 ‘청춘스타’ 재질이라고 칭하고 싶다. NCT 재현이 딱 ‘청춘스타’ 재질이다.X재국 : NCT 재현의 신곡 소개 좀 해줄래?Z연우 : 8년차가 된 NCT가 최근 한 명 한 명씩 솔로앨범을 내고 있는데요. 이번엔 재현이 솔로 앨범으로 데뷔를 했고 가장 재현다운 모습을 보여줬어요. 재현의 솔로 데뷔 타이틀곡 ‘스모크’는 섹시하면서 고급스러운 매력이 느껴지는 곡으로 저음인 재현의 목소리와 매우 잘 어울리고, 아이돌 노래 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분위기 있는 곡이에요. ‘스모크’ 노래만 들었을 때는 뭔가 재현의 모습이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느낌이 들었을 정도로 재현과 찰떡인 노래라고 생각했어요. 뮤직비디오를 보면 재현이 무엇을 더 표현하고 싶었는지 와닿아요. 흑백에 고전 필름 같은 뮤직비디오인데 나르시시즘의 콘셉트를 담은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 속 재현의 연기도 리얼해서 더 몰입이 됐죠. ‘스모크’ 말고도 선공개곡 ‘로즈’와 ‘단델리온’이 있고, 여러 수록곡들이 포함돼 있어요.X재국 : NCT 재현이 출연한 웹예능도 이슈던데?Z연우 : NCT는 사실 예능에 자주 출연하진 않는 아이돌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재현이 솔로로 데뷔하면서 ‘카더정원’이나 ‘차쥐뿔’ 같은 인기 웹예능들에 출연했어요. 그러면서 요즘 쇼츠에서도 재현이 자주 보이고, NCT는 알아도 멤버 개개인은 잘 모르던 사람들이 재현의 매력을 알게 됐어요. 같은 그룹 멤버들과 함께 나가는 예능이 아니라 단독으로 나가는 예능은 크게 이슈가 안될 수도 있는데 웹예능에서 재현을 보고 ‘스모크’를 찾아 들어봤다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로 재현의 예능감과 센스가 이번에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것 같아요. 특히 이영지가 예전에 재현의 ‘버블’을 한다고 얘기한 적이 있고, 재현의 ‘이름 보내놓고 7분 동안 다시 메세지 안보내기 스킬’을 밈처럼 유행하게 만들어준 적도 있어요. ‘리무진서비스’에선 ‘클로즈 투 유’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재현의 따뜻한 저음 보컬이 ‘첼로나 콘트라베이스같이 낮은 현악기같다’며 요즘 희귀한 보컬이라는 말들도 많았어요. 언제 또 다시 돌아올지 모르는 솔로활동에 이왕이면 그 동안 그룹으로 활동해서 자주 못해봤던 것들, 더 다양한 활동을 보고 싶어하는 게 팬들의 마음인데, 재현은 단 번에 그걸 알아줘서 이번 활동을 통해 이름도 더 대중적으로 알리고, 기존 팬들에게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활동이 됐어요.X재국 : 재현의 솔로 활동이 특별한 이유는?Z연우 : 재현의 ‘스모크’는 며칠 전 MBC ‘쇼! 음악중심’에서 솔로 데뷔 첫 1위를 했어요. 아무리 NCT가 팬이 많아도 솔로로 나온 가수가 음악방송 1위를 하는 것은 어려운데, 그걸 재현이 해냈죠. 재현은 여태까지 혼자 묵묵히 해왔던 진심이 담긴 활동들을 다 보상받는 기분이었을 거예요. 이번 솔로 활동은 재현이 작사나 작곡에도 참여를 하고 여러 방면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한 앨범이라 그런지 정말 재현이라는 아티스트 그 자체가 담긴 느낌이었어요. 재현은 앞으로도 여러 새로운 도전을 하겠지만 첫 번째 솔로 앨범 ‘J’는 재현한테도, 팬들한테도 잊혀질 수 없는, 본능적으로 또 다시 찾아 듣게 되는 ‘근본적인 앨범’이 될 거예요. 재현의 ‘스모크’ 뮤직비디오를 Z와 함께 보면서 나는 재현의 음악도 좋았지만 그의 연기에 빠져들었다. 평소에도 재현을 볼 때마다 ‘저 얼굴은 배우상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역시나 무심한 듯한 얼굴은 많은 스토리를 담고 있었고 어디 갖다 놔도 그림이 되는 비주얼은 누가 봐도 배우의 비주얼이었다. NCT멤버로서 재현의 모습만큼이나 ‘청춘스타’로서 재현의 모습도 꾸준히 보고 싶고, 그 중에서도 재현의 연기를 더 빨리, 더 많이 보고 싶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9.10 06:04
연예일반

김구라 “‘동상이몽2’ 하면서 새혼… 공감 폭 넓어져” 7주년 소감 공개

방송 7주년을 맞이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8일 3MC의 7주년 소감을 공개했다.‘동상이몽2’를 7년 동안 이끌고 있는 김구라, 서장훈, 김숙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동상이몽2’가 이렇게까지 오래 갈 줄 몰랐다.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김숙은 ‘동상이몽2’가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동상이몽2’에서 중요한 게 ‘운명부부’인데, 부부의 실생활을 담는 게 쉽지 않다. 많은 분들이 ‘동상이몽2’를 찾는 이유는 가장 진실되고, 다양한 부부들의 삶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며 “‘동상이몽2’는 부부 예능계의 명품”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친한 연예인 부부들도 가끔 제게 ‘부부 프로에 출연한다면 무조건 ‘동상이몽’이지’ 얘기하면서 동상이몽2 출연 상담을 할 때가 있다. 또 ‘동상이몽2’는 한 번 출연한 부부들이 다시 출연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 어느 예능보다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그것 때문에 프로그램이 풍성해지고 독특해지면서 사랑받는 것 같다”고 답했다.3MC는 ‘동상이몽2’를 통해 소개했던 다양한 운명 부부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각자 인상 깊었던 출연자들도 꼽았다. 김구라는 다양한 형태의 부부 생활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염경환, 이봉원을 인상적인 출연자로 꼽았고, 서장훈은 서로의 다름을 진솔하게 보여주며 그럼에도 부부라는 이름으로 잘 맞춰가며 사는 모습을 보여준 인교진♥소이현 부부를, 김숙은 신혼의 맛에서 농익은 부부의 맛의 정수를 보여준 최수종♥하희라 부부, 노사연♥이무송 부부, 오연수♥손지창 부부와 함께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계속 보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이밖에 3MC는 ‘동상이몽2’가 7년 동안 방송되면서 개인적인 변화가 생기고 그만큼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그 사이 새혼했지만, 크게 바뀐 건 없다. 다만 ‘동상이몽2’ 하면서 그만큼 세월도 흘렀고,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 일들을 겪고 나니 부부 관계에 있어서 좀 더 이해의 폭이 넓어진 부분도 있다. 그래서 운명부부들의 일상을 보며 조언해줄 부분이나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김숙은 “‘동상이몽2’ 하면서 김구라가 좋아졌다. 요즘은 가족 이야기, 딸 영상 보면서 행복해하더라. 예전에는 ‘냉혈한’ 같았는데 지금은 이웃집 오빠 같고 삼촌처럼 변한 거 같다. 그리고 ‘동상이몽2’ 하면서 사람 보는 눈이 달라졌다. 서장훈도 보는 눈이 좋아졌을 거 같고, 좋은 사람 찾았으면 좋겠다”는 애정 어린 말을 건넸다.마지막으로 3MC는 시청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방송을 통해 부부의 사생활을 드러내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고민을 많이 하고 출연을 결정하는 부부들이 많은데 사랑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7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화제의 커플’ 김민재♥최유라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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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後 수술”.. 오연수, 손지창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동상이몽2)

10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건강검진에 나선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최근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등 평소 건강관리에 철저한 오연수는 손지창이 “검진받은 지 3, 4년 됐다. 모르는 게 약이다”라며 무심한 모습을 보이자 걱정의 눈초리를 보냈다. 아니나 다를까 검사를 마친 손지창에게 충격적인 진단이 내려졌고, 오연수의 수심은 더욱 깊어졌다. 심지어 “전신마취하고 수술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태평했던 손지창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건강 전도사’ 오연수가 손지창의 건강관리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오연수가 요즘 푹 빠진 운동을 함께 배우기로 한 것. 난생처음 보는 의문의 기구 앞에 선 손지창은 오연수의 능숙한 시범을 보며 “고문 기구 아니냐” 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오연수는 마치 백조 같은 우아한 유연성으로 감탄을 자아낸 반면, 손지창은 ‘농구 스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뻣뻣함으로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오연수는 “그렇게 안 돼?”, “너무 거북목이다” 라며 혹독한 트레이닝을 이어갔고, 결국 손지창은 동공이 풀리며 곡소리를 냈다는 후문이다.한편,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절친한 김소현, 손준호 부부를 만나 회포를 풀었다. 화기애애함도 잠시,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아들 주안이에 대한 고민을 토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2살이 된 주안이가 사춘기를 앞두고 조금씩 아빠를 거부한다는 것. 이에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두 아들을 키우며 느낀 진솔한 경험담을 털어놔 김소현을 울컥하게 했다. 또한,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불안정했던 가족사 고백과 함께 부부에게 가족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사연을 전했다. 허심탄회하게 밝힌 부부의 속마음에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도 눈시울을 붉혔다고 전해진다.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두 부부의 만남은 10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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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한가인‧오연수..신비주의 벗은 반전 매력 ‘눈길’ [줌인]

배우 김태희, 한가인이 신비주의를 벗고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여기에 결혼 26년차인 배우 오연수도 처음으로 남편이자 배우 손지창과 일상을 공개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모두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를 전하고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태희는 ENA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3년 만에 배우로 복귀했다. 데뷔 후 예능 나들이가 적었던 김태희는 지난 2017년 가수이자 배우 비와 결혼한 후에도 드라마와 광고 출연 외에는 활동이 뜸했다. 그런데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 김태희는 ‘마당이 있는 집’ 공개와 함께 SNS 활동을 재개하고 유튜브와 라디오에 출연하는 등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앞서 김태희는 ‘마당이 있는 집’ 공개 전인 지난 4월 자신의 SNS에 셀카를 올리며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한동안 일상에만 집중하며 살다가 곧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앞으로 종종 업로드할 계획”이라며 여전히 또렷한 이목구비와 청순한 비주얼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문명특급’에선 과거 학창시절 말괄량이였다고 전하거나, 20대 초반 키스 신 탓에 배우 데뷔를 망설였다며 그동안 밝히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 관심이 쏠렸다. 청순 미모로 ‘국민 첫사랑’으로 불린 한가인도 최근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예능 여신’의 타이틀을 얻고 있다.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한 뒤 출산과 육아로 배우로서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한가인은 지난해 SBS ‘서클하우스’를 시작으로 ‘싱포골드’,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 시즌 1과 2, ‘손 없는 날’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공감 능력으로 인정 받았다. 한가인은 “예능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서 행복했다. 예능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한가인은 고정 MC를 맡은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인으로서 남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해 4월 남편이자 배우 연정훈이 출연 중인 KBS2 ‘1박2일’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신스틸러로 큰 웃음을 전하는가 하면, 올해 1월 MBC ‘라디오스타’에선 연정훈도 모르는 SNS 비공계 계정이 있다고 시원하게 사생활을 밝혔다. 또 “요즘엔 배우 손석구 씨를 덕질하고 있다. 말이 필요 없는 분”이라며 친근함을 자아내 눈길을 모았다. 이른바 90년대 ‘책받침 스타’였던 오연수는 남편 손지창과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 새롭게 합류했다. 손지창과 지난 198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오연수는 배우로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나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었다. 그 이유에 대해 오연수는 "예전엔 원로 배우 선배들이 ‘배우는 예능 나가면 안돼’ ‘배우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여야지'라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예능 출연이) 두려웠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동상이몽2’ 출연 계기에 대해선 “시청자들이 내가 좋아했던 오빠(손지창)는 뭐하고 사나, 백수인가, 놀고 있나 궁금해하실 것 같았다”고 밝혔는데, 프로그램에선 손지창뿐 아니라 오연수의 색다른 매력이 눈길을 끈다. “우리는 각자 생활한다. 집에서 잠만 자는 사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거나, 의외로 쿨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또 ‘자기관리 끝판왕’으로서 평소 식단, 피부 관리 등도 공개해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높이고 있다. 손지창과는 10초 컷 전화 통화, 세 글자를 넘어가지 않는 단답 대화 등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8 11:00
연예일반

[단독] 손지창 “이승기 결혼식 총괄 진행..오해가 너무 많아요” [인생2막]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던 화려했던 삶을 뒤로 하고 ‘인생2막’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100세 시대, 1모작만으로 살아내기 어려워진 게 현실입니다. 그들의 새로운 출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삶을 듣고 전함으로써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행복을 위한 길을 제시하려 합니다. 도전과 희망이 넘치는 여러분의 ‘인생2막’을 응원합니다. <편집자주> “승기와 다인이가 행복하길 바랄 뿐이에요. 오해가 너무 많아요.”손지창(53)은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랄 뿐이란 말을 인터뷰 동안 여러 번 반복했다. 외부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손지창은 이승기와 이다인의 4월7일 결혼식을 총괄 진행한다. 1990년대 대표 청춘스타였던 그는 2004년 드라마 ‘영웅시대’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접었다. 그 뒤 20여년 동안 사업에 전념해왔다.그런 손지창이 이승기-이다인 결혼식을 진행하게 된 건, 이다인의 어머니 견미리와 오랜 인연 때문이다. 드라마 ‘사랑 밖에 난 몰라’ ‘무동이네 집’ 등을 같이 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가족끼리 잘 알고 지내는 사이다. 손지창은 “두 사람이 결혼을 앞두고 일과 여러 사정들로 정신 없이 바쁜 터라 내가 결혼 선물로 (결혼식 총괄 진행을) 해주고 싶다고 자처했다”고 말했다. ‘인생2막’ 인터뷰를 위해 서울 중구 통일로 일간스포츠 사무실을 직접 찾은 손지창은 자신의 일보다 “두 사람의 행복을 바라달라”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두고 사실이 아닌 부문이 기사화가 된 게 꽤 많아요.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아야 할 결혼인데 오해가 쌓이는 것 같아요. 신랑 신부가 행복한 기억을 갖도록 여러 사람들이 돕고 있어요.”손지창에 따르면 이승기의 결혼식 주례는 없다. 대신 많은 동료들이 축하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한다. 사실 이승기는 KBS2 ‘1박2일’ 등으로 믿고 따르는 강호동에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다. 강호동은 “사회는 면구스럽다”며 고사했고 대신 결혼식에서 자신만의 축하를 전하기로 했다. 유재석이 결혼식 1부 사회를 맡고, 2부 사회는 이수근이, 축가는 이적이 맡는다. 손지창의 말대로 많은 동료들이 이승기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흔쾌히 힘을 모으고 있다. 그건 이승기가 많은 동료들의 사랑을 받을 만큼 잘 살아온 덕이기도 하다.“입대를 앞둔 둘째 아이가 어렸을 적이에요. 둘이 신발을 사러 갔는데, 같은 매장에 승기가 있었어요. 저와 활동 시기가 다르니 아는 사이는 아니었죠. 우리 아이에게 승기는 굉장한 스타였구요. 그런데 승기가 저를 알아보고 다가와서 인사를 하더라구요. 제가 배우였는지도 잘 몰랐던 우리 아이와 그리고 저한테 그날은 잊을 수가 없는 날이었어요. 얼마나 뿌듯했는데요.”웨딩 사업이 아닌 다른 사업을 하는 손지창이 돈 한 푼 안 받고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진행을 자처한 건, 이런 인연들이 쌓였기 때문이다. 축복을 해주고 싶다는 진심이, 손지창의 말에 가득했다. 손지창은 현재 중견 MICE(복합전시) 기업 베니카의 대표를 맡고 있다. 기업 신제품 발표회, 기술 컨퍼런스, 임직원 연수 등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분야에서 23년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금융, 의료, 화학, 제약,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행사 기획과 운영을 맡아왔다. 손지창이 인기 절정이던 2000년에 베니카를 세운 건, 연예인으로 미래가 불안했기 때문이다. 손지창은 1989년 모델로 데뷔한 이래 빼어난 외모와 노래, 연기 실력으로 90년대 최고 스타로 사랑받았다. 장동건 심은하 등과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마지막 승부’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손지창의 대표작이다. 그랬던 그는 1998년 배우 오연수와 결혼을 했고, 2000년에 베니카를 세웠으며, 2004년 드라마 ‘영웅시대’를 끝으로 연기 생활을 접었다. “어느 날, 호텔 커피숍에 갔는데 중견 선배가 모 방송국 국장에게 돈 봉투를 건네는 걸 봤어요. 나도 나이를 먹으면 저렇게 연명해야 하나 싶더라구요. 그렇게는 못 살 것 같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창업을 했죠.”사업과 연기를 병행하던 손지창은 2004년 드라마 ‘영웅시대’를 끝으로 사업에만 전념하고 있다. 세상에는 ‘영웅시대’가 정치적인 외압으로 조기종영되자 손지창이 환멸을 느껴서 연기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지창은 손사레를 쳤다.손지창은 “그 드라마가 외압 때문에 조기종영된 건 맞는데 그것 때문에 연기를 접은 건 아니다”고 말했다. 물론 허탈한 게 없었던 건 아니다. 손지창은 ‘영웅시대’에서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역을 연기했다. “삼성 쪽에서 잘 부탁한다고 연락이 왔길래 내가 잘 할 수 있는 건 연기 밖에 없으니 청년 시절 회장님 사진을 부탁했어요. 올백 머리에 풍채가 좋으셨더라구요. 그렇게 그 인물에 들어가서 연기에 집중했는데 하루 아침에 조기종영되니 허탈하긴 했죠.”거기에 더해 손지창은 당시 지인 소개로 들어온 직원이 다른 직원들을 선동해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를 차리는 일까지 겪었다. 모든 자료를 빼돌리고 컴퓨터를 포맷까지 하고 나갔다. 클라이언트들에게는 앞으로 베니카와 일하지 말고 자신들과 일을 하자는 연락까지 돌렸다. “연예인이라 괜히 말 나올까봐 어디에 제대로 말도 하지 못했어요. 오기가 생겼죠. 망할 때 망하더라도 끝까지 해보고 망하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침 둘째도 태어났어요. 아내(오연수)랑 상의해서 아내는 연기를 계속하고 저는 사업을 하기로 했어요.”고비도 많았다. 돈은 연예인 활동을 계속 했더라면 사업할 때보다 더 많이 벌었을 것 같다. 손지창은 “어릴 적부터 돈을 벌다 보니 세상이 쉬워 보였던 것 같다. 사업을 하면서 별의별 일을 다 겪었다”면서 “이 험한 바닥에서 잡초처럼 버틸 수 있었으니 그저 감사하다”고 말했다.손지창은 한국의 굵직한 기업 행사는 물론 미국에서 열린 한류콘서트 ‘케이콘’ 오프닝행사인 클럽 케이콘을 진뒤지휘했고, 북미 가전쇼(CES)에서 기아자동차 프레스 콘퍼런스도 진행했다. 최근에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기공식 진행도 도맡았다. 그렇게 실적과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사람에게 배신 당하고, 하늘을 원망한 적도 한 두번이 아니다. 사람을 모으는 일을 해야 하니, 사람이 모이면 안되는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회사가 존폐 위기를 겪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동안 매출이 없다시피 했다. 지난해에야 비로소 예년의 70%가량 매출이 회복됐다. “얼마 전 드라마 ‘대행사’를 봤는데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았어요. 일을 따기 위해 경쟁PT를 하려면 직원들이 일주일 정도 밤을 새워 가면서 준비해요. 그런데 이미 답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회사 임원이랑 친한 어떤 회사가 낙점돼 있을 때가 있거든요. 그래도 안 할 수가 없어요. 안 했다가는 다음 일이 없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정성껏 준비한 PT를 들어주기라도 하면 좋을텐데 그냥 턱짓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어요.”자기가 하지 않은 말로 억울한 일을 겪는 건 한 두 번이 아니지만, 직원들 고생과 노력이 그렇게 취급받는 걸 이제는 더 참을 수 없는 때가 온 것 같다고 토로했다. “라디오에서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기사가 나와서 매국노 취급을 받은 적도 있고, 가족과 미국을 가니 두 아들 군대 회피하려고 미국 갔다는 악플들도 많았어요. 큰 애는 군대를 다녀왔고, 둘째는 4월3일에 입대해요. 이렇게 제가 연예인이었기에 억울한 건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직원들의 노력이 무시당하는 건 더 이상 못 참겠어요. 코로나19로 수입 한 푼 없을 때도 회사 안 접은 게 직원들 월급 주기 위해서였거든요. ‘대행사’ 결말처럼 이제 저도 남의 일을 대행하는 게 아니라 제 일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요.” 손지창은 23년 동안 쌓은 노하우와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콘텐츠 해외 유통을 계획 중이다. 손지창은 일찍이 동방신기가 5명이던 시절 휠라 모델로 연결시켰고, 다음 주자로 빅뱅도 연결시켰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투어를 돌 때 휠라와 연결해 모델 계약을 성사시켰다. 단순히 에이전시 역할이 아니라 세컨 브랜드 론칭까지 진행했다가 무산돼 아쉬움을 삼킨 적도 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아직 굿즈 사업을 시작하기 전, 그의 제안으로 SM과 공동법인으로 굿즈 회사를 만들기도 했다. 그렇게 엔터산업과 관련해 쌓은 노하우와 베니카를 하면서 쌓은 노하우로 새로운 일에 도전할 생각이다.쉽게 돈을 벌 수도 있었다. 그렇게 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한 번은 일본 여행사 대표가 찾아와서 한국연예인 팬미팅을 같이 하자고 제안한 적이 있어요. 한류스타 일본팬들을 한국에 데려오는 관광상품이었는데, 가만히 듣고 보니 팬들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팬이 있었던 터라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 거절했더니 그 대표가 당신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한다고 하더라구요. “K콘텐츠 해외 유통이라는 건, 어쩌면 무모한 도전이다. 글로벌 플랫폼이 공고화되기 시작한 시장에서 틈새시장 공략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 일 수도 있다. 손지창은 “사업을 하다보니 정글에는 사자만 살지 않더라”면서 “다양한 동물들이 있고 사자들이 다니지 않는 다양한 길목도 있더라.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는 여전히 K콘텐츠 유통에 대한 수요가 많다. 쉽지 않겠지만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살면서 죽을 고비도 많이 겪었어요. ‘일밤’ 촬영으로 바다에서 대왕조개에 손을 넣는 미션을 수행하다가 큰 일 날 뻔한 적도 있고, 자동차가 집 주차장을 뚫고 나갔을 때 벽이 나무가 아닌 콘크리트였으면 죽었겠죠. 열심히 살아왔고 무책임하게 회피한 적도 없어요. K콘텐츠 유통도 열심히 도전해 볼 계획이에요. “손지창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분명한 건 그는 이번에도 쉬운 길보다는 어렵지만 의미 있는 일을 택했다. 그의 도전을 응원하게 만드는 이유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03 06:00
산업

[스타의잇템] '40~60대를 잡아라' 새치 샴푸 업계 모델 싸움 치열하네

새치 커버 기능으로 '경쟁 2막'을 연 샴푸업계가 치열한 모델 싸움을 벌이고 있다. 새치 샴푸 브랜드 '모다모다'는 최근 월드 스타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발탁하고 TV CF를 공개했다. 내용이 사뭇 비장하다. '최초의 숙명'을 주제로 잡은 이 광고는 1993년 우리나라에서 개발됐던 세계 최초 자율주행 차의 도전과 좌절을 다룬다. '테슬라'보다 30년 앞서 스스로 움직이는 무인 주행차 기술을 개발했으나, 당시 혁신 기술을 따라잡지 못한 제도적 규제 등으로 좌절을 맛봤던 한민홍 전 고려대 교수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고 한다. 이정재는 광고에서 "혁신 기술은 연약하기에 지켜져야 한다"면서 또 다른 최초 기술로 탄생한 모다모다 샴푸를 응원한다. 모다모다는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가 폴리페놀의 자연 갈변 원리를 샴푸에 응용해 염모제와 타르 색소 없이 새치 케어가 되도록 한 제품이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제품의 안전성 여부에 대한 지적을 받고 있다. 이정재 파워를 은근히 기대하는 분위기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월드 스타 이정재를 통해 '세계 최초'와 '세계 최고'라는 모다모다 갈변 샴푸의 위상과 목표를 표현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화장품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새치 샴푸 업체인 꾸띄르 헤어는 지난 7일 ‘꾸띄르 헤어 원스텝 컬러체인지 블랙 샴푸’ 모델로 청춘 하이틴 스타 더블루의 손지창·김민종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새치 염색샴푸의 주 고객인 40~60대에게 90년대 청춘 하이틴 스타 손지창, 김민종의 더블루가 젊은 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며 "세월은 되돌릴 수는 없어도 새치는 되돌릴 수 있다는 모토를 갖고 있는 꾸띄르 블랙 샴푸와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의 새치탈모 토털케어 제품 '려 더블이펙터 블랙샴푸(려 블랙샴푸)'는 최근 40~60대 소비층을 겨냥해 방송인 최유라를 모델로 기용했다. 소탈한 입담을 가진 최유라는 홈쇼핑 채널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호스트이기도 하다. 아모레 측에 따르면 평소 려 블랙샴푸를 사용해온 최유라가 직접 나서 모델이자 쇼핑호스트로서 제품을 알린다. 려 블랙샴푸는 영구 염모제에 사용되는 산화제 및 영구 염모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려 블랙샴푸는 다양한 한방 유래 성분과 특허 출원 새치 커버 성분이 함유된 블랙토닝 기술 성분으로 자연스러운 갈색으로 새치 커버가 가능하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 안전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준수했고, 독일 더마 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한 만큼 최유라 씨와 제품을 고객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25 11:48
연예

손지창♥오연수, 22년 결혼 생활→교육 노하우 공개 (동상이몽2)

배우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데뷔 2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오늘(2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지호-은보아 부부가 절친 손지창-오연수 부부와 특별한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주 공개된 '동상이몽2' 예고 영상에서는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2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 두 사람은 짧은 예고 영상만으로 단숨에 60만 뷰를 훌쩍 넘기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도 "귀한 자리야", "두 분이 같이 있는 건 진짜 오랜만"이라며 몹시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22년 만의 동반 출연이 무색하듯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고 전해진다. 특히 오연수는 오지호가 결혼 전 아내 은보아를 소개해주자 "도둑놈"이라며 혼쭐낸 비화를 공개했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또한 손지창-오연수 부부는 22년 베일에 싸여있던 결혼 생활의 실체를 낱낱이 밝혔다. 오연수는 손지창과의 결혼 생활을 묻는 오지호에게 "이번 생은 끝났다"며 쿨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손지창-오연수 부부는 예상치 못한 '스킨십 이몽'까지 고백했다. "수시로 뽀뽀한다"는 손지창의 발언에 오연수가 뜻밖의 반응을 보인 것. 모두를 경악하게 한 오연수의 속마음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훌쩍 큰 두 아들도 공개된다. 아들을 위해 돌연 미국행을 선택한 사연 등 손지창-오연수 부부만의 특별한 교육 노하우가 공개될 예정. 특히 손지창은 "다음 생엔 오연수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해 오연수의 자녀 교육법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 오연수는 최근 첫째 아들 때문에 대성통곡한 사연을 밝히며 "말도 못 하게 울었다",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털어놓아 은보아 마저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과연 '엄마 오연수'가 오열한 이유는 무엇일지, 오지호-은보아 부부와 손지창-오연수 부부의 반가운 회동은 오늘(21일) 오후 11시 10분 SBS '동상이몽2'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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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도 건물 팔았다…43억대 성수동 빌딩 70억에 매각

최근 배우 김태희·하정우 등이 보유하던 건물을 매각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빌딩 투자가 '고점'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배우 이정현(41)이 3년 전 사들인 성수동 빌딩을 7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정현은 지난 2018년 3월 43억6000만원에 사들인 서울 성수동1가 건물(대지 240.99㎡·건물 265.85㎡)을 지난 5월 70억원에 매각했다. 단순히 매입가와 매각가만 따져보면 26억4000만원의 차익이다. 하지만 리모델링 비용과 양도세, 매매 당시 취·등록세와 소유권 이전 비용 및 중개 수수료 등을 고려하면 12억원가량의 차익을 얻었을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정현이 당초 사들인 빌딩은 3층짜리 창고 형태의 건물이었다. 최근 서울숲 주변이 개발되면서 공장·창고 밀집 지역이던 성수동 상권이 크게 변화한 것에 발맞춰, 특성에 맞게 리모델링을 거쳐 건물을 매각했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팝업스토어 개념 업체가 카페 등 형태로 임차하고 있다고 한다. ━ 김태희·하정우·손지창부부 등 보유건물 매각 한편 다른 연예인들도 올해 들어 그동안 보유했던 빌딩을 매각하는 추세를 보인다. 배우 김태희는 지난 2014년 132억원에 사들인 서울 역삼동 빌딩을 지난 3월 203억원에 팔았다. 7년 만에 거둔 시세차익은 71억원. 해당 빌딩은 강남역에서 도보 2~3분 거리 역세권에 있다. 배우 하정우는 2018년 73억여원에 사들인 서울 화곡동 스타벅스 건물을 지난 3월 119억원에 팔았다. 시세차익은 45억여원. 지난 2월엔 배우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2006년 사들인 서울 청담동 빌딩을 15년 만에 매각해 110억여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1월엔 배우 한효주가 2017년 사들인 서울 한남동 빌딩을 팔아 24억여원, 배우 이종석도 같은 달 2018년에 산 한남동 빌딩을 팔아 5억여원의 시세차익을 각각 올린 바 있다. 전문가들은 연예인의 최근 부동산 투자 동향이 비주택 대출을 규제하는 부동산 정책 영향으로 보고 있다. 또 잇따른 매각이 '빌딩 고점'의 신호로 보는 건 적절치 않다고 입을 모았다. 고액 자산가의 투자로서 참고할 뿐, 몇몇 사례를 두고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6.08 14:20
연예

김태희 70억-하정우 45억 시세 차익 남겨...연예인 빌딩 매각, 고점 신호?

김태희-하정우 등 톱스타들의 빌딩 매각 소식에 부동산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투자에 한발 앞서가는 연예인들이 연이어 빌딩을 매각하면서, 빌딩 투자가 고점에 다다른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것.우선 김태희는 2014년 132억원에 사들인 서울 역삼동의 한 빌딩을 지난 3월 무려 203억원에 팔았다. 약 7년간, 시세 차익만 70억원이 넘었다.배우 하정우 역시, 2018년 73억여원에 매입한 서울 화곡동의 스타벅스 건물을 지난 3월 119억원에 팔아치웠다. 4년여간 약 45억여원의 수익을 거둔 셈. 배우 손지창·오연수 부부도 2006년 사들인 서울 청담동 빌딩을 지난 2월 팔아 110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실현했다.이외에 한효주는 2017년 사들인 서울 한남동 빌딩을 지난 1월 팔아 24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이종석은 2018년 산 한남동 빌딩을 같은 달에 팔아 약 5억여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특히나 이들 연예인은 빌딩 투자자들이 청담동·신사동 등 강남에 쏠려 있을 때, 이태원·성수동·연남동 등의 빌딩을 사들여 '선견지명'을 투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런데 이들이 올해 들어서 건물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빌딩 매매가가 고점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실제로 암호화폐 투자 전문가인 유튜버 찰리브라웅은 12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연예인들이 빌딩을 매각하는 것은 빌딩 등 오프라인 플랫폼의 종식 신호로 본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비대면’ 라이프가 일상화된 만큼, 오프라인 경제 행위에 기반한 빌딩 상권의 위력이 앞으론 축소될 것이라고 봤다는 이야기다.인터넷 부동산 카페 등에도 “요즘 들어 부쩍 연예인이 건물을 많이 팔고 있다. 빌딩 투자가 ‘고점’에 이른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글이 대거 올라왔다.물론 다른 부동산 전문가들은 "연예인의 최근 부동산 투자 동향을 고점의 신호로 보고 일반화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이들 연예인이 빌딩을 판 건 주식이나 암호화폐 등 금융자산에 투자한다기 보다 다른 부동산으로 투자처를 옮기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라는 의견을 내놨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5.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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