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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구입에 흥분"..래퍼 한요한, 스쿨존 과속 논란 사과

래퍼 한요한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과속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한요한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차를 구입한 후 처음 운전하던 날, 너무 기쁘고 흥분한 나머지 도로교통법을 준수하지 못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과속을 하게 됐다.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한요한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새로 구매한 람보르기니 차량을 공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드림카'에 올라 들뜬 표정으로 주행하던 한요한은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표시된 도로에서 시속 80km 이상으로 주행해 논란을 빚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보통 시속 30km 이하의 안전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최근 스쿨존 강화법이 시행되며 처벌 수위도 높아졌다. 한편, 한요한은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저스트뮤직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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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토리] 출산율 저하? 글로벌·유아동 프리미엄으로 길 찾는 교복업계

국내 교복업계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스마트에프앤디(브랜드 스마트학생복)와 형지엘리트(엘리트)가 글로벌과 프리미엄 유·아동 교복 시장에서 길을 찾고 있다. 두 기업은 국내 교복 시장이 저출산과 학교별로 교복을 공동구매하는 정책 등으로 성장 폭이 좁아지자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와함께 스마트에프앤디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유·아동 교복 시장에도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은 좁다…해외로 뻗어 나가는 교복업계 지난해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0.92명이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아이 한 명도 낳지 않는 ‘인구 절벽’ 시대다. 국내 교복 업계는 출산율에 따라 울고 웃는다. 현재 한국의 교복 시장의 규모는 3000억~4000억원 사이로 예상된다. 2차 베이비붐(1968~1974년), 3차 베이비 붐(1979~1985년) 시대가 학교에 입학하면서 호황기를 누렸던 교복업계는 인구절벽이 다가올수록 매출도 떨어지는 추세다. 정부는 2014년 ‘학교 주관 구매제’를 도입했다. 학교별로 교복을 공동 구매하는 제도로, 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시작됐다. 품질에 이어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교복업계도 새로운 시장 개척을 본격화했다. 스마트에프앤디는 가장 발 빠르게 해외 시장 저변을 넓힌 곳으로 꼽힌다. ‘2015 상해 국제 교복 박람회’를 통해 대륙에 발을 들인 뒤 중국 패션 대기업인 보스덩그룹과 합작해 ‘싸메이터’라는 교복 브랜드를 론칭했다. 중국의 교복 시장은 약 6조원 규모로 매년 4000만명이 초·중·고에 입학하는 ‘빅마켓’ 이다. 싸메이터는 론칭 이듬해인 2017년 중국 창슈지역의 84개 초·중·고등학교 교복 수주에 성공, 3년간 1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싸메이터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망이 공동 주최하는 ‘2018 제5회 한중경영대상’ 한국경제협력상을 수상하며 순항 중이다. 스마트에프앤디에 따르면 싸메이터는 이 시상식에서 3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등 중국 전역으로 유통망 확대하고 있다. 엘리트는 2016년 11월 형지엘리트가 중국 진출을 위해 패션그룹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인 보노와 함께 중국 법인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이하 상해엘리트)'를 설립했다. 상해엘리트는 상해와 강소, 절강 등의 지역 명문 국제학교 및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중국 프리미엄 교복 시장에서 지배력을 꾸준히 높여 나가고 있다. 중국국민당혁명위원회는 '우수 품질 교복 납품, 저품질 교복 소멸 방안'을 찾고 있다. 중국 전역의 교복 디자인과 품질을 향상해서 교복에 대한 국민 인식을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의 KC마크에 해당하는 '31888기준'을 마련하고, 수준을 만족하는 제품만 학교 납품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세우고 있다. 스마트에프앤디 관계자는 “한국 교복은 좋은 품질과 디자인으로 정평 나 있다. 싸메이터의 경우 북경과 상해, 청도, 광저우 등 중국 유수 학교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학생복의 종주국인 영국 명문 사립 학교에서도 우리 제품을 도입하면서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유치원 교복 시장도 접수 중 갈수록 고급화하는 유치원복 시장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마트에프앤디는 2016년 유치원복 브랜드 '리틀스마트'를 선보였다. 리틀스마트는 영어유치원과 사립유치원 등을 겨냥한 프리미엄 유치원복 브랜드다. 사립유치원 등 프리미엄 원복 시장의 수요를 내다본 것이다. 전국 사립유치원 수는 지난 2016년 4291개로 정점을 찍은 뒤 2017년 4282개, 2018년 4220개로 줄고 있다. 그러나 줄어드는 만큼 소수정예를 추구하고, 보다 엘리트 교육을 지향하는 추세다. 부모의 자녀 교육을 향한 열정과 소비도 큰 편이다. 리틀스마트는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학부모의 선택을 끌어내고 있다. 유치원복 중에서는 최초로 전복종 국가공인시험검사를 통과하며 Q마크를 획득했다. 아이들의 건강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유해물질, 발암물질을 배제한 원단을 사용했다. 리틀스마트는 업계 최초로 ‘미아방지 NFC태그’를 개발하고 도입하는 데 이어 옷의 팔꿈치와 무릎 부위에 ‘안전패드’를 부착했다. 최근 스쿨존 내 사고가 빈번하면서 학부모들은 자녀의 안전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에프앤디의 방향성과 학부모의 니즈가 일치하면서 리틀스마트도 꾸준하게 성장 중이다.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는 ‘박나은-박건후’ 남매를 모델로 발탁하며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리틀스마트는 100억원 안팎의 유치원복 시장에서 50% 점유율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 복종을 100% 국내에서 생산하고, 모두 국산 섬유를 사용하고 있다”며 “유치원복 최초로 미아방지 태그를 도입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까지 할 수 있는 유치원복을 공급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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