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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2025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개최

KBL유스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DB손해보험 2025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가 오는 7월 31일(목)부터 8월 3일(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다.‘KBL유스 클럽농구대회’는 KBL 구단소속 유스 클럽팀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9개구단에서 62개 팀, 총 757명의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다 인원이 출전하는 대규모 유소년 농구 대회가 될 예정이다.대회는 U9부터 U18까지 총 7개 부서(U9,U10, U11, U12, U14, U15, U18)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부서별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풀 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올해부터는 경기 규정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에는 U12 부서부터 적용되던3점슛 규정이 U11 부서까지 확대되고, U11·U12 부서에 별도로 적용했던 공격 제한 시간,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 자유투 라인 등 일부 규칙을 U11부터 U18까지 통일하여 적용한다. 이는 유소년 선수들이 좀 더 체계적이고일관된 환경 속에서 농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변화다.본 대회는 KBL공식 유튜브 채널인 ‘KBL TV’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이은경 기자 2025.07.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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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2025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개최

한국프로농구(KBL) 유스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DB손해보험 2025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가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다.KBL 유스 클럽농구대회'는 KBL 구단소속 유스 클럽팀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9개구단에서 62개 팀, 총 757명의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다 인원이 출전하는 대규모 유소년 농구 대회가 될 예정이다.대회는 U9부터 U18까지 총 7개 부서(U9,U10, U11, U12, U14, U15, U18)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부서별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풀 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올해부터는 경기 규정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에는 U12 부서부터 적용되던3점슛 규정이 U11 부서까지 확대되고, U11·U12 부서에 별도로 적용했던 공격 제한 시간,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 자유투 라인 등 일부 규칙을 U11부터 U18까지 통일하여 적용한다. 이는 유소년 선수들이 좀 더 체계적이고일관된 환경 속에서 농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변화다.본 대회는 KBL공식 유튜브 채널인 'KBL TV'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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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18점’ 여자농구, 인도네시아 완파…4강 진출 결정전 유력

여자농구 대표팀 박지현(25·무소속)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2승째를 이끌었다.박수호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선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95-62로 제압했다.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2승 1패를 올렸다. 한 경기 덜 치른 중국(2승)과 뉴질랜드(1승 1패)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이번 대회에선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하고, 2, 3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를 거쳐 4강 진출권을 다투는 구조다. 대표팀이 2위를 확정할 경우,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B조 3위 필리핀(1승2패·FIBA 랭킹 44위)과 4강 진출 결정전을 벌이게 된다. 4강에서는 호주(3승0패·2위)가 기다리고 있다.대표팀 에이스 박지현은 이번에도 빛났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박지수, 부상을 입은 강이슬(이상 청주 KB)을 대신해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내외곽 공격은 물론 상대 빅맨까지 수비 해내며 18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기록지를 가득 채웠다.신지현(15점) 강유림(11점) 이해란(8점) 등 선수들이 고른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활약했다. FIBA 랭킹 14위 대표팀은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은 57위 인도네시아와 만났지만, 경기 초반 접전을 벌였다. 야투 난조와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득점을 주고받는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 1쿼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박지현이 자유투 3개를 꽂으며 리드를 안겼다. 대표팀은 이후 자유투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박지현의 레이업, 강유림의 3점슛이 터지며 25-2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2쿼터 초반엔 박지수가 선봉장으로 나섰다. 정확한 패스로 최이샘의 득점을 돕더니, 약속된 패턴에 이은 골밑 공격으로 격차를 벌렸다.대표팀은 박지수가 빠진 기간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졌지만, 이명관과 신지현이 3점슛을 연거푸 터뜨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지현은 연속된 수비로 상대를 저지했고, 이해란이 속공과 3점 플레이에 성공하며 2쿼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전반 종료 시점 두 팀의 격차가 14점까지 벌어졌다.박수호 감독은 3쿼터부터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박지수는 휴식을 취했다. 상대 포워드 킴 피에르-루이스(1m83㎝)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는 등 높이 열세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도움 수비와 빠른 패스 게임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박지현과 박지수가 휴식을 취했음에도 한때 32점 차로 벌어지는 등 경기가 크게 기울었다. 대표팀은 대회 2승째를 신고했다. 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달려 있다. 아시아컵 우승 팀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2∼6위 팀은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을 얻는다.대표팀은 이 대회 12차례 정상에 올라 중국과 공동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07년이다. 2년 전 대회에선 5위에 그치며 창설 후 처음으로 4위 밖으로 밀린 아픔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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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이 160이닝? LG 전반기 MVP "유니폼이 커졌더라고요"

LG 트윈스 5선발 송승기(23)는 전반기를 돌아보며 "나도 모르게 지쳤던 것 같다"라며 "유니폼이 좀 커졌다"라고 웃었다. 송승기는 전반기 17차례 등판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염경엽 LG 감독이 꼽은 전반기 최대 수확이자 최우수선수(MVP)이기도 했다. 10개 구단 5선발 중 최고 활약을 선보였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송승기는 "전반기 마지막 몇 경기가 너무 아쉬웠다"라고 되짚었다. 송승기는 최근 한 달 동안 5차례 등판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75에 그쳤다. 한때 토종 투수 평균자책점 1위를 달렸지만, 리그 전체 17위(국내 투수 7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체력적인 부담이 뒤따랐다. 프로 입단 후 한 시즌 최다 이닝 소화는 상무 야구단 소속이던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04와 3분의 2이닝을 던진 것이다. 올해 전반기에만 93이닝을 투구했다. 현재 152이닝 페이스. 염경엽 감독은 "160이닝 내외 던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망했다. 송승기는 "최근에는 구속이 떨어졌는데 체중이 줄어든 탓에 유니폼이 커졌다. 입맛도 별로 없었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전반기 임찬규와 송승기가 두 외국인 투수(요니 치리노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담을 나눠가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송승기는 지난해까지 1군 통산 8경기에서 9와 3분의 1이닝 소화에 그칠 만큼 계산이 서지 않던 신예 투수였다. 그런 송승기가 '연패 스토퍼'로 나서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에 "전반기 에이스 못지 않은 활약이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승기는 "체력적인 면과 함께 심리적인 부담도 있었다. 아무래도 기대치가 높아져서 스스로에게 쫓겼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KT 위즈 안현민과 함께 신인상 경쟁 중이다. 송승기는 "(여름철에도)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은 안현민이 대단하다. 요즘은 '정말 좋은 선수구나'라고 응원하면서 바라보고 있다"라고 상대를 인정했다. 송승기는 "(손)주영이 형이 맨날 말하는 게 일단 안 아픈 게 우선이다. 체력적으로 좀 힘들 거라 했는데 초반에는 잘 느끼지 못했다. 최근에야 형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이제야 알았다"라며 "전반기 마치고 많이 먹고 휴식했다"라고 웃었다. 이어 "전반기에 (체력적 부담 속에) 아쉬움을 경험했으니 후반기는 더 잘 준비하겠다"라며 "1차 목표는 규정 이닝 달성이다. 풀 타임 시즌을 한 번 치러봐야 다음 시즌 이후에도 도움이 된다. 솔직히 겪어봐야 알지 않나"라고 후반기 활약을 다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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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에 접어든 리그, 반전이 필요한 팀들의 격돌

K리그1이 22라운드에 접어들며 순위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수원FC,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는 광주FC, 돌풍의 재현을 꿈꾸는 강원FC, 부활한 ‘왕’ 세징야까지. 이번 라운드에서는 리그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매치업들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이번 주 가장 주목할 경기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광주의 맞대결이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이번엔 반드시 승부를 내겠다는 각오다.수원FC는 현재 리그 11위로 강등권 턱밑에 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 3연패라는 성적이 말해주듯 침체된 분위기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에이스 안데르손이 서울로 떠났지만,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 안현범, 이시영 등 검증된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즉시 전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김은중 감독이 새 얼굴들을 얼마나 빨리 팀 전술에 녹여내느냐가 중요 포인트다. 다행히도 수원FC는 최근 부진 속에서도 6경기 중 5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이 무너진 건 아니다. 공격적 성향을 살려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는 목표다. 이승준 TSG 위원은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한 짧은 전지훈련이 조직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며, “특히 새로 합류한 측면 자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반면 광주는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리그 5위에 올라 있고, 최근 3경기에서는 2승 1무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아사니의 활약이 눈에 띈다. 최근 두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린 그는 단연 팀의 공격 중심이다. 정지훈, 신창무 등 측면 자원과의 시너지까지 살아나면서 광주의 공격은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다.수비진도 단단해지고 있다. A대표팀에 첫 발탁된 변준수와 여름에 합류한 베테랑 심상민이 후방에서 안정감을 주고 있다. 임관식 TSG 위원은 “코리아컵에서 울산을 꺾은 상승 기세에 더해, 조직적으로 잘 정비된 상태”라며 “이번 라운드에서도 충분히 연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했다.지난 시즌 K리그1 준우승의 돌풍을 일으켰던 강원FC가 다시 한번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강원은 21라운드에서 수원FC를 꺾고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달성, 순위는 어느새 8위까지 올라섰다.특히 후반기에 강력한 홈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강릉에서만 7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가며, 최근 강릉에서 치른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리그 득점 순위는 아직 11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친 강원은 다양한 공격 옵션이 터지고 있다. 김대원의 중거리포, 이상헌과 가브리엘의 빠른 침투, 김건희의 연계 등이 공격을 다양하게 만들고 있다.백영철 TSG 위원은 “강원은 빌드업 과정이 정교한 팀이다. 기존 문제였던 마무리가 최근 영입 선수들로 인해 해소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김대원이 경고 누적으로 이번 라운드에 결장하는 것이 변수다. 오는 19일(토) 강원은 2위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최하위에 머물며 힘든 시즌을 보내던 대구FC에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다. 주인공은 돌아온 에이스 세징야다. 무릎 인대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지난 울산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이날 그는 팀 내 최다 슈팅(4개), 유효슈팅(3개), 키패스(3개)를 기록했다. 단순한 기록 이상으로, 공격의 흐름 자체를 지배하며 팀 전체의 활력을 끌어올렸다. 시즌 단 10경기 출전에도 불구하고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점은 그의 영향력을 방증한다.김재성 TSG 위원은 “세징야는 공을 소유했을 때 동료들이 침투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주는 선수”라며, “특히 후반기에는 대구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서는 팀들이 많아, 그가 더욱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는 22라운드에서 김천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던 대구가 복귀한 세징야와 함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번 라운드는 순위표 위아래로 큰 움직임이 예고되어 있다. 승격팀 돌풍에서 위기 탈출 반전까지, 각 팀 사령탑들의 전술과 선수들의 움직임에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김우중 기자 2025.07.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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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출장, 홀드, 득점...후반기 역대 최초에 도전하는 빛나는 베테랑

KBO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이 17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에 역대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현역 최다승(184승) 투수 양현종(37·KIA 타이거즈)은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탈삼진 기록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2014~20년, 2022~24년(2021년 해외진출)까지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 이강철(전 해태·현 KT 위즈 감독), 장원준(전 두산·은퇴)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73탈삼진을 기록 중인 양현종이 후반기 탈삼진 27개를 추가하면 역대 최초로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하게 된다. 양현종은 KBO 역대 최다 탈삼진(2149개) 기록도 보유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40)는 역대 최초 2500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2446경기에 출장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갖고 있는 강민호는 후반기 54경기에 출장 시 이를 달성하게 된다. 강민호는 올 시즌 팀이 치른 88경기 중 77경기에 출장했다. 강민호는 더불어 홈런 4개를 추가하면 포수 최초 350홈런 고지를 밟는다. 이 부문 2위는 박경완의 314개다. SSG 랜더스 노경은(41)은 역대 최초 2시즌 연속 30홀드에 이어 3시즌 연속 30홀드까지 도전을 이어간다. 지난해 38홀드로 생애 첫 개인 타이틀을 획득한 노경은은 올 시즌 전반기에 17홀드(공동 4위)로 변함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이승엽을 넘고 역대 최다 득점 1위로 올라선 SSG 최정은 후반기 10득점만 추가하면 역대 최초 1500득점을 달성한다. KT 멜 로하스 주니어는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을 경신에 이어 한화 출신 제이 데이비스의 최다안타(979개), 최다타점(591개), 최다득점(538개)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로하스는 전반기까지 통산 898안타, 563타점 ,503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초는 아니지만 의미 있는 KBO 역사에 발자취를 남길 만한 베테랑이 있다. LG 트윈스 김현수는 통산 2500안타와 1500타점을 가시권에 두고있다. 현재 2476안타, 1490타점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에 KBO리그 역대 최초 12시즌 연속 20도루에 성공한 박해민은 역대 5번째 개인 통산 450도루에 10개를 남겨놓고 있다. 올 시즌 도루 29개(2위 SSG 정준재 25개)로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박해민은 개인 5번째 도루왕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이 경우 김일권과 함께 역대 최다 도루왕(5회)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SSG 김광현은 송진우-양현종에 이어 역대 세 번재 2000탈삼진까지 28개를 남겨놓고 있다. 한화의 33년 만의 전반기 1위를 이끈 한화 김경문 감독 감독은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에 이은 역대 통산 세 번째 감독 1000승 달성을 노린다. 김경문 감독은 통산 1874경기에서 990승 851패 33무(승률 0.538)을 기록하고 있다.한편 KBO 리그 원년 구단 삼성은 역대 첫 번째 3000승(현재 2968승), KIA는 역대 최초 35000(34806개)탈삼진 달성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5.07.16 13:55
프로야구

흑곰 넘은 로하스, 검은 독수리도 넘어설까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리그 외국인 타자 신기록에 도전한다. KBO 후반기를 앞두고 있는 로하스는 현재 리그 통산 737경기에 나서 타율 0.316, 898안타, 177홈런, 563타점, 503득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 기록은 역대 KBO 외국인 타자 중 최다다. 로하스는 지난 3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자신의 통산 175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흑곰' 타이론 우즈(전 두산 베어스)가 보유하고 있던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174개)을 넘어섰다. 이후 9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이제 로하스는 KBO 외국인 타자의 전설, 제이 데이비스(한화 이글스)의 기록을 넘본다. 현역 시절(1999~2006년) 한화에서 '검은 독수리'라는 별명으로 맹활약한 데이비스는 KBO리그 외국인 타자 최다 기록인 979안타, 591타점, 538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로하스가 후반기에 81개의 안타와 28타점, 35득점을 더 한다면 데이비스의 기록을 뛰어 넘는다. 로하스는 올해로 KBO 6년 차인 '장수 외국인 타자'다. 2017년 대체 외국인 타자로 KT에 합류해 2020년까지 네 시즌을 뛰었고,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활약한 뒤 2024년 돌아와 현재까지 총 6시즌을 뛰고 있다. 6시즌 모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18년엔 4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김재환(두산·44개)에 이어 홈런 2위에 올랐고, 2020년엔 47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홈런왕에 올랐다. KBO리그 사상 첫 '스위치 타자' 홈런왕이었다. 특히 2020년엔 홈런과 타점(135개) 득점(116개) 장타율(0.680) 4관왕과 함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32개의 아치를 그리며 장타력을 과시한 로하스는 올해 2할대 중반의 타율(0.254)과 4할대 초반의 장타율(0.427)로 부진했지만, 7월 복귀 후 타율 0.290, 4홈런, 10타점으로 부활하면서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편, 로하스가 후반기에 73개의 안타를 추가하면, 역대 6번째이자 외국인 타자 최초의 5시즌 연속 150안타 금자탑을 쌓는다. 윤승재 기자 2025.07.16 13:51
해외축구

‘버밍엄 이적설’ 황희찬, 이적료·연봉 관건…“실현 가능성 작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희찬(29·울버햄프턴) 영입을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월드’는 15일(한국시간) “버밍엄은 황희찬을 새로운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고려 중”이라며 “구단은 동아시아 시장에서 활발한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지는 시즌 맹활약한 백승호, 이와타 토모키에 이어 최근에는 후지모토 간야와 후루하시 교고를 영입했다. 울버햄프턴 전력 외 자원이 된 황희찬이 구단의 영입 후보 명단에 오른 거로 전해졌다”라고 주장했다.황희찬은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31경기 13골 3도움을 몰아치며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안착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의 입지는 1시즌 만에 좁아졌다. 지난 2024~25시즌 황희찬은 부상, 감독 교체 등을 이유로 공식전 25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시즌 중 부임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주전으로 택하지 않았다. 매체는 이 점을 들어 “버밍엄은 황희찬의 커리어를 도울 수 있는 무대다.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감독은 공격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를 선호하고, 그는 이런 요구에 딱 맞는 자원이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그를 이적시장에 내놓은 상태여서,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주장했다. 마침 버밍엄에는 그와 절친한 사이인 백승호도 있다. 하지만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한 거로 알려졌다. 버밍엄이 그를 영입하려면 상당한 이적료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라이브’는 “양쪽 소식통 모두 해당 거래가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하지 않다고 전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황희찬의 이적료는 물론, 연봉도 버밍엄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인 거로 알려졌다. 지난여름 마르세유(프랑스)가 황희찬 영입을 위해 제안했던 이적료가 2100만 파운드(약 390억원) 수준이다. 이는 버밍엄 역사상 최다 이적료보다 높다. 또 황희찬의 연봉은 364만 파운드(약 67억원)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버밍엄 내 최고 연봉자보다 약 3배 높다.김우중 기자 2025.07.16 10:00
프로야구

한·미 전반기 홈런 1위, 홈런더비 나란히 우승→최초 기록까지 갈아 치울까

한·미 전반기 홈런왕들이 '홈런왕 대관식'을 일찌감치 치렀다. 홈런더비 우승으로 '홈런 트로피'를 우선 하나 추가한 것이다. 칼 롤리(29·시애틀 매리너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홈런 더비 결승에서 주니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대결을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롤리는 총 18개 홈런을 쳐 카미네로(15개)를 제압했다.롤리는 2분 또는 27구를 던지는 동안 홈런을 쳤고, 이후 3아웃이 될 때까지 공을 공략하는 보너스 구간에서도 425피트(129.5m) 비거리 홈런을 쳐 아웃 카운트 1개를 더 번 그는 총 18개 홈런으로 정상에 섰다. 롤리는 1라운드에서 17개로 공동 4위를 기록했으나, 준결승에서 크루즈를 19-1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카미네로마저 이기고 상금 100만 달러(14억원)를 손에 넣었다.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홈런 더비에서 포수가 우승한 건 롤리가 처음"이라고 소개되었다. 하지만 롤리가 역대 최초를 노리는 건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만이 아니다. 롤리는 올해 전반기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38홈런 8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0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에서 MLB 전체 1위에 올랐다. MLB 포수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인 48개(2021년 살비 페레즈) 경신을 눈앞에 둔 상황. 이뿐 아니라 2022년 애런 저지가 기록한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62개) 경신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 한국에서는 르윈 디아즈가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홈런더비 결승에서 우승했다. 예선전에서 1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1위로 통과한 그는 결승에서 8개의 홈런을 쳐 박동원(LG 트윈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아즈는 우승 상금 500만원과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를 받았으며, 비거리 135.7m의 홈런으로 비거리상까지 수상했다.디아즈는 "생애 첫 홈런더비에서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상금은 아내에게 맡겼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 신구장이 자신의 타격 스타일에 불리한 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임했다고 전했다. 현재 디아즈는 홈런 29개로 리그 1위에 올라 있으며, "목표 홈런 숫자는 정해두지 않았다. 건강한 몸 상태로 팀이 이기는 데 일조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디아즈도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 디아즈가 이 홈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 시즌 47개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다. 이는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가 기록한 한 시즌 삼성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48개)과 비슷한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몰아치기가 능한 디아즈로선 충분히 넘볼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디아즈는 "숫자는 정해두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숫자를 의식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그는 "목표에 제한을 걸어두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건강한 몸 상태로, 팀이 이기는 데 일조하는 게 내 목표다"라며 "(홈런) 몇 개를 더 때리든 감사할 것 같고, 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7.16 07:48
프로농구

‘2m20㎝’ 만리장성 앞 분전한 여자농구…FIBA 아시아컵 첫 패배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서 ‘만리장성’ 중국과 만나 22점 차로 졌다. 2m20㎝로 알려진 중국 유망주 장쯔위 앞에서의 분전이 눈에 띄었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중국 선전의 선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중국에 69-91로 졌다. 전날(14일) 뉴질랜드를 2점 차로 제압한 대표팀은 1승 1패가 돼 A조 2위가 됐다. 중국은 FIBA 랭킹 4위의 강팀으로, 한국과 10계단 차이 난다. 특히 이번에는 신장 2m20㎝에 달하는 센터 장쯔위의 활약이 최대 변수였다. 강이슬(청주 KB)이 직전 경기서 부상을 입어 이날 빠진 것도 뼈아팠다.대표팀은 경기 초반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중국에 맞섰다. 연속 득점을 내준 채 시작했지만, 최이샘(인천 신한은행)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1쿼터 막바지엔 가드 안혜지(부산 BNK)가 장거리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리며 원 포제션 게임을 유지했다. 마침 중국의 외곽 난조가 겹치기도 했다.문제는 박지수(청주 KB)의 어깨 부상이었다. 2쿼터 막바지 어깨 통증으로 코트를 떠났고, 대표팀은 전반을 29-36으로 뒤진 채 마쳤다.전열을 정비한 3쿼터, 대표팀은 중국의 패스 게임에 휘둘리며 연속 실점했다. 안혜지, 홍유순(신한은행) 등이 분전했지만 중국의 스피드에 밀리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에는 장쯔위 말고도 한쉬(2m5㎝)라는 빅맨이 건재했다. 박지수가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골밑을 지키기엔 어려움이 있었다.대표팀은 4쿼터 강유림(용인 삼성생명의) 4점 플레이, 박지수의 점프슛으로 1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다시 흐름을 내줬다. 결국 박수호 감독은 주전을 하나둘 빼며 백기를 들었다.이날 최이샘(16점 7리바운드) 안혜지(15점 6어시스트) 박지수(8점 4리바운드) 박지현(무소속·10점) 강유림(10점) 등이 분전했다. 중국에선 장쯔위(18점)와 한쉬(18점 12리바운드)가 36점을 합작했다.박수호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세계적으로 강한 팀과 경기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강이슬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고, 박지수 선수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열심히 뛰어줬다.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감쌌다.함께 자리한 박지현도 “중국은 강한 팀이다. 예선부터 만나 힘들 수 있었지만, 선수들끼리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전반까지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후반에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아직 예선일 뿐이다. 남은 경기 준비 잘하겠다”라고 다짐했다.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결과는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출전과 연결된다.이번 대회 우승팀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가며, 2∼6위 팀은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을 얻는다.대표팀은 이 대회 12차례 정상에 올라 중국과 공동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07년이다. 2년 전 대회에선 5위에 그치며 창설 후 처음으로 4위 밖으로 밀린 아픔이 있다.대표팀은 하루 뒤인 15일 오후 5시 30분 인도네시아(FIBA 랭킹 57위)와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7.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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