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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베이비몬스터, 유튜브 구독자수 700만 돌파…K팝 최단시간

YG 베이비몬스터가 오는 11월 1일 첫 정규 앨범 ‘드립’ 발매를 앞두고 또 한 번 K팝 신기록을 갈아치웠다.1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7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2년 12월 28일 채널이 개설된 지 657일 만으로, 이는 역대 K팝 그룹 최단 기간이다.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이끌고 있는 유튜브에서 구독자 수는 충성도 높은 팬덤의 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통한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전부터 400만 구독자를 끌어모은 데다, 그간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꾸준히 팬층을 확대해 왔다.컴백 발표 이후의 추이가 가팔랐다. 정규 1집 수록곡 ‘클릭 클락’ 음원 일부가 공개된 지난 11일에는 단 하루 만에 1만 명에 달하는 신규 구독자가 유입됐다. 여기에 YG가 새 앨범 뮤직비디오를 타이틀곡 포함, 여러 편을 제작한다고 밝힌 바 있어 유튜브에서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전망이다.구독자와 더불어 조회수도 연일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아직 공식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인임에도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으로 총 6편의 억대뷰 영상을 보유하게 됐다. 뮤직비디오·안무 영상 등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26억뷰를 훌쩍 넘어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5 13:23
연예일반

배드빌런 데뷔 타이틀곡 MV 2천만뷰 돌파…동년 데뷔팀 최단시간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이 역대급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배드빌런의 데뷔 타이틀곡 ‘배드빌런’ 뮤직비디오는 5일 오전 11시 기준 20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이는 공개 41시간 만에 세운 기록으로, 올해 발표된 걸그룹 노래 가운데 가장 빨리 2000만뷰 고지를 넘어섰다.‘배드빌런’ 뮤직비디오는 4일 오전 11시, 공개 17시간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올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 중 가장 빨리 1000만 뷰를 기록한데 이어 공개 이틀이 되기도 전에 2000만 조회수까지 돌파하는 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뮤직비디오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보는 듯한 엄청난 스케일과 화려한 세트, 멤버들의 현란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모은다. 팬들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실력파가 나왔다” “노래 중독성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배드빌런의 데뷔 타이틀곡 ‘배드빌런’은 강렬한 원코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 베이스 댄스곡이다. 도입부부터 곡을 이끄는 멜로디컬한 메인 리프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무게감을 전달하며, 반복적인 훅과 멤버들의 개성 있는 래핑이 강한 중독성을 갖는다. 가사에는 타인의 시선보단 우리만의 욕망인 목표를 갖고 자신감 있게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배드빌런은 3일 싱글 1집 ‘오버스텝’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5 15:32
해외축구

경기 시작 '6초 만에' 골 터졌다…11년 만에 바뀐 A매치 최단시간 득점 '진기록'

축구 국가대표팀 간 A매치에서 경기 시작 6초 만에 골이 터지는 ‘진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라이프치히)다. 11년 만에 전 세계 A매치 역대 최단시간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기록이다.바움가르트너는 24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원정 경기에서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6초 만에 상대 골망을 흔든 뒤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킥오프 직후 동료의 패스를 받은 바움가르트너는 곧바로 상대 진영을 향해 드리블 돌파에 나섰다. 수비수 세 명을 잇따라 제친 그는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까지 연결했다. 슈팅은 그대로 슬로바키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시작 6초 만에 터진 골이었다.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바움가르트너의 이 득점은 지난 2013년 5월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가 에콰도르와 친선경기에서 넣었던 7초 득점보다 1초 더 앞선 기록이다. 당시 포돌스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 수비진을 향해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공을 따낸 뒤 상대 골망을 흔든 바 있다. 오스트리아는 6초 만에 터진 바움가르트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후반 37분 안드레아스 바이만의 쐐기골을 더해 슬로바키아를 2-0으로 완파했다. 결승골이 된 바움가르트너의 ‘6초 선제골’은 더욱 값진 의미를 남겼다.공교롭게도 3시간 뒤 프랑스 리옹에서 격돌한 프랑스와 독일의 평가전에서도 ‘킥오프 7초’ 만에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독일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였다. 비르츠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토니 크로스의 롱패스를 받아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ESPN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포돌스키의 득점보다 100분의 몇 초 앞선 기록이다.만약 바움가르트너의 득점이 아니었다면 비르츠가 A매치 역대 최단시간 득점 진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었으나, 그 영광은 바움가르트너의 몫이 됐다. 독일 역시 비르츠의 선제골에 후반 4분 카이 하베르츠의 쐐기골을 더해 프랑스를 적지에서 2-0으로 완파했다.한편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단시간 득점은 지난 2019년 사우샘프턴 셰인 롱이 왓퍼드전에서 터뜨린 7.69초 득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단 시간 득점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던 로이 마카이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0.12초 만에 넣은 골이었다. 국내 최단시간 득점 기록은 지난 2007년 방승환(인천 유나이이티드)이 포항 스틸러스와 리그컵에서, 지난해 구스타보(전북 현대)가 FC서울과의 K리그에서 각각 기록한 11초다.김명석 기자 2024.03.24 14:01
프로축구

김은중도, 이승우도 웃었다…수원FC, 인천에 1-0 짜릿한 극장승

김은중 감독이 프로 감독 데뷔전에서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극장 결승골의 주인공은 이승우였다.수원FC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원큐 K리그1 2024 1라운드에서 인천을 1-0으로 꺾었다.프로 감독이 처음인 김은중 감독은 첫 경기부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팀 운명이 걸린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이승우도 시즌 첫 경기부터 골을 쏘아 올렸다.이날 김은중 감독은 지동원을 비롯해 정승원, 권경원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하면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좀처럼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던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이 극적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수원FC에 기회가 찾아왔다. 키커로 나선 이승우는 왼쪽으로 낮게 깔아차 골망을 흔들었다.결국 경기는 수원FC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밀려 강등 벼랑 끝에 몰린 뒤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던 수원FC는 시즌 첫 경기부터 승점 3을 챙기며 김 감독이 목표로 내세웠던 중위권 안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격돌한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강원은 전반전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32초 만에 이상헌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양민혁이 때린 슈팅이 이상헌의 오른발에 맞고 굴절돼 제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K리그 역대 공동 30위 최단시간 골.김학범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 제주는 예기치 못한 실점 이후 균형을 맞추려 애썼다. 그리고 전반 43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탈로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두 팀은 후반 균형을 깨트리기 위해 공방전을 벌였지만, 끝내 결실을 맺는 팀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앞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광주FC가 김기동 감독의 FC서울을 2-0으로 완파했다.전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은 광주는 전반 20분 이희균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린 뒤, 후반 추가시간 막판 가브리엘의 쐐기골을 더해 홈 개막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많은 관심을 모은 제시 린가드는 이날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투입 직후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을 시도하는 등 존재감을 보였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 추가시간엔 오후성을 향한 거친 태클로 데뷔 첫 경고부터 받았다.김명석 기자 2024.03.02 20:16
경제일반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장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7월 트레이더스 동탄(21호점)에 이어 18개월만에 오픈하는 수원 화서점(22호점)은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수원점(수원시 정자동) 지하에 터를 잡았다. 트레이더스는 대규모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와 함께, 유통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수원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수원은 인구 120만명이 넘는 특례시로, 수원에만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14개 이상이 있을 정도로 상권의 규모도 크다.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즐비한 만큼 기존과 다른 포맷의 ‘창고형 할인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실제, 쇼핑 각축전이 벌어지는 수원에서 트레이더스 수원점(9호점)은 지난 2014년 8월 오픈 이후 수원지역 대형마트 중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레이더스는 수원지역에서 그 인기를 확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오픈을 결정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고객 쇼핑 편의를 제일 우선으로 생각했다. 이에 스타필드 수원 지하 2층(총 3100평 규모) 등 주차장에서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특히 트레이더스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대부분 차량을 이용한다는 점을 인지해 주차공간을 스타필드를 포함 지하 3층부터 8층까지, 약 4500대라는 대규모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또한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수원의 핵심 '키 테넌트'로서, 매장 운영 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스타필드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다.각종 패션, 라이프스타일, F&B가 즐비한 스타필드와 발을 맞춰 기존 트레이더스에 비해 식품 공간 면적을 늘렸다. 일반 트레이더스의 식품 대 비식품 구성비는 6대 4 정도지만 수원 화서점은 7대 3으로 식품 비중을 확대했다.소단량 상품을 찾는 고객 위한 ‘노브랜드 전문점’도 이날 트레이더스 매장 옆에 오픈한다. 트레이더스에서는 대단량 상품과 신선식품을, 노브랜드에서는 일반 가공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최단시간에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오픈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의 단독 행사를 진행한다.포문은 위스키가 연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인기 위스키를 단일 점포 기준 최대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트레이더스는 오픈날인 이날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를 9만8800원에,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700ml)’를 9만4800원에 판매한다.이외, ‘발베니 14년(700ml)’, ‘아란 쿼터캐스크 캐스크스트렝스(700ml)’, ‘산토리 가쿠빈(700ml)’, ‘야마자키 12년 100주년 에디션(700ml)’ 등 인기 위스키 행사도 진행한다.같은 기간 노르웨이 연어는 최저가 선보이고 인기 신선식품 파격 할인전도 진행한다. 쇼핑의 재미를 더할 ‘로드쇼’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배관과 기둥 사이 등 매장 곳곳에 로드쇼 공간이 마련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개장을 기념해 잇따라 열릴 로드쇼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21 15:31
해외축구

케인, 데뷔전부터 '새 역사' 썼다…분데스리가 데뷔 기록 '수두룩'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 관련 각종 기록까지 세웠다. 케인이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쓴 ‘새 역사’도 나왔다.앞서 케인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이돈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베르더 브레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인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은 4-0 대승을 거두고 새 시즌 첫발을 잘 내디뎠다.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이날 이적 일주일 만에 곧바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난 13일 라이프치히와의 DFL 슈퍼컵에서는 교체로 나섰지만, 이번엔 4-2-3-1 전형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렀다.데뷔 첫 공격 포인트가 나오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195초였다. 역습 상황에서 르로이 사네의 패스를 논스톱으로 연결해 수비 뒷공간으로 보냈다. 사네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전반 4분도 채 안 돼 터진 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 그리고 케인의 첫 어시스트였다.이후에도 활발하게 최전방을 누비던 케인은 후반 29분엔 아예 해결사까지 했다. 역습 상황에서 알폰소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홈팀 브레멘의 거센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골이자 자신의 분데스리가 데뷔전 데뷔골, 그리고 데뷔전 멀티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케인은 10분 뒤 근육에 통증을 느껴 마티스 텔과 교체됐다. 이후 후반 45분 사네, 추가시간 마티스 텔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4-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주인공은 단연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케인이었다. 이날 활약만으로 케인은 각종 분데스리가 관련 기록들을 새로 쓰거나 이름을 올렸다.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는 리그 역사상 케인이 처음이다. 그동안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잉글랜드 선수의 데뷔전 임팩트를 케인이 보여준 것이다.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잉글랜드 선수는 케인이 역대 두 번째다. 지난 2018년 리스 넬슨(아스널)이 호펜하임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역사에서도 지난 2020년 9월 사네 이후 3년 만에 데뷔전에서 득점·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로 남았다.데뷔전 킥오프 휘슬이 울린지 195초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 역시 분데스리가 역사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케인의 이 기록은 분데스리가 데뷔전 최단 시간 어시스트 역대 5번째에 해당한다.케인은 경기 직후 “새로운 환경, 새로운 팀에 적응하느라 긴장을 많이 했던 게 사실이다. 그래도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본능이 지배했다. 초반 선제골 이후 어려운 경기를 치렀지만, 직접 두 번째 골을 넣게 돼 기뻤다”며 웃어 보였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직접 영상까지 올려 “골에 어시스트까지 더했고, 팀도 4-0으로 승리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스타트”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명석 기자 2023.08.19 16:05
프로축구

수원, 11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서울-전북 '찝찝한 무승부'(종합)

K리그1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던 수원 삼성이 길었던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선두 울산 현대는 대구FC를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고,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전설매치’는 승자 없이 막을 내렸다.수원은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이기제의 프리킥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의 승리는 개막 10경기에서 2무 8패 극도의 부진에 빠진 이후 11경기 만이다.수원은 전반 29분 이기제의 왼발 프리킥으로 균형을 깨트린 뒤, 인천의 파상공세를 육탄방어로 저지했다. 이날 수원은 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허용했으나 끝내 무실점 경기를 치러내며 감격적인 첫 승을 거뒀다.이날 경기는 김병수 감독 선임이 확정된 뒤 열린 수원의 첫 경기였다. 다만 이날 경기까지는 최성용 감독대행이 이끌었고, 김 신임 감독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김병수 감독은 오는 10일 전북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수원은 승점 5(1승 2무 8패)로 최하위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11위 강원FC와 격차는 5점까지 좁혔다. 인천은 승점 12(3승 3무 5패)로 9위에 머물렀다.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9번째 전설매치에선 서울과 전북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기선을 제압한 건 원정팀 전북이었다. 구스타보가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11초 만에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수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일격을 맞은 서울은 동점골을 위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32분 나상호의 크로스를 박동진이 헤더로 연결하며 끝내 균형을 맞췄다. 다만 서울의 역전골도, 전북의 추가골도 끝내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서울 입장에선 홈경기였던 데다 홍정호와 송민규, 김문환 등 전북 전력 누수가 심했다는 점에서 무승부는 찝찝한 결과였다. 전북전 무승 징크스는 18경기로 늘었다. 전북 역시 최근 김상식 감독이 사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고, 11초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도 리드를 지켜내지 못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승점 1점이 됐다.서울은 승점 20(6승 2무 3패)으로 2위, 전북은 승점 11(3승 2무 6패)로 10위를 각각 유지했다. 선두 울산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거센 화력을 자랑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전반 11분 황재환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린 울산은 전반 38분과 40분 바코와 황재환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3-0 리드를 잡았다. 울산은 후반 슈팅 수에서 0-9로 크게 밀렸지만, 단 1골도 허용하지 않고 적지에서 3골 차 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28(9승 1무 1패)을 기록, 2위 서울과 격차를 8점까지 벌렸다. 반면 대구는 승점 13(3승 4무 4패)으로 7위에 머물렀다.김명석 기자 2023.05.05 21:46
프로축구

전북 구스타보, 11초 만에 ‘골’…K리그 최단시간 득점 타이

전북 현대 공격수 구스타보(브라질)가 K리그 통산 최단시간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구스타보는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11초 만에 골을 터뜨렸다.서울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구스타보는 강력하게 전방 압박을 펼쳤다. 그리고 측면에서 가운데로 향하던 상대 패스미스를 가로챈 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구스타보의 전반 11초 득점은 지난 2007년 5월 방승환(당시 인천 유나이티드)의 포항스틸러스전 득점과 함께 K리그 통산 최단시간 득점 타이기록이다.이날 경기는 김상식 감독이 공식 사임한 뒤 치르는 전북의 첫 경기다. 새로운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 김두현 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맡는다.전북은 구스타보를 필두로 문선민과 아마노 준이 좌우 측면에 포진하는 3-4-3 전형을 가동했다. 박창우와 이수빈, 백승호, 최철순이 미드필드진을 꾸리고 구자룡과 박진섭, 정태욱은 수비라인을 지킨다. 골키퍼는 김정훈. 홈팀 서울은 황의조를 필두로 임상협과 나상호가 좌우 측면에 포진하고, 이태석과 기성용, 팔로세비치, 김진야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하는 3-4-3 전형으로 맞서고 있다. 김주성과 오스마르, 이한범은 수비라인을, 골문은 백종범이 각각 지킨다.김명석 기자 2023.05.05 14:31
메이저리그

'스피드업' 난리치면 줄어들까?...MLB 시간, 진짜로 줄었다

소요시간 단축에 사활을 걸었던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전략이 진짜로 통했다.MLB 30개 구단은 31일(한국시간) 2023시즌 MLB 정규시즌 개막전 일정을 소화했다. 매년 찾아오는 시즌이지만, 올해는 유독 특별했다. 각종 새 규정들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MLB 사무국은 이번 시즌부터 피치 클락 규정을 통해 투수와 타자의 타석당 소요 시간을 제한했다. 이어 견제에도 제한을 뒀고, 수비 시프트도 제한했다.각종 규정들이 적용된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치게 길어진 야구의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관중 수 감소, 고령화 등 야구가 겪는 미래적 문제가 지나치게 긴 시간 때문이라는 지적은 꾸준히 나왔다. MLB 사무국은 이에 7이닝 제도, 승부치기 등 각종 제도를 고안했고, 올 시즌은 아예 타석당 드는 시간을 제한하면서 끝없이 늘어나던 야구 시간에 제동을 걸었다.지나치다는 지적도 있었다. 투수와 타자를 시간에 쫓기게 하고, 도루와 시프트 제한도 선수들의 플레이를 방해할 수 있었다. 실제로 시간을 줄이는 실효성이 어느 정도인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었다.그러나 시범경기부터 실제 시간 단축 효과가 있었고, 정규시즌 개막전에도 효과를 제대로 봤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31일 "개막전 15경기는 평균 2시간 45분이 걸렸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평균보다 무려 26분이 단축된 기록이다. 사실상 7이닝으로 야구를 단축시킨 것만큼 강력한 효과를 준 셈이다.디애슬레틱은 "7경기가 열렸던 지난해 개막전 날에는 평균 3시간 11분이 걸렸다. 31일 첫 7경기 중에서 지난해 평균 경기 시간만큼 긴 경기는 없었다"며 "올해 첫 7경기 중 단 2경기만이 지난해 개막전날 최단시간 경기보다 길었다. 지난해 최단시간 경기는 2시간 49분이었다"고 비교했다.기념비적인 첫 '피치 클락' 규정 위반자는 마커스 스트로먼(시카고 컵스)이 됐다. 타자 중에서도 보스턴 레드삭스의 중심 타자 라파엘 데버스가 타자로 처음 피치 클락 규정을 위반했다.물론 피치 클락 규정이 단순히 경기 시간만 줄인 건 아니다. 실제로 선수들이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디애슬레틱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신시내티 레즈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피치 클락을 위반했고, 두 번 모두 타자의 홈런으로 끝났다"며 "관련이 있을까?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승리가 중요하지 않은 시범경기보다는 정규시즌에서 선수들이 흔들리는 징후가 더 많이 보였다"고 바라봤다.첫 위반자로 남은 스트로먼의 감상은 어땠을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으로 시범경기에서 피치 클락 적응을 적게 했던 스트로먼은 피치 클락으로 급한 마음이 들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스트로먼은 "사람들은 피치 클락 탓에 완전히 다른 수준의 생각이 (선수들에게) 추가된다는 걸 알지 못한다"며 "선수들은 시계를 의식해야 한다. 리듬을 신경써야 한다. 주자도 신경써야 한다. 그립을 제대로 쥐었는지도 걱정해야 한다. (투구를 준비하는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고 전했다. 그는 "난 필요할 때 마운드에서 내려와 숨을 돌리던 투수였다. 이제 더 이상 그럴 기회가 없다. 새 규정은 루틴을 망치고 있고 투구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4.01 00:01
연예일반

'미스터트롯2' 재하, "엄마 카드값 천만원 갚아줘"...임주리와 '모자 케미' 발산 (동치미)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아쉽게 탈락한 재하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모친 임주리와 동반 출연해 거침 없는 '모자 케미'를 발산했다.지난 11일 방송된 '동치미'에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원곡자인 가수 임주리는 아들 재하와 나란히 등장해, "내가 천재적인 DNA를 물려줬으니 나의 노후를 책임져라"고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러면서 임주리는 "아들이 내가 가진 것, 그런 걸 고스란히 무상 증여받았고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던 것도 내 덕분"이라며 "사실 가수를 꿈꾸는지 몰랐다"고 아들 재하의 데뷔 스토리를 밝혔다.그는 "2018년 아들이 갑자기 내 방으로 오더니 '성인가요를 하고 싶다, 가요계 황태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가수가 쉬운 게 아니라고 했더니 '가수밖에 할 게 없다'고 '판을 내달라'고 하더라. 얘가 무슨 노래를 한다고.."라며 당시를 떠올렸다.하지만 아들을 지원사격 해주기로 결심한 임주리는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신곡 6곡을 받았고, 한 달이 안 되는 시간에 익혀서 판이 나왔다. 천재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앨범 내고 제가 외국 갈 때 데려가면 중국어 통역으로 써먹고. 미국, 일본도 가고"라며 아들의 초고속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특히 임주리는 아들 재하의 '눈동자' 경연 무대 연습도 함께 했다며 "그게 경연하는데 4만 8천명이 왔는데 최단시간 올하트를 받은 것이다. '엄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하더라. 그 뒤로 고맙다는 이야기 들은 적이 없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그럼에도 임주리는 "예전에는 재하가 내 세트로 왔는데 이제 재하 세트로 내가 간다. 행사고 방송이고"라며 가수로 자리잡은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모친의 깜짝 발언에 재하도 맞대응했다. 재하는 "엄마의 카드값 1천만원을 갚아드렸다"고 돌발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동안 엄마에게 정확한 벌이 액수는 말씀 안 드렸다"고 재하가 밝히자, 이에 박수홍은 "(엄마의) 씀씀이가 커질까봐?"라고 물어 짠내를 안겼다.그러자 재하는 "지금도 크시다. 지난번에 할부 1천만원 갚아드렸다. 건강에 대한 욕심이 많으시다"고 구체적으로 답해 모두를 빵 터뜨렸다.한편 재하는 '미스터트롯2'에서 진해성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해, 리매치를 벌였지만 아쉽게도 탈락해 경연을 마무리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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