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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7개 외친 단지누→최민정의 반응은 “메달은 혼자 따는 게 아냐”…중국 취재진도 질문 공세 [2026 밀라노]

“메달은 혼자 따는 게 아니잖아요.”쇼트트랙 국가대표 주장 최민정(28·성남시청)은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의 ‘금메달 7개’ 발언에도 개의치 않아 했다.최민정은 6일 오전(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메인 링크에서 열린 캐나다 대표팀과의 합동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막 전부터 종종 ‘최강’ 캐나다와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캐나다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남녀 종합 1위 윌리엄 단지누와 코트니 사로가 버티는 강팀이다. 앞서 남자부 최강 단지누는 “우리 팀의 올림픽 목표는 메달 7개다. 이 목표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 뒤 취재진이 믹스트존 인터뷰 중 최민정에게 단지누의 발언을 전했다. 이에 최민정은 “혼자 7개 종목을 다 타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멋쩍게 웃으며 “내가 우리의 목표를 ‘몇 개’로 말하진 못해도, 우리 팀원들을 믿는다. 한국도 잘할 수 있을 거로 믿는다”라고 힘줘 말했다.최민정은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따낸 쇼트트랙 간판이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1개만 더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메달 2개를 추가한다면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를 넘어선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500m, 1000m, 1500, 혼성 계주 2000m, 여자 계주 3000m에 나선다.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답게, 최민정은 평소의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 중이다. 그는 “어쨌든 평창, 베이징 때도 잘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도 ‘하던 대로’ 한다면 잘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다. 나 자신을 믿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한편 최대 경쟁자인 캐나다와의 합동 훈련을 통해선 많은 부분을 배웠다고도 설명했다. 취재진이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자, 최민정은 “이전에도 다른 팀과 합동 훈련을 소화한 적이 많다”고 떠올리며 “상대의 기록이라든지, 주행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어 체크하기도 편하다”라고 짚었다. 이어 “이제 경기가 4~5일밖에 남지 않았다. 전력을 숨기거나, 전술을 바꿀 시기는 지났다. 내가 준비한 것만 잘 맞춰 준비한다면 크게 상관없을거”라고 자신했다.한편 이날 훈련 뒤에는 중국 신화 통신 역시 최민정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중국 취재진이 대회의 목표와 각오를 묻자, 최민정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거”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이어 “올 시즌 캐나다, 네덜란드 선수들의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한국이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메달 결정전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혼성 2000m 계주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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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종목’ 쇼트트랙, 절대 강자·중국 반칙 넘어야 금빛 보인다 [2026 밀라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다시 한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노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오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공식 개막한다. 한국은 쇼트트랙 전통의 강호다. 쇼트트랙은 400m 트랙에서 펼쳐지는 롱트랙(long track) 스피드 스케이팅과 달리 111.12m의 짧은 트랙에서 열린다. 지난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시범 경기를 거쳐 1992 알베르빌 대회서 정식 종목이 됐다. 짧은 곡선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작전과 전술이 볼 거리다.이번 대회에선 10명의 선수가 남녀부 개인전 500·1000·1500m,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부 500m(2장)를 제외하면 국가별 최대 쿼터인 3장을 확보했다. 한국은 역대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 수(26개)에서 단독 1위다. 중국(12개)과 캐나다(10개)가 그 뒤를 따른다. 하지만 올 시즌 기세는 캐나다가 강세다. 캐나다는 올 시즌 월드투어 종합 1위(금15·은7·동9)에 올라 한국(금9·은8·동4)에 크게 앞섰다. 한국 남자부 임종언(19·고양시청) 여자부 최민정(28) 김길리(22·이상 성남시청)가 선봉에 서서 한국 쇼트트랙의 힘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단지누·린샤오쥔을 넘어라‘신성’ 임종언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0대의 나이로 종합 1위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다. 임종언은 올 시즌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9개의 메달(금5·은3·동1)을 따내며 남자부 종합 8위에 올랐다. 국내 최강자 임종언이지만, 넘어서야 할 산은 높다. 남자부 종합 1위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는 올 시즌 월드투어 남자부 개인전 12개의 금메달 중 7개를 목에 걸었다. 임종언은 월드투어 기간 개인전에서 단지누와 4차례 한 조로 묶여 정면 대결을 벌였다. 이중 2차례 단지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결승에서 만난 적은 없다.임종언이 ‘우상’ 린샤오쥔과 맞대결하는 것도 관심사다. 2018 평창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린샤오쥔은 이듬해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를 받아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후 중국으로 귀화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나, 선발전에서 탈락해 베이징 대회를 밟지 못했다. 대신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여전한 실력을 이어갔고, 오성홍기를 단 뒤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까지 밟게 됐다. 누구보다 한국의 전력을 잘 알고 있는 그는 한국의 경계대상 1호다. 사로에게 대항하는 ‘여왕’현재 여자부 최강자는 코트니 사로(캐나다)다. 키 1m74㎝의 장신인 사로는 체력과 스피드를 고루 갖춰 단거리도 강하다. 올 시즌 월드투어 여자부 종합 1위다.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둔 그는 월드투어 개인전 금메달만 5개를 목에 걸었다. 한국의 최민정(금1·은2·동2) 김길리(금2·은2)를 앞선다.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이 올림픽에서는 또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최민정은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에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함께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쓴다. 메달 2개를 추가하면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를 넘어선다.노련한 최민정은 단순히 속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내내 반칙을 피하면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간다. 상대 선수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하는 모습이 올 시즌 여럿 있었다.첫 올림픽에 나서는 김길리는 이미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검증된 신인'이다. 빠른 레이스가 특기여서 ‘람보르길리(람보르기니+김길리)’라는 수식어를 받은 그는 지난 2023~24시즌 월드투어 종합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엔 최민정(4위)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반칙·페널티 경계쇼트트랙은 어떤 종목보다도 상대 선수와 접촉이 많이 발생하는 종목이다. 반칙에 따른 처벌도 강력하다. 주요 반칙으로는 임피딩(Impeding·진로 방해), 크로스 트랙킹(Cross Tracking·주로 교차), 오프 트랙(Off Track·주로 이탈), 킥킹 아웃(Kicking Out·스케이트 날 들기), 푸시(Pushing·밀기) 등이다. 반칙 종류에 따라 경고나 실격으로 이어진다. 레이스 중 상대방을 고의로 막거나 팔·몸으로 밀어내는 진로 방해 행위의 경우, 대부분 페널티(Penalty)로 실격 처리된다.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중국 선수가 상대 선수(헝가리)를 잡아채거나, 한국 선수(황대헌)의 무릎을 손으로 막고도 아무 페널티를 받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애초에 반칙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초반에 격차를 벌리거나, 레이스 후반부 아웃코스 추월을 택해야 할 거로 보인다. 현재 대표팀의 선수들 모두 이런 역전 레이스가 특기인 선수들이다.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메달 결정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56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혼성 2000m 계주 결승전이다. 남자 계주(5000m), 여자 계주(3000m)와 달리, 단 18바퀴만 도는 터라 기존보다 훨씬 전개 속도가 빠르다. 한국은 올 시즌 4번의 월드투어에서 종합 2위(금1·은1·동1)에 올랐다. 대회마다 다른 선수진을 꾸렸지만, 임종언·최민정·김길리에 이어 황대헌(강원도청) 이정민(성남시청) 등이 남은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6.02.02 10:00
스포츠일반

'최민정 박수' 심석희 생일 축하한 쇼트트랙 대표팀, 단순한 생일 파티가 아니었던 이유 '이것이 원 팀'

단순 생일 축하 파티였지만, 의미는 컸다. 쇼트트랙 대표팀이 과거의 아픔을 딛고 '원 팀(one team)'으로 뭉쳤다. 대한체육회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선수촌에서 생일(1월 30일)을 맞은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심석희(서울시청)의 생일 파티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수경 선수단장과 김택수 부단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김길리(성남시청) 임종언(고양시청) 등 쇼트트랙 대표팀 동료들이 참석해 심석희에게 케이크와 인형을 선물한 가운데, 최민정(성남시청)도 이 자리에 참석해 심석희에게 박수를 건넸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최민정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생긴 심석희와의 고의 충돌 의혹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바 있다. 2022년 이 일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두 선수의 관계가 틀어졌다. 이후 두 선수는 대표팀에서 계주 멤버로 함께 했지만, 경기 순번상 신체 접촉이 없도록 짜였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변화가 생겼다. 체격이 좋은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주며 추진력을 끌어 올리는 전략을 세우면서 힘을 합치게 된 것이다. 최민정은 연초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대표팀의 일원이고, 선수로서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계주 순번을 받아들인 이유를 덤덤히 밝혔다.이어 최민정은 이탈리아에서도 심석희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여자 계주팀이 '원 팀'이 됐음을 알렸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여자 대표팀은 2018 평창 대회 계주에서 우승했으나,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경쟁을 뚫고 금메달을 되찾아 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6.02.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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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김지우, 이탈리아에서 태극기 흔든다…'개회식 기수' 선정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과 여자 빙속 스타 박지우(강원도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차준환과 박지우가 다음 달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한국 대표팀을 이끌 기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세 선수는 이번 대회가 세 번째 올림픽이다. 2018 평창 대회와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3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차준환은 휘문고에 재학 중이었던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종합 15위에 오르면서 '피겨 간판'의 탄생을 알렸다. 베이징 대회에서 종합 5위를 차지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피겨 메달 획득을 노린다. 빙속 장거리 국가대표 박지우는 지난해 2월에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팀추월 동메달을 따내며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12월에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에서도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역시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베테랑 이상호(스노보드·넥센윈가드)와 최민정(쇼트트랙·성남시청)은 대표팀 남녀 주장으로 뽑혔다. 최민정은 쇼트트랙 남녀 통합 주장이기도 하다. 최민정은 평창 대회와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낸 쇼트트랙 간판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그는 만약 밀라노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함께 동계 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운다. 또 메달 2개를 획득하면 올림픽 통산 메달 7개를 수집,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을 넘는다. 종전 기록은 진종오(사격)와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하고 있다. 이상호는 평창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한국 스키 선수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윤승재 기자 2026.01.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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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동계 올림픽 앞둔 에이스 최민정, "첫 종목 혼성 2000m 계주...좋은 성적 거둘 것"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둔 쇼트트랙 대표팀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출국을 앞두고 있다. 22일 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참가한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나섰다.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대회 현장에) 일찍 가는 편"이라며 "컨디션 조절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최민정은 "마지막 레이스는 출국 후 3주 차에 펼치게 된다"며 "국내에서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현장에서 컨디션 유지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대회 기간이 길어서 여유를 갖고 몸 상태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최민정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베테랑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함께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쓴다.최민정은 "이번 대회엔 개인적으로 걸려있는 기록이 많다"며 "하지만 개인 기록보다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첫 종목이 혼성 2000m 계주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올림픽은 세계선수권이나 월드컵 같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대회와 달리 쇼트트랙 경기가 열흘에 걸쳐 긴 일정으로 열린다. 중간중간 휴식일이 있고, 대신 올림픽 일정이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컨디션 조절이 과제다. 올림픽 경험이 많은 최민정은 이런 점에서 자신감이 넘친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신예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남자 대표팀 에이스인 '신성' 임종언(고양시청)은 중압감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둔 임종언은 "올림픽에서 어떤 플레이를 할지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며 "멘털 관리에 집중하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쇼트트랙 대표팀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마지막 집중 훈련을 한 뒤 30일 결전지인 이탈리아 밀라노로 떠난다.이은경 기자 2026.01.22 19:43
스포츠일반

쇼트트랙 김길리, 동계체전 1000m 우승…대회 신기록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가 동계체전 여자 일반부 1,000m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김길리는 17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 경기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1초312의 대회신기록으로 대표팀 동료 노도희(화성시청·1분31초559)를 제치고 우승했다.김길리는 경기 초반 가장 앞에서 레이스를 주도했고, 이후 속도를 올리며 선두를 뺏기지 않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전날 혼성 일반부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길리는 이날 열린 여자 일반부 3,000m 계주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날 여자 일반부 1,000m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김길리와 함께 여자 일반부 3,000m 계주를 뛰어 3관왕을 차지했다.최민정은 전날 혼성 일반부 2,000m 계주와 여자 일반부 500m에서 우승했다.이날 열린 남자 일반부 1,000m에선 이정민(성남시청)이 1분27초437로 1위, 김한별(성남시청)이 1분27초685로 2위, 홍경환(고양시청)이 1분27초844로 3위를 기록했다.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고려대) 등 올림픽에 나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동계체전 일정을 마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은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2026.01.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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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6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 공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홍보대사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과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8일 공개했다.이번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맞아 삼성전자는 파트너십 활동의 일환으로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운영한다. 전 세계 17개국 70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선수단은 캠페인 메시지를 중심으로 ▲열린 마음 ▲새로운 관점 ▲자기 표현 등 세 가지 가치를 선수들의 시각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서 처음 소개된 파트너십 캠페인 메세지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으며, 협력으로 더 큰 가능성을 만드는 '개방성'의 가치를 담았다.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열린 마음으로 모두가 협력해 도전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의미와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김승연 삼성전자 MX사업부 익스피리언스마케팅그룹장은 "삼성전자는 기술로 선수와 팬, 경기의 모든 순간을 더 생생하게 연결해 왔다"며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선수들과 팬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선수단은 ▲봅슬레이 ▲쇼트트랙 ▲스노보드 등 다양한 종목의 10대와 20대 선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선수는 총 5명으로 ▲김길리(쇼트트랙) ▲임종언(쇼트트랙) ▲최가온(스노보드) ▲최민정(쇼트트랙) ▲황대헌(쇼트트랙)이 선정됐다.▲알렉스 홀(미국·스키) ▲아니카 모건(독일·스노보드) ▲아서 바우셰(프랑스·장애인 스키) ▲알리사 리우(미국·피겨 스케이팅) 등 스포츠 스타들도 이름을 올렸다.최민정은 "'팀 삼성 갤럭시'는 언제나 스포츠로 사람들이 더 많은 가능성을 열도록 영감을 준다"며 "이번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도 함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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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계주 금메달 가자” “가장 늦게 떠나겠다” 동계 올림픽 앞둔 스타들의 외침 [IS 진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30일 남겨둔 시점, 태극전사들은 메달을 향한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대한체육회는 7일 충청북도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택수 선수촌장, 이수경 선수단장 겸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최민정(쇼트트랙) 차준환(피겨스케이팅)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김선영(컬링) 등 대표 선수가 자리를 빛냈다.한국은 이번 대회 6개 종목에 최대 69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선 65명을 파견했다. 2일 기준 출전권을 확보한 건 37명이다. 스키, 봅슬레이 등 설상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대한체육회의 이번 대회 예상 성적은 빙상 종목 외 금메달 3개 이상이다. 지난 대회에선 종합 14위(금 2·은 5·동 2)에 올랐는데, 당시 금메달 2개는 모두 빙상(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나왔다. 최근 9개 대회 중 최고 성적은 2010 밴쿠버 대회 종합 5위(금 6·은 6·동 2)다. 대회를 30일 앞둔 선수들에 대한 체육회의 기대는 크다. 이수경 선수단장은 “이곳 선수들은 깜짝 스타가 아닌, 모두 준비된 스타들”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내가 선수 때 이 정도로 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한 선수들”이라고 박수를 보냈다.선수들 역시 남다른 각오로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쇼트트랙 최민정은 “3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책임감을 갖고 있다. 처음 출전하지만, 훌륭한 후배들과 함께해 기쁘다. 쇼트트랙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힘줘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는 “지난 베이징 대회서 빙속 종목 금메달이 없었다. 이번에는 꼭 한국이 빙속 강국이란 걸 보여주겠다”고 당차게 밝혔다.컬링 믹스더블에 나서는 정영석은 “아직 한국에서 컬링 종목 금메달이 없다. 나와 김선영 선수는 올림픽 예선전을 거쳐 참가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금메달과 함께 가장 늦게 이탈리아를 떠나겠다”고 다짐했다.서로를 향한 이색적인 응원도 있었다. 쇼트트랙 김길리는 남자부 선수들을 향해 “운동할 때도 패기가 넘치는 것 같다. 남자 계주 금메달 가자”라고 격려했다. 이에 이준서가 “월드 투어 때부터 여자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지금 더 성장한 모습이다. 계주는 물론, 개인전에서도 금메달 2개를 가져오지 않을까. 파이팅”이라고 화답했다.진천=김우중 기자 2026.01.07 16:34
스포츠일반

'D-30' 동계 올림픽 대표팀, "목표는 금메달 3개, 베이징 때보다 1개 더!" [IS 진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금메달 3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대회 선수단장인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빙상 외 종목에서 메달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대회(2022 베이징)에서 딴 금메달(2개)보다 더 땄으면 하는 바람에서 목표를 금메달 3개로 잡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빙상에서 메달을 많이 땄으면 좋겠고, 설상에서도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소식을 많이 듣고 있다. 최근 경기력을 보니 4~5개 금메달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90여 개국 5000여명의 선수가 8개 종목 116개 세부 경기에서 경쟁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6개 종목(빙상·스키·컬링·바이애슬론·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에 출전한다. 2일 기준으로 37개(빙상 25개, 컬링 7개, 스키 5개)의 출전권을 확보한 대표팀은 출전권 69개 획득을 노린다. 베이징 대회엔 65명이 출전했다. 쇼트트랙 대표 최민정은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세 번째 오림픽이다. 훌륭한 후배들과 함께 우리나라가 쇼트트랙 강국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피드스케이팅(빙속) 대표팀 박지우는 "베이징 대회에선 빙속에서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엔 금메달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나라가 빙속 강국이라는 걸 꼭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김선영과 함께 한국 컬링 최초로 올림픽에 나서는 믹스더블 대표 정영석은 "우리가 대표팀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다. 믹스더블은 최종예선 자격결정전까지 치르고 와서 종목 10개국 중 가장 늦게 올림픽 참가가 결정됐다. 돌아갈 땐 금메달과 함께 제일 늦게 떠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도 멋지게 준비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가 준비한 모습을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선배는 경험을 공유하고, 후배들은 열정과 간절함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상적인 팀워크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각자의 목표대로, 루틴대로 잘 준비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진천=윤승재·김우중 기자 2026.01.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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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조언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수가 되길”

한국 쇼트트랙 ‘전설’ 최민정(28·성남시청)이 자신의 세 번째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월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최민정은 한국 쇼트트랙 전설로 꼽힌다. 지난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 이번 대회에서 전이경이 보유한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4개) 기록에 도전한다. 동·하계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도 가시권이다. 지금껏 하계의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동계의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이룬 위업이다.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최민정은 2025년 여정을 돌아보며 “100점 만점에 85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목표였던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출전권 획득까지 목표를 이뤘던 바를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평했다. 최민정은 AG서 금메달 3개,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선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에서도 종합 4위에 오르는 활약으로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지난해 자신에게 65점을 부여했던 걸 떠올린 그는 “스스로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이 아니라, 100점은 평생 안 나올 거”라고도 덧붙였다.올림픽서 쇼트트랙은 한국의 ‘메달밭’이라 불린 효자 종목이었지만, 최근에는 캐나다의 강세로 입지가 흔들린 상태다. 올 시즌 ISU 월드투어 남녀부 종합 1위에게 주어지는 크리스털 글로브 역시 모두 캐나다 선수들의 몫이었다. 최민정은 “북미 선수들과 유럽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면서도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대회마다 결승 진출자, 우승자가 갈린다. 전체적으로 다 경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대표팀 주장 최민정은 선배들이 갈고 닦아온 길을 이어가고자 하는 욕심도 있다. 그는 “책임감이 크다. 오히려 선수들이 더 많이 도와줘서 내가 의지하기도 한다”며 “‘쇼트트랙 강국’이라는 이미지는 선배들이 해낸 업적이다. 나 역시 지키고 싶은 욕심이 늘 있다. 선배들 덕분에 과거의 내가 있었고, 뒤를 이어줄 후배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강조했다.최민정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후회 없는 경기가 목표”라며 “변수가 워낙 많은 종목 아닌가. 어떤 결과가 나오든 잘 받아들이고, 내가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 다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국가대표로만 10년 가까이 활약한 최민정은 이전의 자신과 비교해달라는 질의에 “여유가 생겼다”고 자신했다. 그는 “결과든, 과정이든 더 잘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심리적 부분도 많이 안정됐다. 어렸을 땐 부담, 압박감을 이기는 방법조차 몰랐다”면서 “지금은 그런 부분을 조절할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스케이트를 잘 타고 싶다는 마음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정은 이번 올 시즌을 소화하며 마음의 상처마저 덮어뒀다.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고의 충돌 의혹 등으로 갈등을 빚은 선배 심석희(서울시청)와 다시 합을 맞춘 것이다. 그간 두 선수는 꾸준히 대표팀 계주 멤버로 활약했으나, 경기 순번상 신체 접촉이 없도록 짜였다. 하지만 올 시즌엔 장신인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주며 추진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사용 중이다. 대표팀 여자 계주는 월드투어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품으며 세계 강호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민정은 “나는 대표팀의 일원이고, 선수로서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덤덤히 밝혔다. 끝으로 최민정은 “쇼트트랙은 변수가 많다. 그러나 노력하는 과정은 변수가 생기지도, 없어지지도 않는다. 포기하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올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6.01.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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