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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모, tvN '더 페어' 출연 확정···남규리와 호흡 [공식]
배우 최병모가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더 페어'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은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오펜(O’PEN)' 공모전에서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우리에게 곧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신인 작가들이 참신한 상상력을 발휘해 웰메이드 작품을 완성했다. 그중 '더 페어'는 새로운 형벌 제도인 가상범죄프로그램(VCP)을 통해 일곱 번의 살인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범인을 단죄하려는 주인공의 정의실현극을 그린다. 극 중 최병모는 전 교도관이었으며 현재는 재소자의 상담 및 교화를 진행하는 리본 센터 센터장 '남주철'역을 맡았다. 최병모가 맡은 '남주철'은 범죄자도 인간이기에 범죄자의 교정은 기계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존중이라고 주장하는 인물로, VCP 교정을 반대하며 맞서는 용감하고 짙은 호소력을 지니고 있는 묵직한 존재감을 소유한 캐릭터다. 반대 측 입장에 있는 희선(남규리 분)과의 대립관계를 어떻게 그려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병모는 지난해 tvN '방법', tvN '악의 꽃',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 간호중',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 '미션 파서블' 등으로 연이은 행보를 이어왔다. 작품마다 선악을 오가는 비주얼과 짜임새 있는 촘촘한 감성 연기로 캐릭터와의 찰떡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21'는 오는 3월 3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5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