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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대전하나시티즌 정규리그 홈경기 예매 오픈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K1리그1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2024 정규리그 홈경기 예매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예매는 하나원큐 앱 로그인 후 '스포츠·문화' 카테고리의 티켓 예매 메뉴에서 시즌권 구매자(3월 7일), 일반 예매자(3월 8일)의 순으로 진행한다.하나은행은 오는 16일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의 홈 개막전을 맞아 이벤트를 준비했다.개막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최신형 게이밍 노트북, 스타일러, 아이패드 등을 추첨으로 선물한다. 만 14세 이상 하나원큐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또 개막전 현장에서 포토존 이벤트, 페이스 페인팅 부스, 푸드트럭 등을 운영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팬 친화 콘텐츠를 마련해 팬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7 15:18
IT

갤럭시북4 국내 판매 10만대 돌파…"강력한 AI가 무기"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노트북인 '갤럭시북4'(이하 갤북4) 시리즈가 출시 9주 만인 지난달 말 국내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작 대비 6주가량 빠른 속도다.모델별로 16형과 14형 2가지 디스플레이 크기로 출시한 갤북4 프로가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북4 시리즈의 초반 흥행 돌풍은 강력한 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서와 뛰어난 사용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갤북4 시리즈는 머신런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뒷받침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적용한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 라인업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호응을 얻었다.삼성전자는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과 '인텔 코어 울트라 9'을 탑재한 갤북4 울트라의 최상위 모델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한다.갤북4 시리즈는 지난달 26일 미국을 비롯한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인도 시장에도 출시했다. 이달 중에는 중남미로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3 17:20
IT

AI로 똑똑해지고 더 얇아진 2024년형 'LG 그램 프로' 출시

LG전자는 최신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두께는 더욱 줄인 노트북 신제품 2024년형 'LG 그램 프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LG 그램 프로는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했다. 인텔 칩 가운데 처음으로 AI 연산에 특화한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텔 AI 부스트'를 내장했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자체 AI 연산이 가능하다.'AI 그램 링크' 기능은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등 파일을 편리하게 주고 받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과 연결하면 노트북 키보드와 마우스로도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내장 그래픽 성능은 기존 대비 2배 키웠다.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50 랩톱 GPU' 외장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모델은 뛰어난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보장한다. 고사양 게임을 부드럽게 실행하고,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1초에 5장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LG 그램 프로는 WQXGA(2560x160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최대 144㎐ 주사율을 지원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화면을 끊김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LG 그램 프로(16형 내장 그래픽 모델 기준)의 두께는 12.4㎜로, 2023년형보다 약 21% 줄었다. 무게는 1199g이다. LG전자가 함께 내놓은 2024년형 'LG 그램 프로 360'은 12.4㎜ 두께에 무게가 1399g에 불과하다. 현존 15.6형(기네스 기준 16형) 투인원 노트북 중 가장 가벼워 기네스북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는 설명이다.LG 그램 프로 360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드로잉 등 디자인 작업에 적합하다. WQXGA 해상도와 최대 120㎐ 주사율을 지원한다. 마찬가지로 인텔 코어 울트라 CPU와 그램 링크 등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신제품 가격은 LG 그램 프로는 254만원부터 334만원까지, LG 그램 프로 360은 274만원부터 319만원까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5 17:45
IT

[IT IS리포트] 화면 접히고 AI 두뇌까지…노트북이 진화한다

태블릿 PC에 밀려 입지가 좁아진 노트북이 혁신을 거듭하며 재탄생하고 있다. 화면이 접히는 폼팩터(구성·형태) 제품이 등장한 것도 모자라 인터넷 연결 없이도 개인비서처럼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 노트북까지 등장할 전망이다.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있다. 모바일 중심의 일상을 비롯해 노트북이 있는 업무 현장에도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의 판도도 뒤엎을지 관심이 쏠린다.LG 그램, 접었더니 '완판'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국산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는 등장부터 화제를 모았다.지난 10월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판매 시작 6분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으며 이어서 진행한 라이브방송에서도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LG 그램 폴드는 아쉽게도 정식 출시 모델은 아니다. LG전자가 초경량·프리미엄 노트북을 지향하며 내놓은 '그램'의 10주년을 기념해 공개했다.이 제품은 총 500대 한정 물량 중 1차에서 200대가 순식간에 소진됐다. 이르면 이달 나머지 물량(300대)도 비슷한 방식으로 풀릴 예정이다.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폴더블 노트북을 전 세계에서 처음 내놓은 곳은 중국 레노버다. 2020년 '씽크패드 X1 폴드'로 포문을 열었고, 대만 에이수스가 '젠북 17 폴드 OLED'로 추격했다.새로운 형태의 노트북을 향한 경쟁이 치열하지만 아직 개화 단계다. 개선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는 분석이다.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히마니 무카 연구원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스마트폰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더 나은 방향으로의 전환이 타당하다"면서도 "이런 변화가 노트북에도 적용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새로운 화면 힌지(접히는 부분) 메커니즘과 바뀐 사용성을 뒷받침하는 OS(운영체제), 멀티태스킹에 적합한 긴 배터리 수명이 필수라는 설명이다. 이용자들이 물리 장치가 아닌 화면 위 가상 키보드에 적응하는 시간도 소요될 전망이다.이런 상황에서도 LG전자는 다양한 기능으로 미래 노트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구부리기 용이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십분 활용했다. 완전히 펼치면 17형 대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접었을 때의 크기는 12형이다.화면을 접으면 아래 화면에 가상 키보드가 뜬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올려놓으면 아래 화면은 자동으로 꺼진다.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저전력 메모리를 탑재했고, 내장된 3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는 화면 전환에 따라 최적의 소리를 전달한다.내구성 검증을 위해 3만번의 접힘 테스트를 거쳤으며, 힌지 주름은 대화면의 특성 때문인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이다.다만 블루투스 키보드를 올려놓았을 때 화면 버벅거림이 간혹 있다. 키보드를 빼도 접었을 때 19.2㎜의 두께와 약 1250g의 무게는 최신 일반 노트북 대비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힌지 구조 탓에 접어도 약간의 틈이 있다. 출하가는 499만원으로, 할인 적용 없이는 선뜻 구매가 힘들어 보인다. "AI PC 시대 온다"이미 모바일 폼팩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은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노트북' 출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삼성전자는 최근 신규 노트북의 국립전파연구원 전파 인증을 마쳤다. 제조국은 베트남이다.신제품은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장착이 유력하다.인텔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출시를 발표하며 AI PC 시대의 도래를 예고했다. '어디서나 AI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다.팻 겔싱어 인텔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개발자 회의에서 "AI는 클라우드와 PC 역량을 함께 활용해 개인 생산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PC가 제공하는 경험을 바꾸고 재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드명 '메테오 레이크'로 불리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처음으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적용했다. AI 가속 및 로컬 추론에 특화했다.삼성전자는 AI PC 출시 계획을 묻자 "신제품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새로운 갤럭시 노트북은 인텔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시장에 풀리는 이달 14일 이후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 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와 함께 언팩에서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경기 침체와 태블릿 PC의 확산으로 성장에 제동이 걸린 노트북 시장에 AI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은 77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연간 출하량은 1억6700만대로 10.2%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다 내년에는 재고 압박이 일부 완화하면서 출하량이 3.2% 늘어난 1억7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장비 수요 교체와 맞물려 AI PC의 몸값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AI PC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업그레이드하는 데 드는 비용이 높아 초기에는 고급 비즈니스 사용자와 콘텐츠 제작자가 주로 선택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AI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AI PC 채택을 빠르게 늘리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06 07:00
e스포츠(게임)

8년 만의 출격 엔씨, 글로벌 공략작 대거 공개 [지스타 2023]

게임업계 맏형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3’에 참가한다. 2014년 이후 8년 만에 유저들이 직접 시연할 수 있는 B2C관에 나간다. 엔씨의 주력인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가 아닌 총싸움 게임, 대전 액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달라진 게임개발 명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23'의 B2C관에 200부스 규모의 엔씨관을 마련한다. 시연존, 이벤트존, 특별 무대로 구성된 부스에서 7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들 출품작들의 장르가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슈팅(총싸움) 게임 ‘LLL’을 비롯해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BSS(이하 BSS)’,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 MMO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퍼즐 ‘퍼즈업 아미토이’ 등이다. 이 중에서 LLL·배틀크러쉬·BSS 3종은 유저가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LLL은 엔씨가 처음 선보이는 오픈월드형 슈팅 게임으로 트리플 A급 신작이다. 대체 역사 설정으로, 어떤 사건을 통해 우리가 알던 역사가 바뀐 모습을 그린다. 회사 측은 “‘파괴된 서울’과 ‘10세기 비잔티움’ 등 시간대가 뒤섞인 세계 속 달라진 역사적 사실은 상상의 재미를 던져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틀크러쉬는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닌텐도 스위치로 체험이 가능하다. BSS는 엔씨가 신규 IP(지식재산권)로 개발 중인 수집형 RPG 신작이다. 각양각색의 전투 스타일을 가진 60여 명의 영웅들 중 5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전투력 위주가 아닌 환경과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전략적인 팀 구성의 재미를 제공한다. 엔씨 관계자는 “지스타에 출품하는 다수의 작품이 모두 다른 장르”라며 “그동안 다양한 장르·플랫폼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는데, 이번에 그 의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진과 유저가 만나는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LLL·배틀크러쉬·BSS 등 시연작 3종뿐만 아니라 그동안 영상으로만 공개됐던 프로젝트G, 프로젝트M의 개발진이 지스타 현장을 찾는다. 각 IP별 개발진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게임을 소개하고 이용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프로젝트G와 프로젝트M은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 엔씨는 개발 과정을 공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오는 12월 7일 출시 예정인 TL은 지스타에서 데모 플레이를 선보인다. 개발진이 지스타 무대에서 최신 버전을 직접 시연한다. 자동 사냥 제외 및 전투 시스템 변화 등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된 최신의 빌드와 1인 던전, 6인 파티 던전, 대규모 길드 레이드 등 핵심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저는 IP별 지스타 특별 굿즈와 함께 경품 이벤트 참여 기회를 얻는다. 시연 게임 3종을 모두 체험하고 ‘PLAY NC 스탬프’를 완성하면 인텔 노트북, 닌텐도 스위치 OLED, 스틸시리즈 키보드 등 다양한 경품 획득이 가능한 ‘PLAY NC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SNS 팔로우, 부스 인증샷 남기기, 캐릭터 성향 테스트 등 재미있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김블루·쵸단·우정잉·여푸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등장해 신작 게임을 시연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15 07:01
IT

LGU+, 점자의 날 맞아 광주세광학교에 8번째 희망도서관 구축

LG유플러스는 제97주년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8번째 'U+희망도서관'을 구축하고,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제작한 점자 동화책 120권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광주세광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마련했다.U+희망도서관은 맹학교에 최신 ICT 기기를 지원해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맹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설치해왔으며, 이번 광주세광학교 U+희망도서관은 부산맹학교와 대구광명학교 등에 이어 8번째다.LG유플러스는 광주세광학교에 저시력 학생들을 위한 물품이 내재된 스마트 교탁과 저시력 학생들이 큰 화면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트북 등 ICT 기기를 기증했다.이철훈 LG유플러스 대외전략그룹장은 "매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03 09:59
IT

"3년 내 외산 톱 3" 에이서, 한국 PC 시장 재진출…선봉에 '스위프트 고'

한차례 고배를 마셨던 대만 에이서가 다시 한국 PC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웨인 니엔 에이서 한국법인 대표는 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톱 5 브랜드로서 쌓아온 본사의 경험과 투자, 자원을 활용하고 국내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3년 안에 국내 외산 브랜드 톱 3에 진입하겠다"고 강조했다.1976년 설립한 에이서는 대만 신베이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160여 개국에서 7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9만5000개의 유통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노트북·데스크톱·주변기기·모니터 및 프로젝터 등이 주력 제품이다.에이서는 1996년 우리나라에 진출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고객 대응으로 경쟁에서 밀리며 2001년 철수했다.에이서는 최근 30대의 웨인 니엔을 한국법인 대표로 선임했다. 젊은 고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에이서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하겠다는 포부다. 웨인 니엔 대표는 "신뢰를 잃은 이유는 서비스라고 판단했다"며 "한성과 손잡고 전국 10개 직영점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업을 확장하면 100곳이 넘는 서비스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에이서는 한국 시장 공략 선봉에 노트북 신제품 '스위프트 고 16'을 내세웠다.16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위프트 고 16의 두께는 14.9㎜, 무게는 1.6㎏이다. 인텔 13세대 H 프로세서 i5-13420H, 인텔 UHD 그래픽스를 채택했다.16대 10 비율의 3200x2000 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 500니트, DCI-P3 100% 색 재현율로 선명한 화질을 지원한다. 120㎐의 고주사율은 매끄러운 화면 전환을 뒷받침한다.최신 프로세서의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열 팬과 파이프를 늘렸고, 키보드 위아래로 열기를 빼내는 신기술을 적용했다.스위프트 고 16의 판매가는 118만90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한정수량을 약 25% 할인한 89만9000원에 선보인다.웨인 니엔 대표는 "이 정도 사양이라면 130만원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도 안 되는 가격"이라며 "작년과 비교해 수량 기준 5배 이상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그는 또 "한국 PC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대 산맥이지만 지난 3년간 게이밍과 B2B(기업 간 거래) 분야에서 외산 브랜드가 많이 성장했다"며 "게이밍과 B2B 모두 에이서가 잘하는 분야라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03 12:02
IT

LG전자-구글, AI 교육 선도 부평초에 '미래교실' 조성

LG전자는 구글과 손잡고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 교육 공간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구글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인공지능(AI) 교육 선도 학교인 부평초등학교에 다양한 교육용 IT 기기와 솔루션 등 최신 에듀테크를 집약한 'LG-구글 미래교실'을 처음으로 조성했다.구글의 교육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클래스룸'을 기반으로 전자칠판,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 태블릿 PC인 울트라 탭, 클로이 로봇 등을 수업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구글 클래스룸은 수업자료 및 일정 공유는 물론 과제 제출과 화상수업도 뒷받침하는 학습 플랫폼이다. PC·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교실에 설치된 LG 전자칠판은 화면 내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영상·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간편하게 전환하고 도형과 도표 등 여러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돕는다.86형 대화면 터치스크린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앱을 활용하면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다.교실에서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AI 교육을 돕는다. 학생들은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로봇을 움직이거나 로봇 전∙후면에 탑재된 27형 디스플레이에 직접 만든 영상이나 이미지를 띄울 수 있다.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작성한 내용을 교사가 클래스룸에 올리면 학부모는 집에서도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LG전자는 이번 미래교실을 시작으로 코딩 교육 솔루션 전문 업체인 럭스로보와 초등컴퓨팅교사협회 등 파트너사와 협업해 미래교실을 확대할 계획이다.최규남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은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교육 환경에서 차별화한 통합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미래 교육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01 17:20
IT

초경량 프리미엄 'LG 그램' 신제품 27일까지 예약 판매

LG전자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LG 그램 신제품의 두께는 역대 그램 가운데 가장 얇은 10.9㎜다. 무게는 990g으로 15.6형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1㎏을 넘지 않는다. 가방에 넣고 휴대하기에 편하다.제품 외관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나 우주선이나 경주용 자동차 등에 많이 쓰는 마그네슘합금을 적용했다.사양도 최신화했다.인텔 최신 13세대 프로세서를 넣어 고화질 영상 및 이미지 편집 작업 시 쾌적하다. 최신 4세대 저장장치(SSD)는 물론, 기존 제품(LPDDR4X) 대비 성능은 40% 향상되고 소비 전력은 20% 줄인 최신 저전력 메모리(LPDDR5)를 적용했다.신제품은 풀HD(1920x1080)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을 자랑하며,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100% 충족해 색 표현이 풍부하고 자연스럽다.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이는 '눈부심 방지·저반사' 코팅을 입혔다.또 최대 5와트의 강력한 사운드를 출력하는 스마트 앰프와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한다.신제품은 넵튠블루와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넵튠블루 컬러를 먼저 출시한다. 인텔 i5 프로세서·16GB 램·256GB 스토리지·OS(운영체제) 설치 모델의 국내 출하가는 224만원이다.이 기간 구매하는 고객은 노트북 파우치·무선 마우스·기프트팩·그램 커뮤니티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16 14:53
산업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 전면 리뉴얼 오픈

휠라코리아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위해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새로워진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단순한 구매 채널을 넘어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경험하는 이른바 ‘디지털 플래그십 스토어’로 탈바꿈했다.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경험(UI·UX)은 기본, 사용자 시선에 입각해 각종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층 세분화된 검색, 필터 기능에 개인별 취향과 기호에 맞춤화한 상품 추천 큐레이션 서비스도 신설했다. 또한 고객의 구매 편리성을 강화하고자 ‘상품별 비교 기능 서비스’, 추천 스타일링으로 제안된 아이템을 바로 구매하는 ‘원터치 결제 시스템’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이외에도 ‘매장 재고 조회 및 매장 픽업·발송 서비스’, 휠라 브랜드 전용 결제 수단인 ‘FILA PAY 서비스’ 등도 조만간 추가될 예정이라 휠라 온라인 스토어만의 차별화된 쇼핑 편의성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112년 휠라 헤리티지와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둔 브랜드 가치, 철학 등에 관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휠라코리아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3월 5일까지 온라인스토어의 ‘어바웃 휠라’ 카테고리의 휠라 헤리티지 컨텐츠 보기 이벤트와 친구 초대 이벤트 등을 진행해 최신형 노트북, 휠라 온라인 스토어 포인트 및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휠라코리아 관계자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의 변화 방향성에 맞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전면 개편, ‘디지털 플래그십 스토어’로서 선보이게 됐다”라며, “쇼핑 경험의 혁신과 함께 브랜드 역사와 철학, 가치를 경험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새롭게 거듭난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만의 다채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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