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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DFA에도 마이애미에 남은 고우석 "무조건 7월까지는 기다려야"

하염없는 기다림. 현재 고우석(26·잭슨빌 점보 쉬림프)의 상황이다.고우석의 마이너리그 생활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된 고우석은 두 달가량 메이저리그(MLB) 콜업 없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마이애미는 MLB 최약체다. 시즌 전적 30승 54패(승률 0.357)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최하위. 지구 선두 필라델피아와의 승차가 25경기로 일찌감치 가을야구 경쟁에서 멀어졌다. NL 15개 팀 중 3할대 승률에 머무는 건 마이애미와 콜로라도 로키스(28승 55패, 승률 0.337) 둘뿐이다. 그만큼 투타 전력이 떨어지지만, 고우석에겐 '빅리그 데뷔' 기회가 닿지 않는다.고우석의 시즌 트리플A 성적은 2일 기준으로 15경기 2승 평균자책점 3.60이다. 최근 평균자책점을 낮추다가, 2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전에서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 부진했다. 기복이 반복되니 데빈 스멜처(23경기, 평균자책점 3.82) 러버트 아리아스(25경기, 평균자책점 3.57) 같은 경쟁자를 압도하지 못한다. 지난 5월 31일 고우석은 마이애미로부터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 통보를 받았다. 고우석의 이름을 40인 로스터에서 빼는 절차다. 그만큼 팀의 기대가 크지 않다는 걸 의미했다. 영입을 원하는 팀이 없어 마이애미에 잔류했으나, 이후 트리플A 등판만 반복하고 있다. 마이애미가 불펜 보강을 하더라도 고우석의 이름은 논외. 지역 매체도 거의 주목하지 않는다.고우석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MLB 전문가인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무조건 7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마이애미가 선수를 정리할 때까지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MLB는 7월 말까지 별다른 제약 없이 선수 이동이 가능한 논 웨이버 기간이다. 가을야구가 사실상 불발된 스몰마켓 마이애미 구단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판매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주축 선수를 팔면서 유망주를 수집할 여지가 있는데 고우석은 이 이후 기회를 엿보는 게 현실적이다. 송 위원은 "그때도 (빅리그에) 못 올라가면 팀에서 이 선수를 어떻게 생각한다는 게 답이 나온다. 일단은 7월 말, 8월 초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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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북한·중국·일본 등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18개 팀 최종 확정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3차 예선)에 나설 18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월드컵 본선 진출 팀이 속속 가려지게 될 예선 무대다.지난해 11월부터 아시아 36개 팀이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2차 예선은 6월 최종전을 끝으로 절반의 팀만이 살아남았다. 각 조 1·2위 팀이 최종예선으로 향했고, 3·4위 팀은 북중미 월드컵 진출의 꿈이 사라지게 됐다.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시작해 황선홍·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2차 예선을 치른 한국은 C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싱가포르(5-0, 7-0), 중국(3-0, 1-0)을 상대로 전승을 거뒀고 태국과 1승 1무(1-1, 3-0)를 거뒀다. 안방에서 태국과 1-1로 비긴 게 옥에 티였다.한국은 2차 예선을 승점 16(5승 1무), 득실차는 무려 +19(20득점·1실점)로 통과했다. 6월 FIFA 랭킹 아시아 3위 자리도 지키면서 톱시드(포트1)를 받고 최종예선으로 향하게 됐다. 한국과 함께 C조를 예선을 통과한 팀은 중국이었다. 중국의 2차 예선 탈락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마지막 날 그야말로 극적으로 최종예선 진출권을 따냈다.중국은 태국과 승점(8)과 득실차(0) 다득점(9)까지 모두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서며 극적으로 2위에 올랐다. 태국은 최약체 싱가포르전에서 한 골만 더 넣었어도 최종예선에 오를 수 있었으나 무려 35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3골에 그치며 눈물의 탈락을 면치 못했다.일본은 예선 B조를 부전승 포함 6전 전승(승점 18)에 24득점·무실점의 기록으로 1위로 통과했다. 이어 북한도 승점 9(3승 3패)로 B조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경우에 따라 최종예선에서 ‘남북전’이 펼쳐질 수도 있다. I조 호주와 F조 이라크도 나란히 6전 전승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한국·일본과 함께 최종예선 톱시드에 배정된 이란을 비롯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한 카타르도 이변 없이 2차 예선 관문을 통과했다. 쿠웨이트, 오만,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팔레스타인, 인도네시아도 최종예선 무대로 향하게 됐다. 한국인 사령탑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F조 2위로 사상 첫 최종예선 무대에 오른 반면, 김판곤 감독이 이끈 말레이시아는 2차 예선 관문을 넘지 못했다. 최근에야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도 팀의 2차 예선 탈락으로 결국 최종예선에서 팀을 이끌 기회가 사라졌다.18개 팀이 참가하는 최종예선은 이제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펼쳐진다. 곧 발표될 6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포트(1~6)당 3개 팀씩 6개 포트로 나뉜 뒤, 각 포트별로 한 팀씩 같은 조에 속하는 방식으로 조 추첨이 진행된다.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팀당 10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에 속한 6개 팀 가운데 1위와 2위는 곧바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각 조 3위와 4위 등 6개 팀은 4차 예선으로 향하고,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추가로 획득한다.4차 예선 각 조 2위끼리는 5차 예선(플레이오프)을 펼친 뒤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AFC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8.5장이다.김명석 기자 2024.06.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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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가래까지 받은 신태용 감독…인도네시아, 사상 첫 최종예선 진출 '새 역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3차 예선)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린 라운드에 오른 건 역사상 처음이다. 그야말로 ‘신태용 매직’이다. 인도네시아는 1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트의 겔로라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2차 예선 F조 최종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완파하고 조 2위로 최종예선 진출권을 따냈다.이날 승점 3을 더한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F조 승점 10(3승 1무 2패)을 기록,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추격을 뿌리치고 월드컵 최종예선에 올랐다.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이기면 자력으로 최종예선에 오를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32분 톰 하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후반 11분 리즈키 리도의 쐐기골을 더해 2-0 완승을 거뒀다. 신태용 감독은 최종예선 진출 확정 직후 인도네시아 대표팀 선수들로부터 헹가래까지 받았다.앞서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는 이라크에 1-5로 대패한 뒤 최약체 필리핀과 1-1로 비기며 불안하게 2차 예선을 출발했지만, 지난 3월 베트남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지난 6일 이라크전 완패의 아쉬움을 이번 필리핀전 완승으로 털어내면서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른바 ‘신태용 매직’이 또 한 번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 16강에 올랐다. 지난 4월 열린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도 사상 첫 4강 진출의 역사를 썼다. 신태용 감독은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모두 이끌고 인도네시아 축구 새 역사를 거듭 썼다.나아가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이 걸린 최종예선 무대도 사상 처음 밟아보면서 꿈의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최종 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각 조 1위와 2위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4위 6개 팀은 4차 예선을 통해 또다시 2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반면 박항서 감독이 떠난 뒤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베트남은 결국 최종예선 진출에도 실패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꿈을 접게 됐다. 새로 부임한 김상식 감독 체제에서 다시 새로운 출발에 나서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06.1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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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중국축구, 월드컵 예선 탈락 피했다…태국에 '승자승' 앞서 극적 최종예선 진출

중국 축구대표팀이 그야말로 기사회생했다. 한국에 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태국에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룬 뒤 승자승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앞서 중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한국과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자력으로 조 2위를 확보,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중국은 결국 자력 진출의 기회를 놓쳤다.중국은 승점 8(2승 2무 2패), 득실차 0(9득점·9실점)의 기록으로 먼저 2차 예선을 마쳤다. 이제 중국의 운명은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태국과 싱가포르의 C조 최종예선 최종전 결과에 달려 있었다.태국은 승점 5(1승 2무 2패)에 득실차 –2(6득점·9실점)의 기록으로 조 최약체인 싱가포르와 겨뤘다. 만약 태국이 3골 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두면 태국과 중국이 승점 동률을 이루고, 득실차에서 앞선 태국이 조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중국이 2차 예선 관문조차 통과하지 못한 채 탈락하는 시나리오이기도 했다.그러나 정작 태국은 승점 1(1무 4패)에 4득점·21실점으로 최하위가 확정된 싱가포르를 상대로 쉽사리 승기를 잡지 못했다. 주도권을 쥔 채 거센 공세를 펼치고도 지독한 골 결정력 부족에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골이 터질 듯 터지지 않는 장면이 반복됐다. 그나마 태국은 전반 37분 차나 송크라신의 패스를 받은 수파나트 무에안타의 선제골로 가까스로 균형을 깨트렸다.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든 송크라신의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던 무에안타가 마무리했다. 활로를 뚫은 태국이 얼마나 더 격차를 벌리느냐가 중요했다. 그러나 태국의 골 결정력 부족 문제가 이어졌다. 오히려 후반 12분엔 역습 한 방에 치명적인 동점골을 실점했다. 1-1, 이제 태국에 필요한 건 다시 3골이 됐다. 태국은 빠르게 추가골을 노렸으나 슈팅은 싱가포르 수비진의 육탄방어에 번번이 막히거나 골대에 맞는 등 지독한 불운마저 이어졌다. 거세게 몰아붙이던 태국은 후반 막판에야 반전의 불씨를 지폈다. 후반 34분 포라메트 아리비라이가 왼쪽에서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싱가포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41분엔 측면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자로엔삭 웡고른이 헤더로 연결했다. 스코어는 3-1이 됐다.그러나 태국엔 1골이 더 필요했다. 중국과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룬 가운데,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승자승을 통해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앞서 태국은 중국과 예선에서 1무 1패로 밀렸다. 반드시 1골을 넣어야만 극적으로 2위로 올라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 가능했다.7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태국의 막판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싱가포르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태국의 3-1 승리로 그대로 막을 내렸다. 태국은 3-1 승리를 거두고도 웃지 못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한국에 0-1로 패배한 뒤 태국의 결과를 기다리던 중국축구가 대신 환호했다. 그야말로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살아나는 순간이기도 했다.김명석 기자 2024.06.1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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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극단적 수비 전술’ 예고…손흥민·이강인 합작골로 또 깬다

중국 축구대표팀의 한국전 목표는 뚜렷하다. 무승부다. 비기기만 해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 원정 경기의 어려움을 고려하면 그나마 현실적인 목표다. 자칫 맞불을 놨다가 대량 실점이라도 하면 2차 예선 탈락 가능성은 더 커진다.이미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꺼내 들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지 매체들을 종합하면 중국은 한국전에 파이브백 등 전술 변화를 준비 중이다. 최후방부터 페널티 박스 근처에 두텁게 수비벽을 쌓고, 어떻게든 실점하지 않는 것에 목표를 두겠다는 의지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도 “중국은 지지 않는 한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된다. 지지 않으려면 실점하지 않아야 한다. 0-0 스코어를 지키는 게 중국 대표팀의 성공”이라고 했다.반대로 한국은 ‘승리’가 필요하다. 조 1위와 최종예선 진출은 이미 확정됐지만, 최종예선 톱시드(포트1) 배정을 받기 위해선 중국을 꺾고 FIFA 랭킹 아시아 3위 자리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중국을 상대로 무승부 이하에 그치면, 호주에 밀려 FIFA 랭킹 아시아 4위로 떨어지게 된다. 이 경우 최종예선에서 일본이나 이란 또는 호주와 반드시 한 조에 속해야 한다. 한국 입장에서도, 톱시드 팀들 입장에서도 서로 피하고 싶을 시나리오다.자연스레 경기는 한국이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일방적으로 공세를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중국은 단단한 수비 후 역습을 통해 한국 수비 뒷공간을 노리겠지만 전력 차가 워낙 크다 보니 얼마나 위협이 될지는 미지수다. 그것보다 얼마나 빨리, 어떤 방식으로 한국의 선제골이 터지느냐에 관심이 더 쏠린다. 가장 큰 무기는 역시나 물오른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다. 이미 예열도 마쳤다.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7-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골로 아시아 무대에서 월드클래스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도 싱가포르전에서 절묘한 개인기와 오른발 슈팅으로 빠르게 포문을 열면서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중국 매체들이 가장 경계하는 존재들이기도 하다.‘합작골’에 대한 기대도 크다. 지난해 중국 원정에서도 이강인의 코너킥을 손흥민이 헤더로 연결하며 합작골을 터뜨리며 중국을 무너뜨린 바 있다. 지난 3월 태국전 역시도 합작골을 만든 뒤 서로 포옹하며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손흥민과 이강인 모두 득점력과 어시스트 능력 모두 갖추고 있으니, 합작골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중국에 그야말로 치명타를 날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무승부를 목표로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내세우고도 선제 실점을 허용한다면 중국의 모든 전략은 완전히 무너지게 되기 때문이다. 한국과의 차이가 느껴지는 순간 중국 수비 집중력도 무너질 수 있다. 격차가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전의까지 상실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 입장에선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한국과 중국 간 역대 전적에서는 22승 13무 2패로 한국이 크게 앞서 있고, 특히 최근에는 한국이 4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만약 중국이 한국에 지고, 태국이 최약체 싱가포르를 이기면 중국과 태국은 승점 동률이 돼 득실차나 다득점을 통해 2위를 결정한다. 중국 입장에선 한국에 대패하면 최종예선도 오르지 못한 채 탈락할 수도 있는 벼랑 끝 상황이다. 한국과 중국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김명석 기자 2024.06.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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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한중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마감 임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1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한국(홈)-중국(홈)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71회차 게임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71회차 중 이번 A매치를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96번) ▲핸디캡(97번) ▲소수핸디캡(98번) ▲언더오버(99번)의 네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모든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11일 오후 7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 한국(홈)-중국(원정)전 대상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등 게임 배당률 공개…한국 승리 예상 74.6%로 가장 높아지난 6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싱가포르전에서 7-0의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번에는 최종전에서 중국을 만난다. 현재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3승1무(승점 13점)로 C조 1위 자리에 올라있다. 그 외 팀들은 중국(승점 8점), 태국(승점 5점), 싱가포르(승점 1점) 순이다. 한국은 지난 싱가폴전 승리로 인해 3차 예선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10일(화)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한국(홈)-중국(홈)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71회차 일반 게임(96번) 배당률은 한국 승(1.18배), 무승부(5.50배), 중국 승(9.40배) 순이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한국의 승리 예상은 74.6%으로 가장 높았고, 양팀의 무승부 예상과 중국 승리는 각각 16.0%와 9.4%으로 나타났다. 다득점 승리 노리는 대한민국, 3차 예선 통과 바라는 중국과 태국 등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다수…대상경기 분석 내용은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이번 게임은 관전 포인트가 매우 많다. 대한민국, 중국, 태국이 최종전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대한민국은 3차 예선 조 편성에서 좋은 시드에 가기 위해 다득점 승리가 필요하다. 월드컵 3차 예선 조 편성 시드 배정이 6월 FIFA랭킹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서 대승을 거둬야 FIFA랭킹 23위의 한국이 일본(18위), 이란(20위) 등 까다로운 상대를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대한민국과 달리, 중국과 태국은 3차 예선 통과가 목표다. 이번 매치업에서 중국은 대한민국과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고, 태국은 안방에서 C조 최약체인 싱가폴을 만난다. 현재 양팀의 득실 차는 중국(+1), 태국(-2)다.따라서 태국이 싱가포르에게 승리를 거두고, 중국이 대한민국에게 패한다면, 중국과 태국이 8점으로 승점이 같아진다. 결국, 한국이 중국에게 2~3골 차 이상을 득점하며 승리할 경우, 조 2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 갖춰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한국, 중국, 태국에게 모두 중요한 경기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71회차에서 소수핸디캡(98번)과 언더오버(99번) 유형이 각각 -2.5점과 3.5점이 기준점으로 주어졌다. 지난 해 11월 한국은 중국 원정전에서 3-0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 역시 핵심 승부처를 ‘대한민국의 3-0 승리’로 놓고 승부 예측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의 다양한 게임들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며, “일반 게임 보다는 핸디캡과 소수핸디캡, 언더오버 유형의 게임들을 선택한다면, 높은 배당률 조합과 함께 더욱 박진감 넘치는 관전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축구토토 매치 11회차도 동일한 경기를 대상으로 발매가 개시되며, 이번 게임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사이트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6.11 13:03
축구일반

2026 월드컵 본선진출국 확 늘었는데도....중국, 또 최종예선도 못 갈 위기

중국 축구대표팀이 또 월드컵 본선 탈락 위기에 처했다. 중국은 지난 6일 중국 선양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중국은 졸전 끝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승점 3점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중국은 전반 20분 만에 태국의 수파촉 사라차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0-1로 끌려가던 중국은 후반 6분 동점을 만들 수 있는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공격수 페이난둬가 실축했다. 결국 후반 44분에야 압두웨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을 넣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중국은 태국과 점유율 53%-47%, 슈팅 숫자 16-16으로 팽팽한 경기를 했다. 중국 공격의 핵심 우레이는 경고누적으로 태국전에 결장했다. 이날 태국을 이겼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을 굳힐 수 있었지만, 기회를 날려버렸다. 중국은 한국과 같은 C조에 속해있다. 현재 C조에선 한국이 승점 13점으로 1위에 올라 3차 예선(최종 예선)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 중국이 한국에 이어 2위, 태국이 3위인데 승점은 중국이 8점, 태국이 5점으로 3점 차에 불과하다. 싱가포르가 단 한 차례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최약체 싱가포르가 유일하게 승점을 따낸 경기가 바로 중국전(2-2 무승부)이었다. 11일 열리는 2차 예선 최종전에서 중국은 한국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태국은 싱가포르와 홈 경기를 한다. 만일 중국이 한국에 패하고 태국이 이기면 두 팀의 승점이 8점으로 같아진다. 3차 예선에는 각조 상위 2개팀이 진출한다. 현재 중국이 태국을 앞서고 있긴 하지만, 마지막 경기 대진이 훨씬 더 불리한 게 사실이다. 3차 예선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다. 이변이 없는 한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이 패하고 태국이 이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중국이 올라갈 수는 있다. 문제는 골득실이다. 현재 중국은 9득점 8실점, 태국은 6득점 8실점으로 중국이 득실과 다득점 모두 앞서고 있다. 다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이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태국은 지난해 11월 치른 싱가포르 원정에서 3-1로 이겼다. 중국은 한국과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 스코어를 그대로 대입해서 최종전 결과를 가정하면 중국은 골득실에서 태국에 밀려 조 3위로 추락한다. 중국으로선 상상하고 싶지 않은 결과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팀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났다. 아시아에 걸려있던 본선 진출권은 4.5장에서 7장이 될 전망이다. 이런 규정 변경은 FIFA가 세계 최고의 빅 마켓 중국을 본선으로 끌어들리기 위해 노린게 아니냐는 축구팬의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은 아시아 최종 예선에도 올라가지 못할 위기에 처하는 등 헛발질을 이어가고 있다. 2차 예선에서 보여준 전력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3차 예선에 오른다 해도 월드컵 본선행이 녹록하지 않아 보인다. 이은경 기자 2024.06.07 11:40
연예일반

‘틈만 나면,’ 유연석, 절친 강동원과 통화 “탕수육 먹으러 와”

‘틈만 나면,’에서 유연석이 강동원과의 친분을 자랑한다.14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 4회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안보현이 출격한다. 태권도 2단 보유자 유연석과 복싱 선수였던 안보현이 공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한다.이날 유재석, 유연석, 안보현은 한강공원에 있는 서울함에서 ‘함상 족구’ 미션에 도전한다. ‘함상 족구’는 해군들이 틈새 시간을 활용해 즐기는 스포츠다. 유연석과 안보현은 “안 씨끼리 잘해보자”라며 의기투합한다.미션이 시작되자 안보현은 모든 신체를 활용해 공을 넘기지만 공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튕겨 나가면서 구기종목 최약체임을 인증한다. 급기야 안보현은 “제가 평소에 멀미를 해서 힘들어요”라며 정박되어 있는 서울함 핑계를 대 폭소를 자아낸다.이어 유연석은 족구 미션 중 맨발 투혼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연석은 신발을 벗자마자 뜨거운 갑판 위에서 발을 굴러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유연석은 자포자기의 모습을 보이지만 끝까지 신발을 벗은 채 족구에 임하는 투혼을 발휘한다.그런가 하면 안보현과 유연석은 안보 111 모델 선후배라는 것이 밝혀진다. 유연석이 “최근 국정원 공익광고를 찍었다. 국가 안보 111 모델이다”라며 뿌듯해하자 안보현이 깜짝 놀라며 “제가 바로 전 모델이었다”라고 밝혀 대동단결한다.한편 유연석이 점심 식사 중에 배우 강동원과 깜짝 통화를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유연석은 “동원아! 네가 여기 와야 해. 탕수육 먹으러 와”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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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데뷔 20주년’ 천우희, 5월 같은 듯 다른 매력으로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배우 천우희가 5월 비슷한 듯 다른 매력으로 TV와 OTT에서 시청자를 만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선 우울한 시간 여행자 앞에 들이닥친 수상한 침입자로 컴백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에이트 쇼’에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로 돌아온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6일 “천우희는 다양한 장르에서 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구축한 배우”라며 “이 같은 매력으로 개성 강한 작품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내왔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더 에이트 쇼’ 또한 색다른 소재인 만큼 배우로서 천우희의 활약이 더 빛날 수 있다”고 짚었다. ◇ 엉뚱+사랑스러움, 장기용과 로맨스까지천우희는 지난 4일 첫방송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천의 얼굴’다운 첫인상을 남겼다. 드라마는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 도다해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담긴다.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SKY캐슬’의 조현탁 감독과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공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주화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천우희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이로운 사기’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초능력을 잃어버린 남자 복귀주(장기용)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주는 인물 도다해를 연기한다. 1~2회에서는 단아하고 차분한 매력을 발산하다가도 병으로 스스로 머리를 내려 치는 등 비범함을 드러냈다. 초능력을 다루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천우희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만들어낼 캐릭터에 기대감이 높다.특히 실제 연하인 배우 장기용과 앞으로 펼칠 로맨스가 관심거리다. 천우희는 바다에 빠진 귀주를 구하며 첫 등장한 후, 귀주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다해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들은 쌍방 구원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기용은 “우리 로맨스는 달달할 수도 있고, 슬플 수도 있는데 그중 애틋함이 큰 것 같다”고 설명했고, 천우희는 “멜로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장기용과 의지하고 격려하며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정말 그랬다”고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 발랄하지만 오싹...궁금증↑오는 17일 공개되는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천우희를 포함해 배우 류준열,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 극중 천우희는 돈도 돈이지만 흥미에 이끌려 쇼에 참여하는 인물로 분한다. 천우희가 연기하는 인물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처럼 통통 튀는 매력을 짐작케 한다.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쇼가 시작되기 전인 레드 커튼을 배경으로 핀 조명을 받는 8명의 참가자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천우희는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채 발랄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천우희는 메인 포스터에서는 희비가 엇갈리는 인물들 중에서 유독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오히려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내거나, 예고편 영상에선 극중 2층의 배우 이주영과 대립하는 장면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따뜻한 힐링물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비교해 ‘더 에이트 쇼’에선 다른 캐릭터들과 복잡하고 첨예한 갈등을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06:14
국가대표

인니축구협회장 “신태용 감독, 2027년까지 재계약 합의”…한식당서 ‘활짝’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회장은 25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에 “우리는 2027년까지의 대표팀 프로그램을 논의했고, 함께 일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신태용 감독과 한식당에서 악수하며 활짝 웃고 있는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지만, CNN 인도네시아는 “토히르 회장이 신태용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음을 확인했다. 토히르 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16강 진출 후 재계약 여부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이끈 신태용 감독은 빛나는 자취를 남겼다.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 2023년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U-20 아시안컵 진출 등 뚜렷한 성과를 냈다. 지난 1~2월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최약체로 분류되던 인도네시아를 16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신태용 감독을 향한 믿음이 굳건해졌고,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신태용 감독은 현재 진행 중인 U-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를 최초로 8강에 올려놓는 등 또 한 번 매직을 발휘했다. 토히르 감독은 신 감독의 공을 인정, 대회 중 이례적으로 재계약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26일 오전 2시 30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 패배하는 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업을 겨냥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4.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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