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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범접 불가한 인간의 날갯짓 ‘푸에르자 부르타’

“인간의 날갯짓엔 한계가 없다.” 범접 불가한 창의력과 배우들의 화려한 곡예로 지루할 틈이 없었던 ‘푸에르자 부르타’ 공연이었다. 14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북문 소광장 FB씨어터에서는 ‘2022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푸에르자 부르타’) 공연이 열렸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저마다 설렘이 가득한 표정으로 공연장에 들어서는 이들로 현장은 북적였다. 3년 만에 귀환을 알린 ‘푸에르자 부르타’는 크레이지 아트 퍼포먼스를 표방하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공연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것이 특징으로 배우들은 벽, 천장, 바닥 등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해 관객과 함께 눈을 맞추며 호흡한다. 본격적인 공연 시작 전 “따로 무대가 마련되지 않은 공연입니다. 모든 공간이 무대가 되는 곳으로 관객 또한 공연의 일부가 됩니다”는 안내 음성이 울렸다. 이어 배우들이 북을 치며 등장, 축제의 서막이 올랐다. 특히 이날 게스트로 참여한 배우 최여진은 와이어에 매달린 채로 공중을 향해 올라가는 ‘글로바’ 신에서 여유로운 미소를 띠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어느 곳에서 무대가 설치될지 모르는 변화무쌍한 전개와 구성이었지만 조명, 음향과 스태프의 가이드에 따라 관객들은 자연스레 공연에 몰입했다. 무엇보다 아이코닉한 장면들은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기 충분했다. 이후 대표적인 장면 ‘꼬레도르’가 전개됐다. 어둠이 자자한 공연장 한가운데 러닝머신 위로 한 남자 배우가 조명 아래에서 등장했다. 천천히 그리고 미친 듯이 달리던 남자는 트레드 밀 위로 연이어 올라오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거나 종이상자로 쌓인 벽을 부수며 자유로운 감각을 역동적으로 펼쳤다. 관객의 머리 위로 커다란 수조가 공중에서 내려오며 시작되는 ‘마일라’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관객이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위치한 수조 안에서 여러 배우는 헤엄치고, 수조를 두드리고 뛰어다니며 황홀한 풍경을 완성했다. 관객들은 수조 속에서 물고기처럼 유영하는 배우들과 손을 마주하는가 하면 눈을 마주치며 교감을 나눴다. 관객을 무대 중앙으로 초대한 ‘무르가’ 장면 또한 인상 깊었다. 공연장 중앙에 세워진 타워를 중심으로 배우들은 북을 치고 노래를 부르며 주위를 에워싸고 타워 위 배우들은 특수 제작된 박스를 신나게 부수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도시의 빌딩 숲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한 작품의 기획 의도가 온몸으로 느껴진 순간이었다. 특히 이번 시즌 한국에서 처음 공개한 ‘라그루아’는 더욱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했다. 공중에서 원을 그리며 달리고 관객과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배우들과 함께 관객들은 희열감을 느끼는 듯 보였다. 땀 흘리며 무대를 활보한 배우들을 비롯, 화려한 특수효과와 웅장함을 극대화하는 음악은 관객의 오감을 더욱 자극했다. 공연 말미 최여진은 관객 앞에서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는 공연”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고 조명, 음향, 무대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귀한 시간을 내준 관객에게 감사하다”며 “좋은 기억 간직하고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란다”고 엔딩 멘트를 남겼다. 다른 배우들 또한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건네며 인사했다. 10대를 비롯해 50대 중년에 이르기까지 이날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 함께 뛰고 즐긴 시간이었다. ‘푸에르자 부르타’는 지난달 29일 첫 공연을 시작했으며 12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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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2년만 드라마 복귀 “다른 직업도 알아봤는데”

배우 이규한이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심경을 솔직 고백한다. 오는 22일 방송하는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원하는대로’) 5회에서는 ‘여행 가이드’ 신애라, 박하선과 10년 지기 친구인 이규한, 최여진의 경기도 연천 여행기가 공개된다. 이날 가이드 신애라, 박하선은 ‘원하는대로’의 세 번째 여행을 앞두고 최여진의 등장을 기다리며 “카메라가 돌면 함께 도는 사람”이라는 설명에 급하게 영양제를 찾는다. 소개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최여진은 “나와 오래된 사이이자 나에게 욕을 가르쳐 준 연기 스승”이라며 이규한을 소개한다. 뒤이어 등장한 이규한은 ‘욕 스승’의 전말을 밝히며 “요즘엔 올바르게 살아”라고 응수한다. 그런가 하면 이규한은 이날 저녁 식사 도중 “작년 한 해 혼란스러운 시기를 지나왔다”며 2년의 휴식기를 가진 후 드라마에 복귀하는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한다. “다른 일을 해볼까도 고민했었는데 연기 외엔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 밝힌 이규한은 “이제는 자신을 괴롭히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다”면서 “그 일을 통해 삶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고 덧붙여 여행 메이트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는다. 제작진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규한의 등장에 가이드 박하선이 ‘나의 데뷔작의 남자 주인공이었는데 17년 만에 만나게 됐다’며 감격해 뭉클한 재회 현장이 그려지기도 했다”며 “여행 내내 끈끈한 남매 케미를 선보인 이규한, 최여진의 조합과 가이드 신애라, 박하선의 든든한 서포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원하는 대로’ 5회는 2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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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커밍아웃·환승·첫사랑… 지금 예능은 ‘연애중’

바야흐로 지금 TV는 ‘연애중’이다. 지상파를 막론하고 종합편성채널, OTT까지 합세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봇물 터지듯 등장하고 있다. 특히 비연예인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들이 괄목할만한 화제성과 시청률을 거두고 있다. 일례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는 지난해 TV화제성 지수에서 비드라마 검색 반응 2위에 올랐고, 넷플릭스에서도 ‘한국 TOP10 콘텐츠’에서 1, 2위를 오르내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나는 SOLO’는 현재 9기까지 진행되며 실제 결혼 커플을 탄생시켰다. 공영방송 KBS도 그야말로 ‘연애 중’인 방송계의 분위기를 탔다. 지난 11일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라는 새 예능 프로그램을 내보냈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각자의 사정으로 헤어진 연인들을 다시 만나게 해 서로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예능이다. 방송 이전에 연인 관계였던 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한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은 첫사랑이었던 네 쌍의 재회 커플들이 모여 다시 첫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혹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지 알아본다. 또 카카오TV에서 공개 중인 ‘체인지 데이즈2’는 이별의 문턱에 서 있는 연인들이 한곳에 모여 함께 지내는 과정을 다룬다. 출연진들은 다른 커플의 이성과도 시간을 보내며 기존의 연인과 이별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최종회에 마지막 선택을 한다. 15일에는 두 편의 연애 예능이 같은 날 전파를 탄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환승연애2’가 이날 첫 회를 공개한다. ‘환승연애’는 지난해 6월 시즌1을 공개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연인들의 이야기가 아닌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난다는 일례 없는 기획으로 화제를 모았다. 새롭게 돌아온 ‘환승연애2’는 이별한 커플들이 전 연인과 다시 만나 합숙하며 시간을 보낸다. 출연진은 전 연인과 재회를 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등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며 마지막 회에 최종 선택을 한다. 채널S와 K-STAR의 신규 예능 ‘나대지마 심장아’는 연인이 아닌 친구 간의 심리를 활용한 연애 프로그램. 이성 친구 간에 순수한 우정이 존재하는지 혹은 사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본다. tvN은 8월 7일 ‘각자의 본능대로’를 공개한다. 여행지에서 이상형, 연애 스타일, 흑역사까지 아는 친구와 같은 사람에게 관심이 갈 때 어떤 일이 펼쳐지는지 확인할 수 있는 연애 예능이다. 이처럼 실제 커플이었던 사람들과 아는 사이인 출연자들을 등장시키는 경우가 늘고 있다. 조성경 대중문화비평가는 “처음 만나는 사이보다 쌓아놓은 감정선이 많고 히스토리가 있다. 그만큼 이야깃거리도 많고 드라마가 아니어도 극적으로 스토리가 생겨날 수도 있다”고 짚었다. 물론 서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iHQ ‘에덴 : 본능의 후예들’은 처음 만난 남녀가 직업, 돈, 나이 어떠한 조건도 밝히지 않은 채로 한 공간에 모여 마음이 끌리는 대로 행동하며 사랑을 찾는다. 오는 26일 첫 방송하는 KBS Joy의 ‘비밀남녀’는 각자 다양한 사연과 상처를 가진 남녀가 진실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쿠팡플레이의 ‘사내연애’는 연애를 권장하는 가상의 패션회사에 취직한 12명의 신입사원이 펼치는 로맨스 리얼리티 예능이다. 8월 3일 첫 방송하는 SBS의 ‘연애는 직진’은 공통의 취미를 가진 싱글 남녀가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며 소울메이트를 찾는 과정을 담는다. 첫 에피소드에는 축구를 좋아하는 싱글 남녀 8인이 등장한다. 여성 출연자 최여진, 송해나, 최윤영, 유빈과 축구를 좋아하는 일반인 남성 4인이 나온다. 이성 간의 사랑만 다루던 틀을 깨고 등장한 연애 예능도 있다. 웨이브는 지난 8일부터 연애와 결혼을 향한 다양성(性) 커플들의 도전기인 커밍아웃 로맨스 ‘메리 퀴어’를 공개했다. 실제 방송에서 한 출연자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별 정정을 하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15일부터는 국내 최초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남의 연애’를 첫 공개한다. ‘남의 연애’는 동성에게 끌리는 남자들이 ‘남의 집’에 입주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담는다. 돌싱들의 연애 리얼리티도 존재한다. MBN과 ENA의 ‘돌싱글즈3’는 사별이나 이혼으로 인해 다시 혼자가 된 남녀들이 연애부터 동거까지 경험해보는 예능이다. ‘돌싱글즈’는 2021년 시즌1을 마무리하고 같은 해 10월에 시즌2를 곧바로 선보였다. 시즌2의 출연진이었던 윤남기, 이다은은 방송 후 결혼했다. 심리를 이용한 연애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곧 출시된다. 카카오 TV ‘좋아하면 울리는’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알람이 울리는 앱 ‘좋알람’을 활용한 연애 심리 서바이벌이다. 조성경 대중문화비평가는 시청자가 연애 예능에 빠지는 이유로 “드라마에서 보이는 로맨스는 뻔하다. 주인공부터 정해져 있다. 그런데 예능은 주인공이 정해져 있지 않다. 많은 경우의 수를 열어두는 설정이 많다. 시청자는 그들 중 자신의 주인공을 마음으로 정한다. 그가 누구와 이루어질지 계속 지켜보게 된다”고 분석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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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15년 만에 '라디오스타' 출연..홍콩 부촌 라이프 공개

방송인 강수정이 15년 만에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오는 24일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는 강수정, 현영, 최여진, 아유미와 함께 2000년대 예능사를 돌아보는 ‘예능 퀸덤’ 특집으로 꾸며진다. 강수정은 지난 2006년 프리랜서 선언 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아나테이너 원조’다. 특히 버라이어티 예능 ‘여걸 파이브’에서 센 언니들 사이에서 유일무이한 지성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강수정은 “1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라면서 소감을 밝힌다. 그는 공백기를 무색하게 하는 의외의 마라맛 입담으로 활약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는 전언이다. 이날 강수정은 넘사벽 인기를 끌었던 과거 시절을 소환한다. 그는 팬들에게 받았던 상상을 초월한 선물부터 방송 촬영 중 난입한 불청객까지 다양한 비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강수정은 자신의 대표 예능 ‘여걸 파이브’ 뒷이야기를 전한다. 그는 ’여걸 파이브’ 마지막 멤버로 갑자기 합류하게 됐다면서 캐스팅 비화를 공개한다. 이어 강수정은 함께 호흡 맞췄던 현영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당시 어색한 기류가 가득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강수정은 예능 프로그램 때문에 학원까지 등록했던 사연을 전한다. 그가 학원을 등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그 내막을 궁금케 한다. 그런가 하면, 강수정은 현재 거주 중인 홍콩 부촌 라이프를 살짝 공개한다. 이어 새롭게 이웃사촌 맺은 연예인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한다. 2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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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시청률 8.1%..수요 예능 1위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수요 예능 시청률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8.1%(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1%로, 2049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FC 구척장신’의 김진경의 킥인이 만회골로 연결되는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10.7%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리그 최장신팀임과 동시에 서로 공통점이 많은 ‘FC 구척장신’과 ‘FC 액셔니스타’의 맞대결이 그려졌다. 양 팀 모두 리그전 승패가 2승 1패로 같아 승리팀은 안전하게 슈퍼리그에 진출할 수 있지만, 패배팀은 3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어야 하는 상황. ‘FC 구척장신’의 김진경은 “’FC 액셔니스타’와 전적이 똑같다. 두 팀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다. 피 터지는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FC 액셔니스타’의 정혜인은 “저는 꼭 이기고 싶다. 왜냐면 시즌1 때 져서다. 그 때는 몸싸움이든 뭐든 밀렸었다. 오늘은 그 때의 실수를 만회하고 싶다”면서 리벤지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또한 ‘FC 액셔니스타’의 이혜정은 엉치뼈에 번진 염증으로 진통제까지 맞으며 출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경기부터는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점수판이 도입되고 전·후반 진영 교체, 전문 경기 감독관 입회 하에 경기를 진행하게 되었다. 전반전 시작부터 양팀은 격렬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FC 액셔니스타’의 맹공이 거셌다. 이혜정은 이현이를 완벽하게 맨마킹하면서도 공격 진영에서 계속해서 헤딩을 시도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정혜인과 최여진은 수준 높은 패스 플레이로 상대 수비수로부터 탈압박하며 리그 최강 투톱임을 과시했다. 그런 와중, 킥인 상황에서 차수민의 투 터치 파울로 ‘FC 액셔니스타’가 프리킥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3분, 최여진이 올려준 크로스는 정확히 이혜정의 머리에 맞았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라 ‘FC 액셔니스타’가 헤딩 선제골을 기록했다. 예상치 못한 흐름에 어수선해진 ‘FC 구척장신’은 작전 타임을 가졌고, 수비 집중력을 강조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남은 시간 동안 ‘FC 액셔니스타’의 이혜정은 이현이를 완벽 봉쇄했고, 최여진, 정혜인 또한 빠른 공수 전환으로 전반전을 압도했다. 1:0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하프타임을 맞이한 ‘FC 구척장신’의 이현이는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혜정이가 나를 안고 있어서 손을 못쓴다. 오히려 우리 진영으로 넘어왔을 때가 기회다”라며 선수들에게 빠른 역습을 강조했다. 후반전 초반, ‘FC 구척장신’이 속공을 시도하려던 중 공을 뺏은 최여진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후반 1분, 사이드라인에서 정혜인의 기습 슈팅을 아이린이 다리로 선방했고, 흘러나온 공을 최여진이 재차 슈팅해 골로 연결시켰다. 백지훈 감독은 “볼이 나간 것 같다”며 주심에게 말했고, VAR이 선언되었지만 공이 라인에 걸친 것으로 판단되어 그대로 득점이 인정되었다. 2:0 스코어로 끌려가던 ‘FC 구척장신’은 차서린을 최전방으로 투입하는 용병술을 펼쳤다. 최장신 투톱 이현이-차서린이 새로운 공격 루트를 만들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몸을 날리며 집념의 투혼을 보여주던 ‘FC 구척장신’은 후반전 막바지 기회를 잡았다. 김진경의 킥인이 이혜정의 발을 맞고 굴절되어 골망을 갈랐고, ‘FC 구척장신’이 2:1로 따라붙게 되었다. 이날 김진경의 만회골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기세가 오른 ‘FC 구척장신’은 끝까지 동점골을 노리며 분투했지만 마지막 공격 찬스를 놓쳤고, 경기는 2:1로 ‘FC 액셔니스타’가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이현이는 “각자가 뭐가 부족한지 알았을 거다. 나도 알았다. 우리 슈퍼리그 가면 또 붙을 거다. 그 때까지 스스로 연습해라”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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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20년 지기 절친 조현재X한채영과 훈훈 인증샷

배우 이소연이 '동상이몽2' 녹화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소연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내일 방송한대요' '동상이몽' '사이좋은 부부' '집들이' '맛난 음식 고마워요'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조현재-박민정 부부의 집을 찾은 이소연, 한채영의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신인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20년 지기 절친. 변함없는 우정은 물론 훈훈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밌게 잘 봤어요", "미남 미녀 조합", "이 조합 훈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소연은 오는 2월 15일 첫 방송되는 KBS2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 출연한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 이소연을 비롯해 최여진, 이다해, 이혜란 등이 함께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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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is]아이유X수지 ‘대한민국을 술독에 빠뜨린 여인들’

수지는 ‘아이유앓이’ 아이유는 ‘수지앓이’ ‘앓이 더비’를 벌이는 대한민국 국대 요정 아이유와 수지가 56회 백상 시상식을 하얗게 밝혔습니다. 뒷담화 16화는 한 살 차 절친 수지와 아이유의 스토리로 꾸몄습니다. 아이유와 수지는 지난 2012년 KBS-2TV 드라마 '드림하이'에 같이 출연하며 친해졌습니다. '드림하이'는 김수현, 강소라, 박서준, 싸이, 정진운, 티아라 지연, 에일리, 박진영, 권해효, 최여진, 진영 등 역대급 멤버들이 출연한 청춘 뮤직드라마였죠. 수지가 아이유보다 한 살 어리지만 이때부터 친구처럼 지내며 서로 고민을 나누는 사이가 됐습니다. 나란히 美의 여신으로 성장해 ‘미모 배틀’을 벌인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의 현장, 일산 킨텍스로 가서 패션 분석부터 먼저 해보겠습니다. ‘선빵’은 수지가 날렸습니다. 좌 동엽, 우 보검의 경호를 받으며 레드카펫을 수놓습니다. 디올의 2020 봄 오트쿠튀르 드레스로 한걸음 옮길 때마다 우아함이 뚝뚝, 정말이지 드레이프 장식은 거들 뿐이네요. 찰랑이며 각도에 따라 다양한 빛을 발산하는 보석장식 이어링은 은은한 화사함으로 화룡점정. 아이유로 잠깐 넘어갑니다. 수지가 D를 골랐으면 아이유는 G를 초이스했습니다.구찌의 2020 S/S 컬렉션 제품의 롱 드레스를 걸친 여신이 레드카펫을 휘젓고 있습니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소재와 깊은 네크라인, 가느다란 벨트 장식이 더해진 드레스의 아이유는 ‘호텔 델루나’ 아니 ‘일산 킨텍스’의 장만월이었습니다. 긴 생머리의 한쪽만 가볍게 내려 청초함을 흐르게 했고, 로즈골드컬러 반지를 여러 개 착용해 아기자기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MC 수지가 짬을 낼 수가 없어 둘이 시상식장에서 꽁냥꽁냥, 수다 떠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아이유-수지, 둘만이 오고가는 텔레파시는 느낄 수 있었죠. 아이유와 수지는 첫 만남 이후 비슷한 행보를 보여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아이유가 2014년 소주 ‘참이슬’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애주가들의 심장을 두드리기 시작했죠.아이유 인기에 힘입어 참이슬은 2017년 소주 브랜드 중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합니다. 이에 질세라 수지는 2016년에 ‘처음처럼’ 병뚜껑 밑에 사뿐히 내려앉았습니다. 애주가들의 갈등을 부른 이 시기에 한국의 소주 소비량이 급증하며 신기록을 찍습니다. 급기야 2017년 대한민국 소주 소비량은 1인 평균 87병으로 피크에 달하며 소주 세계의 새 장을 열게 되죠. 암튼 결과는 소주 광고 모델 영향력을 조사한 한 통계에서 수지가 아이유를 2% 앞지르며 2위에 올랐답니다. (아, 1위는 부동의 이효리입니다) 이날 아이유는 TV 여자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참석했습니다.김희애(JTBC ‘부부의 세계’) 공효진(KBS 2TV ‘동백꽃 필 무렵’) 김혜수(SBS ‘하이에나’) 손예진(tvN ‘사랑의 불시착’)과 함께 tvN ‘호텔 델루나’의 배우 이지은으로 말입니다. 경쟁자가 하도 무시무시해 델루나의 장만월은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죠. 수지 역시 SBS ‘배가본드’에 출연,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멋지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이유와 수지는 매일 회의라도 하는 듯 선행 배틀도 벌였는데요. 지난 8월 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 원씩을 기부했습니다. 하루차로 말입니다. 다시 시상식장으로 돌아갈까요.시상식 2부가 펼쳐지며 수지가 흑백 콘트라스트 체인지 패션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수지는 앞머리를 내린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연출했습니다. 벨트 장식의 튜브톱과 와이드팬츠로 이뤄진 블랙 의상으로 시선올킬!보검매직도 이날은 조연에 그쳤습니다. 아이유와 수지, 국보급 미모에 아름다운 배틀로 팬들을 흐뭇하게 만드는 이들을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드림하이'에 이은 후속작에서 이들의 ‘찐친 케미’가 선보인다면 바로 이런 타이틀이 뜰 것 같네요. ‘아이유~수지맞았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01/ 2020.12.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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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허경환 "멤버들 너무 열정적, 내 분량 걱정"

개그맨 허경환이 분량 걱정을 토로한다. 26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될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를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열정 하나 믿고 나선 요트 무식자 멤버들이 요트 조종 면허 시험부터 시작해 요트를 알아가는 과정을 속속들이 담아 리얼한 요트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혁, 허경환, 최여진, 소유가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대원으로 활약을 예고한 가운데, 허경환이 이들 사이 분량을 걱정한다. 허경환은 "시작부터 이렇게 열심히 하는 팀은 처음이었다. (모두가 너무 열정적으로 해서) 맨발 벗고 뛰어다닌다는 말이 맞을 정도였다. 다들 발이 너무 빨라 내가 하려고 하면 할 게 없었다. 내 분량이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허경환은 이 여정에 함께할 수밖에 없던 남다른 이유를 전한다. "내 고향이 통영이다. 바다 사나이다.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요트"라면서, "드디어 나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 들어왔다고 생각했다"며 능청을 떨었다. 허경환은 통영 앞바다에서 생존 수영을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막상 접한 바다 항해는 예측불가의 어려움이 따랐다고 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패기 넘치게 출격한 허경환의 군기를 바짝 들게 한 바다 항해의 찐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항해를 해본 소감에 대해 "이제 조금 바다를 컨트롤하려고 하고 있는데~ 끝났다"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섞어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요트에 대해 공부할 것이 많았다. 마냥 요트를 즐기는 모습보다, 요트를 알고 바다를 알기 위해 노력한 모습들, 그리고 요트에서 일어나는 여러 해프닝과 대원들의 케미스트리를 주목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1 16:09
무비위크

'유랑마켓' 신동, 스마트홈의 신세계..장윤정X최여진 완판왕 탄생

슈퍼주니어 신동이 ‘유랑마켓’을 통해 스마트 홈의 신세계를 열어줬다. 21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은 지난주보다 0.1P 상승한 2.7%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열아홉 번째 판매 의뢰인으로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출연했다. 더불어 배우 최여진이 인턴 판매 요정으로 동참, 서장훈, 장윤정, 유세윤과 합세하여 중고 판매 릴레이를 한층 더 쫄깃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신동의 집은 탁 트인 거실창 너머 펼쳐지는 한강뷰를 비롯 그의 센스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무엇보다 평소 얼리어답터 유튜버로도 활약 중인 신동의 집은 곳곳에 스마트 홈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커튼을 모션 만으로도 열었다 닫았다 하는가 하면 조명, 스피커 등 앱에서 컨트롤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놓은 것. 또한 평소 신동과 절친인 최여진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류가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서로를 결혼하면 좋을 것 같은 상대로 지목한 전적까지 드러나자 로맨스를 기대하는 판매 요정들의 광대가 치솟아 웃음을 더했다. 이어 신동의 집에서 가장 고가의 제품들만 모여있다는 작업실에서는 누구보다 ‘유랑마켓’ 카메라 스태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실제 영상 프로덕션을 운영하는 신동은 현재 작업 중인 시나리오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영화 연출이 최종 목표라는 신동은 구상 중인 어린이 영화의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즉석에서 장윤정과 최여진을 캐스팅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신동의 스마트 문물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판매글을 올리자마자 요정들의 핸드폰에 불이 나게 연락이 쏟아졌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7주 연속 꼴찌를 면치 못한 서장훈의 핸드폰은 이날도 조용하기 짝이 없어 웃픈 짠내를 불러모았다. 이에 가격조정 기회가 걸려있는 방해공작 돈세기 게임을 시도, 판매 요정들의 승부욕이 불타올랐다. 여기서도 서장훈은 완패를 기록해 폭소를 자아냈고 장윤정은 신동의 질문에 모두 대답하면서도 돈을 정확히 세어내는 기염을 토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윤정이 ”판매율이 역대 최고였다“고 말한 것처럼 이날은 장윤정과 인턴 판매 요정인 최여진까지 완판왕이 두 명이나 탄생하는 진기록이 펼쳐졌다. 판매 물건 개수가 동일하면 판매 금액의 총합으로 승부를 판가름내는 ‘유랑마켓’의 규칙에 따라 최여진이 최종 우승을 차지, 진짜 금을 획득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신동은 ”요즘 시대에 이웃 주민과 친해지기 어렵지 않느냐. 이런 판매 기회로 얼굴도 보고 하는 게 좋은 거 같다“며 뜻깊은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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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형님' 최여진X배정남, '모델→배우' 20년 지기 절친 케미

'아는 형님' 배정남, 최여진이 스스럼없는 20년 지기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배우 배정남, 최여진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배정남은 최여진과의 인연에 대해 "내가 처음 모델 시작하던 시절, 여진이는 이미 톱모델이었다"라며 "친해지고 싶어서 아는 형한테 인사시켜달라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아형' 멤버들은 "아는 형에게 소개해달라고 한 건 좋아하는 마음에서 그런 것 아니냐"고 몰아갔다. 이에 배정남은 "조금?"이라며 고개를 갸우뚱해 웃음을 안겼다. 배정남은 "(20년 전) 조금, 좋아했나?"라면서 "정말 멋져 보였다.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최여진이 드라마 출연 등으로 바빠지면서 더 먼 사이가 됐다. 지금은 진짜 우정이고, 친구"라고 말했다. 최여진은 "(배정남과) 가장 많이 만난 곳은 헬스장"이라며 "운동을 좋아하는 것과 도베르만을 키운다는 공통점으로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최여진은 "(배)정남이에게 정말 고마운 것이, 친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가족이 외국에 있어서 내가 상주를 해야 했다. 그런데 그 때 정남이가 3일 내내 옆에 함께 있어줬다"는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형 멤버들은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공감했다. 배정남은 모델 데뷔 전 장래희망으로 "중학교 때까지 농구선수를 꿈꿨다"고 밝혔다. 모델이 된 계기에 대해서는 배우 김민준 덕이라고 전하며 부산에서 옷 가게 아르바이트를 할 당시 김민준으로부터 모델 제의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여진은 "누군가 나를 바라봐 주는 게 좋았다.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를 좋아했다"며 슈퍼모델의 멋진 워킹을 보여줘 아형 멤버들을 감탄케 했다. 입학신청서 확인 시간, '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최여진은 실제 키를 175cm라고 밝히며 "모델 할 때는 176cm로 늘려서 얘기했고, 방송을 할 땐 172cm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영철이 그 이유를 묻자 "키가 작아서 쇼에서 많이 잘렸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실제 키보다 올려야 했다"며 "어차피 옷을 입게 되면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3cm를 줄여 말하는 이유에 대해선 "남자 배우들이 (내가 키가 크니까) 옆에 오는 걸 피하더라. 그래서 촬영 당시 바스트샷에선 슬리퍼를 신고 촬영하거나 남자 배우와 함께 걷는 신에서는 무릎을 굽혀 걷기도 했다"고 전했다. 배정남 역시 "나 또한 키에 대한 억울함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배정남은 "나는 키를 속이지 않는데 작게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실제 키는 176.9cm고 프로필은 0.1cm 올린 177cm다. 그런데 사람들이 171, 172cm로 본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배정남은 자신의 키가 175cm라고 밝힌 최여진과 나란히 서서 실제 키를 인증하기도 했다. 이날 '운동 컨설팅'을 장점으로 밝힌 최여진은 '아형' 멤버들에게 어울릴 만한 운동을 권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최여진은 민경훈에 대해 "경훈이는 (아형의) 댄싱머신이지 않나"라며 '탄츠프레이(Tanzplay)'를 추천했다. 탄츠플레이는 무용(tanz)과 놀이(play)의 합성어로 현대무용과 발레, 필라테스를 결합한 운동. 최여진은 "여배우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운동선수 출신 서장훈, 강호동에게는 "살을 쪽 뺄 수 있는 강력한 운동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줌바'를 추천했다. 최여진은 "(줌바로) 1시간에 1,0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무엇보다 미소와 흥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며 직접 시범에 나섰다. 최여진의 흥겨운 춤 동작과 넘치는 에너지에 감탄하던 배정남, '아형' 멤버들은 함께 따라하며 흥을 발산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나를 맞혀봐', '절친 장학 퀴즈' 코너를 통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 유쾌한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0.01.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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