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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빙그레, 한파 적응 취약계층에 물품 후원

빙그레가 한파 적응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한파 대응 물품을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며 빙그레,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다수의 기관들이 참여한다.빙그레는 기후 변화에 민감한 취약계층의 한파 대응 강화를 위해 맑은하늘 도라지차 무라벨 제품을 후원한다. 맑은하늘 도라지차 무라벨 제품은 재활용 최우수 등급 제품으로, 후원 물품은 한파 대응 취약계층 1000가구에 전달된다.또한 한파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한파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하는 활동도 진행된다.빙그레는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혹서기에는 폭염 취약계층의 폭염 대응 강화를 위해 음료 제품을 후원하며 폭염 적응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동참했고 지난 4월에는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해 기간 한정 닥터캡슐 제품을 운영하고 참여형 새활용 체험학습을 기획하는 등 탄소중립 일상화에 기여했다.빙그레 관계자는 “한파 취약계층 주민들에 지원하는 물품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친환경 활동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5 14:04
메이저리그

'1티어 당연히 소토' MLB닷컴 "김하성, FA 3티어...두 번째 좋은 유격수, 다년계약 가능"

"개막전 준비가 될지 확실하지 않지만, 29살인 전 골드글러브 수상자는 다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난 김하성(29)이 이번에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대형 계약이 가능한 최상급 매물은 아니어도 활약 가능성이 높다는 일관된 평가가 따랐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등급(tier)으로 나눠 본 MLB FA 선수들"이라며 이번 스토브리그 주요 선수들을 나눠 소개했다. '1티어' 매물은 오로지 한 명뿐이다. 최대어 후안 소토(26)다. 2018년 데뷔해 어린 나이에 FA 자격을 얻은 소토는 매 시즌 꾸준한 타격을 선보인 '안전 매물'이다. 올 시즌 타율 0.288 41홈런을 터뜨리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이미 투자가 필요한 구단은 모두 소토에 우선 집중하고 있다. MLB닷컴,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벌써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까지 빅마켓 구단들이 줄을 서서 소토와 만남을 잡는 중이다.MLB닷컴은 소토에 대해 "올 겨울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 두 배 규모에 달하는 계약을 맺을 거로 예상된다"며 "소토는 어떤 타선이든 즉각 수준을 높여줄 수 있는 타자다. 26세 나이부터 뛰기에 (이제 막) 커리어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칭찬했다.시선이 소토에게 쏠려 있지만, 코리안리거인 김하성에 대한 평가도 나쁘진 않다. 총 9명의 선수들이 2티어로 분류된 가운데 김하성은 3티어에 묶였다. '공동 10위'인 셈이다. MLB닷컴은 "9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윌리 아다메스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유격수"라며 "그가 다음 시즌 뛸 준비가 됐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29세 나이인 이 골드글러브 수상자는 다년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하성과 묶인 3티어 선수들을 살펴보면 MLB닷컴이 바라보는 김하성의 가치를 얼추 알 수 있다. MLB닷컴은 전 사이영상 수상자로 곧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돌아올 쉐인 비버, 올해 정규시즌 부진에도 포스트시즌 활약으로 주가를 올린 워커 뷸러를 3티어로 뒀다. 뉴욕 메츠 에이스로 3년 6000만 달러(834억원) 계약 예상을 듣는 션 머네아, 10승과 평균자책점 3점대를 해낸 잭 플래허티,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된 후 10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한 기쿠치 유세이 등도 모두 3티어에 묶였다.나이는 많지만 여전히 안정감 있게 활약하는 네이선 이볼디, 불펜 투수로 활약한 카를로스 에스테베스, 제프 호프먼, 클레이 홈즈도 이 등급이다. 야수 중에도 눈에 띄는 이들이 김하성과 같은 등급에 포함됐다. 김하성의 팀 동료였던 쥬릭슨 프로파도 3티어다. 프로파는 올해 OPS(출루율+장타율) 0.839 24홈런을 쳐 외야수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한 바 있다.그만큼 김하성에 대한 현지 평가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1억 달러(1391억원)를 넘는 계약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다른 3티어 선수들에 대한 기대처럼 2~3년 동안 연평균 2000만 달러(278억원) 이상 대우도 가능해 보인다.한편 일본인 유망주 투수 사사키 로키를 비롯해 코빈 번스, 윌리 아다메스, 블레이크 스넬 등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맺을 거로 보이는 선수 9명은 1티어인 소토와 3티어 김하성 사이로 평가 받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0 15:01
스포츠일반

'전국장애인체전 5관왕·MVP' 김윤지의 뜻깊은 선행, MVP 상금 300만원 기부

전국장애인체전 수영 5관왕이자 대회 최우수선수(MVP)인 김윤지(18·서울)가 뜻깊은 기부를 했다. 김윤지는 지난 7일 전국장애인체전 MVP 상금 3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김윤지가 초등학생 때부터 재활활동과 수영을 배웠던 곳으로 알려졌다. 김윤지는 "최근 2~3년 동안 전국장애인체전을 준비하면서 내가 수영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곳이다. 참 감사하고 고마운 곳"이라며 "앞으로도 이곳에 오는 어린이들이 재활과 스포츠를 통해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하게 되길 기원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윤지는 지난달 30일에 끝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수영 5관왕에 오른 바 있다. 여자 접영 50m(스포츠등급 S6), 자유형 50m, 자유형 100m(이상 스포츠등급 S6, S7), 여자 계영 400m, 혼성계영 200m 1위를 차지하면서 5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접영 50m와 자유형 100m에서는 각각 49초54, 1분26초39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혼계영 4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를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로 마쳤다. 2022년 여름, 겨울 장애인체전 신인상을 모두 휩쓸었던 김윤지는 지난해 겨울체전에 이어 이번 여름 대회 MVP까지 차지하며 사상 최초로 동하계 신인상 및 MVP에 오른 선수가 됐다. 전국장애인체전을 마친 김윤지는 오는 14일 수능을 치른 뒤, 15일 평창으로 이동해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25일에는 국외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노르웨이로 출국한다.윤승재 기자 2024.11.11 15:07
프로야구

'이게 얼마만인가' FA 4수 서건창, 3수 김헌곤 드디어 협상 테이블 마련

KIA 타이거즈 내야수 서건창(35)과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헌곤(36)이 드디어 FA(자유계약선수) 권리를 행사한다. 생애 첫 FA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FA 승인 선수 20명의 명단을 5일 발표했다. 지난 2일 FA 자격 선수 총 30명을 공시했고, 이 중 10명이 권리 행사를 포기함에 따라 20명이 FA 시장에 나왔다. 눈에 띄는 이름은 서건창과 김헌곤이다. 서건창이 FA 자격을 처음 취득한 건 2021시즌 직후였다. 당시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서건창은 운신의 폭을 넓히고자 2021년 연봉을 자진 삭감해 FA 등급까지 낮췄다. 그러나 성적 부진 속에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됐고, 이와 함께 FA B등급에서 A등급으로 바뀌었다. A등급은 보상 조건(직전 연도 연봉의 200%+보호선수 20명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300%)이 까다로워 FA 이적이 가장 까다롭다. 서건창은 2022년 타율 0.224, 2023년 타율 0.200 부진 속에 FA 권리 행사를 계속 미뤘다. 지난해 종료 후엔 LG에서 방출됐다. 고향팀 KIA가 손을 내밀었고, 서건창은 마지막 각오로 뛰었다. 올 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310 1홈런 26타점 40득점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KBO리그 최초 200안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달성한 전성기만큼의 모습은 아니지만,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KIA의 통합 우승에 공헌했다. 삼성 김헌곤은 세 번째 도전 끝에 FA 권리를 행사하기로 했다. 김헌곤은 2022년 타율 0.192로 부진했고, 지난해엔 1군 6경기 출장에 그쳤다. 올 시즌 117경기에서 타율 0.302 9홈런 34타점을 올려 화려하게 부활했다. 특히 포스트시즌(PS)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에서 11타수 4안타(타율 0.364) 2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KS)에서도 1차전 선제 솔로 홈런, 3차전 쐐기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서건창과 김헌곤은 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둘 다 원소속 구단 잔류에 가장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KIA 임기영·장현식, 삼성 류지혁, LG 최원태, 두산 김강률·허경민, KT 엄상백·우규민·심우준, SSG 노경은·최정, 롯데 구승민·김원중, 한화 하주석, NC 이용찬·임정호·김성욱, 키움 문성현 등 총 20명이 FA 자격 승인을 얻었다.반면 김재호(두산), 박경수, 오재일(KT), 서진용(SSG), 진해수(롯데), 이재원, 김강민(이상 한화), 심창민(NC), 최주환, 이용규(키움) 등은 FA 권리 행사를 포기했다. 김강민과 박경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이형석 기자 2024.11.05 11:13
자동차

토요타, 파리 패럴림픽 MVP 박진호에 ‘RAV4 하이브리드’ 전달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일 토요타 분당 전시장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이하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중 최우수선수(MVP)로 발탁된 사격 대표팀 박진호에게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최우수선수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의 투표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파리 패럴림픽 사격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 처음으로 2관왕을 달성한 박진호가 패럴림픽 최초의 최우수선수로 발탁되었다. 박진호는 지난 8월 31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고, 9월 3일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에서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다.이번 차량 전달식에는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및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패럴림픽 최초 최우수선수의 성과와 노력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박진호에게는 토요타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SUV인 ‘RAV4 하이브리드’ 차량을 부상으로 전달하며 글로벌 태그라인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의 의미를 되새겼다.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파리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최우수선수를 비롯하여 대회에 참가했던 모든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3 14:47
스포츠일반

'진정한 세계 챔피언' 된 2관왕 박진호, 한국 선수단 패럴림픽 '초대 MVP' 선정 [IS 스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거머쥔 장애인 사격의 간판 박진호(47·강릉시청)가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박진호는 10일 발표된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9표 중 23표를 받아 정호원(5표·보치아), 김황태(1표·트라이애슬론)를 제치고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박진호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제공하는 도요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AV4 하이브리드'를 받는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패럴림픽 MVP를 뽑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귀국한 박진호는 선수단 해단식에서 "초대 MVP가 돼 영광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진호는 지난달 31일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3일 열린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패럴림픽에서 다관왕에 오른 건 2016 리우 패럴림픽 수영 조기성의 3관왕 이후 8년 만이다. 박진호는 체육대학에 재학 중이던 2002년 가을 낙상 사고로 척수 손상을 입어 하지가 마비됐다. 이후 스포츠인의 꿈을 포기하고 공무원 시험을 알아보다가 큰누나 박경미 씨의 도움을 받아 총을 들었다. 박경미 씨는 동생의 사고 소식 직후 회사를 그만두고 병간호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박진호는 "2년 넘게 내 옆에서 함께 해줬는데, 금메달을 따니 가장 좋아했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박진호는 피나는 노력 끝에 한국 최고의 장애인 사격선수가 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랭킹 1위에 오른 그는 올해 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5관왕과 세계 기록까지 세웠지만, 그동안 패럴림픽 금메달만 없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진정한 '세계 챔피언'이 됐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4.09.10 19:34
스포츠일반

'금·금·금·금·금·금의환향' 목표 초과 달성한 패럴림픽 선수단 "꿈 같은 여정이었다" [IS 인천공항]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선수단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7개 종목에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 종합 순위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개막 전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 5개를 초과 달성했다. 한국이 금메달 6개 이상을 획득한 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이다.배동현 선수단장은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선수단 해단식에서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회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꿈 같은 여정을 함께 해 영광이다"라면서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동현 단장은 대회에 앞서 선수단 모두에게 '순금'으로 이뤄진 메달을 주기로 약속한 바 있다. 약속대로 이날 모든 선수들에게 순금메달이 수여됐다. 트라이애슬론 김황태와 장성원 사격 대표팀 감독이 선수단 대표로 받았다. 김황태는 양팔 없이 수영 750m와 사이클 20㎞, 달리기 5㎞를 오로지 하체와 허리의 힘으로 완주하며 감동을 안겼고, 장성원 감독은 사격에서 선수단 최다 금메달(3개) 수확을 견인하며 대표팀의 호성적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후 선수단장·부단장 및 선수대표 탁구 김영건과 사이클 김도연에게 꽃다발 수여식이 이어졌다. 선수단 최우수선수(MVP)엔 사격에서 2관왕을 달성한 박진호(강릉시청)가 뽑혔다. 박진호는 이번 대회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와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에서 우승했다. 박진호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유효투표 29표 중 23표를 획득해 MVP에 선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AV4 하이브리드'를 부상으로 받았다. 박진호는 "초대 MVP가 돼 영광이다"면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성적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더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어제의 영광과 실패는 과거가 됐다. 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어떻게 경기력을 유지할지, 아깝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선수는 무엇을 준비하고 채울지 등 미래를 준비하길 바란다"며 "추석 연휴 동안 푹 쉬고 새롭게 시작합시다. 파리 패럴림픽의 긴 여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국민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리고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경기 잘 마치고 무사히 귀국한 걸 축하한다. 열성적으로 응원한 국민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4.09.10 18:55
메이저리그

1명에게 "국가 GDP 수준"이라고?...ESPN "소토 FA, 10년 5억 달러 이상"

역시 올 겨울 최대어다. 자유계약선수(FA) 선언이 눈앞인 후안 소토(26·뉴욕 양키스)가 시즌 후반에 들어섰는데도 여전히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1일 올 시즌 후 FA가 되는 선수들을 등급 별로 나눠 소개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3등급(Tier 3)에 분류돼 "1억 달러에서 2억 달러 사이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측됐다.김하성보다 높은 총액 예상을 들은 건 단 2명에 불과하다. 투수 최대어인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 그리고 포지션 불문 최대어로 꼽히는 소토다.2018년 22세 나이로 데뷔한 소토는 올 시즌 종료 후 FA 권리를 얻는다. 신인 때 타율 0.292 출루율 0.406 22홈런을 때려 신인왕 2위를 기록했던 그는 이후 꾸준히 활약하며 리그 대표 타자로 군림했다. 통산 출루율이 0.423에 달하고, 매년 20홈런 이상도 이어갔다. 이제 막 첫 시즌을 맞았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동갑이라는 점에서 그가 얼마나 어린지 알 수 있다.특히 FA를 앞둔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시즌 전 샌디에이고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소토는 올 시즌은 타율 0.300 34홈런 87타점 103득점을 때려내는 중이다. 높은 출루율(0.432) 장타율(0.601)을 합친 OPS가 1.033에 달한다. 팀 동료 애런 저지와 함께 타선을 쌍끌이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수성을 이끄는 중이다.소토가 시장에 나오면 '부르는 게 값'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2년 전 저지 등 소위 'S급' 타자들 대부분이 시장을 거쳐갔다. 무키 베츠(다저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은 장기 계약으로 소속팀에 묶여 있다. 당분간은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이 시장에 나오지 않는 만큼 소토를 두고 마지막 경쟁이 붙을 거로 보인다. 매체는 소토만 '1등급(Tier 1)'에 둔 다음에 이를 "작은 나라의 GDP(국가총생산)"이라고 묘사했다. 물론 다소 과한 표현이다. 2022년 기준 세계 GDP 순위에서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계약 총액과 비슷한 국가들은 최하위권인 175위 도미니카 연방(6억 1205만 달러) 176위 상투메프린시페(5억 4668만 달러) 177위 미크로네시아(4억 2709만 달러) 178위 마셜제도(2억 7967만 달러) 등뿐이다.그래도 어마어마한 계약이 나올 거라는 건 사실이다. 매체는 소토를 맡고 있는 '악마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도 주목했다. 박찬호, 류현진, 이정후 등 한국 선수들과도 인연이 깊었던 보라스는 여러 대형 FA에게 최대한의 몸값을 안긴 협상 능력으로 유명하다.ESPN은 "보라스가 협상한 가장 큰 계약은 2019년 2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맺은 13년 3억 3000만 달러 계약인데, 소토가 이를 쉽게 넘을 것"이라며 "매니 마차도가 샌디에이고와 맺은 계약도 분명 참고 사례 중 하나다. 그는 하퍼와 같은 때 10년 3억 달러에 계약했지만, 5년 후 11년 3억 50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 계약이 더해지면서 16년, 5억 달러가 보장된 합산 계약이 나온다"고 전했다.다만 언제나 최고액 계약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다. 대형 계약일수록 실제로 구매 가능한 구단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최대어 오타니의 경우에도 최종 입찰 구단은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등 재정이 풍부한 구단 뿐이었다. 2년 전 저지 쟁탈전 역시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의 3파전이었다.ESPN은 "최소 10년에 5억 달러 보장은 소토 계약에서 살펴볼 두 가지 큰 기준점"이라며 "이전 계약들이 보여주듯 소토가 그 두 가지 숫자를 얼마나 넘어설지는 소토에게 관심이 있는 3~5개 팀 수뇌부에 달렸다"고 바라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1 08:31
생활문화

GKL, 중기부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및 상생 협력 분야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3년도 평가는 총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다.GKL은 카지노 기자재 국산화 개발 및 기술 검증, 시제품 테스트 지원과 협력 업체 복지 증진 및 공급 원가 인상분 반영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영산 GKL 사장은 "앞으로도 자체 보유 기술과 인프라 지원으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6 10:55
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농림축산식품 관계기관과 함께 ‘제9회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농식품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공공데이터, 팜맵데이터)’부문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으로 시행되며 누구나 농식품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경진대회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다. 1차(서류), 2차(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2점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6천만원으로 농식품부장관상, 한국마사회장상 등이 함께 수여된다. 상위 입상작은 향후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전한 자격이 부여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입상작을 수상한 이들에게도 맞춤 데이터 제공, 전문교육, 홍보지원 등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들이 주어질 예정이다.이번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한국마사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방향에 발맞추어 공공데이터 발굴과 개방에 힘쓰고 있다. 체계적 품질관리를 통한 고품질 데이터 제공과 ’말산업 공공데이터 활용 협의체‘ 운영을 통한 민간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승마분야 데이터를 활용한 종합 승마 플랫폼 ’말타‘와 경마 데이터를 활용한 ㈜오현의 모바일 경마정보제공 서비스 ’다크호스경마‘가 민간 창업의 케이스다. 한국마사회는 공공데이터 제공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김영대 한국마사회 공공데이터 제공 책임관은 “말산업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출품되기를 바란다”라며 “한국마사회는 많은 국민들에게 창업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고품질 말산업 데이터 발굴과 개방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제9회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와 관련한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농식품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 또는 경진대회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4.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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