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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분들 덕분에 잘 버텼습니다” 쉼 없이 달린 ‘캡틴’ 손흥민 시즌 마무리 인사

한 시즌 동안 쉼 없이 달렸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잘 쉬고 돌아오겠다”며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손흥민은 12일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올 시즌을 이렇게 재미있고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제(11일)의 응원과 성원은 정말 최고였고 덕분에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고 적었다.이어 손흥민은 “한 시즌 동안 저와 같이 달려주신 팬분들 덕분에 잘 버텼고 어려운 시기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저도 잘 쉬고 돌아올 테니 팬분들도 잘 쉬시고 새로운 시즌 시작에 맞춰서 긍정적인 에너지 가득 채워서 만나요!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지난 시즌 소속팀 토트넘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선발 34경기)와 컵대회 1경기에 출전했고, 국가대표팀 소집 때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소집돼 A매치 16경기도 소화했다. 특히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부터는 최근 A매치 10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 중이다. 아시안컵 4강 탈락과 대표팀 내분설 등 마음고생도 적지 않았지만, EPL 무대에서 EPL 역사상 6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A대표팀 소속으로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6경기 중 5경기에서 골(7골)을 터뜨리는 등 최종예선 진출에도 앞장섰다.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 2차전 최종전에서도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칠 대로 지쳤을 후반 추가시간에는 수비 진영까지 전력 질주해 상대 역습을 끊어내는 투지로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소속팀 경기는 물론 A매치 차출과 아시안컵 참가 등 강행군을 모두 소화한 손흥민은 잠시 휴식을 취하다 프리시즌 일정을 통해 다시 2024~25시즌을 준비한다.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토트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팀 K리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르고, 8월 3일 같은 장소에선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해 또 한 번 국내팬들 앞에 선다.김명석 기자 2024.06.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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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는 대표팀 맏형 정우영의 A매치 시계 “이번 2경기 간절하게 준비했다” [IS 상암]

‘돌고 돌아 역시 정우영(알 칼리즈)’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의 존재감이었다. 1년 3개월 만에 A매치 시계를 돌린 그는 “이번 2경기를 간절하게 준비했다”라고 돌아봤다.정우영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16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이 이날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C조 5승 1무(승점 16) 성적표를 받았다. 앞선 싱가포르와의 5차전을 포함해 2연승. 그 중심에는 ‘대표팀 맏형’ 정우영의 복귀가 있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은 지난해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뒤 대표팀 출전 기록이 ‘72’에서 멈춰 있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은 해당 시점 이후 정우영을 발탁하지 않았고, 그 역시 부상·이적 등의 변수를 겪었다. 그랬던 정우영은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다시 한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2경기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2연승을 함께했다. 싱가포르전에선 장거리 패스로 눈길을 끈 정우영은, 중국과의 경기에선 건재한 수비력까지 보여줬다. 무승부만 거둬도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던 중국은 깊이 내려앉는 경기 운영을 택했다. 전반 막바지와 후반 중반 역습을 노리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나타나 멋진 태클을 선보인 게 정우영이었다. 특히 전반전에 옐로카드를 1장 받았음에도, 꾸준한 수비력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우영은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먼저 “꽉 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득점에 성공한 앞선 선수들에게 고맙다. 무실점한 수비수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공을 돌렸다.이날 경기를 끝으로 정우영의 A매치 경기는 76경기로 늘었다. 취재진이 대표팀 복귀 소감을 묻자, 정우영은 “언제나 영광스럽고, 여전히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긴장하게 만드는 자리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 대표팀에서 역할을 맡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이어 그간 대표팀에서 낙마한 것에 대해선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팬의 입장으로 꾸준히 응원했다. 물론 나름대도 소속팀에서 열심히 하고 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중국전에서 여전한 클래스를 입증한 정우영을 향해, 팬들은 ‘돌고 돌아 대표팀의 3선은 정우영이다’라는 찬사를 보낸다. 이런 반응을 전하자, 정우영은 “선수 입장에서 당연히 기분 좋은 건 맞다”면서도 “사실 이번 2경기만 보고 대표팀에 들어왔다. 임시 감독님이 지휘한 기간이기도 해서 멀리 보진 않았다. 이번 경기를 간절하게 준비했다”라고 돌아봤다.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중 기자 2024.06.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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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바라보는 김도훈호, 中 꺾으러 ‘손흥민·황희찬·이강인’ 선발 출격 [IS 상암]

유종의 미를 바라보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홈팬들 앞에서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최종전에 나서는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이 자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 듀오 손흥민과 황희찬이 동시 출격해 중국의 골문을 겨냥한다.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을 벌인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먼저 손흥민·황희찬·이강인·이재성·황인범·정우영·김진수·권경원·조유민·박승욱·조현우(GK)를 내세웠다. 직전 싱가포르전에서 골 맛을 본 주민규·배준호는 물론, 엄원상·최준·하창래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이에 맞선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은 페이 난두오(페르난지뉴)·리우양·장솅롱 등으로 맞섰다. 애초 전망대로, 우레이·알란 등은 모두 선발에서 빠졌다.한국은 이미 C조 1위(승점 13)를 확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동기부여가 떨어질 법한 무대지만, 김도훈 감독과 손흥민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우선 최종예선 포트1 확보를 위해서다. 18개 팀이 3개 조에서 경합하는 최종예선에선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3개 팀이 포트1을 차지한다. 이미 일본과 이란이 각각 18위와 20위로 선점했고, 23위의 한국이 24위 호주와 경합 중이다. 두 팀의 랭킹 포인트 격차가 크지 않아, 만약 한국이 중국에 패한다면 포트2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 김도훈 감독이 앞서 “최종예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궁극적으로 승리가 절실하다”라고 짚은 이유다. 키 플레이어는 단연 손흥민이다. 그는 이날 전까지 A매치 126경기(5위) 48득점(3위)을 기록 중이다. 중국전 그라운드를 밟으면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통산 출전 부문 공동 4위로 오른다. 득점 부문에선 2위 황선홍(50득점)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기록을 넘본다. 직전 싱가포르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그가, 홈에서 대기록을 완성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한편 최준·하창래·황인재는 A매치 데뷔전을 기다린다. 최준은 연령별 대표팀에서만 33경기 뛰었는데, 아직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연령별 대표팀조차 밟지 못했던 황인재와 하창래 역시 기회를 기다린다.벼랑 끝의 중국(승점 8)은 최종예선 진출을 위해 무승부 이상의 결과가 필요하다. 만약 한국에 진다면, 3위 태국(승점 5)의 결과에 따라 최종예선 진출이 좌절될 수 있다. 태국은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에 4위 싱가포르(승점 1)와 격돌하는데, 승리한다면 중국과 승점 동률이 되고 득실 차에서 앞설 수 있다. 중국 입장에선 가장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놀라게 할 준비가 됐다”라며 미소 지었다.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22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선다. 최근에는 4연승으로 압도적인 우세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중 기자 2024.06.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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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명 더 남았다’ A매치 데뷔전, 출격 명령만 기다리는 3인방

지난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이 더욱 값졌던 건 비단 7-0 대승뿐만이 아니었다. 무려 4명의 선수가 생애 첫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면서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당시 김도훈 임시 감독은 황재원(대구FC)에게 A매치 데뷔전을 선발로 출전할 기회를 줬다. 이어 후반 교체를 통해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박승욱(김천 상무), 그리고 마지막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까지 차례로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 가운데 배준호와 박승욱은 골까지 합작하며 A매치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까지 쌓았다.그런데 아직 끝이 아니다. 김도훈 감독은 이번 싱가포르·중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명단을 꾸리면서 모두 7명의 ‘뉴페이스’를 선발했다. 앞선 4명이 싱가포르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남은 3명도 오는 11일 중국과의 2차 예선 최종전 출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우선 흐름상 3명 가운데 데뷔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는 최준(25·FC서울)이다. 지난 싱가포르전에서는 황재원이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고, 박승욱이 그 자리에 교체로 투입되면서 최준만 유일하게 휴식을 취했다. 직전 경기에서 숨을 고른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오른쪽 풀백 자리에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 크다. 전장이 소속팀 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이라는 점은 최준에겐 반가운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최준은 K리그 15경기(선발 14경기)에 출전, 김기동 감독 체제 서울의 주전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수술 이후 재활 중인 설영우(울산 HD)를 제외하면 사실상 오른쪽 측면 수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준에게도 놓칠 수 없는 기회일 수 있다. 김태환(전북 현대)은 지난 3월에 이어 6월에도 명단에서 빠졌고, 김문환(알두하일)도 이번 6월 명단에선 제외된 상태다. 황재원과 박승욱에 이어 최준도 시험대에 올라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국가대표 측면 수비 경쟁엔 더욱 불이 붙을 수 있다. 센터백 하창래(30·나고야 그램퍼스)도 늦깎이 데뷔전에 도전한다. 프로 데뷔 후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 김천 상무 등 K리그 무대만 누비던 그는 지난 1월 나고야로 이적했다. 올 시즌 일본 J리그 13경기(선발 13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고, 결국 김도훈 감독의 부름을 받아 태극마크를 달았다.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지면서 6월 센터백 경쟁은 그야말로 치열하다. 지난 싱가포르전에서는 권경원(수원FC)과 조유민(사르자SC)이 호흡을 맞췄는데, 둘 모두 1년 6개월 만의 A매치 출전이었을 정도다. 결과적으로 무실점 경기를 치르긴 했으나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다소 불안한 수비 장면들이 나왔다는 점에서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 박승욱이 센터백을 소화할 수도 있지만, 변화가 필요하다면 하창래에게 A매치 데뷔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다. 하창래와 나이가 같은 황인재(30·포항 스틸러스)도 생애 첫 태극마크에 이어 내심 데뷔 기회까지 기대하고 있다. 다만 조현우(울산)가 A매치 8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 중일만큼 웬만해서는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 포지션인 데다, 사실상 송범근(쇼난 벨마레)에 이어 세 번째 옵션이라는 점에서 황인재까지 기회가 돌아갈지는 불투명하다.대신 이번 시즌 선방률 2위(76.5%) 클린시트 2위(6경기) 등 0점대 실점률(0.8)을 기록하며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고 있는 만큼 김도훈 감독이 최근 기세에 기대를 걸어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톱시드 경쟁이 남아 있긴 하나 최종예선 진출은 확정돼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경기라는 점도 다소 실험적인 선발 라인업을 배제할 수 없는 배경이기도 하다. 이미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다른 4명 역시 중국전을 통해 다시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토트넘)과 교체돼 후반 42분에야 투입된 오세훈은 A매치 데뷔전에서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워낙 부족했다. 짧은 시간 동안 가능성을 보여준 배준호나 박승욱은 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이 돌아갈 수 있다. “제 모습을 거의 못 보여드린 것 같다”며 지난 데뷔전을 자책했던 황재원에게도 두 번째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선수 교체를 통해 보다 폭넓은 기용이 가능하기 위해선 중국전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게 중요하다. 지난 싱가포르전 승리로 승점 13(4승 1무)을 기록한 한국은 중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예선 진출은 확정했지만, 중국을 이겨야만 FIFA 랭킹에서 아시아 3위를 지켜 최종예선 톱시드 배정이 가능하다. 지난 싱가포르전처럼 일찌감치 승기가 기운다면 김도훈 임시 감독도 다양하게 선수를 활용해 뉴페이스들을 기용할 수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A매치 경험을 쌓는 건 대표팀 선수층을 두텁게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김명석 기자 2024.06.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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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거대한 이정표 세웠다” 현지도 ‘A대표팀 첫 발탁’ 축하…‘강행군’ 우려 목소리도

스토크 시티 에이스 배준호(21)의 생애 처음 A대표팀에 현지에서도 박수가 쏟아졌다. 다만 스토크 시티 이적 전까지 포함해 그야말로 쉼 없는 강행군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더해졌다.영국 매체 스토크 온 트렌트 라이브는 28일(한국시간) “스코트 시티의 스타 배준호가 거대한 이정표를 세우면서 마라톤 시즌도 연장됐다”며 “배준호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 등과 함께 싱가포르,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한 7명 중 1명”이라고 소개했다.매체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주전으로 활약했던 배준호는 이후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고, 팀의 챔피언십 잔류를 이끌며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고 조명했다. 실제 배준호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8경기(선발 25경기)에 출전, 2골·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 영예까지 안았다.이어 “김도훈 임시 감독은 ‘부상과 베테랑들의 부진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며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지만, 기존 선수들은 누구와도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선수들이다. 전술적으로 잘 준비해서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김 감독의 발언도 인용해 전했다.다만 생애 첫 A대표팀 발탁과 동시에 강행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덧붙였다. 배준호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K리그1, FIFA U-20 월드컵을 거쳐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사실상 지난해 3월부터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1년 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현지 매체가 배준호의 이번 시즌을 ‘마라톤 시즌’으로 표현한 배경이다.스토크 온 트렌트 라이브는 “배준호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최종예선에는 불참했다. 아쉽게도 한국은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며 “그는 총 76경기에 출전했다. 프리시진을 위해 영국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A매치 2경기를 포함해) 80경기에 조금 못 미치는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스티븐 슈마허 스토크 시티 감독도 아직 어린 배준호의 엄청난 강행군에 큰 우려를 표한 바 있다.김명석 기자 2024.05.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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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알라이얀] 조규성 99분 헤더→A매치 역대 가장 늦은 골…진기록 쓰인 사우디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진기록이 쓰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었다. 한국은 오는 3일 호주와 준결승행을 두고 격돌한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조규성의 헤더 골이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후반 추가시간 9분(98분 32초)에 터뜨린 골은 한국대표팀의 A매치 역사상 전후반 90분 경기에서 가장 늦게 나온 득점으로 기록”이라고 알렸다.이어 “지난 2013년 6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김치우가 후반 추가시간 7분(96분 13초)에 넣은 1-1 동점 골이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한국 아시안컵 통산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총 16경기에 나서며 이 부문에서 이영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주와 8강전에 출전할 시 단독 1위에 오른다.34세 190일의 나이로 사우디전에 출전한 김태환은 한국 통산 아시안컵 최고령 출전 공동 1위 기록을 세웠다. 김태환 역시 호주와 8강전에 출전하면 이 부문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알라이얀(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1.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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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사우디 '묘한' 역대전적…어느 팀이 균형 깨트릴까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이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대회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두 팀의 16강 조기 맞대결이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가 전망한 8강 진출 확률은 한국 51.8%대 사우디아라비아 48.2% 초박빙. 옵타의 전망만큼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그야말로 팽팽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역대 전적은 18전 5승 8무 5패로 동률이다. 1980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첫 평가전을 치렀고 지난해 9월 영국 뉴캐슬에서 통산 18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한국이 역대 전적에서 열세이거나 동률인 아시아 팀이 많지가 않은데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한 팀이다.다만 최근 역대전적에선 한국이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2승 3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한 마지막 경기는 지난 2005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 0-1 패배다. 당시 패배를 끝으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5차례 만나 지지 않는 축구를 했다. 2008년 적지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선 2-0 완승을 거둔 바 있다.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부임 후에도 한 차례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9월 영국 뉴캐슬에서 열렸던 평가전이었다. 당시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했다.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6경기 만에 거둔 첫 번째 승리이기도 했다. 당시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조규성 투톱 등 사실상 이번 아시안컵과 거의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당시 라인업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신 투입되고 부상으로 빠진 김승규(알샤밥) 대신 조현우(울산 HD)가 골문을 지키는 정도의 변화만 예상된다. 최근 역대전적에선 한국이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긴 하지만, 아시안컵을 무대로 역대전적을 따지면 반대로 한국이 3무 1패로 단 한 번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겨본 적이 없다. 3무에는 정규시간과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희비가 엇갈린 경기도 포함돼 있다.아시안컵에서 처음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맞대결이 열린 건 지난 1984년 싱가포르 대회가 처음이었다. 당시 1-1로 비긴 한국은 4년 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또 만났는데, 연장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져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승부차기 패배는 공식 기록엔 무승부로 집계된다. 이후 2000년 레바논 대회 준결승에서도 레바논에 1-2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설욕을 벼르던 지난 2007년 인도네시아 대회 때도 1-1 무승부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승부차기까지 가지 않는 이상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중 한 팀은 역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다. 동시에 상대전적에 꼬인 흐름도 끊어낼 수 있다. 한국은 아시안컵을 무대로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 결실을 맺을 수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5경기 연속 한국전 무승 흐름을 19년 만에 한국을 꺾어낼 기회다.이 경기를 통해 한국은 8회 연속 대회 8강 진출을, 사우디아라비아는 17년 만의 8강 진출을 각각 노린다.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앞서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선착한 호주와 격돌한다.김명석 기자 2024.01.30 15:03
프로축구

[공식발표] 수원, 왼쪽 수비수 최지묵 영입…3년 계약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최지묵(26)을 영입했다. 수원은 26일 “구단은 왼쪽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최지묵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최지묵은 수원의 전지훈련 장소인 태국 방콕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팀 훈련에 합류했다. 마침 그는 최근까지 부산 아이파크와 함께 태국 후아힌에서 전지훈련을 소화 중인 상태였다.울산 HD 유스 출신인 최지묵은 14세 이하(U-14)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낸 수비수다. 2013년 현대중 전관왕, 2016년 현도 전관왕을 함께하기도 했다.최지묵은 성남FC 시절인 2020년에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3시즌 동안 성남에서 공식전 55경기 1득점을 올렸다. 이듬해인 2023년 부산에 합류해 주전 수비수로 활약, 26경기 1득점을 올린 바 있다. 최지묵은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한 경험도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비 튀르키예 전지훈련 명단에 깜짝 발탁돼 이목을 끌었다.구단은 “왼발잡이 최지묵은 뛰어난 체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일대일 대인 방어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수준급 크로스 능력을 갖춘 자원”이라면서 “왼쪽 수비수 외에도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어 팀의 전술적 유연성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끝으로 최지묵은 구단을 통해 “명문 구단 수원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다. 올해 반드시 자동 승격이라는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전했다.▶최지묵 프로필생년월일:1998년 10월 9일포지션:수비수국적:대한민국신체조건:1m78 70경력:성남FC(2020~22) 부산 아이파크(2023) 수원 삼성(2024~) K리그 통산 81경기 2골김우중 기자 2024.01.26 14:12
국가대표

결승까지 한일전은 없다…한국 16강 상대는 사우디, 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 확정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상대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정됐다. 당초 16강 맞대결 가능성이 컸던 한일전은 결승전에서나 이뤄질 수 있게 됐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전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 맞대결은 한국이 조별리그 E조를 2위로, 사우디아라비아는 F조 1위로 각각 통과하면서 성사됐다. 앞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말레이시아는 130위다.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승점 5(1승 2무)를 기록, 같은 시각 요르단을 꺾고 선두에 오른 바레인(2승 1패·승점 6)에 이어 조별리그를 2위로 마쳤다. 요르단은 승점 4(1승 1무 1패)로 3위. 만약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이겼다면 조 1위에 오를 수 있었으나 말레이시아전 무승부로 조 1위 등극은 무산됐다.이어 열린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태국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7(2승 1무)을 기록,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대회 대진표에 따라 E조 2위 한국과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 맞대결도 동시에 확정됐다. 16강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높았던 한일전은 일본에 이어 한국도 조 2위에 머무르면서 무산됐다.한국이 8강 진출을 놓고 다툴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FIFA 랭킹 56위 팀이다. 한국보다는 33계단이 낮다. 이번 대회에선 오만을 2-1로, 키르기스스탄을 2-0으로 잇따라 완파하고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고, 최종전에서 태국과 비기면서 조 1위에 올랐다. 앞선 조별리그 3경기에선 평균 69.8%에 달하는 볼 점유율을 기록했고, 슈팅수도 평균 19개를 기록했다. 다만 오만전 12-4, 키르기스스탄전 28-1, 태국전 17-4 등 압도적인 슈팅에도 4골에 그친 기록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세계적인 명장인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이 이끌고 있고, 선수단 전원이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선수들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5승 8무 5패로 팽팽하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지난해 9월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친선경기 땐 조규성(미트윌란)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한국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5경기 연속 이어지던 무승 흐름을 6경기 만에 끊어낸 경기이기도 했다. 한국의 사우디아라비아전 마지막 패배는 지난 2005년 서울에서 열렸던 2006 FIFA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 0-1 패배로, 이후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기록 중이다.사우디아라비아는 한때 아시안컵의 강호였으나 최근 성적은 하락세가 뚜렷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984년 처음 대회에 참가한 뒤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5회 연속 결승에 올라 우승 3회·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주춤하고 있다. 2007년 대회 준우승이 유일한 성과일 뿐 2004년과 2011년, 2015년 대회 땐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지난 2019년 대회 역시도 16강에서 조기 탈락한 바 있다.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열리게 될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은 한국 대표팀 입장에선 익숙하면서도 반가운 경기장이기도 하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치렀던 경기장이자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무대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선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는 게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0-0으로 비겼던 태국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날 F조를 끝으로 조별리그 여정이 모두 막을 내리면서 2023 AFC 아시안컵 16강 토너먼트 대진과 일정 모두 확정됐다. 대진은 ▲호주(B조 1위)-인도네시아(D조 3위) ▲타지키스탄(A조 2위)-아랍에미리트(UAE·C조 2위) ▲이라크(D조 1위)-요르단(E조 3위) ▲카타르(A조 1위)-팔레스타인(C조 3위) ▲우즈베키스탄(B조 2위)-태국(F조 2위) ▲대한민국(E조 2위)-사우디아라비아(F조 1위) ▲바레인(E조 1위)-일본(D조 2위) ▲이란(C조 1위)-시리아(B조 3위)전 순으로 열린다.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호주와 인도네시아가 토너먼트 서막을 올리고, 내달 1일 오전 1시 열리는 이란과 시리아전을 통해 16강전도 마무리된다.만약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기면 내달 3일 오전 0시 30분 호주와 인도네시아전 승리팀과 8강에서 격돌한다. 전장은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이다. D조 3위로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이끈 신태용 감독과 8강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호주와 격돌하는 지난 2015년 대회 결승 이후 9년 만에 아시안컵 무대에서 재대결을 펼치게 된다.호주-인도네시아전 승리팀까지 이겨 4강에 오르면 한국은 타지키스탄과 UAE, 이라크, 요르단 중 한 팀과 내달 6일 자정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달 10일 자정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16강 맞대결 가능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한일전의 경우 결승전에서나 성사될 수 있게 됐다. 일본은 한일전 대신 바레인과 16강 진출을 겨룬 뒤 이란-시리아전 승리팀과 8강에서 격돌한다. 4강에선 팔레스타인,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태국 중 한 팀과 겨룬다. 8강에서 이란, 4강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차례로 만날 가능성도 있다.김명석 기자 2024.01.26 06:03
국가대표

이강인 황당 불명예 기록…한국 선수 A매치 퇴장 '7년 3개월 만'

주심의 황당한 레드카드 판정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불명예 기록’으로 이어졌다.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7년 3개월 만이자 96경기 만, 통산 45번째로 A매치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선수가 됐다. 한국 선수의 마지막 A매치 퇴장은 지난 2016년 10월 수원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 홍정호(전북 현대)의 경고 누적 퇴장이 마지막이었다.앞서 이강인은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후반 막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24분 첫 번째 경고를 받은 뒤 후반 41분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주심의 아쉬운 판정이 결국 경고누적 레드카드, 나아가 불명예 기록으로 이어졌다. 당시 이강인은 아흐메드 야히아와 경합을 벌이다 신경전을 펼쳤다. 야히아가 먼저 이강인의 얼굴을 가격하는 등 거칠게 행동했고, 이강인도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그런데 주심은 더 거친 행동을 가한 야히아뿐만 아니라 이강인에게도 똑같이 옐로카드를 꺼냈다. 상대가 먼저 거친 행동을 펼친 데다, 이강인은 폭력적인 행위까진 하지 않았는데도 똑같은 판정이 나온 셈이다. 결국 이 판정 여파로 이강인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그나마 다행인 건 이번 경기가 평가전이라 다음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는 연계가 안 된다는 점이다. 이라크전 퇴장과 무관하게 이강인은 오는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바레인과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부터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하다.한편 이날 클린스만호는 이라크를 1-0으로 꺾고 아시안컵 전 최종 모의고사를 끝냈다. 전반 40분에 터진 이재성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결승골이 됐다. 클린스만호는 UAE 아부다비 캠프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가다 오는 10일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입성할 예정이다.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이상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와 차례로 격돌한 뒤 16강 토너먼트 일정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01.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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