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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부세미’ 7.1%로 ENA 역대 2위 종영… 발리 포상휴가 갈까

전여빈이 문성근의 복수 플랜을 완수하고 진짜 행복을 찾았다.지난 4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크로스픽쳐스, 트리스튜디오) 최종회에서는 악인 가선영(장윤주)을 응징하고 인생 리셋에 성공한 김영란(전여빈)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7.1%로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전국 가구 시청률에서는 2025년 ENA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ENA 드라마 역대 2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기준)가선영을 무너뜨리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된 가성호(문성근) 회장의 뜻대로 김영란은 살해 현장을 담은 CCTV 영상을 가성그룹 주주총회장에서 터트리며 가선영을 궁지로 몰았다. 여기에 가선우(이창민)가 가지고 있던 가선영의 가예림(이다은) 살해 영상까지 증거로 제출하면서 가선영은 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목숨을 건 인생 리셋 프로젝트를 마친 김영란은 가성호 회장이 남긴 메시지를 들으며 묵혀왔던 감정을 쏟아냈다. 부모에게 사랑도, 보호도 받아본 적 없었던 김영란은 “사랑하는 사람들하고 행복하게 살면 되는 거야”라는 가성호의 다정한 마지막 인사에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친아버지처럼 따뜻했던 가성호의 응원에 힘입어 김영란은 진짜 행복을 찾아 자신을 사랑해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무창마을로 돌아갔다. 아무런 대가 없이 김영란의 방패가 되어준 전동민과 김영란의 친구 백혜지(주현영)는 환한 미소로 김영란을 환영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김영란과 전동민은 무창에서 함께 할 미래를 약속하며 달콤한 입맞춤을 나눠 마지막까지 달달한 설렘을 유발했다.또한 김영란을 돕던 조력자들 역시 저마다 행복한 일상을 되찾았다. 이돈(서현우)은 돈이 없고 연줄이 없어 하지 못했던 일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자신의 사무실을 차렸다. 백혜지는 서태민(강기둥)과 결혼에 골인했고 이미선(서재희)은 김영란의 도움을 받아 무창 유치원 원장 선생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악행을 저지른 이들은 모두 교도소에 수감되며 진정한 권선징악을 실현했다.이처럼 ‘착한 여자 부세미’는 돈을 위해 인생을 바쳤던 김영란이 돈이 아닌 진정한 행복의 요소들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리며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인생 리셋 프로젝트 속에 달콤함을 더한 전동민과의 로맨스부터 치열한 스릴을 선물한 가선영과의 속고 속이는 심리전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몰입감을 고조시켰다.특히 각양각색 목표를 가지고 있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영란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가성그룹과 무창마을 사람들이 얽히고설키며 다양한 관계성을 형성해 흥미를 돋웠다. 이와 함께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연기 합이 ‘착한 여자 부세미’의 완성도를 높였다.뿐만 아니라 박유영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세련된 영상미, 현규리 작가의 촘촘한 스토리 전개, 박세준 음악감독의 매혹적인 음악까지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본방송 이후 OTT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5 08:24
드라마

‘달까지 가자’ 홍승희, 역대급 빌런이었다… ‘충격’ 엔딩

배우 홍승희가 두 얼굴의 빌런으로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다.지난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기획 장재훈/연출 오다영, 정훈/극본 나윤채/제작 본팩토리) 11회에서 마론제과 마케팅팀 공채 직원 ‘정다희’ 역으로 분한 홍승희가 사내 익명 게시판을 뒤흔든 악플러 ‘호빵한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이날 다희는 “강은상회 징계위요. 결국 열리게 될 거라구요. 제가 신고했거든요”라고 말하고 자신이 ‘호빵한입’임을 당당하게 고백, 이후 뻔뻔한 태도로 정다해(이선빈)에게 맞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그는 다해가 함박사(김영대)를 좋아해서 그러냐고 묻자 “아, 다해 씨 상상력은 딱 거기까지인가 봐요. 재미없다”며 무심한 듯 내뱉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그런가 하면 극 말미 다희는 옥상 난간에 걸터앉은 채 재미있는 일이라도 생긴 듯 여유로운 미소로 다해를 바라봤다. 그는 다해에게 “이제라도 저랑 커피 한잔만 해요”라고 의미심장한 말로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선사했다. 이처럼 홍승희는 그간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내며 ‘정다희’의 양면성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흔들림 없는 눈빛과 절제된 표정 연기로 내면의 갈등과 복잡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서사를 한층 더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이에 종영까지 단 1회만을 앞둔 ‘달까지 가자’에서 홍승희가 정다희의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의 최종회는 오는 3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6 14:20
스타

‘달까지 가자’ 이선빈·라미란·조아람 “끝까지 같이 간다”…갈등 끝 눈물 화해

'달까지 가자'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의 우정은 위기 속에서 더욱 단단하게 빛났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10회는 '우리들의 몫'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무난이들' 정다해(이선빈 분), 강은상(라미란 분), 김지송(조아람 분)은 '코인 열차' 폭락으로 불안이 극에 달했고, 우정 또한 큰 시험대에 올랐다. 비밀과 소문이 만든 간극 속에서도 끝내 서로를 끌어안은 무난이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은상이 퇴직금을 정산했다는 사실과 함께 사내 게시판에 퍼진 '10억 수익' 소문은 다해와 지송을 혼란에 빠뜨렸다. 두 사람은 은상에게 사정이 있을 거라 믿고 그녀가 직접 털어놓기를 기다렸지만, 피하는 은상의 태도에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했다. 다해는 "우리 그만하자. 그냥 일하다 만난 사이잖아"라며 결국 연을 끊자고 선언했다.마침내 은상은 다해와 지송의 돈을 메우기 위해 퇴직금을 중도 정산하고, 심지어 집까지 내놓으려 했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래프가 폭락할수록 동생들을 힘들게 만든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불편했다고 고백한 것이다. 다해는 "왜 우리 때문에 언니 몫의 행복을 포기하려고 해? 사는 동안 마음껏 행복해져야지, 그걸 우리가 바란 건데"라며 오열했다. 은상은 "너희들이 내 몫이잖아. 나는 너희하고 끝까지 같이 갈 거야"라며 다해와 지송을 끌어안았고, 다시금 '우리'라는 이름으로 묶인 이들의 우정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이후 다해는 정다희(홍승희 분)와 마주해 은상을 둘러싼 소문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은상이 집을 샀다거나 혼자만 수익을 챙겼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며, 가까운 사이임을 알면서도 그런 소문을 옮긴 건 부적절하다고 못을 박았다. 또한 다해는 "저 함박사님과 사귀고 있어요"라고 숨김없는 고백을 내놓으며, "다희 씨가 저를 흔들려는 의도가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괜히 힘 빼지 마세요. 저 안 흔들려요"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우정도, 사랑도 지켜내겠다는 다해의 흔들림 없는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다.이날 방송의 엔딩은 반전과 설렘이 교차하는 아이러니한 순간으로 마무리됐다. '함박사' 함지우(김영대 분)는 다해의 손을 덥석 붙잡고 "회사 그만둘 거예요, 때려치울 거예요"라며, 노래와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동시에 무난이들이 탑승한 코인 열차가 다시금 달을 향해 치솟으며, 다해의 심장도 덩달아 요동쳤다. 폭등한 코인 그래프 소식에 눈을 반짝이다가도, 예상치 못한 함박사의 퇴직 선언에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다해의 모습은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무난이들의 여정도, '달까지 가자'도 어느덧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종회까지 단 2회.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향해 나아갈지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달까지 가자' 11회는 오는 24일, 12회는 25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7:24
드라마

송중기 어디갔나…홀로 남겨진 천우희, 의문의 편지에 ‘울컥’ (마이 유스)

‘마이 유스’ 송중기, 천우희가 첫사랑 로맨스의 마지막 장을 해피엔딩으로 완성할 수 있을까.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측은 최종회 방송을 앞둔 16일, 선우해(송중기)와 성제연(천우희)의 평범해서 더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여기에 선우해의 꽃집을 홀로 지키는 성제연의 쓸쓸한 눈빛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지난 방송에서는 선우해, 성제연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선우해가 의식 불명에 빠진 것.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위기에 오열하는 성제연의 엔딩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선우해, 성제연의 평범한 일상이 눈길을 끈다.잠시라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손을 맞잡은 선우해와 성제연. 선우해의 장난에 환하게 미소 짓는 성제연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선우해의 귀여운 투정을 바라보는 성제연의 얼굴은 행복으로 충만하다. 과연 두 사람은 평범해서 더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선우해의 꽃집에 홀로 남은 성제연의 쓸쓸함으로 두 사람에게 찾아온 변화를 짐작케 한다. 선우해의 빈자리가 허전한 듯 어딘가를 바라보는 성제연의 눈빛에 그리움이 가득하다. 생각지도 못한 한 통의 편지에 울컥한 성제연의 모습도 흥미롭다. 15년이라는 세월을 돌아 사랑을 시작한 선우해와 성제연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박시현 작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느끼고, 볼 수 있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인물들을 만나고 싶었고, 만나게 해드리고 싶었다. 인생은 늘 뜻대로 굴러가지도 않고 비정할 때도 많지만, 언뜻언뜻 반짝이는 일 또한 잦다. 마지막 이야기의 여정은 결국 반갑게 다시 인사를 나누는 일일 것”이라면서 “팍팍한 일상에 조금이라도 쉼표를 드렸다면 좋겠다. 일상 속에서 이 여정을 챙겨주시고, 애정해주신 모든 시청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마이 유스’ 최종회는 내일(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6 09:04
스타

‘마이 유스’ 송중기 의식 불명에 천우희 오열 엔딩

‘마이 유스’ 송중기, 천우희의 화양연화가 만개할 수 있을까.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11회에서는 선우해(송중기)가 의식 불명에 빠졌다. 빨라진 병의 진행 속도에도 함께 돌파를 약속한 선우해와 성제연(천우희). 예고도 없이 찾아온 위기에 오열하는 성제연의 엔딩은 결말에 궁금증을 높였다.이날 성제연은 선우해에게 소원이 무엇인지 물었다. 선우해는 학창 시절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수학여행을 떠올렸다. 성제연은 선우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둘만의 수학여행을 떠났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여행이었지만, 함께 있는 것만으로 행복했다. 하지만 성제연은 행복한 순간에 불현듯 찾아오는 불안은 어쩔 수 없었다. 아무 일 없이 둘만의 수학여행이 끝나는 듯했지만 선우해는 참을 수 없는 고통에 힘겨워했다. 성제연에게 아픈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던 선우해는 화장실에 숨어 홀로 앓았다. 성제연은 선우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묵묵히 곁을 지켰다. 가까이 오지 말라는 선우해의 곁에 누워 “내일 또 웃을까? 새로운 에피소드처럼, 시트콤처럼”이라면서 입을 맞추는 성제연의 위로는 뭉클했다.한편, 성제연은 선우해가 해외 임상시험을 제안받은 사실을 알았다. 함께 돌파하자는 성제연의 말에 선우해는 불안하게 만들지 않을 거라고 약속했지만, 병의 진행 속도가 빨라진 것을 느낀 선우해는 문득 무서워졌다. 선우해는 이건노(윤병희)에게 남들만큼만 살고 싶다고 덤덤하게 고백했다. 이건노는 선우해의 신발끈을 묶어주며 “다시 묶고 또 가면 돼”라고 위로했다.그러나 선우해에게 곧 위기가 닥쳤다. 성제연과의 데이트를 앞두고 의식 불명에 빠진 것. 며칠 전까지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선우해와 성제연. 예고도 없이 찾아든 위기에 성제연은 오열했다. 선우해의 따스한 미소를 떠올리며 오열하는 엔딩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과연 선우해와 성제연은 사랑을 완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마이 유스’ 최종회는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3:58
스타

‘폭군의 셰프’로 날아오른 이채민 “배움과 성장, 행복을 안겨준 소중한 시간”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발굴한 보석, 배우 이채민이 완벽한 결말을 이끌며 이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채민은 29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추운 겨울부터 무더운 여름까지 모두가 함께 땀 흘리며 촬영한 저희 드라마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부디 시청자분들께 저희 작품이 때로는 웃음과 설렘을, 또 때로는 따뜻함과 감동을 전하며 여운이 짙은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제게는 그런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았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많은 배움과 성장, 그리고 행복을 안겨준 소중한 시간이었고, 여전히 그 여운이 남아 앞으로의 저를 위한 큰 원동력이 됐다”며 “계속해서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 다시 한번, 저희 드라마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전했다. 지난 28일 종영한 ‘폭군의 셰프’ 최종회에서 이헌(이채민 분)은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분)를 사망케했다는 천인공노할 사건의 누명까지 썼지만, 진명의 앞날을 위해 궁으로 돌아와 역모를 꾸민 제산대군(최귀화 분)과 결판을 지었다. 결국 폐위되어 귀양길에 오르는 신세가 되었음에도, 끝가지 자신을 해하려 하고 연지영(임윤아 분)을 납치한 제산대군에게 맞서며 치열한 결전을 펼쳤다. 모든 것을 잃은 이헌은 연지영이 죽음을 맞은 동시에 현대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고, 그 또한 목숨을 잃은 듯 보였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다시 시간을 넘어 연지영과 재회했고 처음 만났을 때 연지영이 만들어주었던 환세반을 대접하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 해피 엔딩을 이뤄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채민은 ‘폭군의 셰프’를 통해 첫 방송부터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매 회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로코 보석’으로 발굴되며 가능성과 함께 뚜렷한 성장을 입증해냈고,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전하’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글로벌 팬덤까지 사로잡았다. 강렬한 눈빛과 단단한 발성, 안정적인 톤으로 폭군 이헌의 카리스마를 구현해 극의 몰입도를 견인했고, 첫 사극 도전임에도 완성도 높은 연기로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또한 이채민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폭군이 될 수밖에 없었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몰입을 선사했다.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겪는 고뇌와 분투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고,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애틋한 눈빛과 감정을 쏟아냈다. 후반부로 향할수록 처철한 액션과 함께 로맨스를 담아내 시청자의 이입을 극대화, 이헌의 서사에 온전히 빠져들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인물들과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는 물론, 음식 앞에서 진심 어린 표정으로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장면 하나하나에 힘을 실었다. 이처럼 설렘과 감동, 웃음까지 모두 아우르며 이헌이라는 캐릭터를 가장 이헌답게 완성한 이채민은 모든 면에서 완벽한 결과를 이끌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08:46
스타

‘폭군의 셰프’, 자체최고 17.1%로 종영…윤아♥이채민 해피엔딩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폭군의 셰프’ 최종회인 1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7.1%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시청률인 10회 15.8%보다 1.3%포인트 높은 수치다. 드라마는 ‘폭군의 셰프’는 1회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윤아)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 이헌(이채민)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다. 배우 임윤아, 이채민이 주연을 맡았다.최종회에서는 연지영이 역사를 바꾸고 이헌과 재회해 해피엔딩을 맞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08:15
드라마

고현정X장동윤 공조수사 다시 시작?…‘사마귀’ 7.4%로 종영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다음 이야기를 예고하며 종영했다.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7.4%를 기록했다.최종회에서 ‘사마귀’ 모방 살인 사건 범인은 죽었고, 연쇄살인마 엄마 정이신(고현정)은 자신과 달리 측은지심을 가진 어른이 된 아들 차수열(장동윤)을 보며 행복을 느꼈다. 그러나 모자의 연결고리였던 최중호(조성하)가 살해당하면서, 둘은 다시 마주했다.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공조수사가 다시 시작될 것을 암시한 엔딩이었다.이날 정이신은 며느리 이정연(김보라)을 구하기 위해 사지로 걸어 들어갔다. 범인 서아라(한동희)가 이정연과 정이신의 인질 교환을 요구한 것. 정이신은 겁에 질린 채 걸어오는 이정연에게 “가라! 뛰어!”라고 말했다. 이정연은 살기 위해, 뱃속에 있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뛰고 또 뛰었다.정이신을 아지트로 끌고 간 서아라는, 정이신에게 입을 맞추는 등 집착을 보였다. 서아라는 ‘사마귀’라는 핑계가 필요했을 뿐 사람을 죽이고 싶어하는 살인마였다. 그의 살인본능을 부추긴 것이 어린시절 아버지에게 당한 학대라는 것이 씁쓸했다. 잠시 후 차수열이 아지트를 찾았지만 정이신은 사라진 상태였다. 차수열과 김나희(이엘)는 서아라를 사살했고, 차수열은 정이신을 찾아오겠다며 나섰다.차수열은 정이신의 뒤를 쫓는 과정에서 정이신의 최면 영상을 발견했다. 그 안에는 정이신의 비밀이 있었다. 정이신은 어렸을 때 아버지 정현남(이황의)에게 몹쓸 짓을 당했다. 또 정현남은 정이신 눈앞에서 정이신의 엄마를 목 졸라 죽인 뒤 집에 불을 질렀다. 결국 정이신도 너무 아픈 피해자였다.사라졌던 정이신이 모습을 드러낸 곳은 정현남의 교회였다. 정현남은 “난 주님에게 용서받았다”라며 궤변을 늘어놨다. 분노한 정이신이 정현남을 죽이려는 순간 차수열이 왔고, 정이신을 만류했다. 그렇게 母子가 돌아서려 했을 때, 어린 아이 김은애(한시아)가 어린시절 정이신처럼 입술에 빨간 립스틱을 바른 채 나타났다. 정현남은 김은애에게도 추악한 짓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격분한 차수열이 정현남에게 총을 겨눴지만 정이신은 “나처럼 되지 마!”라며 차수열에게 마취약을 주사했다. 정현남과 단둘이 남은 정이신. 정이신은 정현남을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 했다. 그 사이 깨어난 차수열은 정이신을 구한 뒤 “엄마! 제발 일어나!”라며 처음으로 정이신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쏟아냈다. 그제야 눈을 뜬 정이신을 아무 말도 못한 채 오열하고 절규할 뿐이었다.정이신은 차수열에게 “핏줄은 의미가 없어. 넌 나랑 다른 사람이야. 난 그게 좋아”라고 말했다. 최중호에게는 차수열이 측은지심을 가지고 자라게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아버지에게 몹쓸 짓을 당한 피해자였고, 살인마가 된 정이신이지만 아들 차수열만큼은 자신과 다른 삶을 살기를 바란 정이신. 그녀도 결국은 엄마였던 것이다. 가슴 먹먹한 이야기였다.그러나 이렇게 끝날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아니었다. 카메라는 2년 후 최중호가 의문의 살해를 당했다는 뉴스를 보는 감옥에서 보는 정이신의 모습을 비췄다. 이어 정이신을 찾아온 차수열과 김나희. 연쇄살인마 엄마 정이신과 형사 아들 차수열의 공조수사가 다시 시작될 것을 암시한 결말로 다음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8 17:34
드라마

‘폭군의 셰프’ 임윤아→오의식 종영소감…“책임감 컸던 만큼 애틋한 작품…시청자 감사”

팀 ‘폭군의 셰프’가 시청자들을 향해 애정 가득한 감사 인사를 보냈다.오늘(28일) 오후 9시 10분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배우 임윤아(연지영 역), 이채민(이헌 역), 강한나(강목주 역), 최귀화(제산대군 역), 서이숙(인주대왕대비 역), 오의식(임송재 역)의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임윤아는 “먹는 사람을 생각하며 항상 진심을 담아 요리했던 연지영처럼, 저도 저의 마음을 돌아보며 한 신 한 신 진심을 담아 연기한 작품”이라며 “‘폭군의 셰프’는 준비할 것도 많고 책임감도 컸던 만큼, 유난히 더 애틋한 마음이 많이 들고 더 오래 마음에 많이 남을 것 같다. 벌써 종영한다는 것이 정말 너무 아쉽다. 연지영으로 살아온 시간, 그리고 장태유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분,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선후배님들과 전국 각지에서 함께한 8개월간의 추억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많은 시청자분께서 보내주신 큰 사랑과 응원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다. 그동안 '폭군의 셰프'와 '연지영'을 아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채민은 “저희 드라마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돼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부족한 저에게 많은 배움과 성장, 그리고 행복을 안겨준 소중한 시간이었고 여전히 그 여운이 남아 앞으로의 저를 위한 큰 원동력이 되었다. 계속해서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야망을 가진 후궁 강목주 캐릭터를 연기한 강한나는 “제작진 분들과 배우분들이 한땀한땀 빚어낸 ‘폭군의 셰프’를 많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내내 행복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시청자분이 함께 시청해주신 것 같아 더욱 뜻깊은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맛있는 음식을 드실 때마다 저희 작품을 떠올려 주시길, 그리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전했다.왕위를 탐하는 폭군 제산대군 캐릭터로 악역의 역사를 쓴 최귀화는 “‘폭군의 셰프’를 통해 시청률 폭군, 야식 폭군, 미담 폭군 등 다양한 찬사를 많이 들었다”며 “이 모든 찬사를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유쾌한 소회를 밝혔다. 제산대군의 손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으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한 인주대왕대비 역의 서이숙은 “뜨거운 여름, 뜨거운 불 앞에서 배우, 스태프들이 요리한 음식을 맛있게 봐 주시고 우리 ‘폭군의 셰프’에 뜨겁게 화답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희대의 간신이자 이헌의 충신으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임송재 역의 오의식은 “그 어떤 작품들보다 애써주신 ‘폭군의 셰프’ 모든 스태프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더불어 “저희가 정성스레 준비한 12가지 요리를 맛있게 드셔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름보다 더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폭군의 셰프’ 최종회는 오늘(28일) 오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8 16:40
드라마

엄정화♥송승헌, 초밀착 포옹… ‘금쪽같은 내 스타’ 해피엔딩 암시?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 송승헌의 피날레가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을지 기대가 모인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봄) 측은 최종회 방송을 앞둔 23일 봉청자(엄정화)와 독고철(송승헌)의 완벽한 피날레를 기대케 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여기에 패닉에 빠진 고희영(이엘)과 강두원(오대환)의 모습은 파란만장했던 컴백쇼의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지난 방송에서 봉청자는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았다. 충격에 휩싸인 봉청자를 일으켜 세운 건 든든한 버팀목처럼 위로가 됐던 독고철이었다. 특히 봉청자가 독고철이 ‘0728’이라는 사실을 알았음을 밝히며 마주한 미소는 애틋한 설렘을 더했다. 여기에 고희영을 향한 봉청자의 짜릿한 반격이 더해지며 컴백쇼의 피날레에 기대감을 높였다.그런 가운데 봉청자, 독고철의 초밀착 포옹이 설렘 지수를 높인다. 봉청자를 지키기 위해 ‘위장잠입 매니저’로 변신했던 독고철. 이제는 완벽한 복귀를 위해 ‘재활 트레이너’로 깜짝 변신한다고. 재활 도중 벌어진 해프닝에 당황도 잠시, 서로의 품에 안긴 두 사람의 눈맞춤이 보는 이들까지 두근거리게 한다.시상식 레드카펫에 동행한 봉청자, 독고철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늘 먼발치서 바라만 보던 독고철이 봉청자의 곁에 선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또 25년 전 최연소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며 ‘0728’에게 감사를 전했던 그날이 떠오르는 봉청자의 모습도 흥미롭다. 25년을 건너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핑크빛 피날레를 완성할 수 있을지, 변화무쌍하게 이어져 온 두 사람 관계의 끝이 어디일지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금쪽이 빌런’ 고희영, 강두원의 위기도 포착됐다. 혼란과 불안에 잠식된 고희영의 공허한 눈빛, 형사와 피의자로 취조실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독고철과 강두원의 대치가 흥미진진하다. 과연 25년간 숨겨온 비밀이 세상 밖으로 나올지, ‘금쪽이 빌런’들의 최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최종회를 앞두고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이 종영 소감 메시지를 전했다. 엄정화는 “‘금쪽같은 내 스타’ 그리고 봉청자를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이 함께 즐거워하고, 공감해 주신 덕분에 연기하는 동안 행복하고 즐거웠다. 촬영을 마친 지금, 그 즐거움과 감동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따뜻한 종영 소감을 전하며 “마지막까지 재미와 감동을 약속드릴 테니 놓치지 말고 함께 해 달라”고 마지막까지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송승헌은 “오랜 시간 촬영하며 정말 특별한 작품이 됐다. 함께 웃고 울며 시청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끝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행복했고, 제게도 ‘금쪽같은’ 시간으로 남을 것 같다.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지켜 봐달라”고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이엘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는데 그 도전을 재미있게 받아들여 주신 것 같아 기쁜 마음이 가득하다. ‘순한맛’ 로맨틱 코미디, ‘금쪽같은 내 스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봐달라”면서 감사를 보냈다. 오대환 역시 “사랑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이 작품이 오래도록 마음속에 따뜻하게 남을 것 같다”라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최종회는 23일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된다.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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