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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준우승·4강 이끈 송영진 감독과 결별

프로농구 수원 KT가 송영진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송 감독은 부임 후 2시즌 동안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 성적을 냈다.21일 KT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은 전날(20일) 송영진 감독과 이별을 택했다. 송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2+1년 계약을 맺었다. 2024~25시즌 뒤 2년 계약이 마무리됐고, 구단의 연장 여부에 시선이 몰렸는데 옵션은 발동되지 않았다.송영진 감독은 선수 시절 창원 LG, 부산 KTF(현 수원 KT)에서 활약하다 농구화를 벗은 뒤 수석코치를 거쳐 정식 지휘봉을 잡은 지도자다. 지난 2022~23시즌 KT는 정규리그 8위에 그쳤고, 당시 서동철 전 감독과 계약이 만료된 뒤 감독으로 승격했다.송영진 감독은 정식 감독 부임 첫해 정규리그 3위에 이어 챔프전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이뤘다. 이듬해인 2024~25시즌에는 외국인 선수 잔혹사를 겪고도 마지막까지 2위 경쟁을 벌이다, 최종 4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6강 PO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격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통신사 라이벌’ 서울 SK와 만나 1승 3패로 탈락했다.송영진 감독은 정규리그 108경기 66승 42패(승률 0.611)를 기록했다. PO 성적은 23경기 11승 12패(승률 0.478)다. KT가 송영진 감독과 결별한 결정에 대해 의문을 드러내는 시선도 잇따른다.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린 상태라 선수 보강에 힘써야 할 시기인데, 사령탑 자리가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동시에 최현준 단장 역시 계약 만료로 자리에서 물러났다.KT 관계자는 “전날 결정된 부분이다 보니 후임 감독과 단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구단은 변화와 혁신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KT는 팀 내 다수 FA로 인해 선수단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간판스타 허훈은 물론, 한희원·이현석·최창진·최진광·이호준·이두호가 FA 자격을 얻었다.김우중 기자 2025.05.21 12:55
메이저리그

김성현, PGA 콘페리투어 첫 우승…PGA 투어 복귀 정조준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격인 콘페리 투어에서 첫 우승을 했다. 김성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블루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총 상금 1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김성현은 PGA 투어 복귀를 예약했다. 김성현은 지난 2022년 콘페리투어에서 포인트 랭킹 12위에 올라 PGA 투어로 승격한 바 있으나, 지난해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30위에 그쳐 올해는 콘페리투어에서 뛰게 됐다.김성현은 콘페리투어 우승이 처음이다. 이 대회에 앞서 7차례 콘페리투어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 등 세 차례 톱10에 입상한 김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포인트 랭킹 1위에 등극, 내년 PGA 투어 승격이 거의 확실해졌다.김성현은 2020년 대기 선수였다가 출전한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듬해엔 일본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 일본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미국 무대로 진출했다.한편, 함께 출전한 노승열은 공동 10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고, 이승택은 공동 16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5.05.19 10:56
프로농구

노인즈 설움 턴 ‘40세 MVP’ 허일영 “아직 1~2년은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 [IS 잠실]

창원 LG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허일영(40)이 챔피언결정전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스스로도 앞으로 1~2년간 뛰는 건 거뜬하다며 미소 지었다.허일영은 지난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최종 7차전 원정 경기에서 3점 슛 4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 14점을 올리며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1~3차전에서 내리 이긴 뒤 3연패 늪에 빠졌던 LG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1997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챔피언’이 됐다.이날 허일영은 4쿼터 종료 5분 36초 전 55-45를 만드는 3점슛으로 마지막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이날 기자단 투표에서 최다 득표(32표)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기쁨이 채 가시지 않은 채 기자회견에 나타난 허일영은 “신인상도 공동으로 받아 상금을 반으로 나눴고, 3점슛 1위에 올랐던 시즌엔 상이 없어졌다. 그러면서 나는 상과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스스로 ‘상복’을 만든 허일영은 ‘친정’ SK를 꺾으면서 설움도 털었다. 그는 “(SK에서) ‘노인즈’란 얘기를 들으면서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나갔다. 원래 SK에서 나갈 생각이 없었다. 여기에서 마무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어서 심란했다. 함께 우승, 준우승을 했었데 아쉬웠다. 그래서 스스로 증명하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지난해 SK를 떠난 허일영은 LG에서도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는 못했다. 허일영은 “처음 이 팀에 왔을 때, 나이 먹었다고 계속 나를 안 쓰셨다. ‘저럴 거면 왜 데리고 왔나’ 싶어질 정도였다. 사실 출전 시간보다는 내가 잘하는 것을 더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에 스트레스가 컸다”고 했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던 건 고집을 내려놓은 덕이다. “수비 때문에 나이 마흔에 욕을 많이 먹었다”며 웃은 허일영은 “(조상현 LG) 감독님을 찾아가서 이야기했는데, 감독님도 한 고집 하시지 않은가. 안 바뀌셔서 내가 바뀌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쫓아다녔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그런 마음을 다 버리고, 서운한 건 끝나고 이야기하자는 마음으로 누르면서 왔다”고 전했다.앞서 고양 오리온스(2015~16시즌) SK(2021~22시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린 허일영은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3개 팀에서 챔프전 우승 반지를 낀 선수가 됐다. 그는 “당연히 지금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이다. 내 농구 인생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며 웃었다.그의 시선은 다음 시즌으로 향한다. 허일영은 “내년에 (양)홍석이도 돌아오고, 내가 더 설 자리가 없을 것 같은데 감독님과 잘 이야기해 봐야겠다”면서도 “아직 1∼2년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잠실=김희웅 기자 2025.05.18 05:02
골프일반

장익제,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 우승, KPGA 챔피언스투어 첫 승 신고

장익제(52·휴셈)가 2025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총상금 1억5000만원)에서 국내 시니어 무대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장익제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경북 포항 소재 포항CC 동해, 태백 코스(파72·68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장익제는 10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뽑아냈다.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장익제는 이날만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2위 박성필(54·상무초밥)에 2타 차 우승을 거뒀다.장익제는 우승 후 “경기를 돌아보면 전체적으로 어렵게 플레이했다. 초반에는 원하는 대로 잘 풀리지 않았는데 11번홀 버디로 리듬을 잡아냈다”며 “이후 17번홀(파4)에서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파로 잘 막아내며 승기를 잡아낸 것 같다”고 돌아봤다.이후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첫 승을 해 영광이다. 첫 승을 하기 전까지 힘들고 아쉬운 순간들도 많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초심’을 갖고 대회에 임할 것”이라며 “항상 후원해주시는 휴셈 이철호 대표님, 교학모터스 정은상 대표님, 그리고 KPGA 김원섭 회장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장익제는 1999년 KPGA 투어에 데뷔해 2003년 KTRD 오픈 골프대회, SBS 프로골프최강전, 2005년 삼성베네스트 오픈, 금호아시아나 오픈서 우승을 쌓았다. 일본투어에서도 3승을 달성해 통산 7승을 기록했다.2023년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투어에 나란히 입성한 장익제는 일본에서는 데뷔 첫 해 노지마 챔피언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이번 대회 전까지 13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만 3차례 작성했다.장익제는 “올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일본 시니어투어에서도 우승을 추가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2위 박성필에 이어 권태규(54), 김종덕(64), 김준영(52), 박도규(55)가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2025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는 28일부터 29일까지 강원 평창 소재 휘닉스CC에서 열리는 제4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으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이은경 기자 2025.05.15 18:31
골프일반

정재현, 코오롱 한국오픈 최종 예선 수석 통과...김현욱, 김민휘 등 총 34명 본선 진출

정재현이 제67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최종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정재현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듄스코스에서 열린 제67회 코오롱 한국오픈 최종 예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정재현은 카운트 백 방식에 따라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코오롱 한국오픈 무대를 다시 밟는다.정재현은 “제주에서 2주 연속 대회가 있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마쳐서 기분 좋다”면서 “예선을 앞두고 주말에 연습하며 느낀 걸 토대로 플레이했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졌다. 덕분에 앞으로 시즌을 치르는 데 좋은 모멘텀이 될 것 같다. 목표는 한국오픈에서 우승해 디오픈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정재현과 함께 최종 합계 6언더파로 마무리한 유형일과 김현욱, 정태양도 최종 예선을 통과했다. 특히 2004년생 김현욱은 2023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지난해에는 KPGA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1위에 올라 정규투어에 입성한 유망주다.김현욱은 “최근에 성적이 좋지 않아 부담감이 있었다. 그래도 편안하게 마음 먹고 플레이한 덕분에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며 “내셔널 타이틀이 달린 대회다 보니 잘하고 싶다. 아마추어 때부터 계속 나가고 싶었던 대회였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프로님들을 보며 부럽기도 했다. 내가 우승하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고 전했다.김민휘 역시 이틀 연속 69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4언더파로 8위에 자리했다. 김민휘는 지난해에도 최종 예선을 통해 한국오픈에 출전한 바 있으며 2015년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해 준우승을 기록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김민휘는 “오늘 전반에서 5타를 줄였는데 후반 11번홀(파4)에서 양파를 했다. 흐름이 깨진 게 아쉽지만 현재 경기 감각이 정말 좋다”고 기대하며 “라비에벨 듄스코스는 바람이 도는 탓에 거리 계산을 잘해야 한다. 대회 기간에 러프가 더 길어질 것 같은데, 그러면 페어웨이도 더 좁게 느껴질 수 있어서 정확한 샷이 중요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이 외에도 전재한이 3언더파 139타로 15위, 이유석이 18위를 기록했다. 정유준은 이날 2타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계 1언더파 141타로 32위를 차지했다. 박성국이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타 줄이며 최종 합계 이븐파를 기록한 가운데, 카운트 백 방식에 따라 34위에 올라 마지막으로 최종 예선 티켓을 잡았다.코오롱 한국오픈은 2006년부터 예선전 제도를 도입해 한국 골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대회의 의미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에는 1차 예선을 지난해보다 한 차례 더 많은 5차례나 치르며 더 많은 선수가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차례 진행된 1차 예선에 총 493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그중 144명이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5월 22일 목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듄스코스에서 펼쳐진다.이은경 기자 2025.05.14 15:09
스포츠일반

‘韓 파이터 5명 출격’ 로드 투 UFC 시즌4, 대진 순서 공개…22일 서동현 vs 中 리카이원 메인 이벤트

한국 파이터 5인이 출전하는 UFC의 아시아-태평양 등용문 ROAD TO UFC 시즌 4의 대진 순서가 공개됐다. UFC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이하 한국시간) 양일에 걸쳐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를 개최한다. 32명의 MMA 선수들이 플라이급(56.7kg), 밴텀급(61.2kg), 페더급(65.8kg), 라이트급(70.3kg) 4개 체급에서 경쟁한다. 첫날 플라이급과 페더급, 이튿날 밴텀급과 라이트급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각 체급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한국에서는 페더급에 ‘영보스’ 박어진(23), ‘피너클’ 서동현(34), ‘빅하트’ 윤창민(30), 라이트급에 ‘프로그맨’ 김상욱(31), ‘천재 1호’ 박재현(23) 다섯 명이 출전한다. 가장 어린 박어진이 포문을 연다. 그는 22일 에피소드 1 제3 경기에 출전해 나카무라 케이이치로(26∙일본)와 맞붙는다. 박어진(9승 1무 1패)은 나이 대비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웰라운드 파이터다. UFC 출신 남의철을 KO시키며 이름을 떨쳤다. 나카무라(5승 1패)는 일본 해상자위대를 제대하고 MMA에 입문한 파괴력 넘치는 타격가다.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윤창민은 에피소드 2 제3 경기에서 딥(DEEP) 페더급 챔피언 ‘블루 데빌’ 아오이진(28∙일본)과 주먹을 맞댄다. 윤창민(7승 1무 2패)은 2018년 일본 격투 리얼리티쇼 격투대리전쟁 시즌2에 ‘섹시야마’ 추성훈의 제자로 출전해 우승한 타격과 그래플링의 밸런스가 좋은 파이터다. 이에 맞서는 아오이 진(14승 1무 5패)은 2023년 블랙컴뱃 페더급 챔피언 신승민을 KO시킨 핀포인트 타격가다. 더블지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서동현은 첫날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그는 ROAD TO UFC 시즌 2 페더급 준우승자 ‘언더독’ 리카이원(29∙중국)과 에피소드 2 제5 경기에서 격돌한다. 킥복싱 경험이 풍부한 서동현(7승 1무 2패)은 5년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타격 기술 수준이 높지만 난전에도 강하다. 광폭한 펀치 연타를 자랑하는 리카이원(14승 6패)과의 불꽃 튀는 타격전이 기대된다. 이튿날엔 김상욱과 박재현이 ROAD TO UFC 재수에 나선다. 두 파이터는 모두 2023년 ROAD TO UFC 시즌2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은 에피소드 3 제2 경기에서 전 이터널 MMA 라이트급 챔피언 잭 베커(32∙호주)와 마주한다. 전 AFC 라이트급 챔피언 박재현(7승 3패)은 레슬링이 뛰어난 그래플러다. 상대 베커(13승 5패)는 UFC 웰터급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의 팀메이트로 주짓수 블랙벨트다. 김상욱은 에피소드 4 제2 경기에서 유도 3단 카미야 다이치(26∙일본)와 실력을 겨룬다. 김상욱(11승 3패)은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으로 스승 김동현은 그의 가장 큰 무기로 용기를 꼽는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불리한 전세를 뒤집는 역전의 명수다. 이에 맞서는 카미야(6승 1무효)는 무패 신인으로 폭발적인 그래플링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선 미뤄졌던 ROAD TO UFC 시즌 3 페더급 결승전이 진행된다. 주캉제(29∙중국)와 시에빈(27∙중국)은 UFC 계약을 걸고 최종 결전을 벌인다. 추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개의 논토너먼트 경기도 열린다.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 오후 8시에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중계된다. 오후 10시에 첫 번째 에피소드가 끝나고 두 번째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 대진5월 22일 목요일 에피소드 1:1경기: 논토너먼트 스트로급: 펑샤오찬(중국∙10승 3패) vs 마츠다 아리사(일본∙6승)2경기: 플라이급: 야마우치 와타루(일본∙7승 1패) vs 남스라이 바트바야르(몽골∙7승 1패)3경기: 페더급: 나카무라 케이이치로(일본∙5승 1패) vs 박어진(한국∙9승 1무 1패)4경기: 플라이급: 인솨이(중국∙17승 5패) vs 요시다 카이(일본∙6승 1패)5경기: 페더급: 세바스찬 살레이(호주∙8승 1패) vs 바얼겅 제러이스(중국∙19승 6패) 에피소드 2:1경기: 논토너먼트 라이트급: 아지즈 하이다로프(타지키스탄∙21승 6패) vs 맨셔 케라(인도∙8승)2경기: 플라이급: 리오 티르토(인도네시아∙8승) vs 애런 타우(뉴질랜드 ∙9승 1패)3경기: 페더급: 아오이 진(일본∙14승 1무 5패) vs 윤창민(한국∙7승 1무 2패)4경기: 플라이급: 아구라리(중국∙12승 1패) vs 므리둘 사이키아(인도∙8승)5경기: 페더급: 리카이원(중국∙14승 6패) vs 서동현(한국∙7승 1무 2패) 5월 23일 금요일 에피소드 3:1경기: 논토너먼트 웰터급: 사토 쇼고(일본∙6승) vs 키트 캠벨(호주∙14승 7패)2경기: 라이트급: 잭 베커 (호주∙13승 5패) vs 박재현(한국∙7승 3패)3경기: 밴텀급: 이토 쿠야(일본∙17승 1무 8패) vs 심카이숑(싱가포르∙6승 1패)4경기: 라이트급: 런야웨이(중국∙8승 3패) vs 데니 다파(인도네시아∙6승 1패)5경기: 밴텀급: 쑤랑랑보(중국∙8승 3패) vs 피터 대니소(태국∙8승 3패) 에피소드 4:1경기: 밴텀급: 이무라 루이 (일본∙12승 4패) vs 응이엠 반 이(베트남∙5승 1패)2경기: 라이트급: 김상욱(한국∙11승 3패) vs 카미야 다이치(일본∙6승)3경기: 밴텀급: 장칭허(중국∙16승 1무 7패) vs 로렌스 루이(뉴질랜드∙5승 1패)4경기: 라이트급: 에페비가 야닉 유지(일본∙11승) vs 돔 마르 판(호주∙6승 2패)5경기: RTU 시즌3 페더급 결승: 주캉제 vs 시에빈김희웅 기자 2025.05.14 12:53
PGA

미국 라이더컵 선수단 회식에 LIV 골프 소속 디섐보·켑카 초대

오는 9월 열리는 유럽과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나설 미국 선수단 회식에 LIV 골프에서 뛰는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룩스 켑카가 참석한 사실이 알려졌다.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인 키건 브래들리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기간에 라이더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큰 선수 20여명을 초대해 저녁을 먹었다고 14일 밝혔다.브래들리 단장은 이 회식에 LIV 골프의 간판선수인 디섐보와 켑카도 불렀다고 설명했다. 켑카는 참석했지만, 디섐보는 악천후 탓에 이동이 어려워 참석한 선수들과 화상으로 안부를 주고받았다.라이더컵 미국팀은 출전 선수를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직전까지 쌓은 선발 포인트 순으로 6명으로 뽑고 나머지 6명은 단장이 선발한다.디섐보와 켑카가 이 회식에 초대받은 건 브래들리 단장이 둘이 라이더컵 미국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미리 선수끼리 친목을 다져놓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현재 선발 포인트 랭킹에 디섐보는 5위를 달리고 있어 자력 선발이 유력하다.하지만 켑카는 91위에 그쳐 단장 지명 선발 후보군에도 낄 수 없는 처지지만 메이저대회에서 워낙 강해서 오는 16일 시작하는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당장 강력한 후보군에 포함된다.켑카는 2023년 마스터스 준우승과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라이더컵 선발 포인트 7위에 오른 덕분에 단장 지명을 받아 라이더컵에 나설 수 있었다.브래들리 단장은 "라이더컵에서는 PGA 투어와 LIV 골프의 대립에 신경 쓰지 않는다. 최고의 팀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LIV 골프 선수가 한 명 합류할지, 두 명이 될지는 아직 지켜볼 일이다. 하여튼 모두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5.05.14 08:33
LPGA

‘헬스트레이너 출신’ 우선화, KLPGA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준우승 6번 후 쾌거

우선화(4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에서 우승했다.우선화는 13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5967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총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우선화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인 최혜정(6언더파 138타)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첫 우승을 일궜다.헬스트레이너로 활동하던 28세에 골프와 인연을 맺은 우선화는 2014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뒤 2017년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했다.그동안 준우승만 6번 했던 우선화는 입회 11년 만에 첫 우승을 이뤘다.김희웅 기자 2025.05.13 18:02
LPGA

'2연패' 김효주 세계 랭킹 7위, '日 메이저퀸' 신지애 ·'韓 2승' 이예원도 10계단 상승

김효주가 13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6372야드)에서 끝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의 성적을 내며 우승했다. 지난해 초대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의 세계 랭킹도 상승했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세계 7위에 올랐던 김효주는 이번달 초 열린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에 머물며 8위로 하락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다시 7위에 올랐다. 올 시즌을 22위로 시작한 김효주는 지난 3월 말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린 뒤,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 LET 아람코 코리아 우승으로 톱10 안에 들어섰다. 김효주의 개인 최고 순위는 지난 2023년에 기록한 6위다. 세계 랭킹 상위 10위는 김효주와 한나 그린(호주·8위)이 순위를 맞바꾼 것을 제외하고는 변동이 없었다. 유해란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5위를 유지했고, 고진영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이 한 계단 하락한 19위에 올랐고, 윤이나가 24위를 유지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같은 날 일본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지난주보다 10계단 상승한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1988년생인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최고령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400만엔을 추가하면서 통산 일본 투어 상금 14억715만8071엔을 기록, JLPGA 투어 사상 첫 통산 상금 14억엔을 돌파하는 대기록도 세웠다. 지난 11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의 세계 랭킹도 10계단 상승했다. KLPGA 투어 시즌 2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세계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05.13 10:15
골프일반

이예원, 가장 먼저 KLPGA 시즌 2승 달성…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위믹스 포인트 1위 석권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번 시즌 2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이예원은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한 이예원은 이번에도 3라운드 내내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과 위믹스 포인트 570점을 추가하며 두 부문 모두 랭킹 1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홍정민은 2주 연속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3위(175점), 위믹스 포인트2위(1,579점)를 유지하고 있다. 선두 이예원과는 각각 46점, 94점 차로 근소한 차이다.한편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4월 월간 MVP에는 방신실이 선정됐다. 방신실은 4월에 열린 4개 대회에서 모두 TOP10에 들었고, 이 중 한 차례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또 한 차례는 iM금융오픈 준우승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방신실은 “올해도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해 ‘위믹스 챔피언십’ 3년 연속 출전은 물론,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위메이드는 2023년부터 KLPGA투어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의 공식 네이밍 파트너로서 월간 우수 선수에게 매월 100만원을 시상하고, 시즌 종료 후 위메이드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보너스 상금을 시상한다.이은경 기자 2025.05.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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