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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오늘(30일) 결방…“특별 편성으로 인해” [공식]

‘개그콘서트’ 결방한다.30일 KBS2 ‘개그콘서트’ 측은 “30일 KBS2에서 방송 예정이었던 ‘개그콘서트’가 특별 편성으로 인해 결방된다”고 알렸다.편성표에 따르면 해당 시간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한국인의 밥상’이 재방송된다당초 방송 예정이었던 ‘개그콘서트’ 1116회는 오는 4월 6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개그콘서트’ 측은 4월 1일 만우절을 앞두고 ‘만우절 특집’을 선보인다고 밝혔으며, 문세윤과 김용명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개그콘서트’ 측은 “추후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추가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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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원 PD "JTBC 심각한 명예웨손 의혹제기…제작비 모두 공개해 와" [전문]

'최강야구‘ 연출을 맡은 장시원 PD가 JTBC와의 갈등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장 PD는 1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장 PD는 이날 JTBC가 ‘제작비 과다 청구’ 등을 주장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 자체에 대한 심각한 왜곡일 뿐만 아니라 C1과 장시원 PD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명예를 훼손하는 의혹 제기”라며 반박했다.JTBC가 “최강야구 제작비를 1회 경기의 촬영에 소요되는 제작비를 기준으로 책정하였으나 1회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제작함으로써 제작비를 중복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장 PD는 “JTBC 역시 1회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방영함에 따라 각 편당 광고 수익이 발생한다. JTBC는 편당 광고 수익을 얻는데 C1은 경기별로 제작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그 취지를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이어 “C1과 JTBC 간의 제작계약은 제작비의 사후청구 내지 실비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며 “시즌별로 사전협의를 거쳐 총액 기준으로 제작비를 책정하는 구조이고, 그 대신 추가촬영이나 결방 등 제작비 책정 시에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추가 비용은 C1이 자기 비용으로 처리해 왔다. JTBC는 이러한 추가 비용을 정산해 준 바도 없으며, C1이 이를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장 PD는 JTBC가 ‘제작비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했으나 장PD가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도 “C1은 2022년 2월 25일에 설립된 이후 2024년 말까지 JTBC의 외부감사를 위하여 외부감사법에 근거한 요청 재무정보를 모두 제공해 왔다. 뿐만 아니라, JTBC의 재무제표 작성을 위하여 2023년말까지 JTBC가 지정한 외부회계법인(KPMG삼정회계법인)을 통해 C1의 과거의 재무제표와 영업현황 및 미래 5년간의 사업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확인도 받았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 JTBC는 오로지 최강야구에 관한 지적재산권을 탈취하기 위한 일념 하에 C1의 제작활동을 방해하고, 급기야는 금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떠한 근거도 없이 ‘제작비 과다 청구 또는 유용’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였다”며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배경 하에 나왔는지는 길게 말씀드리지 않더라도 시청자 및 팬 분들께서 충분히 이해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장시원 PD 입장 전문.JTBC의 ‘최강야구 측 제작사, 수십억 과다 청구 신뢰훼손 입장’에 대한 스튜디오C1의 입장문오늘 고척돔 대관 PT가 있어 좀 늦었습니다. 이제야 JTBC의 입장문에 대한 저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JTBC는 3월 11일 ‘최강야구’ 새 시즌 관련 입장문을 통하여 스튜디오 시원(C1)에 대한 신뢰 훼손의 근거로 ① 최강야구 제작비를 1회 경기의 촬영에 소요되는 제작비를 기준으로 책정하였으나 1회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제작함으로써 제작비를 중복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 ② 제작비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거나 C1의 추가적인 이득으로 처리되어 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비 집행 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지만 이를 제공받지 못하였다는 점을 언급하였습니다.그러나 이는 사실관계 자체에 대한 심각한 왜곡일 뿐만 아니라 C1과 장시원 PD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명예를 훼손하는 의혹 제기입니다.첫째, JTBC 역시 1회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방영함에 따라 각 편당 광고 수익이 발생합니다. JTBC는 편당 광고 수익을 얻는데 C1은 경기별로 제작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그 취지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에 아전인수입니다. 근본적으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하여 방영 회차가 아니라 경기별로 제작비를 편성해야 한다는 것도 상식에 어긋납니다.둘째, C1과 JTBC 간의 제작계약은 제작비의 사후청구 내지 실비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습니다. 시즌별로 사전협의를 거쳐 총액 기준으로 제작비를 책정하는 구조이고, 그 대신 추가촬영이나 결방 등 제작비 책정 시에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추가 비용은 C1이 자기 비용으로 처리해 왔습니다. JTBC는 이러한 추가 비용을 정산해 준 바도 없으며, C1이 이를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독립된 제작사와 방송사 간의 계약구조에 따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적인 예로 시즌3(2024)의 제작비 협상 과정에서는 JTBC가 총액 할인을 요청하여 최강야구 제작비 핵심 연출료인 장시원 PD의 연출료 등 일체 금액을 제외하여 제작비를 합의하는 등 turn-key 형태의 계약으로 정해져 왔습니다. 그런데도 이와 같은 사실무근의 입장 표명은 기존의 제작 계약과도 전혀 다른 것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방송 제작 업계의 관행과 원칙을 뒤엎는 황당무계한 주장입니다.셋째, 오히려 JTBC는 최강야구 직관 수익 및 관련 매출에 대해 2년 동안 수익배분을 하지 않고 있으며, 시즌3(2024)에는 JTBC에 발생한 총수익 규모에 대한 정보조차 제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시즌별 제작계약상 ‘C1의 추가협조가 필요한 부가사업’에 대해 상호 협의 하에 사업 수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합의되어 있고, 첫 시즌(2022)에도 수익배분이 진행되었으나 이후 직관수익의 규모가 커지자 JTBC는 제작계약상 명시적인 배분 비율이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정산을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직관행사는 기존 촬영물의 재전송 또는 상품화 등 단순한 부가수익 활동이 아닙니다. C1 인력의 기획 및 진행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행사이고, 행사 준비 과정에서도 JTBC는 수익배분을 해 주겠다고 구두 약속을 하며 직관행사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는 말 바꾸기를 통한 외주제작사 착취의 전형입니다. 뿐만 아니라 JTBC는 “비율이 서면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으니 정산의무에 대해 우리는 생각이 다르다”는 터무니없는 일방적인 입장으로 일관하면서 독립법인인 C1의 수익활동과 결산을 방해하고 이 결과로 JTBC 자신의 재무제표에는 관련 비용과 부채를 과소계상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외부감사보고서를 공시하는 회사에서 이러한 행위가 가능한 것인지 의문입니다.넷째, C1은 2022년 2월 25일에 설립된 이후 2024년 말까지 JTBC의 외부감사를 위하여 외부감사법에 근거한 요청 재무정보를 모두 제공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JTBC의 재무제표 작성을 위하여 2023년말까지 JTBC가 지정한 외부회계법인(KPMG삼정회계법인)을 통해 C1의 과거의 재무제표와 영업현황 및 미래 5년간의 사업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확인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금일 배포된 입장문과 같은 문제는 전혀 제기된 바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JTBC가 최강야구의 자체 제작 계획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주요 출연진은 물론 담당 PD, 촬영감독, 작가 등 주요 스태프들에게 비밀리에 접촉하면서 “최강야구 촬영에 협조하지 말라”고 하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JTBC가 아닌 타 채널과의 계약서를 제공하라, 모든 회계장부와 증빙을 제출하라”는 등 회사로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뢰훼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C1은 이것이 「최강야구」에 관한 감독님 및 선수들과의 신뢰를 통한 네트워크, 저작권, 촬영 및 편집 노하우 등 지적재산권 등 일체의 무형자산을 강탈하기 위한 JTBC의 계획된 움직임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상당한 증거도 확보하고 있습니다.다섯째, C1은 JTBC의 사내 사업부가 아니라 장시원 PD가 발행주식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독립된 주식회사입니다. JTBC의 주장은 C1이 JTBC로부터 지급받은 제작비를 통해 영업이익을 남기면 안 된다는 취지로 이해되는데, C1은 JTBC의 종속법인도 아니고, 비영리법인이 아니며 별도의 독립된 주식회사입니다. 만약 JTBC가 그러한 실비정산의 구조로 제작계약을 체결하고자 하였다면 사전에 제한 없는 예산을 책정하고 사후정산 절차를 거치도록 거래조건을 정하였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그런 계약을 체결한 내부 인원을 문책하고 그 과정에서 법적 문제가 있다면 계약에 따라 소송을 통해 제작비의 반환을 청구하면 될 일이지 굳이 진부하고 식상한 의혹제기 수준의 보도자료를 낼 사안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 상식일 것입니다.여섯째, C1의 영업이익은 주주의 지분율에 따라 배당될 잉여이익을 구성하게 되고, 이에 따라 C1의 20% 주주인 JTBC는 제작계약상 발생한 이익(JTBC로서는 비용)의 일부를 회수하는 구조입니다. 실제 C1은 설립 후 현재까지 상당한 배당가능이익이 쌓여 있는데도 아직 JTBC의 지분율이 20%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아직 단 1원도 배당을 하지 않아 왔습니다. C1은 이렇게 모든 면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하여 파트너로서의 JTBC의 입장을 존중하고자 하였던 것입니다.이러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JTBC는 오로지 최강야구에 관한 지적재산권을 탈취하기 위한 일념 하에 C1의 제작활동을 방해하고, 급기야는 금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떠한 근거도 없이 ‘제작비 과다 청구 또는 유용’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배경 하에 나왔는지는 길게 말씀드리지 않더라도 시청자 및 팬 분들께서 충분히 이해하실 것으로 믿습니다.최강야구는 시청자와 팬들의 것입니다.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1 18:03
예능

“유재석 vs 전현무” 사상 최초 설연휴 MBC·SBS ‘연예대상’서 누가 대상 받을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결방됐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과 ‘2024 SBS 연예대상’이 사상 최초로 2025년 설 연휴에 방송된다. MBC와 SBS가 모두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전현무와 유재석을 선정하고 있어, 두 사람 중 누가 대상의 영예를 안을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 생방송으로 SBS보다 하루 먼저 개최된다. MBC는 연예대상 후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유력 대상 후보로는 전현무가 손꼽힌다. 전현무는 장수 예능인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안정적으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송스틸러’, ‘이유 있는 건축’, ‘선을 넘는 클래스’ 등 다수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활약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 2차 티저에서는 시민들은 대상 후보로 전현무와 유재석을 외치는 모습이 담겨 사실상 2파전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다만 유재석은 올해 MBC에서 ‘놀면 뭐하니?’에만 출연했기에,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을 보여준 전현무가 수상이 더 유력하다는 분석이다.‘2024 MBC 방송연예대상’ MC는 전현무가 이장우,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와 같이 맡는다. 당초 지난달 29일로 예정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혜리가 MC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오는 28일로 방송 스케줄이 변동되면서 윤은혜로 MC가 변경됐다. 베이비복스는 지난달 20일 열린 KBS ‘가요대축제’에서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윤은혜는 ‘방부제 미모’로 많은 관심을 얻었다. 윤은혜가 MC로서 전현무, 이장우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2024 MBC 방송연예대상’과 같은 이유로 일정이 미뤄진 ‘2024 SBS 연예대상’은 설 당일인 29일 오후 8시 20분 생방송된다. MC로는 전현무, 장도연, 이현이 활약할 예정이다. SBS는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 총 7명을 대상 후보로 선정했다. ‘2024 SBS 연예대상’도 유재석과 전현무가 대상 후보로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석은 지난해 4월 23일 첫 방송된 ‘틈만 나면,’을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으로 안착시킨 장본인이다. 지난 21일 자체 최고 시청률 3.7%로 종영하며 호응을 얻은 ‘틈만 나면,’은 최근 시즌3까지 확정돼 고정 예능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 유재석은 올해 15주년을 맞는 ‘런닝맨’도 메인 MC로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고 있기에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힌다. 전현무는 SBS에서 신규 예능인 ‘강심장VS’, ‘더 매직스타’ 등에 출연해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였으며,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다양한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유재석과 전현무는 한국갤럽이 조사한 2024년을 빛낸 방송인 1,2위를 차지할 만큼 지난해 맹활약을 펼쳤다. 하루 차이로 개최되는 MBC와 SBS 연예 대상에서 두 사람 중 과연 누가 대상의 영예를 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6 07:00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원작 웹소설 작가 “유연석‧채수빈 싱크로율 200%”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까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웹소설 작가가 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유연석과 채수빈의 원작 캐릭터 싱크로율은 200%”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제 원작을 읽으면 유연석의 목소리가 들린다. 원작보다 정제된 드라마 속 ‘백사언’이 더 섹시하게 느껴진다”며 칭찬했다.‘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지난 11월 첫 방영된 이후 TV-OTT 전체 드라마 화제성 1위, 전세계 78개국 넷플릭스 톱10, 넷플릭스 글로벌 전체 2위를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펀덱스, 플릭스패트롤 기준). 특히 지난주 결방에도 11일 현재 글로벌 2위, 48개국에서 TOP10을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기준)원작 웹소설 역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방영 이후 원작 웹소설은 드라마 방영 전에 비해 열람 수는 5배, 매출은 14.6배 증가했으며, 카카오페이지 전체 웹소설 일간 1위에 올랐을 정도.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새롭게 선보인 웹툰 역시 드라마 방영 전 대비 열람 수는 3.6배, 매출은 6.9배 상승했으며,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웹툰 주간 랭킹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방영 전/후 2주간 기준, 방영 전 11/8~21, 방영 후 11/22~12/5)드라마와 웹소설, 웹툰 모두 높은 인기를 얻으며 IP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가운데, 원작 웹소설을 집필한 건어물녀 작가는 원작 속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두 배우 유연석, 채수빈에 대해 “원작 캐릭터 싱크로율 200%”라며 찬사를 보냈다. 대통령실 최연소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은 유연석에 대해 “아내에게 사랑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감추지 못하는 깊은 눈빛, 낮고 울림있는 목소리까지 ‘백사언’ 그 자체”라고 감탄했다. 또 백사언의 아내인 수어통역사 ‘홍희주’ 역의 채수빈에는 “토끼 같은 얼굴, 겁에 질린 표정, 어딘지 어설픈 협박 등 다양한 모습이 제가 글을 쓰며 상상했던 ‘홍희주’ 그대로다. 마치 ‘홍희주’의 실사판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등 원작과는 달라진 드라마의 설정, 섬세한 각색과 연출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희주의 대학 선배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상우’(허남준), 백사언의 팬이자 자타 공인 최고 인기 아나운서 ‘나유리’(장규리)는 원작에는 없던, 드라마에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건어물녀 작가는 “이 작품은 ‘소통’을 매개로 하는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의사 ‘지상우’와 아나운서 ‘나유리’가 소통에 대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고 느꼈다. 이들로 인해 앞으로 백사언, 홍희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들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며 이후 전개될 스토리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드러냈다. 또한 “드라마에서 ‘홍희주’의 어릴 적 꿈이 아나운서였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캐릭터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며, 이외에 드라마 속 ‘백사언’이 독한 말과 달리 결혼반지를 계속 낀 모습, 아무렇지 않게 아내가 마시던 와인을 마시는 모습, 백사언과 홍희주의 메신저 배경과 프로필 사진이 같은 점 등 두 사람의 관계와 케미를 표현하는 섬세한 연출에 대해서도 감탄했다.또한 건어물녀 작가는 “원작을 쓸 때 항상 남의 말을 전할 뿐 서로의 속얘기는 나누지 않던 정략결혼 부부가 극한의 상황을 겪으면서, 있는 줄도 몰랐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며, “이 부분을 드라마에서도 너무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스토리를 아는 저 역시 ‘본방사수’하는 열혈 시청자가 됐다”고 덧붙였다.‘지금 거신 전화는’의 5회는 13일 오후 9시 40분, 6회는 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1 10:33
드라마

결방 폭탄 ‘지거전’→‘옥씨부인전’ 계엄 여파 블랙홀에 빠지나 [IS포커스]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방송계가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제 막 방영을 시작해 탄력을 받은 신작 드라마들이 예기치 못한 결방 사태로 타격을 입게된 모습이다.배우 유연석, 채수빈 주연의 MBC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은 방영 4회 만에 결방을 맞게 됐다. 당초 지난 6일과 7일 ‘지거전’ 5회와 6회가 각각 방영될 예정이었다.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와 관련한 후폭풍이 이어지며 결국 결방이 결정됐다. 6일 오전 윤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고 이어진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등 급박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상파 3사를 비롯한 방송사 대부분이 뉴스특보 체제에 돌입했다.방송사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이지만 한편으론 결방에 대한 안타까움과 우려도 공존한다. 드라마의 경우 통상 초반 4회까지는 고정 시청층을 확보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여겨진다. 이에 4회까지 방영하면서 인기몰이를 시작한 ‘지거전’으로선 5회 방영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결방한 것은 극의 흐름상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지거전’의 경우, 애초 오는 14일과 20일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몰아보기가 편성돼 결방을 예고한 상태였기에 타격이 더욱 컸다. 다만 MBC는 6, 7일 계획에 없던 결방이 추가적으로 생긴 것을 고려해 14일 결방 계획은 취소하고 이날 ‘지거전’ 6회를 편성하기로 했다. 20일 결방 계획과 관련해서는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지난달 30일 첫 방송한 배우 임지연, 추영우 주연의 JTBC 토일 드라마 ‘옥씨부인전’도 비슷한 상황이다. ‘옥씨부인전’은 1회 4.2%로 출발해 2회 만에 6.8%를 기록하며 시청률이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그렇지만 ‘옥씨부인전’도 계엄 사태 여파로 3회가 방영될 예정이었던 7일 뉴스특보가 편성되며 결방됐고, 다음날인 8일에 3회가 방영됐다. ‘옥씨부인전’ 3회는 7.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원래 같았으면 하루 차로 연이어 방영해야 했던 4회가 다음 주로 미뤄지며 흐름이 끊어지는 상황은 피하지 못했다. 종영을 앞둔 드라마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방영 내내 10%대 시청률로 좋은 흐름을 유지한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2’는 계획대로라면 오는 14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해야 했으나 10회가 방영되야 했던 7일 결방이 결정되면서 종영 시기에 변동이 생겼다. 종영까지 총 3회가 남았는데 한 회 분량을 2회 연속 방영해 이번 주 토요일 종영할지, 다음 주 금요일 종영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일반적으로 호평을 얻은 드라마는 대체로 최종회에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작진은 엄중한 시국에 이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됐다. 뉴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드라마를 향한 주목도가 떨어지고 있기도 하다.현 정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탄핵 정국이 지속된다면 방송계는 이 같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방송계는 상황이 상황인 만큼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MBC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편성표를 원칙으로 상황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현재 정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뉴스특보를 소화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역할”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공들인 작품이 더 많은 시청자에게 소개되고 호응을 받는 게 작품을 만든 제작진 입장에선 가장 좋은 일이기에 아쉬움은 있다”면서도 “현 시국 문제가 더 우선이기에 상황을 주시하며 그에 맞는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0 06:03
연예일반

곽준빈, 주말 예능 ‘흥행 치트키’… 독보적 존재감 발산

곽준빈이 방송가를 주름잡는 예능 대세로 활약 중이다.현재 방송가는 ‘크리에이터 전성시대’ 불리며 유튜브와 TV 방송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다방면의 형태로 존재감을 표출하고 있다. 그 중심엔, 자만의 철학과 가치관을 토대로 구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세상을 소개하고 있는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뉴미디어 유튜브를 넘어 TV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혀 방송가 섭외 1순위로 급부상했다.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곽준빈은 어엿이 주말 예능 ‘흥행 치트키’로 자리매김하며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ENA, EBS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2’와 여행 전문가의 추진력이 돋보이는 KBS2 ‘팝업상륙작전’에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입담은 매주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주아제르바이잔 대사관 실무관으로 근무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곽준빈은 한국어, 러시아어, 영어 3개 국어가 능통한 언어 마스터답게 ‘여행’ 장르 예능 프로그램에 특화된 인물로 손꼽힌다. 시즌2로 돌아온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에서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마음의 고향이라 불리는 ‘우즈베키스탄’ 편에서는 현지 택시 기사로 변신해 생경한 경험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가 하면, 중동과 유럽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북아프리카 숨은 보석 ‘튀지니’ 편에서 도시에 매료되며 대리만족을 전했다.KBS2 ‘팝업상륙작전’에서 해외 유명 맛집을 대한민국 핫플 백화점 팝업스토어에 상륙시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곽준빈은 일본 현지로 떠나 팀 내에서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탐닉하는 것은 기본, ‘언어 전공자’ 답게 현지인 소통에 선두로 나섰다. 특히, 현지화에 스며들고자 일본 빈티지 스타일로 착장한 모습은 개그맨도 탐내는 ‘비주얼 천재’로 불려 웃음을 자아냈다.이처럼, 본인의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서 쌓은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토대로 황금 시간대에 고정 자리를 꿰차며 자신의 개성을 표출 중인 곽준빈. 2024년 방송계가 주목하는 대세 방송인답게 TV 프로그램, 유튜브 협업, 광고 등 다방면에서 러브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를 향한 응원과 환호에 힘입어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ENA, 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되며, KBS2 ‘팝업상륙작전’은 파리 올림픽 중계로 인해 2주간 결방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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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라이브지” 온앤오프, 호평 속 ‘엠카’ 추가 출연 [공식]

그룹 온앤오프가 호평 속 음악방송 추가 활동을 결정했다. 24일 온앤오프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온앤오프의 공식활동은 2주간으로 예정하였으나, 많은 팬들의 요청으로 금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한번 더 무대를 보여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8일 미니 8집 앨범 ‘뷰티플 쉐도우(BEAUTIFUL SHADOW)’를 발매한 온앤오프는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로 활동에 나섰다. 지난 11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온앤오프는 전 멤버 올라운더로서의 역량이 빛을 발하며 연일 무대에 대한 호평 속에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특히 지난 16일 방송된 SBS M·SBS FiL ‘더쇼’에서 1위에 오른 후 진행된 앙코르 라이브 무대는 많은 K-POP 팬들 사이에 “이게 라이브지’라는 반응과 함께 회자되고 있다. 또한 미국 한류매체 ‘코리아부’는 “It's been so long since I've seen such a perfect group.” (이렇게 완벽한 그룹은 오랜만이다.)이라는 평을 남기며 여러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고 있는 팬들의 반응을 전하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열기를 이어 온앤오프는 ‘더쇼’ 1위, 지난 19일 결방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3위,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2위에 오르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앤오프는 국내 활동 후 월드와이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4월 29일부터 오사카·나고야·도쿄 일본 3개 도시 투어에 나설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는 북미 투어에 나설 예정으로 해외 팬들의 기대감 역시 점점 고조되고 있다.국내외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온앤오프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온앤오프의 무대는 25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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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논란‧진실공방, 혼돈의 ‘고거전’…시청자청원 1000명 돌파, KBS 답변해야 [종합]

KBS2 50주년 특별기획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하 ‘고거전’)이 원작자와 제작진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역사 왜곡 논란으로 인한 시청자 청원이 1000명을 돌파했다.24일 KBS 시청자센터에는 KBS2 '고려거란전쟁'에 대한 두 개의 시청자 청원이 1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이 1000명의 동의를 받는 경우 KBS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해당 청원은 ‘고거전’의 완성도를 위한 청원과 원작 스토리로 가달라는 청원 두 개다. 첫 번째 청원글을 올린 시청자는 “드라마 초반은 수작이었는데, 17화 이후 졸작으로 변했다. 대본 작가를 교체 바란다”며 “역사 왜곡을 일으켜 조롱까지 듣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의 질적 저하는 전적으로 대본작가의 문제”라며 “본래 대본작가를 모셔오거나 원작자인 길승수 작가님과 재계약해라”고 요구했다. 또 “완성도를 위해 결방의 시간을 가져라”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청원의 글을 올린 시청자는 “원작 작가와 계약본 이후로 스토리가 엉망”이라며 “전 세계가 볼 드라마인데 너무 창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작자와 추가 계약해 종영까지 가길 바란다”며 “원작자가 계약본 이후 스토리 전개를 적어놨는데 현종의 낙마 신 따위는 없었다”고 했다. 앞서 ‘고거전’은 원작 왜곡을 두고 원작자와 제작진 간 갈등이 일어났다. ‘고거전’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7일 방송된 16회부터 본격 시작됐다. 방송에서는 극중 현종(김동준)은 분노에 휩싸여 말을 타고 개경을 질주하다 낙마해 피투성이가 되거나, 화를 못 참고 강감찬(최수종)의 목을 조르려고 하고 허술한 정치력 등을 보였다. 이에 원작자 길승수 작가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쓴 원작(‘고려거란전기’)과 역사책을 KBS에 제공했다. 그걸 이용해 쓰면 되는데 (작가가) 자기 고유의 대본을 쓰겠다고 저러고 있다”며 “재밌게 쓰거나 실력이 뒷받침되는 것도 아니”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사태가 커지자 23일 전우성 PD와 이우정 작가 등 ‘고거전’ 제작진은 원작과 드라마는 별개라고 강조하면서 반박했다.이 논란은 제작진과 길승수 작가의 ‘진실공방’으로까지 번졌다. 전우성 PD는 “길승수 작가는 대본 집필이 시작되는 시점에 자신의 소설과 스토리 텔링의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고증과 관련된 자문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길승수 작가는 “내가 자문을 거절했다고? 이제 거짓말도 서슴지 않네”라며 “이정우 작가로 교체된 다음에 회의를 갔는데 이정우 작가가 마치 나의 위의 사람인양 내게 페이퍼 작성을 지시하더라. 그런데 그 페이퍼 작성은 보조 작가의 업무이지 내 업무가 아니”라고 반박했다.‘고거전’ 출연 배우 김혁 또한 “솔직히 이런 상황에 저희 배우들도 맡은 역할에 몰입해 연기하기도 맘이 무겁다”고 심란함을 드러냈다. 극중 거란의 황제 야율융서 역을 맡은 김혁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해당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너무 답답해 솔직하게 제 의견을 말하면, 드라마다.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만든 100% 역사 고증 프로가 아니라, 고증을 토대로 재창조해 드라마로 만들어가는 하나의 작품으로 봐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뼈를 스치는 추위 속에서 ‘고거전’ 촬영을 감행하고 있다. 부탁드린다. 작품으로 봐달라”며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촬영을 해나가는 가장 큰 이유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기 위함이다. ‘대하드라마’로서 정말 고생하면서 열심히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고거전’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로 지난해 11월 첫방송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20:02
드라마

[단독] 다음주 종영인데...‘연인’ 연장 아직도 오리무중 “남궁민,안은진도 몰라”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가 종영을 일주일 앞두고 여전히 회차 연장에 고심 중이다.8일 MBC 관계자는 “‘연인’의 회차 연장은 정해진 게 없다. 내부적으로 계속 회의 중이나 확정한 내용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했다. MBC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 역시 회차 연장 관련해서 지난 6일까지도 관련 부서에서 논의를 했으나 여전히 확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일 MBC는 ‘연인’의 방송 회차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연장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힌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갈피를 못잡은 모양새다.당시 MBC는 몇 회 연장인지에 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며 “후반부 남아있는 중요 장면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을 들이겠다”고만 밝혔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MBC와 ‘연인’ 제작진은 1,2회 가량 방영 회차를 연장하는 것을 놓고 논의 중이지만 일주일이 다되도록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촬영회차나 대본을 늘리는 것은 아니며 이미 나온 대본의 분량이 많기에 완성도를 높이려 이 대본을 그대로 살려서 가느냐, 몇몇 분량은 편집을 하느냐, 그 결정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주요 배우들 측도 연장 여부를 모른 채 막바지 촬영을 하고 있다.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남궁민은 기존에 계획된 회차에 대해 촬영 중”이라며 “추가 촬영 관련된 일정에 대해선 제작진으로부터 공유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안은진의 소속사 UAA 역시 “추가 촬영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지금도 촬영을 하고 있으며 마지막 촬영일이 언제일 지는 아직 전달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연인’은 당초 20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원래대로라면 ‘연인’ 종영은 오는 17일로 단 3회차만 남겨둔 상황이다. 이번 주말까지 연장이 확정되지 않으면 사실상 연장은 불가능하다. 지난 8월 첫 방송된 ‘연인’ 파트1은 시청률 5.4%로 출발해 12.2%로 마무리했다. 10회씩 회차를 나누어 파트2에 접어든 ‘연인’은 시청률 7.7%로 시작해 9.3%→10.2%→11.7% 등 점점 상승 곡선을 그리더니 16회 12.0%를 찍었다. 지난 3일 예정이던 17회 방송분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됐다. 해당 방송분은 하루 뒤인 4일 방송됐고 시청률은 11.4%로 소폭 하락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연인’ 전개가 지금도 다소 늘어지고 있는데 회차까지 연장되면 더욱 지루해질 것이란 우려도 하고 있다. 과연 MBC와 ‘연인’ 제작진이 회차 연장을 어떻게 정리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8 13:52
연예일반

논란의 ‘잼버리 K팝 콘서트’, 오늘(11일) 개최…유종의 미 거둘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K팝 슈퍼 라이브’(이하 ‘K팝 콘서트’)가 열린다.1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콘서트가 막을 연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폐영식이 진행된다. 공연팀은 그룹 아이브, NCT드림, 마마무, 뉴진스,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형원,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ATBO, 카드, 프로미스나인, 더뉴식스까지 총 19팀이다. 이번 잼버리의 메인 행사인 만큼 관계 기관들이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K팝 콘서트’는 당초 지난 6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온열질환자 발생 등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11일로 날짜가 연기됐고, 장소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태풍 북상 소식에 조직위는 다시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했고, 고정 스케줄이 잡혀있던 일부 아티스트는 결국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급조된 라인업은 ‘K팝 콘서트’ 주관 방송사인 KBS의 ‘뮤직뱅크’가 결방되면서 ‘뮤직뱅크’에 출연 예정이었던 아티스트들이 대거 합류해 빈자리를 채우는 게 가능했다. 또 이 과정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을 ‘K팝 콘서트’에 참석할 수 있도록 국방부에 공개 요청을 해 팬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이날 서울시와 행정안전부는 ‘K팝 콘서트’에 몰리는 인파로 인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안전, 교통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행사장 인근 교통을 통제한다. 입장 시작 시간인 오후 2시부터 구룡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교차로까지 월드컵로의 양방향 차로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해당 통제구간을 지나가는 14개 노선 버스는 우회 운행한다.‘K팝 콘서트’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치러지는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마지막 일정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잼버리 축제가 ‘K팝 콘서트’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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