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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야당’ 유해진이 또…극장가 살리는 만능 키

배우 유해진이 ‘파묘’에 이어 ‘야당’까지 성공시키며 극장가 심폐 소생을 이어가고 있다. 침체된 시장에서 연타로 흥행작을 배출하며 배우로서 능력을 재입증했다는 평가다.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야당’은 전날 3만 458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유지했다. 누적관객수 270만 7714명이다. 개봉 4주차 성적이란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앞서 ‘야당’은 개봉 20일만에 손익분기점(250만명) 돌파와 함께 올해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를 경신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란 핸디캡을 딛고 일궈낸 성과다.이로써 유해진은 ‘파묘’에 이어 또 한 편의 흥행작을 필모에 추가했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야당’은 유해진이 ‘파묘’ 이후 처음 선보인 영화로,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과 그를 둘러싸 검사와 형사의 추격전을 담은 작품이다. 유해진은 주인공 중 한명인 검사 구관희를 연기했다.◇유해진, 극장가 보릿고개 피했다유해진은 사실상 현 영화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흥행 카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가 침체가 이어지면서 손익분기점 돌파는 어느새 꿈 같은 일이 됐다. 과거 숱하게 ‘천만’ 타이틀을 달았던 배우나 감독들도 예외는 아니었다.이 가운데 유해진은 꾸준히 흥행작을 배출하며 극장가에 숨통을 틔워왔다. ‘파묘’는 2월 비수기 개봉에도 불구, 무려 1191만 관객을 동원하며, 2024년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그보다 앞선 2023년에는 ‘달짝지근해: 7510’는 누적관객수 138만명에 VOD 판매 등을 더해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흥행 이변을 썼고, 2022년에는 ‘올빼미’(손익분기점 210만명 누적관객수 332만명), ‘공조2: 인터내셔날’(손익분기점 350만명, 누적관객수 698만명)로 연이어 수익을 냈다. 액션, 사극, 미스터리, 하물며 로맨스까지 장르도 다양했다. 당연히 캐릭터 간 간극도 컸다. 예컨대 ‘올빼미’에서는 불안하고 강압적인 왕이었고, ‘달짝지근해: 7510’에서는 감정 표현에 거리낌이 없는 순수남이었다. 반면 ‘파묘’에서는 사교성 좋은 장의사를 연기했고, ‘야당’에서는 밑바닥부터 올라온 독종 검사가 됐다. 유해진은 하나의 얼굴로 접점이라고는 없는 이들을 완벽하게 빚어냈다. 때로는 극의 재미를, 때로는 극의 긴장을 담당하며 작품 흥행을 견인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해진의 연이은 성공은 그만큼 배우로서 감이 좋다는 이야기다. 여기에는 작품과 제작진을 보는 통찰력도 포함된다. 안목이 굉장히 뛰어난 배우”라고 평하며 “연기력 역시 뛰어나다. 실제 그의 출연작은 배우의 연기력을 중시하는 작품이 많고, 대체로 이런 영화는 작품성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캐릭터 경중보다는 작품 완성도 ‘우선’유해진의 근작을 보면 눈에 띄는 지점들이 있다. 끌고 나가는 것은 물론, 끌고 나가는 이를 받쳐주는 연기에도 거리낌이 없다는 점이다. 부정적 의미는 아니다. 유해진은 자신이 어디에 있든 상대를 살피고 그에 맞는 리듬을 꺼내 ‘함께’ 호흡한다. 유해진이란 배우 자체의 특질이자 장점이다. 스크린 속 유해진은 캐릭터의 경중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나 제 자리에서 중도를 지킨다. 폭발해야 할 때와 머물러야 할 때를 정확하게 파악해 서 있는다. 넘치는 법도 부족한 법도 없다. 유해진 출연작들의 완성도가 높은 이유이자 대중이 유해진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재근 평론가는 “배우로서 유명세와 위상이 올라가면 대체로 자신이 간판인 작품만 하려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유해진은 이를 고집하기보다 작품 전체의 완성도를 먼저 본다”며 “그런 태도로 진정성 있게 연기하고 작품에 임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라고 짚었다.유해진은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소주전쟁’을 통해 배우로서 진가를 또 한 번 발휘할 예정이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를 시간적, 부도 직전의 소주 회사를 공간적 배경으로 삼은 작품이다. 유해진은 극중 국보그룹 재무이사이자 인간적이고 정 많은 표종록 역으로 출연한다. 회사가 곧 인생인 인물로, 글로벌 투자사 직원 최인범 역의 이제훈과 대립하는 캐릭터다. 유해진은 깊은 연기 내공과 특유의 소탈한 매력으로 표종록을 완성, 극장가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9 05:40
스포츠일반

[경정] 2025년 경정 여왕은 누구...'메이퀸 특별경정' 14일 개최

여성 경정 선수 최강자를 가리는 '메이퀸 특별경정' 15일 미사리경정장에서 15경주로 개최된다.메이퀸 특별경정 선발 기준은 2024년과 같다. 올해 1회차 성적부터 18회차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평균 득점 상위 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코스 배정 역시 성적순으로 배분한다. 18회차까지의 성적을 반영하면 문안나(3기·B2) 이지수(3기·B2) 김인혜(12기·A1) 이미나(3기·B2) 안지민(6기·B2) 박설희(3기·A2)가 출전할 전망이다.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평균 득점(7.17점)이 가장 높아 1코스 출전이 예상되는 문안나다. 2016년 같은 대회 우승을 비롯해 다수의 대상 경정에서 입상한 선수다. 문안나는 1코스 입상률이 매우 높다. 올해도 출전한 세 차례 경주에서 모두 우승했다. 초반 수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설 수 있는 선수다. 대항마는 이지수다. 지난해 출발 위반 기록으로 출전 정지를 당해 공백기를 보냈지만, 올해 이를 잘 극복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지수는 메이퀸 특별경정 출전 경험이 많지만 2022년 2위, 2014·2016년에는 각각 3위에 그치며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3코스 출전이 예상되는 김인혜는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다. 부상에서 복귀한 올해 초, 이전보다 단단해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삼연대율 87%를 기록 중이다. 이번 출전 선수 중 선수 연차가 가장 낮다. 패기를 앞세워 선배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4코스 출전이 예상되는 이미나도 최근 출발 감각이 살아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3번이나 우승한 안지민도 출전한다. 다만 상대적으로 불리한 5코스 출전이 예상된다. 안지민은 날카로운 공간 침투가 일품이다. 추격전에도 능하다. 특히 올해 5코스에 75%의 연대율, 100%의 삼연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변이 일어난다면 안지민이 일으킬 확률이 높다.박설희는 6번 코스 출전이 예상된다. 불리한 코스를 극복하기 위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찌르기 전법(턴마크에서 안쪽 선수가 선회할 때, 그 바깥에 있던 보트가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서 제치는 전법)이 일품인 만큼, 선회 속도를 최대한 살리는 전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예상지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올해 기량이 가장 좋은 여자 선수들의 대결인 만큼 전체적인 기량은 엇비슷해 상급 모터가 어떤 선수에게 배정될지가 중요해 보인다. 그래서 바깥쪽 코스를 배정받은 선수가 상급 모터를 받은 경우라면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라고 예상했다.안희수 기자 2025.05.07 15:41
NBA

LA 지배한 ‘에펠탑’ 27점-24R…르브론, 커리어 첫 2연속 1라운드 탈락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커리어 처음으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에펠탑’ 루디 고베어(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골밑 침공을 저지하지 못했다. LA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에서 미네소타에 96-103으로 졌다. 1차전을 내준 LA는 2차전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으나, 이내 3연패에 빠지며 고개를 떨궜다. LA도, 제임스도 2년 연속 PO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현역 최고 선수로 평가받는 제임스가 2년 연속 PO 1라운드에서 탈락한 건 커리어 처음이다.미네소타 특급 센터 고베어의 골밑 공략이 눈부셨다. 고베어는 이날 27점 24리바운드(9공격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하며 LA의 약점인 골밑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줄리어스 랜들(23점) 앤서니 에드워즈(15점 11리바운드) 등도 제 몫을 했다.LA에선 루카 돈치치(28점 9어시스트) 루이 하치무라(23점)가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게 패인이었다. 제임스도 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으나, 야투 성공률이 30%대에 묶이며 부진했다. 리브스도 단 12점 6턴오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먼저 달아난 건 미네소타였다. 1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치며 LA를 위협했다. 고베어의 골밑 지배력을 앞세워 한때 22점 차로 달아나기도 했다. LA는 2쿼터 들어 곧바로 추격했으나, 돈치치가 쿼터 종료를 앞두고 허리를 부여잡는 등 악재가 겹쳤다.3쿼터에 들어선 LA는 제임스의 점프슛을 시작으로 추격전을 벌였다. 배턴을 넘겨받은 건 돈치치였다. 스텝백 3점슛으로 기세를 탄 그는 점프슛, 자유투 등 다양한 공격 전술로 미네소타를 흔들었다. 3쿼터 종료 2분 38초를 남겨두고는 도리안 핀니-스미스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4쿼터 접전은 이어졌지만, 미네소타가 먼저 달아났다. 랜들과 고베어의 골밑 지배력이 LA의 헐거운 골밑을 흔들었다.LA는 종료 8분 39초를 남기고 제임스가 디빈첸조와 충돌한 뒤 코트에 쓰러지고 잠시 이탈하는 악재도 있었다.제임스가 빠진 사이, 미네소타는 랜들과 제이든 맥대니얼스의 활약을 앞세워 조금씩 달아났다. 다시 코트를 밟은 제임스는 야투 3개를 연이어 놓쳤으나, 4번째 시도에서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원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다.하지만 미네소타는 흔들리지 않았다. 돈치치의 레이업 공격을 저지한 뒤, 에드워즈가 속공 레이업으로 손쉽게 격차를 벌렸다. 이에 응수하려는 제임스의 3점슛도 림을 외면했다.LA가 추격이 필요한 시점이었지만, 오히려 콘리에게 코너 3점슛을 얻어맞았다. 38초를 남겨두고 랜들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8점 차 리드를 안겼다.LA는 마지막 수비에서도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했고, 결국 안방에서 시즌을 마감했다.김우중 기자 2025.05.01 13:53
NBA

SGA 38점 OKC, 4전 전승으로 PO 1라운드 통과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오클라호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7전4승제) 4차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7-115로 제압했다.오클라호마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4승째를 기록, 이번 PO에서 가장 먼저 2라운드에 직행하게 됐다. 오클라호마는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의 팀다운 면모를 뽐냈다. 정규리그를 8위로 마친 뒤 플레이 인 토너먼트 끝에 PO 무대를 밟은 멤피스는 1라운드에서 오클라호마의 벽에 막히며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3차전 중 엉덩이 타박상을 입은 ‘에이스’ 자 모란트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1,2차전을 가볍게 가져온 오클라호마는 3차전 당시 한때 29점까지 밀렸던 경기를 뒤집으며 전체 1위 팀의 위엄을 뽐낸 바 있다.4차전에서는 1~3쿼터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오클라호마가 3점슛 29개 중 단 3개만 성공하는 외곽 침묵에 빠졌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에는 ‘최우수선수(MVP) 후보’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있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전반에만 야투성공률 87.5% 동반 19점을 몰아치며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그는 3쿼터에도 12점을 더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4쿼터에선 침묵하던 외곽포도 터졌다. 제일런 윌리엄스가 종료 5분 41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리며 팀에 10점 리드를 안겼다. 이날 경기 처음으로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진 순간이었다.뒤늦게 추격전을 벌인 멤피스는 종료 7.1초 직전 데스먼드 베인의 3점슛으로 2점까지 쫓아갔다. 윌리엄스가 자유투 2구 중 1개만 넣으며 3점 차가 됐다. 이때 오클라호마는 베인에게 역 파울 작전을 감행하며 3점슛 시도를 내주지 않으려 했다. 베인은 1구를 넣었고, 2구째를 고의로 놓친 뒤 리바운드를 잡으려 했으나 이를 따내지 못했다. 결국 오클라호마가 2점 차로 멤피스를 제압하고 PO 2라운드를 확정했다.오클라호마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는 최종 38점 6어시스트를 몰아쳤다. 장기인 자유투를 13개나 얻어냈고, 11구를 집어넣었다. 윌리엄스가 23점 5어시스트,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이 11점 12리바운드로 지원 사격했다.멤피스에선 스카티 피펜 주니어(30점 11리바운드) 베인(2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산티 알다마(23점 9리바운드) 등의 활약이 빛났으나, 승부처에서 아쉬움을 삼켰다.PO 2라운드에 오른 오클라호마는 4번 시드 덴버 너게츠-5번 시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승자와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5.04.27 09:09
NBA

돈치치 37점에도 웃지 못한 LAL…22점 차 완패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4승제) 첫 경기부터 22점 차로 크게 졌다. 루카 돈치치가 37점을 올리며 분전했는데, 하위 시드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LA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PO 1라운드 1차전에서 미네소타에 95-117로 졌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LA는 홈 경기에서 6위 미네소타에 덜미를 잡히며 고개를 떨궜다.일방적인 완패였다. LA는 1쿼터를 28-21로 앞서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쿼터 초반 나즈 리드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리드를 내줬다. 미네소타는 이후 16-4런을 질주하며 LA를 완전히 압도했다. LA 르브론 제임스, 오스틴 리브스의 수비가 완전히 미네소타에 공략당했다. LA는 돈치치를 앞세워 다시 추격하는 듯했다. 돈치치는 전반에만 20점을 몰아치며 추격전을 이끌었다.하지만 미네소타는 2쿼터 종료 직전 돈테 디빈센조의 버저비터 3점슛에 힘입어 다시 11점 차 리드를 잡았다.이후 LA의 반전은 없었다. 제임스와 리브스가 외곽슛으로 추격하려 했지만,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 제이든 맥대니얼스, 마이크 콘리 등의 고른 활약으로 손쉽게 달아났다. 3쿼터 초반 랜들이 풋백 득점을 올려놓자, 두 팀의 격차가 20점까지 벌어졌다. 그나마 에드워즈가 다리 부상으로 벤치로 빠진 사이, LA가 10-0 런으로 추격했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돈치치가 버저비터 3점슛을 꽂았으며 16점 차로 추격했다.결과적으로 마지막에 웃은 건 미네소타였다. LA가 돈치치를 앞세워 힘겹게 추격했지만, 돌아온 에드워즈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다. 종료 3분 34초 전 맥대니얼스의 점프슛이 터졌는데, 이에 응수하려는 제임스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다. 이 장면 직후 LA는 주전을 모두 빼며 조기에 백기를 들었다.LA는 오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1라운드 2차전에서 만회를 노린다.LA 돈치치는 40분 23초 동안 37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빛났다. 하지만 제임스(19점 5리바운드) 리브스(16점)의 활약이 아쉬웠다. 특히 수비 상황에서 미네소타의 전술에 완전히 무너진 게 치명타였다.미네소타에선 맥대니얼스가 25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에드워즈는 부상 여파에도 3점슛 4개 포함 22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몰아쳤다. 리드도 3점슛 6개 포함 23점으로 지원사격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0 13:30
프로농구

KT, 허훈 앞세워 한국가스공사 2차전서 잡고 시리즈 원점으로

수원 KT가 한국 가스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잡고 1패 뒤 반격 1승을 거뒀다. KT는 14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2차전에서 75-71로 이겼다. 1차전을 내줬던 KT는 2차전을 가져가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KT 허훈이 1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KT는 리바운드 35-29, 특히 공격 리바운드에서 9-5로 한국가스공사를 눌렀다. 이날 경기는 4쿼터 후반까지도 한 팀이 도망가려 하면 금세 다른 한 팀이 따라잡는 추격전이 이어졌다. 4쿼터 종료 2분 전까지만 해도 71-71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마지막 2분간 KT의 집중력이 한국가스공사를 압도했다. 종료 1분55초 전 KT의 조엘 카굴랑안이 벨란겔의 공을 가로채 속공으로 역전 레이업 슛을 성공시킨 게 분수령이 됐다. 카굴랑안은 종료 1분30초 전 이번에는 정성우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을 스틸해내 허훈의 2점 슛을 유도해냈다. 순식간에 75-71을 만든 KT는 남은 시간 양팀의 공격이 계속 실패하는데도 끈질기게 수비로 버텨냈다. 한국가스공사 벨란겔의 슛이 실패하자 KT가 팀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종료 30초 전 벨란겔의 3점슛 시도를 허훈이 절묘한 타이밍으로 블록해내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KT 쪽으로 기울어졌다. 허훈은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3쿼터까지 무득점으로 극도의 공격 부진을 보인 레이션 해먼즈는 4쿼터에 5득점을 기록하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면서 제몫을 했다. 하윤기가 14점, 조던 모건이 13점으로 KT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만콕 마티앙은 1차전 대활약에 이어 이날도 19점 14리바운드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팀의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은경 기자 2025.04.14 21:27
드라마

입맞춤한 최예나X정민규…핑크빛 로맨스 시작하나 (빌런의 나라)

오나라네 가족이 갈등과 반전 상황을 거듭하며 흥미진진한 관계성을 펼쳐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가족 간의 예측불허한 관계성을 코믹하게 풀어내며 안방극장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이혼 후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오영규(박영규)와 전 부인인 최광자(신신애)가 이혼식을 올리며 긴 인연의 종지부를 찍는 장면은 따뜻한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구원희(최예나)와 서영훈(정민규), 송강(은찬)이 얽힌 풋풋한 삼각관계 로맨스는 젊은 세대 시청자들의 공감과 설렘을 자극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변화무쌍한 나라네 가족 관계성을 짚어봤다.# 박영규X신신애, 눈물(?)의 이혼식 거행!이혼한 영규와 광자는 환장도에서 우연히 재회했다. 영규는 광자로 인해 기억을 잃게 됐고, 광자는 이를 이용해 그와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기억이 돌아온 영규는 광자를 피해다니며 추격전을 벌이는 등 코믹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광자에게서 도망친 영규는 그간 있었던 일을 가족에게 모두 털어놓았다. 이에 영규의 아내 김미란(박탐희)은 광자에게 분노를 표출하며 집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하지만 술에 취한 미란은 어느 순간 광자에게 연민을 느끼고, 영규와 광자의 이혼식을 제안했다. 양복과 드레스를 갖춰 입은 영규와 광자는 이혼식을 통해 질긴 인연에 마침표를 찍으며 훈훈함을 더했다.# 오나라와 서현철의 애정나라와 현철은 항상 티격태격하지만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영규와 광자의 이혼식이 끝난 후 나라는 현철에게 “사랑해. 나랑 같이 살아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같이 늙자”라고 말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에 현철은 그녀에게 반지를 건넸고, 나라는 “앞으로 25년 동안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을 함께 지나고 나면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늙어있을까”라며 향후 현철과의 관계를 궁금해했다. 부모의 인연이 끝이 나고,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 나라네 가족의 스토리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최예나, 정민규와 아슬아슬한 입맞춤 (feat. 삼각관계 로맨스)원희와 영훈, 강의 삼각관계도 본격화됐다. 영훈은 배세린(김단아)에 대한 감정이 사라졌음과 동시에 원희에게 마음이 향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자존심이 상한 세린은 “내가 괜찮다고 말할 때까지 고백도, 사귀는 것도 안 된다”고 영훈에게 선언했다. 이에 영훈은 소원을 비는 ‘음악실 캐비닛’을 찾아가 “세린이가 괜찮다고 말하게 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기고 돌아오지만,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자 다시 그곳을 찾았다. 그 순간 원희가 음악실에 들어오자 당황한 영훈은 캐비닛에 숨었고, 뒤이어 강이 들어오자 원희도 같은 캐비닛 안으로 몸을 피해 재미를 더했다. 결국 캐비닛 문이 열리며 함께 바닥으로 넘어지게 된 두 사람이 입맞춤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과연 강의 소원은 무엇이었을지, 입맞춤하게 된 원희와 영훈의 행보가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이처럼 나라네 가족의 예측 불가한 관계 변화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로 웃음과 공감을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른들의 짠내 나는 현실 에피소드부터 청춘들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까지 펼쳐질 본방송이 무척 기다려진다.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17, 18회는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20:46
프로농구

데뷔전 ‘14점 21R’ 마티앙의 수원 침공…KOGAS, 6강 PO 첫판 기선제압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처음으로 플레이오프(PO) 승리를 신고했다. PO를 앞두고 한국가스공사에 입성한 외국인 선수 만콕 마티앙(2m9㎝)이 장신 군단 KT와의 높이 싸움에서 맹활약했다.한국가스공사는 12일 오후 2시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67-64로 이겼다. KBL 역대 6강 PO 1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무려 92.6%(50/54)에 달한다. 한국가스공사가 이 확률을 잡았다.정규리그 5위로 PO에 오른 한국가스공사는 2021~22시즌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뒤 PO 1번째 승리를 신고했다.유슈 은도예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마티앙이 맹활약했다. 이날 데뷔전을 소화한 그는 32분 동안 14점 21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KT는 리그에서 손꼽는 장신 프런트코트를 보유한 팀. 하지만 마티앙의 높이가 한 수 위였다. 마티앙은 공격 리바운드만 8개를 잡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백코트 정성우(20점 4어시스트)가 맹활약했다. 샘조세프 벨란겔(13점)은 야투 난조 속에도 두 자릿수 득점과 5어시스트를 배달했다.KT는 장기인 높이 싸움에서 밀렸고, 결국 안방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KT는 PO 연패 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 허훈이 17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이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KT와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접전을 벌였다. 시작은 한국가스공사가 좋았다. 대체 외국인 선수 만곡 마티앙이 높이 우위를 뽐내며 데뷔 리바운드 후 득점까지 신고했다. 이어 정성우, 벨란겔도 힘을 보태며 먼저 달아났다.KT는 1쿼터 중반 허훈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는 동점 3점슛을 터뜨리더니, 문정현의 역전 3점슛을 도왔다. 이어 하윤기, 해먼즈도 자유투와 골밑 득점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종료 직전 벨란겔의 자유투 2점으로 추격한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2쿼터에도 출발이 좋은 건 한국가스공사였다. 상대가 3점슛 침묵에 흔들리는 사이,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 신승민의 활약으로 먼저 달아났다. 강력한 수비로 상대 턴오버를 유발했고, 이를 득점까지 연결했다. KT는 2차례나 동점을 만들었으나, 연이은 턴오버로 흔들리며 5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수비는 물론, 높이에서도 우위를 점한 한국가스공사의 리드가 이어졌다. 마티앙은 간결한 골밑 플레이로 손쉽게 KT의 수비를 공략했다.위기에 빠진 KT도 같은 방식으로 추격전에 나섰다. 카굴랑안이 벨란겔로부터 스틸한 뒤 속공 레이업을 올려놓았다. 직후엔 허훈이 기습적인 트랩 디펜스로 마티앙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공을 넘겨받은 카굴랑안이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 2구를 추가했다. 신경전도 이어졌다. 3쿼터 종료 1분 45초를 남겨둔 시점, KT 문정현이 마티앙으로부터 스틸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두 선수가 공을 놓지 않으며 기싸움을 벌였다. 마티앙과 문정현은 하이 파이브를 나누기도 했다. 쿼터 마무리는 KT의 몫이었다. 문정현이 속공 레이업, 이어 해먼즈가 자유투 2구를 추가해 2점 차로 추격했다. 벨란겔은 자유투 2구 중 1개만 넣었고, 정성우의 쿼터 마무리 공격 시도는 해먼즈 수비에 막혔다. 마티앙이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놓였으나, 한국가스공사는 특유의 전방 압박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었다. KT가 뒤늦게 추격했으나,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KT 입장에선 허훈 외 선수들의 야투 침묵이 뼈아팠다.김우중 기자 2025.04.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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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클러치 37초 동안 3점·3점·3점’ 이정현 “동료들에게 고마워”

프로농구 고양 소노 에이스 이정현이 클러치 맹활약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그는 “동료들에게 고맙다”며 선수단에 먼저 공을 돌렸다.이정현은 8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홈 경기서 선발 출전, 34분 12초 동안 16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01-99 승리를 이끌었다. 소노는 시즌 19승(35패)째를 올리며 단독 8위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초반 이정현은 부진했다. 원정팀 LG가 1쿼터에만 37점을 몰아치는 동안, 소노는 17점으로 묶였다. 이정현은 자유투로만 1점을 올리며 부진한 출발을 했다. 그는 2쿼터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했으나, 이후 활약은 잠잠했다. 대신 케빈 켐바오(25점)가 해당 쿼터에만 12점을 올리며 팀의 대추격전을 이끌었다.이정현의 무대는 경기 막바지에 열렸다. 그는 4쿼터 종료 1분 10초 전 팀이 7점 뒤진 상황에서 3점슛을 터뜨렸다. 직후 공격권에서 하나를 더 추가하더니, 스틸에 이어 3번째 3점슛을 몰아쳤다. 이는 37초 만에 이뤄진 일이었다. 스코어는 99-99. 이정현은 마지막 공격권에서 결승 3점슛을 노렸으나 이는 림을 외면했다. 대신 앨런 윌리엄스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정현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력은 실망스러웠지만, 많이 벌어졌던 경기를 뒤집으면서 재미있게 마무리한 것 같다”며 “그래도 의미가 있던 마지막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취재진이 ‘마지막 슛이 빗나갔을 때 아쉽지 않았는지’라 묻자, 이정현은 “연장전을 가는 줄 알았다”라고 웃으며 “그전까지 경기력이 안 좋다가 ‘핫 핸드’가 된 것 같았다. 내가 마무리하고 싶어서 슛을 시도했는데, 윌리엄스 선수가 마무리 해줘서 이겼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경기 초반 내가 공수에서 부족했는데, 동료들 덕분에 추격하는 경기력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공을 돌렸다.이날 이정현-켐바오의 동반 활약은 소노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 중 하나다. 다만 올 시즌 중엔 이정현의 부상으로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적었다. 이정현은 “올 시즌 켐바오 선수와의 호흡은 맛 보기였다”라며 “그래도 다음에는 비시즌부터 합을 맞출 수 있다. 다음 시즌 켐바오 선수와의 좋은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끝으로 이정현이 꼽은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바로 부상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무릎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2년 전에도 비슷한 시기 부상을 입어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이정현은 “부상을 당하니 컨디션을 올리기 쉽지 않았다. 다음 시즌을 위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끝났으니, 재활과 치료에 집중할 생각이다. 다음 시즌 중 혹시 대표팀에 뽑힌다면, 거기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04.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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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고전 끝에 시즌 마친 김태술 감독 “다음에는 이런 경기 나오지 않도록 할 것”

김태술 고양 소노 감독이 고전 끝에 3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에 주목했다.김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8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홈 경기에서 101-99로 이겼다. 소노는 시즌 19승(35패)째를 기록, 단독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점수대로 경기 내용은 접전이었다. 애초 소노의 기대와는 다른 양상이기도 했다.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LG는 주전 유기상, 아셈 마레이, 칼 타마요를 모두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최형찬, 이경도 등 신인급 선수들이 코트를 밟았다. 반면 소노는 이정현, 케빈 켐바오 등이 모두 뛴 완전체였다.경기 초반 앞선 건 LG였다. 특히 1쿼터에만 37-17로 앞서며 소노를 압박했다. 소노는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위기의 소노를 구한 건 켐바오와 이정현이었다. 특히 켐바오는 2쿼터 막바지에만 홀로 12점을 몰아쳤다. 이어 3쿼터에도 5점을 더하며 팀의 추격전을 이끌었다. 4쿼터에는 2점에 그쳤으나, 소노는 경기 막바지 이정현의 3연속 3점슛과 윌리엄스의 결승 골밑 득점에 힘입어 힘겹게 승전고를 울렸다.김태술 감독은 승리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1쿼터 안일하게 시작하는 바람에 어렵게 갔다”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로 장식해 준 선수단에 고맙다. 다음 시즌에는 오늘 같은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멋진 시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취재진이 전반과 후반 경기력 차이를 묻자, 김태술 감독은 “하고자 하는 의지의 차이였다. 조금씩 수비에서 힘을 내다 보니,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나와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시즌 중 부임한 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은 다소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팬들로부터 항의 시위와 트럭을 받기도 했다. 김 감독은 시즌 막바지 ‘더 공부해 보겠다’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취재진이 비시즌 계획을 묻자, 그는 “사실 수비다. 수비 전술이 아니라, 미흡한 1대1 수비를 바꾸려 한다. 끈적하게 하는 수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어떻게 주입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비시즌 준비해서, 내가 선호하는 빠른 농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 방법을 잘 연구해 보겠다”라고 했다.끝으로 이날 맹활약한 이정현과 켐바오에 대해선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좋았다. 크게 벌어져도, 끝까지 하는 모습을 내년에도 보여준다면 봄 농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호평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04.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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