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건
연예일반

더블랙레이블 측 “스태프 추락사고, 빠른 쾌유 위해 노력” [전문]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이 최근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부상을 당한 피해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9일 더블랙레이블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부상자 4명 중 2명은 프로덕션 외주 업체 스태픵며 나머지 2명은 당사 소속 직원으로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 및 부상에 따른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8일 경기 오산의 한 폐공장에서 더블랙레이블 소속 연습생들의 화보 촬영을 준비하던 스태프들이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 씨가 중상, B 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촬영은 YG엔터테인먼트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 남자 연습생들의 화보 촬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붕괴로 인한 사고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현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책임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이하 더블랙레이블 입장 전문지난 28일 촬영을 진행 하던 중 스태프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부상자 4명 중 2명은 프로덕션 외주 업체 스태프이며 나머지 2명은 당사 소속 직원으로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 및 부상에 따른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당사는 의료진 협의하에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촬영 현장에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9 13:18
사회

안성 물류창고 신축 현장서 추락사고..노동자 5명 사상

21일 경기도 안성시 한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에 있는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 중 바닥 일부가 3층으로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이후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30대 중국인 남성 2명이 숨지고, 30대 중국인 여성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이다. 심정지 환자 외 또 다른 부상자인 40대 우즈베키스탄인 남성 1명과 50대 중국인 남성 1명은 각각 두부 외상과 늑골 다발성 골절 등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심정지 환자 3명 중 1명이 사망하고, 다른 2명은 자발순환회복(ROSC)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발순환회복 중이던 1명이 병원에서 끝내 숨지면서 이 사고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자발순환회복이란 심장이 다시 뛰어 혈액이 도는 상태를 말한다. 심폐소생술(CPR) 등을 받은 자발순환회복 단계에 접어든 남은 심정지 환자 1명의 경우 소생 가능성이 있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해 앞으로의 치료 상황 등을 좀 더 두고봐야 한다고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붕괴 원인을 파악하고자 설계도서 등에 따른 시공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콘크리트 초기 양생(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고 충격을 받거나 얼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 기준 준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부는 시공사인 SGC이테크건설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도 착수했다.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1 16:58
연예

‘화유기’ 추락사고 책임자 3명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검찰송치

지난해 말 tvN 주말극 ‘화유기’ 세트장에서 일어난 스태프 추락사고와 관련해 드라마 제작사 대표 등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8일 경기 안성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화유기’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대표 A씨와 미술감독, 세트장 설치 업체 관계자 등 3명을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A씨 등은 지난해 12월 23일 오전 1시 50분께 안성시 일죽면 ‘화유기’ 세트장에서 스태프 B(48)씨가 천장에 샹들리에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가 3m 아래로 추락해 다친 사고와 관련,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 끝에 A씨 등에게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화유기’는 제작 지연으로 2회 방영 도중 방송이 중단된 데 이어 스태프 추락사고가 발생해 논란을 빚었다. ‘화유기’는 지난 4일 종영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08 08:49
경제

"폭언 난무하고 비인간적"-배우가 고발한 드라마 현장의 민낯

진솔하고 뼈아픈 일침이다. 지난 5일, 배우 허정도는 자신의 블로그에 “만드는 이들도 행복한 드라마를 꿈꾸며”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마지막 작품이 끝난 여름, 몸과 마음이 크게 지쳤다”는 고백으로 글을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심신 회복을 위해 프랑스의 한 수도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쉼 없이 걸으며 상처의 원인을 깨달았다. 그건 바로 “드라마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폭언의 순간들”이었다. “반말, 막말, 비아냥, 육두문자. 모두가 보는 앞에서도,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도. 감독이 배우에게, 스태프에게, 보조출연자에게. 유명배우가 무명배우에게 혹은 스태프에게, 매니저에게. 높은 스태프가 낮은 스태프에게 혹은 무명배우에게 어린 학생에게. 누가 퍼붓고 누가 당하는지는 달랐지만, 방향은 항상 같았습니다. 강자가 약자에게. 오직 기준은 힘일 뿐 때로는 나이도 별 상관이 없었습니다.“그는 이어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는 건 “너무나 비인간적인 노동환경” 때문이라며 드라마 촬영의 구조적 문제를 꼬집었다. “심지어는 일주일간 총 수면 시간이 한 자릿수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수면 부족의 날들이 몇 주 몇 달씩 지속되는 현장에서 화를 안 내고 버티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는 “현장에서 괴물처럼 보이던 사람이 밖에서 만나면 그렇게 호인일 수 없는 경우를 여러 번 봤다”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현장은 늘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빨리 촬영을 해야 하는 드라마 촬영 관행상 “안전을 고려할 시간이 없고, 잠을 못 자니 (스태프들의)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다. 그는 “한 마디로 사람이 크게 다치거나 죽거나 하는 대형사고가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환경이 드라마 제작 현장의 실태”라고 밝혔다. 이어 화재 위험에 취약하고 기관지 질환을 일으키는 실내 세트장 문제와 어린이 출연자 처우 문제도 역시 지적했다. “저는 정확히 두 번 보았습니다. 몇 겹을 껴입은 어른들도 덜덜 떨던 혹한의 야외촬영 날, 보조출연자로 나온 어린 소녀가 추위를 참지 못해 울고 있는 모습을.” 이어 허정도는 “이번 여행에서 저를 가장 괴롭힌 건 아이들의 눈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 관행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한 정부에 몇 가지를 건의하기도 했다. 표준계약서 전면 의무화와 기존 표준계약서에서 휴식시간을 명시할 것, 모호한 표현을 삭제할 것, 미성년자 보호 대책 수립 등이다. 블로그 원문 보기 https://blog.naver.com/jim0322/221178733369 배우 허정도는 드라마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영화 ‘암살’ 등에서 인상 깊은 조연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선 의롭고 능청스러운 일청 스님 역을 맡았다. 그는 서울대 철학과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전문사 과정을 통해 연기에 입문했다. 2016년 9월 한 인터뷰에서 “요즘엔 영화계·연극계·방송계가 좀 더 폭력적이지 않고, 지위가 낮은 사람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는 방법이 뭘까 생각한다.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지만, 그런 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살려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드라마 제작 환경 처우 개선에 관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23일 드라마 ‘화유기’ 촬영 중 한 스태프가 천장에 조명을 달다 추락 사고를 당했다. 해당 스태프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난 4일 언론노조는 ‘tvN 드라마 ’화유기‘ 제작현장 추락사고 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정부는 현재 제작 중인 모든 드라마 현장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를 할 것 ▶드라마 제작 현장은 ‘일터’로서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할 것 ▶CJ E&M은 구체적인 개선 방안과 이행 계획을 제작 종사자들과 시청자에게 내놓을 것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추가 쟁점의 조사와 안전 대책을 강구할 것 등이 포함됐다. 또한 언론노조는 제작사인 JS픽쳐스, 라온(해당 세트 설치회사), MBC아트 및 책임자에 대해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에 고발 및 진정서를 제출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10 20:46
연예

언론노조 측 "정부는 '화유기' 이외 방송 제작 현장도 집중 감독해야"

언론노조 측이 현재 제작 중인 모든 드라마 현장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를 실시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4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조노) 대회의실에서는 tvN '화유기' 제작 현장 추락사고 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피해 조합원 동료와 고(故) 이한빛 PD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역대급' 방송사고와 추락사고가 일어난 만큼 수십명의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뤘다.이날 언론노조는 현장 조사 결과 및 드라마 제작 현장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 대책 요구 등을 발표했다.지난해 12월 23일 오전 1시 50분 경 경기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A세트장에서 MBC 아트 소속 미술 스태프 A씨가 JS픽쳐스 미술감독 요청에 따라 천장에 조명을 달다가 3m 높에서 추락해 하반신 마비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은 "정부는 모든 드라마 제작 현장에 대한 집중 근로 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제작 현장의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시급히 개선 명령을 재리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 단호히 처벌해야 한다.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없이는 사고의 재발을 막을 수 없다"며 "방통위·문체부·과기정통부·고용부·공정위 등 5개 부처는 즉시 '드라마 제작 현장 긴급점검 TF'를 소집해 관련 업무에 착수해야한다"고 요구했다.지난 3일엔 안성경찰서에서 '화유기' 스태프 추락사고와 관련한 목격자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스태프 A씨 소속 회사인 MBC 아트는 '화유기' 제작사이자 CJ E&M 계열사인 JS픽쳐스 법인과 대표, 미술감독 등을 안성경찰서에 업무상 과실치상·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한편, '화유기'는 지난달 24일 2회가 방송사고로 인해 방송 중단 됐다. 방송사고 논란과 스태프 사고가 맞물려 6일 예정된 3, 4회 방송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8.01.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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