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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랙레이블 측 “스태프 추락사고, 빠른 쾌유 위해 노력” [전문]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이 최근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부상을 당한 피해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9일 더블랙레이블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부상자 4명 중 2명은 프로덕션 외주 업체 스태픵며 나머지 2명은 당사 소속 직원으로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 및 부상에 따른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8일 경기 오산의 한 폐공장에서 더블랙레이블 소속 연습생들의 화보 촬영을 준비하던 스태프들이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 씨가 중상, B 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촬영은 YG엔터테인먼트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 남자 연습생들의 화보 촬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붕괴로 인한 사고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현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책임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이하 더블랙레이블 입장 전문지난 28일 촬영을 진행 하던 중 스태프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부상자 4명 중 2명은 프로덕션 외주 업체 스태프이며 나머지 2명은 당사 소속 직원으로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 및 부상에 따른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당사는 의료진 협의하에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촬영 현장에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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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전 논란 ‘가요대전’, SBS는 묵묵부답...괴한습격→추락사고 ‘아찔’ [왓IS]

올해 ‘가요대전’이 여러 사건 사고로 얼룩진 채 막을 내렸다. 특히 괴한 습격, 무대 추락 사고가 발생해 공연 및 방송 다음날에도 안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SBS는 여전히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SBS는 26일 전날 ‘가요대전’에서 일어난 안전 사고 및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만 밝혔다. 지난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3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MC는 샤이니 키, 아이브 안유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맡았고, 우리나라 대표 가수인 동방신기, NCT 127, NCT 드림, 더보이즈, 프로미스나인,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ITZY, 크래비티, 스테이씨, 에스파, 엔하이픈,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 25팀이 총출동했다. 올해 ‘가요대전’은 화려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성대한 축제를 예고했으나, 안전 문제가 연이어 발생했다. 먼저 레드카펫 현장에서 에스파에게 한 남성이 달려들면서 멤버들이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당시 에스파가 팬들에 인사를 건네며 걸어가고 있던 중, 한 남성이 바리게이트 줄을 넘고 멤버들 뒤로 달려들었던 것. 다행히 현장에 있던 경호원이 그를 제압하며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으나 자칫 불미스러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멤버들 또한 놀란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추락사고가 거듭 발생한 것이다. NCT가 ‘배기 진스’ 무대를 펼치던 중 멤버 텐이 리프트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사고를 당한 후 텐은 무대에 다시 올라 공연을 마쳤는데, 해당 장면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나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목격담과 팬들이 찍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확산되면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가요대전’에서도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리허설 도중 무대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바, 또다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웬디는 이 사고로 얼굴 부상과 오른쪽 골반 및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고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당시 SBS는 “향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향후에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되풀이된 사고에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 ‘가요대전’에서는 또 다른 사건 사고가 발생했다. 먼저 시작 직전 ‘가요대전’의 입장 티켓 일부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나 팬들이 입장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 사기범이 위조된 실물 티켓을 제작해 팬들에 대량으로 판매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SBS 측은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 중에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도 ‘가요대전’은 스트레이 키즈 무대에 뉴진스의 MR이 나오는 음향 사고와 함께 전광판 오류, 발카메라 등 갖은 구설에 오르며 논란 속에 끝을 맺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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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NCT 텐 추락사고→에스파 男팬 난입…‘SBS 가요대전’, 논란만 낳은 축제

‘SBS 가요대전’이 각종 사고와 논란만 남긴 채 막을 내렸다.크리스마스 당일인 지난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3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이날 ‘가요대전’에는 동방신기, NCT 127, NCT 드림, 더보이즈, 프로미스나인,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ITZY, 크래비티, 스테이씨, 에스파, 엔하이픈,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 25팀이 출연했으며 MC는 샤이니 키, 아이브 안유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맡았다. 인기 K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축제의 장이었지만 이날 ‘가요대전’은 위조 티켓부터 NCT 멤버 텐의 추락사고까지 그야말로 오점만 남은 행사였다. 먼저 시작 직전 ‘가요대전’의 입장 티켓 일부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나 팬들이 입장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 사기범이 위조된 실물 티켓을 제작해 팬들에 대량으로 판매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SBS 측은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 중에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시작부터 삐그덕댄 ‘가요대전’은 레드카펫 현장에서도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걸그룹 에스파가 레드카펫 포토월에서 내려와 퇴장하던 중에 한 남성이 달려든 것이다. 당시 에스파는 팬들에 인사를 건네며 걸어가고 있던 중이었고, 한 남성이 바리게이트 줄을 넘고 에스파의 뒤로 달려들었다.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지만 다행히 현장에 있던 경호원이 그를 제압하며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멤버들은 놀란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가요대전’의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로 NCT 멤버 텐이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안전문제가 불거진 것. NCT가 ‘배기 진스’ 무대를 펼치던 중 텐이 리프트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럼에도 텐은 무대에 다시 올라 공연을 마쳤다. 해당 장면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목격담과 팬들이 찍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확산되며 알려지게 됐다.부상을 우려하는 팬들의 걱정이 지속되자 텐은 26일 새벽 팬 플랫폼에 “저는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요, 진짜 아프면 바로 얘기할게요”라며 “다시 메리 크리스마스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지난 2019년 ‘SBS 가요대전’에서도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리허설 도중 무대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적이 있는 만큼 반복된 사고에 팬들은 거센 비난을 쏟아내는 중이다.이 밖에도 ‘가요대전’은 스트레이 키즈 무대에 뉴진스의 MR이 나오는 음향 사고와 함께 전광판 오류, 발카메라 등 갖은 구설에 오르며 논란 속에 끝을 맺었다. 이 같은 구설에도 SBS 측은 어떠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6 09:49
사회

안성 물류창고 신축 현장서 추락사고..노동자 5명 사상

21일 경기도 안성시 한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에 있는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 중 바닥 일부가 3층으로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이후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30대 중국인 남성 2명이 숨지고, 30대 중국인 여성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이다. 심정지 환자 외 또 다른 부상자인 40대 우즈베키스탄인 남성 1명과 50대 중국인 남성 1명은 각각 두부 외상과 늑골 다발성 골절 등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심정지 환자 3명 중 1명이 사망하고, 다른 2명은 자발순환회복(ROSC)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발순환회복 중이던 1명이 병원에서 끝내 숨지면서 이 사고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자발순환회복이란 심장이 다시 뛰어 혈액이 도는 상태를 말한다. 심폐소생술(CPR) 등을 받은 자발순환회복 단계에 접어든 남은 심정지 환자 1명의 경우 소생 가능성이 있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해 앞으로의 치료 상황 등을 좀 더 두고봐야 한다고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붕괴 원인을 파악하고자 설계도서 등에 따른 시공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콘크리트 초기 양생(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고 충격을 받거나 얼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 기준 준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부는 시공사인 SGC이테크건설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도 착수했다.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1 16:58
연예

'배가본드', 이런 이승기는 처음..파격 금발 변신

‘배가본드’ 이승기가 파격적인 금발 울프컷 변신을 감행한 모습이 포착됐다.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극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로 장장 1년 여 간의 제작기간 동안 모로코와 포르투칼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하며 완성시킨 초대형 프로젝트다.이승기는 성룡을 롤 모델로 삼아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단 꿈을 가진 스턴트맨이었지만, 민항 비행기 추락사고로 조카를 잃은 뒤 이 사고에 얽힌 국가 비리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자의 삶을 사는 차달건 역을 맡았다. 차달건은 대담함과 자신감, 때로는 뻔뻔하다 느껴질 정도의 용감무쌍함으로 무장한 새롭고 강렬한 캐릭터. 태권도, 유도, 주짓수, 검도, 복싱까지 연마한 종합 무술 18단에 빛나는 유단자기도 하다. 이승기는 베테랑 스턴트맨 차달건 역을 소화하기 위해 긴 시간 준비해 온 액션 연기를 수준급 실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관련 이승기가 땀에 젖은 셔츠에 현란한 무늬의 셔츠, 헐렁한 군복바지를 입은 채 껄렁하고 불량한 동네 건달 포스로 고아원에 등장한 자태가 공개됐다. 특히 샛노란 색에 일자 앞머리, 뒷머리를 귀 뒤로 한껏 기른 일명 ‘울프컷’을 한 파격적 헤어변신이 단연 눈길을 잡아채는 상황. 더욱이 이승기는 세상 불만이 다 담긴 표정으로 수녀님 앞에서도 주머니에 손을 넣고 짝 다리를 짚은 포즈로 일관하는가하면, 바닥에 쪼그려 앉아 잔뜩 위축돼 고개조차 들지 못하는 남자아이를 불만스런 얼굴로 바라본다.이승기의 고아원 방문 장면은 일산 탄현에 위치한 홀트학교에서 촬영됐다. 이는 차달건과 조카 훈이의 과거 첫 만남을 담은 장면으로, 두 사람의 만남이 어째서 고아원에서 이루어진 것인지, 이승기가 조카 훈이에게 잔뜩 화가 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이승기는 촬영장에 누구보다 일찍 도착해 무더위 속 구슬땀을 흘리며 촬영 준비에 임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일일이 챙겼고, 특히 아역배우 정현준 군이 지치지는 않을까 살뜰히 살피면서 친근함을 쌓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승기는 사람 좋은 훈내를 풀풀 풍기다가도, 촬영이 시작되자 차달건의 무모하고 불량했던 과거 시절을 표현해내 현장의 환호를 이끌어냈다.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의 화끈한 헤어스타일 변신이 현장을 한바탕 웃음으로 이끌었다”며 “이승기가 왜 고아원에서 조카를 만나게 됐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배가본드’는 손대는 작품마다 히트작을 만들어내며 ‘미다스 손’이라 불리는 유인식 감독과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에서 유인식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장영철·정경순 작가, ‘별에서 온 그대’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한 바 있는 이길복 촬영감독이 가세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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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국민 첫사랑' 지운 '액션 여전사' 포스

배수지가 아우라를 내뿜으며 역대급 액션 여전사의 등장을 알렸다.배수지는 다음달 첫방송되는 SBS 금토극 '배가본드'에서 양심에 따라 진실 찾기에 나서는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로 나선다.화염 속 부하들을 구하고 전사한 해병대의 전설 아버지로 인해 졸지에 소녀가장이 돼 버린 사랑스럽고도 강인한 양면의 매력을 가진 인물. 국정원 직원 신분을 숨기고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비행기 추락사고가 터지고 졸지에 성난 유가족을 상대하면서 생각지 못했던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배수지는 온갖 고초를 겪으며 성장해가는 능동적 인물인 고해리의 세밀하고 복잡한 감정선을 농밀하게 표현해내는, 색다른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배수지가 이전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틀을 깬 첫 포스를 드러냈다. 보안경과 귀마개를 착용하고 방탄조끼를 입은 채 권총을 쥔 독보적 아우라의 비주얼을 선보인 것. 어둠 속 날카로운 섬광을 뿜어내는 눈빛으로 표적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마치 영화 '툼레이더' 여전사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이제껏 본 적 없는 배수지의 모습으로 인해, 고해리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이 장면은 서울 양천구 목동 한 실탄사격장에서 촬영됐다. 안전 유지가 필수인 촬영이었던 만큼 삼엄한 분위기 속 엄격한 수칙이 적용돼 진행됐던 상황. 배수지 역시 차분하고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현장에 들어선 뒤, 행여라도 집중력이 흔들릴까 긴장하고 경계하는 프로다운 태도를 보였다.촬영이 시작 직후 압도적 긴장감이 드리워진 가운데 배수지는 표적을 향해 신중하게 총성을 쏘아 올렸고 오랜 연습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백발백중 수준급 실력으로 현장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배수지는 어떤 디렉팅도 척 하면 척 해내는 고해리가 가진 딜레마적 상황과 감정을 완벽하게 체득해 낸 믿음직한 모습으로 또 한 번 찬사를 이끌어냈다.'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첫방송은 9월 20일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8.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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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 1위 '검법남녀', 송영규 아들 자살이냐 타살이냐 긴장감↑

'검법남녀' 송영규의 아들이 시신으로 발견되며 또 하나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MBC 월화극 '검법남녀' 15, 16회에는 정재영(백범)이 미성년자의 시신을 부검하던 중 라이벌인 법의조사과장 송영규(마도남)의 아들임이 밝혀졌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송영규는 아들의 소식에 슬픔을 참지 못했다. 특수부검실로 뛰어갔지만 정재영은 문을 잠근 채 부검을 다시 시작했다.부검 중 일반 자살과 다른 점을 발견한 정재영은 정유미(은솔)와 함께 사건 현장인 아파트 옥상을 찾게 되고 형사 이이경(차수호)이 사건 현장에 있던 증거들과 CCTV 영상을 통해 학교폭력을 발견하며 자살보다는 타살로 의견이 모아졌다. 정유미는 학교폭력으로 인한 추락사고로 생각하고 사건을 추적했지만, 정재영은 1차 소견으로 자살 추정이라 결론지으며 사건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월화극 왕좌에 오른 '검법남녀'는 이날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15, 16회는 각각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7.2%, 8.4%의 시청률을 기록, 이틀 연속 월화극 1위이자 동 시간대 왕좌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2.7%, 3.3%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6.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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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포착] 화유기 악재, 퇴마사는 저팔계 이홍기

역대급 방송사고,스태프 추락사고,배우 장광의 교통사고. 인기 드라마 ‘화유기’의 잇따른 악재가 퇴마극 팬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평창 동계올림픽 스타디움으로 향하던 중이었죠.가는 길목에 드라마 시작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화유기 촬영 현장이 있어 악귀 존재여부를 확인도 할 겸 경기도 안성 세트장을 방문했습니다. 1인2역, 원바디 투쏘울의 동장군 성혁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이승기)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차승원)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tvN 드라마 ‘화유기’는 간만에 볼만한 절대낭만 퇴마극으로 시작부터 화제가 됐죠.그러나 출발과 동시에 악재가 연거푸 터졌습니다. 털신 신고 유영하듯 거니는 진선미(오연서)2회 방송 중 편집되지 않은 내용이 송출되는 역대급 방송사고, 23일 방송 스태프의 추락사고에 이어 16일엔 사오정 역 장광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미세먼지로 뒤덮인 안성은 뿌옇긴 했지만 안성(安城)이란 고장 이름 그대로 ‘탈 없이 편안한 성’이었습니다. 지난 10일 제 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MC와 시상자로 나선 이승기(손오공)와 오연서(진선미)는 화유기 멘트로 ‘썸’을 주고받았습니다.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편안한 성’에서 찍는 퇴마극에 악귀 출몰은 가당치 않았죠.바로 건너편 B세트장에선 KBS2 ‘저글러스’가 한창 촬영 중에 있었습니다. 저글러스의 백진희, 이원근, 차주영 이원근을 비롯해 백진희, 차주영 등 출연진이 분주히 움직이면서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믈론 개그맨 정성호의 틈새 개그가 한몫했지만요. 이원근, 환복도 속전속결A세트장에선 결국 퇴마사로 저팔계가 나섰습니다. '오늘은 홍스타가 쏜다!' 저팔계 이홍기는 A세트장 앞에 배너까지 번듯이 세우고 전 스태프에게 커피를 시원하게 쐈습니다.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이때가 모멘텀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커피차는 오픈과 함께 스태프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화기애애했습니다. 동장군 성혁은 아이스커피! 활기를 띤 안성 세트장은 다시 ‘편안한 성’처럼 느껴졌습니다.호사다마(好事多魔)에서 새옹지마(塞翁之馬), 전화위복(轉禍爲福)의 시퀀스! 아무쪼록 중상을 입은 스태프의 조속한 쾌유와 한국문화예술을 꽃피우는 모든 이들의 안녕을 소망합니다.정리=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ins.com사진=김진경 박세완 기자 2018.01.18 08:00
경제

"폭언 난무하고 비인간적"-배우가 고발한 드라마 현장의 민낯

진솔하고 뼈아픈 일침이다. 지난 5일, 배우 허정도는 자신의 블로그에 “만드는 이들도 행복한 드라마를 꿈꾸며”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마지막 작품이 끝난 여름, 몸과 마음이 크게 지쳤다”는 고백으로 글을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심신 회복을 위해 프랑스의 한 수도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쉼 없이 걸으며 상처의 원인을 깨달았다. 그건 바로 “드라마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폭언의 순간들”이었다. “반말, 막말, 비아냥, 육두문자. 모두가 보는 앞에서도,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도. 감독이 배우에게, 스태프에게, 보조출연자에게. 유명배우가 무명배우에게 혹은 스태프에게, 매니저에게. 높은 스태프가 낮은 스태프에게 혹은 무명배우에게 어린 학생에게. 누가 퍼붓고 누가 당하는지는 달랐지만, 방향은 항상 같았습니다. 강자가 약자에게. 오직 기준은 힘일 뿐 때로는 나이도 별 상관이 없었습니다.“그는 이어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는 건 “너무나 비인간적인 노동환경” 때문이라며 드라마 촬영의 구조적 문제를 꼬집었다. “심지어는 일주일간 총 수면 시간이 한 자릿수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수면 부족의 날들이 몇 주 몇 달씩 지속되는 현장에서 화를 안 내고 버티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는 “현장에서 괴물처럼 보이던 사람이 밖에서 만나면 그렇게 호인일 수 없는 경우를 여러 번 봤다”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현장은 늘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빨리 촬영을 해야 하는 드라마 촬영 관행상 “안전을 고려할 시간이 없고, 잠을 못 자니 (스태프들의)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다. 그는 “한 마디로 사람이 크게 다치거나 죽거나 하는 대형사고가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환경이 드라마 제작 현장의 실태”라고 밝혔다. 이어 화재 위험에 취약하고 기관지 질환을 일으키는 실내 세트장 문제와 어린이 출연자 처우 문제도 역시 지적했다. “저는 정확히 두 번 보았습니다. 몇 겹을 껴입은 어른들도 덜덜 떨던 혹한의 야외촬영 날, 보조출연자로 나온 어린 소녀가 추위를 참지 못해 울고 있는 모습을.” 이어 허정도는 “이번 여행에서 저를 가장 괴롭힌 건 아이들의 눈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 관행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한 정부에 몇 가지를 건의하기도 했다. 표준계약서 전면 의무화와 기존 표준계약서에서 휴식시간을 명시할 것, 모호한 표현을 삭제할 것, 미성년자 보호 대책 수립 등이다. 블로그 원문 보기 https://blog.naver.com/jim0322/221178733369 배우 허정도는 드라마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영화 ‘암살’ 등에서 인상 깊은 조연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선 의롭고 능청스러운 일청 스님 역을 맡았다. 그는 서울대 철학과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전문사 과정을 통해 연기에 입문했다. 2016년 9월 한 인터뷰에서 “요즘엔 영화계·연극계·방송계가 좀 더 폭력적이지 않고, 지위가 낮은 사람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는 방법이 뭘까 생각한다.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지만, 그런 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살려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드라마 제작 환경 처우 개선에 관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23일 드라마 ‘화유기’ 촬영 중 한 스태프가 천장에 조명을 달다 추락 사고를 당했다. 해당 스태프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난 4일 언론노조는 ‘tvN 드라마 ’화유기‘ 제작현장 추락사고 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정부는 현재 제작 중인 모든 드라마 현장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를 할 것 ▶드라마 제작 현장은 ‘일터’로서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할 것 ▶CJ E&M은 구체적인 개선 방안과 이행 계획을 제작 종사자들과 시청자에게 내놓을 것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추가 쟁점의 조사와 안전 대책을 강구할 것 등이 포함됐다. 또한 언론노조는 제작사인 JS픽쳐스, 라온(해당 세트 설치회사), MBC아트 및 책임자에 대해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에 고발 및 진정서를 제출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10 20:46
연예

‘화유기’ 추락사고 목격자 “퇴근하려는데 지시 받아…짜증났다”

최근 촬영장 안전 문제로 드라마 ‘화유기’가 논란이 된 가운데, 사고 당시 현장 목격자가 “정리 끝내고 들어가려는데, 샹들리에 교체 지시가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4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 촬영장 추락사고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언론노조와 MBC 아트 관계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스태프 A씨의 동료, 그리고 ‘혼술남녀’ 고(故) 이한빛 PD 동생 이한솔씨 등이 참석했다. 이날 사고 당시 목격자였던 한 동료는 “사고 당일을 오전 8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1시까지 일했다”며 “정리를 끝내고 들어가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갑자기 이철호 감독의 요구로 차장님(추락사고를 당한 스태프 A씨)이 갑자기 샹들리에를 바꾸라고 했다”며 “지시가 내려왔기 때문에 짜증은 났지만 어쩔 수 없이 작업을 위해 연장을 챙겼다”고 밝혔다. 이 동료는 이어 “샹들리에를 달려면 꼭 한 명은 올라가서 전선 작업을 해야하는데, 그걸 차장이 했다”고 한 다음 “그런데 천장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차장이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식을 1~2분 잃었다. 다리가 경직됐다. 제가 차장의 다리를 계속 주물렀다. 직원에게 119에 신고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언론노조 측은 “피해자 A씨 등은 장시간 노동에 의해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이었다. 제대로 된 설계 도면도 없이 부실한 자제로 시공된 현장으로 무리하게 작업을 해야만 했다. 그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 측은 “A씨가 어제 의식이 또렷하게 돌아왔다. 현재 일반 병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몸은 움직일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화유기’ 촬영장에서 한 스태프가 높이 3m의 천장에 샹들리에 설치 작업 중 떨어져 허리와 골반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28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있는 ‘화유기’ 세트장을 찾아 추락사고 현장 근로 감독을 실시했다. 스태프 A씨의 소속 회사 MBC아트는 ‘화유기’ 제작사인 JS픽쳐스 법인, 대표, 미술감독을 업무상 과실치상, 공갈,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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