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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락으로vs꺼져” 김우빈x수지 ‘다 이루어질지니’ 벌써 기상천외

배우 김우빈과 수지, 김은숙 작가의 환상의 조합이 뭉친 ‘다 이루어질지니’가 기상천외 러브스토리를 예고한다.4일 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지니와 가영의 짜릿한 티키타카로 웃음을 안긴다. 연기 없는 불로부터 창조된 램프의 정령이자, 그들 중 우두머리로 불리는 사탄 지니. 두바이 사막에서 깨어난 그는 인간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증명하려는 계획을 품고 가영 앞에 나타난다. 그런 지니의 “흙으로 빚어진 너 따위에게 머리 숙이지 않겠다. 반드시 너를 타락시키고, 죽여버리겠다”​라는 협박성 발언에도 가영은 “꺼져, 이발소나 가”라며 단 한 마디로 응수한다. 사탄 지니보다 한 수 위인 사이코패스 주인, 인간 가영의 등장으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큰 기대감이 모이는 바. 소원으로 인간을 현혹하려는 ‘나쁜 지니’의 속셈을 단박에 알아차린 이상하고 아름다운 사이코패스 가영은 할머니와 함께 쌓아온 ‘룰’과 그만의 ‘루틴’에 따라 살아가는 감정 결여 인물이다. 과연 인간을 타락시키려는 사탄 지니가 ‘룰’과 ‘루틴’으로 짜여진 가영의 삶​을 망가뜨릴 수 있을까? 창과 방패처럼 부딪치는 두 인물이 ‘혐관’을 넘어 ‘로맨스’로 나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스틸컷 속 지니와 가영의 모습도 흥미롭다. 두바이의 모래사막이 아닌 대한민국의 배추밭에 나타난 지니. 가영을 따라 두바이에서 한국까지 따라온 지니는 배추 사이에 피어난 훤칠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이에 해맑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지니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한편, 두바이의 거리에서 포착된 가영은 세상 화려한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디서든 눈에 띌 만한 대담한 꽃무늬 패턴과 색감은 가영의 비주얼을 더욱더 빛나게 한다. 감정이 없기에 사람들의 시선에도 신경 쓰지 않는 그는 우아하고 꼿꼿한 자세로 유유히 걸음을 옮긴다. 단 한 컷만으로도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지니와 가영.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쌓아 나갈지 벌써부터 기대를 자극한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추석을 앞둔 오는 10월 3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4 10:54
예능

2025 ‘아육대’, 역조공에 팬심 ‘맑음’… 무질서에 현장 ‘먹구름’ [IS비하인드]

아이돌과 팬들의 축제인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2025년에도 돌아왔다. 오는 10월 추석 연휴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지난달 25일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올해 녹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61팀, 373명의 아이돌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참가 규모가 대폭 확대된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라인업이 화려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현장을 지켜본 관객들이 SNS에 올린 후기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봤다.◇ 권총 사격 신설… 새로운 ‘클로즈업 스타’ 탄생이번 대회는 신설 종목인 권총 사격을 비롯해 육상, 씨름, 승부차기, 댄스스포츠 등 총 5개 종목으로 꾸려졌다. 다양한 종목 속에서 아이돌들의 숨겨진 운동 실력과 색다른 매력이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지난해까지 꾸준히 개최되던 양궁 종목은 아이돌들의 집중하는 표정이 대형 화면에 잡히며 ‘얼굴 클로즈업샷 맛집’으로 불려왔다. 올해는 그 자리를 신설 종목인 권총 사격이 대신하며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카메라가 잡히는 순간마다 새로운 ‘클로즈업 스타’들이 탄생했다. 특히 라이즈 앤톤은 안경을 착용한 채 안정적인 폼으로 권총을 겨누며 압도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카메라에 잡힌 순간마다 ‘인생샷’을 남기며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높은 점수까지 챙기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즈나 최정은 역시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10점대도 기록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달아오르게 했다. ◇ 화려한 ‘역조공’ 전쟁… 웃음꽃 안고 귀가아이돌 팬덤 문화에서 단체 행사가 열릴 때면 늘 따라붙는 게 ‘역조공’ 논란이다. 특정 팀만 호화스러운 대접을 받거나, 준비가 미흡하면 잡음이 생기곤 했다. 이에 올해는 소속사들이 한층 신경을 곤두세우며 잡음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화려한 식사는 기본이었다. 앤팀은 스테이크와 장어가 포함된 고급 식단을 제공해 화제를 모았고, 크래비티와 누에라 등은 아예 엽떡을 ‘1인 1개’로 준비해 팬들이 배 터지도록 먹을 수 있게 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역대급 대접”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올해는 색다른 ‘역조공’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해 오전 1시 가까이 이어지는 강행군 일정 탓에 팬들에게 가장 절실한 건 다름 아닌 휴대폰 배터리. 그룹 아홉은 보조배터리를 준비해 100% 충전한 상태로 팬들에게 나눠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특히 “팬매가 직접 하나하나 충전 여부를 확인했다”는 후일담까지 전해지며,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역대급 센스 역조공’이라는 호평을 받았다.행사가 자정을 훌쩍 넘겨 마무리되는 만큼, 귀가하는 팬들을 배려한 이색 ‘역조공’도 눈에 띄었다. 밴드 루시는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팬들에게 카카오 상품권 3만 원권을 선물하며 “집에 갈 때 꼭 택시 타고 안전하게 돌아가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역조공이라는 단어를 뛰어넘었다”, “이게 진짜 역조공이다”, “멤버들이 직접 상의해서 준비했다는데 센스가 남다르다”는 반응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오후 합류’ 인기 아티스트… 질서 올스톱훈훈한 분위기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가장 큰 잡음은 현장 질서 문제였다. 일부 인기 아티스트가 오후 늦게 합류한 이후 팬들이 몰리며 순식간에 질서가 무너졌다. 아이돌들의 얼굴이 잘 보이는 정면 자리에 인파가 집중됐고, 2층 좌석 뒤편에 팬들이 우르르 몰려 서서 관람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현장을 찾은 한 팬은 “인기가 상대적으로 적은 내 가수가 기 죽을까 봐 응원하러 갔는데, 분위기가 한쪽으로 쏠리고 팬들이 자리를 이탈하는 바람에 정작 아티스트를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관계자석인데도 대행표를 사서 들어온 팬들이 많아 질서가 무너졌고, 관람이 불편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1 05:45
스타

“너부터 죽여줘?”…’지니’ 수지, 매혹적 비주얼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과 수지가 목숨을 건 로맨스를 시작한다. 오는 10월 3일 추석을 앞두고 공개되는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세상 물정 모르는 지니와 감정을 모르는 가영이 벌이는 아슬아슬한 내기가 어떤 기상천외한 서사를 펼쳐낼지 기대를 모은다. 김우빈, 수지의 판타지 같은 재회에 이어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등 독창적 세계관을 완성할 ‘소원 성취’ 라인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28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지니와 가영의 오묘한 관계를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황금빛이 물결치는 사막 위, 모래바람을 타고 등장한 지니는 새 주인 가영의 목을 노리고 있다. 이에 지지 않고 지니의 목에 비녀를 들이미는 가영. 금방이라도 서로를 찌를 듯 날카로운 눈빛과 둘 사이에 오가는 짜릿한 텐션이 흥미를 자극한다. 세이드(고규필)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티저 예고편 또한 ‘사탄’ 지니와 ‘사이코패스’ 가영의 상상을 초월한 만남을 담아내 궁금증을 높인다. 소원으로 사람을 현혹하는 ‘아주 나쁜 지니’ 사탄에게 새 주인이 생겼으니 다름 아닌 ‘아름답고 이상한’ 가영이다. 지니는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얼른 빌어, 빨리 빌어, 당장 빌어”라고 가영을 졸졸 쫓아다니지만, 소원 따위 필요 없는 가영은 “내 첫 번째 소원으로 너부터 죽여줘?”라며 지니에게 각종 무기를 들이민다. 그러나 소원을 통해 가영을 타락으로 이끌어야만 하는 지니. 과연 사탄 지니가 감정도 욕망도 없는 가영의 철벽을 뚫고 소원을 받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시계가 돌아가며 펼쳐진 장면엔 감정 없는 가영이 눈물을 흘리거나 활짝 웃고 있는 정반대의 모습들도 담겨 호기심을 더한다. 여기에 서울의 상공을 가로지르는 지니와 가영의 모습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찔한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8 12:16
영화

“오너라, 타락으로”…김우빈·수지 ‘다 이루어질지니’, 10월 3일 공개 [공식]

배우 김우빈과 수지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다 이루어질지니’가 추석 시청자들을 만난다.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오는 10월 3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생사여탈 로맨틱 코미디다.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더 글로리’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 신작으로, 김우빈이 램프의 정령 사탄 지니로, 수지가 이상하고 아름다운 램프의 새 주인 가영으로 분한다. 여기에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등 독창적 세계관에 재미를 더한다.이날 베일을 벗은 영상은 황금빛 케미스트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막 한가운데 램프를 든 가영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어 마법의 램프가 반짝이면서 황금빛 모래바람과 함께 신비한 비주얼의 지니가 나타난다.숨결이 스칠 듯 가까운 거리에 예고 없이 등장한 그는 “세상을 다 뒤져서 너를 찾아내겠다. 기억해라, 널 찾아갈 내 이름은 이블리스”란 의미심장한 예언으로 심박수를 높인다. 특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정령 지니가 이블리스, 즉 ‘사탄’이라는 사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또 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 가영과 지니 옆으로 드리워진 ‘오너라 타락으로’라는 문구는 예사롭지 않은 두 사람의 관계를 예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09:23
영화

‘보스’, 쟁탈 아닌 양보 전쟁…올 추석 배꼽 노릴 4人4色

보스 양보 전쟁이라는 기발한 소재로 올 추석 극장가에 웃음 직격탄을 날릴 영화 ‘보스’가 4인 4색의 매력을 예고한다. 19일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는 ‘보스’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식구파’ 보스 자리를 두고 치열한 양보 전쟁을 펼치는 인물들의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순태’로 분한 조우진은 보스 자리를 철저히 양보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곤란에 빠진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정경호는 탱고를 향한 불타는 열정을 품은 ‘강표’로 완벽 변신, 꿈을 위해 보스 자리를 스스로 내려놓는 뜨거운 집념을 섬세한 연기 속에 담아내며 극에 활력을 더한다. 한편, 보스를 꿈꾸지만 늘 3인자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판호’를 연기한 박지환은 보스 자리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표정과 몸짓에 담아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작품의 흥미를 한껏 높인다. ‘미미루’에 잠입해 ‘식구파’를 수사하는 언더커버 경찰 ‘태규’를 열연한 이규형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과 함께 예측을 뒤엎는 반전으로 시선을 강탈한다.신선한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완벽한 코믹 호흡으로 올 추석 극장가를 장악할 영화 ‘보스’는 올 추석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9 17:30
영화

조우진→박지환, 작정하고 웃긴다…‘보스’, 추석 개봉 확정

배우 조우진, 정경호 주연의 ‘보스’가 올가을 관객을 만난다.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영화 ‘보스’의 추석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론칭 포스터를 11일 공개했다.‘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극이다.주연 배우로는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이 활약한다. 먼저 조우진은 ‘식구파’ 2인자 겸 중식당 미미루의 주방장 순태를 연기한다. 정경호는 ‘식구파’ 후계자이지만 탱고 댄서 꿈을 위해 보스 자리를 마다하는 강표 역을 맡았다.박지환은 ‘식구파’ 넘버3이자 유일하게 보스 자리를 간절히 원하는 판호의 옷을 입었고, 이규형은 미미루 배달부로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로 분한다. 여기에 이성민, 황우슬혜, 정유진, 고창석 등이 합세, 추석 극장가에 강력한 웃음 폭탄을 안길 예정이다.연출은 영화 ‘바르게 살자’로 개성 넘치는 코미디 연출력을 입증한 라희찬 감독이, 제작은 ‘핸섬가이즈’로 지난 여름 극장가에 코미디 열풍을 일으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1 15:27
영화

‘30만 돌파’ 임영웅 실황콘, ‘앵콜 싱어롱 위크’ 확정…개천절 연휴도 “건행”

가수 임영웅 실황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3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앵콜 싱어롱 위크를 확정했다고 30일 배급사 CJ ENM이 밝혔다.‘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공연 실황 영화로, 개봉 5일 만에 16만 관객을 넘어서며 극장가에서도 통하는 ‘임영웅 파워’를 입증했다. 이후 개봉 16일 만에 25만 명을 기록, 개봉 3주 차에 접어들면서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전작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흥행 기록을 넘어서며 1년 만에 더욱 커진 임영웅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개봉한 화제작들 사이에서도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지난 23일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관객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는 의미로 이날 30만 돌파 기념 옴니버스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옴니버스 포스터에는 콘서트의 감동적인 순간들과 다채로운 임영웅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거대한 헬륨풍선을 탄 채 상암벌을 가득 채운 10만 영웅시대와 교감하는 모습은 영화를 통해 자신을 발견해 준 영웅시대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감동을 자아낸다. 한편 오는 10월 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영화는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앵콜 싱어롱 위크’를 다시 한번 확정했다. 이번 ‘앵콜 싱어롱 위크’는 다음달 3일 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CGV광교, CGV대구, CGV대전, CGV영등포, CGV용산아이파크몰, CGV의정부, CGV창원더시티까지 전국 7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앵콜 싱어롱 위크’ 상영에서는 노래 자막이 제공되어 관객들이 콘서트 현장에서처럼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는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담긴 포토북을 전원 증정할 예정이다. ‘앵콜 싱어롱 위크’ 상영의 예매는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진행 중이다.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한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금 전국 CGV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19:30
영화

가족주의가 지닌 허상, 그 이상한 해학의 영화 ‘장손’ [오동진 영화만사]

추석 연휴 기간에 맞춰 개봉한 독립영화 ‘장손’은 수려한 작품이다.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음에도 그 이야기들을 외면할 수 없게 만든다. 제목이 ‘장손’이지만 그렇다고 장손인 성진(강승호)만이 주인공은 아니다. 어쩌면 장손이라는 개념, 장손을 중요시하는 한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집안 식구들 전체가 주인공인 작품이다. 이 집안은 대대손손 대명식품이라는 두부공장을 운영하며 살아간다. 아버지 태근(오만석)은 아주 잠깐 민주화 시위에 참여했던 인물이었고 그 후유증으로 다리를 전다. 두부공장은 아내인 수희(안민영)가 거의 도맡아 한다. 아내는 집안 일로도 허리가 휘지만 거의 매일 술에, 주사가 장난이 아닌 남편 때문에, 엄격하기 그지없는 시부모 때문에도 속이 탄다. 할아버지는 망나니 아들이 젊은 시절 빨갱이들과 어울려 다녀서 그렇게 됐다며 툭하면 빨갱이 타령을 한다. 그는 꼴통 반공주의자다. 주인공 장손 성진의 본가는 대구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방에 국력배양, 통일성취라는 한자어 표구를 걸고 산다. 장손 성진은 무명급 조연 배우이다. 그는 자신의 서울 전세방 돈을 빼 자신만의 영화를 찍으려고 한다. 할아버지는 그런 건 별로 아랑곳하지 않는다. 빨리 여자를 데려와 아들 셋을 낳으라고 한다. 이런 집안은 많다. 우리 주변에 수두룩하다. 그래서 언뜻 이야기가 신선하지 않아 보이지만 여기저기 의문의 미스터리를 몰래 몰래 박아 넣으며 영화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할아버지가 종종 찾아가는 선산은 비어 있다. 누가 파묘를 하고 누가 빈 무덤으로 만들어 놓았을까. 할아버지는 왜 그렇게 빨갱이를 싫어 하는가. 어떤 서사가 있는 것일까. 할매(손숙)는 자신의 큰 딸, 곧 성진의 큰 고모인 혜숙(차미경)의 통장을 어떻게 했을까. 그 돈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가게 될 것인가. 큰 고모가 머물던 별채의 불은 과연 누가 저지른 짓일까. 영화는 마치 한편의 가족 미스터리극처럼 요리조리 의문의 지뢰를 묻어 놓는다.어쩌면 영화 ‘장손’이 묻고 있는 것은 추석 밥상을 준비하고 돌아가신 선친들을 기리는 엄숙한 의식을 치르면서도 그 안에 부글부글 끓고 있는 가족간 갈등과 각자의 욕망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 것이며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위선적일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을 가족주의라는 고래의 전통적 이데올로기 만으로 과연 극복할 수 있는 가에 대한 것이다. 가족주의만으로는 역설적으로 현대 가족의 문제를 풀어 낼 수 없다. 그것은 다른 차원의 현대화, 다른 차원의 계승으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 준다. 꼭 답을 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불을 누가 질렀는지, 통장 명의가 누구로 돼있는지 등등은 범인을 색출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가족 문제는 가족이 덮어야 오히려 풀릴 때가 있는 법이다.‘장손’은 롱 쇼트의 미학을 지닌 작품이다. 할아버지가 길을 나설 때 집에서부터 선산으로 향하는 그 길고 굴곡진 길을 카메라는 멀리서 오랫동안 침묵하며 지켜본다. 저 멀리 높이 있는 신(조상)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것인 양, 너의 고민과 마음 속 풍파를 다 짐작하고 있다는 것인 양 카메라는 할아버지와 가족 모두의 내면을 응시한다. 그 침잠의 목소리가 참으로 좋은 작품이다.인생은 풀기 어려운 난제들로 가득 차 있다. 그중 가장 어려운 것은 원초적이며 본능적인 관계들에서 나온다. 우리 모두 가족을 아끼는 척하지만 지긋지긋해 하고, 모든 것을 다 내줄 수 있는 척하지만 사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한치도 양보하려 하지 않는다. 가족은 사실상 운명적인 구속의 관계이며 거기서 해방된다는 것은 도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해방된다 해서 그것이 진정 자유로운 무엇을 얻는 것도 아니다. 가족주의라는 이데올로기는 어쩌면 자발적 감금을 통한 인내와 달관의 무엇을 얻어 가는 고행의 실천을 담보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가족 일이다. 뭘 어쩌겠는가.‘장손’에는 중간중간 매우 코믹한 장면들도 많다. 할매가 뇌출혈로 갑자기 사망하고 장례를 치르는 모습에서 그렇다. 자식들이 모여 부의금을 모아 놓고 내것, 네 것 하면서 나누는 장면은 사실상 폭소를 자아내기도 한다. 베트남으로 이민 간 둘째 딸이 엄마, 곧 장손 성진의 할머니 빈소에 도착하자 마자 엉엉 울자, 한 친척 아줌마가 와서는 곡(哭)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며 가르쳐 주는 장면도 역설의 코미디다. 전통의 장례와 모든 의식에는 그것을 비웃는 내면의 코미디가 담겨져 있다. 그걸 잘 담아 낸 작품이다.‘베테랑2’가 전국 스크린의 90% 가량을 뒤덮고 있는 시즌이지만 볼 영화가 없다는 불평은 게으름의 발로일 수 있다. 잘 찾아 다니면 ‘장손’같은 영화, ‘딸에 대하여’ 같은 작품 등 수작의 독립영화들이 즐비하다. 영화는 노력의 예술이다. 불평하지 말라. 저스트 두 잇. 찾아가서 이 영화를 보고, 즐기고, 생각하며 문을 나서시기들 바란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9.19 06:05
영화

강 바오→감독 ‘픽’한 푸바오 팬아트는…‘안녕, 할부지’ 이벤트 우수작 선정

푸바오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 느껴지는 팬아트 포스터 이벤트 우수작을 12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가 공개했다.바오패밀리와 추석을 주제로 한 팬아트 포스터 참여 이벤트는 영화를 향한 사랑과 관심만큼이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특히, 이번 팬아트 포스터 우수작 선정은 강철원, 송영관, 오승희 주키퍼와 심형준 감독, 김슬기 촬영 감독이 응모된 모든 작품을 살펴본 후, 직접 우수작을 선정해 의미를 더한다. 주키퍼들과 심형준 감독, 김슬기 촬영 감독은 팬들의 놀라운 금손 그림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우수작에 선정된 작품들은 바오패밀리가 추석 명절을 즐기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것은 물론, 주키퍼들까지 조화롭게 그려내 시선을 모은다. 한복을 입고 송편을 먹거나, 달 구경에 나선 바오패밀리의 행복한 모습은 영화를 향한 팬들의 애정 어린 시선을 엿보게 한다.이처럼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은 개봉 2주차에도 계속되고 있는 입소문 흥행 열기로 이 어지고 있다. “아빠랑 같이 봤는데 저도 울고, 아빠도 우셨습니다… 이번 추석에 가족들과 또 볼 예정입니다” (CGV @kg*******),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마음 따뜻한 영화! 가족끼리 봐도 좋을 것 같아요!” (CGV @에이**), “푸바오에 대해 잘 모르는 울 남편도 같이 울었어요” (롯데시네마 @와우 **), “바오패밀리 알못 신랑도 보면 힐링 될 듯한 영화. 데이트 무비로도 손색없을 힐링 무비!” (네이버 @qq******) 등의 관람 소감은 ‘안녕, 할부지’가 친구, 연인, 가족을 모두 사로잡고 있음을 보여주며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자아낸다.한편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2 08:55
영화

‘무도실무관’ 김성균, 카리스마 눈빛→온화 미소 전부 담긴 특급 매력

배우 김성균의 특급 매력이 포착됐다.매 작품마다 믿고 보는 연기로 감탄을 부르는 김성균이 넷플릭스 새 영화 ‘무도실무관’으로 돌아온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김성균은 ‘무도실무관’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보호관찰관 김선민 역으로 분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김성균이 맡은 김선민은 따뜻하고 다정하지만, 일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진중하고 사명감 넘치는 인물이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보호관찰관이 된 캐릭터와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호연의 주인공 김성균의 만남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이 가운데 김성균의 ‘무도실무관’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점은 온랭을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이다. 이는 작중 인물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것이기도 하다.따뜻한 에너지를 불어넣은 미소는 모두의 기운을 북돋아주는가 하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눈빛은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다가온다. 이렇듯 배역과 싱크로율 200%를 이룬 김성균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이날 김성균은 모니터링도 꼼꼼하게 하는 등 촬영 후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보다 더 완벽한 A컷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어떤 장르에서도, 어떤 역할을 맡아도 언제나 믿음직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성균. 작품 속에서 캐릭터 그 자체로 살아 숨 쉬며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그이기에 ‘무도실무관’에서 보여줄 활약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올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채울 그에게 눈길이 모아진다.한편 ‘무도실무관’은 오는 13일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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