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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물섬’ 허준호 “박형식, 제아 시절 만나 측은… 남자 됐다”

배우 허준호가 박형식과 추억을 회상했다.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과 연출을 맡은 진창규 감독이 참석했다.‘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허준호는 “박형식이 제국의 아이들로 활동할 때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돌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허준호는 “공연을 위해 LA에 왔을 때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추을 때 고생해서 측은했다”며 “이후 남자가 돼서 나타났다. 보물섬 촬영 첫날 제가 대사 NG를 낼 정도로 사람이 강해져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어린 아이가 아닌 남자로 만나서 반가웠다. 박형식에게 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연기했을 정도”라며 박형식의 연기력을 칭찬했다.‘보물섬’은 오늘(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15:32
예능

송일국 “삼둥이와 ‘슈돌’ 출연, 내 인생 최고의 선물” (‘세차JANG’)

‘세차JANG'이 여러 게스트들의 정겨운 이야기로 즐거운 재미를 선사했다.지난 10일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은 게스트 신현지, 송일국, 이승국 그리고 알바생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주연을 만나 과몰입을 유발하는 대화를 나눴다.이날 신현지는 '동양인 최초' C 패션쇼에서 단독 클로징 무대를 장식했을 당시 소감을 전했다. '세차JANG'을 찾아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던 신현지. 큰 무대 주인공으로 섰을 때 기분을 물어보는 질문에 "열심히 하는 나의 모습을 지인들이 한국에서 실시간 중계로 보고 있을 생각에 뭉클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세계를 사로잡은 신현지의 '월드클래스 워킹'은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패션 브랜드마다 워킹이 다 다르다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워킹을 본 이들은 깜짝 놀라며 "눈빛이 달라졌다"고 말하는 등 그를 극찬했다.송일국은 '삼둥이' 방송 출연에 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괜히 방송에 '삼둥이'를 내보냈다고 후회한 적 없냐는 장민호의 질문에 "오히려 프로그램 방영 전에 더 많이 고민했다"고 답했다. 이후 "그때는 몸이 힘들어 죽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방송 영상이)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다"고 덧붙였다.송일국은 수다꾼 면모로도 눈길을 끌었다. 송일국은 '세차JANG' MC들에게 상대방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송일국은 "오랜만에 술 안 먹고 말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송일국 또한 대한민국 '토크 국가대표' 중 한 명이라는 칭찬을 받으며 훈훈하게 자리를 마무리했다.이승국은 인터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인터뷰 대본을 직접 작성한다고. 이승국은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다니엘 크레이그 인터뷰를 위해 한 달 동안 '007' 시리즈를 정주행한 적도 있다" 답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유발했다.한편, '세차JANG'은 '셀럽'들의 차를 직접 손 세차하며 자동차에 얽힌 추억부터 최신 근황까지 전하는 새로운 장르의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1 08:51
연예일반

[TVis] 김준현 “父, 전 KBS 교양 PD…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꽂아줘” (미우새)

개그맨 김준현이 아버지인 김상근 전 KBS PD 겸 아나운서와의 추억을 회상했다.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새끼’에는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준현은 “아버지가 유명한 교양 PD였다”는 신동엽의 말에 “맞다. 그래서 어릴 때 1986년에 KBS ‘TV유치원’에 나왔다. 그때는 MBC ‘뽀뽀뽀’와 ‘TV유치원’이 양대 산맥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김준현이 출연한 ‘TV유치원’ 화면이 공개됐고, 김준현은 “당시 제가 한국 나이로 7살이었다. 근데 7살은 혼자 옷을 잘 입을 수 있어서 출연이 안 됐다. 그래서 6세로 나왔다. 아버지가 ‘만 6세니까 괜찮다’고 했다”고 폭로했다.그러면서 김준현은 “저게 아버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꽂아준 프로그램”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22:19
문화

박지원 의원, 故 송대관 별세에 “황망하다. 어떻게 이렇게...”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수 송대관의 별세 소식에 황망함을 표했다.박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관아! 어떻게 이렇게 황망하게 가느냐. ‘쨍하고 해뜰 날’이 너였건만 너도 기어이 가는구나”라고 심경을 전했다.그러면서 “독립지사 후손으로 홀어머님께 그렇게 효도하고 (내가) 문화부 장관 때 어머님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 상’을 수상하시니 내 손을 잡고 눈물 글썽이며 ‘형님 감사합니다’고했다’”며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이어 “가수협회장으로 63빌딩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선후배님들, 대중가요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의 은덕이죠’하며 겸손해하던 너. 몇 번째인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MBC 가수왕에 선정됐을 때 기뻐하던 너”라고 덧붙였다.또 박 의원은 “용서를 빈다”며 “내가 네 처를 야단쳤을 때 ‘형님, 대학 무용과 출신의 부유한 집에서 하찮은 저 하나 보고 결혼, 자식들 낳고 길렀습니다. 저는 제 처를 절대 원망하지 않습니다’하고 감싸면서 사랑을 표하던 너. 해외 동포와 금전 거래 시비 보도에 내가 갚겠다고 나서자 형님 하며 울던 너”라고 말했다.끝으로 박 의원은 “선거 때마다 먼 길 마다치 않고 유세 지원해 주고. 나는 요즘도 네 노래 가사 인용해서 글 쓰고 하는 데 이렇게 가다니”라며 “이제 편히 가라. 쉬어라. 제수씨, 조카들 하늘나라에서 잘 보살펴라”라고 했다.송대관은 7일 오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78세. 빈소는 이날 낮 12시께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11시에 엄수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5:46
예능

“야노시호 집에 셋방살이” 유튜브 신입 추성훈, 어떻게 통했나 [IS포커스]

“야노시호 집에 셋방살이 하는 추성훈!”격투기 선수 출신 추성훈의 인기가 유튜브에서 뜨겁다. 딸 사랑이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가 이제는 부인인 모델이자 방송인 야노 시호에 치이는 중년 남성의 일상을 그리며 짠함과 웃음을 불러모으고 있다.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 ‘추성훈’은 5일 기준 개설 3개월여 만에 구독자 90만 명에 육박한다. 쇼츠 제외 영상은 단 15개밖에 되지 않지만 최고 조회수는 750만 뷰, 평균 조회수는 300만 뷰에 달한다. 주로 추성훈이 가족들과 거주 중인 일본에서의 생활이 담겼는데, 기본 콘셉트는 “아저씨의 일상”으로 야노 시호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삶이다. 가장 인기 있는 영상 또한 “집에서 제 거는 없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 방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이 같은 처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내용이다. 추성훈 가족의 집은 이미 방송을 통해 공개된 모습과 달리, 리얼 그 자체다. 널브러진 물건들과 야노 시호의 카오스 같은 드레스룸은 색다르게 눈길을 끈다. 추성훈은 “이건 좀 깨끗한 편이다. 원래는 더 더럽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야노 시호의 고급 물건들과 다르게 자신 것은 없다며 자전거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고백으로 짠함을 불러모은다. 사실 추성훈의 가족 콘텐츠는 새롭지 않다. 추성훈은 지난 2013년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부인과 딸을 공개하며 신드롬을 불러모았고, 3년 후인 2016년 하차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과의 인연으로 지난해 방영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다시 가족들과 출연하며 반가움을 불러모았다. 특히 가족 콘텐츠는 그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에 출연한 추성훈이 유독 큰 사랑을 받은 소재라 할 만하다. 격투기 선수로서 링 위에서 누구보다 거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반면, 가족들을 대할 땐 따뜻함과 자상함 가득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크게 사랑 받았다. 유튜브에서 추성훈의 모습은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일상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르다. 추성훈은 여전히 가족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면서도 가족 내에서 서열 꼴지라는 처량함과 어딘가 모르게 안쓰러움을 자아내 또 다른 볼거리를 전한다. 이는 ‘사랑꾼’, ‘딸바보’가 아닌 ‘아저씨’ 추성훈을 강조하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일본에 거주하는 평범한 옆집 아저씨의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올해 쉰 살이 된 추성훈이 “집 나간 아조씨”라며 위스키를 홀로 즐기거나, 오래된 단골 집들을 찾아 깊은 친분을 드러내고 젊은 시절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렇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추성훈은 기본적으로 반전 매력이 넘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격투기 선수 출신과 다른 모습이었다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보여준 면모에서 더 나아가 또 한번 반전 모습을 보여준다”며 “여기에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원하는 유튜브 시청자들의 니즈에 추성훈 특유의 솔직함이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인기 배경을 분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7 05:49
예능

[TVis] “베이비복스 폭행·불화설? 사실은”…윤은혜, 입 열었다 (전참시)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과거 불화설을 해명했다.지난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완전체가 등장했다.이날 심은진은 “윤은혜가 중학교 3학년 때 멤버로 합류했다. 너무 어려서 처음에는 누구 딸인 줄 알았다”며 막내 윤은혜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낸 우리는 추억이 많다. 다른 사람들은 오해를 많이 하지만 사실 우리는 공공의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별한 전우애가 있었다”고 떠올렸다.김이지는 “우리끼리 싸울 힘도 없었다”고 말했다. ‘누가 누구를 때렸다’는 불화설에 대해 윤은혜는 “간미연 언니와 제가 막내였다. 언니들에게 항상 존댓말을 사용했었다. 그래서인지 남들이 봤을 때 언니들이 강하게 보였을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심은진은 “존댓말은 저희들끼리 정한 게 아니라 소속사 사장님이 시키셨다. 나중에는 뒤에 ‘요’자만 붙었지 할 말은 다했었다”고 거들었다. 이를 들은 김이지와 이희진은 “특히 심은진이 그렇다. ‘요’자도 안 붙이고 반말한다. 그럴 거면 말을 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윤은혜는 “어렸을 때의 그런 시간들이 나를 좀 단단하게 했고 언니들도 단단하게 해줬던 것 같다”고 훈훈하게 일단락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09:24
예능

‘편스토랑’ 김재중 “3살 때 입양된 사실, 누나들과 처음 이야기”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중이 입양 사실과 함께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전한다.24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자신을 아들처럼 아끼며 애지중지 키워준 누나들과 시간을 보낸다. 어릴 때 입양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간 많은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던 김재중이 처음으로 누나들과 입양 사실을 터놓으며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 것. 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재중은 1누나, 4누나, 5누나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막내 김재중이 만든 음식을 함께 먹으며 남매들은 오랜만에 어린 시절 추억 토크에 웃음꽃을 피웠다. 그러던 중 김재중이 아주 어릴 때 많이 아팠던 게 기억난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누나들은 모두 깜짝 놀라 “너 그걸 기억해?”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누나들은 “너 어렸을 때 이틀에 한 번씩 코피 흘린 거 기억해?”, “너무 속상했어”라고 회상하며 마음 아파했다. 3살 때 입양된 김재중은 유난히 몸이 약했지만, 온 가족의 극진한 간호와 사랑으로 건강을 되찾았다고.이어 누나들은 “재중이가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라며 평생 잊을 수 없는 막둥이 김재중과의 소중한 첫 만남을 떠올렸다. 당시 중학생이었다는 넷째 누나는 동생을 처음 본 순간 느꼈던 감정, 어머니가 해 준 이야기, 그리고 많이 약했던 세 살 아기 동생을 애지중지 보살폈던 누나들의 이야기를 털어놔 뭉클함을 전했다.김재중은 “누나들과 살면서 입양 이야기를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오늘이 처음이다”라고 전하며 “이제야 터놓고 얘기하게 됐다는 게, 너무 오래 걸린 것 같다”고 고백했다. 누나들은 “너에게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네가 힘들까 걱정했었다”며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이후 김재중은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 “제가 입양됐다는 사실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가 더 중요하고, 지금 나의 가족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김재중과 누나들의 특별한 인연과 서로에 대한 사랑이 만들어낸 이야기는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0:36
예능

‘전직 아이돌’ 오지민, “팀 해체 후 도장공 선택… 돈 많이 벌어서” (‘세차JANG’)

‘세차JANG’이 정겨운 재미를 선사했다.지난 20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세차JANG’의 MC 장민호와 장성규 그리고 알바생 미미미누는 복싱 선수 임애지와 배우 강소라, 전직 아이돌 출신 도장공 오지민과 만났다.한국 최초 여자 복싱 메달리스트인 임애지는 ‘2024년 파리올림픽’ 관련 일화를 전했다. 그는 “준비하는 동안 너무 힘들고 지쳐서 매일 그만두고 싶었다”고 그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이를 듣고 장성규는 고충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물었다. 이에 임애지는 “금융 치료를 받고 이겨냈다”며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유발했다.임애지는 한국 복싱 체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남자에 비해 다양하지 않은 여자 체급 때문에 대회에 맞춰 체중 증량과 감량을 계속 반복한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반복되는 체중 조절로 인해 건강상에 이상은 없는지 물었고, 임애지는 건강에 이상을 느낀 적이 있다고 그 당시를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강소라는 ‘세차JANG’에서 2025년 새해 소망을 공개했다. MC들과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강소라. 올해 소원을 물어보는 장성규의 질문에 “안 해본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악역과 사극 등 아직 못 맡아본 장르와 배역이 많다”고 답했다. 또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드라마 이외에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보고 싶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뿐만 아니라 강소라는 ‘세차JANG’에서 높은 중고 거래 플랫폼 매너 온도를 자랑했다. 여기에 수준급 요리와 노래 실력까지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그룹 BTL 출신 오지민은 생계유지를 위해 도장공을 할 수밖에 없던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팀 해체 후 선택할 수 있는 일의 가짓수가 많지 않았다”며 운을 뗀 뒤 “돈을 제일 많이 버는 직업을 생각하다 기술직을 선택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오지민은 BTL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지민은 장민호의 노래 요청에 처음엔 거절했지만, 음악이 나오자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MC들과 제작진의 호응까지 유도했다. 장민호와 장성규는 “아이돌이다. 안 시켰으면 어쩔 뻔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세차JANG’은 장민호와 장성규가 세차장 사장으로 변신해 ‘셀럽’들의 차를 직접 손 세차하며 자동차에 얽힌 추억부터 최신 근황까지 전하는 새로운 장르의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5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07:28
영화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봉준호 전 세계 톱5 레벨…최고의 현장”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봉준호 감독에 존경심을 표했다.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미키 17’ 푸티지 상영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했다. 이날 로버트 패틴슨은 “봉준호 감독은 전 세계에서 4~5분밖에 없는 그 정도 레벨의 감독이다. 모든 배우가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감독”이라고 치켜세웠다.이어 “봉 감독 영화를 보면 세계관이 굉장히 특별하다. 굉장히 개인적인 감정적인 선을 건드린다. 말로 형용하긴 어렵고 퍼포먼스 측면에서 그렇다”며 “오래전에 ‘살인의 추억’을 봤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것과 굉장히 심각한 상황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다”고 말했다.패틴슨은 “그런 영화를 너무나 하고 싶었다”며 “봉 감독이 ‘미키 17’에 저를 생각하셨다고 해서 저도 빠르게 손들었다. 봉 감독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아마 ‘미키 17’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봉 감독은 “그 4~5명 감독을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패틴슨은 “아직 제 커리어를 이어 나가야 한다. 여기까지 하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패틴슨은 또 “배우들은 한계에 도전하게 하고 새로운 것을 제시해 주고 만들어 주는 분과 일하고 싶어 한다. 봉 감독님 영화가 그렇다”며 “저도 이런 워크 스타일의 감독과 작업한 적이 없다. 아우라가 있고 굉장히 체계적이고 자신감이 있다. 그걸 또 실행한다”고 떠올렸다.패틴슨은 “그래서 생각보다 적게 찍었다. 몇 주 지나니까 익숙해지고 스스로 자유를 느꼈다. 에너지를 집중시킬 수 있었다. 일주일 지나고 ‘이 현장 최고’란 말이 절로 나왔다. 또 현장 편집을 보여주는 게 좋았다”고 회상했다.연이은 칭찬에 봉 감독은 “한국에서는 현장 편집을 원래 한다. 할리우드는 그게 없다. 그래서 외국 배우들이 신기해한다”며 자세를 낮췄다.한편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오는 2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0 11:25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지조 “방송 후 월수입에도 소폭 변화” 웃음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 출연하는 신정윤, 지조, 장동우가 캥거루 아들의 더 꾸밈없는 일상을 예고했다.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시대에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파일럿 방송 당시 신정윤은 ‘본부장님 전문 배우’의 스마트함은 내려놓고 어머니와 티격태격하는 금쪽이 면모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고, 지조는 월수입까지 오픈하면서 짠내가 폭발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장동우는 수 차례 사기당한 에피소드는 물론 ‘노팬티’ 고백에 이어 문화센터를 다니는 예측 불가한 일상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그런 가운데 신정윤, 지조, 장동우는 정규로 다시 만나게 된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 그대로 합류해 여전히 캥거루 아들로 살고 있음을 전했다. 신정윤은 “저를 알아보시는 분이 계셔서 드라마 이야기를 했더니 ‘캥거루~ 집에서 안 나가는 애~’라고 하시더라. 민망했지만, 응원의 말씀에 뭉클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웃었다.신정윤은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 다시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머니께서 이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된 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하셨다”고 말하면서 “방송 이후에 어머니와 대화를 더 많이 하게 됐다. 그리고 방송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도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신정윤은 지금도 결혼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예전부터 결혼 압박을 받아왔기 때문에 크게 타격감은 없다. 하지만 언젠가는 서로 떨어져서 살아야 한다는 걸 현실적으로 느끼고 있다. 정서적 독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파일럿 당시 월수입이 100만원 이하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던 지조는 “방송 후 미용실, 식당에 가면 저에게 뭐라도 더 해 주시려는 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월수입에도 소폭의 변화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이어 지조는 “방송상에서 부모님께 더 잘하려고 하는 마음이 컸었다. 그런데 일상에서 너무 달라지면 안 되니까 평소에도 더욱 사려 깊은 아들이 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저희 가족의 모습을 보시고 웃고 울었다는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저도 가족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충격적인 ‘노팬티’ 고백을 했던 장동우는 “방송 후에 ’정말 속옷을 안 입고 다니느냐’는 반응이 압도적이더라. 식당에 가면 ‘오늘은…입었어요?’라고 물어보신다. 실제로 안 입었기 때문에 그런 시선이 조금 민망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장동우는 방송을 통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 힘들었던 시간을 보낸 것을 회상하며 가슴 뭉클한 사연을 고백한 바. 이에 장동우는 “방송 후 어머니께 더 많은 표현을 하려고 한다”면서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지내고 있다. 아버지께서 살아 계셨을 때 이런 방송에 나와본 적이 없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를 통해서 2024년, 2025년의 저와 어머니를 언제나 꺼내 볼 수 있음에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마지막으로 신정윤, 지조, 장동우는 “꾸밈도 없고 정답도 없는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캥거루 가족들의 솔직하고 정 넘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면서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오는 1월 18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되는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MBC에브리원과 MBN에서 동시 편성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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