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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손예진♥' 현빈 “연기할 수 있어 축복”…안중근 장군役 ‘하얼빈’

배우 현빈이 새 영화 ‘하얼빈’에서 안중근 장군으로 돌아온다.배급사 CJ ENM은 20일 영화 ‘하얼빈’의 현빈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캐스팅 당시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은 현빈이 베일을 벗었다.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강도 높은 액션 연기부터 부드러운 멜로 연기까지 섭렵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현빈이 국권 회복을 향한 의지를 굳게 다지는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을 표현하며 진심과 전력을 다한 내면 연기의 정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역사서나 매체에서 비춰졌던 의사나 투사로서의 안중근 보다 장군 안중근의 면모에 더욱 포커스를 둬 차별화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현빈은 “매번 다른 마음가짐을 지닌 채 몇 번이고 시나리오를 읽었다. 그 과정에서 ‘이 분은 어떤 마음으로 끝까지 이를 이뤄내기 위해 걸어갔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또 하나는 배우로서 이렇게 훌륭한 분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굉장한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진심을 다해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또 현빈은 촬영 기간 내내 진정성 있는 몰입으로 현장 스탭들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현빈은 국내에 존재하는 대다수의 안중근 장군 관련 자료를 찾아보며 철두철미한 준비를 했다. 그는 조국을 빼앗긴 시대를 살아가며 목숨을 건 작전에 나서야 하는 안중근 장군의 외로움과 결단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섬세한 감정 연기뿐 아니라, 하얼빈으로 향하며 펼쳐지는 다양한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우민호 감독 역시 “‘하얼빈’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현빈은 이전 작품들과는 또 다른 결과 또 다른 깊이를 지닌 안중근을 완성해 냈다”고 소회했다.한편 ‘하얼빈’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12월 25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0 14:49
드라마

마동석 주연 ‘트웰브’→‘메리 크리스하우스’…제작사 더콘텐츠온, 풍성한 드라마 라인업

콘텐츠 제작사 더콘텐츠온(이하 TCO)이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TCO는 20일 여러 제작사와 협업해 공동 제작 중인 드라마 5편을 공개했다. 5편은 ‘트웰브’, ‘메리 크리스하우스’, ‘J 아파트 방문교사 살인사건’, ‘자비는 없다’, ‘남편이 당선됐다’ 등이다.이 중 STUDIO X+U와 공동 제작한 ‘트웰브’는 크랭크인에 돌입했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세계에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다. 배우 마동석으로 필두로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고규필, 강미나 등 국내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TCO와 스노우볼에이치가 공동 제작한 ‘메리 크리스하우스’는 로또 당첨금 1등을 날린 후 양양 게스트하우스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는 이준과 괴짜 방송작가 재인이 마을에서 벌어진 젖소 연쇄 사망사건을 쫓으며 시작되는 청춘 감성 추리극이다.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지니TV ‘유어 아너’를 선보인 김재환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TCO와 스튜디오 봄이 공동 제작 중 ‘남편이 당선됐다’는 남편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바람에 갑자기 전 국민의 주목을 받으며 경력 단절 위기에 놓인 워킹맘 단아의 고군분투를 그린 블랙 코미디다. 극본을 맡은 이정우 작가는 KBS2 ‘고려 거란 전쟁’, KBS1 ‘태종 이방원’, KBS2 ‘최강 배달꾼’ 등 굵직한 작품을 맡은 중견 작가다.‘J 아파트 방문교사 살인사건’은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학습지 방문교사 살인 사건을 쫓는 동료교사와 경비원의 진실 추적 가정 스릴러다.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MBC ‘원더풀 월드’,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등을 제작한 삼화네트웍스와 공동 제작 중이다.‘자비는 없다’는 끼 많고 꾀 많은 불교계 MZ 호법승 정진과 국정원 요원 우일이 우연히 같은 범죄를 쫓게 되면서 시작되는 속세 소탕 코믹 범죄 액션극이다. 영화 ‘널 기다리며’, ‘안시성’의 제작사인 모티브픽쳐스와 공동제작 중으로, 오는 2026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TCO는 공동 제작은 물론 자체 기획 작품도 준비 중이다. ‘갱생스쿨: GANG生SCHOOL’, ‘여기는Q대학교 입학처입니다’, ‘신의 집사’, ‘자살신호가 감지되었습니다’ 등 참신한 작품들을 기획 중이다.한편 2012년 설립된 TCO는 영화 콘텐츠 투자, 배급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 2018년 코넥스 상장을 이뤄냈다. 디지털 배급, IPTV 통신사와 OTT 플랫폼 등 연간 170여 편, 현재까지 약 2400여 편의 영화 판권을 보유, 배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 중이다. 영화 ‘내 안의 그놈’, ‘공기살인’, ‘늑대사냥’, ‘악마들’, ‘필사의 추격’ 등 메인 투자 작품들을 극장에 걸며 기획·제작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20년부터는 드라마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드라마 분야 제작에도 힘쓰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0 10:07
영화

우민호 감독X현빈 ‘하얼빈’, 크리스마스 개봉 확정

현빈 주연 영화 ‘하얼빈’이 크리스마스에 관객을 찾는다.배급사 CJ ENM은 영화 ‘하얼빈’의 개봉일을 오는 12월 25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의 작품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력과 시대를 읽는 깊은 통찰력을 선보여 온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현빈이 안중근 역할을, 이동욱은 이창섭 역할을 맡았으며, 이외에도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등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여기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앞서 영화는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 첫선을 보였으며, 해외 매체들로부터 “매력적인 클라이맥스”(버라이어티), “아름다운 액션 시퀀스”(스크린 인터네셔널) 등 극찬을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8 09:43
드라마

‘페이스미’ 한지현 “첫 형사役…액션스쿨 3시간씩 다녀”

배우 한지현이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를 통해 첫 형사 역할에 도전한다. 한지현은 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진행된 ‘페이스미’ 제작발표회에서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3시간씩 수업을 했고 ‘저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다. 날아다닌다’ 생각하면서 수업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형사 연기가 처음인데 (직업 관련) 단어가 연상되지 않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전날 밤까지 대사를 외우면서 연기했다 몸이 힘든 것보다 뇌가 더 힘들더라”고 웃었다.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한지현은 기존 의사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들과 차별점인 드라마의 ‘범죄수사물’ 분위기를 책임진다. 전작 ‘펜트하우스’, ‘치얼업’, ‘손해 보기 싫어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털털하고 긍정적인 성격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페이스미’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6 15:22
드라마

“성형+범죄수사, 새롭고 자신있다”…이민기‧한지현‧이이경 ‘페이스미’ [종합]

“성형외과 의사와 범죄수사가 합쳐진 스토리가 분명 새로울 것이다.” 성형 소재의 범죄수사물이 시청자를 만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가 신선한 이야기와 전개를 자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페이스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민기, 한지현, 이이경, 전배수, 조록환 감독이 참석했다.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의사로 변신하는 이민기는 흠잡을 데 없는 외모에 뛰어난 실력까지 갖춘 차정우를 연기한다. 응급의학과까지 섭렵한 더블보드로 능력을 인정받는 정우는 환자 앞에서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지만 책임감은 강한 인물이다. 이민기는 “의사로서 성형을 다루는 얘기인데 범죄를 쫓는 형사와 공조하고 사건을 해결하고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이 새롭고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의사 역할 준비를 위해 “이이경 배우와 병원도 같이 가고, 의사 선생님도 만나고, 수술 장면을 늘 영상으로 챙겨 봤다. 수술 봉합도 직접 해봤다”며 “그 과정들이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극중 이민기와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이경은 “이민기가 ‘T’(사고형)라면, 저는 ‘F’(감정형) 의사”라며 “우리 드라마는 영화 ‘아이언맨’의 마지막 장면처럼 뭔가가 있다. 스포일러라서 말할 수 없지만, 이걸 염두에 두고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작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불륜남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은 이이경은 “촬영은 ‘페이스미’가 ‘내남결’보다 빨리 끝났다”며 “운이 좋게도 같은 세트장이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내남결’이 생각보다 너무 잘돼서 차기작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성형외과와 범죄수사를 버무린 작품은 그동안 많지 않아 신선함이 있고, 그 안의 캐릭터 또한 흥미로울 것”이라고 ‘페이스미’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이이경은 극중 성형외과 의사 한우진 역을 맡았다. 모든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싶은 박애주의자(?) 한우진은 샤프하고 준수한 외모와 운동으로 다진 탄력 있는 몸매를 지녔으며 자신만만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지닌 인물이다. 한우진은 그동안 여러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 이이경과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한지현은 ‘페이스미’의 범죄수사물 분위기를 책임진다. 전작 ‘펜트하우스’, ‘치얼업’, ‘손해 보기 싫어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한 그는 털털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한지현은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3시간씩 수업을 했고 ‘저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다. 날아다닌다’ 생각하면서 수업을 들었다”며 “형사 연기가 처음인데 (직업 관련) 단어가 연상되지 않는 게 가장 힘들었다. 전날 밤까지 대사를 외우면서 연기했는데 몸이 힘든 것보다 뇌가 더 힘들더라”고 웃었다. 조록환 감독은 신선한 이야기와 동시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밝혔다. 조록환 감독은 “성형수술로 사람의 모습을 바꾼다는 게 흥미로웠다. 그 지점을 고민하다 보니, 성형을 대하는 사람들의 욕망들이 보이더라. 그 욕망들이 얽힌 이야기를 하면 재밌겠다 싶었고, 자신도 있었다”며 “‘진짜 행복해지는 게 뭔가’라는 얘기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미’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6 15:18
영화

“보기 전 화장실 다녀와야” 김형서 쫓는 조우진·지창욱·하윤경 ‘강남 비-사이드’ [종합]

“보시기 전에 화장실 다녀오셔야 할 겁니다.” (박누리 감독)가수 겸 배우 김형서(비비)부터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속도감이 빛나는 새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가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누리 감독과 배우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가 참석했다.‘강남 비-사이드’는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김형서)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히는 추격 범죄 드라마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를 높였다. 박누리 감독은 “강남은 누군가에게는 생활 공간이기도, 동경과 시기 질투의 공간이기도 하다. 지역을 떠나 하나의 상징이라 생각했다”라며 “화려함도 중요하지만, 리얼함을 살리고자 했다. 보시기에 익숙하도록 로케이션도 최대한 실제 강남에서 촬영하려 했다”고 밝혔다.실종된 인물과 그 진실을 좇는 강렬한 세 축의 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연기파 배우가 총출동했다. 캐스팅에 대해 박 감독은 “네 분 모두 매력적이고 훌륭하신 분들”이라며 “캐릭터 분석 준비를 많이 해와서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첫 테이크를 보는 재미로 임했다. 각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반응이나 얼굴이 달랐다”고 만족을 표했다.특히 김형서에 대해 “가장 먼저 캐스팅 됐다. 오래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편지’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본격적으로 연기를 한다기에 미팅을 가졌는데, 짧은 대사 첫 마디를 읽는 순간 ‘재희다’ 싶어서 그 후 김형서를 생각하며 대본을 썼다.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치켜세웠다.극 중 재희는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다. 김형서는 “미스터리에 쌓인 클럽 에이스다. 불안해보이는 아이”라며 “죄인도 아닌데 죄인처럼 쫓기는 인물이다.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자그마한 쥐도 궁지에 몰리면 깨문다는 속담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다.그를 추적하는 행동파 형사 강동우로 분한 조우진은 배역을 위해 18kg를 중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조우진은 “사건을 해결하려 할수록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더욱 의지를 불태우는 불같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친근하면서도 정감있는 요즘 아저씨에 부합하려 노력했다”면서 “외형은 묵직했으면 한다는 디렉션이 있어 고3이후로 최고 몸무게를 달성했다. 보지 못했던 모습을 외형부터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희를 쫓는 또 다른 인물, 뒷세계를 장악한 브로커 윤길호는 지창욱이 맡았다. 지창욱은 “강남 이면에서 치열하게 바닥에서 사는 인물을 표현하려, 의상과 분장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액션도 현장에서 무술감독님의 지시대로 최선을 다했고, 윤길호가 왜 싸우는가, 어느 공간에서 어떤 무기로 싸울지를 설정을 생각하며 임했다”고 밝혔다.하윤경은 신분상승의 야망을 품은 검사 민서진으로 분한다. 그는 “야망과 동시에 검사로서의 신념도 가져서, 어떤 속내를 가졌는지는 보이지 않는 의문스러운 캐릭터”라면서 “내면적으로는 혼란스런 복합적인 인물인데, 감정을 표현해선 안 되기에 최대한 절제하며 연기했다”고 부연했다.끝으로 박 감독은 관전 포인트로 “시청자가 잠시 멈춰두고 화장실을 못가도록 빠른 전개와 속도감을 신경 썼다”면서 “각 캐릭터들의 관계가 1부부터 8부까지 계속 바뀐다. 선악의 경계를 넘나드는데 한 치 앞을 예측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오는 11월 6일부터 매주 두 편씩 공개된다. 총 8부작.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30 12:26
드라마

이민기 ‘페이스미’, 웰메이드 메디컬 드라마 탄생 예고…관전포인트 셋

‘페이스미’가 믿고 보는 웰메이드 메디컬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오는 11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페이스미’는 지금껏 정면으로 다루지 않았던 성형외과의 세계를 선보이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 감동까지 안길 예정이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능력 만렙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 만렙 강력계 MZ 형사의 만남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의 전담 의사와 피해자 담당 형사로 만난 차정우(이민기)와 이민형(한지현)은 사사건건 앙숙 케미가 폭발한다. 하지만 외상만 보고도 사고 경위를 파악해 범죄 상황을 재구성해내는 정우와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승부 근성 민형은 회가 거듭할수록 합이 잘 맞는 진짜 파트너로 업그레이드 되어간다. ‘성형’과 ‘범죄’라는 이색 조합으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색다른 공조 케미는 놓칠 수 없는 시청 포인트가 될 것.#지금껏 본 적 없는 K성형의 세계!셀카처럼 수술을 원하는 셀카이형증, 엉덩이 보형물 수술 등 최근의 뷰티 성형 트렌드뿐만 아니라 얼굴 외에도 얼굴 복원, 가슴 재건 등 VFX 장면을 활용한 다채로운 재건 성형 에피소드 또한 ‘페이스미’의 빼놓을 수 없는 백미다. 특히 각양각색 환자들의 사연이 예상치 못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메디컬, 추적 장르는 물론 휴머니즘까지 담아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신선한 배우 조합→시너지 200% 발산매 작품 완벽한 캐릭터 플레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민기와 통통 튀는 에너지로 자신만의 개성을 구축해 온 한지현은 각각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혈 MZ 형사 캐릭터로 분해 시청자들 앞에 나선다. 이민기는 성형외과 의사 역을 완벽하게 구현해내기 위해 오랜 시간 수술 연습에 공들였을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형사 역을 맡는다는 한지현은 액션스쿨에 몸을 담으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더불어 반박 불가 대세 배우 이이경의 무한 매력, 내공 만렙 전배수의 은근한 무게감까지 최근 드라마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들이 뭉친 역대급 조합은 환상적인 시너지 발산을 기대하게 한다.‘페이스미’는 ‘개소리’ 후속으로 11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5 16:10
e스포츠(게임)

브라운더스트2, 일본 인기 게임 '시노비 마스터 섬란 카구라 뉴 링크' 컬래버

네오위즈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가 일본의 인기 액션 게임 '시노비 마스터 섬란 카구라 뉴 링크'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먼저 메인 이벤트 팩 '섬란 카구라'를 공개했다. '요마'가 봉인된 일본의 신사를 배경으로 시노비 마스터 섬란 카구라 뉴 링크의 '요미', '히카게', '유미', '요자쿠라' 캐릭터가 브라운더스트2 인게임에 등장한다.이들이 '대요마'의 봉인을 보수하다 브라운더스트2의 인기 캐릭터 '유스티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렸다. 두 게임의 캐릭터들이 함께 역경을 극복한 뒤 아쉬운 이별을 하는 스토리가 특징으로,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또 오는 17일까지 시즌 이벤트 '시노비의 길'을 선보인다. 표창을 피하는 미니게임을 필드퀘스트로 만나볼 수 있으며, 물 속성의 '진정한 오로치'가 마물 추적자로 등장한다.또 다른 시즌 이벤트 '아카츠키'는 10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펼친다. 제한 시간 내 신사 곳곳에 있는 목각인형을 많이 격파하는 미니게임이 제공되고, 불 속성의 '진정한 오로치'가 마물 추적자로 나온다.브라운더스트2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시노비 마스터 섬란 카구라 뉴 링크의 요미, 히카게, 요자쿠라, 유미의 SR 전용 장비와 요미 코스튬 6개 및 UR 전용 장비를 무료로 배포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2 17:58
영화

[IS리뷰] ‘베테랑2’, 웰메이드 속편의 정석 [무비로그]①

류승완 감독이 “성공을 재탕하고 싶지 않았다”는 자신과의 다짐을 ‘베테랑2’로 실현했다. 전작의 답습만으로 충분히 소구할 수 있는 시리즈의 쉬운 길을 과감히 포기하고, 연속적인 시간선상 위에서 확연한 변화를 가하며 새로운 문을 열어젖혔다.이야기의 시작점은 ‘베테랑’ 그 이후다. 강력범죄수사대 서도철(황정민)은 여전히 밤낮없이 범죄와 싸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대학교수가 공개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서도철은 이것이 이전 사건들과 연결된 연쇄 살인임을 직감한다. 서도철은 팀원들과 단서를 추적해 나가지만 손에 잡히는 건 없고, 연쇄살인범의 행동은 더욱 과감해진다. 추가 인력이 급급한 상황. 서도철은 사건 현장에서 우연히 박선우(정해인)를 마주한다. 이미 온라인상에서 ‘UFC 경찰’로 유명한 그는 단숨에 서도철의 눈에 들어 팀의 막내로 임시 합류한다. ‘베테랑2’는 지난 2019년 개봉한 ‘베테랑’의 속편이다. 전편은 경찰이 윤리와 도덕을 상실한 거대권력자 조태오(유아인)의 악행을 응징하는 과정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베테랑’은 선악의 경계를 명확히 그어놓고 악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으며 오락영화로서 충실하게 기능했고, 그 결과 누적관객 1341만명이란 성과를 냈다.하지만 9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2’는 증명된 성공의 길을 완전히 비껴간다. 의도된 계산이다. 류 감독은 선과 악 대신 ‘정의와 신념’ 혹은 ‘정의와 정의’란 동일한 가치의 충돌이란 구조 아래서 사법 체계의 한계, 가짜뉴스의 이면과 여론의 가벼움, 경찰의 딜레마 등 사회적 이슈를 균형 있게 담아낸다.정석적인 빌런이 없는 이유도 그래서다. 그나마 빌런으로 정의할 수 있는 인물은 ‘해치’ 정도다. 그조차 ‘해치’의 뜻(시비와 선악을 판단해 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에서 알 수 있듯 순수 악이라기보다 사적 제재, 자력 구제를 위해 탄생한 악인이다. 정체도 처음부터 드러내고 시작한다. 약간의 트릭을 숨겨 놓긴 하지만, 대단한 혼선을 주는 수준은 아니다. 본질적으로 범인 색출을 주된 재미로 삼지 않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말인즉슨, ‘베테랑’ 시리즈의 동력이 빌런의 변화가 아닌 서도철 캐릭터의 진화에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 편의 가장 큰 특징 또한 서도철의 인간적 성장이다. 류 감독은 서도철의 서사에 가족 이야기를 심어두고, 경찰이기 이전에 아빠, 남편으로 살아가는 한 가장의 삶을 심도 있게 들여다본다. 단편적으로 묘사됐던 전편과 달리, 삶의 복잡다단한 사연을 펼쳐놓고 살핀다.호불호가 갈릴 만한 지점은 전편 대비 축소된 웃음 포인트다. 타율이 높지 않다기보다는 의도된 웃음 자체가 많이 없다. 다만 이런 아쉬움은 길고 강력해진 액션 시퀀스가 충분히 상쇄한다. 오프닝 도박장, 남산 계단 추격신, 옥상 빗속과 터널 액션 등 생동감 넘치는 액션은 ‘베테랑2’를 특별한 오락영화이자 류승완만의 시리즈로 만든다.배우의 기존 이미지를 적절히 재활용하거나 완전히 깨부순 것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처음부터 ‘서도철=황정민’이었다던 류 감독의 말처럼 황정민은 서도철 그 자체로 존재한다. 황정민과 서도철은 9년이란 세월을 보내며 함께 유약해졌고 함께 강인해졌다. 류승완 세계에 들어간 정해인은 본 적 없는 얼굴로 관객과 마주한다. 그의 말간 얼굴과 맑은 눈동자가 이렇게 쓰일 것이라고는 상상해 본 적이 없다. 기분 좋은 배신이다.전작과 다른 길을 선택한 작품이지만, 시리즈 고유의 재미인 전편과의 연결 고리를 찾는 재미는 유효하다. 굉장히 직접적인 방식으로 흘리는데, 오프닝처럼 특정 사건이기도 하고, 어떤 배우의 대사이기도 하다. 전편을 놓친 게 2편 관람에 허들이 되진 않지만, 아는 만큼 보이는 재미가 있는 건 분명하다. 류 감독의 전작 ‘밀수’와 이어지는 귀여운 세계관 대통합의 순간도 있다. 쿠키 영상은 총 한 개로, 엔딩크레딧 후 이어진다. 오는 13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1 06:00
드라마

‘크래시’ 시즌2 제작 확정 “시즌제 장수 수사물 될 것” [공식]

‘크래시’가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빠르게 시즌 2 제작을 확정지었다.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는 21일 ENA 드라마 ‘크래시’ 시즌 2 제작 소식을 알렸다.지난 5월 13일 첫 방송된 ‘크래시’는 국내 최초로 교통범죄 수사를 다룬 드라마로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추적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 : Traffic Crime Investigation) 이야기를 담았다.‘크래시’는 새롭고 신선한 소재, 디테일한 스토리라인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 간의 시너지 효과로 입소문을 타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이에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린 것은 물론, ENA 역대 시청률 2위 (6.6%)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리얼리티를 한껏 살린 카 액션은 시청자들에게 희열을 선사했고, 흔한 로맨스 없이 충분히 흥미로운 전개와 수사물만의 긴장감이 더해져 새로운 재미를 만들었다. 방송 중에도 열렬한 지지와 환호를 받으며 시즌 2에 대한 관심이 계속됐던 만큼 이번 시즌 2 제작 확정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오수진 작가는 “시즌 2에서는 TCI팀원들 간의 케미뿐 아니라, 남강 경찰서 인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보다 더 다양한 교통범죄 사건들도 다뤄질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박준우 감독 역시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 다양한 에피소드와 한층 업그레이된 카액션으로 ‘크래시2’가 한국형 시즌제 장수 수사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크래시’ 시즌 1 작가와 감독의 의기투합 소식을 알렸다.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시즌 1의 엔딩에서 TCI 팀의 소속이 ‘경찰청’에서 ‘국가수사본부’로 바뀌었다. 그만큼 시즌 1보다 더욱 커진 규모와 사건, 다양해진 스토리와 카 액션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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