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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실무프로젝트] 월드컵은 세계인의 축제, WBC는 그들만의 대회?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한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스포츠 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WBC(World Baseball Classic)를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WBC는 '야구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국제 대회다. 축구를 대표하는 대회인 FIFA 월드컵을 아는 사람은 많아도 WBC를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축구와 야구가 세계화 측면에서 격차를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1863년 영국에서 시작된 축구는 대영제국의 번창과 관련이 있다. 축구는 영국의 국제적 영향력과 함께 해외로 전파됐고, 간단한 규칙과 장비, 쉬운 접근성으로 인해 빠르게 세계화가 실현되었다. 반면 야구는 1903년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지만, 리그 확장에 대한 반대와 폐쇄적인 운영으로 인해 세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야구의 복잡한 규칙과 경기장 및 장비 요구 등 까다로운 경기 조건도 세계화를 늦춘 요소 중 하나다.결국 식어가는 야구의 인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세계화를 향해 많은 시도들을 하고 있다.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MLB 경기를 개최하는 MLB 월드투어가 대표적인 사례다.미국 야구 인기의 부흥을 위해 사무국은 지난 3월, 9번째 국외 개막전으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시리즈를 개최해 한국에서 MLB 개막식을 치르는 이벤트를 열었EK. 이벤트 4경기, 정규 시즌 2경기 포함 6경기 전 좌석(1만 6700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MLB 서울시리즈는 쿠팡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티켓을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1차전 티켓은 8분만에 매진됐다. 두 경기 모두 매진되는데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도 화제를 모았다. 국내 유명 가수들을 초청해 공연 하는 등 이벤트도 많이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서울 시리즈를 통한 경제 효과는 티켓 판매, 숙박, 외식, 관광, 브랜드 노출 효과, 광고 등을 포함해 약 2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리즈가 단순한 야구 경기에 그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스타플레이어들의 내한 효과는 국내 야구팬들을 넘어서 국내외 야구를 보지 않았던 사람들의 시선까지 끌어당겼음을 알 수 있다.서울시리즈의 영향으로 2024년 3월 4주 방한객은 약 33 만명을 기록하며, 2019년 코로나19 이전의 규모를 처음으로 회복헀다. MLB 월드투어의 전 세계인의 관심도 또한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으로 서울시리즈를 마친 MLB 사무국은 앞으로도 계속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다. 한국은 야구가 이미 '국민 스포츠' 반열에 올라 있기에 성공한 것이 아니겠냐 할 수 있겠지만, 야구의 불모지로 불리는 영국에서도 축구장을 개조해 MLB 경기가 열리는 등 야구의 세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2023년 6월 24·25일 개최된 영국 런던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의 두 겨기는 무려 11만 227명의 관중이 몰려 축구 종가 영국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사례를 긍정적 예시로 삼아 야구의 국제화와 전세계적 흥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WBC라는 대회에 대한 인지도가 여전히 낮긴 하지만, 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2006년 첫 시작을 알린 WBC는 그 회를 거듭할수록 대회 규모와 참가국의 수를 늘리며, 야구의 불모지로 알려져 있는 나라들의 대회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WBC에서 약소국으로 알려져 있는 콜롬비아, 스페인, 브라질, 남아공이 대회 참가이력이 있으며, 2023년에는 영국, 체코, 니카과라가 첫 참가를 헀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마이너리그 소속 혹은 메이저리그가 아닌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그 중 영국과 체코는 각각 콜롬비아와 중국을 꺾고 역사적인 첫 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MLB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기 시작한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국적에 큰 제한을 두지 않는 WBC의 특성상 다양한 국가를 대표하여 선수들이 출전했다. 캐나다 대표팀으로 꾸준히 참가하는 프레디 프리먼, 이스라엘 대표팀으로 참가한 작 피더슨이 대표적이다. 관중과 수익에 있어서도 큰 발전을 이뤄오고 있다. 시청자 수는 2023년 5회 대회 기준 전 대회보다 멕시코 103%, 캐나다에서 44%가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굿즈 매출액이 149% 증가하였고 구장별 매출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총 관중은 130만명을 돌파하며 전 대회보다 20% 이상 증가를 달성하였다. 다음 대회인 2026년 대회도 참가국과 그 규모를 확대시킬 전망인 만큼 야구의 세계화도 가속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야구가 전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스포츠로 발전해 나가기에는 풀어야 할 숙제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 베이스씩 차근차근 진루 하듯, 야구의 세계화도 방향성을 잘 잡고 준비한다면 그리 먼 일이 아닐 것이다. 언젠가 광화문 광장에서 WBC 대표팀을 응원하는 날이 오길 한 야구팬으로서 바라본다.야구 국제화 1조정리=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6 11:40
연예일반

‘축구 광팬’ 전지현, 남편+두 아들과 독일 축구 경기장서 포착

배우 전지현이 독일의 축구 경기장에서 포착됐다.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독일의 한 축구 경기장에서 배우 전지현이 남편, 두 아들과 축구 경기장을 방문한 사진이 공개됐다.전지현 가족이 방문한 축구장은 ‘UEFA 유로 2024’가 열리는 곳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 전지현은 후드 집업과 티셔츠, 반바지 등 편안한 차림으로 가족들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전지현은 축구 광팬으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 공격수 엘링 홀란의 유니폼에 사인을 받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전지현은 지난 2012년 남편 최준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4 18:58
스포츠일반

[경륜] 이번 주말엔 뭐하지...문화와 여가가 있는 광명스피돔 어때

계절의 여왕 5월, 이번 주말에는 무엇을 하며 보낼지 고민만 하며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요즘이다. 교외로 멀리 나가기에는 교통체증과 관광지마다 붐비는 인파가 부담스럽다면, 서울 근교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만한 공간이 있다. 바로 ‘광명스피돔이다.’ 광명스피돔은 축구장 10배 규모의 세계 최대 실내 자전거 경기장으로 경륜 선수의 헬멧을 형상화한 건물 외관은 마치 거대한 UFO를 연상시킨다. 이곳에서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륜 경주가 열린다.하지만 광명스피돔은 단순하게 경륜 경주만 열리는 곳이 아니다. 광명스피돔을 운영하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건물 내·외부 곳곳에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우선 광명스피돔 외부를 살펴보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대표적인 장소가 페달 광장이다. 5,254㎡에 달하는 이곳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마음껏 타고 놀 수 있다. 또한 이곳에는 ‘경륜 선수 백호들이’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귀여운 캐릭터 조형물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한다. 또한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가수 지망생으로 구성된 청년 음악가들이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거리 공연도 펼치고 있어 여유로운 주말 분위기를 더욱 북돋고 있다.스피돔에서는 자전거도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전문 정사와 정비 능력이 검증된 은퇴 경륜 선수들이 직접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다. 노후나 파손된 핸들 그립, 브레이크, 스탠드, 변속기, 스프라켓, 튜브, 보조 바퀴, 페달, 체인 등 9종의 부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광명스피돔 내부에도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2층 어린이 북카페에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도서들이 마련되어 있고, 매주 토요일에는 ‘스피돔 어린이 문화 교실’을 열어서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동화구연, 그림책 놀이 수업, 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3층에는 유아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어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방문하고 있고, 금요일부터 일요일에는 1,000원의 스피돔 내부 입장료만 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이외에도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는 댄스스포츠, 풋살 교실 등의 건강강좌와 노래, 서예 등의 문화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고, 경륜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벨로드롬도 경주가 없는 시간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트랙 자전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을 단지 경륜 경주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5.01 11:00
프로축구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히딩크 감독, 31일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 방문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찾는다.대한축구협회는 29일 "히딩크 감독이 오는 31일 천안 서북구 입장면에 조성하는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시공사인 동부건설 윤진오 대표이사와 함께 축구종합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설 현장을 돌아본 뒤 오찬 행사를 갖는다.천안에 조성되는 축구종합센터는 각급 대표팀 훈련과 유소년 육성, 지도자와 심판 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제경기가 가능한 소형 스타디움과 다목적으로 이용될 실내축구장을 비롯해 총 11면의 축구장과 생활체육시설, 축구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선다.기존 대표팀 훈련 시설이었던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의 3배 규모인 47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올해 6월 일부 잔디 구장이 완성되며, 전체적인 시설은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히딩크와 같은 네덜란드 출신의 건축 거장 벤 판베르컬이 축구종합센터 건축설계자로 참여했다.윤승재 기자 2024.03.29 14:41
연예일반

[IS현장] “축구장 2개 크기에서 공뺏기” 세트에서 미리 본 ‘피지컬: 100’ 시즌2 퀘스트

분명히 방금 전까지 밝은 세상이었는데 순식간에 어두운 어딘가에 갇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하 광산을 표현했다는 넷플릭스 새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세트장 내부에 들어섰을 때다.때는 지난해 여름. 경기도 일산서구 킨텍스에 마련된 ‘피지컬: 100’ 시즌2 세트장은 지상에 있는데도 마치 지하에 있는 것 같은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취재진을 맞았다. 그 가운데 연출자 장호기 PD가 서 있었다.장 PD는 고대 그리스를 염두에 둔 시즌1 세트장과 달리 이번 시즌은 지하 광산으로 바꾼 데 대해 “누군가의 희생과 욕망, 협동과 경쟁의 경계가 모호한 공간이라는 특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이란 무엇인가’를 놓고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100명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신체 능력을 측정하는 다양한 퀘스트에 도전하고 생존해 자신의 토르소를 지키는 프로그램. 지난해 1월 시즌1이 공개돼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K예능의 위상을 알렸다. 장 PD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토르소를 지켜야 한다는 것과 완벽한 피지컬을 탐구한다는 프로그램의 기본 시그니처만 남기고 모든 걸 새롭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취재진이 ‘피지컬: 100’ 시즌2 세트장을 방문했던 시점에 모든 퀘스트의 세트를 볼 수는 없었지만, 단연 눈에 띄는 구역이 있었다. 시즌1에 등장해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은 공뺏기 세트였다.공뺏기 세트장은 시즌1과 비교해 무려 2배나 커져 눈길을 끌었다. 장 PD는 “축구장 2개 이상의 규모로 전체 퀘스트를 구성했다”면서 “시즌1의 규모도 작은 편이 아니었는데 이번엔 그보다 2배 정도 되는 스케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시각적으로 가장 크게 달라진 건 2개에서 3개가 된 경기장이다. 어질리티가 있는 A경기장은 순발력을 측정하기에 최적화돼 있고, 참호 형태의 B경기장은 물로 가득 차 있었다. 마지막 케이지 형태의 C경기장은 시즌2에서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실제 격투기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체험을 위해 케이지 안에 다른 기자와 들어서자 남다른 기분까지 느껴졌다. 그만큼 세트장이 상당히 리얼하게 구성돼 있다는 뜻. 장 PD는 “케이지를 흉내낸 게 아니고 실제 격투에서 사용하는 케이지를 그대로 가지고 와서 설치했다”고 귀띔했다. 다양한 체급을 가진 100명의 출연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사전 퀘스트로는 무동력 트레드밀이 마련됐다. 장 PD는 “거대한 공간에 100대의 무동력 트레드밀을 세팅해 놓고 100명이 함께 달리기를 했다. 그래서 정해진 시간 안에 누가 가장 멀리 가는가를 측정했다”면서 “100명이 한 번에 달리는 장면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프로그램에 어떻게 담겼을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일반적인 전자 동력 러닝머신이 아닌 무동력 트레드밀을 사용한 이유도 있다. 장 PD는 “무동력 트레드밀은 자신이 구르는 만큼 갈 수 있고 자신의 속도를 컨트롤 할 수 있다. 그런 특성이 우리 프로그램과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 프로그램에 약 44kg부터 200kg까지의 출연자들이 나오는데, 그분들이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퀘스트라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장 PD와 제작진은 세트 곳곳에 리얼리티를 가미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최대한 출연진이 ‘지하 광산’을 모티브로 한 공간에 녹아들어 집중할 수 있길 원했기 때문이다. 장 PD는 “출연자로 하여금 ‘내가 정말 어떤 세상 안에 살고 있구나’, ‘내가 어느 세계 속으로 들어왔구나’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끔 하는 게 우리에겐 중요한 과제였다. 그래서 메인 공간뿐 아니라 공간과 공간 사이를 잇는 통로도 콘셉트에 충실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공뺏기 경기 후에 승패에 따라 출연자는 각기 다른 통로로 이동하게 되고, 그 어두운 통로에서 온전히 자신의 토르소와 마주할 수 있게끔 설계돼 있었다. 승리한 사람은 토르소를 안아주고 지나가고, 패배한 사람은 그 공간에서 해머로 자신의 토르소를 직접 파괴한다. 부서진 토르소의 파편들이 치열하게 진행됐을 ‘피지컬: 100’ 시즌2 퀘스트를 짐작하게 했다. 이날 현장에는 ‘피지컬: 100’ 시즌1 출연자인 장은실, 조진형도 자리했다. 두 사람은 “기존에 못 봤던 세트장도 있고 스케일도 더 커진 것 같다”며 “세트를 보니 내려가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화장실을 갔다 오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던 ‘피지컬: 100’ 시즌1보다 훨씬 커진 규모. 바로 그곳에서 다시 한 번 최강의 피지컬을 찾기 위한 서바이벌이 펼쳐진다. 이 생생하고 치열한 현장은 오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5 09:00
연예일반

[단독] CES 간 지드래곤, 美스피어 측과 협업 논의中…글로벌 활동 본격 시동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권지용)이 세계 최대 공연장 스피어를 건립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 측과 협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마약 혐의’로 곤욕을 치른 지드래곤이 컴백에 시동을 걸며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미국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 측과 스피어에서의 공연과 관련한 협업을 논의 중이다. 지드래곤이 단독 공연을 진행할지, 여타의 아티스트들과 합동 공연을 진행할지 등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어는 지난해 9월 개장한 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초대형 공연장이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 약 7년 전부터 기획해 건립한 세계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으로 총 23억 달러(약 3조 376억원)가 투입됐다. 스피어는 높이 111m(아파트 40층), 지름 157m짜리 초대형 돔이다. 외벽에는 스크린이 설치돼 있는데 면적만 5만 3884㎡로 축구장 2개 반을 합친 너비다. 지드래곤은 새 소속사인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와 함께 지난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방문했다. ‘CES 2024’ 개막 첫 날 모습을 드러낸 지드래곤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한국 기업들의 부스를 찾고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번 행보는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를 벗은 후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맺고 나서는 첫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AI와 메타버스를 다루는 기업으로써 매년 CES에 참석했는데 지드래곤도 평소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아 대표와 동행하게 됐다”며 “참관 형식으로 전시회를 둘러볼 것”이라고 밝혔다.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나 최근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이후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손을 잡고 마약 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저스피스 재단을 설립했다. 지드래곤은 올해 아티스트로서 컴백에 시동을 걸고 있다. 당초 지난해 초 컴백을 예고했으나, 마약 혐의로 입건되면서 컴백이 불투명해진 바 있다. 그러나 마약 혐의를 완전히 벗고 갤럭시 코퍼레이션과 새 출발을 알린데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 측과 협업을 논의하면서 글로벌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0 14:34
프로축구

[IS 영등포] “데이트코스로 강추!” K리그 40주년 전시회 팝업스토어 ‘대박’…남녀노소 발길 멈췄다

“더 유니버스? K리그?”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위치한 K리그 팝업스토어. 축구에 관심이 크지 않아 보이는 쇼핑객들의 발길도 스토어 앞에서 멈췄다. K리그 팝업스토어는 쇼핑몰 오픈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축구 팬들과 쇼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정판 굿즈가 가득한 K리그 팝업스토어는 ‘K LEAGUE : THE UNIVERSE (K리그 : 더 유니버스)’ 전시회의 미디어 및 VIP 시사회가 열린 지난 21일부터 팬들을 맞이했다. 일평균 1000명 이상이 팝업스토어를 찾을 정도로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그도 그럴 것이 K리그 팝업스토어는 40년 역사를 담은 전시회장 옆에 마련된 터라 전시회를 즐긴 팬들의 시선과 발걸음이 자연스레 팝업스토어로 향했다. 아울러 대형 마트 앞에 팝업스토어가 자리 잡고 있어 일반 쇼핑객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종권 프로축구연맹 마케팅 본부장은 “팝업스토어가 많은 성수동이나 문래동에서 열까 고려했는데, 날이 춥기도 하고 팬분들이 실내에서 대기할 때 불편을 겪지 않도록 쇼핑몰 안을 택했다”며 “기존 팬도 중요하지만, (대형 마트 앞에 위치하면서) 일반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프로축구연맹은 26일부터 29일까지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2023 K리그 사진집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벤트 첫날인 26일 오전에 사진집 200개가 일찍이 동났다. 팝업스토어에서 사진집을 받은 팬들은 한정판 굿즈를 구경했다. 저마다 관심 있는 물품을 보고 만져본 뒤 지갑을 열었다. 팝업스토어에는 K리그 공식 용품 후원사인 아디다스의 의류 제품부터 K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크래프트 비어, K리그 파니니 프리즘 카드 등이 배치됐다. 셔츠 등 의류는 K리그 로고가 과하지 않게 들어가 일상생활에서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도록 제작돼 팬들의 인기를 끌었다. 올 시즌 히트작인 여러 종류의 파니니 카드가 전시되기도 했다. 아울러 팝업스토어에서는 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축구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비비케이(BBKEI) 작가가 특별 제작한 카드를 랜덤 지급하는 이벤트도 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역시 생활용품. 데스크 매트, 볼펜, 러그 등이 이미 완판됐다. 특히 축구장 안에 K리그 엠블럼이 새겨진 러그는 진열을 위해 놓은 마지막 수량까지 팔렸다. 스토어 내 팬들 간 교류를 위한 파니니 카드 트레이딩존도 눈길을 끌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물품 덕에 팝업스토어에는 남녀노소가 모였다. 혼자 온 축구 팬부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온 가족, 커플까지 K리그로 꾸며진 공간에서 추억을 쌓았다. 홀로 전시회와 팝업스토어를 찾은 40대 축구팬 장기문 씨는 “(전시회에서) 연보 등을 통해 K리그 역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며 “MD 상품도 다양해서 좋다. 맥주도 있고 젊은 층을 타깃으로 두고 상품을 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친구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20대 전북팬 조영웅 씨는 “프로축구연맹에서 최근 1년에 한 번씩 결산하는 자리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뜻깊다”며 “데이트코스로 추천한다. K리그가 팬 친화적이지 않은가. (전시회 공간이) 따뜻하고 무료다. 나중에 유료가 돼도 이정도의 팬이 올 정도로 K리그가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31일까지 열려 있다. 30일 오후 2시에는 고재현(대구FC) 조영욱(FC서울)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의 사인회가 열린다. 이후 이들이 팝업스토어에서 판매 점원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더 유니버스 전시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된다.영등포=김희웅 기자 2023.12.27 06:43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EPL에서 자제해야 하는 응원 도구는?

2009년 11월 영국 런던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세르비아와 A매치전을 가졌다. 이 경기는 대표팀이 런던에서 평가전을 가질 때 주로 이용하는 풀럼의 홈구장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렸다. 당시 필자는 퍼트니 브리지 지하철역에서 구장으로 걸어가던 중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을 여러 번 마주쳤다. 눈길을 끄는 상품도 있었다. 바로 코리아와 세르비아가 반반씩 섞인 스카프였다.두 팀을 섞어 놓은 스카프에 필자는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름 수긍이 갔다. 한국과 세르비아는 축구 라이벌도 아니고, 특히 그 경기는 양국 간에 열리는 첫 번째 공식 경기이자 친선전이기 때문이다. 만약 한일〮전에 앞서 한국과 일본이 섞인 스카프를 판다면 짜증이 났을 것이다. 비슷한 의미로 프리미어리그(EPL)의 라이벌 클럽 2개를 섞어서 스카프를 만든다면, 현지 팬들은 얼마나 화가 날까 하는 생각도 같이 들었다.이렇게 경기를 갖는 두 팀을 섞어 만든 스카프를 영어로 ‘half-and-half scarves(반반 스카프)’라고 부른다. 반반 스카프의 등장은 현대 축구에 나타난 새로운 특징 중 하나다. 원래 반반 스카프는 특별한 경우에만 등장했다. 컵 파이널, 자선 경기, 국가 대항전, 또는 리버풀과 셀틱같이 특별한 관계에 있는 클럽에 한정해서 쓰인 것이다. 이렇게 특정한 경우에만 보이던 반반 스카프는 2010년대 초반 이후 EPL 경기장에서 급속하게 늘어난다. 현재는 리그의 모든 경기에서 이런 스카프를 구할 수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긴 것일까?반반 스카프의 대중화는 현대 축구의 소비자가 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EPL은 더 이상 영국인들만의 리그가 아니다. 수많은 외국 팬들이 EPL을 보기 위해 영국을 찾고 있다. 2019년 올드 트래포드와 안필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만 44만 명에 달했는데, 반반 스카프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게다가 영국의 많은 젊은 팬들은 그들의 부모 세대와 다른 축구관을 가지고 있다. 유럽클럽협회(ECA)가 2020년 축구팬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24%의 영국인이 두 개 이상의 클럽을 서포트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젊은 세대로 한정하면 이 숫자는 크게 올라간다. 2019년 영국의 16세~24세를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46%가 최소 2개 이상의 클럽을 서포트한다고 나왔다. 3개 이상의 클럽을 응원한다는 비율도 무려 27%에 달했다. 또한 스타 선수의 존재 여부도 젊은 세대에게는 중요한 요소였다. 기성세대의 ‘찐팬’이라면 뒷 목 잡을 일이 젊은 세대에는 보편적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반반 스카프의 착용을 두고 찬반양론도 활발하다. 찬성하는 쪽은 “티켓을 기념으로 간직하듯이, 경기 날짜가 인쇄된 반반 스카프는 그 경기를 봤다는 기념품”이라고 반박한다. 특히 “더비 경기를 보기 위해 몇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날라온 외국 팬에게 이러한 스카프가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축구 문화와 소비자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라”고도 말한다.반대하는 쪽은 “기념품으로는 반반 스카프보다 매치 데이 프로그램이 더 좋다”, “반반 스카프 대신 두 팀의 스카프를 사는 것이 더 좋은 기념품이다”, “진짜 축구팬이라면 한 팀만 응원해야 한다”, “품위를 가져라”, “반반 스카프는 중산층과 돈 많은 외국 관광객이 노동자들의 스포츠였던 축구를 빼앗아 갔다는 상징”이라고 주장한다.전통적으로 영국인이 생각하는 축구팬은 단순히 어떤 브랜드의 고객이 아니다. 축구는 사회, 문화, 관습적으로 팬들과 함께 하며 그들 삶의 일부다. 하지만 반반 스카프는 팬을 단순한 소비자처럼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그들은 화가 나는 것이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영국 축구장을 방문하는 한국인의 숫자가 늘고 있다. 비록 팬 문화는 변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찐팬들은 반반 스카프(특히 라이벌 팀이 합쳐진)를 끔찍이 싫어한다. 우스꽝스러운 반반 스카프의 등장으로 라이벌 클럽 간의 열기는 밋밋해졌고, 이는 축구의 근본을 흔든다는 주장도 있다. 아무쪼록 여러분이 영국 축구장을 방문한다면 경기에 좀 더 집중하면 좋겠다. 셀카도 적당히 찍자. 설사 반반 스카프를 구입하더라도 이는 장식용 기념품일 뿐, 실제로 두르고 다니는 우를 범하지 말자.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3.10.27 12:00
연예일반

박준규 “사기결혼 당해”…녹화 중 부부싸움에 살얼음판 (‘금쪽상담소’)

배우 박준규와 아내 진송아의 고민이 공개된다.24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 원조 카리스마 배우 박준규가 아내 진송아의 손을 꼭 잡고 상담소를 방문한다. 결혼 33년 차임에도 사랑꾼 면모를 자랑하는 박준규는 배우로 활동 중인 두 아들의 근황도 공개한다. 잘생긴 두 아들을 두고 누가 봐도 외탁 같다는 MC들의 반응에 그는 “내 어린 시절 보면 쟤네 잽도 안 돼”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박준규는 “아내에게 사기 결혼(?) 당했다”며 고민의 서막을 연다. 갱년기 이후 ‘사소한 걸로 욱! 짜증 폭발!’하는 진송아 때문에 매일이 전쟁이라고. “10년째 갱년기라는데 말이 되냐?”고 쌓아왔던 답답함을 토로한다.이에 오은영 박사는 진송아에게 “본인이 진짜 갱년기인 것 같냐?”고 묻는다. 이에 진송아는 남편의 “의자 끄는 소리 난다”는 말 한마디에도 순식간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며 스스로도 감정 조절이 힘들다고 털어놓는다. 가만히 듣던 박준규는 “갱년기가 아니라, 본인이 못돼서 그런 것 아니냐”며 반박, “가고 싶은 해외여행도 다 갔다 와 놓고, 아무것도 못 하게 했다고 한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에 진송아는 지지 않고 ”원하는 걸 하기 위해 투쟁할 필요는 없지 않냐“며 푸념,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간다.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심층 상담을 위해 아내 진송아의 문장완성검사를 공개한다. 오 박사는 진송아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사람“, ”무엇보다도 좋지 않게 여기는 것은 자기 의견만 내세우는 것“이라고 기술했다며, 진송아가 싫어하는 성향이 박준규의 성향과 맞아떨어진다는 팩폭을 날려 상담소 가족들을 긴장케 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그럼에도 33년간의 결혼생활을 유지해 온 이유에 대해 조심스레 묻자 진송아는 “남편의 본질을 사랑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답하며 박준규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낸다.하지만 훈훈함도 잠시, 진송아는 사랑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박준규의 문제를 폭로한다. 박준규가 아내 진송아에게 심각한 애착 증세를 보인다는 것. 외출한 아내를 찾는 여러 통의 전화는 기본, 화장실 갈 때조차 심심하다고 부르고, 새벽마다 축구장까지 데려간다며 남편에게 시달린 애환을 토로한다. 이에 박준규는 “내가 코 꿰어 데려간 거 아니야!”라며 항변했지만, 아내 진송아는 “무언의 압박을 준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는다.부부의 대화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박준규의 과도한 애착의 원인으로 ‘외로움’을 지목한다. 박준규는 이에 동의하며 외로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대스타 아버지 덕에 화려한 가정에서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 자랐지만, 정작 깊은 정서적 교류를 나눌 사람이 없었다고. 또한 인종 차별로 힘들었던 미국 생활 당시, 차 안에서 한국 노래를 들으며 혼자 눈물 흘리기도 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밝혀 상담소 가족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이어 오은영 박사는 박준규의 외로움을 채워주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진송아였음을 캐치한다. 아내에게 강한 애착을 보이는 박준규를 이해하면서도, 아내 진송아는 사랑 때문에 자율성을 빼앗겼다고 볼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는데. 이에 진송아는 꿈을 포기한 채 살아온 지난날을 고백, “남편은 한 번도 나의 꿈을 묻지도, 응원해 주지도 않았다”며 숨겨왔던 공허함을 토로한다. 이에 박준규는 “아내가 힘든 일을 하지 않길 바랐다”면서도 “영화 찍고 싶다면, 역할 달라면 다 주냐?”는 말로 아내의 섭섭함을 증폭시킨다. 갑작스럽게 발발한 부부 싸움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얼어붙으며 오은영 박사가 중재에 나설 때까지 상담소 가족들은 눈치만 봐야 했다는 후문이다.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비록 부부일지라도 독립적인 인생이 필요하다고 일침을 가한다. 어떤 일이든 본인이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 과연 갱년기라는 중대한 위기를 지나고 있는 박준규, 진송아 부부를 위한 ‘은영 매직’은 무엇일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4 12:48
축구일반

세종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전국체전 우승으로 시즌 마무리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축구 일반부 우승-리그 5위 아쉬움 뒤로 하고 유종의 미...3기 유소녀 축구 교실 수료식으로 다음 시즌 준비 들어가-다음 시즌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세종시민들에게 기쁨 안겨줄 것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하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축구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며 연고지인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에 값진 금메달을 선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2023시즌 WK리그에서 아쉬운 5위에 머물렀지만 전국체전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며 희망찬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강호 인천 꺾고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 - 윤덕여감독 부임 후 첫 타이틀 따내며, 돌아오는 24시즌에는 자신감 상승할 것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지난 14일 서울시청과의 첫 경기에서 2-0의 완승을 거둔 후, 강원을 누르고 올라온 충북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18일 오전 11시에 열린 결승전에서는 여자축구 전통의 강호인 인천현대를 맞이해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뚝심을 발휘하며 동점 골 끝에 승부차기로 여자축구 일반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이틀 간격으로 경기가 펼쳐지는데다 2경기 연속으로 연장전을 치르며 체력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베테랑 골키퍼 강가애의 눈부신 선방과 동점골을 기록한 김소은의 맹활약에 힘입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연고지인 세종시에 값진 금메달을 선사했다. 특히 결승전 상대였던 인천은 올 시즌 WK리그 결승전에 올라있을 뿐만 아니라 무려 11년 연속 리그 통합우승을 노리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절대 강자이기에, 이를 꺾고 들어올린 금메달은 세종시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게 더욱 소중한 의미로 다가왔다. 올 시즌 WK리그에서는 목표했던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지 못하며 아쉬운 시간을 보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지만, 윤덕여감독 부임 이후 첫 타이틀인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을 계기로 다음 시즌을 더욱 높아진 자신감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 제3기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유소녀 축구교실, 22일 수료식 끝으로 성황리 마무리- 40여 유소녀들 7개월에 걸쳐 축구교실 진행...세종시 여자축구 저변확대에 큰 기여한편, 전국체전 금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올해 마지막 행사인 '제3기 세종스포츠토토 유소녀(U-12) 축구교실' 의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난 해에 이어 올 해에도 세종시 축구 꿈나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된 유소녀 축구교실은,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총 40여명의 유소녀들이 주 2회씩 총 40회에 걸쳐 전문 코치들에게 훈련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약 7개월 동안 세종중앙호수공원 축구장에 모인 세종시의 유소녀 꿈나무들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축구교실 프로그램에 임했으며, 이에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도 현역 선수들이 직접 방문해 격려하는 등 세종시 여자축구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오는 22일에 펼쳐지는 수료식 행사에는 유소녀 축구교실 학생들과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미니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며, 수료증 및 기념품 전달을 통해 한 시즌 동안 함께했던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계획이다. 또한 제4기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유소녀 축구교실은 WK리그의 2024시즌 개막에 맞춰 다시 재게되며,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의 도입을 통해 대한민국 여자축구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이호영 단장은 “올 시즌 목표했던 플레이오프에는 아쉽게 도달하지 못했지만, 전국체전 우승을 통해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한 해였다” 며, “다음 시즌에는 더욱 좋은 성적은 물론, 더욱 적극적인 재능기부 행사를 통해 세종시의 축구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될 것을 약속한다” 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2023.10.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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