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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장 1년 만에 1000만명 찾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354일 만인 지난달 10일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개점 122일 만에 최단기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이후 5개월 만인 지난 6월에 2000억원도 넘어섰다. 누적 매출은 올해 말까지 3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는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한 이래 지난 1년간 여정을 두고 현지 쇼핑 문화의 지형을 바꿔놓은 '제2의 물결'(The Second Wave)이라고 자평했다.축구장 50개와 맞먹는 10만7천평의 광활한 면적에 미래형 쇼핑몰과 호텔, 마트, 시네마, 아쿠아리움 등 롯데그룹 핵심 계열사 간 시너지로 성과를 내면서 해외 사업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하노이 최대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낀 수려한 입지에 현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프리미엄 브랜드와 쇼핑과 휴식, 문화 체험을 동시에 누리는 공간 혁신 등이 인기 배경으로 꼽힌다.현지에서 인기 있는 K-브랜드의 역할도 컸다. 롯데몰에 입점한 30여개 한국 브랜드가 패션과 음식, 즐길 거리 등 여러 방면에서 한류 열풍을 주도했다.롯데몰은 베트남을 넘어 글로벌 쇼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점포 현황을 살피고자 하루 평균 10∼20개 업체가 매장을 방문한다고 한다.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넘은 팝업 명소 '아트리움 광장(실내)'과 '분수 광장(실외)'에는 자사 브랜드를 소개하려는 패션, 주얼리(장신구), 뷰티업체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롯데는 전했다.롯데는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을 발판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베트남 호찌민의 투티엠 신도시 안에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베트남 내 점포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부지도 물색하고 있다.김준영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베트남 어느 쇼핑몰도 이루지 못한 쇼핑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콘텐츠 경쟁력으로 동남아시아 리테일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1 15:36
프로축구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니파이드 인터내셔널컵, 충남 부여서 개최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가 주관하고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하나은행 초청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니파이드 인터내셔널컵’이 오는 30일부터 3일간 충남 부여군에 소재한 백마강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유니파이드 인터내셔널컵은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통합축구를 기반으로 하는 대회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대회에는 K리그 각 구단 산하 통합축구단 9개 팀(경남·대전·부산·부천·성남·전남·제주·포항·연맹)과 파리 생제르망(PSG·프랑스), 에버튼(잉글랜드), 가고시마(일본) 등 해외 명문 구단 산하 통합축구단 초청팀까지 총 12개 팀이 나선다.모든 참가 팀은 30일 숙소에 입소해 선수 등록을 마친 뒤,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에 걸쳐 대회를 치르게 된다. 대회 방식은 풀리그 형태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11인제 축구를 기반으로 각 팀당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서 전후반 없이 20분 경기를 치른다.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 해외 초청 3개 팀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광주FC의 경기 관람하고, 이튿날 서울로 이동해 남산서울타워, 서울월드컵경기장 및 풋볼팬타지움 등을 방문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유니파이드 인터내셔널컵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타이틀 스폰서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한 사회공헌활동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4의 일환이다.‘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는 지난 시즌 1·2에서 이동 약자를 위한 K리그 경기장 안내 지도를 제작해 관람 환경 개선에 힘썼고, 시즌 3에서는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및 저변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선보이는 시즌4는 해외 통합축구팀 초청을 통해 장애인의 스포츠 경험 확장, 장애인의 다양한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장애인 스포츠 문화 발전, K리그 선수와 교류 증대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08.28 15:05
프로축구

매일 600명 이상 ‘오픈런’…K리그 X 산리오 ‘대박’, 역대 최고 매출 달성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코리아세븐(대표이사 김홍철, 이하 ‘코리아세븐’), 주식회사 산리오코리아(대표이사 오츠카 야스유키)가 협업한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이하 ‘K리그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및 월드파크 광장에 위치한 K리그 팝업스토어는 ‘FC세븐일레븐 구장에서 산리오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K리그’를 주제로 실내 공간은 선수 라커룸 컨셉으로 꾸몄다. 여기에서는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가 협업한 유니폼, 머플러, 인형, 캐리어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각 구단 유니폼을 입은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산리오캐릭터즈 포토이즘 부스’ 등을 마련했다.야외 공간은 각종 이벤트 참여가 가능한 축구장 형태로 기획해 대형 헬로키티 포토존, K리그 각 구단 유니폼을 입은 산리오캐릭터즈 백월 등으로 구성됐다.K리그 팝업스토어는 지난 18일(목) VIP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오픈 축하 커팅식 및 프리오픈데이 행사를 열고, 19일(금)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첫날인 19일(금)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업 두 시간 전부터 600명 이상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만들어졌다. 특히 첫날부터 구름같이 몰려든 K리그와 산리오 팬들의 구매 행렬에 힘입어 인형 키링, 유니폼, 스티커 세트 등 주요 인기 품목은 품절 사태가 이어졌고, 전국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가운데 당일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썼다.이후 이어진 주말 이틀 동안에도 매일 600명 이상 대기 인원이 줄을 서는 등 뜨거운 열기는 계속됐다.그 결과 K리그 팝업스토어는 공식 운영 첫 3일간 하루 평균 8,300명 이상이 매장을 찾았고, 2.5만 명이 넘는 누적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실내 공간에 마련된 포토이즘 부스에서는 총 4천 명이 넘는 인원이 사진 촬영을 했다.한편 야외 공간에서는 금요일 열린 박주호와 함께하는 어린이 축구교실을 시작으로 주말 이틀간 K리그와 축구 크리에이터 더투탑이 함께하는 2대2 축구 대회가 열렸는데, 여기에는 약 1만 명의 인원이 방문해 행사 참여 및 관람, 야외 포토존 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K리그 팝업스토어를 찾은 팬들은 본인이 응원하는 K리그 유니폼을 착용하고 오는 경우가 유독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팝업스토어 방문이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방문 인증샷을 남기고,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팝업스토어가 K리그를 응원하고 즐기는 새로운 놀이 문화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K리그 팝업스토어는 내달 11일(일)까지 운영되며,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K리그 레전드와 함께하는 어린이, 여자 축구 클리닉’, ‘K리그 반려견 페스티벌’, ‘팀 K리그 선수단 팬 사인회와 애장품 경매’ 등 축구 팬들을 즐겁게 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행사별 상세 일정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7.23 13:35
연예일반

‘전참시’ 트리플에스, 한 달 식비 3천만원…“멤버들 지나간 자리는 다 털려”

‘24인조’ 그룹 트리플에스가 ‘전지적 참견 시점’을 꽉 채웠다.지난 14일 방송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트리플에스가 첫 지방 이벤트를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트리플에스의 맏언니 S5 김유연과 비비 친동생 S7 김나경은 스튜디오에도 함께해 재미를 더했다.K팝 최다 인원 그룹인 만큼, 스물네 명의 다양한 깨알 에피소드가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전지적 참견 시점’ 역사상 가장 많은 카메라 감독과 오디오 감독 등 스태프들이 트리플에스를 위해 함께했다.장해솔 매니저는 “멤버들과 함께 살다 보니 24시간 붙어 있는다. 24명의 학생을 둔 선생님 같다. 가끔씩은 매니저인지 선생님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실제 학생들이 교무실을 가듯 매니저 방을 줄이어 방문해 웃음을 안겼다.숙소 생활도 남달랐다. 스케줄에서 돌아온 후 이른바 빨래 오픈런이 시작됐고, 가위바위보로 씻는 순서를 정하기도. 여기에 마치 뷔페를 연상시키듯 배달 음식이 끊임없이 이어져 지켜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식비가 하루 100만 원, 한 달에 약 3000만 원이 든다는 계산에 깜짝 놀라기도. 여기에 고등학교 1학년 곽연지가 이화여대 과학교육과에 재학 중인 김유연에게 무료 과외를 받는 장면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이어 하프타임 공연을 위해 울산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벽 3시 30분부터 줄지어 숍을 방문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물론, 매니저와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까지 40명에 달하는 인원이 45인승 버스를 가득 채워 눈길을 사로잡았다.휴게소에서도 인원 체크를 위해 ‘2열 종대’로 번호를 매기는 모습은 물론, 24명의 멤버들에게 엄청난 간식비가 지출되는 모습도 흥미를 자아냈던 장면. 장해솔 매니저는 “멤버들이 지나간 자리는 다 털려 있을 때가 많다”고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드디어 울산을 찾은 트리플에스 멤버들. 이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축구장을 가득 채우자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특히 스물네 명, 트리플에스 완전체가 함께하는 ‘걸스 네버 다이’에 현장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감탄이 터져 나왔다.한편 트리플에스는 최근 S1부터 S24까지 함께한 첫 완전체 정규앨범 ‘어셈블24’를 발매하고 팬들을 만났다. SBS M ‘더쇼’서 1위를 비롯해 한터 글로벌 인증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증명해 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4 08:26
메이저리그

[실무프로젝트] 월드컵은 세계인의 축제, WBC는 그들만의 대회?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한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스포츠 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WBC(World Baseball Classic)를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WBC는 '야구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국제 대회다. 축구를 대표하는 대회인 FIFA 월드컵을 아는 사람은 많아도 WBC를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축구와 야구가 세계화 측면에서 격차를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1863년 영국에서 시작된 축구는 대영제국의 번창과 관련이 있다. 축구는 영국의 국제적 영향력과 함께 해외로 전파됐고, 간단한 규칙과 장비, 쉬운 접근성으로 인해 빠르게 세계화가 실현되었다. 반면 야구는 1903년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지만, 리그 확장에 대한 반대와 폐쇄적인 운영으로 인해 세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야구의 복잡한 규칙과 경기장 및 장비 요구 등 까다로운 경기 조건도 세계화를 늦춘 요소 중 하나다.결국 식어가는 야구의 인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세계화를 향해 많은 시도들을 하고 있다.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MLB 경기를 개최하는 MLB 월드투어가 대표적인 사례다.미국 야구 인기의 부흥을 위해 사무국은 지난 3월, 9번째 국외 개막전으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시리즈를 개최해 한국에서 MLB 개막식을 치르는 이벤트를 열었EK. 이벤트 4경기, 정규 시즌 2경기 포함 6경기 전 좌석(1만 6700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MLB 서울시리즈는 쿠팡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티켓을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1차전 티켓은 8분만에 매진됐다. 두 경기 모두 매진되는데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도 화제를 모았다. 국내 유명 가수들을 초청해 공연 하는 등 이벤트도 많이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서울 시리즈를 통한 경제 효과는 티켓 판매, 숙박, 외식, 관광, 브랜드 노출 효과, 광고 등을 포함해 약 2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리즈가 단순한 야구 경기에 그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스타플레이어들의 내한 효과는 국내 야구팬들을 넘어서 국내외 야구를 보지 않았던 사람들의 시선까지 끌어당겼음을 알 수 있다.서울시리즈의 영향으로 2024년 3월 4주 방한객은 약 33 만명을 기록하며, 2019년 코로나19 이전의 규모를 처음으로 회복헀다. MLB 월드투어의 전 세계인의 관심도 또한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으로 서울시리즈를 마친 MLB 사무국은 앞으로도 계속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다. 한국은 야구가 이미 '국민 스포츠' 반열에 올라 있기에 성공한 것이 아니겠냐 할 수 있겠지만, 야구의 불모지로 불리는 영국에서도 축구장을 개조해 MLB 경기가 열리는 등 야구의 세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2023년 6월 24·25일 개최된 영국 런던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의 두 겨기는 무려 11만 227명의 관중이 몰려 축구 종가 영국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사례를 긍정적 예시로 삼아 야구의 국제화와 전세계적 흥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WBC라는 대회에 대한 인지도가 여전히 낮긴 하지만, 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2006년 첫 시작을 알린 WBC는 그 회를 거듭할수록 대회 규모와 참가국의 수를 늘리며, 야구의 불모지로 알려져 있는 나라들의 대회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WBC에서 약소국으로 알려져 있는 콜롬비아, 스페인, 브라질, 남아공이 대회 참가이력이 있으며, 2023년에는 영국, 체코, 니카과라가 첫 참가를 헀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마이너리그 소속 혹은 메이저리그가 아닌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그 중 영국과 체코는 각각 콜롬비아와 중국을 꺾고 역사적인 첫 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MLB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기 시작한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국적에 큰 제한을 두지 않는 WBC의 특성상 다양한 국가를 대표하여 선수들이 출전했다. 캐나다 대표팀으로 꾸준히 참가하는 프레디 프리먼, 이스라엘 대표팀으로 참가한 작 피더슨이 대표적이다. 관중과 수익에 있어서도 큰 발전을 이뤄오고 있다. 시청자 수는 2023년 5회 대회 기준 전 대회보다 멕시코 103%, 캐나다에서 44%가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굿즈 매출액이 149% 증가하였고 구장별 매출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총 관중은 130만명을 돌파하며 전 대회보다 20% 이상 증가를 달성하였다. 다음 대회인 2026년 대회도 참가국과 그 규모를 확대시킬 전망인 만큼 야구의 세계화도 가속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야구가 전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스포츠로 발전해 나가기에는 풀어야 할 숙제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 베이스씩 차근차근 진루 하듯, 야구의 세계화도 방향성을 잘 잡고 준비한다면 그리 먼 일이 아닐 것이다. 언젠가 광화문 광장에서 WBC 대표팀을 응원하는 날이 오길 한 야구팬으로서 바라본다.야구 국제화 1조정리=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6 11:40
연예일반

‘축구 광팬’ 전지현, 남편+두 아들과 독일 축구 경기장서 포착

배우 전지현이 독일의 축구 경기장에서 포착됐다.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독일의 한 축구 경기장에서 배우 전지현이 남편, 두 아들과 축구 경기장을 방문한 사진이 공개됐다.전지현 가족이 방문한 축구장은 ‘UEFA 유로 2024’가 열리는 곳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 전지현은 후드 집업과 티셔츠, 반바지 등 편안한 차림으로 가족들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전지현은 축구 광팬으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 공격수 엘링 홀란의 유니폼에 사인을 받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전지현은 지난 2012년 남편 최준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4 18:58
스포츠일반

[경륜] 이번 주말엔 뭐하지...문화와 여가가 있는 광명스피돔 어때

계절의 여왕 5월, 이번 주말에는 무엇을 하며 보낼지 고민만 하며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요즘이다. 교외로 멀리 나가기에는 교통체증과 관광지마다 붐비는 인파가 부담스럽다면, 서울 근교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만한 공간이 있다. 바로 ‘광명스피돔이다.’ 광명스피돔은 축구장 10배 규모의 세계 최대 실내 자전거 경기장으로 경륜 선수의 헬멧을 형상화한 건물 외관은 마치 거대한 UFO를 연상시킨다. 이곳에서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륜 경주가 열린다.하지만 광명스피돔은 단순하게 경륜 경주만 열리는 곳이 아니다. 광명스피돔을 운영하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건물 내·외부 곳곳에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우선 광명스피돔 외부를 살펴보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대표적인 장소가 페달 광장이다. 5,254㎡에 달하는 이곳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마음껏 타고 놀 수 있다. 또한 이곳에는 ‘경륜 선수 백호들이’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귀여운 캐릭터 조형물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한다. 또한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가수 지망생으로 구성된 청년 음악가들이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거리 공연도 펼치고 있어 여유로운 주말 분위기를 더욱 북돋고 있다.스피돔에서는 자전거도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전문 정사와 정비 능력이 검증된 은퇴 경륜 선수들이 직접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다. 노후나 파손된 핸들 그립, 브레이크, 스탠드, 변속기, 스프라켓, 튜브, 보조 바퀴, 페달, 체인 등 9종의 부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광명스피돔 내부에도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2층 어린이 북카페에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도서들이 마련되어 있고, 매주 토요일에는 ‘스피돔 어린이 문화 교실’을 열어서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동화구연, 그림책 놀이 수업, 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3층에는 유아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어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방문하고 있고, 금요일부터 일요일에는 1,000원의 스피돔 내부 입장료만 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이외에도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는 댄스스포츠, 풋살 교실 등의 건강강좌와 노래, 서예 등의 문화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고, 경륜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벨로드롬도 경주가 없는 시간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트랙 자전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을 단지 경륜 경주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5.01 11:00
프로축구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히딩크 감독, 31일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 방문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찾는다.대한축구협회는 29일 "히딩크 감독이 오는 31일 천안 서북구 입장면에 조성하는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시공사인 동부건설 윤진오 대표이사와 함께 축구종합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설 현장을 돌아본 뒤 오찬 행사를 갖는다.천안에 조성되는 축구종합센터는 각급 대표팀 훈련과 유소년 육성, 지도자와 심판 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제경기가 가능한 소형 스타디움과 다목적으로 이용될 실내축구장을 비롯해 총 11면의 축구장과 생활체육시설, 축구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선다.기존 대표팀 훈련 시설이었던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의 3배 규모인 47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올해 6월 일부 잔디 구장이 완성되며, 전체적인 시설은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히딩크와 같은 네덜란드 출신의 건축 거장 벤 판베르컬이 축구종합센터 건축설계자로 참여했다.윤승재 기자 2024.03.29 14:41
연예일반

[IS현장] “축구장 2개 크기에서 공뺏기” 세트에서 미리 본 ‘피지컬: 100’ 시즌2 퀘스트

분명히 방금 전까지 밝은 세상이었는데 순식간에 어두운 어딘가에 갇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하 광산을 표현했다는 넷플릭스 새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세트장 내부에 들어섰을 때다.때는 지난해 여름. 경기도 일산서구 킨텍스에 마련된 ‘피지컬: 100’ 시즌2 세트장은 지상에 있는데도 마치 지하에 있는 것 같은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취재진을 맞았다. 그 가운데 연출자 장호기 PD가 서 있었다.장 PD는 고대 그리스를 염두에 둔 시즌1 세트장과 달리 이번 시즌은 지하 광산으로 바꾼 데 대해 “누군가의 희생과 욕망, 협동과 경쟁의 경계가 모호한 공간이라는 특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이란 무엇인가’를 놓고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100명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신체 능력을 측정하는 다양한 퀘스트에 도전하고 생존해 자신의 토르소를 지키는 프로그램. 지난해 1월 시즌1이 공개돼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K예능의 위상을 알렸다. 장 PD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토르소를 지켜야 한다는 것과 완벽한 피지컬을 탐구한다는 프로그램의 기본 시그니처만 남기고 모든 걸 새롭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취재진이 ‘피지컬: 100’ 시즌2 세트장을 방문했던 시점에 모든 퀘스트의 세트를 볼 수는 없었지만, 단연 눈에 띄는 구역이 있었다. 시즌1에 등장해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은 공뺏기 세트였다.공뺏기 세트장은 시즌1과 비교해 무려 2배나 커져 눈길을 끌었다. 장 PD는 “축구장 2개 이상의 규모로 전체 퀘스트를 구성했다”면서 “시즌1의 규모도 작은 편이 아니었는데 이번엔 그보다 2배 정도 되는 스케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시각적으로 가장 크게 달라진 건 2개에서 3개가 된 경기장이다. 어질리티가 있는 A경기장은 순발력을 측정하기에 최적화돼 있고, 참호 형태의 B경기장은 물로 가득 차 있었다. 마지막 케이지 형태의 C경기장은 시즌2에서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실제 격투기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체험을 위해 케이지 안에 다른 기자와 들어서자 남다른 기분까지 느껴졌다. 그만큼 세트장이 상당히 리얼하게 구성돼 있다는 뜻. 장 PD는 “케이지를 흉내낸 게 아니고 실제 격투에서 사용하는 케이지를 그대로 가지고 와서 설치했다”고 귀띔했다. 다양한 체급을 가진 100명의 출연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사전 퀘스트로는 무동력 트레드밀이 마련됐다. 장 PD는 “거대한 공간에 100대의 무동력 트레드밀을 세팅해 놓고 100명이 함께 달리기를 했다. 그래서 정해진 시간 안에 누가 가장 멀리 가는가를 측정했다”면서 “100명이 한 번에 달리는 장면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프로그램에 어떻게 담겼을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일반적인 전자 동력 러닝머신이 아닌 무동력 트레드밀을 사용한 이유도 있다. 장 PD는 “무동력 트레드밀은 자신이 구르는 만큼 갈 수 있고 자신의 속도를 컨트롤 할 수 있다. 그런 특성이 우리 프로그램과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 프로그램에 약 44kg부터 200kg까지의 출연자들이 나오는데, 그분들이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퀘스트라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장 PD와 제작진은 세트 곳곳에 리얼리티를 가미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최대한 출연진이 ‘지하 광산’을 모티브로 한 공간에 녹아들어 집중할 수 있길 원했기 때문이다. 장 PD는 “출연자로 하여금 ‘내가 정말 어떤 세상 안에 살고 있구나’, ‘내가 어느 세계 속으로 들어왔구나’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끔 하는 게 우리에겐 중요한 과제였다. 그래서 메인 공간뿐 아니라 공간과 공간 사이를 잇는 통로도 콘셉트에 충실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공뺏기 경기 후에 승패에 따라 출연자는 각기 다른 통로로 이동하게 되고, 그 어두운 통로에서 온전히 자신의 토르소와 마주할 수 있게끔 설계돼 있었다. 승리한 사람은 토르소를 안아주고 지나가고, 패배한 사람은 그 공간에서 해머로 자신의 토르소를 직접 파괴한다. 부서진 토르소의 파편들이 치열하게 진행됐을 ‘피지컬: 100’ 시즌2 퀘스트를 짐작하게 했다. 이날 현장에는 ‘피지컬: 100’ 시즌1 출연자인 장은실, 조진형도 자리했다. 두 사람은 “기존에 못 봤던 세트장도 있고 스케일도 더 커진 것 같다”며 “세트를 보니 내려가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화장실을 갔다 오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던 ‘피지컬: 100’ 시즌1보다 훨씬 커진 규모. 바로 그곳에서 다시 한 번 최강의 피지컬을 찾기 위한 서바이벌이 펼쳐진다. 이 생생하고 치열한 현장은 오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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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ES 간 지드래곤, 美스피어 측과 협업 논의中…글로벌 활동 본격 시동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권지용)이 세계 최대 공연장 스피어를 건립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 측과 협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마약 혐의’로 곤욕을 치른 지드래곤이 컴백에 시동을 걸며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미국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 측과 스피어에서의 공연과 관련한 협업을 논의 중이다. 지드래곤이 단독 공연을 진행할지, 여타의 아티스트들과 합동 공연을 진행할지 등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어는 지난해 9월 개장한 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초대형 공연장이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 약 7년 전부터 기획해 건립한 세계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으로 총 23억 달러(약 3조 376억원)가 투입됐다. 스피어는 높이 111m(아파트 40층), 지름 157m짜리 초대형 돔이다. 외벽에는 스크린이 설치돼 있는데 면적만 5만 3884㎡로 축구장 2개 반을 합친 너비다. 지드래곤은 새 소속사인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와 함께 지난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방문했다. ‘CES 2024’ 개막 첫 날 모습을 드러낸 지드래곤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한국 기업들의 부스를 찾고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번 행보는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를 벗은 후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맺고 나서는 첫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AI와 메타버스를 다루는 기업으로써 매년 CES에 참석했는데 지드래곤도 평소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아 대표와 동행하게 됐다”며 “참관 형식으로 전시회를 둘러볼 것”이라고 밝혔다.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나 최근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이후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손을 잡고 마약 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저스피스 재단을 설립했다. 지드래곤은 올해 아티스트로서 컴백에 시동을 걸고 있다. 당초 지난해 초 컴백을 예고했으나, 마약 혐의로 입건되면서 컴백이 불투명해진 바 있다. 그러나 마약 혐의를 완전히 벗고 갤럭시 코퍼레이션과 새 출발을 알린데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 측과 협업을 논의하면서 글로벌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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