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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몰려오는 중국차에 신차로 맞서는 국산차…"지원 절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내우회환'의 위기에 봉착했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가 재집권하는 데다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로 발돋움한 BYD(비야디)의 상륙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자동차 관세 인상에 따른 대미 수출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 차량까지 몰려오면서 안방 점유율마저 잠식당할 가능성이 커졌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가 최근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BYD는 전기차 대명사인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왕좌를 꿰찼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올해 1~9월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BYD는 261만5000대로 점유율 22.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2위 테슬라보다 130만대 이상 더 팔았으며 테슬라와 현대차·기아, BMW, 폭스바겐 등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과 달리 점유율을 1.6%포인트 늘리며 몸집을 키웠다.BYD의 한국 법인인 BYD코리아는 지난 13일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BYD는 테슬라처럼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중형 세단 '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 소형 해치백 '돌핀' 출시가 유력하며, 국토교통부 차량 제원 통보를 완료한 아토3가 가장 먼저 국내 소비자들과 만날 전망이다.BYD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아토3와 실, 돌핀은 1000만~2000만원대로, 현대차 '코나EV', 기아 '니로EV·EV3'보다 약 500만~700만원 싸다. 또 다른 중국 전기차 회사인 지리 역시 2026년 1분기 인도를 목표로 한국에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지리 계열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내년 말까지 서울과 경기도에 전시장을 열고 한국 시장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왜건 모델 '001' 출시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여기에 스텔란티스와 중국 립모터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투자한 신생 전기차 회사 립모터인터내셔널도 한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중국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의 관세 장벽에 한국 등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경쟁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보희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올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BYD는 '인해 전술'과 '모방 혁신 전략'으로 생산 원가 절감을 실현했고, 기존 자동차 산업의 관행인 하도급 생산에서 벗어나 전기차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내재화 방식을 채택했다"며 "전기차 개발, 생산, 판매, 해외 운송 선반 건조에 이르는 자체 수직 통합 모델을 구성해 품질과 성능을 끌어올리고 생산 비용을 줄였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의 안방 침공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맞불을 놓는다.현대차그룹은 내년 국내외 시장에 총 9종의 신형 전기차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브랜드별로 현대차 3종, 제네시스 2종, 기아 4종이다. 세부 모델명은 현대차 '아이오닉 9' '아이오닉 6 부분 변경' '아이오닉 6 N', 제네시스 'GV60 부분 변경' 'GV60 마그마', 기아 'EV4' 'EV5' 'EV2' ' PV5' 등이다.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독점해온 KG모빌리티는 전기 픽업트럭 'O100', 르노코리아는 패밀리 전기차 '세닉', 한국GM은 중형 전기 SUV '이쿼녹스 EV'의 내년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으로 성장이 둔화 추세이지만 앞으로 미래차 시장은 전기차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 전략 기술 R&D(연구·개발) 투자 지원, 전기차 보조금 확대, 인력 양성 등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8 07:00
자동차

기아, 2026년부터 DHL코리아에 중형 PBV 'PV5' 공급

기아는 DHL코리아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친환경 물류 운송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기아는 오는 2026년부터 첫 중형 PBV인 'PV5'를 DHL코리아에 공급하기로 했다. 추후 DHL코리아의 물류 현장과 차량 운영 관련 특성을 파악해 최적화 PBV 모델도 제작할 계획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 시장에 친환경 차량 도입을 확대, 글로벌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기아는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 2027년 출시 예정인 대형급 PBV 'PV7' 등으로 협업 모델 확대도 추진한다.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DHL코리아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모델 공급을 통해 고객의 사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전동화를 적극 지원하는 파트너사로서 협업하는 등 PBV를 활용한 친환경 물류 운송 실현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4 09:09
자동차

기아, 얼굴 바꾼 '더 뉴 스포티지' 계약 돌입…2836만원부터

기아는 5일 '더 뉴 스포티지'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더 뉴 스포티지는 지난 2021년 7월 출시된 5세대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신차 수준으로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또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에 특화 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등 주행 성능을 더욱 높였다.먼저 전면부는 기아의 최신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수직 형상의 주간 주행등을 적용했다. 여기에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했다.또한 수평형 패턴이 적용된 대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고, 와이드한 인테이크 그릴과 하단 범퍼의 수직적인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강인한 전면부 디자인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그릴의 수평형 패턴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신규 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와이드한 범퍼 형상으로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면서 웅장한 느낌을 극대화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또한 실내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크래시패드를 따라 은은하게 빛나는 무드 조명을 더해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 가솔린 1.6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도 적용했다. 또한 패들 쉬프트를 통해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할 수 있게 했으며 도로 상황과 내비게이션 정보에 따라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과 부드러운 가속으로 영유아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영유아 운전 모드를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이밖에도 전륜 스트럿에 2방향 댐퍼를 장착해 로드노이즈를 줄였으며 B필러, 크래시패드 언더커버에 흡차음재를 추가하고 도어 트림의 흡음재 밀도를 증대해 실내 정숙성을 더욱 강화했다.더 뉴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2836만~3525만원이며, 2.0 LPi 모델 2901만~3590만원이다.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전 기준으로 3458만~410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3315만~3964만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5 15:19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KS 우승’…스포츠토토, 우승팀 맞히기 게임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3월 22일 오후 2시부터 4월 21일 오후 10시까지 발매했던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의 적중결과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발표했다. 올해 3월 스포츠토토는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특별히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승리팀(우승팀)을 예상해 맞히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을 발매했다. 해당 게임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 또는 각 팀의 시즌 초반 경기를 관전한 후, 이번 시즌 판도를 예측해 우승 가능성이 높은 한 개의 팀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었고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약 1개월간 발매됐었다.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발매와 동시에 KBO리그 10개 구단에 대한 각각의 우승 배당률이 제시했다. 각 팀의 최종 배당률은 ▲LG(3.5배) ▲KIA(4.0배) ▲한화(6.2배) ▲NC(6.5배) ▲SSG(8.0배) ▲두산(8.5배) ▲KT(10.0배) ▲삼성(50.0배) ▲키움(50.0배) ▲롯데(55.0배) 순이었다. 지난 10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2024 KBO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KIA가 삼성에게 7-5로 승리했다. 이 경기로 인해 KIA 타이거즈는 정규 시즌 및 플레이오프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이에 따라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의 정답도 ‘6번 KIA’로 정해졌다. 발매 기간 동안 스포츠토토 참여자들이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을 구매한 금액은 총 2억 5,347만 2,200원이었으며, 총 구매 건수는 20,367건이었다. 이 중 판매점 등 오프라인을 통해 구매한 건수는 6,449건이었고, 베트맨 등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건수는 오프라인보다 약 두 배가 넘는 13,918건이었다.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 발매와 동시에 진행했던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는 ‘우리팀 우승기원 이벤트’ 결과 적중에 성공한 4,298개 투표권 중 120명에게 벳머니 5만 원권을, 적중하지 못한 참여자 중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원권을 지급하며, 추첨결과는 오는 11월 1일에 베트맨 사이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벳머니는 베트맨에서 스포츠토토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단, 지급된 벳머니는 예치금 또는 현금으로 전환되지 않고, 적립 후 7일 내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 미 사용된 벳머니는 자동으로 소멸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KBO 한국시리즈 최종전(우승팀) 맞히기 게임에 많은 스포츠팬들 참여해 기쁘다”며, “6개월여의 긴 시간을 기다려 적중에 성공한 스포츠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10.31 15:23
자동차

기아, 첫 픽업 '타스만', 사우디서 세계 최초 공개

기아가 29일(현지시간)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이하 제다 모터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 이하 타스만)'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보도발표회에서 “더 기아 타스만은 고객의 삶과 픽업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고자 한다”며 “탁월한 성능과 실용성, 진보적인 기능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원하는 소비자와 소규모 사업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타스만의 전면부는 가로로 긴 비례감을 갖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로 강인한 인상을 표현했다. 후드 상단의 가니시와 그릴 테두리를 조합해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했으며 수직 형상의 시그니처 램프를 좌우로 배치해 웅장한 전면부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45도 각도로 모서리를 다듬은 요소가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단단한 느낌을 강조한다.이와 함께 시원하게 트인 윈드실드(전방유리)와 곧게 선 리어 글라스(후방유리)로 타스만의 대담한 실루엣을 연출했으며 헤드램프, ‘사이드 스토리지’ 등 기능적 요소와 결합한 펜더 디자인으로 독창성을 더했다.후면부는 하단 범퍼 모서리에 적재 공간(베드)으로 올라갈 수 있는 코너 스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테일게이트 핸들, 보조 제동등, 스포일러를 매끄럽게 결합해 간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편안하고 활용도 높은 2열도 타스만의 특징이다.기아는 중형 픽업 특성상 뒤로 기울이기 어려운 2열 시트를 최적 설계해 타스만에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다.또한 2열에는 도어를 최대 80도까지 열 수 있는 ‘와이드 오픈 힌지’와 시트를 위로 들어 올리면 나오는 29L 대용량 트레이를 적용해 적재 경쟁력도 확보했다.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를 확보했다.또한 타스만에 적용된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도 지원한다. 기아는 더욱 가혹한 오프로드 환경을 주행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X-Pro(프로)’ 모델도 운영한다. X-Pro 모델은 프론트 언더커버, 17인치 전용 휠,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가 적용됐다.뿐만 아니라 기본 모델 대비 28mm 높은 252mm의 최저지상고를 갖춰 더욱 험준한 지형 주행에 유리하다.타스만의 적재 공간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 높이 540mm를 갖췄으며 베드 라이너와 차체를 최대한 밀착시켜 적재 용량을 최적화했다.타스만은 동급 최대 수준인 약 1173L의 저장 공간에 최대 700kg을 적재할 수 있다. 한국 기준 표준 팔레트(1100x1100mm)도 수납할 수 있다.기아는 타스만을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9 16:08
자동차

기아, 새옷 입은 ‘더 뉴 스포티지’ 티저 공개…내달 출시

기아가 새로운 모습의 스포티지 출시를 예고했다.기아는 3년 만에 선보이는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스포티지’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24일 공개했다.올해로 출시 31주년을 맞는 기아의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스포티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76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기아는 이날 티저 이미지를 통해 더 뉴 스포티지의 전·후면부에 적용한 램프 디자인과 차량의 실루엣을 부분적으로 공개했다. 전·후면부는 기아의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DRL)과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디자인을 통해 차급을 뛰어넘는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게 기아의 설멸이다.측면부는 스포티한 루프라인과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인상을 더한다.이날 기아 공식 유튜브 채널 캬TV에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전·후면 램프와 실루엣을 보여주며 더 뉴 스포티지의 새로운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담았다. 기아는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협업해 영상 및 굿즈 제작, 전시 등 다채로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기아 관계자는 “1993년 ‘세계 최초 도심형 SUV’라는 타이틀로 출시된 스포티지는 많은 고객들의 사랑과 호평을 받아왔다”며 “더 뉴 스포티지는 기아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혁신적인 요소들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아는 11월 중 상품성을 한층 높인 더 뉴 스포티지의 디자인과 상세 사양, 가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4 09:51
e스포츠(게임)

컴프야V24, '라이브 V3' 선수 추가…정규 시즌 전체 성적 반영

컴투스는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4'(이하 컴프야V24)에 신규 선수 카드를 업데이트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라이브 V3'는 2024 KBO 리그 정규 시즌 전체 성적을 반영한 선수 카드다.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및 김도영,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과 원태인 등 올해 시즌 10개 구단의 모든 경기 기록을 바탕으로 선수별 활약상과 데이터를 수치화해 카드 등급을 새롭게 설정했다.라이브 V3 카드는 기존 라이브 카드보다 높은 세트덱 스코어를 적용받을 수 있어 전력 강화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앞서 선보인 '라이브 V1'과 '라이브 V2' 카드는 각각 전반기와 후반기 기록을 반영해 능력치가 부여된 반면, 라이브 V3 카드는 시즌 전체 기록을 대상으로 산정돼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카드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내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벤트 매치에 참여하면 라이브 V3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라이브 5성 스카우트 티켓'을 비롯해 기존 선수 카드 능력치를 같은 등급 카드에 전달하는 '계승권', '라이브 고급 스카우트 티켓' 등 아이템을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2 09:34
자동차

파리모터쇼 개막...한국 VS 중국 전기차 격돌

세계 4대 자동차 박람회 중 하나인 프랑스 파리모터쇼에서 한국과 중국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 각축전이 벌어졌다.14일(현지시간)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개막한 파리 모터쇼 2024에는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과 한국 완성차 기업들이 참가해 전기차 신차를 대거 선보이며 전동화 전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먼저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를 유럽에 선보였다. 기아가 파리 모터쇼에 참여하는 것은 6년 만이다. EV3는 유럽 인증(WLTP)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600㎞다. 판매 가격은 4000만 원대로 유럽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아울러 처음으로 파리 모터쇼에 참가한 현대모비스는 프라이빗 부스를 꾸려 사전 초청한 완성차 등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제품을 시연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에 나섰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램프 등 10개 분야의 전략 기술도 공개한다.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공습도 거셌다. 저렴한 가격과 상품성을 강조하며 신모델을 앞다퉈 선보였다. BYD는 블레이드 배터리, e-플랫폼 등 자사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3000만원대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Sea Lion) 07’ 등 가격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 동시에 갖춘 차를 공개했다. 신규 전기차 플랫폼 ‘e-플랫폼 3.0’을 적용한 씨라이언 07은 91.3kWh 용량 LFP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리프모터는 스텔란티스와 합작사를 출범하며 유럽 진출에 대한 야욕을 드러냈다. 지난달 유럽 시장에 출시한 소형 전기차 T03, C10을 비롯해 신모델인 B10도 출시했다. 또한 리프모터는 빠른 시일 내에 유럽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올 연말 유럽 진출을 예고한 광저우자동차그룹(GAC모터)은 프리미엄 모델을 먼저 출시한 뒤, 내년 중반부터 중간 가격대인 아이온V와 저가형 전기차(NY)를 함께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5 14:32
자동차

기아, 연식변경 '더 2025 카니발' 출시…3551원부터

기아는 대형 레저용 차량(RV) 카니발의 연식 변경 모델인 '더(The) 2025 카니발'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오는 15일 공식 판매에 들어가는 더 2025 카니발은 안전·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모든 트림에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해 기존 대비 차로 중앙 유지 성능을 향상한 '차로 유지 보조 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운전대 그립 감지, 새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등 신규 사양을 기본 장착했다. 또 기존에 선택 사양이던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손잡이 등 편의 사양을 시그니처 트림부터 기본으로 적용했다.그래비티 트림에는 스노우 화이트 펄 외장 색상을, 노블레스 트림에는 코튼 베이지와 네이비 그레이 내장 색상을 추가했다.가격은 9인승 3551만~4811만원, 7인승 4250만~5086만원이다.기아 관계자는 "더 2025 카니발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해 국내 대표 RV로서 모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4 16:58
자동차

현대차·기아, 싱가포르서 '쌩쌩'…올해 상반기 판매 2배↑

현대차·기아가 싱가포르에서 올해 상반기에 작년 동기 대비 2배가 넘는 판매량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싱가포르 국토교통청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1∼6월) 신차등록 대수는 15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대)과 비교해 106% 증가했다.특히 현대차의 신차등록 대수는 182.6% 급증한 941대를 나타냈다. 절대적 판매량은 많지 않지만, 신차 구입비용이 세계 최고 수준인 싱가포르에서는 큰 선전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싱가포르는 도심 공해와 차량 혼잡을 막기 위해 차량취득권리증(COE)을 보유한 사람만 신차를 구입할 수 있는 규제를 두고 있다.이 권리증은 한 달에 두차례 열리는 경매 시장에서만 거래할 수 있는데, 그 결과 1600cc 이상 자동차는 10만싱가포르달러(약 1억1300만원)를 줘야만 살 수 있는 정도로 자동차 가격이 높다. 이 밖에도 차량 구매자는 등록세, 도로 이용세 등 각종 세금을 내야 한다.현대차그룹은 신차 구입 문턱이 높은 싱가포르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내세워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6가 대표적으로, 이중 아이오닉6는 지난 7월부터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구에 있는 HMGICS에서 생산 중이다. HMGICS는 연구개발(R&D)뿐 아니라 전기차 제조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최근 싱가포르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아이오닉5 차량도 HMGICS에서 생산됐다.기아도 올해 1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을 싱가포르에 선보이며 현지 공략 중이다.니로 전기차(EV)와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현지 출시했다.현대차그룹은 현지 충전 사업자 17곳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싱가포르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현재 싱가포르는 204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경유를 사용하는 공영 버스 6000대의 절반을 전기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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