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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출’ 김요한, 럭비부 주장도 찰떡…‘트라이’ 연기 변신

배우 김요한이 반항적인 럭비부 주장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에 완벽 성공했다.김요한은 지난 25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한양체고 럭비부의 주장 '윤성준' 역을 연기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극중 윤성준은 만년 꼴찌 럭비부를 이끄는 FM 주장이다. 성적 부진으로 인한 학교의 냉대에 더불어 도핑 파문으로 물의를 빚었던 전 국가대표 주가람(윤계상)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는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윤성준은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했다.윤성준은 주가람에 대한 반감을 직설적으로 표출하는 데 이어 부원들을 이끌고 훈련 중 이탈하는 대담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윤성준은 주가람을 향해 “본인 경력도 말아먹었으면서 우리한테 뭘 가르치겠다고. 럭비를 망쳤는데. 절대 감독으로 인정 못 한다”라고 절박함이 묻어나는 말투로 일갈한다. 럭비를 향한 윤성준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이렇듯 김요한은 복잡미묘한 감정을 눈빛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등 연기로써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주가람에게 거침없이 쏟아내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는 모두 럭비에 대한 애정에 기반했다.연기뿐 아니라 럭비 선수로 분한 김요한의 넓은 어깨와 다부진 팔근육이 돋보이는 탄탄한 피지컬은 여심을 강탈하기 충분했다. 김요한은 때로는 열정 넘치고, 때로는 치기 어린 청춘 그 자체의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한편 연기력과 실제 태권도 선수 출신다운 피지컬을 모두 갖춘 김요한이 출연하는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1:17
스타

박보미, 아들상 아픔 딛고 둘째 임신 근황… “벌써 만삭 몸무게로 걱정”

배우 박보미가 둘째 임신 중 근황을 전했다.24일 박보미는 자신의 SNS에 “임산부 일상. 28주 정기검진 다녀왔다. 초음파 보기 전에 늘 긴장 이만배”라고 적었다.그는 “설복이는 1.3kg으로 무럭무럭 자랐다. 벌써 띠모니 때 만삭 몸무게 찍어서 걱정했는데 임당도 한방에 통과했다”며 “근데 요상한 증상이란 증상은 다 겪는 듯하다. 나이는 어쩔 수 없나봐요”라고 전했다.이어 “두 달 조금만 지나면 설복이를 만날 수 있다. 코까지 살찌고 진격의 거인이 되었지만 뱃속에서 꿀렁꿀렁 존재감 뿜뿜하고 있는 설복이를 곧 만난다고 생각하면 넘나 설레고 행복하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박보미는 2020년 12월 축구선수 출신 박요한과 결혼해 2022년 아들 박시몬을 출산했다. 그러나 2023년 5월 20일 아들을 떠나보냈다.이후 박보미는 지난달 임신 소식을 전하며 “사랑하는 시몬이를 먼저 천국으로 보내고 이후 두 번의 유산을 겪었다. 그 시간들을 지나며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과정을 겪으면서 한 생명을 품는 일이 결코 당연하거나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정말 말로 다할 수 없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놀라운 기적이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이렇게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그동안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며 좋은 소식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한편 박보미는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SNL 코리아’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꽃파당’ 등에 출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08:10
드라마

꼬마비 작가 “’S라인’ 가득한 풍경, 매혹적…상상한 그대로” [IS인터뷰]

“주인공의 시선으로 바라본 S라인 가득한 세상의 풍경은 매혹적이었죠.”웹툰 작가 꼬마비가 영상으로 새롭게 탄생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꼬마비 작가는 24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만든 이야기가 영상 언어로 번역되는 건 설레는 일”이라며 “안주영 감독님과 스태프들의 헌신, 배우들의 귀한 재능이 더해져 붉게 빛나는 이야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S라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6부작 스릴러다. 성적인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S라인이라는 붉은 선이 연결된다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배우 이수혁, 이다희, 오마이걸 출신 배우 아린 등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11일 첫 공개됐으며, 25일 최종회인 5~6회가 공개된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현실적인 욕망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공개 후 12일(23일 기준) 연속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올해 드라마 중 일일 최대 유료 가입 견인 수치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드라마는 원작에서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설정을 추가해 보다 구체적인 세계관을 선보였다. 원작이 다양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 보였다면, 드라마는 새로운 인물들을 투입하고 ‘안경’이라는 소품을 통해 스릴러적 요소를 강화했다.꼬마비 작가는 “사전에 각색이 많이 이뤄질 거라는 말을 들었던 터라 특정 장면을 예단하지는 않았고, 시각적으로 S라인이 어떻게 구현됐을지 정도가 궁금했는데 예고편에서 처음 접한 S라인은 제가 상상한 색감과 형태 그대로였다”고 말했다.이어 “원작에서는 의도적으로 S라인의 등장 및 소멸 이유를 다루지 않았다”며 “드라마에서는 이 부분을 더했는데 각색이 된다는 사실은 미리 알았지만 그 부분이 묘사되는 건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공개 후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는 S라인을 머리 위에 합성하는 밈이 유행처럼 번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연재 당시 설정이 도발적이라는 이유로 불쾌감을 표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서인지 혹은 문화권의 차이 때문인지 흥미로운 반응”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작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S라인을 이용하는 해프닝이 등장하지만 가상의 설정일지언정 이런 식의 활용을 실제로 접하는 건 또 다른 느낌”이라고 밝혔다.‘S라인’의 독특한 세계관은 어디서 시작된 걸까. 그는 “공항에서 본 비행 항로가 이야기의 뼈대였다”며 “살이 되는 여러 에피소드들은 자연스럽게 붙었다”고 설명했다.‘S라인’은 비현실적인 설정 속에서도 인물들의 욕망과 심리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꼬마비 작가는 이들 간의 균형을 맞추며 독자들과 소통해왔다. 그는 “A부터 Z까지 모든 부분을 창조하는 세계관은 제가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부족하지만 익숙한 현실과 낯선 비현실의 교집합을 찾아 묘사하는 것이 그나마 제가 다룰 수 있는 방식이라서 그 부분에 몰두한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을 통해 던지고 싶은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철학적이다. “보이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인가? 보인다면 그것이 전부인가?”라는 질문은 ‘S라인’ 전반을 관통하며, 꼬마비 작가가 창작 내내 붙들고 있던 고민이기도 하다.꼬마비 작가는 ‘S라인’ 외에도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개된 ‘살인자ㅇ난감’의 원작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우연히 살인을 시작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예기치 못한 반전과 독특한 설정으로 호평받았다.2003년 ‘꼬마비 그림일기’로 데뷔한 그는 이후 ‘미결’, ‘데우스 엑스 마키나’, ‘환상의 용’ 등에서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을 구축해왔다. 인물들이 유난히 독특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에 대해 그는 “제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은 지극히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인물들이 이상한 세계관, 상황에 놓이는 이야기’에 끌린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5 06:00
드라마

‘굿보이’ 태원석 “내가 원하는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작품…만족” [IS인터뷰]

“그냥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강력특수팀 경장 신재홍 역으로 활약한 배우 태원석은 작품을 마친 소감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 5인방이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액션 수사극이다. 신재홍은 쇠도 씹어 먹을 듯한 강인한 힘과 큰 덩치를 가진 인물. 태원석은 강력특수팀에서 피지컬을 담당하며 시청자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태원석은 타고난 건장한 체격은 여전했지만 작품 속 모습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핼쑥해진 상태로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굿보이’ 촬영 때와 지금은 한 20kg 정도 차이 나는 것 같다”면서 “감독님과 처음 미팅할 때 ‘플레이어2’라는 작품을 하고 있었고 그때도 다이어트가 많이 된 상태였다. 감독님이 ‘지금은 너무 현역 선수 같고, 은퇴한 선수의 모습을 표현하려면 살을 좀 찌워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작품 속 모습은 굉장히 살이 찐 상태고, 그런 몸을 만들기 위해 많이 먹었다”고 설명했다. 태원석이 ‘굿보이’에 꼭 참여하고 싶었던 이유는 작품의 메시지가 주는 여운 때문이었다. “대본을 보고 너무 하고 싶어서 어필을 많이 했다”는 그는 “만화적이고 재밌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었다. 저 자리에 내가 서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텍스트로 쓰여 있었지만 캐릭터 한 명 한명의 장기가 이미지로 그려질 정도로 디테일하게 써 있었어요. 과거에 영광을 얻었던 메달리스트들이 제2의 인생을 살지만 특채라는 상황 때문에 이방인 취급을 받는데 다시 능력을 살려서 영광을 재현한다는 설정이 저에겐 엄청 큰 카타르시스였죠.”태원석은 작품의 주인공인 윤동주 역을 맡은 박보검에 대해선 그야말로 칭찬을 쏟아부었다. 그는 “처음엔 ‘어떻게 사람이 완벽할 수가 있어, 사람은 완벽하지 않은 동물인데’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그런데 ‘진짜 이런 사람도 존재하는구나’ 싶었다”며 “내가 1년을 지내본 결과 정말 변함이 없고 바르고 착하고 따뜻하고 사랑 많고 잘생기기까지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굿보이’는 박보검이 악당과 격투를 벌이는 거친 액션이 많은 작품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선 “보기 안쓰럽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태원석은 “박보검이 이렇게 착하고 바른 사람이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보검이가 많이 맞는 신을 보는 걸 더 힘들어하셨던 것 같다”며 웃었다. 2010년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으로 데뷔한 태원석은 10여 년 넘는 무명 생활을 거쳐 조금씩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리는 중이다. 어린 시절 영화를 보는 것도 노래를 하는 것도 좋아해 뮤지컬학과에 진학했다는 태원석은 롤모델로 고민 없이 뮤지컬 무대에서 대표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승우를 꼽았다. 태원석은 “조승우 형이 출연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녹화 영상과 영화 ‘말아톤’을 비슷한 시기에 봤는데 같은 배우라는 것을 알고 정말 놀랐다. 다양한 얼굴이 한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당시 내 싸이월드에 조승우 형 사진만 모아놓는 폴더가 따로있었을 정도”라고 팬심을 드러냈다.그렇게 동경했던 우상을 태원석은 2021년 JTBC 드라마 ‘시지프트 : the myth’를 통해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순간었다. 그리고 지금도 매일매일이 감사하다”고 연기를 향한 뜨거운 의지를 드러냈다.“‘굿보이’를 통해 저라는 사람에게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견을 깨는 역할을 많이 맡고 싶어요. 생각보다 더 많은 색깔을 가지고 있고,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는 유연한 배우가 되겠습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5 05:50
연예일반

‘배용준♥’박수진, 현역 아이돌 같은 몸매... 애둘맘 믿기지 않아

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의 근황이 전해졌다.배우 김성은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운동 메이트. 내 절친 쑤”라는 글과 함께 박수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박수진은 검은색 운동복을 입고 필라테스 기구에 손을 올리고 있다. 그는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의 자세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군살 하나 없는 몸매와, 멀리서 찍은 사진임에도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김성은과 박수진은 과거 ‘테이스티로드’를 함께 진행하며 가까워진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한편 박수진은 2015년 배용준과 결혼, 이듬해 첫 아들을 출산하고 2018년엔 둘째 딸을 얻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18:31
드라마

윤계상표 무해한 열정… ‘트라이’로 SBS 금토 재시동 [IS신작]

‘우리영화’로 주춤했던 SBS 금토극이 배우 윤계상을 앞세운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로 반등을 노린다. 열정 가득한 럭비 감독으로 변신한 윤계상이 선보일 무해한 성장 서사가 침체된 금토드라마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윤계상)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윤계상은 극중 매일 지기만 하는 한양체고 럭비부를 이끄는 감독 주가람 역을 맡았다. 주가람은 한양체고 출신이자 한때 ‘럭비계 아이돌’로 불리던 국가대표 스타 선수였지만, 도핑 의혹에 휘말리며 나락으로 떨어진 인물이다. 이후 3년 만에 모교로 돌아와 럭비부 감독으로 새 출발에 나선다.윤계상은 약물 복용으로 도핑 의혹에 휘말리며 한순간에 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스타 선수의 복잡한 내면을 세심한 감정 표현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몰락과 함께 모든 것을 잃게 된 주가람은 그 과정에서 전 여자친구 배이지(임세미)에게도 상처를 남긴 채 이별을 택한다. 엇갈린 두 사람의 관계는 이후 멜로 서사로도 이어져, 성장 드라마 속 감정선에 깊이를 더하고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특히 ‘트라이’에서는 윤계상의 무해한 따뜻함과 생활 밀착형 연기가 극의 감정선을 한층 더 풍부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문제아 럭비부 아이들과 장난을 주고받고, 티격태격하는 일상 속에서도 진심 어리게 아이들을 품는 주가람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약물 복용으로 럭비라는 종목의 이미지를 망가뜨렸다고 생각해 분노를 품고 있는 제자 윤성준(김요한)과 점차 사제 지간의 유대를 쌓아가는 과정 역시 ‘트라이’의 주요 재미 요소 중 하나다. ‘트라이’는 SBS가 ‘스토브리그’(2020), ‘라켓소년단’(2021)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스포츠 드라마다. 럭비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국내 최초로 방송 전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연출을 맡은 장영석 감독은 “럭비를 모르는 시청자도 편하게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있었다”며 “규칙을 일일이 설명하기보다는 럭비만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전하는 데 주안을 뒀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종영한 남궁민 주연 ‘우리영화’가 4.1%의 시청률로 아쉬운 마무리를 지은 만큼, 후속작 ‘트라이’의 어깨도 한층 무거워졌다. 천만 영화 ‘범죄도시’ 장첸으로 인생 캐릭터를 남긴 윤계상이 ENA ‘유괴의 날’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트라이’를 통해 다시금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트라이’는 지금까지 다뤄지지 않았던 영역을 건드리는 작품인 만큼 윤계상이 도전해볼 만한 드라마”라며 “윤계상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구축해온 배우”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첸처럼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인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4 05:55
연예일반

[단독] 안도 사쿠라·김도연, 정주리 감독 신작 ‘도라’로 만난다 [종합]

일본 배우 안도 사쿠라와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도연이 정주리 감독의 신작으로 뭉친다.23일 영화계에 따르면 안도 사쿠라와 김도연은 영화 ‘도라’(Dora) 출연을 확정 지었다. ‘도라’는 ‘도희야’(2014), ‘다음 소희’(2024) 등을 연출한 정주리 감독의 작품으로, 바닷가 마을 배경으로 여성 간 연대와 사랑을 그린다. 신체적, 정신적 아픔을 갖고 있는 소녀 도라가 한 여성을 통해 치유받는 이야기가 골자다. 김도연이 주인공 도라 역을 맡았고, 안도 사쿠라가 도라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인물로 출연한다.제목인 ‘도라’는 프로이트의 도라 사례에서 따왔다. 프로이트가 도라라고 이름 붙인 18세의 여자 환자는 1900년에 프로이트에게 수개월간 치료받았고, 프로이트는 해당 사례를 통해 무의식적 성적 욕망과 가족 내 억압된 갈등을 분석, 이를 1905년 책으로 출판했다. 이번 작품은 안도 사쿠라의 첫 한국 진출작으로도 눈길을 끈다. 안도 사쿠라는 일본의 대표 연기파 배우로,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어느 가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어느 가족’, ‘괴물’ 등을 통해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김도연은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 그룹 위키미키 멤버로 활동했다. 아이돌 시절 웹드라마로 연기에 발을 들인 그는 이후 드라마 조단역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알렸으며 올봄에는 ‘애나엑스’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한편 ‘도라’는 오는 8월 남해에서 크랭크인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3 18:00
스타

태극기 품은 박보검, 여전히 눈부신 미소…“모두가 뜨거웠던 그날을 기억하라” [AI 포토컷]

배우 박보검이 여전히 따뜻한 미소로 팬심을 설레게 했다.박보검은 23일 자신의 SNS에 “모두가 뜨거웠던 그날을 기억하라”는 내용과 함께 한 해변에서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태극기가 새겨진 태극마크 트레이닝복을 입고, 떠오르는 해를 배경 삼아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한 손으로 해를 감싸는 듯한 포즈는 그의 순수한 매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한다. 해변 위에서 비치는 여명과 박보검의 훈훈한 미소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화보를 연상케 한다. 한편, 박보검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굿보이’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하며 호평을 받았다. 전직 복싱선수 출신 경찰이라는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그간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넘어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2025.07.23 17:11
드라마

“무더위 날려줄 것”…’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윤산하X아린 청량 로코 온다 [종합]

“드라마의 상큼함이 무더위를 날려줄 겁니다.”배우 윤산하, 아린, 유정후, 츄가 KBS2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들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청량한 청춘물의 탄생을 자신했다. 23일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관모 감독을 비롯해 윤산하, 아린, 유정후, 츄가 참석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어느 날 갑자기 꽃미남으로 변해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하지 못하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가 펼치는 좌충우돌 로맨스다. 유관모 감독은 “2025년 여름, 지금 이 시대의 K청춘을 수채화처럼 그려낸 작품”이라며 “주인공들이 위기를 겪으며 사랑을 지켜나가는 이야기뿐 아니라, 우정과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담았다”며 “해외 시청자들도 공감할 만한 지점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작품에는 아스트로 윤산하, 오마이걸 아린, 이달의 소녀 츄 등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결과적으로 아이돌 출신들과 함께 하게 됐다. 무대 경험이 풍부해서 그런지 체력도 좋고, 연기 실력과 매력도 충분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산하는 “무대에서 다져진 집중력과 감정 표현이 연기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며 “대부분 아이돌 출신이다 보니 서로 말하지 않아도 이해하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컸다”고 전했다. 아린 역시 “음악방송에서 자주 마주쳤던 사이인데, 촬영 현장에서는 온전히 그 캐릭터로 보였다. 그만큼 몰입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극중 윤산하는 여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에 혼란을 겪는 박윤재를, 아린은 어느 날 갑자기 남자가 되는 김지은 역을 맡아 극적인 변화를 그린다. 두 사람은 모두 신선한 설정에 끌렸다고 입을 모았다.아린은 “로맨스 코미디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대본을 보자마자 두근거렸다. 청량한 감성이 좋았고, 남자로 변하는 장면을 어떻게 소화할지 고민도 됐다. 정후 오빠가 많이 도와줘서 고마웠다”며 웃었다. 유정후는 극중 내면은 여자지만 외모는 남자인 김지훈 역을 맡았다. 그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다. 대본을 읽으니 반전 요소도 많고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역할이 처음엔 쉽지 않을 것 같아 고민이 많았지만, 해낸다면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며 “여성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네일숍도 처음 가봤다. 외적인 디테일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또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우정과 가족 이야기가 섞인 힐링 드라마다.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19년 tvN D STORY ‘필수연애교양’으로 연기에 발을 들인 츄는 이번 작품으로 6년 만에 배우로서 시청자들을 만나는 데다가 첫 정극에 도전한다. 그는 “스토리가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오랜만의 연기라 긴장도 됐지만, 또래 배우들과 함께해 많이 의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출연을 고민할 때, 내가 이 캐릭터라면 어떻게 행동할까 상상하며 대본을 읽었고 자신이 생겼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덧붙였다.‘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3 15:05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아린 “로코 하고 싶었다..두근거리고 청량한 느낌”

오마이걸 출신 배우 아린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아린은 23일 진행된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로맨스 코미디를 너무 하고 싶었다”며 “대본을 보자마자 두근거리고 청량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제가 남자로 변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남자 역할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했는데 정후 오빠가 잘 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유정후는 “사실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는데 해낸다면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계속 읽히더라”고 말했다. 또 “우리 작품은 가벼운 코믹을 넘어 사랑, 우정, 가족 이야기가 섞여 있는 힐링물이다. 나이 불문,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고 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돼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가 대환장 로맨스를 펼친다.드라마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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