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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X김성균 ‘무도실무관’, ‘청년경찰’ 넘는 男-男 케미작 될까[종합]

다소 낯설지만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무도실무관’의 뜨거운 성장 스토리가 펼쳐진다. 넷플릭스 ‘무도실무관’(감독 김주환)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 예방을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10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무도실무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성균의 “나에게 김우빈은 휴식같은 친구”라는, 김우빈의 “나에게 김성균은 에너지 드링크”라는 덕담에서는 두 주인공의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도 엿보였다.애초 무도실무관은 두 배우 모두에게 생소한 직업이었다. 때문에 작품을 통해 두 사람은 함께 성장해갔다. 김성균은 “솔직히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이 있는 줄 몰랐다.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고 24시간 밀착하는 업무라 처음엔 딱딱하고 무섭게 느껴졌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인간적인 면이 많더라. 그동안 내가 많이 무심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김우빈 역시 “나도 무도실무관이란 직업은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 (김)성균 형과 같이 (실무관들을) 만나 말씀을 들어보면서, 우리 곁에 늘 계시는 분들이고 어렵고 힘든 일 하는 분들인데 몰라뵀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을 알게 돼 좋았다. 재미만을 좇던 친구가 직업을 갖게 되고 책임감, 사명감이 생기며 변화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내가 재미있게 느낀 지점을 관객들께 전달 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김주환 감독은 “이 직업에 대해 알게 된 지는 꽤 오래 됐다. 집에 고지서가 왔는데, 집주변에 전자발찌 찬 사람이 있다는 걸 봤고, 그러면서 그쪽으로 깊숙이 파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전, 현직 직업인을 많이 만났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정말 훌륭하고, 헌신하는 분들이란 생각이 들었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공개에 앞서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보여준 김우빈은 “딱 봐도 멋있어 보일 수 있도록 8kg 정도 증량했다. 살집도 있고 얼굴도 좀 부어 있으면 좋겠더라. 그런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붓기 안 빼고 현장에 가고, 머리도 탈색했다”고 말했다. 극중 도합 9단의 무도 유단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액션 연습에도 몰두했다고. 김우빈은 “촬영 3개월 전부터 3개 무도를 동시에 배웠다. 서너 시간씩 연습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3개월 만에 9단이 될 순 없겠지만 내 안에서 최대한을 해내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다. 동작 안에 순간순간 그 내공이 드러날 수 있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우빈의 액션에 대해 김성균은 “우빈이가 길쭉길쭉하다 보니 타격감이 좋고 위압감, 묵직함이 있었다. 새로운 느낌의 무술이었다”고 감탄했다.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김우빈은 “호흡은 너무 좋았다. 형이 계신 날은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고 말했고, 김성균은 “나 역시 현장 가는 길이 너무 즐거웠다. 둘이 있으면 너무 편안하다. 대화의 주제라는 게, 어색한 침묵이 흐를 수도 있는데 대화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고 촬영 시기를 떠올렸다. 영화 ‘청년경찰’, ‘멍뭉이’, 넷플릭스 ‘사냥개들’ 등 감독의 전작들과 차별화된 ‘무도실무관’만의 브로맨스에 대해 김성균은 “감독님 전작의 브로맨스 케미도 너무 멋있고 기억에 남는데, 우리 작품에는 우리만의 케미가 있다. 전작들에선 포지션이 거의 비슷한 친구들이었는데 우리는 형과 아우, 멘토와의 관계에서 성장해가는 지점이 포인트가 될 것”이라 말했다. 김우빈 역시 “안 어울릴 것 같은 두 사람이 되게 잘 어울린다. 그런 지점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도실무관과 보호관찰관이라는 직업을 보여주며 내적 딜레마가 극대화되기도 했다. 사실 매일 직면하는 문제다. 옳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힌 김 감독은 “세상에 존재하는 연민, 누구를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나 라는 주제를 담았다. 우리의 액션과 유머를 즐겨 주시면 좋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무도실무관’은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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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개콘' 폐지, 20년 직장 부도난 기분..'스골파'·'개승자'로 도약"[일문일답]

개그맨 정명훈이 2022년 야심찬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해 연말 새롭게 부활한 KBS2 개그 프로그램 '개승자' 출연을 시작으로 1월 20일 유튜브채널 '스타골프빅리그'에서 공개된 웹예능 '스타골프파이트'까지, 연초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선배 개그맨 김준호와 크루를 짜 출연하게 된 '개승자'는 '개그콘서트' 폐지 후 다시 한 번 개그 무대에 서게 됐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고, '스타골프파이트'는 암흑기에 그에게 도움의 손이 되어준 골프를 도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남다르다. 정명훈은 "'개그콘서트'가 없어졌을 당시 20년 잘 다니던 직장이 부도난 느낌이었다. 부도가 났는데 퇴직금도 못받고 앞으로 뭘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라며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때는 일이 거의 없었다.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명훈은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이후 좋은 기회를 만나 유튜브에서 개인 골프채널 '공치는 명훈이'를 오픈하게 됐다. 덕분에 어느 정도 방송감도 유지할 수 있었고 골프와 연관된 '스타골프빅리그'도 출연하게 됐다"라며 "그 인연으로 '스타골프파이트'도 함께 하게 됐다. 올 한해 개그, 골프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그가 출연한 '개승자'는 KBS가 '개그콘서트' 폐지 후 새롭게 선보인 개그 프로그램이며, tvN D '스타골프파이트'는 연예계 골프 상위 랭커들과 세계 최강 KLPGA 프로 골퍼가 자존심을 건 스크린골프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하 정명훈과의 일문일답.Q. 근황을 말해달라. A. 작년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 '공치는 명훈이'를 시작했다. 또 최근에는 KBS2 '개승자'라는 개그 프로그램과 '스타골프파이트'라는 골프 프로그램에 출연했다.Q. KBS2 '개그콘서트' 폐지 후 K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서 많이 속상했을 것 같다. 당시 심경이 어땠나.A. '개그콘서트'가 없어졌을 당시 20년 잘 다니던 직장이 부도난 느낌이었다. 부도가 났는데 퇴직금도 못받고. 그런 느낌이 많이 컸다. 사실 당시는 20년 동안 개그만 했는데 앞으로 뭘 해야하나 하는 고민이 컸다. 그러다 좋은 기회를 만나 개인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고, 덕분에 방송에 대한 감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었다.Q. '개그콘서트' 폐지 후 코로나 직격탄까지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어땠나.A.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때 일이 거의 없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안 좋은 한 해였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덕에 2021년은 한 달 중 하루도 안 쉬고 일한 적도 있을 만큼 바쁘게 보냈다. 개인 골프 채널을 오픈한 게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 2021년은 2020년과 비교하면 월등히 상황이 좋아졌다.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더 바쁜 한 해로 만들고 싶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첫 해는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결과론적으로 그렇게 운이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다.Q. 바람대로 올해는 시작부터 바쁜 것 같다. 1월 20일 첫 공개된 '스타골프파이트'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출연소감을 말해달라.A. 골프를 좋아하는데 골프를 할 수 있는 방송에 나가게 돼 좋았다. 무엇보다 '스타골프빅리그' 시즌2에도 출연했고, 유명한 골프 방송에 출연할 수 있어 더 의미있었다.Q. '스타골프빅리그' 시즌2에서 3등을 하는 등 연예인들 사이에서 골프 고수로 꼽힌다고 들었다. 이런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A. 저는 아마추어라서 그런 평가가 상당히 부담스럽다. 좋아해서 잘 치려고 노력하는 것 뿐이다. 출연 전부터 어떤 분들이 '무조건 네가 우승이다'라는 말도 하시는데 부담감이 들었다. 덕분에 골프 선수들은 얼마나 큰 부담감을 느끼며 매 경기에 임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느낀 점이 많다. '스타골프빅리그' 출연 당시 3등 안에 드는게 목표였고 이를 이루긴 했지만, 실수가 많아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Q. 골프에 애정이 남다른 것 같은데 어떤가.A. 제가 운동선수를 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개그콘서트' 폐지 후 우연한 기회로 골프를 치게 됐다. 개그맨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약간의 특기를 발휘할 수 있는 게 골프가 아닌가 재능을 발견하게 됐다. 물론 골프는 잘 치려고 하면 잘 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그게 잘 안된다. 그런 매력 때문에 더 빠지게 된 것 같다.Q. 개인 유튜브 채널 '공치는 명훈이'가 10만 구독자를 목전에 두는 등 인기가 많다.A. 골프를 하는 유튜브 채널이 워낙 많이 생기다보니 처음에는 잘될 줄 몰랐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다보니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개그맨들이 사실 개그 프로그램 폐지 후 막막했다. 그런데 최근 여러 후배들이 유튜브 채널을 오픈해 잘되는 모습을 보면 기분좋다. '숏박스'라고 개그맨 후배들이 론칭한 채널이 있는데 최근 30만명 구독자를 돌파했다. '후배들이 자랑스럽다'고 댓글을 남겼다.Q. '스타골프파이트' 뿐 아니라 지난해 연말 KBS가 새롭게 부활시킨 코미디 프로그램 '개승자'에 출연했다. 기분이 어땠나.A. 20년 다닌 회사가 부도났다 재취업된 기분이었다. 사실 '개그콘서트' 출연 때와는 시스템이 많이 달라졌다. 진짜 프로그램 느낌으로 제가 준비만 잘해가면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좋다.Q. '개승자'에서 개그맨 김준호 씨와 크루를 짜게 된 사연이 궁금하다.A. (김)준호 형과는 예전부터 너무 친했다. 둘이 놀기만 했는데 너무 친하다보니 서로의 개그감을 잘 알아서 이번에 같이 하게 됐다. 사실 금방 떨어질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살아남아 기분 좋다.(웃음) '개승자'가 좋은 평가를 받아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Q. 올해 바람이 있다면.A. 플랜까지는 아닌데 '개승자'와 '스타골프파이트'를 올해 초 출연했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는 예능과 골프 프로그램을 하나씩만 더 고정으로 출연하고 싶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힘든 시기, 후배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선배 개그맨이 되고 싶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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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오늘(26일) '괴물' 첫 등장

배우 허성태가 ‘괴물’에 첫 등장한다. 허성태는 오늘(26일) 방송 예정인 JTBC 금토극 ‘괴물’ 3회에 첫 등장한다. 극 중 이창진을 연기한다. 극중 허성태가 맡은 이창진은 문주 드림타운 개발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20년 만에 다시 문주시에 발을 들인다. 허성태는 앞서 공개된 ‘괴물’ 하이라이트 영상서 도해원(길해연), 한기환(최진호)과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그가 만양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추측케 했다. 허성태는 ‘괴물’ 출연소감에 대해 “‘괴물’은 연이어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개연성 있는 캐릭터들을 섬세하게 풀어나가는 스토리에 이끌려 출연하게 됐다. 휘몰아치는 전개 속 예측 할 수 없는 ‘범인 찾기’ 또한 흥미로웠다”라고 밝혔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 추적 스릴러로,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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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레나·김수찬·박형준·박찬숙, '무대→정체' 역대급 반전 새 역사

'복면가왕' 신흥가왕 '진주'를 꺾기 위해 모인 8인의 복면가수가 듀엣무대를 펼쳤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복면가왕'은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5.5%(1부), 9.0%(2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은 12.1%까지 치솟았으며,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날 방송은 식스센스를 방불케 하는 반전과 세대를 초월하는 선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름신강림'과 레드벨벳 'Psycho'를 부르며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낸 '여신강림'의 정체는 공원소녀의 비주얼 센터 레나였다. 원곡과는 사뭇 다른 어쿠스틱 버전의 'Psycho'에 레드벨벳 슬기는 "원곡과 다른 느낌이어서 좋았고 다섯이서 불러도 힘든 노래를 잘 소화해냈다"고 극찬했다. 레나는 "멤버들 없이 혼자 서는 무대라 너무 떨렸다. 복면가왕 출연 응원해준 어머니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며 출연소감을 전했다. 레나의 어머니는 1996년에 활동했던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이자 '세월 가면'의 원곡자 이은저로 알려져 화제 된 바 있다. '와인'과 도시아이들 '달빛 창가에서'를 부르며 환상의 무대를 선보인 '막걸리'는 트롯프린스 김수찬이었다. 그는 특유의 손동작으로 김호중과 신지에게 정체를 들키며 웃음을 자아내곤 했다. 김수찬은 탈락곡으로 양수경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부르며, 듀엣곡 때 감추었던 끼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또 가면을 벗은 후에는 정체를 들킬까 봐 하지 못한 개인기인 남진, 송대관, 태진아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아낌없이 끼를 펼쳐 그만의 유쾌한 매력으로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홈런'과 태사자 '도'를 부르며 내적댄스를 유발한 '덩크슛'의 정체는 90년대 국민드라마 '마지막승부'의 하이틴스타 배우 박형준이었다. 그는 솔로곡으로 뜨거운감자 '고백'을 부르며 반전 가창력을 뽐냈다. 복면가왕에 추천하고 싶은 친구가 있냐는 MC의 질문에 "손지창을 추천하고 싶다. 꼭 나와줘!"라고 말하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복면가왕 역사상 역대급 반전을 선사하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은 '600만불의 사나이'는 농구여제 박찬숙이었다. 농구 레전드의 반전 무대에 판정단들은 "당연히 남성분인 줄 알았다. 여성이라고는 상상도 안 해봤다. 진짜 소름 돋는 정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에 박찬숙은 "평소에 복면가왕의 애청자인데 정체를 바로 알아맞히는 김구라를 보면서 꼭 속여보고 싶었다. 완벽하게 속여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출연 비화를 밝혔다. 또 그녀는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는 공개구혼하기 위함이다. 딸이 35세, 아들이 25세인데 애들을 다 키워놓고 보니까 너무 외롭다. 말동무할 남자친구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끝까지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흥가왕 '진주'와 그에 맞서는 어벤저스급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무대는 오는 21일(일) 오후 6시 20분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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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맛있는녀석들' 출연소감 "쉬지 않고 웃으며 촬영"

걸그룹 우주소녀가 ‘맛있는 녀석들’ 출연 소감을 전했다. 우주소녀 은서, 다영, 연정은 24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출연 인증 사진과 함께 특별했던 촬영 소감을 밝혔다. 우주소녀는 “저희 멤버들이 정말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너무 즐겁고 재미있어서 쉬지 않고 웃으며 행복하게 녹화했다”며 “특히나 선배님 네 분이 모두 너무나 맛있게 드셔주셔서 음식을 만들고 대접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잘 챙겨주신 네 MC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우주소녀는 ’맛있는 녀석들’ 삼시몇끼 도시 편에 출연, 아침을 책임지는 셰프로 깜짝 등장했다. 특히 아침 6시부터 배추된장국, 돼지김치볶음, 불고기, 각종 나물무침 등 상다리가 휘어질 만큼 어마어마한 한식 한 상을 직접 준비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간이 딱 맞은 호박 무침으로 4명의 MC를 감동시킨 연정을 시작으로 다영은 대표 셰프로서 수준급의 요리 실력과 함께 남다른 맛팁을 공개했고, 어머니의 된장을 직접 공수해 배추된장국을 끓인 은서는 “된장국의 포인트는 팔팔 끓이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들은 MC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먹방을 선보였고, 다영은 밥 세 공기를 깔끔하게 비우며 김준현과 ‘먹남매’를 결성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여기에 연정의 달달한 노래 선물까지 완벽한 아침을 완성하며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한편, 우주소녀는 오는 6월 새로운 미니앨범 ‘네버랜드(Neverland)’를 발표한다. 그간 독보적인 콘셉트와 세계관을 자랑했던 이들은 다채로운 매력의 콘셉트 포토와 무빙 티저 등 컴백 콘텐츠를 통해 밝고 화사한 아우라를 뿜어내 신곡 ‘버터플라이(BUTTERFLY)’에 관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배가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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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복면가왕' 이한위→현정화, 반가운 얼굴들의 다채로운 무대

'복면가왕' 새 얼굴 8인이 등장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 가왕 주윤발에 도전하는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의 듀엣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화려한 무대들로 꾸며져 화제에 올랐다. 배우 이한위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1%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안드레아 보첼리의 'MaiPiuCosiLontano'를 부르며 레전드 고품격 무대를 만든 '민요'와 '야수'는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며 11대 10으로 막상막하의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아쉽게 1표 차이로 패배한 야수의 정체는 크로스오버계의아이돌포레스텔라의 꽃미남 베이스 고우림. 고우림은 "같은 멤버인 강형호가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해서 설욕전 하러 나왔는데 나도 탈락하게 되었다. 너무 아쉽지만 더 좋은 앨범으로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외모만큼 훈훈한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전갈자리'와 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를 선곡하며 순수한 음색을 뽐낸 '천칭자리'의 정체는 올림픽 레전드 탁구 여제 현정화 감독이었다. 소탈한 매력을 뽐낸 그녀는 "사실 듀엣곡 선곡에 비밀이 하나 있는데, 제가 강다니엘 씨의 빅팬이다. '비도 오고 그래서'도 강다니엘 씨 덕분에 알게 되었다"며 "강다니엘 씨와 같은 부산 출신인데, 고기 한번 사드리고 싶다"라며 소녀팬 같은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올림픽에 선수로 출전했을 때 국민분들의 응원이 정말 큰힘이 되었다. 그때 저에게 힘을 주었던 국민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어드리고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하며 큰 감동을 안겼다. '짬짜면'과 장윤정 '꽃'을 부르며 맛깔스러운 음색을 뽐낸 '반반치킨'의 정체는 황이모라는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가수 황인선이었다. 그녀의 파워풀한 성량에 판정단 카이는 "예전에 제가 심사위원으로 있었던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참가하셨다. 정말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참가자라 기억에 남았는데, 여기서 보니 반갑다. 지금이라도 뮤지컬에 도전하는 게어떠냐"며 극찬했다. 이에 유벤져스 작사가 이건우는 "지금 트로트가 대세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 트로트를 깊게 파고들어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황인선은 "제가 이제 트로트에 정착하려고 한다. 앞으로 지켜봐 달라"며 유쾌한 포부를 전했다. 변진섭 '숙녀에게', 김목경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부르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빵'의 정체는 데뷔 38년 차 명품감초 배우 이한위였다. 그는 "신인 때 오디션 보는 기분으로 경연에 임했다. 1표 받아도 감사하다고 생각했을 텐데, 4표나받아서 기분이 좋다"며 유쾌한 출연소감을 전했다. 또 앞으로의 목표가 뭐냐는 MC의 질문에 "무난하고 건강하게 연기생활 하는 게 목표"라며 대배우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가왕따거 주윤발의 5연승 도전과, 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는 오는 26일(일) 오후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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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복면가왕' 2연승 성공…호피폴라 아일 최고의 1분 장식

주윤발이 '복면가왕' 2연승에 성공했다. 호피폴라 아일이 정체를 공개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첫 가왕 방어전에 도전하는 신흥가왕 주윤발과 이를 막기 위해 출격한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신흥가왕 주윤발이 가왕석 방어를 이뤄냈다. 이날 넬의 '멀어지다'를 불렀다. 그의 노래를 들은 판정단은 "울부짖을 때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돼 좋았다", "선곡이 너무 훌륭했다. 가왕의 위엄을 보여준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가왕을 위협한 호랑나비의 정체는 JTBC '슈퍼밴드' 우승 그룹 호피폴라의 리더 아일이었다. 이 순간 시청률은 12.8%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3월 16일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아일은 "친형인 노민우가 '복면가왕' 출연했을 때 1라운드에서 처참하게 패했다. 그런 형을 위해 출연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귀여운 출연소감을 밝혔다. 범상치 않은 무대 매너와 자유로운 영혼을 마음껏 뽐낸 강변북로의 정체는 대한민국 최초 래퍼이자 종합 예술인인 홍서범이었다. 홍서범의 무대를 본 판정단 김현철은 "사실 조갑경 씨가 제 첫사랑이다. 원곡보다 느낌이 안 살았지만 너무 좋았다.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분 같다. 애정뿐만 아니라 실력, 연구, 열정이 다 있는 엄청난 분"이라고 평했다. 홍서범은 "아내 조갑경의 노래를 방송에서 처음 해본다. 아내를 위한 사랑 헌정곡"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잉꼬 부부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퇴장했다. 임재범의 '낙인'을 부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푸딩의 정체는 불후의 명곡 '사랑할수록'을 부른 부활 4대 보컬 김재희였다. "'사랑할수록'은 원래 형 故 김재기가 녹음해둔 곡이었다. 형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게 되면서 내가 그 노래를 부르게 됐다. 형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잠시 음악을 접었는데 고등학생인 딸에게 보여주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통통 튀는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 컵라면의 정체는 중년들의 대통령, 트로트 신예 요요미였다. 판정단 송가인은 "트로트계에 저런 목소리가 없다. 정말 보물 같은 친구"라고 박수를 보냈다. 2연승에 성공하며 가왕석을 지켜낸 주윤발과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무대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객 녹화로 진행됐다. 유산슬을 낳은 '유벤져스' 트로트 거장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 3인방과 가수 송가인, 씨야의 이보람과 김연지, 역대 가왕 이석훈, 김조한이 판정단으로 나선다. 22일 오후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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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씨야 남규리, 출연소감 "뭉클하고 감사하고 행복"

씨야 남규리가 '슈가맨' 출연에 감동을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23일 남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규리이자 씨야의 언니 규리"라면서 "생각도 못한 기적같은 주말을 보냈다. 내가 받은 이 감동을 어떻게 전할까"라고 JTBC '슈가맨' 출연에 기쁨을 드러냈다. 남규리는 또 "감사하다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아쉽다. 마음 속 깊이 꾹꾹 간직하고 꺼내어보고 추억하며 또 하루하루를 잘 지내겠다"며 제작진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슈가맨'에 함께 출연해 무대를 꾸민 멤버 보람, 연지도 언급했다. "앞으로 못다한 사랑 더 사랑하며 살겠다. 마음 부자고 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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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석진, 유재석 '유산슬' 대박에 "나는 지루박으로 데뷔"

지석진이 유재석의 '유산슬' 대박을 질투한다. 오늘(1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소감을 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의 당일 아침, ‘어침마당’ 출연을 마치고 온 유재석은 생방송 떨림이 채 가시지 않는 모습으로 출연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을 지켜보던 지석진은 “음원 차트도 대박 나고, 노래도 좋다”며 ‘런닝맨’ 큰형으로서 유재석을 응원하는 듯 했지만, 이내 “유재석이 부러워서 나도 유산슬의 대항마 지루박으로 데뷔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지석진은 “아, 유산슬 너무 잘 돼!” 라며 탄식까지 할 정도로 유산슬 행보에 한껏 부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지석진은 시종일관 유재석에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유재석과 함께 즉석 트로트 작곡까지 하며 지루박 데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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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복면가왕' 만찢남 3연승…레드벨벳 웬디 가면 벗는 순간 7.9%

만찢남이 '복면가왕' 3연승에 성공했다. 레드벨벳 웬디가 가면을 벗는 순간이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만찢남이 3연승에 성공해 장기 가왕의 발판을 다졌다. 복면을 벗은 이는 그룹 디원스의 우진영, 작곡가 주영훈,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 레드벨벳 웬디였다. '초록마녀' 레드벨벳의 웬디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하는 순간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만찢남은 "오늘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 같다"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엑소의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를 선곡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판정단은 "노래 중간에 편곡까지 정말 꽉 찬 무대였다", "정말 무대를 불살랐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라고 극찬했다. 만찢남은 막강한 라이벌 초록마녀를 꺾고 113대 가왕에 등극했다. 한동근 '그대라는 사치', 박완규 '천년의 사랑'을 선곡하며 파워풀한 성량으로 가왕 만찢남까지 위협한 초록마녀의 정체는 레드벨벳의 웬디였다.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자 판정단석이 크게 술렁였다. 비투비 임현식은 "웬디가 노래를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고, 신봉선은 "레드벨벳 선배님들과 활동을 같이 한 적 있는데 정말 몰랐다. 오늘 무대 너무 멋졌고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 우리 메인보컬인 송은이도 한번 나와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팀의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어디선가 들어본 알 듯 말 듯 한 음색으로 정체를 궁금하게 했던 에미넴은 주영훈이었다. 그는 "18년 만의 첫 무대다. 사석에서도 노래를 잘 안 한다. 만약 했다면 그건 만취인 상태였을 것"이라며 다소 웃픈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요즘 젊은 분들이 옛날 노래를 많이 찾아주셔서 너무 행복하다. 다시 태어나도 90년대 작곡가로 태어나고 싶다"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서지원 '내 눈물 모아'를 선곡하며 아름다운 미성을 보여준 간장게장의 정체는 데뷔 62일 차 신인 보이그룹 디원스의 메인래퍼 우진영이었다. 그의 무대를 본 판정단은 "노래를 너무 잘해서 래퍼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음정이 아주 정확했고, 저음보다 고음이 더 편안해 보였다"고 극찬했다. 우진영은 "노래에 대한 공포증 같은 게 있는데, 이제 완전히 극복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출연소감에 이어 음악방송 1위가 목표라는 귀여운 포부를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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