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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나 힘들어” 지민, 제연에 하소연... 하늘은 결국 눈물 (하트페어링)

‘하트페어링’ 입주자들이 최종 선택을 일주일 앞두고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에 돌입하며 절정의 로맨스 파동을 예고한다.채널A ‘하트페어링’은 지난 12회 방송에서 이탈리아의 추억을 소환하는 ‘엽서 데이트’를 진행, 초반부 영화 같은 로맨스를 이끌었던 우재X제연, 창환X지원의 재회 현장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우재X제연, 창환X지원은 서울로 돌아온 뒤 서로의 ‘다름’ 및 ‘현실의 벽’을 확인한 후, 각자의 미래를 응원하며 러브라인을 아름답게 마무리해 ‘우제연’과 ‘창지원’을 응원하던 이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와 함께 지민X하늘과 찬형X채은의 만남 현장, ‘메기녀’ 수아가 찬형, 상윤에게 두 번의 데이트권을 사용하는 모습 등, 입주자 10인의 각양각색 데이트를 비롯해 점점 더 얽히고설키는 러브라인이 몰입도를 끌어올리면서, ‘하트페어링’은 지난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 나갔다.어느덧 최종 선택까지 일주일밖에 남겨두지 않은 ‘하트페어링’은 오는 6일 공개되는 13회에서 후반부 러브라인의 거대한 변곡점을 맞는다. 입주자 10인 상윤-수아-우재-제연-지민-지원-찬형-창환-채은-하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바닷가 여행을 떠나, 새로운 상대와 데이트를 진행하게 되는 것. 이와 관련 ‘하트페어링’의 13회 예고편에서는 서로를 향한 호감을 차곡차곡 쌓아왔던 우재X지원, 찬형X채은이 더없이 행복한 표정으로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는 반면, 상윤-수아-제연-지민-창환-하늘은 해당 데이트를 통해 더욱 혼란스러운 관계에 놓이는 ‘극과 극’ 상황이 예고돼 궁금증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무엇보다 제연을 향한 ‘원 앤 온리’ 마음을 표현해왔던 순정파 지민은, 13회 방송에서 ‘메기녀’ 수아의 기습 대시에 이어 하늘과의 오해가 폭발하는 모습으로 역대급 ‘고난’에 직면한다. 지민은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기 전, 자신의 ‘룸메이트’ 창환이 호감을 품고 있는 수아에게 “누구랑 (데이트) 하고 싶어?”라고 묻는데, 수아가 “나? (지민) 오빠랑”이라고 답하며 ‘플러팅’ 눈빛을 발사하자 급격히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해당 데이트 이후로는 하늘이 지민에게 “오빠가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그동안 쌓아온 응어리를 폭발하며 눈물을 보여, 그야말로 ‘사면초가’ 상황에 빠지게 된다.더욱이 제연과 ‘2차 계약 연애’를 진행했던 상윤마저, “지금 이대로 끝나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내가 뭐라도 해야 되겠다”라며 제연에게 계속 ‘직진’할 의향을 내비친다. 결국 지민은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라며 자신의 방을 찾아온 제연에게 “(마음이) 힘들다”는 속마음과 함께 잔뜩 지친 기색을 내비친다. “왜 힘든데?”라고 묻는 제연을 향한 지민의 대답을 비롯해, 지민이 하늘과의 엉킨 실타래를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수아와의 관계는 어떻게 진행되게 될지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진다.한편 ‘하트페어링’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한 5월 5주 차 펀덱스 차트에서 ‘TV 비드라마 화제성’ 5위를 기록하며 파죽지세의 화제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비드라마 TV-OTT 검색반응’ 2위, ‘비드라마 이슈 키워드’ 1위(‘하트페어링’ 갤러리)를 기록하며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반영했다. 나아가 ‘TV 비드라마 출연자 키워드’에서도 상윤, 지민, 제연, 창환이 각각 2위, 4위, 5위, 10위를 기록하며 ‘차트 줄 세우기’ 행진을 이어 나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08:51
뮤직

[왓IS] 하림, ‘블랙리스트 의혹’ 번진 섭외 취소 심경 “음악은 칼도, 방패도 아니길”

가수 하림이 국가기관 주최 행사 섭외 취소를 통보받은 가운데 소신을 밝혔다.하림은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음악가의 자리를 다시 생각하며 몇 권의 책을 들춰보고 서점 계단에 앉아서 정리한다. 이것으로 작은 소동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전날인 13일 하림은 “며칠 앞으로 다가온 국가기관 주최 행사에서 갑작스럽게 섭외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이유는 작년에 광장에서 노래를 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통일부가 ‘북한인권 공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남북 청년 토크콘서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민주당 중앙선대위 K-문화강국위원회·문화예술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특정 정치적 입장을 가진 예술인에게 불이익을 주었다면 이는 명백한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비판했다.사안이 ‘블랙리스트’ 의혹으로까지 일파만파 퍼지는 것에 대해 하림은 “한때 실재했다고 알려진 블랙리스트가 지금도 존재하는지는 저는 알 수 없다. 설사 간간이 해온 활동때문에 제 이름이 어딘가에 올라 있다 하더라도, 소극장에서 열리는 작고 가난한 행사까지 영향을 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직적인 탄압이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두려움의 구조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하림은 지난해 12월 24일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무대 ‘메리퇴진 크리스마스 민주주의 응원봉 콘서트’에 올랐다.꾸준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 온 음악가로서 비슷한 일이 수차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때마다 조용히 물러났으나 이번엔 공론화한 까닭에 대해 하림은 “함께 노래했던 동료와 후배들도 저와 같은 입장에 놓일 수 있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이 이야기를 정리해 보기로 했다. 싸움이 되지 않도록, 상처 주지 않도록, 그러나 침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또한 하림은 “저는 꿈꾸고 있다. 음악은 칼도, 방패도 아니기를”이라며 “음악이 전부인 친구들 누구도 낙엽처럼 정치적 이슈에 쓸려 다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소동을 기록한다. 부디 이번 일을 계기로, 음악이 더 안전한 곳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이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는 “실무진이 기획사와 행사안을 검토하는 단계에서 출연자가 작년 말 대통령 퇴진 집회의 주요 공연자라는 걸 알게 됐다”며 “행사 예정 시기가 대선 기간이라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로 섭외를 중단한 것이다. 부처 차원에서 배제 방침이나 지시를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20:27
연예일반

‘딸맘’ 손담비 “시험관 성공 후 전치태반 진단…이규혁과 울기도”

가수 손담비가 엄마가 된 소감을 전했다.TV조선 측은 6일 예능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자 손담비의 사전 인터뷰를 공개했다. 앞서 손담비는 지난달 11일 딸 해이를 품에 안았다. 당시 손담비는 태반이 산도를 막는 ‘전치태반’ 진단을 받았던 상황. 출산 과정에서 출혈이 예상됐지만, 제왕절개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출산 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손담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임신 기간 입덧, 먹덧 없이 비교적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서 감사했다”면서도 “전치태반 진단에 여러 우려가 있었던 터라 걱정이 없진 않았다. 다행히 의료진의 도움으로 수술은 잘 마무리됐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임신 당시를 회상하며 “첫 번째 시험관 시술이 실패한 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한 두 번째 시도였다”며 “만약 이번에도 안 되면 장기전이 될 수 있겠다는 불안감도 있었지만, 기적처럼 아이가 생겨서 남편(이규혁)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털어놨다.손담비는 또 처음 아이와 마주했을 때 기분을 묻는 말에 “눈물이 났다. 너무 작고 소중한 존재를 마주하니 정말 내가 낳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벅찬 감정이 밀려왔다”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 작은 생명을 품에 안고 있는 것만으로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행복을 느꼈다”고 떠올렸다.끝으로 손담비는 “저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결혼해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만나게 됐다. 혹시 늦은 결혼이나 출산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충분히 건강하게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다”며 “축하 감사드리며 해이도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오는 9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다음은 손담비의 일문일답Q.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 출연 결심 계기A. 출산 자체만으로도 벅찬 일이었지만 아이가 태어나는 과정을 영상으로 남겨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특히 지금은 저출산이 사회적인 이슈이기도 하다 보니, 이러한 과정을 함께 나누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가족들과 함께 다시 보게 될 날도 올 것이고, 아이가 자라 이 장면을 보게 되었을 때 소중한 기억이 될 거란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습니다.Q. 출산 준비 당시 가장 신경 쓰거나 걱정된 부분은A. 임신 기간 동안 입덧이나 먹덧 없이 비교적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던 점은 감사한 일이었어요. 다만 ‘전치태반’ 진단을 받기도 했고 여러 우려가 있었던 터라 걱정이 없진 않았습니다. 다행히 의료진의 도움으로 수술은 잘 마무리되었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지만, 예상보다 힘든 수술이었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듣고 나서야 상황의 무게를 실감하기도 했습니다.Q. 아이가 처음 생겼을 때 심경A. 첫 번째 시험관 시술이 실패한 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한 두 번째 시도였는데, 감사하게도 빠르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번에도 안 되면 장기전이 될 수 있겠다는 불안감도 있었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 기적처럼 아이가 생겨서 남편과 함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관이라는 과정을 거쳐 만나게 된 아이라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졌고 그 순간만큼은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Q. 출산 후 처음 아이와 마주했을 때 기분A. 전신마취 후 회복이 빠른 편이어서 다음 날 바로 아이를 보러 갈 수 있었어요. 유리 벽 너머로 처음 아이를 마주했을 때 눈물이 났습니다. 너무 작고 소중한 존재를 마주하니 정말 내가 낳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벅찬 감정이 밀려왔어요. 저희 해이는 2.68kg으로 태어났는데 실제로 보니 훨씬 더 작아 보여서 처음에는 안아보는 것조차 조심스러웠습니다. 병원에서 모유 수유를 시작하면서 아이를 처음 안았을 때 너무 작고 여려서 부서질까 봐 어쩔 줄 몰랐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 작은 생명을 품에 안고 있는 것만으로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Q.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관전포인트 및 인사A. 저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결혼하고 아이를 갖게 되었고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만나게 됐습니다. 그래서 혹시 늦은 결혼이나 출산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충분히 건강하게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임신 기간 내내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었고 출산 당일까지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했어요. 방송을 통해 그런 모습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출산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지만 조금 더 밝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임한다면 건강하게 아이를 만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많은 축하 감사드리며 저희 아이 해이도 건강하게 잘 키우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6 15:05
스타

서민재, 남친과 임신 갈등에 진흙탕 분쟁 예고…“물의 일으켜 죄송” 사과도 [종합]

‘하트시그널3’ 출연자인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임신 후 남자친구와의 갈등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가운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서민재는 6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카톡, 디엠,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들 틈틈이 확인하고 있다. 지인분들, 교수님, 변호사님 비롯해 많은 분들이 걱정과 위로 해주시고 도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 진심이 닿을지 모르겠으나 정말 저에게는 힘이 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날의 제 잘못 평생 반성하며, 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바르게 살겠다”며 “이렇게 제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듯이 언젠가 저도 꼭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보답하며 살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이 글을 게재하기 3시간 전에는 SNS를 통해 법률사무소에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지인 분 도움을 통해 알게 된 변호사님께서 도와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입장 추후에 밝히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많은 연락 주셔서, 걱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지속적 언론 노출로 피로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서민재는 지난 2일 임신 사실을 알리며 남자친구 A씨의 이름과 나이, 학교, 직장 등 신상을 공개했다. 이례적인 사생활 공개가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이는 사실상 폭로였다. 서민재는 임신 사실을 알리자 A씨와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하며 A씨와 갈등이 담긴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서민재는 A씨에게 “연락 좀 해줘.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고 보냈고, A씨는 “누나 나도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답장을 빨리 못했어. 내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내일 누나한테 연락줄게. 같이 얘기하자”고 답했다. 이어 서민재는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야. 나 좀 살려줘. 너 계속 피할 거지”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A씨 측은 책임을 회피한 적 없다며 서민재에 대한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로엘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A씨는 서은우 씨로부터 임신소식을 전해들은 뒤 서은우 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서은우 씨는 지난달 29일부터 돌연 A씨가 실제로는 하지 않은 말들에 대해 추궁하며 수십차례 전화를 거는 한편 지난달 30일에는 A씨의 주소지에 찾아와 출입구 앞에서 A씨가 내려올 때까지 5분여간 클락션을 울리기도 했다”며 “뿐만 아니라 서은우 씨는 A씨로 하여금 본인의 주소지로 오도록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채 A씨에 대한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A씨는 서은우 씨에 대한 법적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 서은우 씨에 대한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서민재는 지난 2020년 ‘하트시그널3’에 출연, 대기업 자동차 정비사 이력과 뛰어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022년 8월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이후 그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인 브런치 연재 글을 통해 마약을 사용한 지 일주일 경 부작용을 견디기 위해 정신과 약을 오남용해 2층서 투신해 양측 골반뼈가 골절됐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14:00
뮤직

‘흑백요리사’ 백상 대상 다음날…백종원, 방송활동 중단 선언 [종합]

넷플릭스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예능 프로그램 최초의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작이 된 가운데, 영광의 프로그램에 함께 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방송가를 넘어 유통가까지 휩쓴 광풍에 걸맞는 수상이자,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관련 논란을 뛰어 넘은 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연출자 김학민 PD는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준 백종원, 안성재 셰프, 그리고 모든 셰프에게 감사드린다”고 출연자들에게 공을 돌린 데 이어 “이 작품에서 제가 한 것은 없고, 백스테이지엔 350명의 스태프, 뼈를 갈아내는 피디들이 있었다. 시즌2같이 하고 있는 피디들,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는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는 “해외 넷플릭스 동료들로부터 한국 예능의 완성도와 제작 역량에 대해 놀라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한국의 제작진들은 세계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청자에 감사를 돌렸다. 또 제작사인 스튜디오 슬램의 윤현준 대표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백상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K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K예능도 마찬가지다. 1년에 수많은 예능이 제작되고, 많은 사람이 고생하고 있다. 다름과 다양함을 추구하는 시상식에서 더 많은 예능을 만들고 상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현재 ‘흑백요리사’는 연내 공개를 목표로 시즌2를 촬영 중이다. 다만 프로그램의 중심에서 활약한 백종원이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여러 논란과 방송 갑질 의혹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 백상 대상 수상 다음 날인 6일 오전 백종원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제기된 여러 이슈에 대해 사과하고 기업 경영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종원은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 제가 바뀌어야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전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 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을 약속하며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는가 하면, 최근 불거진 ‘방송 갑질’ 의혹에 대해 “이 또한 저의 잘못이다. 비판하시는 분들의 뜻도 엄중하게 헤아리고 있다”며 “더 겸손했어야 했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백종원이 ‘흑백요리사’ 시즌2 촬영에 나서고 있는 만큼 해당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의 모습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후 그의 방송 복귀 여부는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2010년 ‘진짜 한국의 맛’으로 방송가 모습을 드러낸 뒤 2015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본격적으로 예능가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지 약 10년 만에 자성 의미로 스스로 택한 방송 활동 중단 선언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09:05
연예일반

‘너의 연애’ 제작사 측, 리원 논란에 3·4회 휴방... “재정비” [전문]

‘너의 연애’ 제작사가 출연자 논란에 결국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디스플레이컴퍼니는 1일 “최근 프로그램과 관련해 발생한 여러 이슈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제작사는 “최근 불거진 논란이 급속히 확산되며 프로그램 전체의 방향과 진정성까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면서 “’너의 연애’ 모든 출연자 개개인을 향한 저격, 악성 댓글 및 DM을 통한 성희롱 발언, 악의적 해석, 사실과 다른 단정적인 주장들은 출연자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그리고 시청자들과 성소수자 커뮤니티 모두에게 심각한 상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제작진이 출연자의 과거를 알고도 출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부적절한 이슈몰이나 특정 의도에 기반한 기획 또는 부적절한 루트를 통한 출연자 섭외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한 제작진은 출연자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도 했다.제작사는 부정한 의도로 해외여행을 제안했다는 의혹 역시 당사자가 부인했다고 밝히며 “명확한 근거 자료가 확인된다면 강력히 대응하고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방송에 대해선 “내부적 검토와 조율을 위해 오는 2일 공개되는 3, 4회 방송을 휴방하고 재정비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알렸다.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레즈비언 연애 리얼리티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그가 과거에 수위 높은 노출을 하는 이른바 벗방 BJ로 활동했으며, 이성애자라는 주장이 나온 것. 또한 리원이 다른 출연자인 한결에게 부적절한 해외여행을 제안했다는 의혹도 더해졌다. 이에 리원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한 상태다. 이하 ‘너의 연애’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너의 연애>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입니다. 먼저, <너의 연애>를 아껴주시고 시청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근 프로그램과 관련해 발생한 여러 이슈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번 입장문을 통해 논란과 관련된 제작진의 입장, 그리고 향후 제작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불거진 논란이 커뮤니티와 언론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며, 프로그램 전체의 방향과 진정성까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너의 연애> 모든 출연자 개개인을 향한 저격, 악성 댓글 및 DM을 통한 성희롱 발언, 악의적 해석, 사실과 다른 단정적인 주장들은 출연자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그리고 시청자들과 성소수자 커뮤니티 모두에게 심각한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커뮤니티 및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제작진이 출연자의 과거를 알고도 출연을 시켰다'는 등의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제작진은 어떠한 부적절한 이슈몰이나 특정 의도에 기반한 기획 또는 부적절한 루트를 통한 출연자 섭외를 진행한 적이 없습니다. 해당 물의가 발생하기 전, 관련된 방송 활동에 대한 의혹이 내부적으로 제기된 바 있었습니다. 당시 제작진은 의혹의 증거로 제시된 근거자료들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그러나 당시 확인된 자료는 본 출연자와 무관한 자료임을 확인했으며, 해당 의혹에 관하여 출연자는 면담 과정에서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당시 해당 의혹을 사실로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공개된 자료는 출연자가 본인임을 인정한 별도의 새로운 내용으로 당시에 확인한 자료와는 무관합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해당 출연자가 부정한 의도의 해외여행을 제안했다는 의혹이 SNS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출연자 간 최초 의혹이 불거진 직후,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4월 초 다자간 대면을 통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당시 의혹 당사자는 이를 완강히 부인하였습니다. 제작진은 명확히 입증된 자료가 없는 이상 출연자의 설명과 입장을 토대로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당 사안은 현재까지 정황상 추측 이외의 명확히 입증된 바 없는 내용으로, 제작진은 이로 인해 부정적 여론이 확대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명확한 근거자료가 확인된다면 해당 의혹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조치하겠습니다. 제작진은 지속적으로 출연자들과 소통하고 있었으며, 내부적으로도 편집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병행해 왔습니다. 이전 공지에 편집 방향을 명시하지 못했던 것은, 다양한 이해관계와 출연자 간의 소통, 향후 영향, 사실 관계 확인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했고, 그 과정이 마무리되기 전에 즉각적으로 공개 입장을 밝히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작진은 촬영 기간동안 실제로 벌어진 상황과 감정선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의 흐름을 유지하되, 후속 회차의 편집 과정에서는 시청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과 비판 여론 역시 겸허히 수용하고자 합니다. 서사와 감정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신중하고 균형 있게 내용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는 프로그램의 일관성과 완성도를 함께 고려한 판단으로, 이에 따라 내부적인 검토와 조율을 위해, <너의 연애>는 5월 2일 금요일 오픈되는 3,4회 방송을 휴방하고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향후에도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편집 방향을 지켜나가기 위함입니다. <남의 연애> 시리즈부터 <너의 연애>까지, 디스플레이컴퍼니는 꾸준히 성소수자 연애 서사를 다뤄왔습니다. 제작진은 이 프로젝트를 단순한 예능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이며, 오랜 시간 고민과 준비를 거쳐 진심을 담아 임해 왔습니다. 저희는 이 프로그램이 누군가의 과거를 이용하거나 특정 논란에 휘둘리는 콘텐츠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지금도 그러한 방향을 지키고자 합니다. <너의 연애>를 아껴주시고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잃지 않고 프로그램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23:06
OTT

‘너의 연애’ 제작사 측 “출연자 공개 모집… 불법적 접근 없어” [전문]

‘너의 연애’ 제작사 측이 출연자 섭외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29일 ‘너의 연애’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입장문을 게재하며 “최근 프로그램 출연자 관련 이슈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디스플레이컴퍼니는 출연자 섭외 과정에 대해 “‘너의 연애’의 출연자 섭외는 공개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그 외 성 지향성이 일치하는 캐스팅 디렉터를 통해 출연 의사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출연진 구성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접근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또한 섭외 과정에서 총 3차에 걸친 심층 미팅을 진행하여, 출연자 각각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거쳤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부분을 확인하고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점을 인정한다”며 “이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뜻하지 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아울러 “최근 일부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출연자들에 대한 과도한 비방글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 또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들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이나 혐오 표현이 더는 이어지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하 ‘너의 연애’ 제작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디스플레이컴퍼니입니다.먼저 ‘너의 연애’를 아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최근 프로그램 출연자 관련 이슈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이에 프로그램 제작 및 출연자 섭외 과정에 대해 안내드리고자 합니다.‘너의 연애’의 출연자 섭외는 공개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그 외 성 지향성이 일치하는 캐스팅 디렉터를 통해 출연 의사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출연진 구성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접근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또한 섭외 과정에서 총 3차에 걸친 심층 미팅을 진행하여, 출연자 각각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거쳤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부분을 확인하고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점을 인정합니다.이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뜻하지 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아울러, 최근 일부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출연자들에 대한 과도한 비방글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 또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이들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이나 혐오 표현이 더는 이어지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너의 연애’를 시청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디스플레이컴퍼니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나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9 22:28
예능

모두 ‘프로 일꾼러’로…이재욱‧유승호‧김정현, 데뷔 첫 고정 예능 도전 [IS포커스]

배우 이재욱, 유승호, 김정현이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에 첫 도전한다. 이들 모두 ‘프로 일꾼’으로 변신한다. 배우 활동에만 전념하며 시청자들과 친근함은 거리가 멀었던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욱 “기존 이미지 걱정”…염정아→임지연 막냇동생 활약 이재욱은 tvN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에서 활약 중이다. 시즌1의 막내였던 방송인 덱스의 자리를 꿰찬 이재욱은 그야말로 ‘생고생’하는 모습으로 첫 회부터 눈길을 모았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에서 제작진과 인터뷰 도중 배우 활동 이전부터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했다며 자신감을 보인 그는 막상 배를 타자 계속되는 뱃멀미와 프로그램 상 역대 최대 조업량에 맥을 못 춰 안쓰러움과 함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다가 배우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사이에서 유일한 남성 출연자로 열심히 그물 당기는 체력을 발휘하고, 능숙하게 요리를 돕고, 청소를 도맡아 하는 프로 일꾼 면모를 선보여 든든함을 자랑했다. 이재욱은 지난 2018년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해 얼굴을 알린 후 ‘환혼’, ‘이재, 곧 죽습니다’, ‘로얄로더’ 등에 출연했는데 주로 시크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연기해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가 있었다. 이재욱 또한 그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 출연해 ‘금수저’, ‘귀공자’ 이미지라는 진행자 장도연의 말에 “그런 캐릭터 연기를 잘할 것 같다는 평가가 감사하다”면서도 “아직 그 이미지를 못 벗었나 걱정이 있다”고 했다.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에서 이재욱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새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데뷔 25년차’ 유승호, 아르바이트생됐다 유승호는 지난 19일 첫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으로 데뷔 25년 만에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에 도전, 코미디언 팽현숙이 이끄는 ‘팽식당’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대결! 팽봉팽봉’은 각자 짬뽕과 순댓국으로 요식업의 일가를 이룬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해외에서 장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유승호는 주방을 분주히 오가며 계획적이고 꼼꼼한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으로 열정을 드러냈다. 2000년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한 후 2002년 영화 ‘집으로’를 통해 ‘국민 손자’라는 수식어를 얻은 유승호는 그간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해왔다. 게스트로 출연한 첫 예능프로그램은 ‘런닝맨’으로 불과 2년 전인 2023년이었다. ‘대결! 팽봉팽봉’ 출연 계기에 대해 그는 “스스로 재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용기를 못 냈다. 이번에는 PD님이 일만 해도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예능 프로그램 특성 상 일을 하는 과정 자체에서도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정현, 이민정 손잡고 시골 오지로…사생활 이슈도 털어낼까 김정현은 시골 오지 마을에서 일꾼러로 변신한다. 배우 이민정이 이끄는 KBS2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에 출연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시골 오지 마을에 생필품을 가득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힐링 예능이다.오는 5월 16일 첫 방송된다. 김정현과 이민정 외에 배우 안재현, 김재원 등도 출연한다. 김정현의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 도전은 지난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한 후 10년 만이다. 사실 김정현은 사생활 이슈로 여전히 꼬리표가 붙은 상황이다. 지난 2018년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상대 배우였던 서현과 스킨십 등의 장면들을 거부했는데, 당시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의 ‘딱딱하게 하라’는 요구가 있었다는 사실이 2021년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 ‘꼭두의 계절’, ‘다리미 패밀리’ 등 작품 활동을 하고 지난해 열린 ‘2024 KBS 연기대상’ 당시에는 공식 사과를 했음에도 이미지 쇄신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정현이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할지 시선이 쏠린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우들의 예능 출연은 자신을 둘러싼 선입견을 깨는 동시에 친근감을 불러모아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배우로서도 기존 이미지를 깨면서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다”고 이점을 설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1 05:45
예능

[줌인] 대선 릴레이 시작 ‘SNL 코리아’, 벌써 뜨겁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가 대선 시즌과 함께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정치 소재 ‘풍자 코미디쇼’로 그동안 시청자들의 열광을 이끌어낸 ‘SNL 코리아’가 또다시 정치와 2030세대의 가교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SNL 코리아 시즌7’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 21대 대통령 선거 시즌과 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7’에서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출연해 화제몰이를 했다. 올해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정치인들 중 첫 주자다. 홍 전 시장이 출연한 하이라이트 영상은 17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시청자들 반응도 뜨겁다. “‘SNL 코리아’ 제작진 미쳤다”, “첫 게스트부터 너무 센 거 아니냐”, “안 볼 수가 없다”,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정치는 이렇게 가벼워야 한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홍 전 시장은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 지원자로 등장했다. 지점장으로 등장한 ‘SNL 코리아’ 크루 배우 지예은에게 면접을 보는 콘셉트인데, 홍 전 시장은 ‘홍카콜라’라는 별칭답게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야권 주자인 경쟁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대해 “양XX다”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당내 대선후보 경쟁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선 “요즘 영혼이 탁해졌다”, 또 다른 경쟁자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나르시시스트”라고 날을 세웠다. 홍 전 시장의 발언은 앞으로 ‘SNL 코리아 시즌7’에 출연을 예고한 또 다른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김문수 전 장관이 어떤 발언으로 맞불을 놓을지에 대한 관심까지 높였다. 제작진은 ‘지점장이 간다’ 외에도 새로운 코너와 배경으로 대선 관련 다양한 내용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SNL 코리아’는 선거철마다 시청자들의 열광을 불러모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정치인들을 패러디하며 거침없는 풍자 개그를 선보였고 홍 전 시장은 물론 이재명 예비후보, 윤석열 전 대통령,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등이 출연해 화제의 발언들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이는 ‘SNL 코리아’가 채널 변경 등 변화를 겪으면서도 지켜온 프로그램의 정체성이자 강점이다. ‘SNL 코리아’는 미국의 코미디 프로그램인 ‘SNL’의 한국 버전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tvN에서 방송돼 ‘여의도 텔레토비’ 등 과감한 풍자 개그로 팬덤을 불러모았다. 지난 2021년 쿠팡플레이로 플랫폼이 바뀜과 동시에 리부트로 돌아온 ‘SNL 코리아’는 일곱 번의 시즌을 거듭하면서도 정치인들을 모사하며 이들을 둘러싼 이슈를 풍자하고 배우 주현영이 인턴기자 콘셉트로 나선 ‘주기자가 간다’, 배우 김아영이 진행한 ‘맑눈광이 간다’ 등을 통해선 시청자들을 대신해 브레이크 없는 질문과 직격탄을 날리는 발언으로 호응을 얻었다. ‘SNL 코리아’는 쿠팡플레이로 자리를 옮긴 후 주현영, 김아영, 김원훈, 이수지 등을 필두로 MZ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MZ 오피스’ 등 다양한 코너에 내세우며 젊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는 ‘SNL 코리아’가 선거철마다 선보이는 콘텐츠들에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불러모으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제작진은 이 같은 상황에 책임감을 느끼며 코너 형식, 내용 등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지점장이 간다’를 편의점을 배경으로 설정한 것 또한 2030 세대에 가장 익숙한 공간을 통해 공감을 불러모으기 위한 장치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최근 코미디 콘텐츠들에서 정치 풍자 소재를 찾기 어렵다. 그만큼 ‘SNL 코리아’가 사실상 유일한 풍자 코미디쇼로 의미가 남다르고, 사회적으로 남다른 책임감도 요구된다”며 “민감한 표현과 소재를 코미디와 함께 버무려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출연자들의 역량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인터뷰 형식의 코너 같은 경우엔 단순히 정치인들이 경쟁자를 공격하거나 홍보를 하기 위한 자리로만 그치지 않도록 코너를 이끄는 출연자들이 이들의 민낯에 가까운 모습을 더 끄집어낸다면 풍자 코미디쇼인 ‘SNL 코리아’만의 특색과 강점은 더 발휘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8 05:45
예능

[차트IS] 지드래곤 ‘굿데이’ 2.7%로 종영…김수현 통편집했으나 ‘용두사미’

가수 지드래곤이 출연하는 ‘굿데이’가 최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13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7%로,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1회 4.3%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후 줄곧 3%대 시청률을 기록했고, 결국 반등을 이뤄내진 못했다.‘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2025년을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다.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 PD의 신작인데다 배우 황정민을 비롯해 김고은, 임시완, 정해인, 이수혁, 황광희, 조세호, 데프콘, 코드 쿤스트, 안성재 셰프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 역대급 라인업으로 주목을 이끌었다.그러나 방영 중 출연자 중 한 명이었던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이슈가 불거졌고, 김수현이 ‘굿데이’ 녹화에 참여하거나 논란 후에도 방송에 일부 그의 모습이 등장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이후 ‘굿데이’ 측은 김수현의 분량을 통편집했으나 결국 시청률을 반등시키는 데는 실패하며 용두사미로 끝나게 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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