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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고딩엄빠5’ 유우암, 만삭 아내 두고 PC방行…3MC 극대노

‘고딩엄빠5’에 출연한 유우암이 계속된 거짓말과 자기변명성 궤변을 늘어놓는 모습으로 3MC의 따끔한 질책을 받는다.2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9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양지영과 남편 유우암이 출연해 “남편의 거짓말로 인해 둘째를 임신했는데도 이혼 위기에 직면했다”며 부부 갈등을 고백하며 3MC 박미선,서장훈, 인교진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양지영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을 고백한다. 양지영은 “전문대에 입학한 뒤, 요식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4년 간 모은 돈으로 지인들과 가게를 차렸다. 그러다 직원이 필요했는데, 마침 손님으로 온 훈남에게 일자리를 제안하면서 현재의 남편과 처음 만났다”고 밝힌다. 이어 “코로나19로 가게가 문을 닫게 되면서 (타 지역으로 가) 동거를 시작했고 임신을 하게 됐지만, (남편이)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 부부 갈등이 심각해졌다”고 털어놓는다.이어서 양지영-유우암과 13개월 아들이 함께 사는 일상이 공개된다. 양지영은 이날 남편의 직장에 전화를 걸었다가 “(남편이) 퇴사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한다. 이에 화가 난 양지영은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지만, 유우암은 “(직장을) 그만뒀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봐 조금만 기다렸다가 말하려 했다”며 “네가 자꾸 화를 내니까 나도 숨기고 딴짓거리를 하는 것 아니냐?”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다.격렬한 싸움 후, 양지영은 만삭의 몸으로 소파에서 잠이 든다. 그러자, 유우암은 유유히 PC방으로 향하는데, 이와 관련해 그는 “집에서 잠도 안 오고 답답해서 (아내가) 일어나면 전화하겠지라는 생각에 PC방을 갔다”라고 당당히 고백한다. 이를 들은 인교진은 “(유우암) 마인드가 이미 승자 마인드다”라며 혀를 내두르고, 박미선 역시 “(유우암이) 너무 당당하게 나오니까 오히려 ‘내가 잘못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양지영은) 절대 못 이긴다. 궤변에 빨려들어 간다”고 꼬집는다.잠시 후, 잠에서 깬 양지영은 지인에게 아이를 맡긴 뒤, 남편을 찾으러 PC방으로 간다. 결국 남편을 찾아내 함께 집에 돌아온 양지영은 “얼마나 나를 무시했으면 저렇게 행동하나 싶다”며 남편에게 짐을 싸서 나가라고 윽박지른다. 그러자, 유우암은 “후회하지 말라”면서 오히려 당당하게 집을 나간다. 이에 서장훈은 “옷 3, 4개 넣고 (집에서) 나가라고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안타까워한다. 무엇보다 집을 나간 후에도 친구를 만난 유우암은 “아내가 자꾸 나를 벼랑 끝에 세운다”며 억울해 해서 3MC를 당황케 한다. 결국 박미선은 “아내가 벼랑 끝에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냐”며 분노를 터뜨린다.남편의 지속적인 거짓말과 궤변에 힘들어한 양지영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2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1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3 17:35
예능

‘외국인 싱글맘’ 아농 “나쁜 조직에서 감금‧폭행 당해… 만삭의 몸으로 탈출” (‘고딩엄빠5’)

MBN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외국인 싱글맘’ 아농이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가 몹쓸 짓을 당해 아이 엄마가 됐지만 계속 한국에 머물 수밖에 없는 기구한 사연을 털어놓는다.오는 18일 방송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4회에서는 ‘외국인 싱글맘’ 아농이 출연해 한국에서 아이 엄마가 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준 뒤, 현재 두 살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 또한, 한국에 체류하면서 겪은 여러 고충들과 지금의 절박한 고민을 토로하며 도움을 받는 과정을 보여준다.우선 아농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서 임신 및 출산을 하게 된 사연을 밝힌다. 아농은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가, 이상한 조직에 속아 감금 및 폭행을 당했다. 그러다 임신까지 하게 됐고, 수차례 탈출 시도 후 만삭의 몸으로 겨우 탈출했다. 이후 지인의 소개로 미혼모 시설에 입소했는데 바로 그 다음 날 아이를 낳았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아농은 “당시 ‘코로나19 펜데믹’ 시국이라, (미혼모 시설이) 산모와 아이의 외출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는데, 폐쇄적인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게 돼 결국 퇴소를 했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인교진은 “나쁜 사람들이 또 찾아올까 봐 공포심을 느낀 것 같다”며 “한 사람 인생을 완전히 망쳐놓았네”라며 분노한다.퇴소 후 딸과 단 둘이 살게 된 아농은 “딸의 친부가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딸의 국적은 한국이 아니어서 한국에 계속 머물 수 없다”는 고민도 내비친다. 그러면서 “(미혼모인 상황으로) 고향에 돌아가면 종교적인 문제로 인해, 저와 딸이 위험해 질 수 있다”는 벼랑 끝 상황임을 알려 또 다시 모두를 놀라게 한다.뒤이어, 아농과 딸의 일상이 공개되는데 아농은 감기 기운이 있는 딸을 병원으로 데리고 가지만, 모녀가 모두 외국인 신분이라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비싼 병원비 앞에서 막막해 한다. 이와 관련, 아농은 “병원비가 자국민 대비 3배가량 비싸다 보니 저는 아파도 병원을 가지 않는 편인데, 아이가 아프면 병원을 가야 하니까”라면서 속상한 마음을 내비친다.그야말로 사면초가 상황인 아농이 과연 “딸과 함께 한국에서 잘 살고 싶다”는 소망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아농을 위한 솔루션 현장은 1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14회에서 만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7:16
예능

[단독] 장수원x지상은 부부 ‘동상이몽2’ 합류..‘9차 시험관’ 임신→출산 공개

그룹 젝스키스 장수원이 아내 지상은과 ‘동상이몽2’에 합류한다.6일 일간스포츠의 취재에 따르면 장수원은 아내 지상은 씨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의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다. 지난 2021년 결혼한 두 사람은 ‘동상이몽2’를 통해 출산 과정부터 딸의 모습까지 공개한다. 특히 장수원의 아내이자 유명 스타일리스트인 지상은은 시험관 시술을 무려 9번 도전해 임신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던 터다. 앞서 장수원은 지난 2022년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인연이 결국 이어지는 셈이다. 또한 무덤덤한 ‘로봇’ 장수원과 감정이 풍부한 아내, ‘극과 극’ 성격을 가진 이들의 결혼 일상에도 관심이 모인다.한편 장수원과 지상은 부부가 출연하는 SBS ‘동상이몽2’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6 09:46
예능

MC 그리, 여친과 혼인신고서 작성… 데프콘 “군대 가기 전에 정리해야” (‘영업비밀’)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어쩌다 결혼’에 MC 그리가 출연해 “여자친구와 혼인신고서를 작성해봤다”고 밝힌다.5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김구라의 아들이자 예능과 힙합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MC 그리가 ‘사건수첩-어쩌다 결혼’(이하 ‘사건수첩’)에 함께한다. 이날 ‘사건수첩’에서는 한 남편이 만삭의 임산부인 아내와 함께 결혼한지 1년 반 만에 혼인 신고를 하러 간다. 하지만 남편은 14년 전 이미 자신의 혼인 신고가 돼 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사건이 시작된다. 이에 MC 그리는 “저는 이미 혼인신고서를 써봤다”고 고백한다. 데프콘은 “너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말한다. 하지만 MC 그리는 당황하지 않고 “동사무소 가면 저렇게 종이가 있다”며 옛 여자친구와 예행 연습을 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사건수첩’ 속 실화에서는 남편이 작성한 적도 없는 혼인 신고서가 접수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선사한다. 그러자 데프콘은 “그리처럼 장난으로 썼다가 그런 것 아니냐”고 불안감을 조성하며 놀리기 시작한다. MC 그리는 “그런 이야기가 나올 것이었으면, 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며 변명하지만, 데프콘은 “여러분. 그리는 이미 결혼을 했습니다”라며 확인 사살로 쐐기를 박았다. 이어 데프콘은 “너 진짜 구청 한번 가 봐”라며 몰아가기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낸다. MC 그리는 “갑자기 이러시니까 구청 한번 가봐야겠다”며 불안에 떨어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더해 법률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는 “상대방의 신분증만 있으면 혼자 가서도 혼인 신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해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기회를 잡은 데프콘은 “동현아, 너 큰일 났어. 김구라 씨는 이미 10년 전에 며느리가 있었던 것”이라며 놀린다. 남성태 변호사는 “술 취해서 접수하는 경우가 많다”며 MC 그리 놀리기에 동참한다. 그러자 MC 그리는 “나를 부른 이유가 진짜 이건가”라고 말한다. 데프콘은 “군대 가기 전에 정리할 건 정리해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5 10:40
영화

혜교·태희 이어…‘리볼버’ 임지연, 이번 언니는 ‘롤모델’ 전도연

“난 딱 요만큼만 언니 편이에요.”내로라하는 ‘언니’들과 호흡을 맞춰온 배우 임지연이 영화 ‘리볼버’에서 새로운 언니, 전도연을 만났다.오는 8월 7일 개봉하는 영화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임지연은 수영의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정체도, 속내도 알 수 없는 ‘정마담’ 윤선을 맡아 전도연과 호흡을 맞췄다.‘리볼버’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에 따르면 극 중 수영과 윤선은 마치 다크히어로 배트맨과 그의 사이드킥 로빈 같은 케미로, 서로 동화돼 가는 관계다. 극중 윤선은 수영의 출소 날 유일하게 그를 찾아간다. 무엇이 목적인지, 누가 보냈는지 답도 주지 않은 채 윤선은 수영의 곁을 맴돌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임지연은 무뚝뚝하고 삶에 지친 수영으로 분한 전도연 옆에서 그의 모든 생기를 흡수한 듯 독특한 존재감을 뿜어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윤선은 화려한 액세서리로 치장하고 채도 강한 컬러의 옷을 입고 있다. 수영을 마주할 때 마치 비웃는 것 같기도, 진심으로 그를 따르는 것 같기도 한 이중적인 미소를 짓는 윤선의 표정은 임지연의 전작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임지연은 유독 선배들과 ‘여여케미’에 강했다. 지난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 후 첫 장편 상업 영화 ‘인간중독’(2014)으로 각종 신인상을 거머쥐었지만 임지연이 대중에게 각인된 것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2022)였다. 배우 송혜교가 읊조리는 “연진아”의 당사자 박연진으로 분한 임지연은 첫 악역 연기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반성 없는 학교 폭력 가해자를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박연진에게 덤벼드는 피해자 문동은 역 송혜교와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실제로는 송혜교를 ‘언니’라고 부르며 따른다는 임지연은 ‘더 글로리’ 당시 한 인터뷰에서 “감정이 격해지다 보니 저도 모르게 멱살을 잡는 등 계산되지 않은 행동이 나가기도 해 너무 죄송했는데 혜교 언니가 다 받아주셨다”는 말로 연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언니로 김태희와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임지연은 무능력한 남편의 가정폭력을 견딘 피해자를 연기했다. 만삭의 임산부로 분한 임지연은 내내 초췌하다가, 상황을 전복시키기로 결심하며 점점 거침없어진다. 극중 김태희와는 남편 사망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전개 속에서 적대 의식부터 출발해 닮은 듯한 상황에 놓였다는 묘한 연대를 형성했다. 이처럼 선배들을 상대로 강렬한 감정을 교환해 온 임지연은 마침내 ‘리볼버’로 롤모델 전도연과 함께하게 됐다. 앞서 임지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전도연을 닮고 싶은 마음에 ‘한예종 전도연’을 자칭하고 다녔다고 밝힌 바 있다. 임지연은 이번 배역에 대해 “윤선은 단순한 것 같다가도 알고 보면 이중적이고 생각이 많은 인물”이라며 “수영을 돕는 과정에서 같은 여자로서 느끼는 동질감이나 묘한 감정이 은근히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전도연 선배의 눈을 보고 하수영이라는 인물을 눈앞에서 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반응들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오 감독은 “(임지연이) 윤선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며 “윤선의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 가면이 털썩하고 떨어져 버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층 짙어진 연기를 예고했다.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임지연은 데뷔 초 작품에서 임팩트가 약했는데 ‘더 글로리’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도약하며 출연 메리트가 있는 배우로 성장했다”며 “전작에서 송혜교, 김태희 등 존재감 강한 배우에게 뒤지지 않고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기에 이번 ‘리볼버’에서도 전도연과 붙어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2 05:40
연예일반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왕위 내려놓고 ♥홍예지와 결혼엔딩…5.1% 종영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왕위를 내려놓고 홍예지와 함께하는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16일 방송된 MBN 토일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20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1%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극 중 이건(수호)은 폐서인 명을 들은 도성대군과 격렬한 말다툼을 벌였다. 이건에게 모진 말을 쏟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 도성대군은 탈옥한 외조부 윤이겸(차광수)과 전 한성판윤 윤정대(손종범)를 만났고, 두 사람이 최상록(김주헌)과 함께 반정을 꾀하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더해 도성대군은 윤이겸이 자신을 뜻대로 움직이고자 납치한 최명윤(홍예지)을 만난 후 최명윤에게 “난 왕이 되겠소”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사실 이건은 도성대군과 싸우는 도중 자신의 계획을 알렸고, 두 사람이 반정 세력을 잡기 위해 은밀한 공조를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반정을 앞두고 ‘악벤져스’ 사이에선 또다시 분열이 일었다. 최상록이 윤정대가 사람을 시켜 대비 민수련(명세빈)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달려간 사이, 도성대군은 반정군의 술에 약을 타 토사곽란을 일으켰고, 동시에 이건이 등장해 최명윤을 구해내며 반정의 현장을 잡았다. 이후 이건은 민수련과 최상록을 찾으려 부용지로 갔고, 윤이겸과 윤정대가 보낸 자객들에 쫓기는 민수련을 구하려던 최상록은 결국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건을 본 최상록은 “다 내가 한 짓입니다. 저 여인은 한 사내를 연모한 죄 밖에 없습니다. 전하 부디 자비를…”이라고 절절하게 부탁하며 눈을 감았고, 이건은 “대왕대비마마는 궐을 침입한 역도들에게 오늘 밤 시해당하셨다”라며 오열하는 민수련을 떠나게 했다. 반면 윤이겸과 윤정대는 참형 당해 궐 밖에 목이 걸리게 됐다.그 뒤 이건은 연좌제를 폐지, 도성대군과 중전(유세례)을 복귀시킨 것은 물론, 최명윤을 아버지의 죄에서 자유롭게 했다. 이어 이건은 도성대군을 불러들인 후 “이제부터 네가 이 나라 조선의 왕이다. 아, 참 마패 몇 개도 가져갈 테니 그리 알 거라. 아우야. 조선을 잘 부탁하마”라는 서찰만 남기며 사라졌고, 이에 도성대군은 절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건은 최명윤이 의술을 펼치는 시골 마을로 가 최명윤과 재회한 후 행복한 포옹을 나눴다. 만삭의 몸이 된 민수련은 최명윤을 만나 용서를 빌었고, 최상록의 아이를 출산한 직후 이건에게도 사과를 건네며 사망, 최상록과 함께 묻혔다.시간이 지난 후 이건과 최명윤은 갑석(김설진), 무백(서재우), 오월(김노진)과 궐에서 가져온 마패로 탐관오리들을 혼쭐내고, 이에 대한 상소를 올려 도성대군을 골머리 썩게 했다. 또한 이건과 최명윤은 의원을 차려 자신들의 아이와 민수련-최상록의 아이도 함께 키우는 행복한 결혼 생활에 이어갔다. 이어 손주를 보러온 해종(전진오)-중전, 이건에게 불만을 얘기하러 온 도성대군이 다 함께 모이는 해피엔딩으로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또한 에필로그에서는 수호를 비롯해 출연 배우들이 엑소의 ‘으르렁 춤 챌린지’를 벌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와 관련 완벽한 권선징악으로 평화를 보여준 ‘세자가 사라졌다’가 남긴 것들을 정리해봤다.◆최고 시청률 첫 방송 1.5%→ 종영 5.6% 5배를 훌쩍 뛰어넘는 상승세! 탄탄한 도파민 서사‘세자가 사라졌다’는 세자 이건과 최명윤의 좌충우돌 보쌈 첫 만남으로 문을 열며 흥미를 끌어올렸고, 이건이 대비 민수련과 어의 최상록의 밀회를 안 후부터 세자 이건을 몰아내기 위해 몰려드는 수많은 모략꾼의 음모와 계략이 점철되면서 휘몰아치는 스토리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건은 연속된 수난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꺾이지 않는 절개와 기강, 혜안으로 보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건은 자신을 몰아내려는 악인 세력들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맞섰고, 이를 몰랐던 동생 도성대군과는 세자 자리를 두고 대립했다. 이에 더해 자신의 아버지 해종을 해한 장본인이자 악행의 정점에 서 있는 최상록의 딸 최명윤과는 이루어질 수 없는 애끊는 로맨스로 매회 시청자들을 안타까움에 빠지게 했다.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이어 궁중 암투와 배신, 죽음의 서사를 쫄깃하게 그려낸 박철 작가와 반전에 충격을 더한 획기적 소재를 탁월하게 활용한 김지수 작가가 함께 만들어낸 ‘도파민 서사’가 안방극장을 서서히 매료시킨 것. 이로 인해 1회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했던 시청률 역시 매회 상승곡선을 그렸고, 결국 종영에서 5.6%를 기록, 5배를 훌쩍 뛰어넘는 상승 추이로 새롭고 신선했던 사극의 행보를 입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청춘 배우들의 풋풋함과 베테랑 배우들의 관록이 터트린 시너지 효과‘세자가 사라졌다’는 수호-홍예지-김민규 등 풋풋한 청춘 배우들과 명세빈-김주헌 등 베테랑 배우들의 신선하고 절묘한 케미가 호응을 얻었다. 수호는 세자 이건 역으로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도 의지를 꺾지 않는 ‘확신의 세자상’으로 멋진 액션부터 애절한 로맨스까지 모두를 소화해냈다. 최명윤 역 홍예지는 반전 면모를 보이던 초반부터 매회 심금을 울리는 오열 연기까지 섭렵, ‘차세대 눈물의 여왕’다운 입지를 다졌다. 처절한 사랑을 꿈꾼 비극의 대비 민수련 역 명세빈은 극의 중심을 잡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관록이란 무엇인가를 입증했고, 광기의 사랑꾼 최상록 역 김주헌은 첫 사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위한 매서운 카리스마를 열연으로 그려내며 매회 엔딩을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마지막으로 조선 상남자 도성대군 역 김민규는 액션부터 눈물, 파격 무당 연기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몰입감 높이는 연출‘킬미힐미’,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미로 공감을 이끌어냈던 김진만 감독의 능력은 ‘세자가 사라졌다’에서도 빛을 발했다. 김진만 감독은 애틋한 로맨스와 궁중 암투를 오가는 극과 극 서사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이건과 최명윤의 설렘 폭발 로맨스 장면에서는 화사하고 깨끗한 색감으로 활기를 돋웠고, 이건의 목숨이 위태로운 위기의 장면에선 어두운 톤으로 불안감을 배가시켰다. 또한 김진만 감독은 인물들의 표정을 포커싱하며 캐릭터에 대한 흡입력을 높였고, 이건과 도성대군의 대립 서사, 민수련과 최상록의 과거 회상 등 캐릭터 개인의 서사를 힘주어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폭넓은 이해를 도와 몰입감을 치솟게 했다.제작진 스튜디오 지담은 “20회 대장정을 함께 해준 배우들, 스태프들, 감독님,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방송을 보며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분들께도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라며 “극 중 이건과 최명윤이 험난한 여정을 마치고 진정한 행복을 찾은 것처럼, ‘세자가 사라졌다’가 여러분의 마음에도 행복의 방점을 찍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7 09:03
연예일반

‘이지훈♥’ 아야네, 베이비샤워를 골프장서... “33주 임산부”

가수 이지훈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만삭에도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자랑했다. 지난 14일 아야네는 자신의 SNS에 “베비이샤워. 33주 임산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아야네는 흰색 민소매 골프복을 입고 골프장 나들이를 떠났다. 그는 다가올 아기 탄생을 축하하는 풍선을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아야네는 “5월 말에 다녀온 내 마지막 임산부 골프. 그리고 그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해주며 예쁘게 준비해 준 사랑하는 멤버 언니들. 내 주변 사람들 모두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아야네와 이지훈은 14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다. 이들은 SBS 예능 ‘동상이몽2’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아야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아이의 성별을 딸로 알려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5 11:34
연예일반

‘원더랜드’ 탕웨이, 2년 만에 재재 만난다…오늘(13일) ‘문명특급’ 출연

배우 탕웨이가 2년 만에 ‘문명특급’에 출연한다.13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유튜브 ‘MMTG 문명특급’의 코너 ‘THE MMTG SHOW’에 세 번째 한국영화 ‘원더랜드’로 돌아온 탕웨이가 MC 재재와 재회해 특급 시너지를 발산한다. 2년 전 ‘헤어질 결심’을 통해 프랑스 칸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반가움을 드러내며 한층 친근한 모습으로 친화력 만렙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에서는 MC 재재부터 올해 초 뮤직비디오를 통해 만난 아이유, ‘원더랜드’에서 함께 작업한 남편 김태용 감독과 박보검 등 탕웨이의 특별한 인연이 차례로 소개되어 눈길을 끈다. 또한 김태용 감독과의 깜짝 전화 연결과 만삭의 임산부 안젤리나 졸리를 만난 썰까지, ‘웨이 언니’ 탕웨이의 엉뚱하고 유쾌한 면모가 공개되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원더랜드’에서 맡은 캐릭터 바이리에 대한 소개는 물론, 최근 홍보 활동을 함께 한 수지, 박보검과의 케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등 작품에 관한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한편 ‘원더랜드’는 AI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3 08:18
연예일반

‘라스’ 박슬기 “박보검, 팬미팅 MC 답례로 BTS 지민 사인CD 줘” 감동

방송인 박슬기가 배우 박보검의 미담을 전하며 방탄소년단 지민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언급했다. 박슬기는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현역가족왕 특집에 출연해 박보검 전담 MC로 활약하며 받은 특별한 선물을 소개했다. 박슬기는 박보검으로부터 직접 섭외 요청을 받고 팬미팅 MC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팬미팅 첫날 매니저가 박보검이 준비한 선물을 가져왔다”며 박보검의 손 편지와 화장품 그리고 BTS 지민의 사인 CD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첫째 태명도 방탄이고, 둘째는 탄탄이일 정도”라며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언급했다, 그는 “CD를 받고서는 눈물이 나더라”며 박보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이날 박슬기는 만삭의 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분 녹화가 진행됐을 때 박슬기는 임신 9개월로, 그는 3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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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박지현, 가출 도중 ‘헬퍼’에 미성년 성폭행 피해→‘조건만남’ 성착취 당해

‘고딩엄빠’가 시즌 통합 100회 특집을 맞아 고딩엄마 박지현(가명)의 성 착취 사연을 다루며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청소년 범죄’에 대해 묵직한 사회적 경종을 울렸다.지난 2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는 통합 100회 특집 1탄으로, 청소년들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청소년 범죄’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금융 사기와 성 착취를 당한 두 고딩엄마의 충격적인 사연을 통해, 이를 막기 위한 방법과 사회적으로 필요한 안전장치, 법률 상담 등을 알아봤으며 이인철 변호사, 조영은 심리상담사, 박미옥 전 형사반장 등 전문가 패널들은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먼저 ‘19세 고딩엄마’ 안소정(가명)이 얼굴을 가린 채 등장, 재연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사연을 밝혔다. 안소정은 어린 시절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뒤 알콜 중독자가 된 엄마를 대신해 집안 형편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학교를 자퇴한 뒤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던 중 알바 동료인 오빠와 술자리를 하다가, 기억이 끊긴 상태로 잠자리를 하게 됐다. 더욱이, 집에 차압이 들어오면서 상황이 힘들어진 상황이라 안소정은 동료 오빠와 얼떨결에 사귀면서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안소정은 “남자친구가 비싼 게임 아이템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며 내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했는데, 순식간에 300만 원이 빠져나가는 소액결제 사기를 당했다”며, “비슷한 시기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게다가, 남자친구는 안소정이 보내준 월세는 물론 보증금까지 모두 탕진해 길바닥에 나앉을 처지가 됐다. 결국 안소정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친정엄마의 명의로 대출을 받자’는 남자친구의 제안에 넘어가 엄마 몰래 휴대폰과 신분증, 통장을 챙겨 불법 대출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출산을 코앞에 둔 시점, 돈을 벌어오던 남자친구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홀로 아이를 낳게 된 안소정은 살 집을 구하기 위해 고리 대출을 받았고, 이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 현재 빚에 허덕이는 상태다. 안소정은 “한 달에 이자만 100만 원이 넘을 정도로 처참한 상황이라,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토로했다.재연드라마가 끝나자, MC 인교진은 “그동안 ‘고딩엄빠’를 통해 가장 많이 들어온 고민이 청소년 금융 사기와 금전 문제”라며 안타까워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미옥 전 형사반장은 “재연드라마의 내용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부모의 휴대폰만 있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부모론’과 보이스피싱의 ‘심부름꾼’을 양성하는 과정, 고금리 대출인 ‘댈입(대리입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점점 교묘해지는 청소년 금융 사기를 막는 법에 대해 “개인정보를 절대 함부로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박미선은 “고액 알바, 즉시 입금 유혹의 단어들은 ‘허위’라는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다음으로 18세에 엄마가 된 박지현(가명)의 사연이 소개됐다. 가정불화로 인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출 생활을 이어오던 박지현은 청소년 쉼터에 자리가 없어 거처를 알아보다가, 가출 청소년들의 생활을 도와준다는 ‘헬퍼’의 존재를 알게 됐다. 박지현은 SNS를 통해 한 ‘헬퍼’를 구하다가, ‘학원 강사’라고 SNS 프로필을 적어놓은 한 헬퍼의 집을 안전하다고 생각해 찾아갔지만, 며칠 뒤 성폭행을 당했다. 심지어 감금까지 당한 박지현은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가출 청소년들의 오픈채팅방에 연락해 도움을 청했다. 이후 ‘가출팸’들이 찾아와 ‘헬퍼’의 집에서 탈출은 했지만, 박지현은 “밥값을 하라”며 조건만남을 강요한 ‘가출팸’으로 인해 결국 성매매를 했다. 또한 ‘가출팸’은 조건만남을 한 남자에게 ‘몰카’ 영상을 보여주며 협박해 수천만원의 돈을 뜯어냈다.그러나 박지현은 임신을 하게 됐지만, “‘가출팸’ 멤버들은 ‘앞으로 더 임신할 일은 없겠다’며 배가 나올 때까지 성매매를 계속 시켰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들에게 성착취를 당하며 중절 수술 시기를 놓친 박지현은 만삭의 몸으로 집으로 돌아갔지만 부모에게도 외면당했다. 오갈 데가 없어진 박지현은 한 미혼모 센터를 찾아가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또다시 ‘가출팸’에게 연락이 왔고, 이들은 조건만남 당시 가지고 있던 ‘몰카’ 영상으로 박지현을 협박했다. “지옥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네”라는 출연진의 탄식이 터져나온 가운데, 박지현은 “지금이라도 자수해 소년원에 가게 되면 내 아이가 길거리를 떠돌게 될까봐 두렵다”며 오열했다.“실제 성범죄와 성매매 등 성에 관련한 피해를 입은 10대들의 연락이 꽤 있었다”는 박미선의 증언 후, 이인철 변호사는 “사연 속 고딩엄마의 경우 피해자에서 공범, 공범에서 가해자로 전환될 때 자수해 감형을 받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기회가 있을 때 빠르게 자수해야 선처받을 여지가 생긴다”는 이인철 변호사의 설명에,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방송을 보는 시청자 중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은 상담 전화 110, 1388로 연락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고딩엄빠’ 제작진은 가출 청소년의 실태를 알기 위해 직접 가출 청소년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헬퍼’와 ‘가출팸’의 개념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겪은 성(性) 피해를 들려주는 것은 물론 자해의 흔적까지 보여줬다. 그럼에도 이들은 “집보다는 바깥 생활이 더 낫다, 절대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이를 지켜본 박미옥 반장은 “청소년 범죄는 성인이 된 뒤 강력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사회적 이슈가 됐던 ‘계곡 살인’의 기저에도 ‘가출팸’이 있다. 심리적 미약에서 생명 경시까지 번진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스스로 잘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반대로 우리(사회)는 비행 청소년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까?”라고 반문했다. 박미옥 반장은 “이번 방송이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청소년 범죄를 수면 위로 올라오게 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고딩엄빠’ 100회 특집 2탄에서는 영아 살해와 매매, 유기 등 ‘영아 범죄’에 대한 이야기들을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100회 특집 2탄은 오는 28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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