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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크라임씬’ 장진, 임원희와 특별한 사이… “기억에 남는 관종?” (‘라스’)

장진 감독이 ‘라디오스타’에 12년 만에 다시 출연해 아낌없는 에피소드를 쏟아낸다. 그는 감독의 시선으로 본 서울예대 최고의 반전 ‘관종’을 꼽는가 하면, 군 복무 시절 배우 임원희의 부모님이 면회를 온 사연을 밝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황윤상, 변다희)는 장진, 김지훈, 김경란, 최예나가 함께하는 ‘감 다 살았네’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다.방송에 앞서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MC 김국진은 장진에게 “서울예대 시절 기억에 남는 ‘관종’은 임원희?”라고 묻는다. 장진은 감독의 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배우 중 한 명”이라고 후배 임원희를 꼽으며, 정재영, 신하균도 함께 언급해 눈길을 모은다. 그는 겉으로는 내성적으로 보이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배우 모드로 돌변해 누구보다 열정적인 연기를 펼치는 ‘천생 배우’들을 극찬한다.이어 장진은 임원희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그의 군 복무 시절, 부모님도 어디로 자대 배치를 받았는지 몰랐던 때에 갑자기 부모님의 면회 신청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임원희의 부모님이었다고. 선배인 장진이 옆 부대에 있다는 것을 들은 임원희가 부모님께 면회 신청을 부탁했던 것. 장진은 “어머님은 임원희에게 면회 신청을 하고, 아버님은 저에게 면회 신청을 한 거예요”라며 임원희의 따스한 마음에 고마움을 전했다.그런가 하면 장진은 임원희와 함께 같은 부대에서 군 생활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도 쏟아냈다. 장진은 남다른 두상으로 방탄모의 턱끈을 매지 않았던 임원희의 모습과 축구를 할 때 같은 팀 골키퍼가 임원희를 가장 두려워했던 사연을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장진은 “군대랑은 안 어울리지만, 큰 버팀목이었어요. 원희가 있어서 든든했어요”라며 임원희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장진 감독과 배우 임원희의 특별한 인연은 8일 오후 9시 50분 추석 특집 편성으로 평소보다 40분 일찍 시작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8 17:50
스타

‘류승룡→신동엽 동문’ 장진 “인맥으로 지금까지 먹고 살아” (‘라스’)

장진 감독이 ‘라디오스타’에 12년 만에 돌아와 유쾌한 입담을 펼친다. 그는 출연 중인 ‘크라임씬’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하면서 예능 연출에도 욕심을 드러냈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한 서울예대 동문 중 최대 관종을 꼽아 웃음을 안기고, 과거 카메오로 출연한 ‘순풍산부인과’ 등 희귀 영상까지 탈탈 털린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장진, 김지훈, 김경란, 최예나가 함께하는 ‘감 다 살았네’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다.장진은 추리 예능 ‘크라임씬’ 시리즈에서 고정 플레이어로 활약 중이다. 출연자이자 창작자 시선으로 사건을 재구성하는 그의 독특한 접근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매회 범인을 추리하면서도 연극적 구성과 캐릭터 몰입을 병행해 “감독으로서도 흥미롭고, 출연자로서도 도전적이다”라고 밝힌다.그는 “한 회차를 찍는 데만 20시간이 걸린다”라며 ‘크라임씬’ 촬영장의 현실을 생생히 공개하면서 “리허설이 없는 대신, 인물과 공간이 살아 있는 세트가 주는 긴장감이 있다.. 놀이공원 가는 심정으로 녹화장에 간다. ‘크라임씬’ 촬영은 나의 활력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세트 규모가 한강 다리 실물 수준이었다”라며 자본의 스케일에 놀랐던 일화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영화와 연극 무대를 오가며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그는 예능 연출에도 욕심(?)을 드러내며 ‘크라임씬’ 제작진에게 작가로 한 번만 써달라고 요청하는 등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장진은 서울예대 동문인 임원희, 정재영, 류승룡, 신동엽, 신하균 등과의 인연을 회상하며 “대학 인맥으로 지금까지 먹고 산다”라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특히 이들 중 당시 최대 ‘관종’을 꼽으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송에서는 장진의 ‘희귀 예능 자료’도 공개된다. 그가 1998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카메오로 등장했던 영상이 깜짝 소환되자 “그 장면까지 남아 있을 줄 몰랐다”라며 민망한 웃음을 터뜨린다. 이어, '순풍산부인과' 영상 속 그의 유행어가 공개되자, 모두가 폭소했다는 전언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7 09:48
영화

조아람, ‘감사’는 신입이지만 ‘춤바람’은 경력직…‘빅토리’ 영화 데뷔

‘감사합니다’에서 활약해온 신예 조아람이 ‘빅토리’로 스크린 데뷔한다.tvN 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 신스틸러 조연으로 출연한 조아람은 횡령, 비리,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에서 명석하고 꼼꼼한 엘리트 신입사원 윤서진을 열연했다.언제나 진중한 눈빛으로 신차일(신하균)을 비롯한 감사팀원들과 함께한 윤서진은 어리바리한 입사 동기 구한수(이정하)와 달리 책잡히기 싫어 꼼꼼하게 일하는 에이스로 대비를 이루며 분위기의 균형을 맞췄다.특히 윤서진과 부사장 황대웅(진구)의 관계가 채용 비리로 제보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8회는 10일 방송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를 기록했고, 예고편이 온라인상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로 조아람은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누리꾼들은 “신하균 보러 들어왔다가 ‘조아람’을 얻었다”, “비중을 더 줬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남겼다.이쯤 되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이 배우를 어디서 봤는지 궁금해진다. 조아람은 배우 데뷔 2년 차로 ‘살인자의 쇼핑목록’(2022)과 ‘닥터 차정숙’(2023)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데뷔작인 tvN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는 눈썹 피어싱부터 자유분방하며 강단 있는 MS마트 알바생 역할로 출연해 동네에서 벌어지는 사건 해결에 점점 협력하게 되는 조력자로 활약했다.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본격적으로 날았다. 극중 차정숙(엄정화)의 선배인 레지던트 3년차 전소라 역으로 등장, 철두철미한 성격으로 나이 차가 상당한 차정숙과도 티격태격 갈등을 빚으며 애증을 쌓았다. 조아람은 무려 첫 촬영이 대선배 엄정화를 상대로 고함을 치며 혼내는 장면이었던 비하인드를 직접 밝히기도 했다. 두 작품 연속 예쁘장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성격으로 자신만의 ‘쎈 언니’ 캐릭터를 완성하며 주목할 만한 신예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아람은 의외의 이력을 조명받았다. 배우 겸 가수 김세정, 강미나와 함께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였던 것. 지난 2016년 걸그룹으로 데뷔한 조아람은 본명인 혜연으로 활동했다. 강미나와는 막내 라인으로 2인조 유닛 ‘오구오구’로 활동하며 서머송 ‘아이스츄’(2017)를 발매하기도 했다.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은 조아람은 지난 2018년 건강 문제로 그룹에서 탈퇴했다. 회복 후 연예계 복귀를 기대받았으나 구구단은 2020년 해체됐다. 이후 조아람은 2022년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이름 ‘조아람’으로 배우 데뷔를 이루게 됐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빅토리’는 조아람이 쌓아온 연기력과 걸그룹이라는 전직의 경험이 아낌없이 발휘될 수 있는 작품이어서 기대가 크다. 조아람은 ‘닥터 차정숙’이 방영되는 시기 첫 영화 ‘빅토리’의 촬영에 돌입했다. ‘빅토리’의 세현은 조아람이 해보고 싶다고 밝혔던 “밝고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청춘물” 속 인물이지만, 조아람이 가장 잘 보여줬던 ‘FM’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극중 세현은 서울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했으나 오빠의 축구부 이적으로 인해 거제상고로 전학 온다. 교내 댄스 연습실이 필요한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부추겨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를 만들고, 유경험자로서 팀을 이끌게 된다.‘빅토리’를 연출한 박범수 감독은 “세현의 조건은 몸을 잘 쓰고, 무엇보다 필선과 미나와 같이 마주 섰을 때 밀리지 않는 단단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연습생 11개월 만에 데뷔할 정도로 춤에 강한 조아람이 제대로 된 ‘칼각’을 보여줄 예정이다.‘감사합니다’의 동기 이정하도 ‘빅토리’에 골키퍼 치형 역으로 출연한다. 새로운 이야기 속 두 배우의 모습도 ‘빅토리’의 감상 포인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2 06:15
드라마

‘감사합니다’ 진구‧정문성 형제 호평..이정하는 다음 기회를 ②

‘감사합니다’의 배우 진구와 정문성이 형제 대결 케미를 발산하며 극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배우 신하균 못지않는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 같은 배우들의 열연과 비교해 신하균과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배우 이정하는 연기력 부족 논란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종영을 맞게 됐다. 오는 11일 종영하는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회 시청률 3.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한 ‘감사합니다’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8회에서 7.8%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감사합니다’ 시청률 경신의 1등 공신으로는 단연 신하균이 꼽히는데 여기에 진구와 정문성은 앙숙 케미를 발산하며 신하균의 활약을 더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진구와 정문성은 각각 황대웅(진구)와 황세웅(정문성) 역할을 맡으며 신하균이 연기하는 신차일을 가운데 두고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한 대결 구도를 형성해 또 다른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극중 진구는 JU건설 부사장 황대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황대웅은 JU건설 창업자인 황종욱의 3남 중 막내인데 집안에서는 찬밥신세로 형들과 달리 JU건설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으나, 결국 본인의 힘으로 부사장까지 올라가는 욕망의 캐릭터다. 황대웅은 극 초반 아파트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사고에서 신차일과 대립하며 최대 빌런으로 활약했는데 이후 채용 비리 사건에서 윤서진(조아람)의 결백을 알리기 위해 신차일과 공조하는 모습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냈다. ‘마더’, ‘태양의 후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보인 진구의 탄탄한 연기력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며 호평을 받았다. 정문성은 진구와 반대 방향으로 캐릭터의 입체적 면모를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정문성은 JU건설의 차남으로 장남인 황건웅(이도엽)이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사장 자리에 오른 황세웅 역할을 맡으며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황세웅은 회사를 위해 JU건설 감사팀장으로 신차일을 영입해 황대웅을 견제한다. 황대웅이 극 초반 악역으로 여겨진 것과 반대로, 황세웅은 신차일을 신뢰하며 감사에 힘을 실어주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하지만 채용 비리 사건을 기점으로 황대웅과 윤서진을 감싸는 모습을 보이는 신차일과 대립각을 세움으로써 반전을 보여줘 드라마의 재미를 높였다. 이후 황건웅이 죽으면서 황세웅 또한 범인으로 의심받기 시작해 여전히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신하균과 함께 주연으로 나선 이정하는 극의 몰입도를 깨는 연기력 논란으로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다. 이정하는 극중 JU건설 감사팀 신입사원 구한수 역할을 맡았는데, 구한수는 냉철한 성격인 감사팀장 신차일과 정반대로 따뜻한 면모를 드러내는 캐릭터다. 부족한 연기력으로 인해 이러한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특히 ‘감사’라는 소재로 인해 등장하는 전문 용어들을 부정확한 발음으로 표현해 몰입감을 확 낮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앞서 이정하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을 통해 최근 ‘제60회 백상예술대상’과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등 굵직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인 터라, 실망감 또한 크게 이어졌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정하의 연기력에 대해 “이정하는 ‘감사합니다’에서 ‘무빙’의 캐릭터와 비슷하게 당찬 인물을 연기했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는 충분한 듯하지만 다양한 심리를 표현하는 능력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출연한 작품이 많지 않은 터라,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정하에게 ‘감사합니다’는 연기에 대한 숙제로 남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9 06:01
예능

‘유난히 말이 없던’ 엄태구…신하균·구교환 잇는 토크 난제 (‘유 퀴즈’)

배우 엄태구가 ‘유 퀴즈’에 출격한다.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56회에는 대한민국 4대 보컬리스트 ‘김나박이’의 ‘김’을 맡고 있는 가수 김범수, 느와르부터 로코까지 장르불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엄태구,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출연한다. 보컬의 신 김범수가 파격 헤어스타일로 ‘유 퀴즈’를 찾는다. 김범수의 장발 비주얼을 향해 “웬 헤어디자이너가”라고 말하는 유재석의 솔직한 반응이 폭소를 자아낼 예정. 이날 김범수는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하게 된 사연과 여전히 레전드로 회자되는 ‘나는 가수다’ 무대 비화, 무려 850만 뷰 이상을 기록한 커버곡 ‘마라탕후루’ 탄생 비하인드, 급성 후두염으로 무대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겪었던 사연 등을 고백한다. 이와 더불어 ‘무한도전-못.친.소’에서 황제로 불렸던 김범수가 12년 만에 공개하는 당시 솔직한 속마음도 들어볼 수 있다. MZ들도 사로잡은 김범수가 직접 들려주는 ‘티라미수 케익’ 커버 최초 공개를 비롯해 대한민국 4대 보컬리스트 다운 라이브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5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오른 배우 엄태구가 출격한다. 강렬한 연기와 달리 수줍음의 최강자로 반전 매력을 자랑하는 엄태구의 출격은 신하균, 구교환 자기님의 뒤를 잇는 유재석의 세 번째 토크 난제로 손꼽힐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드디어 성사된 토크 창과 방패의 만남 속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 얼굴보다 정수리를 더 많이 보이며 방송 최초 휘파람 개인기까지 선사하는 엄태구의 활약이 벌써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엄태구는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소감을 비롯해 영화 ‘밀정’ 부터 ‘택시운전사’까지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대사 한 줄에도 트라우마가 생겼던 일화, 수입이 없어 월세 24개월까지 밀린 사연 등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뿐만 아니라 유난히 말이 없어 생긴 웃픈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 그의 친형이자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에 대한 이야기, 현장에서 엄태구를 감동시킨 대선배 송강호의 한마디까지 들어볼 수 있다. 긴장할수록 자꾸만 올라가는 소매와 청바지를 하도 문질러 새까매진 손톱까지,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매력적인 배우 엄태구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본다.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이자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네 번째 추기경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출연은 2년의 기다림 끝에 성사된 것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교황청의 소문난 '미소천사'인 그는 추기경 서임 과정을 비롯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바티칸 이야기부터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서의 생활을 들려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추기경 반지에 얽힌 특별한 사연,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 동양인 최초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를 이끌어낸 사연 등이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사와 더불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유 퀴즈’ 자기님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들이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tvN ‘유 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18:45
연예일반

승기 잡은 장나라, 뒤쫓는 신하균...치열한 금토일 드라마 대전

배우 장나라와 신하균이 금토일 드라마 대전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비슷한 시기 첫 발을 내디딘 장나라 주연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신하균 주연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의 최고 시청률 차이는 단 1.5% 포인트(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다. 치열해지는 금토일 드라마 경쟁에서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초반 승기 ‘굿파트너’ vs 후광 없이 맹추격 ‘감사합니다’ 초반 승기는 ‘굿파트너’가 잡았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굿파트너’는 7.8%로 출발해 2회에서 8.7%를 기록했다. ‘감사합니다’는 ‘굿파트너’의 뒤를 쫓고 있다. ‘굿파트너’보다 한 주 앞서 지난 6일 첫 방영된 ‘감사합니다’는 1회는 3.5%를 기록했으나 2회에선 5%대, 4회 만에 7%대를 기록할 만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굿파트너’의 첫 방송일과 겹친 3회에서는 5.3%에 그쳤으나 4회에서 7. 2%로 껑충 뛴 터라 시청자들의 유입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전작의 후광도 무시할 수 없다. ‘굿파트너’의 전작은 ‘커넥션’으로, 14%대로 종영해 올해 SBS 금토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감사합니다’의 전작 ‘졸업’은 호평은 받았으나 평균 4~5%대에 머무르며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감사합니다’가 ‘굿파트너’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후광 효과를 받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때문에 ‘감사합니다’가 첫 회와 비교해 4회에서 시청률이 2배 가까이 수직 상승한 건, 전작의 후광은 보지 못했지만 작품의 완성도로 입소문이 나면서 시청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장나라표 ‘사랑과 전쟁’ vs 신하균의 통쾌한 사이다 활극‘굿파트너’와 ‘감사합니다’는 각각 시청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장나라와 신하균의 출연작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첫 방송 후 배우들의 활약보다는 몰입감 있는 전개에 눈길이 더 쏠리고 있다는 평가다. ‘굿파트너’는 첫 회부터 쇼킹한 불륜 소재를 다루며 몰입감을 높였다. 드라마는 이혼 소송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 소송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휴먼 법정 드라마다. 현직 이혼 변호사인 최유나 작가가 집필해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김가람 PD는 “대본을 보고 처음에 깜짝 놀랐다. ‘사랑과 전쟁’이 돌아왔구나 싶더라”며 “‘진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싶은 이야기들이 나온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첫 방송은 각양각색 이혼전문변호사들의 모습을 소개하는 동시에, 신입 변호사인 한유리가 소송을 승소로 이끌어내는 내용이 속도감 있게 펼쳐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유리가 차은경의 남편이자 로펌의 의료자문인 김지상(지승현)이 외도하는 모습을 목격하는가 하면, 한유리에 이어 불륜 현장에 차은경이 나타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감사합니다’는 ‘감사’라는 신선한 소재와 더불어 감사팀이 문제를 해결하는 사이다 활극으로 통쾌함을 높인다.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다채로운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방으로 뛰어다니는 신차일과 팀원들의 활극이 짜릿함을 자아낸다. 비리를 저지르고 은폐하려는 범인들의 계획을 역이용해 가차 없이 감사하고 징계하는 과정은 쾌감을 배가시킨다. 감사팀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회사에 한정되지 않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법한 장소들에서 일어나 현실감 또한 높인다. 거액의 돈이 사라진 횡령 사고나 산업 재해처럼 회사 전체에 타격을 입히는 비리는 물론 사내 불륜, 직장 내 폭언 등 개인 간의 문제까지 조명하고 있다. 특히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는 산업 재해에 대한 경각심, 주택정비사업 기금 횡령 사건에서는 피해자들에게 남다른 위로를 보내면서 깊은 울림까지 남겼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9 05:55
연예일반

이정하 “23살 때 물류센터 점장+키즈카페 알바… 일 잘해” (살롱드립2)

배우 이정하가 20살 때부터 3년간 물류센터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9일 유튜브 채널 ‘테오’ 웹 콘텐츠 ‘살롱드립2’에는 ‘쌈@뽕한 신하균 옆에 깔@롱한 이정하 모셨읍니다. | EP.48 신하균 이정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장도연은 신하균과 이정하가 출연 중인 tvN 드라마 ‘감사합니다’ 이야기 중 “두 사람은 직장생활을 해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정하는 “있다”고 답하며 “20살 때부터 3년간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직원들 업무 배분 및 정리 같은 걸 했다. 박스를 분류해서 넣는 작업도 했는데 손이 빨라서 기본 레일 당 두 명이 기본인데 저는 사람 없이 초고속으로 처리했다. 나중에는 경력이 쌓여서 팀장이 됐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신하균은 “저는 23살 때 전역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이정하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알바를 많이 했다고 밝히며 “키즈카페에서도 일한 적 잇다. 아기들 밥 주고 돌봐주고 재워주고 했었다”며 남다른 생활력을 자랑했다.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 회사 갉아먹는 쥐새끼들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9 19:41
연예일반

“힙합 많이 듣고, NG도 多”…’하균神’조차 도전작 ‘감사합니다’ [종합]

“내게도 도전이었다.”‘하균神(신)’이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로 돌아온다. ‘연기신’인 배우 신하균조차도 ‘감사합니다’는 도전이었다. 평소 말투가 다소 느린 편에 속하는 신하균은 많은 대사의 템포와 리듬감을 고민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한편, 의미를 전하려 했다고 밝혀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였다. 3일 ‘감사합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렀다. 이 자리에는 신하균을 포함해 권영일 감독, 배우 이정하, 진구, 조아람이 참석했다. 극중 신하균은 ‘감사의 신’으로 변신한다. 드라마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을 담은 드라마. 신하균은 물밑에 숨겨진 비리까지 완벽히 제거하는 감사계의 거물 신차일을 연기한다. 신하균은 출연 계기에 대해 “항상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감사를 하는 분들이 잠깐 박스를 들고 나오지 않나”라며 “그 지점이 항상 궁금했고, 감사실을 소재로 얘기를 한다는 게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왔다. 전하려 하는 이야기도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차디찬 캐릭터는 처음”이라고 했다. 이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지능, 완력, 꼼수대로 대응하는 인물”이라며 “한 번 물면 놓치지 않고 박멸한다”고 설명하면서 아울러 액션을 소화한다며 “제가 굉장히 잘 달린다. 자동차도 빠르게 쫓아다닌다. 다양한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항상 제가 공격적으로 감사하는 캐릭터이다 보니 위험에 노출돼 가스총, 전기충격기를 예비로 가지고 다닌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권영일 감독은 “신하균과 작업하면서 왜 ‘하균신’인지 알겠더라”라고 거듭 감탄을 자아냈는데, 신하균은 겸손함을 드러내면서 “NG를 많이 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신하균은 서 “대사가 많은데 특히 잘못하면 지루하게 들릴 수 있는 정보가 많았다”며 “대사의 템포와 리듬감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말을 굉장히 빠르게 할 때도 있어서 NG가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랩이 있는 힙합을 많이 들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감사합니다’는 신하균과 이정하의 케미도 큰 관전포인트다. 독설을 퍼붓는 신하균, 인간 리트리버 이정하가 부패한 사람들을 어떻게 처단할지, 또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면서 변할지가 궁금증을 높인다. 이정하는 캐릭터 구한수에게 신차일은 어떤 인물이냐는 질문에 “거울 같은 존재”라며 “처음에는 내가 믿는 사람들을 의심하니까 불편하고 보기 싫을 정도로 안 좋아하지만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닮아가고 싶어 하고, 닮아가고 있는 거울 같은 존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도 신하균 선배를 닮아가고 싶다”고 존경을 드러냈다. 또 “다른 사람을 믿을수록 상처를 받는 한수가 더 단단해지는 마음과 전하려는 따뜻한 메시지를 잘 봐달라”고 전했다. ‘감사합니다’는 오는 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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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신하균 “대사 템포와 리듬감 고민, NG 많았다”

‘감사합니다’ 배우 신하균이 “내게도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신하균은 3일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대사가 많은데 특히 잘못하면 지루하게 들릴 수 있는 정보가 많았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대사의 템포와 리듬감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말을 굉장히 빠르게 할 때도 있어서 NG가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또 “대사와 액션은 하나의 표현인데 이것 말고도 캐릭터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했다.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항상 염두하고 현장에 갔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전했다. 아울러 출연 계기에 대해 “항상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감사를 하는 분들이 잠깐 박스를 들고 나오지 않나”라며 “그 지점이 항상 궁금했고, 감사실을 소재로 얘기를 한다는 게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왔다. 전하려 하는 이야기도 좋았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을 담은 작품이다. ‘감사합니다’는 오는 6일 오후 9시 20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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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정하 “’무빙’ 후 차기작 부담? 전혀 없었다”

‘감사합니다’ 배우 이정하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 흥행에 차기작 선택 부담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정하는 3일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무빙’ 성공 후 차기작으로 ‘감사합니다’를 선보이는 것에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오히려 새로운 작품을 한다는 설렘이 컸다”며 “이 드라마의 대본을 봤을 때 에피소드 형식으로 사건 사고가 박진감 있게 치고 나가는 게 신선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드라마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을 담은 작품이다. 극중 이정하는 감사팀 신입사원 구한수 역을 맡았다. ‘감사합니다’는 오는 6일 오후 9시 20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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