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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또 승리 놓쳤다’ 광주 원정서 1-1 무승부 '10위로 승강 PO'…티아고 선제골→PK 극장 실점 [IS 광주]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광주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다만 11위 대구FC의 패배 속 10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승강 플레이오프(PO) 상대는 K리그2 PO 승리 팀(서울 이랜드 또는 전남 드래곤즈)이다.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티아고의 선제골 이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을 실점하며 1-1로 비겼다.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승점 42(10승 12무 16패)를 기록, 같은 시각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배한 대구FC(승점 40)의 추격을 뿌리치고 10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전북이 10위로 리그를 마친 건 지난 2006년 11위(14개 팀 체제) 이후 18년 만의 가장 낮은 순위다. 2012년 스플릿 도입 이후 구단 최저 순위이기도 하다.그나마 11위 추락을 면한 전북은 K리그2 3~5위 팀이 참가한 K리그2 PO 최종 승리팀과 승강 PO2를 치르게 됐다. 만약 11위로 떨어졌다면 K리그2 PO 출전팀보다 순위가 더 높은 K리그2 2위 충남 아산과 승강 PO1에서 격돌해야 하는 일정이었다. 이날 광주는 이건희가 최전방에 나섰고, 안혁주와 정호연, 최경록이 2선에 포진했다. 문민서와 박태준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진호와 안영규, 변준수, 두현석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김경민.전북은 박재용이 최전방에 섰다. 문선민과 김진규, 안드리고가 2선에, 이영재와 한국영이 중원에 포진했다. 김태현과 연제운, 박진섭, 김태환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이 꼈다.광주가 전반 3분 만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정호연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민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헤더는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5분 뒤 전북도 반격에 나섰다. 중원에서 공을 따낸 문선민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패스를 건넸다. 김진규의 오른발 슈팅은 그러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이후 광주가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펼쳤다. 전반 13분 만에 전북 원정 응원석에서는 “정신차려 전북” 외침이 울려퍼졌다. 전북도 골대 불운에 울었다. 전반 18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박재용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광주가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5분엔 또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공이 전북 수비 뒷공간으로 흘렀다. 이를 따낸 이건희가 단독 돌파에 나섰다. 그러나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드는 게 아닌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이후 경기는 광주가 경기를 주도하고, 전북은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맞섰다. 광주의 공격이 번번이 무위로 돌아가는 사이 전북은 역습을 통해 기회를 엿봤다. 전반 추가시간엔 문선민과 박재용이 문전에서 연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쳤다. 슈팅 수는 전북이 8-4로 앞섰으나, 볼 점유율은 광주가 66%로 크게 우위였다.하프타임 양 팀 벤치가 나란히 교체카드를 꺼냈다. 광주는 이건희와 문민서, 안혁주가 빠지고 허율과 이희균, 신창무가 투입됐다. 전북도 박재용과 안드리고 대신 티아고와 권창훈이 투입됐다. 다만 후반 초반엔 양 팀 모두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14분 이승우까지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무게를 뒀다. 이영재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경기가 후반부로 흐를수록 경기는 팽팽한 한 골 싸움 양상이 됐다. 그리고 후반 29분, 전북이 균형을 깨트렸다.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권창훈에 맞고 수비 뒷공간으로 흘렀고, 이를 티아고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경기 내내 아쉬움을 삼키던 전북이 마침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이후 경기는 동점골을 위한 광주의 파상공세와 쐐기골을 노린 전북의 역습 양상으로 전개됐다. 전북은 마지막을 버텨내지 못했다. 후반 45분 신창무의 드리블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이영재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신창무가 성공시켰다.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한편, 이날 K리그1 최종전을 끝으로 승강 PO 대진과 일정도 확정됐다. 전북과 K리그2 PO 승리팀의 승강 PO1은 내달 1일과 8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11위 대구와 충남아산의 승강 PO1는 오는 28일과 내달 1일 펼쳐진다.광주=김명석 기자 2024.11.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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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조기 확정’ 김빠진 K리그 정규리그 최종전? 치열한 순위 경쟁은 계속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정규 라운드 최종전이 6일 오후 3시 전국 6개 경기장에서 동시에 킥오프한다. 정규 라운드 최종전의 묘미는 아무래도 파이널 A그룹(상위 스플릿·1~6위)과 B그룹(하위 스플릿·7~12위)의 운명이 엇갈리는 순간이다. 그런데 올해 정규 라운드 최종전은 다소 김이 빠졌다. 지난 31라운드를 기점으로 파이널 A그룹과 B그룹이 조기에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우승과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두고 경합을 벌일 파이널 A그룹 팀은 울산 HD(승점 58)와 김천 상무(56), 강원FC(52), 포항 스틸러스, FC서울(이상 50), 수원FC(48)다.반대로 광주FC(승점 40)와 제주 유나이티드(38), 전북 현대(37),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이상 35), 인천 유나이티드(32)는 다음 시즌 잔류와 K리그2 강등을 두고 ‘생존 경쟁’을 벌이는 파이널 B그룹에 속했다. 파이널 A그룹과 B그룹이 이미 조기에 확정된 가운데 정규 라운드 최종전이 치러지는 것이다. 극적으로 파이널 A그룹과 B그룹의 운명이 갈리는 흥미진진한 구도는 올 시즌엔 볼 수 없다. 그러나 대신 올 시즌은 파이널 라운드의 연장선이라는 데 의미가 더 크다.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 순위가 확정적인 팀이 단 한 팀도 없는 상황이다 보니, 앞선 경기들이 그랬듯 모든 경기가 그야말로 치열한 분위기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더라도 각 팀의 정규 라운드 성적은 그대로 유지되다 보니 정규 라운드 최종전 역시 어느 팀도 소홀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는 아무래도 1위 울산과 2위 김천의 맞대결이다. 승점 2점 차로 순위가 엇갈린 두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울산이 선두 굳히기에 나설 발판을 마련할 수도, 리그 선두 자리가 뒤바뀔 수도 있다. 같은 시각 주춤하고 있는 3위 강원이 최하위 인천을 제물로 다시 우승 경쟁의 불씨를 지필 것인지,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몰린 인천이 강원을 잡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인지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나란히 파이널 B에 속한 대구와 전북의 맞대결은 강등권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경기라는 점에서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다. 맞대결 결과에 따라 전북은 파이널 B그룹 최고 순위인 7위까지도 오를 수 있고, 대구는 전북을 끌어내리고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같은 시각 제주와 대전 역시도 나란히 강등 위기에 몰린 상황 속 ‘승점 6점짜리’ 경기를 앞두고 있다.최근 리그 성적 부진으로 강등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광주, 정규리그 후반기 완전히 살아난 서울은 각각 이정효 감독과 김기동 감독의 지략대결과 함께 팬들의 이목이 쏠릴 경기다. 연패 탈출 이후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며 반등에 성공한 포항, 최근 3연패 늪에 빠진 수원FC의 엇갈리는 분위기가 그대로 결과로 나타날지도 관전 포인트다. 프로축구연맹은 정규 라운드가 모두 끝난 뒤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홈·원정 경기 개최 수는 최대한 고르게 편성된다. 각 팀들은 같은 파이널 그룹에 속한 팀들끼리 한 차례씩 격돌한 뒤, 정규리그 성적을 더해 2024시즌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파이널 A그룹과 B그룹 간 순위 역전은 일어나지 않는다. 파이널 A그룹에 속한 팀의 최종 승점이 B그룹에 속한 팀보다 낮더라도 최종 순위는 6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파이널 A에서는 리그 우승팀과 함께 2025~26시즌 ACL 엘리트(ACLE)와 ACL2 출전팀을 가린다. 리그 우승팀이 ACLE 본선에 직행하고, 리그 2위 팀은 ACLE 플레이오프(PO), 3위 팀은 ACL2로 향한다. 다만 코리아컵 우승팀의 리그 순위가 5위 이하일 경우엔 K리그1 준우승 팀이 ACLE 본선에 직행하고, K리그1 3위 팀이 ACLE PO로 향한다. 코리아컵 우승팀은 ACL2에 진출한다. 군 팀인 김천은 ACL 출전 순위에 오르더라도 대회에 나설 수는 없다.파이널 B그룹에선 최하위 12위가 승강 플레이오프(PO) 없이 다음 시즌 K리그2로 강등된다. 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와, K리그1 10위는 K리그2 3~5위 간 플레이오프(PO) 승리 팀과 각각 승강 PO를 벌인다. 이번 시즌 최종 성적을 통해 K리그2로 강등될 수 있는 팀 수는 1+2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경기 일정 (6일 오후 3시)울산 : 김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IB SPORTS)광주 : 서울 (광주축구전용구장 / skySports)대구 : 전북 (DGB대구은행파크 / JTBC G&S)인천 : 강원 (인천축구전용구장 / MAXPORTS)제주 : 대전 (제주월드컵경기장 / BALL TV)포항 : 수원FC (포항스틸야드 / 생활체육TV)김명석 기자 2024.10.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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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잔여경기 일정 확정, 4·5위 최대 사흘 휴식 후 WC 돌입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 KBO리그 정규시즌 2차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포스트시즌(PS) 진출 팀이 최종 확정되진 않았지만, 4~5위 팀이 최대 사흘 휴식 후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치를 수 있다. KBO는 1차 잔여 경기 일정 발표 이후 우천 순연으로 미편성된 4경기 일정을 10월 1일까지 편성해 발표했다. 9월 29일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대전) 9월 30일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인천) NC-KIA 타이거즈(광주), 10월 1일 롯데 자이언츠-NC(창원)까지 총 4경기를 추가 편성했다. 23일 기준으로 4~6위 두산 베어스-KT 위즈-SSG가 2경기 차 내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다. 7위 롯데는 잔여 경기에서 한 번만 져도 가을 야구 탈락이 확정된다. 이에 따라 KBO는 10월 2일부터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돌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두산과 KT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오른다면 28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르고 사흘 간의 충분한 휴식 시간을 벌 수 있다. SSG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한 자치를 차지하는 경우 30일 키움전 이후 하루 휴식하고 곧바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휴식 기간에 따라 팀 전력과 선발 로테이션에서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최종 순위가 확정되는 시기에 따라 곽빈과 조던 발라조빅의 휴식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엔 NC와 두산이 정규시즌 종료 후 하루 휴식한 뒤 곧바로 WC 1차전을 치렀다. 다만 변수는 있다. KBO에 따르면 공동 5위 팀끼리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팀을 가릴 순위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면 리그 규정에 따라 10월 1일에 순위 결정전을 벌이고, 10월 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곧바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에 1승(1무) 어드밴티지를 부여한다. 4위 팀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라도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이형석 기자 2024.09.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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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그·배그모바일 '이스포츠 월드컵' 종목 확정

크래프톤은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이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의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EWC는 이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이스포츠 대회로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8주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6000만 달러(약 828억원) 규모로 이스포츠 대회 역사상 전례가 없는 최고 액수다.EWC는 개별 종목의 우승팀을 가리는 ‘게임 챔피언십’과 이스포츠 월드컵 출전팀들의 종목별 성적을 합산해 전 세계 최고의 이스포츠 팀을 가리는 ‘클럽 챔피언십’으로 진행된다.‘게임 챔피언십’에서 총 21개 종목의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유일한 대한민국 게임 종목사로서 이번 EWC에 참여한다. 아울러 크래프톤이 소유한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개 게임이 이번 대회 종목으로 채택됐다. 배틀그라운드 종목은 총상금 200만 달러(약 28억원)를 두고 전 세계 24개 팀이 참가한다.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4 대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파워 랭킹 상위 8개 팀인 트위스티드 마인즈, 케르베로스 이스포츠, 이아레나, 나투스 빈체레, 페트리코 로드, 소닉스, 버투스 프로, 뉴해피 이스포츠가 EWC 직행 티켓을 획득한 가운데, 남은 16장의 진출권을 두고 한국, 중국, 유럽·중동·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아메리카 등 지역별 EWC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대회에 나선다.배틀그라운드 한국 지역 예선은 오는 29일과 30일, 7월 6일과 7일 두 차례의 라운드를 통해 16개 팀을 추린 이후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지는 파이널 성적 상위 3개 팀이 EWC에 진출한다. 한국 지역 예선은 전 경기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배틀그라운드 종목의 본선은 리야드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경기로 펼쳐진다.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는 24개 팀을 8개 팀씩 3개 조로 나누어 2개 조씩 교차 경기를 하는 방식이다. 하루 6매치씩 진행해 각 팀은 총 12개 매치를 치르게 되며 합산 점수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에 진출한다.파이널은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스매시 룰에 따라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EWC와 연계되어 진행되는 단독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이하 PMWC)’으로 치러진다. 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원)를 두고 진행되며, 이는 EWC 종목별 상금 가운데 최대 규모다.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지역별 프로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팀들과 특별 초청팀 등 총 24개의 팀이 선발돼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에 출전한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2개 팀은 메인 스테이지로 직행한다.그룹 스테이지 하위 12개 팀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슈퍼 리그(이하 PMSL)’ 4개 팀과 함께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치르게 되며, 상위 4개 팀이 메인 스테이지로 진출하게 된다. PMSL은 유럽·중동·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메리카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 리그다.메인 스테이지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그룹 스테이지 상위 12개 팀과 서바이벌 스테이지 상위 4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양일간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한국에서는 국내 프로 대회 ‘PMPS 2024 시즌1’ 우승팀인 DRX와 한일전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PMRC) 2024 페이즈1: 한국 vs 일본’ 우승팀인 디플러스 기아가 PMWC 진출을 확정했다.크래프톤 측은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이스포츠를 단순히 선수들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팬들도 다 같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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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주민규' 원톱 출격…울산-전북 ACL 8강 선발 라인업 공개 [IS 울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권이 걸린 마지막 90분.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지난 주말 나란히 로테이션을 가동한 두 팀은 최정예로 서로를 상대한다.울산과 전북은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 8강 2차전에서 격돌한다. 앞서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두 팀의 승부는 이날 경기를 통해 결정된다.홈팀 울산은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역시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은 엄원상이 에사카 아타루(일본), 루빅손과 함께 2선에 서는 4-2-3-1 전형을 가동한다.이규성과 고승범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이명재와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가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조현우.벤치에는 켈빈과 김지현, 마테우스, 윤일록, 최강민, 김민우, 이동경, 마틴 아담, 보야니치, 임종은 심상민, 조수혁(GK)이 앉는다.지난 주말 김천 상무 원정과 비교하면 루빅손과 고승범, 김영권, 조현우만 연속해서 선발 출전한다.최근 황 감독의 부름을 받고 국가대표에 승선한 주민규를 비롯해 엄원상, 이명재, 설영우는 지난 주말 휴식을 취한 뒤 완전한 컨디션으로 이날 경기에 나선다. 이에 맞선 전북은 티아고와 송민규가 투톱을 구축하고, 이동준과 문선민이 양 측면에 서는 4-4-2 전형으로 맞선다.중원에서는 맹성웅과 이수빈이 호흡을 맞추고, 김진수와 박진섭, 홍정호, 김태환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김정훈.홍정호가 부상을 털고 복귀한 가운데 전북 역시도 김진수와 김태환, 박진섭, 이수빈 등 이날 선발 상당수가 지난 주말 수원FC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고 울산전을 준비했다.비니시우스와 보아텡, 이준호, 이영재, 전병관, 정우재, 최철순, 구자룡, 이재익, 정민기(GK), 한교원, 페트라섹은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선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홈팀 전북이 전반 4분 만에 송민규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렸지만, 후반 32분 이명재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결과에 따라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팀도 결정될 수 있다. 전북이 4강에 오르면 전북의 진출이 확정되고, 울산이 이기면 연맹 랭킹 격차를 좁혀 역전을 노릴 수 있다.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은 7개 팀이 참가해 매년 개최되던 방식 대신 32개 팀 체제로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회로 방식을 바꿨다. 대회 규모가 커지면서 참가 상금만 수십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수백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있는데 현실성은 떨어진다는 게 축구계 목소리다.AFC에 배정된 클럽 월드컵 티켓은 총 4장인데, 이 가운데 2장은 2021년 우승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2022년 우승팀 우라와 레즈(일본)가 이미 확보했다. 남은 2장은 각각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그리고 최근 4년 간 연맹 랭킹에서 ACL 우승팀들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팀에게 돌아간다.이미 클럽 월드컵 출전을 확정한 알힐랄이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이 80점, 울산이 72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연맹 랭킹은 승리 시 3점, 무승부 시 1점을 각각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면 3점을 추가로 얻는다. 이날 전북이 이기면 대회 결과와 상관 없이 연맹 랭킹을 통한 클럽 월드컵 출전이 가능하다. 울산이 승리하면 승리와 다음 라운드 진출 점수 각 3점씩을 더해 78점으로 전북을 2점으로 쫓을 수 있다.울산=김명석 기자 2024.03.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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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상금만 800억원설' 클럽 월드컵 노리는 전북·울산, ACL 맞대결 불 붙었다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현대가 더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8강 결과에 따라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팀의 향방도 결정될 가능성이 큰데,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기만 해도 무려 800억원 안팎의 참가 상금이 주어질 것이란 전망이 있어 더욱 치열한 현대가 더비가 될 전망이다.울산과 전북은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르고, 12일 오후 7시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으로 전장을 옮겨 2차전을 치른다. 1·2차전 결과에 따라 대회 4강 진출팀이 결정된다. ACL 무대에서 현대가 더비가 펼쳐지는 건 지난 2021년 8강 이후 두 시즌 만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단판승부로 열린 당시 맞대결에선 연장 혈투 끝에 울산이 3-2로 승리한 바 있다.늘 치열했던 현대가 더비 속 이번 맞대결엔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2025년 열리는 클럽 월드컵 출전팀이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클럽 월드컵은 2025년부터 참가팀이 32팀으로 늘어나고, 월드컵처럼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것으로 확대 개편돼 운영된다. 대회는 2025년 6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다.아직 FIFA의 공식 발표는 없으나 영국 가디언이나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참가팀들이 5000만 파운드(약 846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다른 외신들의 보도는 5000만 달러(약 667억원)나 5000만 유로(약 724억원) 등 참가 상금 단위가 다 다르고, 아르헨티나가 지난 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받은 상금이 4200만 달러(약 560억원)였다는 점에서 실제 참가 상금이 어느 정도가 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에서도 참가 상금과 관련된 보도를 두고 비현실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다만 매년 열리는 대회가 4년 개최로 바뀌고, 참가팀 수가 대폭 늘어나는 등 대회 규모가 커지는 만큼 상금 규모가 훨씬 커질 것이라는 점만큼은 확실하다. 이미 개편 전 클럽월드컵 상금은 참가만 해도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로 K리그 우승 상금보다 더 많은 상금을 보너스로 받을 수 있었다. 지난 2020년 대회에 참가해 6위에 올랐던 울산은 100만 달러(약 13억 4000만원)의 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보다는 훨씬 더 많은 상금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처럼 참가만으로도 두둑한 상금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팀이 바로 '현대가 라이벌' 울산과 전북이다. 이번 8강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2025 클럽 월드컵 티켓은 AFC에 4장이 배분됐다. 이 가운데 2장은 2021년 ACL 우승팀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2022년 우승팀 우라와 레즈(일본)가 이미 챙겼다. 남은 2장의 티켓은 2023~24시즌 ACL 우승팀, 그리고 지난 4년 간 ACL 성적을 바탕으로 매긴 AFC 랭킹 1위 팀에 돌아간다.현재 AFC 랭킹 1위는 이미 출전권을 따낸 알힐랄이다. 그 뒤를 전북(79점) 울산(71점)이 잇고 있다. ACL에서 승리하면 3점, 무승부 시 1점, 다음 라운드 진출 시 3점을 획득한다. 이번 8강 맞대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도 있고, 전북이 4강에 오르면 클럽월드컵 출전이 확정된다. 만약 두 팀 중 한 팀이 ACL 정상에 오르면 나란히 클럽 월드컵에 진출하는 시나리오도 그려볼 수 있다.전반적인 기세는 그래도 울산이 앞서는 분위기다. 최근 K리그 2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올 시즌 개막 후에도 공식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ACL 16강에선 반포레 고후(일본)에 2연승을 거둔 뒤, 지난 개막전에서도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제압했다. 반면 전북은 포항과의 ACL 16강에서 1승 1무, 이후 K리그 개막전에선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겼다. 새 시즌 공식전 성적은 1승 2무다. 그래도 1차전이 전주성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기선제압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가장 최근 전주성 맞대결 역시 전북이 2-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김명석 기자 2024.03.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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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ACL 엘리트 출전권…컵대회 우승팀 '조건부 획득' 변경

2025~26시즌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 본선 출전권이 코리아컵(FA컵) 우승팀에 돌아간다. 다만 K리그1 최종 순위가 4위 안에 들었을 경우에만 출전권을 얻는다. 만약 코리아컵 우승팀의 리그 순위가 5위 이하일 경우 K리그1 준우승팀이 대신 출전권을 획득한다.대한축구협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26시즌 ACL 엘리트 출전권 배분 계획을 공개했다. ACL은 2024~25시즌부터 ACL 엘리트와 ACL 2로 각각 나뉘어 열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과 비교하면 ACL 엘리트는 UEFA 챔피언스리그, ACL 2는 유로파리그 격이다.그동안 ACL은 단일 대회로 열려 출전권과 관련해 큰 논란이 없었다. K리그 1, 2위 팀과 FA컵 우승팀이 본선으로 직행하고, K리그 3위 팀이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정도로 나뉘었다. 그러나 ACL이 2024~25시즌부터 두 대회로 나뉘어 열리고, ACL 엘리트와 ACL 2 간 위상과 상금 차이가 커지면서 출전권을 두고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이 합의점을 찾아야 했다. ACL 엘리트 우승상금은 무려 1200만 달러(약 160억원). K리그 우승상금은 5억원, FA컵은 3억원이다.각각 FA컵과 K리그를 주관하는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당연히 주관 대회에서 ACL 엘리트 출전팀이 나오기를 바랐다. 대회 위상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FA컵 우승팀이 ACL 엘리트 출전권을 얻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연맹은 K리그 준우승팀에 이 기회가 돌아가야 한다고 맞섰다. 유럽의 경우는 리그 성적을 최우선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배정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리그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고, FA컵 우승팀은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안일한 운영으로 스스로 FA컵 권위를 떨어뜨린 대한축구협회가 ACL 엘리트 출전권을 통해 위상을 찾으려 한다는 비판 목소리도 나왔다.우선 당장 결정이 필요했던 2024~25시즌 출전권부터 급한 불을 껐다. K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ACL 엘리트로 향하고, K리그 준우승팀은 ACL 엘리트 플레이오프(PO), K리그 3위 팀은 ACL 2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가 FA컵 우승과 K리그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면서 리그 순위 기준 차순위 팀들에 기회가 돌아갔다. 2024~25시즌 ACL 엘리트에는 울산 HD(K리그 우승) 포항(FA컵 우승)이 본선에 직행하고, K리그 3위 광주FC가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K리그 4위 전북 현대는 ACL 2로 향한다.첫 시즌 출전권 배분만 매듭을 지은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2025~26시즌 출전권에 대한 협의에 나섰다. K리그를 기준으로 내달 1일 개막하는 2024시즌 성적에 따라 참가하게 될 대회다. 기본적인 틀은 이전과 동일하다. ACL 엘리트 본선 직행 티켓 2장은 K리그1 우승팀, 그리고 FA컵에서 명칭이 변경된 코리아컵 우승팀에 돌아간다. ACL 엘리트 플레이오프 출전권은 K리그 2위 팀, ALC 2 출전권은 K리그 3위 팀이 갖는 방식이다.대신 이 과정에서 ‘조건’이 붙었다. 코리아컵 우승팀이 K리그 성적이다. 컵대회 우승팀이 ACL 엘리트로 향하기 위해선 K리그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만약 K리그 순위가 5위 이하일 경우, 코리아컵 우승팀은 ACL 엘리트가 아닌 ACL 2로 향한다. 대신 K리그1 준우승팀이 ACL 엘리트 본선 진출권을, K리그1 3위가 ACL 엘리트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방식이다.다만 이 역시도 대한축구협회는 '2025~26시즌 출전 자격'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우선 2025~26시즌 출전 자격까지는 발표한 계획대로 확정이지만, 그 이후 출전 자격은 추가적으로 협의해 변경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한편 이날 대한축구협회는 FA컵 명칭을 코리아컵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준결승은 단판, 결승은 홈&어웨이 방식이던 대회 방식도 준결승은 홈&어웨이, 결승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으로 치르기로 했다. 결승에서만 가동됐던 VAR은 8강부터 적용되고, 선수 교체는 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다. 김명석 기자 2024.02.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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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ACLE 출전팀 확정, K리그1 우승팀 울산 그리고 FA컵 우승팀 포항

K리그1 우승팀 울산현대와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직행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는 K리그 팀들의 대회 참가 자격을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와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가 ACLE에 직행한다. AFC는 2024~25시즌부터 ACL을 두 개로 분리해 치른다. 최상위 대회인 ACLE와 2부 격인 ACL2로 나뉘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으로 나눈 것과 같은 성격의 분리다. AFC는 한국에 ACLE 대회 출전권 2+1장, ACL2 출전권 1장을 배분했다. 하지만 ACLE 대회 출전권 2장을 K리그1 우승팀과 준우승팀에 줄지, K리그1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에 줄지 논의가 필요했다. 포항은 지난 4일 열린 FA컵에서 전북 현대를 4-2로 꺾고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ACLE행과 ACL2행 여부는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논의 끝에 FA컵 우승팀에게 ACLE 직행 티켓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K리그1 2위 팀은 ACLE 본선이 아닌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다만, FA컵에서 우승한 포항(승점 60·2위)이 최종 2위를 차지하면 차순위인 3위 팀에게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돌아간다. 현재 3위는 광주FC(승점 57)다. ALC2에는 ACLE와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3개팀을 제외한 K리그1 상위 순위 팀이 출전한다. 윤승재 기자 2023.11.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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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우승보다 더 치열한 강등권 '생존 경쟁'

이제부터는 ‘진짜 전쟁’이다.A매치 휴식기를 통해 숨을 고른 K리그 팀들이 본격적인 파이널 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정규 라운드 순위에 따라 파이널 A그룹(1~6위) B그룹(7~12위)으로 나뉜 팀들은 오는 12월 2~3일 최종 라운드까지 팀당 5경기씩 시즌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우승팀과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팀, 그리고 승강 플레이오프(PO) 출전팀과 다이렉트 강등팀이 모두 결정된다. 최종 승점과 무관하게 파이널 A·B 그룹 간 순위 역전은 일어날 수 없다. 파이널 B에 속한 팀의 최종 순위 상한선은 7위다.우승과 ACL 진출권 경쟁도 치열하겠지만, 파이널 라운드의 하이라이트는 강등권 경쟁이다. ‘생존’이 걸린 문제인 만큼 매 라운드가 그야말로 전쟁 분위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하위인 12위에 머무르는 팀은 승강 PO 기회도 없이 다음 시즌 K리그2(2부)로 강등된다. 10위 팀은 K리그2 3~5위 간 PO 승리팀과,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각각 운명의 승강 PO를 벌인다. 최대 3개 팀이 2부리그 강등의 운명을 맞이할 수도 있다.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시점 강등 위기에 몰린 팀은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부터 수원FC(31) 강원FC(26) 수원 삼성(25)이다. 수원FC를 제외하고 나머지 3개 팀은 시즌 도중 감독이 바뀌었고, 최근엔 최하위 수원이 염기훈 플레잉코치에게 감독대행 역할을 맡기는 모험수까지 던졌다. 공교롭게도 지난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수원만 유일하게 승리하면서 강등권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파이널 라운드에선 생존 경쟁을 펼치는 팀들끼리 잇따라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강등권 순위도 매 라운드 요동 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파이널B 최종전은 수원-강원, 수원FC-제주의 맞대결로 예정돼 있다. 상황에 따라선 지는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는 ‘단두대 매치’가 최종전에서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PO도 치르지 못하고 자동으로 강등될 위기에 몰린 수원은 수원FC(수원더비)-FC서울(슈퍼매치)-강원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3연전을 어떻게 버텨내느냐가 중요하다. 최근 18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고 있는 제주가 잔류 마지노선인 9위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강등권 경쟁은 대혼돈을 맞이하게 된다.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파이널B로 떨어진 서울은 이미 잔류가 확정됐다. 8위 대전하나시티즌 역시 남은 5경기에서 승점 2만 더하면 생존에 성공한다. 잔류를 확정한 두 팀이 남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베스트 라인업과 로테이션 중 어디에 무게를 두고 선수단을 운영하느냐도 강등권 경쟁에 보이지 않는 변수가 될 수 있다.파이널 A에서는 우승과 ACL 진출권 경쟁이 펼쳐진다. 우선 우승 경쟁은 울산이 유리한 고지에 오른 상황이다. 선두 울산 현대(승점 67)와 포항 스틸러스(58)의 격차가 9점이나 난다. 울산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승점 7만 더해도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다. 내달 12일 동해안더비 맞대결이 우승 경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광주FC(54)부터 전북 현대, 대구FC(이상 49) 인천 유나이티드(48)가 벌이는 ACL 경쟁도 특히 치열할 전망이다. ACL은 다음 시즌부터 ACL 엘리트와 ACL2로 나뉘어 열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으로 따지면 각각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격이다.K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ACL 엘리트 본선에 직행하고 K리그 2위는 ACL 엘리트 PO에, K리그 3위는 ACL2로 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FA컵 우승팀의 향방에 따라 4위도 ACL2 진출권을 얻을 수 있어 막판까지 순위 경쟁은 더욱 뜨거울 수밖에 없다. 파이널 라운드와 올시즌 ACL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전북·인천과 달리 광주·대구는 오롯이 K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경쟁에 변수가 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3.10.20 12:03
e스포츠(게임)

2023년 롤드컵 개최지는 한국…2018년 이후 5년만

2023년 롤드컵은 한국에서 열린다.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3번째다.라이엇 게임즈는 10일 시즌 개막 특별전을 앞두고 공개한 영상을 통해 2023년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며 완벽하게 달라진 방식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2023 롤드컵은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2년까지 플레이-인 스테이지, 16강은 조별 풀리그 방식의 그룹 스테이지, 8강 이후는 5전 3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2023년에는 플레이-인에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적용되고, 그룹 스테이지를 대체하는 ‘스위스 스테이지’가 도입된다. 8강부터 진행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기존과 동일한 5전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제도를 유지한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다전제 경기수를 늘리고, 경쟁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 같은 변경을 시도한다”고 말했다. 출전팀은 22개로 확정됐다. 21개 팀은 각 지역별로 배정된 시드수에 따라 결정되지만 22번째 팀은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를 통해 결정된다. 이 선발전에서는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리그인 LEC와 북미 리그인 LCS의 4번 시드가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롤드컵 막차를 타게 된다.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의 승자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참가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VCS(베트남)와PCS(동남아시아)에서 참가하는 두 팀씩 네 팀과 LLA(라틴 아메리카), CBLOL(브라질), LJL(일본)에서 참가하는 한 팀씩, 선발전 시리즈를 통과한 한 팀 등 총 8개 팀이 치른다.이 팀들은 네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도입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경쟁한다. 각 조는 3판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진행하고 한 조의 ‘승자조 승자’가 다른 조의 ‘패자조 승자’와 5판 3선승제로 16강이 겨루는‘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할 두 팀을 가린다.LCK(한국), LPL(중국)은 각각 네 팀씩, LEC와 LCS는 각각 세 팀씩 롤드컵에 출전하며 스위스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2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스위스 스테이지에 임한다. 5개의 라운드로 구성되는 이 스테이지는 스위스 라운드 방식으로 대결이 펼쳐진다. 각 라운드에서 같은 승리 및 패배 횟수를 기록한 팀들이 3승이나 3패를기록하기 전까지 서로 경쟁하는 방식이다.스위스 스테이지는 팀들이 무작위로 다른 지역의 팀과 짝을 이뤄 시작한다. 각 팀은 단판제 경기를 진행하며 1승을 거둔팀은 1승을 거둔 다른 팀과 매치업이 성사되고 1패를 기록한 팀들끼리 경기를 치른다. 이후 2승을 거둔 팀은 2승끼리, 2패는 2패끼리 대결하며 1승1패는 1승1패끼리 맞붙는다. 진출 또는 탈락이 확정되는 매치업은 3전 2선승제로 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다음 라운드인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라이엇게임즈 측은 “스위스 라운드는 진정한 강자만 살아 남을 수 있는 방식이다. 동일한 성적을 거둔 팀끼리 맞붙기 때문에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실력이 비슷한 팀끼리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충분한 경기 수가 보장되고 뒤로 갈수록 생존을 위한 치열한 대결이 이어지기에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8강 이후에 진행되는 녹아웃 스테이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5전 3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펼쳐진다.2023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개최지는 영국 런던이다. 지난 2015년 롤드컵 8강이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진행된 바 있으나, MSI가 런던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월 2일 막을 올리는 MSI는 5월 21일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MSI 참가팀도 기존 11개에서 13개팀으로 확대된다. 메이저 지역인 한국(LCK), 중국(LPL), EMEA(LEC), 북미(LCS)에서 지역별로 2개 팀이 참가하며 다른 5개 지역 베트남(VCS), 동남아시아(PCS), 브라질(CBLOL), 라틴 아메리카(LLA), 일본(LJL)에서는 1개 팀씩 참가한다. 2022년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LCK에게는 2번 시드로 참가하는 스프링 준우승 팀도 바로 8강에 합류하는 특전이 주어진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1.1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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