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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박진영, 카리나·시은 등 후배들과 챌린지 삼매경 [왓IS]

데뷔 30주년에도 열혈 ‘현역’으로 활동 중인 가수 박진영이 후배 가수들과의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에스파 공식 SNS에는 카리나와 박진영이 함께 한 ‘위플래시’ 챌린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특유의 어깨춤 등 ‘위플래시’의 포인트 안무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춤꾼’답게 두 사람 모두 유려한 춤선으로 시선을 보았다. 특히 박진영은 영상 말미까지 목 뒷부분을 잡은 어깨를 내리지 않은 상태로 카메라 화면에서 사라지는 애드리브로 카리나를 웃게 만들었는데, 영상에 “(카)리나야 아직도 팔 안 내리고 다녀”라는 재치있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진영은 같은 날 스테이씨 SNS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과거 JYP 연습생이었던 스테이씨 멤버 시은과 신곡 ‘GPT’ 챌린지에 나선 것. 박진영의 JYP에서 가수의 꿈을 키워온 시은이 박진영과 함께 한 챌린지라 팬들 사이에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같은 박진영의 챌린지 삼매경은 가수들 사이 흔한 신곡 홍보 방법이지만 최근 하이브 내부 보고서 문건이 파장을 일으키며 업계를 술렁이게 한 가운데 이어져 더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진영 역시 오는 4일 새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 ‘이지 러버(아니라고 말해줘)’ 발매를 앞두고 있어 추후 어느 가수와의 챌린지가 공개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13:26
뮤직

[단독] ‘MC몽 프로듀싱’ 배드빌런, 악동이 돌아온다... 11월 중순 컴백

악동이 돌아온다. 데뷔와 동시에 ‘걸그룹 최강 춤꾼’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그룹 배드빌런이 11월 중순에 컴백한다.29일 가요계에 따르면 배드빌런은 11월 중순 컴백을 확정하고 앨범 준비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6월 스페셜 싱글 ‘허리케인’ 발매 후 약 4개월 만의 컴백이다. 배드빌런은 비교적 빠른 기간 안에 컴백하는 만큼 퍼포먼스, 노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배드빌런은 엠마, 클로이영, 휴이, 윤서, 이나, 빈, 켈리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 엔터 설립 3년 만에 론칭한 걸그룹이자, MC몽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주목받았다. 배드빌런은 데뷔전부터 멤버들에 대한 기대로 관심을 모았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 클로이 영, MBC ‘방과후 설렘’으로 얼굴을 알린 휴이와 윤서가 합류 했기 때문. 데뷔곡 ‘배드빌런’은 공개 17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겼고, 이는 당시 올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였다.배드빌런은 힙합 베이스 댄스곡 ‘배드빌런’을 통해 타인의 시선보단 우리만의 욕망인 목표를 갖고 자신감있게 나아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강렬한 퍼포먼스가 K팝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연이어 발표한 스페셜 싱글 ‘허리케인’에서는 각자의 춤선을 살리면서도 완벽한 합을 이루는 칼군무를 선보여 ‘걸그룹 최강 춤꾼’이라는 평을 받았다. 개성과 실력으로 똘똘 뭉친 배드빌런은 지난 9월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서도 본인들의 가치를 입증했다.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 차이로 브레이킹 댄스 남녀 통합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 팀을 대표해 출전한 엠마, 클로이 영, 이나는 짧은 시간 동안 시선을 뗄 수 없는 테크닉과 연기, 팝핑, 락킹, 프리즈 등을 선보였다. 그 결과 배드빌런의 무대는 기술 4.9점, 연기 4.8점, 10점 만점에 총점 9.7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배드빌런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YG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도 11월 컴백을 확정한 상황이다. 이 외에도 지드래곤, NCT 드림, 투어스, 클라씨, 에이티즈, 방탄소년단 진 등 쟁쟁한 아티스트가 11월 컴백을 예고했다. 배드빌런이 쟁쟁한 선배와 동기들 속에서 데뷔 초 받았던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 5세대 최강 신인 굳히기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9 09:47
예능

배드빌런, ‘아육대’ 브레이킹 댄스 초대 챔피언 등극

‘5세대 최강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이 아이돌 최고의 춤꾼으로 등극했다.배드빌런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첫 출연임에도 압도적 차이로 브레이킹 댄스 남녀 통합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브레이킹 댄스는 이번 ‘아육대’에 처음 신설된 종목이지만, 아이돌 그룹의 특성상 댄스는 기본이기 때문에 그 어느 경기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총 6팀이 출전한 가운데 배드빌런은 엠마, 클로이 영, 이나가 팀을 대표해 출전했다. 배드빌런은 완급조절이 완벽한 동작들과 백플립으로 초반부터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아크로바틱 안무와 격이 다른 팝핑, 락킹, 프리즈까지 짧은 시간 동안 시선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테크닉과 연기,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나의 3연속 고속 백핸드 스프링에 다른 출연자들은 물론 캐스터들도 일어나 환호를 질렀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팝핍현준은 “스트리트 댄스 신에 와서 춤을 춰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완벽 그 자체를 보여줬다”며 “계속해서 대한민국 아이돌의 멋있는 춤을 전 세계 보여줄 수 있는 아이돌로 성장하시기 바란다”고 칭찬과 덕담을 전했다.배드빌런의 무대는 기술 4.9점, 연기 4.8점, 10점 만점에 총점 9.7점을 기록 압도적인 점수 차로 남녀 통합 1위로 등극, 금메달을 차지했다. 수상 후 배드빌런 이나는 “우리 멤버들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에 이 루틴을 완성시키느라 너무 고생했고, 누구보다 우리 배드빌런 응원하는 팬분들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멤버들 너무 감사드리고 회사 식구분들 사랑한다”고 금메달을 딴 소감을 전했다.배드빌런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 클로이 영, MBC ‘방과후 설렘’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휴이와 윤서, ‘비밀 병기’ 이나, 빈, 켈리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6월 데뷔 후 막강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8 09:16
스포츠일반

진천의 아침을 연 김헌우, 브레이킹 메달의 문을 연다 [항저우 2022]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한 모든 선수들은 오전 6시에 모여 합동 체조를 해왔다. 태극마크의 자긍심과 소속감, 책임감 등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조용한 새벽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는 선수들이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에 출전하는 '춤꾼'들이다. 김헌우(36)는 "앞에서 체조를 이끄는 전문가 선생님이 있다. 그러나 주변 선수들이 내게 '앞쪽에 가서 하라'고 유도한다. (브레이킹 기술을 선보이며) 까불 순 없지만 (이른 새벽에) 분위기를 올리려고 조금씩 몸을 흔든다"며 쑥스러워했다. 진천의 아침을 깨운 김헌우는 항저우 AG에서 대한민국 브레이킹의 새 역사를 몸으로 써 내려갈 준비 중이다.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생겨난 브레이킹은 힙합 비트에 맞춰 몸을 흔드는 고난도 춤이다. 김헌우는 6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브레이킹 예선을 전체 7위로 통과했다.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9시 20분에 열린다. 그는 비보이계의 전설이다. 브레이킹 대회에서 통산 100회 이상 우승했다. 2008년에는 브레이킹에서 최고 권위 국제 대회로 여겨지는 레드불 비씨원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현재 비보이(남자 브레이킹 선수) 팀 '진조크루'의 예술 감독을 맡고 있고, 서울시가 항저우 AG와 내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브레이킹팀을 만들자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김헌우의 활동명은 윙(Wing)이다. '날개가 달린 듯이 자유로운 춤을 추고 싶다'는 의미에서 지었다. 그의 브레이킹은 화려한 기술 속에 독창적인 디테일이 있다. 그가 세계 최정상으로 손꼽히는 이유다.김헌우는 만 12세였던 1999년 춤을 추기 시작했다. 두 살 터울의 형인 김헌준(진조크루 단장, Skim)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김헌우와 진조크루와 세계 5대 브레이킹 대회를 모조리 휩쓸기도 했다. 그래도 김헌우는 "난 (국가대표에서) 1년 차 신인이다. 진천에 입촌한 다른 선수들과 달리 완전 신입 선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동안 전 세계 무대에서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지만, 스포츠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브레이킹은 항저우 AG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다. 김현우는 "'스포츠 선수'로 국가대표가 된다는 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댄서'로서 한국을 대표해 경쟁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무대에 올라 활동했다. 한국이 비보이와 브레이킹 강국 아닌가"라며 "스포츠 국제대회에서 이를 증명해 보이기 위해 나선다"고 출사표를 전했다. 그는 이어 "선수촌 생활을 통해 다른 종목 선수들로부터 에너지와 영감을 받는다"고 귀띔했다.브레이킹은 독창성이 중요하다. 김헌우의 시그니처 무브는 윙밀(Wingmill)과 투 사우전드(2000)다. 윙밀은 윈드밀(Windmill, 풍차)을 김헌우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형해 개발한 기술이다. 기존 윈드밀이 어깨와 등을 바닥에 대고 다리를 들어 올려 빙빙 도는 기술이라면, 김헌우는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어깨와 등, 정수리와 팔 등 몸 전체를 모두 번갈아 가며 회전을 계속한다. 김헌우의 투 사우전드는 빠른 속도와 많은 회전량이 강점이다.김헌우는 당초 세계브레이킹선수권에 출전해 자신의 기술과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무기를 감추고 AG에 집중하기로 했다.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에 따르면 김헌우의 세계 랭킹은 7위다. 그의 명성과 기량에 비해 랭킹이 높지는 않다. 컨디션 조절과 대회 전략에 따라 그는 많은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항저우에서 열린 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에서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걸어 자신감을 얻었다. 김헌우는 "일본 선수의 실력도 좋다. 최근에는 중국 선수들이 AG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빠르고 무섭게 성장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브레이킹은 가로, 세로 각각 8m 스테이지에서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음악에 60초씩 번갈아 가며 춤 동작을 선보여 경쟁하는 1대1 배틀 방식이다. 심판(9명)의 기술력, 표현력, 독창성, 수행력 등 채점을 통해 승자가 결정된다. 베테랑 김헌우는 흐름을 읽고 변화에 능한 풍부한 경험이 강점이다. 그는 "디제이가 랜덤으로 제공하는 음악에 맞춰 브레이킹을 선보이는데 여기에도 흐름이 중요하다. 상대방과 경쟁하면서도 내 기술을 갑자기 빼거나 추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1남 2녀의 가장 김헌우는 이번 AG과 내년 올림픽까지 '골든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김헌우는 "내가 마지막까지 춤을 췄다는 것은 메달권에 올랐다는 의미일 것이다. 한국의 브레이킹이 워낙 뛰어나다. 게다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돼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브레이킹은 엔터네이너 성격을 포함하고 있지 않나. 모두에게 기억될 만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강한 이미지를 남기고 돌아오고 싶다"며 웃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10.07 06:41
뮤직

방탄소년단, ‘비욘드 더 스토리’ 발간...멤버 7인 직접 밝힌 10년 청춘 기록

홍대 공연장에 서는 꿈을 꾸던 래퍼, 연기를 전공하던 대학생, 10대 시절부터 곡을 팔던 프로듀서, 비보잉을 하던 거리의 춤꾼, 현대 무용을 배우던 예고 학생, 연예인을 꿈꾸며 색소폰을 연주하던 소년, 기획사 7곳에서 데뷔 제의를 받은 중학생. 그렇게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일곱 명의 소년이 모여 기적을 만들어간 이야기.‘21세기 팝 아이콘’이 된 방탄소년단의 지난 10년의 이야기를 조명한 책이 나왔다. 빅히트 뮤직은 9일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맞아 오피셜 북 ‘비욘드 더 스토리 10주년 레코드 오브 방탄소년단’을 발간했다. 여러 해에 걸친 기획, 준비를 거쳐 제작된 ‘비욘드 더 스토리’는 데뷔 전부터 현재까지 방탄소년단이 걸어 온 생생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 3년 이상 취재, 2년간 인터뷰…방탄소년단이 직접 말하는 청춘의 기록‘비욘드 더 스토리’는 3년 이상의 취재, 2년 이상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완성됐다. ‘서울’, ‘존재의 이유’, ‘사랑, 증오, 아미’, ‘인사이드 아웃’, ‘착륙 없는 비행’, ‘방탄소년단의 세계’, ‘우리’ 등 총 7개 챕터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펼쳐진다.저자인 강명석 위버스매거진 편집장은 국내외 음악산업과 대중음악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관점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행보를 조명하며 2년 넘게 멤버들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책에 녹였다.책은 2010년 12월 24일, 광주에서 상경한 정호석(제이홉)이 강남의 화려한 풍경에 잔뜩 위축된 채 숙소에 도착해, 숙소에 있던 민윤기(슈가)를 만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이어 일곱 멤버들이 차례로 합류하는 과정을 다루며, 이후 첫 앨범 ‘2 COOL 4 SKOOL’을 시작으로, ‘화양연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맵 오브 더 소울’, ‘다이너마이트’, ‘BE’, ‘버터’, ‘프루프’ 등 그간의 앨범 활동, 그리고 2022년 그래미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단독 무대를 펼친 순간까지 멤버들의 솔직하고 구체적인 발언들을 토대로 꼼꼼히 기록됐다.RM의 말처럼, 이 책은 “예전에는 우리가 아웃사이더이면서 한편으로 약간 아웃라이어 같았다면, 지금은 그때와는 또 좀 다른” 이들의 여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국내외 주요 무대와 시상식, 월드투어, 팬데믹, UN 연설 등을 거치면서 멤버들이 가졌던 두려움과 설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고스란히 담았다. 여태껏 들을 수 없었던, 가장 궁금한 이야기가 담겼다는 의미로 이 책은 ‘비욘드 더 스토리’라는 제목을 갖게 됐다.‘비욘드 더 스토리’는 오리지널 에디션인 한국어판을 포함해 총 23개 언어로 발간된다. 10여 개 언어판이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ARMY)가 탄생한 7월 9일, 이른바 ‘아미 데이’(ARMY Day)에 번역 출간된다. 한국어로 쓰인 도서가 출간 일에 10여 개의 언어로 동시 발간되는 것은 전무후무하며, 일요일 출간 역시 이례적이다. 외국어판에는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Booker Prize)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한영 번역가 안톤 허(Anton Hur) 등 국내외 문학계에서 주목하는 다수의 번역가들이 참여했다.◇ 종이책의 새로운 지평…한눈에 볼 수 있는 방탄소년단의 모든 것‘비욘드 더 스토리’는 그간의 방탄소년단의 음악 활동을 되짚어 보는 동시에 오늘 이들이 갖는 의미와 음악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구성됐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발매와 콘서트, 수상 내역, 대외 활동 등 주요 이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타임라인과 함께 독자의 편리성 제고를 위해 본문에 언급되는 영상이나 음원 등을 즉각 접할 수 있도록 330개 이상의 QR코드가 수록됐다.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해 온 방탄소년단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요소는 시사하는 바가 크며, 방탄소년단에 관한 하나의 아카이브로서 이 책이 특별한 가치를 갖는 이유다.◇ 새롭게 써 내려갈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챕터…새 여정의 시작‘비욘드 더 스토리’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에 맞춰 발간되는 만큼 그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동시에 앞으로 이들이 써 내려갈 미래를 기약한다.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도 이번 오피셜 북이 “방탄소년단과 아미 여러분 사이에 ‘진솔하게 공유되는’ 기록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이 책은 10년을 함께 걸어온 멤버들이 미래를 조망하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제이홉은 책의 마지막 챕터 ‘우리’에서 “이 사람들을 만난 게 너무나도 큰 축복이에요. 멤버들에게 항상 고맙다는 말을 해 주고 싶고, 저희는 ‘아미가 웃고 기뻐할 수 있다면 그게 곧 우리 행복이다’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달려 나가고 있어요”라고 바람을 전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09 08:45
연예일반

[RE스타] “오케이 콜~” 이은지, 오래 보고싶은 천상 개그우먼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예능 촬영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서 ‘오늘 잘했다, 정말 만족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 없습니다. 맨날 후회하는 밤이 더 많았는데, 이렇게 상 주셔서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부끄럽습니다.”지난달 28일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한 개그우먼 이은지가 눈물을 흘리며 전한 수상 소감이다. 후회만 들었던 수많은 밤은 마침내 오늘날의 이은지를 만들어냈다.대중에게는 2021년 큰 인기를 끌었던 부캐릭터 ‘길은지’로 더 유명한 이은지는 사실 댄스스포츠 선수로 활약하다 개그우먼으로 전직한 특별한 케이스다. 2014년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처음 개그를 시작해 올해로 데뷔 10년 차가 됐다.이은지가 ‘코미디 빅리그’에서 처음 맡은 캐릭터는 ‘라틴댄서 루나’다. 댄스스포츠 선수 경력을 내세운 그는 글래머한 몸매에 자부심을 가지고 다른 패널들에게 한 방을 먹이는 개그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첫 코너에서부터 신인답지 않은 여유와 연기력으로 선배들 사이에서도 남다른 끼를 자랑했다. 이후 이은지는 ‘직업의 정석’, ‘원초적 본능’, ‘갑과 을’, ‘국주의 거짓말’ 등 다수 코너에 연이어 모습을 비췄다. 비록 메인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떴다 하면 관객들의 웃음을 배가시키면서 코너의 히든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작은 역할에도 충실했던 이은지는 2020년 대중의 엄청난 사랑을 받게 된 인생 캐릭터를 창조하게 된다. 바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05학번이즈백’에 처음 등장한 ‘길은지’다 ‘05학번이즈백’은 마치 2000년대 살고 있는 것처럼 당시 패션과 아이템, 인물들의 성격을 보여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길은지는 최고의 패션모델 쿨제이(김해준)의 여자친구이자 밀리오레 댄스배틀 우승 전적이 있는 춤꾼으로 등장했다.이은지의 표현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당시 유행했던 가수 이효리와 렉시의 의상인 본더치 모자, 링 귀걸이, 벨벳 트레이닝복을 늘 착용하고 나왔으며 2000년대 젊은 세대 특유의 허세와 자신감을 온 몸에 휘감았다. 여기에 “오케이 콜~”, “열라 춤빨 짱뇬”, “놀토잖아 놀토”, “오나전 지내 짱”이라는 유행어까지 맛있게 살려내며 ‘05학번이즈백’의 최대 수혜자로 거듭났다.길은지만의 이야기를 담아낸 ‘마이 네임 이즈 길은지’, ‘길은지의 댄스 강좌’ 등의 영상도 100만 회가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기세를 몰아 지상파에 진출한 이은지는 MBC ‘나 혼자 산다’와 ‘라디오 스타’ 등을 통해 2021년 대세 개그우먼으로 단숨에 급부상했다.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간 이은지는 49세 옷가게 사장님 ‘최란’, 신도시 필라테스 강사 등 더욱 많은 부캐로 활약하다 지난해 나영석 PD의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커리어 하이를 맞았다.‘지구오락실’ 멤버들 중 맏언니 포지션이었던 이은지는 아이브 안유진, 오마이걸 미미, 래퍼 이영지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춤 실력으로 ‘랜덤 댄스 메들리’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유쾌한 성격과 동생들을 케어하는 리더십으로 부캐 ‘길은지’를 뛰어넘어 이은지 자체로 큰 사랑을 받게 됐다.이은지가 흥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건 특유의 밝음과 성실함이 기반이 된 개그 실력이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은 채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은지는 언제나 새로운 개그를 만들어낸다. 그의 개그를 보는 사람들은 빵 터지는 웃음과 함께 이은지라는 사람에게서 풍기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 지난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은지는 자신에게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어 고맙다”는 말을 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며 “오히려 제가 더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사람들을 웃게 하는 것에 감사함을 느낄 정도로 진정성을 가진 개그우먼 이은지를 오랫동안 보고 싶은 이유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6 09:15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아스트로 라키 전 세계가 인정한 춤꾼!

아스트로의 라키가 아이돌 가수 최고의 춤꾼에 등극했다. 라키는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최고의 아이돌 메인 댄서는?’ 투표에서 총 47만1475표 중 19만7755표로 1위를 차지했다. 라키는 그룹 아스트로를 이끄는 메인 댄서이자 리드 래퍼다. 어려서부터 워낙 탁월한 운동 신경으로 이미 5세 때부터 재즈댄스, 탭댄스, 발레 등 다양한 춤을 배운 준비된 만능 춤꾼이다. 춤을 잘 추다 보니 어린 나이에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13~15세 때 춤 영상을 보면 댄스 신동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얼마나 춤을 췄으면 12세 때 스스로 안무를 짤 정도였다고 한다. 아스트로 팬은 물론 K팝 무대를 좀 봤다하는 이들이라면 라키의 춤을 잊기 어렵다. 현대무용, 발레, 재즈댄스의 동작을 아이돌 댄스 동작에 무리 없이 차용해 퍼포먼스를 완성한다. 라키가각 동작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춤을 추는 모습은 클래식 무용과 매우 닮았다. 팬들의 설명에 따르면 라키는 유독 민첩하고 춤선 연결이 매끄럽다. K팝 멜로디에 맞춰 날쌔고 가벼운 몸으로 춤 실력을 보여준다. 관절 마디를 분리하는 듯한 아이솔레이션, 통통 튀는 그루브, 파도치는 듯한 웨이브 등이 누구보다 독보적이다. 뛰어난 춤실력을 바탕으로 안무 제작도 직접 참여한다. 아스트로의 안무 총괄을 맡아 퍼포먼스의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챙기고 있다. 멤버들의 춤 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스앵님’으로 활약하고 있다. 라키는 춤과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뮤지컬 ‘삼총사’에서 정의로운 쾌남 달타냥 역을 맡았다. 지난 16일 막을 올린 이 뮤지컬에서 노래와 춤, 연기의 완벽한 삼위일체로 빛을 발하고 있다. 2위에는 춤하면 이름이 빠질 수 없는 엑소 카이가 선정됐다. 카이는라키에 이어 12만9320표를 얻어 순위를 견인했다. 카이 역시 메인 댄서로 그룹의 퍼포먼스에서 빠질 수 없는 구심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륙별 투표 성향을 살펴보면, 이번 위클리 초이스에 한 표를 가장 많이 남긴 지역은 아시아가 많았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15만여 표, 동남아시아 10만여 표로 뚝심 있는 팬덤의 움직임을 알 수 있었다. 이외에 남미와 북중미 팬들의 투표도 의미있는 집계였다. 남미 지역 K팝 팬들이 8만여 표를, 북중미에서 7만2000여 표가 쏟아졌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의 주제는 ‘운동할 때 듣기 좋은 노래는?’이다. 오는 28일 오후 3시(한국시간)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22 15:55
스타

[일간스포츠X뮤빗] K팝이 인정하는 최고의 메인 댄서는?

K팝 그룹 최고의 메인 댄서는 바로 너! K팝 아이돌 그룹에서 보컬 뿐만 아니라 춤으로 블랙홀처럼 팬들을 흡수하는 멤버가 있다. K팝이 글로벌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이유에는 단순히 노래가 좋아서가 아니다. 언어를 초월하는 몸짓, 퍼포먼스도 듣는 재미의 멜로디, 가사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아이돌 멤버는 꾀꼬리 같은 목소리와 함께 발군의 춤 실력도 가능해야 한다. 각 그룹의 포지션 중 메인 댄서가 괜히 있는 것도 아니다. 과거에는 가창력을 우선시해 춤 잘 추는 멤버는 그룹을 서포팅하는 정도의 비중이었다. 하지만 K팝이 글로벌 장르로 성장하면서 댄스 멤버의 중요성도 상승했다. 보는 재미를 제대로 전달하는 K팝 퍼포먼스를 200% 소화하는 아이돌은 그룹의 인기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이기 때문이다. 특히 SNS에서 댄스 챌린지가 신곡 홍보의 키워드처럼 유행하면서 무엇보다 춤 잘 추는 멤버에게 조명이 집중됐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새 위클리 초이스 주제는 ‘최고의 아이돌 메인 댄서는?’(The best idol main dancer is?)이다. K팝 아이돌 그룹의 멤버 중 내로라하는 춤꾼을 찾아보는 위클리 초이스는 15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오는 21일 오후 3시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 진행된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최고의 아이돌 메인 댄서 후보는 아래 10명의 아티스트다. ▲라키(아스트로) ▲모모(트와이스) ▲샤오팅(케플러) ▲유태양(SF9) ▲채령(있지) ▲카이(엑소) ▲태민(샤이니) ▲현진(스트레이 키즈) ▲화랑(템페스트) ▲환웅(원어스) (가나다 순)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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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K팝 그룹 최고의 ‘춤멤’은 누구?

K팝 대표 춤꾼을 찾아라! 지구촌이 사랑하는 K팝 아이돌 그룹의 춤꾼은 누구일까. K팝이 메가톤급 사랑을 받는 이유에는 단순히 노래가 좋아서만이 아니다. 언어를 초월하는 몸짓, 퍼포먼스도 듣는 재미의 멜로디, 가사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아이돌 멤버는 꾀꼬리 같은 목소리와 함께 발군의 춤 실력도 가능해야 한다. 각 그룹의 포지션 중 메인 댄서가 괜히 있는 것도 아니다. 과거에는 가창력을 우선시해 춤 잘 추는 멤버는 그룹을 서포팅하는 정도의 비중이었다. 하지만 K팝이 글로벌 장르로 성장하면서 춤꾼 멤버의 중요성도 상승했다. 보는 재미를 제대로 전달하는 K팝 퍼포먼스를 200% 소화하는 아이돌은 그룹의 인기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이기 때문이다. 특히 SNS에서 댄스 챌린지가 신곡 홍보의 키워드처럼 유행하면서 무엇보다 춤 잘 추는 멤버에게 조명이 집중됐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새 위클리 초이스 주제는 ‘최고의 아이돌 메인 댄서는?’(The best idol main dancer is?)이다. K팝 아이돌 그룹의 멤버 중 내로라하는 춤꾼을 찾아보는 위클리 초이스는 15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오는 21일 오후 3시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 진행된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최고의 아이돌 메인 댄서 후보는 아래 10명의 아티스트다. ▲라키(아스트로) ▲모모(트와이스) ▲샤오팅(케플러) ▲유태양(SF9) ▲채령(있지) ▲카이(엑소) ▲태민(샤이니) ▲현진(스트레이 키즈) ▲화랑(템페스트) ▲환웅(원어스) (가나다 순)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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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가수는 꿈”…다국적 멤버 품고 세계로 향하는 아이돌

K팝 시장이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아이돌 그룹의 구성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과거 그룹 내 외국인 멤버들의 출신 국가로 중국, 일본, 미국이 주를 이뤘다면, 해외 진출이 많아진 요즘에는 이들의 출신 국가도 다변화됐다. 그룹 라필루스와 블랙스완은 각각 필리핀·아르헨티나, 인도 출신 멤버를 앞세워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필리핀과 아르헨티나 국적을 가진 샨티는 MLD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선보인 라필루스의 멤버다. 필리핀에서 배우 및 모델로 활동하던 샨티가 라필루스 멤버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필리핀 CNN은 “K팝 시장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데뷔한 샨티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언급하며 기대를 표했다. 샨티는 “외국인인 내가 K팝 가수를 할 수 있을지 몰랐는데,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하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고 꿈만 같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장 처음 들은 K팝 노래는 투애니원의 ‘파이어’(Fire)다. 당시 필리핀에서 투애니원이 너무 유명해서 어디를 가도 ‘파이어’가 들렸다”며 “가사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비트와 멜로디가 좋아서 노래를 좋아했다. 투애니원의 무대를 보며 K팝에 도전할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바다 건너 홀로 사는 낯선 땅에서 배운 한국어는 어려운 점 중 하나다. 샨티는 “한국어가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배워야 할 게 많다. 여전히 내 생각을 한국어로 설명하는 게 쉽지 않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샨티는 “K팝을 동경해왔기 때문에 라필루스 멤버가 된 것이 무척 영광이다. 나는 훌륭한 춤꾼도 아니고, 재능이 많은 편도 아니다. 내가 가진 건 오로지 꿈 하나였다”며 “내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도전하는 용기가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고국의 친구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DR뮤직이 선보인 블랙스완의 경우, 6명의 멤버 중 단 2명만이 한국인이다. 지난달에는 브라질과 세네갈 멤버에 이어 인도인 스리야가 합류했다. 스리야는 역대 K팝 그룹 역사상 첫 인도 국적 멤버다. 첫 인도인 K팝 걸그룹 멤버가 탄생했다는 소식에 스리야는 현지 TV 뉴스 인터뷰를 했을 정도로 유명세도 치렀다. 스리야는 “블랙스완은 다른 K팝 그룹과는 다른 점이 많다. 멤버마다 국적과 피부색이 다 다르다. 이런 독창성이야말로 K팝 팬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유니크함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K팝 안무를 따라 하면서 미래를 확신했다는 스리야는 앞으로의 목표로 연말 시상식과 월드 투어를 꼽았다. 그는 “많은 젊은 세대에게 내 음악으로 영감과 동기를 주는 것이 목표”라며 “연말 시상식과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같은 큰 무대에 서고 싶다. 가능하다면 ‘그래미 어워즈’도 가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10년 뒤 좋은 아티스트가 돼 많은 팬과 함께 월드 투어를 돌았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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