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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부고] 전경준(프로축구 성남FC 감독)씨 모친상

▲박인형씨 별세, 전경준(프로축구 성남FC 감독)씨 모친상 = 29일, 충북 청주시 하나노인전문병원장례식장 3층 특A실, 발인 5월 1일 오전 6시, 장지 세종 은하수공원. ☎ 043-270-8400 2025.04.29 14:48
프로야구

이번엔 한화 그룹까지 압박...청주서 한화 경기 열리나

청주시가 프로야구 경기 개최를 위해 전면 압박에 나섰다. 이른바 '청주 패싱'에 대한 항의다.7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4일 충북도청에서 보은 한화글로벌, 진천 한화솔루션(큐셀), 보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7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면서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청주에서 홈경기를 치르도록 한화 그룹 차원에서 힘써달라고 했다. 1979년 개장한 청주구장은 한화의 제2 홈구장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구장 시설이 낙후된 데다, 대전이 홈인 한화로서는 사실상 원정경기를 치르는 것과 다름이 없어 청주 경기를 그리 반기지 않는다. 게다가 올해 대전에 새 구장(한화생명 볼파크)가 개장했기에 청주 경기를 편성하지 않았다. 그러자 청주시가 이는 '청주 패싱'이라며 한화 구단에 항의하고 있다.앞서 청주시는 한화 구단에 두 차례 공문을 보내 지난해처럼 올해도 최소 6경기를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구단은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김영환 지사는 지난달 28일 이범석 청주시장과 함께 김응용 전 한화 감독, 이상국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등 야구계 원로들을 만나 경기 배정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김영환 지사는 "한화가 청주에서 경기하는 것은 사회공헌 개념이지, 실리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범석 시장도 "매년 한화가 요구하는 걸 해주다 보니 청주야구장 개보수에 지금까지 150억원 가까이 투입했다. 지역 야구팬들을 위해 최소한이라도 경기를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충북도는 지역에 지역 기반을 둔 한화 그룹 임원까지 초청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한화 임원들은 "청주 경기가 열리도록 건의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식 기자 2025.04.08 11:34
산업

체질 개선 마친 유통 공룡들, 출점 경쟁 재점화

롯데쇼핑,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유통 공룡들의 몸집 불리기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백화점의 신규 출점은 물론 할인점(마트)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년간 이어온 체질 개선 작업이 성과를 보인 만큼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외형 확장을 통해 실적 반등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마트, 연내 3곳 출점…“본업 경쟁력 강화”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정용진 회장의 핵심 경영방침인 ‘본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올해 신규 점포 3곳을 출점하며 외형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부터 재단장 점포와 신규 출점 점포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올해 실적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이마트는 지난 2월 문을 연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시작으로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4월 개점 예정)과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올해 하반기 개점 예정)을 연이어 오픈할 예정이다. 모두 입지 면에서 새로운 거점 상권으로 주목받는 곳으로, 대형 주거 단지와 산업단지가 조성된 지역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배후 상권을 갖췄다.지난 2월 강서 지역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의 첫 대형마트로 문을 연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우수한 입지를 고려해 역대 최대 규모 매장으로 개점 후 연이틀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오픈 초창기부터 좋은 성적을 냈다. 현재 전체 트레이더스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달 말 문을 여는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최근 대형마트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는 서울 강동구에 문을 여는 신규 점포다. 고덕비즈밸리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인접해 있어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되는 곳이다. 트레이더스 인천구월점은 기존에 다양한 유통 업체가 밀집해 있는 인천 남부권 중심지 구월동 지역에 들어서는 점포다. 전국 24개 트레이더스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인 만큼 매출 상승 여력이 크고, 대형 창고형 할인점으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또한 이마트는 오는 2027년까지 5개 점포를 추가로 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연내 신규 부지 5곳을 확보해 2026년 2개 점포, 2027년 3개 점포를 각각 열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점포 재단장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자산 효율성이 낮은 점포를 신규 사업모델인 몰타입과 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해 집객 강화를 통해 매출을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하반기 ‘SSG푸드마켓 청담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SSG푸드마켓 청담점은 과거 이마트에 넘겼다가 다시 운영권을 넘겨받은 사업이다. 향후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28년 광주점을 확장하고 2029년 수서점과 2030년 송도점을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복합 개발해 본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롯데쇼핑, 마트·백화점 매장 확대롯데쇼핑은 올해 2개의 마트를 신규 출점한다. 지난달 서울 강동구에 6년 만의 신규 점포인 천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상반기 중 구리점을 새로 연다.롯데슈퍼 또한 올해부터 가맹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안정적 수익을 위해 연간 20~30개점을 출점하겠다는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상반기 오픈 예정인 롯데슈퍼 강동둔촌점은 가맹 사업 대표 점포로 부상할 전망이다. 강동둔촌점의 규모는 롯데슈퍼의 평균인 660㎡ 보다 작지만, 그로서리(식료품)에 특화된 매장이다.본격적인 가맹 사업 추진을 위해 롯데슈퍼는 지난해 12월 새 포맷을 적용한 ‘하남 망월점’을 오픈했다. 예비 점주에게 신규 점포 모델을 선보이는 일종의 ‘모델하우스’ 매장이다.김상현 롯데쇼핑 대표(부회장)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마트와 슈퍼 사업부의 소싱 통합을 바탕으로 그로서리(신선식품) 특화 매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롯데백화점은 본점 영플라자와 노원점 리뉴얼을 추진한다. 또 2030년까지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도 13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중 4개가 신규 점포다. 롯데백화점은 송도·수성·상암·전주에 미래형 복합쇼핑몰을 표방한 쇼핑몰을 신규 출점하고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13개의 쇼핑몰 확보를 위해 7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롯데쇼핑은 지난달 주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신 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는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으로, 그룹 한 축인 유통 부문을 책임지고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차원이라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 현대 “올해 1900억 투자”현대백화점은 올해 백화점 외연 확장에 총 1900억원을 투입한다. 현대백화점은 투자금을 기존 점포 리뉴얼과 신규 점포 출점에 활용, 백화점 업계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판교점, 신촌점 등 주요 점포별 특색을 반영한 상품기획(MD) 개편과 공간 리뉴얼에 약 1900억 원의 자금을 투자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규점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며 “6월에는 충북 청주시 복합 터미널 내에 당사의 독자 브랜드인 ‘커넥트현대’를 지난해 부산에 이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7월 착공을 앞둔 ‘더현대 광주’는 2027년 광주광역시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7년과 2028년에는 각각 부산광역시 에코델타시티와 경북 경산시 지식산업지구에도 신규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대백화점이 올해 백화점 사업에 힘을 주는 건 작년 소비 위축 속에서도 현대백화점 사업 부문에서 백화점만이 나 홀로 성장한 만큼 추가 투자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현대백화점은 주요 점포 MD 개편에도 착수한 상태다. 특히 핵심 점포인 더 현대 서울은 주요 해외 유명 브랜드 유치에 속도를 낸다. 구체적으로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와 프랑스의 ‘로에베’가 이르면 올 상반기 내에 입점할 예정이다. 또 하이주얼리 브랜드인 ‘반클리프 아펠’도 7월 더현대 서울에 문을 연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물가, 소비침체 장기화 등 유통업계에 위기감이 번지고 있지만,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투자와 출점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2 07:00
산업

규제에 꽁꽁…'홈플 사태' 남일 같지 않은 대형마트

할인점이란 이름으로 시장에 자리 잡았던 대형마트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쿠팡 등 이커머스에 밀리고, 이젠 편의점에도 치이는 상황이다. 급기야 업계 2위 홈플러스는 실적 악화, 신용평가등급 하락 등을 이유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대형마트를 규제했지만 이커머스 업체만 성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지적이 나온다.저물어 가는 대형마트 시대9일 유통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법정관리에 대해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언제, 어떻게 닥칠 것인지를 몰랐을 뿐이라는 반응이 대다수다.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자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신용평가사들은 지난달 28일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내렸다. 등급 강등 이유로는 홈플러스의 이익 창출력 약화, 현금 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 부담 등을 꼽았다. 홈플러스가 돌연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자, 경쟁사들의 긴장도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대형마트의 위기가 비단 홈플러스에 국한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는 2021년 유통업 매출 비중 2위 자리를 편의점에 내준 뒤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난해 연간 유통업체 매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1.4%)·편의점(1.4%)·준대규모점포(4.6%)의 매출이 모두 소폭 증가한 가운데 대형마트만 매출이 0.8% 줄었다.인력 감축세도 가파르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마트 3사의 직원은 총 5만2943명으로 전년(5만4696명) 대비 1753명이 줄었다. 2022년 5만7198명에서 2년 만에 4255명이 짐을 싼 셈이다. 대형마트가 유통 업계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쪼그라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가 전체 유통 업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0.2%에서 지난해 11.9%까지 줄었다. 10년 넘은 규제 족쇄에 온라인 경쟁 밀려대형마트들은 10년 넘게 이어진 불합리한 규제가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고 지목한다.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2010년 전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대형마트는 월 2회 의무 휴업일을 지정해야 한다. 의무 휴업일과 영업 제한 시간에는 온라인 주문 배송 서비스를 할 수 없다. 전통상업보존구역 반경 1㎞ 내에는 출점도 불가능하다.최근 대구와 충북 청주시, 부산, 경기 의정부·고양시, 서울 서초·동대문·중·관악구 등에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뀌었지만 갈 길이 멀다. 현 정부도 출범 당시부터 유통법 개정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계엄·탄핵 정국이 이어지며 법안 통과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나아가 야권을 중심으로 규제 강화 법안까지 발의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법이 제정된 2012년과 현재는 유통환경이 전혀 다르다”며 “마트와 골목상권이 다 같이 고사 위기이므로 전향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대형마트가 이 같은 규제에 묶여 있는 동안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는 이커머스는 몸집을 불렸다.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마트 3대장’ 매출과 영업이익은 이커머스 업계 1위인 쿠팡을 밑돈다.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41조2901억원으로 전체 대형마트 판매액(37조1779억원)을 뛰어넘었다.법 취지와 달리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식자재마트 등도 반사이익을 봤다. 식자재마트는 준대형 점포에 가깝지만, 매장 면적이 3000㎡보다 작고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아니라는 이유로 규제 대상에서 빠졌다. 2020년 기준 국내 식자재마트 사업체 수는 총 1803개로 2014년 대비 74% 증가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2012년에 유통산업발전법이 생길 때는 당연히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서로 경쟁 상대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대형마트가 주춤하는 사이에 식자재마트, 온라인 유통 업체 등 규제를 받지 않는 업체가 커지고 환경이 빠르게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생존 전략 고심문제는 올해도 대형마트를 둘러싼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고물가·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 심리가 침체된 형국이다.이에 대형마트들은 오프라인 매장 차별화,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지난 2월 트레이더스 마곡점에 이어 상반기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하반기 트레이더스 구월점 등을 출점하고 오는 2027년까지 신규 점포를 3곳 이상 오픈할 예정이다. 경기가 좋지 않고 시장 상황이 혼란스럽지만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압도적인 지배력을 키우겠다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의지다. 롯데마트는 리뉴얼 전략과 신선 및 자체브랜드(PB)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리뉴얼 전략 큰 방향성은 대형마트의 강점인 신선 및 즉석조리 식품을 필두로 한 ‘그랑그로서리 매장의 확대’와 상권 맞춤형 ‘비식품 콘텐츠’ 강화다.그랑그로서리란 소비자들의 매일매일 먹거리 고민을 해결해 줄 그로서리 전문마켓이라는 의미를 담은 롯데마트·슈퍼의 단독 매장 콘셉트다. 전체 면적 중 약 90%를 식료품으로 채워 운영 중이다. 이는 일반적인 대형마트의 식료품 진열 면적인 50~60%에 비해 1.5배가량 많은 수치다. 또한 키즈카페, 스포츠 시설 등 전문 테넌트(임차인) 입점을 통해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는 이유를 제시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게 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업계 전반으로 퍼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되면서 새로운 생존 전략 마련에 고심을 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0 07:00
스포츠일반

‘파리 3관왕’ 김우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서 1위…임시현은 11위로 통과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2025년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같은 대회서 3관왕에 올랐던 임시현(한국체대)은 11위를 기록했다.김우진은 2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끝난 2025년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배점 합계 94로 1위를 차지했다.김우진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모두 휩쓴 바 있다. 지난달 월드컵 파이널에서도 우승한 그는 호성적을 이어갔다.파리 올림픽에 함께 출전한 김제덕(예천군청)과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각각 2위, 5위로 2차 선발전을 통과해 남녀 각 20위까지 주는 3차 선발전 출전권을 따냈다.파리에서 3관왕에 올랐던 임시현은 11위에 그쳤다. 대신 올해 국가대표가 아닌 선수들이 대거 순위표 상단에 올랐다.20세 신예 염혜정(경희대)이 배점 합계 90점으로 1위를 달렸고, 9년 연속 국가대표로 활동하다 올해 태극마크를 놓쳐 파리에 가지 못한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위를 차지했다. 2년 전 한 차례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수린(광주시청)이 3위다.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중에서는 남수현(순천시청)이 가장 높은 5위를 기록했고, 전훈영(인천시청)은 7위였다.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은 8위로 뒤를 이었다.한편 3차 선발전은 내년 3월에 열린다. 이 선발전에서 통과한 남녀 각 8명이 2025년 국가대표가 돼 동계 강화 훈련에 참가한다. 내년도 국가대표 중 평가전까지 통과한 남녀 각 3명의 선수는 9월 열리는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11.03 11:51
프로축구

충북청주 최윤겸 감독 자진 사퇴…“구단 성장 위해 변화 필요”

충북청주FC 초대 사령탑이었던 최윤겸 감독이 구단의 발전을 위해 자진 사퇴를 표명했다.충북청주FC는 창단 첫해 축구 관계자들의 예상을 깨고 플레이오프 가시권까지 가는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 또한, K리그 1, 2부를 통틀어 25개 구단 중 예산 대비 효율적 운영 3위를 할 정도로 적은 예산에도 신생팀답지 않은 기염을 토해냈다.하지만 올 시즌 8월부터 두 달간 승리를 만들지 못하자 일부 팬들의 불만이 나오며, 선수단에서도 어수선한 분위기일 수밖에 없었다.이에 최윤겸 감독은 “프로의 세계는 냉정할 수밖에 없다. 구단 예산이나 부족한 시설들은 모두 핑계다. 내가 선수단을 책임지는 감독으로서 이유 불문하고 성적을 내야 한다. 충북청주FC가 부족한 예산에 선수를 키워서 성적을 만들어 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팬들은 그런 구단 사정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게 현실이다. 구단이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변화가 필요한데 지금이 그때라고 판단했다”며 “구단의 열약한 상황을 충북도민과 청주시민 그리고 팬들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충북청주FC는 오는 10월 5일 부천 원정길부터 권오규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는다.권오규 감독대행은 청주에서 태어나 모충초, 운호중, 운호고 1학년까지 청주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이후 숭실대를 거쳐 당시 성남일화프로축구단까지 선수 생활을 한 청주 지역에서 초석을 다진 지도자며, 2018년에는 충북청주FC의 전신이나 마찬가지인 청주FC의 감독이기도 했다.권오규 감독대행은 구단을 통해 “안동과학대에서의 지도자 경험과 부천FC에서의 지도자 경험 그리고 최윤겸 감독님께 배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2024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프로 2년 차 성장통을 겪고 있는 충북청주FC가 신생팀이지만 변화와 도전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10.01 12:37
LPGA

박세리희망재단, 소렌스탐 재단과 함께 10월 주니어 대회 개최

제2회 박세리 & 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주니어골프대회가 10월 1일부터 사흘간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열린다.지난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박세리희망재단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운영하는 안니카재단이 주니어 골프 육성을 취지로 만들었으며 한국과 중국, 홍콩, 인도 등 아시아 지역 주니어 선수 78명이 출전한다.영국 R&A와 대한골프협회가 공식 후원하며 상위 입상 선수에게 미국주니어골프협회가 개최하는 박세리 주니어 대회와 안니카 인비테이셔널 대회 출전 자격을 준다.안희수 기자 2024.09.20 18:37
스포츠일반

'파리 영웅' 반효진·김예지 참가...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4일 개최

올해 마지막 전국 사격대회인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가 4일부터 11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전에 돌입한다.경찰청과 대한사격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체육회, 충북사격연맹, 청주시,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청주시의회, 휠라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전국 392개 팀 2727명이 참가한다.이번 대회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 등 남녀 전체 부에 걸쳐 국제식 전 종목(300m 소총과 50m 러닝타깃 제외) 경기가 진행된다. 2025년 사격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최종 선발전, 2024 경찰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실기시험(사격 선수 3명 순경 선발)을 겸해 열린다.파리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대구체고), 양지인(한국체대), 오예진(IBK기업은행)과 세계적인 사격 스타로 도약한 김예지(임실군청)가 출격한다.올해로 33회를 맞이한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는 사격 스포츠를 통해 민간과 경찰의 연계를 이루고 한국 사격 발전과 국민 체육진흥에 기여하는 걸 목표로 1992년 창설됐다.이 대회는 한국 사격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고, 국가대표 등용문 노릇을 하며 한국이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으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이번 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9.04 09:36
스포츠일반

제6회 대한럭비협회장배 럭비대회, 일산동중·경산고 우승…생활체육 7인제 럭비대회도 성료

대한럭비협회(회장 최윤)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충북 청주시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제6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 겸 2024 생활체육 7인제 럭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청주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 럭비대회로, 15세이하부 14개팀(7인제), 18세이하부 14개팀(15인제) 총 28개팀이 참가했으며, 각 부별로 예선 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 끝에 일산동중, 경산고가 각 부 우승을 차지했다.15세이하부는 14개팀이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렀다. 각 조 1위는 최상위토너먼트인 컵(CUP), 각 조 2위와 3위는 각각 플레이트(PLATE), 보울(BOWL)에 진출했다. BOWL 토너먼트에선 연수중이 배재중(17-12)을, PLATE에서는 경산중이 청주남중(32-21)을 꺾고 토너먼트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어진 CUP 결승전에서는 일산동중이 남성중을 상대로 40-5의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 열린 제5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에 이어 2년 연속 15세이하부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18세이하부에선 14개팀이 토너먼트 경기를 펼쳤으며, 인천기공, 서울사대부고, 경산고, 천안오성고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선 서울사대부고가 인천기공을, 경산고가 천안오성고를 상대로 각각 승리하며 서울사대부고와 경산고간 맞대결이 성사됐고, 이어진 결승 무대에서 경산고가 서울사대부고에 20-10의 승리를 거두며 고교 우승기를 휘날렸다. 대회기간 중 함께 개최한 동호인 대회 '2024 생활체육 전국 7인제 럭비대회'에선 청년부 5개팀(△충남OB △충북라이노스A △충북라이노스B △블랙리노스 △STARS AND STRIPES)이 참가했으며, 풀리그전을 통해 블랙리노스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대한럭비협회 24대 집행부는 이번 대회에서 15세이하 럭비부를 대상으로 개최 전날인 8일부터 대회 전 일정 숙박과 식사, 경기장 이동을 위한 전용 셔틀버스를 협회 사상 처음으로 지원했으며, 협회 공식후원사인 대상웰라이프의 균형영양식을 참가팀 전원에 지급하며 선수들의 사기 진작 및 컨디션 관리를 도왔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무더위와 소낙비가 오가는 날씨에도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준 모든 참가팀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컵을 거머쥔 일산동중, 경산고와 블랙리노스에도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사상 처음으로 청주시에서 개최한 럭비대회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준 충청북도럭비협회와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청주시 체육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주시와 협력해 다양한 국내 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최윤 회장은 "인지스포츠화를 위해 3년여간 뿌린 씨앗이 오는 12월 넷플릭스 예능 '최강럭비, 내년 초 SBS 드라마 '트라이(Try)' 방영이라는 결실을 앞두고 있다"며 "럭비 도입 101년 만에 지펴진 인지스포츠화의 불씨가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임기 마지막까지 풀무질에 속도를 더할 것이며, '2027 호주 럭비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린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개혁 행보도 계속하여 24대 집행부의 책무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윤승재 기자 2024.08.18 10:35
스포츠일반

‘신궁’ 김우진, 고향 주민 초청해 음식 대접…“군민·후배들께 감사”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32·청주시청)이 고향 충청북도 옥천에서 군민들과 후배들을 대상으로 음식을 대접했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우진은 이날 올림픽 기간 자신을 응원해 준 이원면 주민과 이원초·이원중 양궁부 후배 등 150여 명을 옥천읍의 한 식당으로 초청해 음식을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진은 충북 옥천군 이원면 미동리 출신이다.주민들은 이날 금의환향한 김우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석한 황규철 옥천군수는 “고향 사랑도 금메달인 김 선수의 금빛 결실을 5만 군민과 함께 축하한다. 4년 후에 있을 LA 올림픽에서도 대기록이 이어지길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김우진은 “부모님을 비롯해 고향의 많은 분의 도움이 있어 지금과 같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진은 지난 12일 끝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단체전·혼성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5개)가 됐다.김우중 기자 2024.08.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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