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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주한네덜란드대사, 현대차 '아이오닉9' 탄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공식 관용차로 선정됐다.현대차는 27일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 박세국 현대차 아산공장장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9 공식 관용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네덜란드는 유럽 최고 수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춘 전동화 선도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네덜란드대사관은 이러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발맞춰 주한대사 전용 차량을 최초로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했다.주한네덜란드대사관 공식 관용 차량으로 선정된 아이오닉9은 향후 주한네덜란드대사의 공식 행사 참여 및 공무 집행 시 이동 수단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네덜란드대사관에서 도입하는 아이오닉9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이다.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아이오닉9은 최고의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차(Best seven seat EV)’로 선정되기도 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9이 탁월한 친환경성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주한네덜란드대사 공식 전용 차량으로 채택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외교 현장에서 아이오닉9을 비롯한 친환경차가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는 “아이오닉 9의 우수한 주행거리와 높은 경제 효율성 등 뛰어난 친환경성과 실용적인 성능을 고려해 공식 관용차로 직접 선택하게 되었다”며 “주한 공관 최초로 현대차의 선도적인 친환경 기술력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아이오닉 9을 공식 차량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8 13:32
자동차

현대차, 미 주간지 하이브리드·전기차 어워즈 3개 부문 수상

현대차가 18일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3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작년에 이어 3개 부문에 선정되면서 2년 연속 완성차 브랜드 기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아이오닉5는 균형 잡힌 성능과 안정적인 승차감으로 '최고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선정됐다.잭 도엘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에디터는 "아이오닉5는 스타일, 공간성은 물론 전반적인 성능이 빼어난 전기 SUV"라며 "2025년형 모델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더 길어졌고 북미 충전 표준(NACS) 충전구가 적용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다.아이오닉6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의 전기 승용차'에 올랐고, 투싼 하이브리드는 준수한 연비를 바탕으로 '최고의 하이브리드 SUV'로 뽑혔다.현대차 관계자는 "전동화 차량과 내연기관 기반 친환경 차량의 리더십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성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4.18 11:50
자동차

1회 주행거리 452km …KGM, '토레스 EVX 알파’ 출시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향(SUV) ‘토레스 EVX’의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 개선 모델 ‘토레스 EVX ALPHA(알파)’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토레스 EVX 알파는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을 개선해 주행거리를 증대하고 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차량의 서브네임 ‘알파’는 ‘플러스 알파’의 의미를 담아 가치를 더했다는 뜻을 지닌다.새롭게 탑재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73.4kWh에서 80.6kWh로 용량이 증가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433km에서 452km(18인치, 복합 기준)로 늘어나 더욱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은 신규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새롭게 적용해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완성한다.12.3인치 내비게이션은 K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테나 2.0’ GUI를 적용해 디스플레이의 시인성과 조작성을 향상했으며, 2열 히팅 시트 조작 기능을 AVN에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최신 소프트웨어를 유지할 수 있으며, 신규 커넥티비티 서비스 'KGM 링크'를 적용해 차량을 더욱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여기에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알파인(ALPINE) 사운드 시스템을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 적용하여 균형 잡힌 풍부한 사운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승차감도 한층 개선되었다. 서스펜션에 SFD(Smart Frequency Damping) 밸브를 적용해 여러 명이 탑승하여 중량이 늘어도 노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감쇠력을 조절해 더욱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4등식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의 조사거리를 증대하여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였으며 윈드 실드(전면 유리)에만 적용되었던 이중 접합 차음 글래스를 1열 운전석과 동반석까지 확대 적용해 외부 소음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 더욱 조용하고 쾌적한 주행을 할 수 있다.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E5 4602만원, E7 4812만 원으로 국고 364만원(2WD 18인치 기준) 및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더욱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KGM 관계자는 “기존의 상품성에 플러스 알파를 더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상된 주행거리와 프리미엄 사양을 바탕으로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4.08 11:45
자동차

볼보차,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ES90' 세계 첫 공개

볼보자동차가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ES9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볼보차는 ES90이 세단의 우아함과 패스트백의 유연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넓은 실내 공간과 높은 지상고를 결합해 차별화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순수 전기 SUV인 EX90에 이어 볼보차의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제품군을 확장하는 모델이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800볼트 기술을 적용해 1회 충전 시 최대 700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다. 또한 350kW 초고속 충전을 이용할 경우 단 10분 만에 3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1개의 라이다(Lidar)와 5개의 레이더(Radar), 7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첨단 센서 시스템, 차량 내부에 위치한 운전자 이해 시스템(Driver Understanding System) 등 안전 기술까지 갖췄다. 볼보자동차 CEO, 짐 로완(Jim Rowan)은 “ES90은 우리의 가장 진보된 기술과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최상의 편안함을 결합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볼보의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를 구현한 모델”이라며, “앞으로 EX90과 함께 차세대 플래그십 라인업 중 하나로 자리하면서, 코어 컴퓨팅의 힘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자동차(SDV)’ 산업에 있어 우리의 리더십을 굳건히 하는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06 15:06
자동차

로터스 엘레트라, ‘2025 올해의 퍼포먼스’ 자동차 선정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엘레트라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지난해 출시된 신차 70대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한 뒤, 35대를 부문별 후보로 선정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트랙 테스트 및 2차 심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심사 당일, 엘레트라는 4.346km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매섭게 질주하며 심사에 참석한 자동차전문기자단 33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로터스 엘레트라는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서 포드 머스탱,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등 쟁쟁한 경쟁 차종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순수 전기차가 가장 강력한 고성능 자동차를 의미하는 ‘올해의 퍼포먼스’를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올해의 퍼포먼스에 등극한 로터스 엘레트라는 모던함과 혁신성의 조화가 이루어진 고성능 럭셔리 SUV다. 막강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해 동시대 가장 강력한 SUV로 불러도 손색없는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엘레트라는 ‘엘레트라’, ‘엘레트라 S’, 최상위 트림인 ‘엘레트라 R’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뽐내는 엘레트라 R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얹고 최고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kg·m를 내뿜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에 단 2.95초면 충분하다. 특히 리어 모터에 2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빠른 가속 성능 뿐 아니라 시속 260km에 달하는 초고속 주행 능력까지 확보했다.엘레트라와 엘레트라 S는 듀얼 모터를 탑재해 612마력, 최대 토크 72.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면 도달한다. 넉넉한 용량의 112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갖추고 있어 환경부 인증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거리는 463km에 달한다.엘레트라는 5.1m가 넘는 차체 길이와 3m가 넘는 휠베이스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면서도, 대형 SUV 세그먼트에선 이례적인 ‘0.26 Cd’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다. 때문에 큰 덩치에서 경험하기 힘든 경쾌한 핸들링과 압도적인 트랙 주행성능을 확보했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엘레트라는 로터스가 77년 동안 스포츠카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얻은 핵심 원칙과 DNA를 집약한 궁극의 순수 전기 하이퍼 SUV”라며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 고객에게 로터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퍼포먼스와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19 18:10
생활문화

30여 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 자동차 부품 산업의 새로운 혁신 가져오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신성오토모티브(주)(대표 윤해묵)가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 분야를 리드하며 빠르게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30여 년 업력을 보유한 자동차 내․외부 부품 개발․생산 전문기업으로서 IAFE 16949, ISO 9001/14001, SQ/CCC 인증을 취득했다. 주요 생산 품목은 자동차 내부에 장착되는 글로브박스, 중앙 콘솔, 인스트루먼트 패널, 필러 트림, 시트 조절용 플라스틱 부품과 엔진커버, 냉난방 공조 장치 HVAC, AIS and Wheel Cover 등 자동차 외부 필수 부품 등이다. 도장, 우드 그레인, 도금 등 표면처리를 적용한 고급 자동차부품도 생산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납품하는데, 이 회사 부품들은 자동차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자동차를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신성오토모티브는 하이브리드 12V/48V, 배터리 기구 부품 등 전기차 배터리 모듈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또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지원하면서 배터리 전력 공급용 버스바(Bus-bars),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면서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ESS 보호용 커버도 생산한다. 국내외 환경 안전 관련 법규와 국제 협약을 준수하면서 생산되는 신성오토모티브의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모듈 시스템은 차량 연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터리 부품을 통해 출력을 극대화하면서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성능을 높이고 전기차 충전 속도를 개선시킨다. 신성오토모티브는 기업부설기술연구소를 통해 표준화된 관리 체계와 프로젝트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제품․공정 설계부터 개발․생산, 부품 검수 작업까지 총괄하며 최고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이 업체의 자동차 부품과 배터리 모듈은 해외 유명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키워가는 중이다. 그리고 경남지역 대학교 및 한양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추진하며 자동차 부품, 전기차 배터리, ESS 배터리 분야 신기술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윤해묵 대표는 “ESS 및 e-모빌리티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코자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는 청사진을 드러냈다. 2025.02.13 12:00
자동차

'절치부심' 아우디·폭스바겐...올해 전기차 쏟아낸다

지난해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가 올해 다양한 전기 신차 출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브랜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16개의 신차를 쏟아낸다.올해 신차 가운데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6 e-트론과 대형 세단 A6의 전동화 모델인 A6 e-트론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극복할 핵심 모델로 꼽힌다. 두 모델은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된 ‘PPE(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를 적용해 성능과 주행거리·충전 등을 개선했다. 내년에는 10개의 새로운 모델을 추가한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브랜드 철학에 기반해 아우디 신차들이 어떻게 혁신을 구현하고 브랜드를 재정의하는지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우디코리아는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보다 친근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신차 전시장을 기존 33개에서 35개로 확대하고, 서비스센터도 기존 32개에서 연내 37개로 증대할 예정이다. 회사가 신차 출시와 서비스 센터 확충에 나서는 것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하는 등 부진을 떨쳐내기 위해서다.한 때 BMW·벤츠와 함께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던 것과 달리 지난해 극심한 내수 부진 속에서 9304대 판매에 그쳤다. 판매 순위는 테슬라·볼보·렉서스 등에 밀려 7위로 내려앉았다. 아우디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8273대 판매에 그친 폭스바겐 역시 올해 전기 신차를 서둘러 출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중 ‘2025년형 ID.4’를, 상반기 중 ‘ID.5’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두 모델은 14일부로 사전 계약을 받고 있다. 두 모델에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했다. 시스템에는 영구자석 로터와 고출력 전류를 제공하는 신형 인버터가 적용됐고, 열관리와 냉각시스템이 이전보다 개선됐다. 두 모델은 최고 출력 286마력(PS), 최대토크 55.6kg.m에 달하는 동력성능을 갖췄다.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6.7초를 달성했다.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을 주름잡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연간 판매량이 모두 1만 대 미만으로 동반 추락하며 충격을 줬다”며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신차 출시,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1.16 07:00
자동차

폭스바겐, 2025년형 ID.4·ID.5 사전계약 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5년형 'ID.4'와 첫 쿠페형 전기 SUV 'ID.5'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2025년형 ID.4는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주행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인체공학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더 넓은 화면의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신규 첨단 사양을 탑재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데에도 집중했다.2022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된 ID.4는 첫 출시 당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완판 기록을 세우고, 같은 해 국내 유수의 시상식에서 ‘올해의 전기차’ 2관왕에 오르는 등 뛰어난 완성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국내 첫 선을 보이는 ID.5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두 번째 순수 전기차다. 폭스바겐 전기 SUV의 우수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ID.5의 전장×전폭×전고는 4600mm×1850mm×1620mm로 같은 MEB 플랫폼을 공유하는 ID.4보다 15mm 길고 5mm 낮아 유려한 비례감을 자랑한다. 2765mm에 달하는 휠베이스 덕에 실내 공간 또한 차급 대비 여유롭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5년형 ID.4와 ID.5 두 모델 모두 폭스바겐의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된다.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에는 강력한 영구자석 로터와 개선된 스테이터 및 고출력 전류를 제공하는 신형 인버터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2025년형 ID.4와 ID.5는 최고출력 286마력(PS), 최대토크 55.6kg.m에 달하는 힘을 낸다. 이는 기존 ID.4 대비 최고출력은 40%, 최대토크는 75% 향상된 수치다. 두 모델 모두 0-100km/h 가속을 6.7초 만에 마무리하며, 최고속도는 180km/h에 이른다.2025년형 ID.4는 큰 폭의 성능 향상과 더불어 변함없이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 대비 늘어난 복합 424km를 인증받았으며,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효율은 복합 4.9km/kWh이다.마찬가지로 향상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ID.5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에 힘입어 폭스바겐코리아가 선보이는 순수 전기 모델 중 가장 긴 복합 434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효율 또한 복합 5.0km/kWh의 효율을 자랑한다.2025년형 ID.4와 ID.5에는 82.836kWh 용량의 고효율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며, 최대 175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 사용 시 약 2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2025년형 ID.4의 공식 판매 가격은 ID.4 Pro Lite 5299만원, ID.4 Pro 5999만원이다. ID.5는 ID.5 Pro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공식 판매 가격은 6099만원이다. 2025년형 ID.4의 고객 인도는 올해 1분기 중, ID.5의 고객 인도는 올해 상반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틸 셰어 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ID.4의 업데이트와 더불어 매력적인 디자인을 지닌 ID.5의 합류로 폭스바겐 전기차 고객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며 “두 모델의 출시를 시작으로 올 한 해를 폭스바겐코리아 전동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2025.01.14 15:35
산업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에 배터리 단독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으로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를 공급하고, 태양광 전기차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 모빌리티다.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선주문 5만여대를 받아 올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64㎞ 주행할 수 있어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활용성이 높다.이번 공급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로봇,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내용의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작년 11월에는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최근 46시리즈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시리즈 양산을 시작한다.최근혁 LG에너지솔루션 마케팅 담당은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독보적 리더로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1.10 09:24
자동차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돌입…4383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65mm 증대된 5060mm의 전장과 70mm 증대된 2970mm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의 넓은 실내공간에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요소들을 배치하고, 부드러운 소재와 정교한 마감으로 안락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특히 새로 적용된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은 스티어링 휠로 옮겨진 기어노브 자리를 활용해 무선충전기와 함께 100W까지 충전 가능한 C타입 USB 충전포트, 2개의 대용량 컵홀더, 하단 수납공간, 양문으로 개방되는 콘솔박스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또한 9인승 모델의 경우 1열 가운데 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멀티콘솔을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동승석 에어백을 확장한 센터석 듀얼 에어백을 적용해 중앙에 자리한 승객의 안전까지 꼼꼼히 챙겼다.9인승 사양의 2열 6대 4 분할 시트는 전동 폴딩, 슬라이딩, 전동 리클라이닝, 윙아웃 헤드레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7인승 사양의 2열 전동 독립시트는 릴렉션 컴포트 기능 추가로 탑승객이 최상의 안락함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타격식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로 변경 또한 가능하다. 여기에 시트가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틸팅형 워크인 기능을 적용, 전방으로 밀착 시 기존 대비 92mm 수준의 추가적인 여유공간이 생겨 탑승객이 손쉽게 3열에 승·하차할 수 있고,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틸팅 기능 동작이 가능하다.이전 대비 35mm 늘어난 리어 오버행과 기본 모델 대비 전방으로 70mm까지 이동이 가능한 3열 시트는 4개의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무리 없이 한 번에 적재 가능한 수준인 최대 615ℓ의 여유로운 화물 수납공간을 제공한다.현대차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팰리세이드에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합산출력 334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과 함께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1회 주유 시 10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해 전용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팰리세이드에 최초로 적용된 스테이 모드는 내비게이션으로 설정한 목적지에 도착해 전기를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충전량을 조절해주어 정차 시 일정시간 동안 전기차처럼 무시동 상태에서도 공조, 인포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돕는 편의사양이다.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기존 3.8 가솔린 엔진 대신 2.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도 운영한다.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1마력과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km/ℓ를 갖췄으며, 터보 시스템 적용으로 기존 대비 높아진 최대 토크는 초기 가속 응답성을 높여 운전자가 더욱 다이내믹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다음 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516만원, 프레스티지 5099만원, 캘리그래피 5794만원이다.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146만 원, 프레스티지 5729만원, 캘리그래피 6,424만원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안락한 인테리어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현대차 SUV 라인업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압도적 존재감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4.12.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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