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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봉준호 감독 페르소나’ 故 변희봉, 오늘(18일) 사망 1주기

배우 고(故) 변희봉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오늘(18일) 변희봉은 사망 1주기를 맞았다. 그는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해 투명을 이어오다 지난해 9월 18일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연극배우로 활동하던 변희봉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스크린,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사랑받았던 그는 ‘조선왕족 500년’ ‘허준’ ‘하얀거탑’ ‘솔약국집 아들들’ ‘공부의 신’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불어라 미풍아’ 등에 출연했다.이 외에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문화 각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하며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히기도 했다.고인의 유작은 2019년 3월에 방영한 OCN 드라마 ‘트랩’과 같은 해 9월 개봉한 영화 ‘양자물리학’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07:45
연예일반

故 김영애 오늘(9일) 7주기…췌장암 투병 끝 별세

배우 고(故) 김영애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됐다.고 김영애는 2017년 4월 9일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66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영애는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촬영 중 췌장암 진단을 받았으나 투병 사실을 숨기고 촬영에 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은 완치 판정을 받은 뒤에도 영화 ‘변호인’, ‘카트’,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나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출연 도중 췌장암이 재발했다. 의료진의 만류에도 외출증을 끊어가며 출연에 임한 김영애는 당초 계약된 50회 차 촬영을 모두 마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후 투병 끝 유명을 달리했다.김영애는 지난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46년간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생전 ‘수사반장’, ‘민비’, ‘청춘의 덫’, ‘의친왕’, ‘야상곡’, ‘조선왕조 오백년:뿌리깊은 나무’, ‘모래시계’, ‘장희빈’, ‘야망의 전설’, ‘황진이’, ‘내 남자의 여자’,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과 영화 ‘섬개구리 만세’, ‘설국’, ‘깊은 밤 갑자기’, ‘연산일기’, ‘애자’, ‘내가 살인범이다’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9 14:03
영화

하늘도 울었다… 故 변희봉·노영국, 가족·동료 슬픔 속 발인 엄수 [종합]

국민 배우 고(故) 변희봉과 노영국이 모두의 슬픔 속에 영면에 들었다.고 변희봉의 발인이 20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에서 엄수됐다. 이날 하늘도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듯 오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발인식에는 연예계 동료들은 참석하지 않고 가까운 가족 친지들끼리 조용하게 치러졌다. 유족들은 영결식 이후 운구 행렬을 따라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고인의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에 봉안된다. 변희봉은 지난 18일 암 투병 끝에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5년 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해 끝내 세상과 작별했다.빈소에는 봉준호 감독, 송강호, 윤유선 등 영화계 인사들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봉준호 감독은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 4편에서 고인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도연, 박해일, 배두나, 정보석, 강우석 감독, 박신우 감독 등의 조화도 놓였다.고 변희봉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조선왕조 500년 설중매’, ‘허준’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했으며, ‘플란다스의 개’, ‘괴물’, ‘살인의 추억’ 등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19년 영화 ‘양자물리학’에서 주연을 맡고, tvN 예능 ‘나이거참’ 출연이 마지막 활동이었다. 변희봉과 같은 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고 노영국의 발인도 이날 엄수됐다.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서 고인의 발인이 진행됐으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고인은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었다. 고인과 함께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인 하준은 SNS에 “극중 인연이셨던 큰아버지 노영국 선생님. 하늘나라 좋은 곳에서 편안하시기를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린다.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않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셔라”라며 애도를 전하기도 했다.작품을 빛내던 두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됐다. 활발한 활동 중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선후배들과 누리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0 13:23
영화

‘국민 배우’ 故 변희봉, 오늘(20일) 발인… 가족·동료 배웅 속 영면

영화계의 큰 별 고(故) 변희봉이 동료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든다.고 변희봉은 과거 췌장암 투병 중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해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고인의 발인식은 20일 낮 12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빈소가 차려진 후 봉준호 감독, 송강호 등 영화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봉준호 감독은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 4편에서 고인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괴물’, ‘살인의 추억’에서 고인과 함께 연기했던 송강호는 영화 ‘거미집’ 인터뷰가 끝나고 곧바로 장례식장을 찾았다. 인터뷰 중 비보를 접한 송강호는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연락드리고 했었다. 선생님은 5년 전쯤 제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 조문도 오셨었다”며 “봉준호 감독님을 통해 투병 중인 소식을 간간이 전해 들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애도를 표했다.고 변희봉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조선왕조 500년 설중매’, ‘허준’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했으며, ‘플란다스의 개’, ‘괴물’, ‘살인의 추억’ 등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19년 영화 ‘양자물리학’에서 주연을 맡고, tvN 예능 ‘나이거참’에 출연한 게 마지막 활동이었다.고인의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에 봉안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0 06:51
영화

[왓IS] 故 변희봉 비보에 연예계 동료→누리꾼 이틀째 추모 물결

원로 배우 변희봉이 췌장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81세.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줬던 고인의 별세 소식에 이틀째 애도와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변희봉의 빈소가 차려졌다. 이날 봉준호 감독, 송강호 등 영화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빈소에는 영화 ‘괴물’에서 고인과 함께 연기했던 송강호와 박해일, 배두나의 이름이 적힌 조화가 자리했다. 변희봉은 이 영화에서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빈소에는 또 정보석, 전도연, 박신우 감독, 강우석 감독의 조화도 놓여있었다.봉준호 감독은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 4편에서 고인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송강호도 봉준호 감독 영화 4편에 출연했는데, 송강호와 변희봉은 ‘살인의 추억’과 ‘괴물’에서 함께 한 인연이 있다.고 변희봉은 2017년 5월 ‘옥자’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고인은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것에 대해 “70도 기운 고목나무에서 꽃이 피는 기분이다. 길이길이 내 기억에 남을 일”이라며 “눈 감을 때까지 이 기운을 가져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고인에 대한 누리꾼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은 SNS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프지 말고 푹 쉬세요” 등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하고 명복을 빌었다.고 변희봉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조선왕조 500년 설중매’, ‘허준’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했으며, ‘플란다스의 개’, ‘괴물’, ‘살인의 추억’ 등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19년 영화 ‘양자물리학’에서 주연을 맡고, tvN 예능 ‘나이거참’에 출연한 게 활동으로는 마지막이었다.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5년 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낮 12시 30분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9 16:56
연예일반

박수 한 번 부탁한 변희봉 선생, 박수 받으며 떠나시길 [전형화의 직필]

변희봉 선생을 처음 만난 건 2006년 7월의 어느 날이었다.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괴물’ 언론 시사회였다. 그때는 지금과 달리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 상영 전에 배우와 감독, 제작자가 먼저 무대인사를 했다. ‘괴물’은 그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현지에서 호평을 샀다고 알려졌던 터라, 영화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다. ‘칸 프리미엄’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게 높았던 시절이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여러 배우들이 인사말을 했으나 유독 변희봉 선생의 말만이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변 선생은 “끝나고 영화를 잘 봐주셨다면 박수 한 번 부탁한다”고 겸손히 말했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기자간담회를 하려 봉 감독과 배우들이 입장할 때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전이나 그 뒤로나 언론 시사회에서 그런 박수가 터져 나온 건 본 적이 없다. 영화의 힘과 변희봉 선생의 겸손한 말이 맞아떨어졌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변 선생은 무척 감동한 듯 했다. 당시 나이가 64세였다. 당신이 말한대로 고목에 꽃이 핀 것 같다고 느꼈을 순간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변 선생의 연기자 인생은 녹록치 않았다. 변 선생은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뒤 근근한 세월을 보내다가 극단에 입단해 연기를 시작해 1970년 탤런트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TV 탤런트와 영화배우를 구분하던 시절이었다. 같이 성우에서 배우로 영역을 넓힌 나문희, 김용림 등은 화려하게 비상했지만, 변 선생은 단역이나 조연 등을 맡으며 고단한 연기자 생활을 보냈다. 배우의 꿈을 잠시 접고 전남 한 시골마을로 낙향하기도 했던 변 선생은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사이비 교주 역을 맡아 비로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사극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그것도 잠시였다. 1990년대는 한국 대중문화가 꽃을 피우면서, 오히려 나이 든 연기자들은 점점 설 곳을 잃어가는 분위기였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젊은 혈기가 곳곳에 분출하던 시절이었다. IMF 사태가 터지면서 나이 든 배우부터 출연료를 깎는 분위기기도 했다. 배우의 길을 접으려 했던 변 선생은 그 때 봉준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에 출연하면서 연기자 인생의 또 다른 전기를 맞았다. 비록 ‘플란다스의 개’는 쫄딱 망했지만, 태도가 좋은 사람에게는 한 번의 기회를 더 준다는 충무로 격언처럼 봉 감독은 ‘살인의 추억’이란 기회를 한 번 더 얻었고, 변희봉 선생에 다시 러브콜을 보냈다.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괴물’로 이어졌다. 40년 가까운 배우 생활 동안 이렇다할 상복이 없었던 변희봉 선생은 ‘괴물’로 그해 청룡영화상에서 생애 처음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듬해 열린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서도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변 선생에게, 봉준호 감독은 “영원히 변희봉 선생과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CG 기술이 지금처럼 발전했을 때가 아니었으니, ‘괴물’ 촬영장 상황은 열악했다. 보이지 않는 괴물을 상대로 그런 경험이 없었을 배우들이 혼신을 다해 연기했다. 변 선생은 그 중에서도 괴물과 부딪히는 연기를 했어야 했는데, 그 리액션을 담기 위해 젊은 스태프들이 매트로 변 선생을 때려야만 했다. 젊은 스태프들은 주저했지만, 오히려 변 선생이 한 번 더를 외쳤다. 봉 감독이 변 선생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낼 만도 했다.‘괴물’로 첫 전성기를 맞은 변 선생은 이후 해마다 영화와 드라마를 두 편씩 할 정도로 열심이었다. 세상도 그를 찾았고, 그도 쉼 없었다. 그래도 겸손을 잊지 않았다. 2008년 신하균과 호흡을 맞춘 영화 ‘더 게임’ 제작보고회에서 변 선생은 “어떻게 하다 줄을 잘 서서 ‘괴물’을 하게 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고마움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이게 노탐일지 모르지만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변희봉은 제작보고회에서 “정말 열심히 했다” “열심히 했다”를 되풀이해서 말했고, 그 말에 정말 이례적으로 취재진 사이에서 박수갈채가 터졌다. 노배우의 진심은 그렇게 상대를 울렸다. ‘괴물’ 이후 11년이 흘러 변 선생의 나이가 75세이던 2017년. 그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로 생애 첫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다. 변 선생은 “배우로 오래 일했지만 칸에 온다는 생각은 꿈도 못 꿔봤다. 꼭 벼락맞은 것 같다”며 “마치 70도 기운 고목나무에 꽃이 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고 봅시다. 이 다음에 뭐를 보여줄지. 죽는 날까지 연기하겠다”고 말해 현지를 찾은 한국 기자들의 박수를 받았다.변희봉 선생은, 먼저 태어났다는 선생(先生)이란 말이 어린 사람에게 가르침을 주는 어른이란 뜻으로 쓰이는 것에 참 맞는 분이었다.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그의 삶에 박수를 받기란 결코 쉽지 않다. 변희봉 선생이 영화천국으로 돌아갔다. 아마도 먼저 간 동료들에게 그곳에서도 박수를 받으며 입장을 했으리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9.19 10:39
연예일반

변희봉‧노영국, 같은 날 영면…연예계 추모 물결 계속

배우 변희봉과 노영국이 같은 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연예계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변희봉의 빈소가 차려졌다. 변희봉은 이날 암 투병 끝에 81세를 일기로 하늘로 돌아갔다. 변희봉은 5년 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해 끝내 세상과 작별했다. 영화계와 방송계 등 수많은 인사들이 빈소를 찾고 있는 가운데 앞서 빈소가 마련된 직후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등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봉준호 감독은 빈소가 차려진 직후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준호 감독은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 4편을 고인과 함께 했다. 고인은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릴 만큼,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송강호도 일정을 마친 후 한달음에 달려와 고인을 추모했다. 이들은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등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송강호는 앞서 같은 날 진행된 영화 ‘거미집’ 인터뷰에서 비보를 접한 후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보여준 선배”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들 외에도 영화계 인사들이 늦은 밤까지 빈소를 지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0일 낮 12시30분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에 봉안된다.같은 날 새벽 고(故) 노영국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따. 향년 75세.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러지고 있다. 고인은 현재 2회까지 방영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에 출연 중이었던 만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효심이네’에서 고인과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하준은 하준은 이날 자신의 SNS에 “극 중에 인연이셨던 큰아버지 노영국 선생님 하늘나라 좋은 곳에서 편안하시기를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립니다”라며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않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애도했다.고인의 발인은 오는 20일 낮 12시 20분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9 09:37
연예일반

봉준호‧송강호, 故변희봉 마지막길 함께…영화계 조문 행렬

원로배우 변희봉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갑자기 떠난 가운데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1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고(故) 변희봉의 빈소가 차려졌다. 빈소가 마련된 후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등 영화계 인사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봉준호 감독은 빈소가 차려진 직후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준호 감독은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 4편을 고인과 함께 하며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춘 송강호도 일정을 마친 후 한달음에 달려와 고인을 추모했다. 별도의 인터뷰는 따로 하지 않았으나, 앞서 같은 날 진행된 영화 ‘거미집’ 인터뷰에서 비보를 들은 후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보여준 선배”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늦은 밤까지 영화계와 방송계 등 수많은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함께 출연한 배우 윤유선이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또 빈소에는 배우 전도연, 박해일, 배두나, 정보석 , 강우석 감독, 박신우 감독 등이 근조화한이 놓여 있었다. 한편 변희봉은 이날 암 투병 끝에 81세를 일기로 하늘로 돌아갔다. 변희봉은 5년 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해 이날 세상을 떠났다. 변희봉은 지난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연기자로 발을 넓혔다. 드라마 ‘수사반장’ , ‘조선왕조 500년’의 ‘설중매’ 편, ‘찬란한 여명’, ‘허준’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후 ‘플란다스의 개’ 출연 후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하얀거탑’, ‘솔약국집 아들들’, ‘공부의 신’, ‘피노키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 ‘트랩’ 등 TV에서만 평균 매해 1~2작품에 출연하며 나이가 무색하게 왕성한 활동을 보여줬다. 특히 영화 ‘옥자’로 생애 첫 칸국제영화제에 입성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해외까지 알렸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20일 낮 12시30분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에 봉안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9 08:29
연예일반

[포토] 故 변희봉 영정사진

원로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하던 끝에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이다. 1942년 6월 8일 전남 장성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사진=소속사 제공) 2023.09.18 23:19
연예일반

[포토] 故 변희봉 영정사진

원로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하던 끝에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이다. 1942년 6월 8일 전남 장성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사진=소속사 제공) 2023.09.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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