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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말산업 취업지원 온·오프라인 체계 본격 행보

한국마사회가 유기적인 온·오프라인 ‘취업지원 체계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 취업 지원을 통한 말산업 지속 발전을 위해 지난 2016년 말산업취업지원센터를 구축해 취업 지원 프로그램, 말산업 인턴십, 일자리 매칭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800명의 취업을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말산업 전문인력의 취업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업 준비 단계부터 일자리 매칭, 나아가 취업 후 사후 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취업 준비 단계에서는 양성기관 대상 방문 취업상담, 말산업 행사 연계 취업홍보 부스 등 오프라인 위주로 진행됐던 말산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고교·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의 취업 실전 대비를 위해 전문 상담사가 참여한 온라인 이력서 첨삭 등 취업 실전 코칭을 시행한다. 또 말산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활용해 말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망, 취업 동기 부여를 위한 선배들의 취업 후기 등 말 관련 교육기관 대상 온라인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 고3 학생 등 취업을 앞둔 준비생들의 말 사업체 입사 준비를 위한 이력서, 자기소개 작성법, 취업 분야, 면접 팁 등을 담은 취업 대비 가이드북도 신규로 제작 배포해 성공적인 취업 준비를 밀착 지원한다. 취업 일자리 안정에도 힘쓴다. 말산업 인력 고용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은 지난해 43개 업체, 73명의 인턴이 참여해 매칭을 완료했다.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인턴을 채용한 말사업체에게 월 7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말사업체로 취업한 인턴에게는 월 30만원 상당의 취업 유지 지원금을 9~12개월간 지급해 전문 인력들의 고용 유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80명에게 인건비 지원 및 취업 유지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년 대비 말산업 분야 근무경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령자 경력 제한을 완화하고 말사업체 대상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한국마사회는 이미 취업에 성공한 인력의 사후 관리 지원에도 발 벗고 나선다. 말산업취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말산업 전문인력 경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말산업 전문인력 경력관리시스템은 개인별 희망 취업 분야, 자격이나 교육, 경력 사항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사업체의 구인 조건에 적합한 인력을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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