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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장학재단, 취업준비생 300명에 장학금 3억 지원

롯데장학재단이 언론·미디어 및 이공계 분야 취업준비생 300명에게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재단은 지난 5일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취준생 지원에 손을 보탰다.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취업준비생들에게는 1인당 10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이 지급된다. 다양한 직무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 각자가 희망하는 분야에 대해 알아가고, 전문성을 함양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장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은 총 4일 동안 진행되며, 언론·미디어 및 이공계 분야 직무의 전문가를 초청한 ‘취업 특강’, 현장 업무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선배와의 대화’ 등 강의형 교육과 방송 스튜디오 및 롯데중앙연구소 내 연구단지를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일일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된다.지난 2019년 유통업계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돼 올해로 7기를 맞은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고루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매년 지원하는 대상자들의 희망 직무 범위를 다르게 설정하고 있다.재단은 지난해부터 지원을 시작한 언론·미디어 분야에 더해, 이공계 분야 취업준비생까지 장학금 지원 범위의 폭을 넓혔다. 전국 4년제 대학 정규과정 5학기 이상 수료(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올해 선발된 장학생 300명의 지역별 현황(학교 기준)을 살펴보면 ▲서울 159명 ▲경기 24명 ▲인천 27명 ▲강원 2명 ▲경북 12명 ▲경남 8명 ▲대구 4명 ▲부산 11명 ▲울산 4명 ▲충남 21명 ▲충북 10명 ▲전북 6명 ▲전남 11명 ▲제주 1명이다.특히 올해는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위탁가정, 다문화가정 등 경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배려대상자 계층에 한해 장학생을 모집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했다.이날 수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및 7기 장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재단은 매년 취업준비생 여러분을 돕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해마다 방법과 프로그램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특히 올해는 이공계 분야가 나라 발전과 경제 성장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새롭게 지원을 결정했다”며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재단의 모든 구성원이 열성을 다하고 있으니 이번 프로그램이 끝난 후 다음 기수를 위한 피드백도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에는 1000명이 넘는 취업준비생들이 지원하며 3.4: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취업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6 16:02
e스포츠(게임)

[알립니다] 일간스포츠 2025 K게임 포럼 6월 4일 개최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2025 K게임 포럼’이 오는 6월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립니다.올해 K게임 포럼은 한국 게임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 개발사와 앱마켓이 공존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게임 산업의 핵심 영토인 모바일 시장에서 양대 앱마켓(구글·애플)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국내 게임사들은 앱마켓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나선 데다 신작 출시 효과가 보장됐던 과거와 달리 중국 개발사들의 침공으로 시장 환경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모바일 앱마켓 수수료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유럽은 디지털시장법을 앞세워 17%로 낮췄고, 미국도 구독 서비스 등 일부 영역에서 인하했습니다. 국내 게임사 40여 곳도 지난해 10월 법무법인과 손잡고 구글, 애플을 상대로 손해배상 집단 조정에 나섰습니다. 국내 게임사들은 최근 4년간 9조원가량을 수수료로 지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정은 최대 1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올해 포럼에서는 국내 게임사들이 중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이상적인 모바일 게임 유통 생태계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K게임이 직면한 현실을 업계의 시선으로 공유하고, 양대 앱마켓과 갈등을 키우는 대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포럼을 개최합니다.앱마켓 수수료 갈등에 관한 세션에 이어 특별 세션에서는 게임사와 e스포츠사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국내 대표 게임사와 e스포츠사 채용 담당자들이 산업 및 업무 특성과 취업 시 유용한 팁을 직접 공유할 예정입니다.일간스포츠 2025 K게임 포럼 - ‘갑을 넘어 파트너로’ K게임-앱마켓 공존 해법은일시 2025년 6월 4일 오후 2~6시장소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서울 중구 명동11길 19, 2층)신청 일간스포츠 홈페이지 및 참가 신청 페이지주최 일간스포츠주관 이데일리M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미디어후원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이데일리TV 2025.05.19 06:30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컴투스 채용팀장 취준생 만난다…톱티어 게임사 합격 비법은

국내 톱티어 게임사 채용 담당자들이 취업 준비생들과 만난다.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합격 노하우는 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일간스포츠는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5 K게임 포럼'을 개최한다.일간스포츠가 매년 게임 업계를 관통하는 이슈를 다루는 K게임 포럼의 올해 주제는 ''갑을 넘어 파트너로' K게임-앱마켓 공존 해법은'이다. 최근 정치권과 업계 화두로 부상한 양대 앱마켓의 수수료 정책을 두고 전문가들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구글, 애플을 상대로 한 국내 게임사들의 수수료 과다 청구 집단 조정을 돕고 있는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이 업계의 목소리를, 구글코리아가 운영 중인 앱생태계포럼에 참여하는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그룹 총괄 변호사가 플랫폼의 수수료 정책 현황을 공유한다.여기에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의 곽윤희 사업추진실장이 게임사들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전개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소개한다.이어 배상록 크래프톤 채용팀장과 양원혁 컴투스 인재채용팀장이 권이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게임 인재를 위한 취업 토크쇼'에서 게임사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두 곳 모두 우리나라 대표 게임사답게 남부럽지 않은 복지를 자랑한다.크래프톤은 입사 후 3년, 5년 근속마다 리프레시, 포상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사내 동호회와 생일·명절 선물은 기본이고, 휴양시설과 주택자금대출도 지원한다. 구성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매월 운동비는 물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전문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뒷받침한다.컴투스는 건강도시락을 포함해 삼시세끼를 무료로 제공하고, 매일 저녁 8시에는 야간매점의 문을 연다. 연 250만원의 복지카드와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제휴 헬스장도 매력이다. 사내 카페에서는 단돈 1000원으로 아이스크림부터 베이커리까지 즐길 수 있다.지난해 K게임 포럼 취업 토크쇼에는 넥슨과 라이엇게임즈 채용 담당자가 강단에 올라 약 150명의 대학생들과 소통했다. 제주 소재 대학의 학생도 참가 신청을 해 눈길을 끌었다. 채용 담당자들의 답변은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다.'2025 K게임 포럼'은 업계 관계자와 취업 준비생 등 게임 산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일간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행사 시작 전 선착순으로 응모권을 배부한다. 추첨으로 에버랜드·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안다르 의류 상품권, 키보드(무소음 적축) 등을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6 16:00
드라마

‘협상가’ 이제훈→‘노무사’ 정경호…드라마 속 주인공들 다양해진 직업군

M&A 전문가부터 노무사까지, 드라마들이 생소한 직업을 가진 주인공들을 내세워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낯선 직업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갈 수 있다. 그 만큼 드라마에 신선도가 더해진다. 직업이 독특할수록 다른 작품들과 확실한 차별점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적극적으로 시도되는 추세다.오는 30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노무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유령을 보게 된 노무사 노무진(정경호)이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코믹 판타지다. 일을 하다 다치거나 숨진 노동자들의 현실적인 사례들을 다루면서, 동시에 이를 수습하려 분투하는 노무진의 활약이 판타지가 가미된 연출을 통해 그려질 예정이다.그동안 노무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드라마는 2015년 SBS에서 2부작으로 방영된 ‘인생 추적자 이재구’ 정도가 있었을 뿐이다. 드라마 ‘송곳’, 영화 ‘카트’ 등 사회고발 메시지가 담긴 작품에서 노무사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메인 주인공은 아니며 주인공들을 도와주는 보조자 역할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다. ‘노무사 노무진’은 노무사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산업 재해의 다양한 사례와 산업 안전법 등 실제 노동 관련 법에 대해서도 디테일하게 다뤄질 것으로 알려져 실제 근로자들, 취업준비생들에게 특히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기업 M&A(인수합병) 전문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기업 M&A가 드라마의 소재로 사용된 사례는 적지 않지만 그 협상 과정을 구체적이면서 긴장감 있게 풀어낸 것은 이례적이었다. 그런 점에서 방영 전 ‘협상의 기술’은 M&A 전문가의 이야기를 어떻게 다룰지 궁금증을 사기도 했는데 협상 과정의 치열한 심리전과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상황들을 현실적으로 묘사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건설회사 감사팀 이야기를 다룬 ‘감사합니다’, 가석방 대상자의 적격 여부를 심사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등 생소하거나 혹은 대중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직업군이 드라마 소재로 선택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익숙한 직업군도 세분화되는 추세다. 변호사 중에서도 이혼 전문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굿파트너’, 의사 중에서도 전문의가 되기 전인 레지던트(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다룬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이 있다.이는 새로운 이야기를 보고 싶어 하는 대중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란 분석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모든 콘텐츠는 기존 작품들과의 차별화를 위해서 끊임없이 변주를 시도한다. 주인공들의 직업이 세분화되는 것도 이런 변주 중 하나”라며 “시대의 변화도 영향이 있다. 한국은 이제 굉장히 다양한 취향을 그대로 존중하는 사회가 됐고, 새로운 것들이 나름대로 소구성을 갖게 됐다. 다양함을 받아들일 수 있고 궁금해 하는 대중의 욕구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가 나오게 하는 바탕이 된다”고 짚었다.작품들의 성적도 좋은 편이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SBS ‘굿파트너’는 최고 17.7%를, JTBC ‘협상의 기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10.3%를 기록했다. ‘굿파트너’는 시즌2 제작을 확정했으며, ‘협상의 기술’도 최종회에서 시즌2를 암시하는 결말로 마무리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tvN ‘감사합니다’는 최고 9.5%를 기록했다.김 평론가는 “차별화만 있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고 낯설게만 느껴질 가능성이 있는데 최근 좋은 성적을 낸 작품들은 주인공이 그 직업을 수행하면서도 인간다움을 갖고 있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며 “새롭지만 결국 아주 친근하고 익숙한 이야기로 어떻게 풀어내는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9 05:43
문화

기업 부스마다 ‘찰칵’ 셔터 소리…“좋은 경험·공부 됐다” [2024K포럼]

‘찰칵!찰칵!찰칵!’2024 K포럼의 꽃 중 하나는 ‘K브랜드존’이었다. 18개 국내 브랜드가 모인 ‘K브랜드존’에서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이에 브랜드 관계자들도 치열한 홍보전을 전개했다.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주최한 ‘2024 K포럼’이 열렸다. 이번 K포럼 주제는 ‘K Makers : K를 만드는 사람들’로, K콘텐츠와 K브랜드 간 시너지를 위해 키를 쥐고 움직이는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모습을 전하는 것이다.'K브랜드존'에는 라이프스타일 대표 브랜드 KG할리스F&B부터 차세대 뉴미디어 MCN 트레져헌터 등 국내 18개 기업들이 함께했다. K열풍을 이끄는 이들의 강연이 이뤄지는 동안에도 ‘K브랜드존’은 K포럼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K브랜드존의 운영 이유는 분명했다. 기존 크리에이터는 물론 홍보·마케팅 분야 취업준비생과 크리에이터 지망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번 K포럼이 ‘홍보의 장’이 됐다. 브랜드존을 찾은 이들은 카메라로 현장을 담기 바빴고, 각 부스 관계자는 관심을 두고 다가오는 이들에게 열띤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SMA슈즈(순이엔티) 관계자는 “연예인이나 크리에이터분들이 우리 제품을 구매하면서 우리 브랜드가 알려졌다. 그래서 K포럼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K포럼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서 SMA슈즈가 더 글로벌하게 뻗어나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파르마(쿠나나)는 ‘K식품’의 발전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파르마 관계자는 행사장에 모인 이들에게 바나나로 만든 식물성 음료인 쿠나나를 상세히 설명하고 직접 맛을 보여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뿌듯함을 드러낸 파르마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건강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 분들에게 파르마와 쿠나나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행사에 참여했다. 우리가 직접 많은 소비자를 만나면서 친근해질 수 있다고 봤다”며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우리 브랜드에 관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했다. K브랜드존 운영 소식을 들은 취업 준비생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각 기업의 운영 방식, 핵심 가치 등을 두 눈으로 확인할 기회의 장이었기 때문이다. 영상 콘텐츠 공모전도 진행된 터라 크리에이터 지망생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영상 PD를 꿈꾸는 김호정(23) 씨는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는 일을 많이 경험해 보지 못했는데, 영상 관련 일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는 이번 행사가 큰 기회”라고 반겼다.부산에서 온 공기업 취업 준비생 정해욱(24) 씨는 “포스터부터 눈에 띄었고, 다양한 행사 참여자분들이 저명하기도 해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면서 “여러 기업의 좋은 제품이 많아서 색다르게 다가왔다. 내가 모르는 제품들을 보면서 취업과 관련한 공부가 됐다”며 웃었다.브랜드존 한편에는 K팝존도 설치됐다. 인형, 응원봉 등 다채로운 굿즈들이 시선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이들은 어김없이 발길을 멈춰 이곳에서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렀다.김희웅 기자 2024.07.18 06:43
IT

[K게임 포럼] 열기 뜨거웠던 윤 정부 게임정책 진단…"K게임 지금은 키울 때지, 규제할 때 아니야"

"게임은 우리나라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입니다. 지금은 키울 때이지 규제할 때가 아닙니다."윤석열 정부의 게임정책을 진단하는 '2024 K게임 포럼'에 업계 관계자와 게임사 취업 준비생 200명이 넘게 몰리며 현장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게임사들에게 족쇄가 아닌 날개를 달아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문가들 "진흥책 없고 규제만"일간스포츠는 12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2024 K게임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방문객들의 자리 싸움이 치열했다.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도 K게임 포럼에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문체부도 여러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이용자들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는 공정한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일간스포츠는 국내 게임사의 제2 도약을 돕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일간스포츠를 발간하는 이데일리M의 이성재 경영총괄은 "K게임 포럼은 현 정부의 게임정책과 글로벌 시장의 환경 변화를 살펴보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특히 게임업계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정책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 회장과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가 현 정부의 게임정책을 규제와 진흥 측면에서 점검하는 강연으로 막을 올렸다.전문가들은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보호책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도, 중국 게임의 침공 속에 국내 개발사들이 성공적으로 해외 영토를 넓힐 수 있는 진흥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재홍 학회장은 "인간은 본디 놀이하는 동물"이라며 "인류가 소멸될 때까지 살아남는 산업은 반도체, 자동차가 아닌 게임"이라고 강조했다.전성민 교수는 "우리나라 산업 지원 정책은 대부분 제조업 중심인 데다 주요 사업 모델인 확률형 아이템 규제가 강화되면서 게임 업계는 사면초가에 놓여있다"며 "지원 정책은 찾기 어렵고 규제는 매일 나오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규제를 온몸으로 체감하는 유망 개발사들이 현장의 고충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차세대 3N(엔씨·넥슨·넷마블)을 꿈꾸며 부산에서 게임을 개발 중인 이창윤 굿써클게임즈 대표와 최경욱 에버스톤 대표가 대담에 나서 한국 게임의 현주소와 규제 대응 과정에서의 어려움, 정부에 요구하는 지원안 등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특히 이번 행사에 게임 시장을 감시·제재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실무 담당자인 이강수 소비자거래정책과장이 참여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공정위가 포럼에서 게임 관련 규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3월부터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모니터링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소개하면서 아직 생소한 규제를 우려하는 게임사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국내에 거점이 없어 관리 테두리 밖에 있는 해외 게임사들에게도 동일한 이용자 보호 의무를 부과하겠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약속도 했다. 제주서도 참가 신청한 취업 토크쇼정책 강연 뒤 이어진 특별세션인 취업 토크쇼에서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과 글로벌 e스포츠 회사 라이엇게임즈의 채용 담당자가 강단에 서자 전국 대학생 약 150명의 눈은 더 반짝 빛났다.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자리인 만큼 취업 준비생들이 질문을 쏟아냈다. 제주 소재 대학생도 참가 신청을 했을 정도다.강경중 넥슨 채용팀 파트장과 송은정 라이엇게임즈 아시아태평양 채용담당자가 '경력 있는 신입'에 맞서는 무기와 세부 직무별 핵심 역량 등 취준생들에게 살이 되고 피가 되는 내용을 아낌없이 풀며 K게임 포럼의 피날레를 장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3 06:00
e스포츠(게임)

[K게임 포럼] 발 디딜 곳 없는 현장…'2024 K게임 포럼' 개최

국내 게임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K게임 포럼이 오랜 기다림 끝에 화려한 막을 올렸다. 현장은 업계 관계자와 대학생들로 행사 시작 전부터 붐볐다.일간스포츠는 12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2024 K게임 포럼: 윤석열 정부 3년, 한국 게임 비상의 길'을 개최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에 이어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이 '게임산업 정책 성과와 향후 성장 지원안',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가 '게임 규제, 약이냐 독이냐'를 주제로 강단에 오른다.부산에서 게임을 개발하는 이창윤 굿써클게임즈 대표와 최경욱 에버스톤 대표는 게임정책과 관련한 현장의 고충을 공유한다. 게임 규제 실무자인 이강수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거래정책과장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모니터링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소개한다.특별세션에서는 권이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게임사 취업 토크쇼가 열린다. 강경중 넥슨 채용팀 파트장과 송은정 라이엇게임즈 아시아태평양 채용담당자가 취업 준비생들에게 꿀팁을 알려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2 14:14
e스포츠(게임)

[K게임 포럼] 유인촌 장관 "공정한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 다할 것"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4 K게임 포럼' 영상 축사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유인촌 장관은 "이번 포럼은 정부와 업계, 학계 등 현장의 게임 전문가들이 모여 게임 산업 정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우리 게임의 글로벌 비상을 위한 논의의 자리로 알고 있다"며 "2024 K게임 포럼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K게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체부도 여러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이용자들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는 아주 공정한 게임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일간스포츠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윤석열 정부 3년, 한국 게임 비상의 길'을 주제로 윤 정부 출범 3년 차를 맞아 그동안의 게임 정책을 살펴보고, K게임의 글로벌 비상을 위해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에는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 회장을 비롯해 이강수 공정위 소비자거래정책과장,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 이창윤 굿써클게임즈 대표, 최경욱 에버스톤 대표, 강경중 넥슨 채용팀 파트장, 송은정 라이엇게임즈 아시아태평양 채용담당자 등이 참석했다.포럼에서는 윤 정부의 게임정책을 진흥과 규제 두 측면에서 살펴보고, 지난 3월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정보표시 의무화'를 비롯해 게임정책에 대한 중소 게임개발사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예정이다. 또 규제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가 바라본 게임사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에 대한 견해와 규제 방향에 대해서 직접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특히 올해는 게임사와 e스포츠사에 취업하고 싶어하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과 글로벌 e스포츠 회사 라이엇게임즈 채용담당자가 취업 시 유용한 팁을 직접 알려주는 토크쇼도 준비돼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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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24 K게임 포럼' D-2

일간스포츠는 윤석열 정부 출범 3년차를 맞아 그동안의 게임정책을 살펴보고, K게임의 글로벌 비상을 위해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2024 K게임 포럼'을 오는 6월 12일 서울 중구 순화동의 KG타워에서 개최합니다.윤석열 정부의 게임정책을 진흥과 규제 두 측면에서 살펴보고, 올해 3월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정보표시 의무화'를 비롯해 게임정책에 대한 중소 게임개발사들의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또 규제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가 바라본 게임사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에 대한 견해와 규제 방향에 대해서 직접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이번 K게임 포럼에서는 게임사와 e스포츠사에 취업하고 싶어하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과 글로벌 e스포츠 회사 라이엇게임즈 채용담당자가 취업 시 유용한 팁을 직접 알려주는 토크쇼도 준비돼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일시: 6월 12일(수) 오후 1시30분~4시30분◇장소: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지하 1층)◇주최: 일간스포츠◇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정책학회◇미디어 후원: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이데일리TV◇내용: △세션1: 게임산업 정책 성과와 향후 성장 지원안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 회장 △세션2: 게임 규제, 약이냐 독이냐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 △세션3: ①중소 게임개발사가 본 게임정책 이창윤 굿써클게임즈 대표, 최경욱 에버스톤 대표 ②2024 공정위 게임정책 방향 이강수 공정위 소비자거래정책과장 △특별세션: 취준생 위한 토크쇼 강경중 넥슨 채용팀 파트장 송은정 라이엇게임즈 아시아태평양 채용담당자 2024.06.10 07:00
e스포츠(게임)

넥슨·라이엇게임즈 채용 담당, 게임·e스포츠사 취업 꿀팁 푼다

국내 대표 게임사 중 한 곳인 넥슨과 글로벌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로 잘 알려진 라이엇게임즈의 채용 담당자들이 K게임 포럼을 앞두고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꿀팁을 살짝 공개했다.27일 일간스포츠는 강경중 넥슨 채용팀 파트장과 송은정 라이엇게임즈 아시아태평양 채용 담당자가 오는 6월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리는 '2024 K게임 포럼: 윤석열 정부 3년, 한국 게임 비상의 길'의 특별세션인 취준생 위한 토크쇼에서 입사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을 공유한다고 밝혔다.두 회사 모두 학력과 나이보다는 게임을 향한 열정과 실무 능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강경중 넥슨 채용팀 파트장은 "포지션의 자격 요건만 충족하면 학력이나 성별, 학점 등은 보지 않는다"며 "실무 경험이 없더라도 요구하는 개발 역량을 보유하거나 유사한 활동 등을 했다면 채용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강 파트장은 또 "게임을 향한 열정에 높은 점수를 주며, 게임 개발에 관심을 갖고 여러 번 지원한 끝에 합격한 지원자나 전혀 다른 업무를 하다가 게임을 개발하고 싶어 공부 끝에 합격한 지원자가 기억에 남는다"며 "꼭 넥슨 게임이 아니더라도 다른 회사 게임에 푹 빠져본 경험이 있다면 해당 장르나 산업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현재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에는 약 15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개발 직군이 있기는 하지만 퍼블리싱과 마케팅, e스포츠 사업 담당 인력의 비중이 더 크다. 아무래도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다보니 영어 실력이 뒷받침되면 유리하다.송은정 라이엇게임즈 아시아태평양 채용 담당자는 "싱가포르나 미국 오피스와 협업할 일이 많다"며 "영어 비중이 높은 포지션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라이엇게임즈 역시 게임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선호한다.송 담당은 "과거 면접에서는 '티어가 어떻게 되나'가 단골 질문이었다. 특정 레벨에 도달하지 않으면 지원할 수 없었다"며 "현재는 글로벌 역량을 중요하게 여겨 레벨이나 티어 질문을 하지는 않지만 게임 이해도가 높으면 유리한 것은 확실하다"고 했다.e스포츠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강조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뛴 지원자도 있었다. 송 담당은 "수도권 PC방을 돌아다니며 롤 수요를 파악해 면접에 나선 지원자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2024 K게임 포럼'은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참관 신청은 일간스포츠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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