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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신혜 “‘새로운 얼굴 있다’ 반응 다행…‘지옥 판사’ 큰 사랑 실감” 일문일답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3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 역을 맡은 박신혜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박신혜는 “7개월 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열심히 촬영했는데,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저희가 느끼는 감정들을 우리 드라마를 시청해 주신 많은 분들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박신혜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사람을 죽이고도 반성하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죄인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처단해 지옥으로 보내는 강빛나를 연기했다. 인간과 악마를 넘나들며, 강약조절 연기로 판타지 장르의 특성을 탁월하게 살리는가 하면 주변 인물들과의 티키타카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클리셰를 벗어나는 대사와 행동으로 캐릭터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또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인간의 감정을 느끼며 변화하는 강빛나를 안정적으로 그려냈다.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배우임을 입증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박신혜가 어떤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며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모은다. 다음은 박신혜 일문일답.Q. ‘지옥에서 온 판사’ 종영소감A.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7개월간의 촬영 기간 동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최종회가 다가올수록 시청자분들도, 제 주변 분들도 “끝나는 게 너무 아쉽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지옥에서 온 판사’가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구나 실감했습니다. 사랑해 주신 분들 덕분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Q. 이번 작품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다. 기분이 어떤지?A.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박신혜에게 저런 새로운 얼굴이 있구나’라고 말씀해 주셔서 다행스러웠고, 행복했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이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하고 어찌 보면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해요. 이러한 결을 가진 역할을 기다려온 시간들을 지나 강빛나라는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게 주어져서 정말 감사했습니다.Q. 클리셰를 벗어난 캐릭터 강빛나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강빛나 캐릭터에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지, 연기적으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A. 빛나가 친절하지 않으면서도 친절하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빛나가 나이가 많은 인물 혹은 피해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을 대하는 모습을 불편하게 느끼시지 않도록 말투나 표정, 대사톤을 더 신경 썼던 것 같아요. 더불어 강빛나가 탄산음료처럼 톡톡 튀는 캐릭터였기에 대사를 표현함에 있어서도 말의 속도감 등 말맛을 살리려고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Q. 강빛나 캐릭터를 위해 약 300벌의 의상을 입는 등의 노력이 있었다. 강빛나 캐릭터를 잘 보여주기 위해 의상 준비에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A. 최대한 컬러풀한 의상을 컨셉트로 핑크, 블루, 레드처럼 임팩트가 강한 컬러를 선택하고 어두운 색상에는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대본을 보면 빛나가 죄인을 처단할 때 '아름답게 화려한 옷을 입고'라는 지문이 많았어요. 액션을 위한 옷도 있었지만, 빛나가 좋아하는 화려함에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홈웨어, 처단룩, 일상복 등 다양한 의상이 필요했기에 의상 피팅을 많이 해서 스타일리스트팀에서 고생이 많으셨어요.Q. 맨몸 액션부터 칼, 총 등 다양한 액션이 있었다. 촬영할 때 힘든 부분은 없었는지A. 액션스쿨에서 미리 액션을 배우면서 열심히 준비했어요. 워낙 잘 가르쳐 주셔서, 현장에서 상대역과 합을 맞추며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너무 위험한 장면은 대역분이 도와주셨어요. 사실 저보다는 빛나에게 처단을 당하신 배우분들께서 더 힘드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빛나에게 응징당했던 많은 배우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Q. ‘악마즈’에서 황천빌라 주민들, 법원 동료들까지 다양한 주변 인물들과 티키타가가 있었다. 현장에서의 호흡이 궁금하다.A. 배우분들 모두 너무 좋으셔서, 현장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촬영했었어요. 정말 저희 팀 모든 배우분들께서 좋은 에너지로 현장에 함께해 주신 덕에 제가 그 좋은 에너지 받으면서 촬영했던 것 같아요.Q. 박신혜가 뽑은 명대사와 그 이유는?A. “지금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가 기억에 남아요. 빛나가 왜 인간 세계에 왔는지, 죄인을 처단하기 위해 지옥에서 온 빛나의 존재의 이유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사가 아닐까 싶어요.Q. 재미있게 본 댓글이나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A. “아롱이가 돼”. 유스티티아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아롱이가 되어가는 것 같다는 반응이 재밌었어요. 별다른 말 없이 “유스티티아님♥” 만 외쳐주시는 댓글들도 좋았어요. 마치 악마 동료들이 생겨나는 느낌이랄까요. 센스 넘치는 꿀떡이들로 인해 기억에 남는 반응들이 많았어요! 감사합니다.Q. 배우 박신혜에게 ‘지옥에서 온 판사’는 어떤 드라마로 기억될지A. ‘지옥에서 온 판사’는 많은 꿀떡이들과 악마 동료들을 만난 드라마!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같이 공감하고,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뭔가 시청자분들과 감정적인 연결이 있었던 작품이었고, 현장 스태프 분들과 배우분들과의 케미가 좋았던 작품으로도 기억될 것 같아요. 작품을 마칠 때마다 ‘또 하나의 챕터를 끝냈구나’라는 마음이 듭니다.Q. ‘지옥에서 온 판사’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A.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드라마를 진짜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구나”라고 실감할 수 있도록 큰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3 09:32
스타

정해인, 차기작 日드라마 될까…소속사 “제안받은 작품 중 하나” [공식]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인 정해인의 차기작에 관심이 뜨겁다.18일 정해인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간스포츠에 “일본 드라마는 제안받은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정해인이 차기작으로 일본 드라마의 남자주인공을 제안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한 바 있다.정해인은 과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커넥트’를 통해 한일합작 개념으로 일본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작업한 바 있다. 정식 일본 작품 출연은 처음이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앞서 정해인은 지난 6일 종영한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영화 ‘베테랑2’에서 극과 극 남자주인공을 소화해 호평받았다. ‘엄마친구아들’은 최종화에서 최고 시청률 8.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지난달 13일 개봉한 ‘베테랑2’는 누적 관객수 730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13:39
드라마

박민영, 니시지마 타카히로와 연인 호흡… 돔 투어서 MV 트레일러 영상 공개

배우 박민영이 일본 가수 겸 배우 니시지마 타카히로의 신곡 뮤직 드라마에 여주인공으로 나서며 일본에서 ‘新 한류 여왕’의 인기를 이어간다.박민영의 출연은 16일 일본에서 공개된 니시지마 타카히로의 전국 6대 돔 투어 신곡 뮤직 드라마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박민영은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때로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때로는 눈물을 쏟아내는 등 열연을 펼쳤다. 또한 박민영은 극중 니시지마 타카히로를 향해 “지금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되면 좋겠다”, “당신과 이대로 함께할 수 있는 마법이 어딘가에 있을까요?” 등 한국어로 연기를 펼치며, 일본 내 한국어 전도사 역할을 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민영과 니시지마 타카히로의 만남은 니시지마 타카히로의 제안으로 전격 성사됐다는 후문.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언어가 다름에도 첫 촬영부터 서로를 배려하며 몰입감 넘치는 연기 호흡을 맞췄다. 니시지마 타카히로는 2005년 데뷔한 후 일본 내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낸 가수이자 배우이다. 2013년 그룹에서 솔로 활동을 시작한 후 2019년에는 일본인 남자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연소로 매진을 기록하며 전국 4대 돔 투어를 완료했다. 2022년에는 솔로 아티스트 사상 두 번째 6대 돔 투어 전석매진을 기록하고 2024년 11월부터 일본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2번째 전국 6대 돔 투어에 나선다. 박민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신곡 뮤직 드라마는 EXILE, 아무로 나미에, DREAMS COME TRUE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작품과 영화를 연출한 걸로 유명한 쿠보 시게아키가 감독을 맡았다. 그런가 하면 박민영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 후 지난 3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과 더불어 오는 11월 8일에는 도쿄 NHK홀에서 일본 팬클럽 창단식 ‘Hello Japan Beans’ 개최한다. 현재 일본에서 진행 중인 팬클럽 모집에 신청한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내남결’ 이후 박민영의 일본 내 인기가 폭발적으로 상승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팬클럽 모집에도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신곡 뮤직 비디오 출연이 트레일러를 통해 깜짝 공개된 후 반응이 뜨겁다. 앞으로 박민영의 다양한 활동을 많이 응원해달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6 15:30
예능

‘흑백요리사’ 정지선→요리하는 돌아이, ‘아는형님’ 출격 [공식]

‘흑백요리사’ 셰프들이 ‘아는형님’에 출연한다.10일 JTBC ‘아는형님’ 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정지선, 파브리, 철가방(임태훈),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의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는형님’ 측은 “녹화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방영 날짜도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8일 종영한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와 신선한 포맷이 시청자를 열광케 하면서 종영 후에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0 11:07
예능

[왓IS] 박소현, 26년 진행 ‘세상에 이런 일이’ 하차 심경 “큰 데미지 받아”

배우 박소현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 종영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박소현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올라온 ‘실버타운 준비하는 박소현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인 송은이가 박소현을 위해 꽃다발을 준비했는데, 송은이는 “나는 언니의 한결같음을 정말 높이 산다”며 “한결같이 밝고 좋은 기운을 주는 언니가 ‘세상에 이런 일이’를 오래하지 않았나. 이런 걸 꼭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송은이가 ‘세상에 이런 일이’를 언급하자마자 아쉬움의 탄식을 냈다. 박소현은 “너무 고맙다. 방송 중에 해줘서 더 고맙다”며 “‘세상에 오랜 일이’가 끝나서 2024년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성훈 선생님과 1회 때부터 26년간 했다”며 “데미지가 원래 없는데 이번에 정말 크게 왔다”고 덧붙였다. 박소현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임성훈과 지난 1998년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26년간 ‘세상에 이런 일이’ MC를 맡았다. 그러다가 지난 5월 SBS 측은 “잠시 휴지기를 갖고 새단장 후 오는 하반기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알렸으며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김용명, 수빈이 출연하는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로 오는 17일 돌아온다.임성훈과 박소현은 ‘세상에 이런 일이’ 1000회 특집에서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최장수 공동진행자 기록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임성훈은 “‘순간포착’은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26년간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소현 역시 “우리 프로그램은 수많은 제보자와 시청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ㄴ 2024.10.09 19:04
스타

[왓IS] ‘굿파트너’ 작가 손잡은 지연, 오늘(6일) 팬미팅…’황재균과 이혼’ 언급할까

그룹 티아라 지연이 황재균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해외 팬미팅 일정을 소화한다. 이 자리에서 이혼에 대한 심경을 전할지 눈길이 쏠린다. 티아라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을 6일 마카오에서 개최한다. 앞서 지연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년여 만에 티아라 멤버로서 팬들을 만나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지난 5일 지연과 황재균과 이혼 소식이 알려진 터라, 해당 팬미팅에서 관련 내용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12월 결혼했으나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지연은 SBS 드라마 ‘굿파트너’의 작가이기도 한 최유나 변호사와 손잡고 이혼 절차를 밟아 더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법무법인 태성 소속의 최유나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연을 대리해 공식 입장을 전한다. 양측은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으며,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라고 밝혔다.지연 또한 최유나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직접 전하며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합의 하에 이혼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지연 측 법률대리인으로 소개된 최유나 변호사는 ‘굿파트너’ 대본을 집필해 화제를 모았다. 13년차 이혼전문인 최유나 변호사는 지난 2018년 웹툰 ‘메리지 레드’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해 이혼에 대한 얘기를 전했다. 이후 지난달 20일 종영한 ‘굿파트너’의 작가를 맡아 최고 시청률 1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6 16:40
연예일반

[왓IS] ‘황재균과 이혼’ 지연, ‘굿파트너’ 작가 손잡고 이혼 절차

그룹 티아라 지연이 황재균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SBS 드라마 ‘굿파트너’의 작가인 최유나 변호사와 손을 잡았다. 지난 5일 법무법인 태성 소속의 최유나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연을 대리해 공식 입장을 전한다. 양측은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으며,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라고 밝혔다.지연 또한 최유나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직접 전하며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합의 하에 이혼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앞서 지연 측 법률대리인으로 소개된 최유나 변호사는 ‘굿파트너’ 대본을 집필해 화제를 모았다. 13년차 이혼전문인 최유나 변호사는 지난 2018년 웹툰 ‘메리지 레드’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해 이혼에 대한 얘기를 전했다. 이후 지난달 20일 종영한 ‘굿파트너’의 작가를 맡아 최고 시청률 1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12월 결혼했으나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6 10:36
드라마

박신혜, 사실 악마였다…청순함 깨고 사악한 안티 히어로 변신

배우 박신혜가 사악한 악마로 변신한다. 청순함과 사랑스러움의 대명사로 ‘로코 퀸’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던 기존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던진다. 전형성을 탈피하려는 도전적인 시도가 어떤 평가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박신혜는 오는 21일 첫 방송하는 SBS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지옥에서 죄인을 심판하던 악마 재판관 유스티티아가 사람을 죽이고도 반성하지 않는 죄인 10명을 지옥으로 보내는 임무를 받고,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판사 강빛나의 몸에 들어가 임무 수행에 나서는 이야기다. 박신혜는 강빛나를 연기하며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 역을 맡은 김재영과 아군인지 적군인지 헷갈리는 오묘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악마가 몸에 들어간 강빛나는 사악함을 가진 캐릭터다. 한마디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표본. 마음의 근원은 악마이기 때문에 법관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 같은 건 없다. 가해자가 지옥으로 보낼 죄인이라는 확신이 들면 일부러 엉망진창 선고를 하고, 구치소에 가두는 대신 일상으로 돌려보낸다. 그리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나쁜 놈을 처단한다.박신혜는 그런 강빛나를 냉소적이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눈빛과 비릿한 미소를 짓는 광기의 얼굴로 그려낸다. 공개된 티저에서 박신혜는 판사복을 입고 “정의는 죽었다”는 발언을 스스럼없이 하는가 하면, 김재영과 대치하던 중 두 눈을 부릅뜨고 “그냥 죽어”라고 차가운 대사를 던진다. 그 동안 다른 작품들에서 보여온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특히 가해자로 보이는 인물을 사정없이 두들겨 패거나 손에 칼을 들고 붉은 핏방울이 튄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있는 섬뜩한 모습은 주인공인지 빌런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박신혜는 직전 작품인 지난 5월 종영한 ‘닥터슬럼프’에선 우울증을 앓고 일을 그만둔 의사가 사랑을 찾고 다시 일어서는 연기를 선보였기에 이번 이미지 변신의 격차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박신혜는 앞서 넷플릭스 영화 ‘#살아있다’, ‘콜’ 같은 장르성 짙은 작품에 도전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기도 했으나 본성이 ‘악’인 캐릭터는 처음이다. 오히려 히트작인 ‘상속자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에서 청순 가련하고 지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 이미지가 강했다.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여태까지와 다른 결을 가진 캐릭터로 비주얼적인 부분에서도 변화를 보여주려고 했고 화려한 의상을 착용했다”며 “설정 자체가 악마인 캐릭터다 보니 말투, 목소리, 표정에서 그 특성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는데 동시에 너무 악하지만은 않게 보여야 했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의 표현 수위를 찾으려고 애썼다”고 설명했다. 티저에서도 우아한 모델 워킹으로 등장한 박신혜는 주변 사람들의 ‘개또라이’라는 평가에도 아랑곳 없이 “저 어때요? 예쁘죠?”라는 능글맞은 대사로 캐릭터의 사악함을 단숨에 사랑스러움으로 변화시켰다. 또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등 원색의 셋업 트위드룩을 소화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표현했다. 박신혜가 ‘판사’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도 기대 요인이다. 박신혜는 그동안 ‘피노키오’에서는 기자, ‘닥터스’, ‘닥터슬럼프’에서는 의사, 영화 ‘침묵’에서는 변호사 등 전문직 연기를 흠잡을 데 없이 소화했다. 다만 그동안은 주로 올곧고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였다면 ‘지옥에서 온 판사’는 반대로 정의를 믿지 않는 악마 판사로 선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로 선보일 예정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강했던 배우들은 전혀 새로운 작품을 시도할 때 기존 이미지가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 다만 박신혜는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고, 도전하는 시도를 계속 해왔다. 그런 시도가 좋은 평가를 얻고 쌓이게 된다면 앞으로 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9 05:45
드라마

‘가족X멜로’ 김지수 “따뜻함 느꼈다면 큰 보람…깊은 감사” 종영소감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김지수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쉬움을 담은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지수는 16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는데, 시청자들이 그 속에서 재미와 따뜻함을 느끼셨다면 정말 큰 보람으로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지난 15일 종영한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극중 김지수는 이혼 후 산전수전을 겪으며 홀로 두 아이를 키워낸 싱글맘 ‘금애연’ 역을 맡았다. 김지수는 이혼 후 딸 변미래(손나은)와 아들 변현재(윤산하)를 홀로 키우며 헌신하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강인한 금애연의 모습뿐 아니라,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했다. 이하 김지수의 일문일답 전문.Q. 드라마 '가족X멜로'를 마친 소감 부탁드립니다."먼저 '가족X멜로'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가족X멜로' 대본을 받은 후부터 촬영과 후반작업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작품이라, 방송이 끝난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큰 애정을 가지고 임했던 작품이라 더욱더 그런 것 같습니다."Q. 배우 김지수님이 꼽은 '가족X멜로' 속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나 명대사가 있다면?"가장 마음이 뭉클했던 대사는 8회에서 애연이 무진에게 했던 '나름 열심히 살긴 했는데... 뭐했다고 벌써 8회야?', '그럼 네가 같이 해줘, 내 8회'라는 대사였습니다. 이 대사가 더 좋았던 이유는, 대사 후 포옹하는 애연과 무진의 모습과 극 중 드래곤즈가 역전홈런을 치는 장면이 매치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장면들이 '가족X멜로' 8회에 맞춰 펼쳐져서 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실제로 애연과 비슷한 나이라, 이 대사에 더 공감이 갔습니다.또한,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장면은 6회에서 애연, 무진, 미래, 태평이 모텔에서 마주한 장면입니다. 대본을 읽을 때부터 그 상황이 너무 웃겼는데, 촬영도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Q. 극중 배우 지진희,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와의 호흡이 돋보였는데, 함께 연기한 소감은 어떠신가요?"지진희 배우와는 예전에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한 번 미경과 재학 부부로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최민호 배우와는 KBS 드라마 '화랑'에서 만났었기 때문에 친근했고, 손나은 배우와 윤산하 배우는 '가족X멜로'에서 처음 만났는데, 둘 다 너무 잘 따라와줘서 즐겁게 호흡을 맞췄습니다."Q. '변무진'이 갑자기 부자가 되어 돌아온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이 나왔습니다. 배우님도 대본을 읽으시면서 추측을 하셨나요?"돌아온 이유는 가족에게 남편과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던 무진이 가족을 되찾기 위해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다른 추측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떻게 돈을 벌어 부자가 되었는지 다음 회차 대본이 나올 때까지 궁금했습니다.(웃음)"Q. 7회 장례식장에서 야구부 후배들에게 둘러싸여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무진'을 '애연'이 구원투수처럼 돕는 장면에 대해 시청자들이 "애연이가 남주 같고, 무진이 여주 같다", "이 장면 짜릿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촬영하면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비록 이혼은 했지만, 첫사랑이었던 무진에게 여전히 아련한 감정이 남아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애연이 그 순간에 무진을 구해주는 모습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촬영할 때도 그 장면이 특히 인상 깊었는데, 무진이 무력하게 후배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애연이 당당하게 나서서 해결해주는 모습은 마치 오랜 시간 억눌려 있던 감정을 단번에 풀어내는 듯한 통쾌함이 있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애연이가 남주 같고, 무진이 여주 같다'고 느끼신 것도 그만큼 두 캐릭터의 관계가 반전되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장면이어서 더 짜릿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 역시 그 장면을 찍으면서 정말 무진에게는 애연이야말로 진정한 구원투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Q. '금애연'을 떠나보내며 애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애연아, 어린 나이에 아이들을 키우면서 늘 생계를 먼저 챙겨야 했던 너를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대견하기도 했어. 너 자신을 돌볼 겨를 없이 가족을 위해 달려온 시간이 참 길었지? 이제는 네가 원하는 것들도 하나씩 해보고, 못 다 이룬 꿈도 다시 꿔봐. 네 삶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니까. 나도 늘 너를 응원할게."Q. 마지막으로 그동안 시청해 주신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가족X멜로'는 저에게도 선물처럼 주어진 소중한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애정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는데, 여러분께서 그 속에서 재미와 따뜻함을 느끼셨다면 정말 큰 보람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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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영 ‘가족X멜로’ 지진희→-손나은, 애틋 소감 “모두 행복하길”

‘가족X멜로’ 주역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측은 15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의 마지막 인사를 공개했다.변무진으로 극을 이끈 지진희는 “드라마를 촬영하던 게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 벌써 방송하고 종영까지 맞은 게 믿기지 않는다. 감독님, 작가님, 모든 배우와 스태프, 드라마의 처음과 끝을 함께해 주신 시청자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 부분이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며 “철은 없지만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고, 왠지 모르게 짠해서 더 마음이 갔던 변무진 캐릭터에도 정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 떠나보내야 할 때가 왔다. 무진이와 가족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또 좋은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인사를 남겼다.무엇이든 다 해결 가능한 ‘원더우먼’ 엄마로 연기 인생의 ‘8회’를 연 김지수는 “큰 애정을 가지고 임했던 작품이라 드라마가 끝나는 게 많이 아쉽다”며 “좋은 작품이자 추억을 함께 만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와 모든 배우분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는 마음을 전했다.변미래를 통해 대한민국 직장인과 K-장녀를 대변한 손나은은 “밝고 당찬 미래를 과거에 남길 시간이 다가온 게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미래에게 공감이 많이 됐고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애정이 많이 갔다. 오랜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인생을 점점 찾아간 미래의 성장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가족X멜로’와 미래의 여정을 동행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미래와 ‘밤양갱 멜로’를 그린 최민호는 “벌써 종영이라고 하니 촬영했던 모든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태평을 만나 참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며 “‘가족X멜로’로 호흡을 맞춘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더불어 태평과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힌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는 애정 가득한 소회를 전했다.귀여운 철부지 막내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윤산하는 “밝고 애교 많은 현재를 만나면서 제 성격도 더 밝아진 것 같다. 현재의 성격이 제 일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준 것 같아 떠나보내기 아쉽다”고 털어놨다. 윤산하는 “촬영 전부터 감독님과 리딩도 많이 하고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때마다 많이 도와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더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지진희 선배님, 김지수 선배님, 손나은 누나와 최민호 형, 그리고 빌라 식구분들, 스태프분들 덕분에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 만들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한편 ‘가족X멜로’ 최종회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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