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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소비자원, 층간소음 매트 소음 저감 효과 비슷해

아파트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영유아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층간소음 매트 제품 사이에 소음저감 성능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 한국소비자원은 층간소음 저감 어린이 매트(4cm 두께·폴더형) 8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대상 제품의 가격은 16만5000∼39만9000원이며 제조국은 모두 한국이었다. 소비자원은 숟가락을 떨어뜨리거나 의자를 끄는 정도의 '경량 충격음', 어린이가 소파에서 뛰어내리거나 성인이 뒤꿈치로 세게 걸을 발생하는 수준의 '0.4m 중량 충격음', 고무공을 1m 높이에서 낙하시키는 정도의 '1m 중량 충격음'으로 나누어 성능을 시험했다. 시험 결과 '경량 충격음'과 '0.4m 중량 충격음'은 각각 16∼17㏈, 1∼5㏈ 소음 저감 효과 있었으나 제품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1m 중량 충격음'은 매트 설치 후 감소하는 소음이 1∼2㏈로, 소음 저감 효과가 작았다. 겉감의 모양, 염색 견뢰도(외부요인 노출시 색상 유지 여부), 내오염성 등 기본 품질도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겉감을 반복해 굽혔을 때의 갈라짐, 균열 발생 여부인 내굴곡성, 내마모성, 압축변형률 등의 내구성은 '빅 베어베베 논슬립 폴더매트'(파크론), '아리 5단 폴더매트'(도담도담), '일체형 폴더매트'(고려화학매트)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해물질 안전성 측면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7종), 유기주석화합물(2종), 다이메틸푸마레이트, 라돈 등의 유해물질에 대해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그러나 고려화학매트의 '일체형 폴더매트' 제품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7종 중 1종인 'N,N-다이메틸폼아마이드'의 방출량이 0.68∼0.81로 기준치(0.4)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판매사에 해당 내용을 통보하고 품질개선 및 회수조치 실시를 권고했고, 업체는 권고를 수용해 겉감 재질을 변경하고 부적합 생산제품에 대해 무상 교환을 진행하겠다고 회신했다. 소비자원은 층간소음 저감 어린이 매트 구입 시에는 사용 공간, 크기, 두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고, 겉감 품질, 내구성, 가격 등을 꼼꼼히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24 13:55
영화

[단독] 이선빈 “‘노이즈’로 인류애 충전…이광수와 한 작품 NO” [2025 연말인터뷰]

2025년 극장가 침체기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도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며 K무비의 명맥을 이어온 이들이 있다. 이에 일간스포츠는 올해 영화계를 빛낸 감독, 주연배우, 신인배우, 제작자를 선정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너무 뻔한 말 같은데 정말 상상치도 못하게 감사한 해였어요.”배우 이선빈은 2025년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이선빈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난 이미 배우로서 목표를 뛰어넘었는데 그걸 더 뛰어넘은 느낌”이라며 해사하게 웃었다.이선빈의 올해가 특별했던 이유에는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노이즈’의 지분이 상당하다. ‘노이즈’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다 실종된 동생을 찾아 헤매는 언니 주영(이선빈)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3주차 손익분기점(100만명)을 가뿐히 넘고 총 170만 관객을 만났다. 당초 영화는 동시기 개봉작 중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개봉 후 관객의 입소문을 타며 ‘F1 더 무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등 할리우드 대작을 차례로 제치고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진짜 이렇게 잘 될 줄 몰랐어요. 제가 개봉하고 한창 모니터를 하는데 학생들이 시험 끝나고 정말 많이 봐줬더라고요. 제 조카도 고등학생인데 학교에서 고모 이야기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는 진짜 교복 입은 학생만 보면 껴안고 뽀뽀해 주고 싶었어요. 인류애가 충전되는 기분이었죠(웃음).”지금은 더없이 자랑스러운 작품이지만, 이선빈은 ‘노이즈’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고심을 거듭했다. 공포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 때문이었다. 안 본 공포, 미스터리 영화가 없는 자타공인 호러 마니아인 이선빈은 스스로가 이 장르에 적합하지 않은 배우라고 판단했다.“진짜 진짜 용기 낸 거예요. 전 제 얼굴이 공포 장르의 심리를 담아내기는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미지가 안 받쳐준다고 봤죠. 그래서 표정, 호흡, 눈떨림 같은 것도 혼자 엄청 연습하고, 장르에 어울리는 아우라도 억지로 만들었어요. 촬영장에 일부러 얇은 옷 입고 가서 추위를 담아내고 눈에도 다크서클을 그리고 입술도 뜯어진 채로 찍었죠.”꾸준한 관찰로 도움받은 지점도 있다. 이선빈은 “하도 공포 콘텐츠를 많이 봐서 머릿속에 장착된 것들이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예습이 돼서 대본을 보고 이미지가 떠올랐다”면서 “물론 디테일한 소품, 김수진 감독의 초 단위 디렉팅이 있어서 가능했다. 둘러봐도 온통 도움이 될 것밖에 없었다. 나만 주영이 되면 됐다”고 떠올렸다. 이선빈은 ‘노이즈’를 촬영하는 동안 “연기적으로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도 털어놨다. 극 중반 아파트 시위 장면에서 마이크 선을 뽑으며 울부짖을 때, 배우 이선빈에서 영화 속 주영을 거쳐 인간 이진경(본명)이 됐다는 설명이다.“그 장면을 찍기 직전에 아버지가 응급실에 실려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촬영을 멈출 순 없으니까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주영에 이입하려 했죠. 근데 주영으로 표현할 걸 다 표현하고 마지막에 쓰러질 때 이진경으로 돌아갔어요. 울부짖는데 제가 아닌 거예요. 다른 사람이 된 거 같았어요. 그렇게 한참을 못 일어나고 울었던 기억이 나요. 감정에 완전히 잡아먹힌 거죠.”그러면서 이선빈은 “이 작품은 여러모로 날 다 끌어당겨 넣은 작품이다. 육체적인 건 물론이고, 당시 개인사, 자존감, 정신적인 걸 다 넣었다. 너무 행복했지만, 그만큼 날 힘들게 했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자신의 모든 걸 쏟아부은 만큼 미련 없이 ‘노이즈’를 떠나보낸 이선빈은 현재 차기작 준비에 한창이다. 한결같은 자세,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차근차근 쌓아온 그간의 시간은 좋은 양분이 돼 이선빈의 ‘다음’을 만들고 있다. 업계 불황 역시 그 앞에서는 허술한 벽에 불과하다.“제가 데뷔 후 평탄하게 일해온 시간보다 아닌 시간이 많아요. 그래서 분량, 역할 경중과 상관없이 작품 제안이 오는 것 자체가 가장 감사하죠. 그리고 이미 전 제가 꿈꾼 것보다 더 빨리, 더 높이 와있어요. 주인공을 할 만큼 예쁜 얼굴, 이미지, 목소리가 아니었기에 그런 꿈을 감히 꿔 본 적도 없는 제가 주인공이 됐고, 그 너머 차원인 영화, 드라마까지 할 수 있는 배우가 됐죠.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해요.”자신을 너무 평가 절하하는 게 아니냐는 말에 이선빈은 “난 자존감이 낮은 편인데 기준점은 또 높다. 그래서 이게 평생 채워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다만 이선빈은 “이게 내 삶의 원동력이다. 다들 ‘자존감을 높여. 네가 너를 먼저 사랑해야지’라고 말하지 않느냐. 근데 나란 사람은 민폐 끼치는 게 죽을 만큼 싫고 그래서 눈치도 많이 본다. 근데 또 그런 성격이 날 자가발전 시킨다. 특히 일적으로는 큰 도움”이라고 부연했다. 연인인 배우 이광수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열애를 인정, 8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꼬리표 혹은 영광의 수식어처럼 매 순간 따라붙는 연인의 이름이 불편하지 않냐고 묻자, 이선빈은 “이젠 그냥 둘 다 웃는다”며 미소 지었다.“예전에는 조심스러웠죠. 전 여배우라, 오빠는 유명해서 서로 배려했던 거 같아요. 근데 이제 8년이 넘었고, 무엇보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편해진 거 같아요. 다만 작품 홍보할 때는 본인을 위해서 연애 이야기로 치우치지 않으려 하고, 그 조절은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봐요. 그래도 한 작품에서 연기는 못 하죠. 저희끼리 상상해 본 적이 있는데, 웃음부터 나와서 절대 안 돼요. 한 작품에서 만나지 않으면 몰라도 남녀 주인공은 상상도 못 할 일이죠(웃음).”이선빈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앞둔 설레는 마음과 함께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잊지 말고 기사에 적어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제가 원래 연말 연초에 싱숭생숭해지고 다운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이번엔 좀 기대돼요. 다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좀 여유가 생겨서인 거 같아요. 이런 상황,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크죠. 그래서 전 제가 이렇게 될 수 있게 만들어준 사람들에게 꼭꼭 보답할 거예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거니까 다들 그런 줄 아세요!(웃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4 06:00
산업

GS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 6조클럽 가입

GS건설이 서울 성북구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분야에서 수주액 6조원(6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공사금액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3년 만이다.GS건설은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9278억원으로 GS건설이 단독 시공한다. 성북구 성북동 179의 68에 지하 6층~지상 30층, 27개 동, 208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이를 포함해 GS건설은 올해 총 11개의 도시정비 사업을 따내 연간 수주액 6조 3461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17개 단지, 7조 1480억원) 이후 3년 만에 다시 6조원대를 넘어섰다.회사 측은 대규모·우량 입지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들어 송파구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1조 6427억원), 관악구 봉천14구역 재개발사업(6275억원), 성북구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9278억원) 등 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따냈다. 부산·창원 등 주요 도시에서도 수주를 이어가며 정비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특히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축적해온 기술·상품 노하우가 선택을 받은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자이의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품질시험에서 중량·경량 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을 확보했다. 공간과 조명을 일체화한 ‘히든 라이트닝 시스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청각 영역으로 확장한 ‘자이 사운드스케이프’ 등도 차별화된 기술이다.디자인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 한 해에만 독일 iF, 레드닷,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IFLA(세계조경가협회)와 대한민국조경대상에서도 수상했다.GS건설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 3000억원 돌파는 정비사업 강자로서 시장의 선택을 다시 확인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성수전략1구역 재개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압구정 재건축,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21 11:40
산업

전국 입주 물량 1위 GS건설 자이(Xi),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증명

올해 전국 입주 아파트 10채 중 1채가 GS건설의 주택 브랜드 자이(Xi)로 나타났다. 공급 규모와 브랜드 선호도가 동시에 입증되며, 자이(Xi)가 주택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올해 GS건설의 입주 물량은 총 2만 8669가구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입주 물량이 27만 8000여 가구로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다.이 같은 실적은 단순한 공급 확대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자이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브랜드 신뢰와 주거 경험의 완성도가 실질적인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자이는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이러한 브랜드 신뢰는 실제 시장 가치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단지로 자리매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7월 전용면적 135㎡ 입주권이 71억원에 거래되며 재건축·재개발을 앞둔 단지를 제외하고 잠원동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전용 84㎡ 입주권 역시 56억5000만원에 손바뀜 되며 동평형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다.수도권에서도 자이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올해 입주한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114㎡ 입주권은 9월 19억원에 거래되며 철산동 최고가를 기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았다. 공급 이후에도 가치가 축적되는 브랜드라는 평가가 실거래로 확인된 셈이다.이 같은 시세 프리미엄의 배경에는 자이가 일관되게 구축해온 상품 완성도가 있다. 설계와 기술 영역에서 자이는 ‘주거의 본질’에 집중해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에서 중량·경량 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을 획득한 층간 소음 저감 바닥구조를 비롯해, 공간과 조명이 일체화된 ‘Hidden Lighting System’,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청각 영역으로 확장한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 등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일상의 주거 경험을 입체적으로 완성하고 있다.디자인 경쟁력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GS건설은 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 갤러리 ‘하우스자이’로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본상을, 미래 주거기술 체험 공간 ‘자이랩(Xi Lab)’으로 디지털 인터랙션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올해 모두 석권하며, 자이 브랜드의 완성도를 국제적으로도 입증했다.여기에 입주 이후까지 이어지는 사후 관리 전략은 자이를 ‘신뢰가 지속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핵심 요소다. 자이는 ‘디어 자이안(Dear. Xian)’ 캠페인을 통해 입주 1~2년 차 단지를 대상으로 조경,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 공용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보수를 진행하는 ‘먼저보고 새로고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건설사가 먼저 단지를 살피고 개선하는 능동적 관리 모델로, 입주민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입주 후 상당기간 경과된 자이 고객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자이 바로고침’을 운영해 소모품을 쉽게 교체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 같은 품질 중심 기조는 최근 1년간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하자 판정 ‘0건’이라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공급 이후까지 품질과 책임을 관리하는 브랜드 전략이 숫자로 증명된 셈이다.업계에서는 자이가 단기적인 분양이나 수주 성과를 넘어 상품 완성도, 사후 관리까지 유기적으로 결합된 ‘신뢰의 결과물’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는 단기 실적보다 고객 중심의 주거 철학과 신뢰 기반의 품질 원칙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설계·기술·브랜드 경험 전반에서 기준을 높이며 고객의 선택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7 17:17
영화

‘주토피아2’, 주말 박스오피스 장악…400만 ‘눈앞’ [IS차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주토피아2’는 지난 주말(12월 5일~7일) 사흘간 125만 286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93만 1427명이다.지난달 26일 개봉한 ‘주토피아2’는 2016년 47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주토피아’의 속편으로,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개봉 첫 주말을 맞이한 ‘윗집 사람들’은 2위에 안착했다. ‘윗집 사람들’은 같은 기간 12만 9646명의 관객을 만나며, 누적관객수는 18만 5839명을 기록했다.배우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인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다.3위에는 또 다른 신작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가 랭크됐다.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 첫 주말 스코어는 12만 1701명, 누적관객수는 19만 9486명이다.‘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는 현대 최강 주술사 고죠 사토루를 봉인한 주술계 최대의 전투 ‘시부야사변’, 그리고 사상 최악의 주술사 카모 노리토시가 꾸민 데스 게임 ‘사멸회유’로 이어지는 저주를 둘러싼 장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8 08:19
영화

‘윗집 사람들’ 공효진 “♥케빈오와 결혼, 작품 선택 신경 쓰여” [IS인터뷰]

“못 먹어도 고(GO)라고 생각했죠.”배우 공효진이 영화 ‘보통의 용기’ 이후 3년 만에 신작 ‘윗집 사람들’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공효진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감독) 하정우가 여우주연상 타게 해주겠다고 꼬드겼다”고 너스레를 떨며 “여러 가지로 거절하기 아까운 영화였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지난 3일 개봉한 ‘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네 명이 지지고 볶는 대사의 향연으로 이뤄진 콘셉트가 마음에 들었죠. 게다가 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라 주고받는 재미가 클 듯했어요. 하고 나면 제 연기 경험에도 좋은 양분이 될 거로 생각했고요. 물론 어디로든 잘 갈 거란, 감독에 대한 믿음도 있었죠.” 극중 공효진은 아랫집 아내 정아로 분해 극을 이끈다. 겉으로는 차분하고 단정한 미술대학 강사지만, 내면에는 부부관계에서 오는 공허함과 외로움이 공존하는 감성적인 현실주의자다. “정아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자 슈퍼 E라고 봤어요. 그래서 연기할 때는 ‘억텐’을 만들었죠. 제가 평소에 하던 연기보다 대사 톤도 많이 올렸고요. 그러다 보니 에너지가 많이 필요했는데, 그게 또 흥미롭더라고요.” 한정된 공간에서의 연기를 놓고는 “피로도가 없진 않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윗집 사람들’은 이야기의 90% 이상을 정아의 집이란 한 공간에서 그려낸다. 공효진은 “이러다 괴혈병이 오겠다 싶었다. 해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장난스레 웃었다.“신경 쓸 게 많아서 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장점이 많았죠. 고민할 것의 틀도 정확하게 있었고, 조명 등이 동일하게 유지되니까 놓치거나 아쉬웠던 신을 다시 하는 게 용이했죠. 연기자로서는 아쉬운 게 없는, 누수 없이 연기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연기가 평소와 다른 느낌으로 좋았다는 평에는 “코로나 이후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변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공효진은 “더 정성스럽게 연기하게 되는 거 같다. 예전에는 일 년에 두 작품씩 쉼 없이 오다가 코로나 이후에 전체 제작 편수가 줄면서 여유가 좀 생겼다. 그러다 보니 연기가 더 디테일해다”며 “예전에는 덜어내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더 넣고 있다”고 부연했다.결혼 후 처음 내놓은 작품인 만큼 남편인 가수 케빈오의 반응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공효진은 앞선 2022년 10월 케빈오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남편이 미국에 있어서 아직 영화는 못 봤어요. 결혼 후 큰 틀에서 변화는 없지만, 작품 선택할 때 은근히 신경 쓰이는 건 있죠. 케빈은 또 배우가 아니라서 제 멜로 연기에 기분이 이상한가 봐요. 익숙해져야 한다고 해도 안 본다고 해요. 아직 질투가 난다면 감사하죠. 귀엽고 미안해요(웃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8 06:05
영화

‘주술회전’ ‘윗집 사람들’ 공세에도 끄떡없다…‘주토피아2’, 박스오피스 정상 [IS차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가 신작들의 공세 속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주토피아2’는 전날 14만 9만 239명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255만 142명이다.지난달 26일 개봉한 ‘주토피아2’는 2016년 47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주토피아’의 속편으로,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이날 개봉한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는 5만 2368명으로 2위로 출발했다. 누적관객수 5만 5313명이다.‘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는 현대 최강 주술사 고죠 사토루를 봉인한 주술계 최대의 전투 ‘시부야사변’, 그리고 사상 최악의 주술사 카모 노리토시가 꾸민 데스 게임 ‘사멸회유’로 이어지는 저주를 둘러싼 장대한 이야기를 그린다.‘윗집 사람들’은 2만 5425명의 오프닝스코어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3만 4660명이다.배우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인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다.또 다른 신작 ‘정보원’은 2만 726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2만 9967명이다.‘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4 08:30
영화

‘윗집 사람들’ 이하늬 “유교걸인데 낯선 단어들이..진짜 ‘39금’” [IS인터뷰]

“전 ‘유교걸’이라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낯선 단어들의 향연이었어요. 진짜 ‘39금’이거든요.”이하늬가 새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하기까지 고초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스케줄 강행군 속 출연을 고민하고 있는데, 감독 하정우가 그를 먼저 ‘깠다’. 우여곡절 조율해 출연했더니 둘째 임신을 알게 됐고, 뜻을 잘 모르겠는 ‘섹’드립의 향연 속 아크로 요가까지 도전했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이하늬는 그럼에도 이 작품을 고집한 이유에 대해 “한국 영화계에 획을 그을 것 같은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 대본을 준 공효진과 작품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수록 출연하고 싶단 미련이 들었다”고 말했다.‘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민망한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19금 코미디물이다.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을 원작으로 한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이다.이하늬는 극중 윗집에 사는 김선생(하정우)의 아내이자 정신과 교수 겸 유튜버 수경을 연기했다. 부부관계로 고민하는 아랫집 부부를 찾아가 전문의다운 신뢰 가는 말투로 기상천외한 수위의 말들을 쏟아내는 인물이다.“하 감독님에게 ‘김선생과 수경은 아랫집 부부를 위한 ‘변태 천사가 아닐까’하는 이야기도 했어요. 아랫집 부부가 현실적인 부부라면, 윗집 부부는 굉장히 판타지적이고 충격 요법을 주듯 아랫집을 자극하죠. 그 점이 신선했어요”평소 자신은 보수적인 만큼 수경에게 공감할 순 없었지만, 특유의 매력에 끌렸다고 했다. 이하늬는 “내가 한 번도 뱉지 못한 말들을 소화해서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도전에 가까웠다”며 “그 말들이 있을 법하게 들리도록 딕션과 눈빛을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사실 둘째 임신을 알고 약속해 둔 스케줄이 있으니 곤란했어요. 그래도 첫째 때 와이어 액션을 경험한 경력직이니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임신 초라 식사 신에서 입덧도 심했고 많이 졸렸죠.”지난 8월 출산한 이하늬는 ‘윗집 사람들’의 촬영 일주일 전 둘째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그러나 촬영에 지장이 갈 것을 우려해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아크로 요가를 소화하다 바닥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순간을 만났다. 그는 “나중에 김동욱이 ‘요가신 찍다가 떨어져서 아기가 잘못됐으면 그 죄책감을 어떻게 하려고 했나?’라고 했다. 그제야 내 생각만 한 것 같았다”고 미안해했다.여러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윗집 사람들’은 이하늬에게 뜻깊은 작품이다. 그는 “굉장히 야한 이야기로 홍보되고 있지만 아주 보편타당한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성적인 유희만 있는 영화였다면 내가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완전히 와해 되고, 바닥을 본 남녀가 판타지적인 인물들을 만나 다시 관계를 봉합하는 이야기에요. ‘따뜻하면 안 될 거 같은데 따뜻하네’란 생각이 드는, 연말에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웃음).”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4 06:05
영화

‘윗집 사람들’ 하정우 “감독 못 놓는 이유?…정말 어렵다” [IS인터뷰]

“연출작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아요.”배우 하정우가 ‘로비’ 개봉 8개월 만에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로 돌아왔다. 하정우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후반 작업 할 때 영화를 미칠 정도로 보는데 이번에는 피로도가 없었다. 혼자 신나서 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3일 베일을 벗은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에서 출발했다.“원작을 봤는데 재밌었어요. 굉장히 따뜻했고, 인물들도 사랑스러웠어요. 이걸 잘 각색하면, 재밌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었죠. 다만 원작에서는 윗집 부부의 행동이 순화된, 담백한 맛이라 그 부분에서 변화를 줬죠.” 하정우의 말을 달리하자면, ‘윗집 사람들’은 원작 대비 고수위라는 의미다. 실제 영화는 스와핑 등을 소재로 직설적인 19금 토크를 이어간다. 하정우는 “이번엔 후회 없이 끝까지 가고 싶었다. 연출자로서는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전 이 영화가 단순 섹스 코미디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관계 회복이란 드라마가 좋았고, 그 울림까지 끌고 가는 게 숙제였죠. 그래서 최대한 코미디, 생생한 캐릭터를 살려서 드라마의 완성에 이르고자 했어요. 대사 수위 조절을 안 한 이유죠.” 앞선 연출작에서 그러했듯, 하정우는 이번 영화에서도 주연배우로 출연한다. 맡은 역할은 윗집 남편 김선생. 젠틀한 고등학교 한문 교사이자 아랫집 부부와 식사 자리에서 야릇한 제안을 하는 장본인이다.“원래 이상한 사람들이 멀쩡해 보여요. 근데 김선생은 영화 속 인물이라 겉과 속을 다 볼 수 있으니까 그 이상함을 강조했죠. 특별히 모델링한 인물은 없고 풍수지리 등을 이야기하는 명리학적인 캐릭터로 그리고 싶었어요. 콧수염은 더 더러워 보이겠다 싶어서 추가했고요(웃음).”‘윗집 사람들’은 아티스트 하정우의 모든 면이 녹아든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 하정우의 그림이 곳곳에 걸려있고, 배우 하정우의 연기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영화 ‘대부’의 대사도 소환된다. 또 현수(김동욱)의 직업을 영화감독으로 설정, 애환을 털어놓는다. “그림은 예산 절감 차원이었는데, 메인 작품은 이 영화를 위해 그렸죠. 인물화는 시선을 빼앗기니 표현주의적 작품으로 했고요. 현수의 직업은 각색 과정에서 바꾼 건데, 그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아서 그랬죠.”감독의 마음 이야기가 나온 김에 연출을 놓지 못하는 이유도 물었다. 하정우는 2013년 ‘롤러코스터’를 시작으로 ‘허삼관’, ‘로비’ 등 꾸준히 연출을 이어오고 있지만, 모두 100만 관객을 넘기지 못했다. 배우로서는 상상도 못할 성적표다.“관객과 소통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시작한 걸 그만둘 수는 없잖아요. 가봐야 하는 거고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죠. 흥행은 또 하늘의 뜻이기도 하고요.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으니 이제 최선을 다해서 홍보하겠습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3 10:16
영화

‘정보원’→‘윗집 사람들’ 코미디 입은 韓 영화, ‘주토피아2’ 잡으러 간다 [IS포커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의 흥행 질주 속 한국 영화 두 편이 나란히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3일 개봉하는 허성태 주연의 ‘정보원’과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이다. 최근 극장가 흥행 코드로 손꼽히는 코미디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로, 극장가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허성태 연기 변신 ‘정보원’→하정우 말맛 ‘윗집 사람들’‘정보원’은 강등당한 왕년의 에이스 형사와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이 우연히 큰 판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된 형사와 자기 잇속 차리기에만 혈안이 된 정보원이 힘을 합쳐 악을 처단하는, 일종의 안티 히어로물이다.주무기는 허성태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신선한 얼굴과 합이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빌런을 도맡았던 허성태가 열정과 의지, 수사 감각까지 모두 잃은 형사 남혁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허성태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내재된 개그 본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동료 형사 소영(서민주)과 로맨스, 정보원 태봉(조복래)와 브로맨스 등 맞춤형 케미를 발산하며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같은 날 극장에 걸리는 ‘윗집 사람들’은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영화는 매일 밤 색(色)다른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하룻밤 저녁 식사를 함께하게 되면서 시작된다.배우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이른바 하정우 표 말맛 혹은 병맛이 강점인 작품이다. 하 감독은 그룹 섹스 등 양지 문화에서 금기시 여겨온 소재를 수면 위로 꺼내 19금 토크를 밀어붙인다. 집이란 한정된 공간에서 자극적인 이미지 없이 오직 대사로 긴장과 재미를 구축하는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를 소화하는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등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도 일품이다. ◇흥행 불패 코미디 장르…변수는 경쟁작‘정보원’과 ‘윗집 사람들’은 서사 구조부터 주제, 관객 타깃층까지 모든 부문에서 대척점에 있지만, 딱 하나 코미디 장르라는 점에서 궤를 같이한다. ‘정보원’은 특정 상황과 행동으로, ‘윗집 사람들’은 말장난 가득한 대사로 웃음을 유발하며, 각 종착지에 도달하는 과정 내내 관객을 웃기는 데 집중한다. 최근 한국 영화를 살려온 유일무이한 카드가 코미디 장르란 점을 미뤄봤을 때, 더없이 긍정적인 조건이다. 실제 올 한 해 극장가가 극심한 보릿고개를 겪는 와중에도 코미디 영화는 꾸준히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선전했다. 7월 개봉해 563만 관객을 동원한 ‘좀비딸’이나 추석 연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보스’(누적관객수 237만명) 등이 좋은 선례다.다만 ‘정보원’과 ‘윗집 사람들’은 흥행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무엇보다 ‘주토피아2’의 기세가 심상찮다. ‘주토피아2’는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본격 흥행 부스터를 달았다. 2일 기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2%, 팝콘 지수는 96%로,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99%를 유지 중인 만큼 흥행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3일 개봉하는 또 다른 신작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도 변수로 꼽힌다. 올해 극장가를 뒤흔들었던 ‘귀주톱’(신 소년만화 삼대장 귀멸의 칼날·주술회전·체인소맨) 열풍을 이을 작품으로, ‘주토피아2’에 이어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 상영회 평균 좌석판매율이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관객 충성도 역시 높다.멀티플렉스 한 관계자는 “현 관객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확실한 포인트, 재미를 추구한다. 코미디는 웃음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이를 충족한다”며 “특히 ‘정보원’은 예상보다 높은 예매율로, 첫 주말 선전이 예상된다. ‘윗집 사람들’의 경우 ‘청불’ 핸디캡에도 불구, 배우·감독 등 패키징으로 화제성이 높은 편”이라고 짚었다. 다만 “‘주토피아2’ 흥행세가 거세고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 예매율이 치고 올라오는 만큼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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