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0건
생활문화

메디렘, 의료 분야 멀티모달 LMM 첫 적용

AI 및 Chat GPT 기술 발전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크게 영향을 미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주)메디렘(대표 서영상)은 메디컬 AI 전문 스타트업이다. 서영상 대표는 하버드대학교에서 헬스케어와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해 연구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MIT에서 AI와 머신러닝 과정을 수료했으며 하버드 박사 과정 중 씨젠에 발탁되어 씨젠 진단데이터연구소에서 AI와 빅데이터 업무를 총괄했다. 그의 연구 결실물인 헬스케어와 AI 관련 논문 여러 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er)에 게재됐다. 코로나19와 관련된 보고서는 한국 질병청이 국가 정책 가이드라인으로 채택함으로써 헬스케어 AI 분야에서 독보적 위상을 정립하게 되었다. 서 대표는 2024년 3월 AI와 Chat GPT에 관한 지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저서 『챗GPT의 시대』를 출간해 화제를 모았고 8월 메디렘을 설립했다. 메디렘은 국내 최초로 의료 분야에 멀티모달 LMM(대형 언어 모델)을 적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기존의 한정적인 데이터 처리와 AI 기술을 뛰어넘어 멀티 모달 데이터를 수집․변환․처리하는 능력이 탁월해서 이미지나 영상을 텍스트와 결합한 멀티 모달 데이터를 생성형 AI로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다.또 UVL 트랜스포머와 MIT의 SimPLE로 경량화 및 파인튜닝된 LMM을 바탕으로 메디컬 도메인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므로 최신 생성형 AI 기술에 최적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메디렘은 보스톤코리아와 진행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 병리생물학, 인구과학 기반 정밀 종양학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앞으로 국내외 R&D 사업에 매진하면서 멀티 모달 생성형 AI 모델을 한층 고도화하고, 향후 IPO(기업공개)를 거쳐 코스피에 상장한 후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메디렘은 의료 헬스케어와 거대 멀티 모달 모델의 결합으로 네이밍됐는데, 향후 이 기능을 이용해 치매, 대장암, 신장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4:30
연예일반

장영란, 초기 치매 가능성에 충격... “난독증 있었다”

방송인 장영란이 뇌 검사 결과 언어 기능 저하 진단을 받았다.지난 19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에는 ‘치매 초기 진단 받은 46세 장영란의 충격 원인과 치료 과정 (실제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영상 속 장영란은 “오늘은 텐션이 좀 낮다. 촬영을 취소하려고 했다”며 “내가 무슨 뭐가 문제 있다고 얼마나 말을 버벅이길래”라며 뇌 전문 병원을 찾았다.그러면서 제작진을 향해 “그게 내 매력이다. 그러다 이상하게 나오면 어떡하려고 하냐. 모르는 게 약”이라고 했다. 제작진이 “언제부터 말을 이상하게 했냐”고 묻자 장영란은 “난독증 있었다. 더듬 더듬 읽었다. ‘뇌졸중’을 ‘뇌조증’ 이렇게 읽거나 ‘의자’를 ‘의사’로 읽었다”고 고백했다.이날 뇌파 검사까지 마친 장영란은 모든 영역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지만, 치매단계평가에서 치매 전 단계 혹은 초기 치매 가능성이 발견됐다. 의사는 불안해하는 장영란에 “훈련으로 나아질 수 있다”고 안심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0 07:53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치매 예방 게임 '호두' 퍼블리싱 계약 체결

카카오게임즈는 인지기능 측정 및 치료 전문 스타트업 벨루가가 개발한 치매 진단·예방·관리 기능성 게임 '호두'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인지기능 개선 훈련 프로그램 '호두'의 사업 및 마케팅 등 퍼블리싱을 맡는다. 벨루가는 게임 개발 및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호두'는 쉽고 재미있는 게임 형태의 두뇌 트레이닝 콘텐츠를 제공한다. 30여 개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게임 콘텐츠는 학술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인지기능 강화 기법을 바탕으로 설계됐다.'호두'는 정밀한 인지기능 측정 결과에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연령, 인지기능 상태에 따라 적합한 개인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매 고위험군의 고령층 사용자에게는 치매 예방 및 지연 효과를,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두뇌 기능 활성화와 두뇌 건강 향상 효과를 뒷받침한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7 16:49
예능

이민우, 10년 만에 건강검진…의사 “젊은 나이에 이런 경우는 흔치 않아” 걱정 (살림남)

이민우가 10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는다.18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민우가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지난 방송에서 이민우는 부모님의 기력이 극도로 떨어진 모습을 보며 건강검진을 권유했다. 이때 어머니는 “넌 맨날 병원 타령이냐. 나이 들면 다 아프다”고 말하며 병원 방문을 극구 거절해 이민우를 더욱 심란하게 한 바 있다.그로부터 얼마 뒤 결국 이민우는 부모님을 모시고 세 식구 건강검진에 나선다. 아버지 79세, 어머니 80세로 고령인 부모님은 검진 전 진행한 문진에서 그간 겪은 다양한 병력을 이야기하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낸다. 먼저 이민우 어머니는 과거 폐암 수술 병력과 무릎 줄기세포 이식 수술, 치매 진단, 뇌혈관 시술 이력, 심장질환 집안 내력을 공개하고, 이민우 아버지 또한 류머티즈 관절염부터 심근경색으로 인한 스텐트 시술(심장 혈관 확장 시술)까지 그간의 병력들을 공개해 모두를 걱정케 한다.이민우 어머니는 “검진받을 때마다 안 좋은 결과를 듣게 된다”라며 큰 병이 발견될까 봐 무서워 검진을 꺼렸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민우 아버지는 “아무 이상 없으면 좋은데 아픈 데 나오면 이제 큰일 난다. 민우 앞에서 이런 얘기는 못하잖아”라고 자식 걱정부터 하는 모습을 보인다.이 가운데 올해 46세가 된 이민우는 무려 10년 만에 건강검진을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는데, 40대 후반이 된 이민우의 건강 상태에도 이목이 집중된다.모든 검진이 끝난 뒤 세 사람은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듣는다. 고령의 부모님은 물론 이민우의 검진 결과에도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의사는 이민우에게 “젊은 나이에 이런 경우는 흔치 않다”는 소견을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과연 이민우 가족의 건강 상태는 어떨지 1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7:35
해외축구

‘404G 237골’ 맨유 전설 데니스 로, 향년 84세로 사망…“진정한 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이자 스코틀랜드 축구 영웅인 데니스 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로의 유족은 18일(한국시간) 맨유 구단을 통해 “아버지 로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 그는 힘든 싸움을 치렀지만, 마침내 평안을 얻었다. 과거부터 최근까지 아버지의 건강과 보살핌에 기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우리는 사람들이 그를 얼마나 많이 지지하고 사랑했는지 알고 있으며 그 사랑은 변화를 불러왔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축구계 큰 별이 지자,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맨유는 “그는 항상 클럽에서 가장 위대하고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스코틀랜드 대표팀은 로를 “진정한 위인”이라고 칭하며 “우린 다시는 그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라며 그리워했다.로는 2021년 8월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로는 보비 찰턴, 조지 베스트와 함께 1960년대 맨유의 황금기를 이끈 공격수다. 1962년 맨유에 입단한 로는 11시즌 간 활약하며 두 차례 1부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 컵 제패에 이바지했다.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04경기에 나서 237골을 넣었다. 구단 통산 득점에서 웨인 루니(253골)와 찰턴(249골)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새겼다.맨유 레전드인 브라이언 롭슨은 데일리 메일 칼럼에서 “데니스는 단순히 환상적인 축구선수가 아니라 환상적인 사람이었다”며 “그는 항상 내 역대 최고의 맨유 베스트11에 포함될 것이다. 그는 많은 동료가 우상화하는 선수였고,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기렸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는 영웅이었다. 18세에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로는 A매치 통산 55경기에서 30골을 터뜨렸다. 케니 달글리시와 함께 스코틀랜드 A매치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다.로는 스코틀랜드 선수로는 유일하게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를 수상(1964년)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18 13:37
예능

[TVis] 김창옥, 알츠하이머 아닌 단기기억 상실.. “과거 부모님 잦은 다툼이 원인” (라스)

소통강사 김창옥이 알츠하이머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혔다.18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이하 ‘라스’)에서는 김창옥, 솔비, 화사, 이무진,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김창옥은 과거 본인이 출연한 ‘라스’ 영상이 역대 클립 조회수 중 전체 5위를 차지했다며 “내가 20번은 넘게 봤다. 조회수 오르는 게 재미있더라”고 고백했다. 이후 치매 관련 기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뭐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휴대전화 번호도 망각하고, 더 지나니까 집 비밀번호도 까먹었다. 심지어 집 주소까지 잊어버리게 되더라”면서 “심해지니까 사람 얼굴도 기억이 안 났다”고 밝혔다. 3개월 동안 뇌 인지기능검사 등 여러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알츠하이머는 아니었다. 다만, 알츠하이머 유전자는 가지고 있었다고. 김창옥은 “의사 진단에 따르면 단기 기억 상실증이라고 하더라. 어린 시절 부모님의 다툼을 자주 본 게 원인인 것 같다. 트라우마는 뇌가 아니라 몸이 기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23:25
연예일반

‘살림남’ 박서진, 동생 건강 적신호에 눈물 “세상 떠난 형들 나이”

박서진이 동생의 건강 적신호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박서진과 동생 효정은 본격적으로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인생 최대 몸무게가 20대 초반 75kg 이상을 찍었을 때라고 고백한 박서진은 다이어트로 58kg까지 무려 17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내가 누구보다 다이어트를 많이 안다고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동생 효정에게 건강한 다이어트 플랜과 비법을 전수했다.하지만 효정은 체중 감량 효과가 미미해 실망했던 서진의 방식 대신 초절식과 고강도 운동을 하는 극단적 다이어트 방식을 고집했다. 이 가운데 효정은 무리한 다이어트에 이상 증세를 보였고, “평소 손이 저리고 가슴이 아프고 숨 막힌다”라며 뜻밖의 증상을 고백해 걱정을 안겼다. 이에 박서진은 결국 효정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어린 시절부터 간 수치가 높아 약을 먹고 있다는 효정은 잔병치레가 심해 학업까지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효정의 건강검진 결과는 만 25세 또래 평균에 비해 심각했다. 간 수치는 높고, 관절염 초기 증상과 당뇨 전 단계 진단까지 받아 충격을 안겼다.박서진은 먼저 세상을 떠난 형들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효정을 보며 심란해 했다. 박서진은 “동생이 지금 딱 돌아가신 형들 나이다. 검사 결과를 듣는데 효정이도 또 보내는 거 아닌가 싶어서 겁이 났다”며 눈물을 보였고, 앞으로 동생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겠다고 전했다.이민우는 앞서 치매 초기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챙기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민우 어머니는 “진작 ‘살림남’에 나왔어야 하는데”라며 만족해ㅠ했다. 그러나 만족도 잠시, 치매 증상을 지나치게 걱정하는 이민우의 모습에 속상해 했고, 이민우는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데이트를 신청했다.이민우는 어머니와 손을 잡고 생애 첫 둘만의 데이트를 시작했다. 이민우는 어머니의 단골 댄스 연습장으로 동행하며 18세부터 미용실에서 일하며 열심히 살아온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댄스 연습장에 도착했고, 화려하게 변신한 어머니를 마주한 이민우는 호화찬란한 환경에 문화 충격을 받았다. 이민우 어머니는 춤을 추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모습을 보였고, 이민우는 어머니를 보며 감회에 젖었다. 이후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대화 중 이민우 어머니가 박서진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자, 이민우는 어머니에게 박서진과의 영상통화를 연결해 줬다. 아들과 데이트 후 이민우 어머니는 “아들이랑 손잡고 걸으니까 너무 기분 좋고, 여행 가는 기분이었다. 고맙다”고 전했다. 그날 밤 어머니는 모두가 잠든 사이 평소 쓰지 않던 일기를 썼다. 치매 초기 진단을 받은 후 행복한 날을 잊지 않으려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는 이민우 어머니는 “오늘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일기에 ‘살면서 처음으로 아들 손을 잡고 춤을 추는데 너무 행복했다. 늘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라고 써 감동을 줬다.‘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7 14:08
연예일반

임수향♥지현우, 도파민 폭발시키는 ‘미녀와 순정남’ 3단 관계 변화

‘미녀와 순정남’만의 특유 스토리가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8일, 19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7, 18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와 고필승(지현우)이 막내 스태프와 감독으로 또다시 얽히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18회 최고 시청률은 21.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인물들의 예측 불허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터트리고 있는 가운데, 한 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극 중 도라와 필승의 3단 관계 변화를 파헤쳐봤다. #1단계: 어릴 적부터 시작된 박도라-고대충의 인연!15년 전 도라는 결손 가정에게 주는 식료품을 받아 가던 중 고등학생 대충(훗날 필승)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이후 도라는 엄마 백미자(차화연)를 쫓는 빚쟁이들을 피해 이사 간 집에서 대충을 만났고 그와 운명이라 여기며 마음을 키워갔다. 하지만 미자로 인해 필승의 외할아버지 김준섭(박근형)이 죽게 되면서 도라와 대충의 가족은 원수 집안이 되어버렸고 영문도 모른 채 도라는 야반도주하는 미자를 따르며 대충과 생이별을 하게 됐다. #2단계: ‘톱배우’ 박도라 vs ‘드라마 막내 조연출’ 고필승 15년 만의 재회 성인이 된 도라는 톱배우가 되어 승승장구했고 드라마 PD가 된 필승(과거 대충)은 갑작스레 투입된 드라마에서 주연배우 도라와 15년 만에 재회했다. 현장에서 계속 마주치던 필승이 짝사랑했던 대충임을 알게 된 도라는 그를 향한 무한 고백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필승은 도라를 매몰차게 밀어냈지만, 그녀에게 흔들린 마음을 이내 인정하곤 마음을 열었다. 아슬아슬한 비밀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사랑의 징표로 발목에 커플 문신을 남기는 등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과시했다. 그러나 어린 나이부터 집안의 가장 역할을 도맡아온 도라에게 미자의 도박 빚, 공진단(고윤)의 잘못된 집착 등 여러 방해물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미자의 빚투로 한순간에 추락한 도라는 다시 일어설 것이라 다짐했지만, 진단이 판 함정으로 인해 배우로서 치명적인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결국 도라는 바다에 몸을 던지는 행동으로 삶의 의지를 놓아버렸고 궁지에 몰린 그녀의 안타까운 선택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3단계: 드라마 막내 스태프’ 김지영 vs ‘드라마 감독 데뷔’ 고필승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도라는 기적처럼 치매에 걸린 할머니 이순정(이주실)에게 발견돼 ‘김지영’이란 이름으로 제2의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이어 지영은 동네에 촬영을 온 필승을 우연히 만나 그의 드라마 팀의 막내 스태프로 합류했다. 도라는 기억상실로 필승을 기억하지 못했고, 필승 또한 전신 재건 수술로 얼굴이 바뀐 도라를 알아보지 못했다. 일을 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 지영은 필승의 집에 세 들어 살게 됐다. 이후 지영은 필승을 보며 호감을 느꼈지만, 마음을 애써 숨겼고 필승도 지영을 볼 때면 도라가 떠올라 혼란스러워했다. 그 가운데, 필승은 지영의 발목에서 도라와 똑같은 별 모양의 문신을 발견,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필승이 도라의 손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 직진하기 시작했다. 인물들의 관계 변화를 계기로 서로에게 운명적으로 이끌리는 도라와 필승의 로맨스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55분 19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3 15:31
연예일반

‘치매를 피하고 싶다면? 귀를 지켜라’…EBS ‘귀하신 몸’ 18일 방송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이 공개된다.오는 18일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에서 ‘치매를 피하고 싶다면? 귀를 지켜라’ 편이 방송된다. ‘귀하신 몸’은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이 모여 의학 진단, 운동, 식이 등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신개념 의학 방송이다.◇난청을 따라온 이명, 병이 아니라 증상흔히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들 사이엔 이명이 불치병이라는 낭설이 돈다. 또한 이명은 치료 약과 치료법이 없다고들 알고 있다. 24시간 귓속을 맴도는 고주파의 삐 소리, 풀벌레 우는 소리 등 환자마다 소리의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명은 난청을 따라온 증상에 불과할 뿐, 병이 아니라는 전문의의 진단. 대부분 이명 환자는 청력 검사에서 특정 주파수의 음역을 듣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주파수 정도의 이명 소리가 들린다. 이는 이명은 특정 소리에 대한 결핍을 채우기 위해 뇌가 만들어낸 가짜 신호임을 뜻한다. 이명이 들린다면 청력 검사가 우선이다.귀에서 심장 박동 소리가 들린다는 순임 씨(59). 순임 씨의 박동성 이명은 예외다. 자가진단법은 간단하다. 맥박을 짚어봤을 때, 맥박과 동일한 박자로 소리가 들린다면 박동성 이명이다. 고개를 소리가 나는 쪽 또는 반대쪽으로 돌리면 소리가 커지거나 작아지기도 한다. 박동성 이명은 혈압의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확률은 고작 5%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귀 뒤의 S상 정맥을 감싸고 있는 뼈의 결손,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경우이다. 그렇다면 박동성 이명의 치료법은 무엇일까?◇ 난청, 방치하면 치매까지?이명 소리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철행 씨(66)과 봉규 씨(66). 하루 종일 소리가 귀에 맴돌아 숙면하기도 어렵다. 검사 결과, 이들에게서 발견된 공통점은 난청. 난청 정도에 따른 치매 발병률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중도 난청의 경우 3배, 고도 난청은 5배로 치매 발병률이 상승한다. 또한 난청을 예방하고 치료하면 치매 발병률을 9%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뇌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는 난청, 귀가 잘 안 들리면 뇌의 다른 활동 영역까지 듣기에만 집중을 한다. 심하면 뇌의 구조까지 바꿔버리기도 한다. 하여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우선적인 방법은 바로 난청을 치료하는 것이다. 뇌가 퇴화하기 전, 청력 검사 후 보청기 재활이 시급하다. 보청기에 관한 선입견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시력이 나빠지면 안경을 착용하듯, 청력이 저하되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보청기는 청력이 나빠지는 정도를 늦출 수 있고, 이로써 소리에 해당하는 뇌가 퇴화하는 것을 막는다. 노안과 마찬가지로 난청도 늙어가는 과정 중 하나일 뿐이다. 보청기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와 재활법은 무엇일까?◇균형을 잃은 귀, 어지럼증 유발귀는 소리를 듣는 기관이자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달팽이관 옆에 위치한 전정기관은 손상되면 다양한 형태로 어지럼을 유발한다. 어지럼으로 일상생활이 불가한 준혁 씨(45). 그의 증상은 불규칙적으로 찾아오는 회전성 어지럼증과 구토 그리고 난청이다. 그의 병명은 약물치료가 필수인 메니에르병. 비유하자면 달팽이관의 고혈압인 메니에르병, 이 고질적인 어지럼증 과연 어떻게 완화할 수 있을까?◇대한민국 귀 명의가 알려주는 치매를 피하는 귀 건강 지키는 법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이명, 난청 등 각종 귀 질환 명의 정연훈 교수(아주대병원)와 송재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귀 건강 지키는 법을 알려준다. 귀이개를 사용한 귀지 제거를 비롯해 올바른 이어폰 사용법, 소음에 노출된 귀 휴식법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귀 건강법과 귀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친다.짧고도 긴 2주간의 귀 건강 되찾기 여정은 오는 18일 오후 8시 45분 EBS 1TV ‘귀하신 몸’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6 18:16
연예일반

[TVis] 태진아, ‘치매 아내’ 간병 “행사비 많이 준다 해도 의미無” (‘라스’)

가수 태진아가 알츠하이머(치매) 투병 중인 부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가 예전엔 외국 공연도 같이 가자고 해도 안 갔는데 지금은 내가 계속 옆에 있기를 바란다”며 “(공연비로) 돈을 아무리 준다고 해도 내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아내는 5년 전쯤 증상이 시작됐는데 물어봤던 걸 또 물어보더라”며 “느낌이 이상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초기 치매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나마 감사한 게 천천히 가고 있다. 예쁜 치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노래를 부르면 좋다고 의사가 말하길래 아내에게 노래를 자주 들려준다”고 덧붙였다. ‘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23:3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