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TVis] 박영규 “8살 미달이, 현찰 3억·아파트까지...어른 같았다” (옥문아)
배우 박영규가 국민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신드롬급 인기를 떠올리며 당시 아역 김성은(미달이)에 얽힌 일화를 전했다.1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 283회에는 박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박영규는 “‘순풍 산부인과’에서 함께한 미달이는 애가 아니었다. 애어른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야간 촬영이 많았는데, 자기 신이 아니면 한쪽에서 자다가도 깨우면 매무새를 다듬고 바로 촬영에 임했다. 대사를 실수해도 주눅 들지 않고 ‘다시 가요’라고 말할 정도였다”며 놀라움을 전했다.이어 “당시 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느껴 친구 같았다. 그래서 장난처럼 ‘너 돈 얼마 버니?’라고 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성은은 “32평 아파트 하나 샀고, 현찰로 3억 있다”고 답했다고. 박영규는 “이미 부모님께 평생 해드릴 효도를 다 한 아이였다”며 혀를 내둘렀다.출연진들은 “국민 시트콤의 위엄”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