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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QWER “첫 서사 마침표이자 새로운 시작, 아름답게 하고 싶었다”

밴드 QWER이 불협을 극복하고 하모니를 완성해가는 성장 서사의 한 페이지를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QWER은 9일 오후 서울 신촌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QWER이 쌓아온 밝고 희망찬 성장 서사 속에 불협의 시간을 함께 이겨낸 네 멤버가 변치 않는 미래를 다짐하는 앨범이다. 히나는 “서사의 한 페이지를 완성하는 앨범이다 보니 완성도도 가져가고 싶었고, 팬분들게 감동을 드리고 싶었다. 최대한 완성도 높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작업기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눈물참기’는 눈물을 참을 수 없는 슬픔에도 희망찬 내일을 위해 다시 한 걸음 내딛는 곡으로, 멤버 시연의 서사가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시연은 이에 대해 “이번 앨범이 우리 서사의 한 페이지를 완성시키는 앨범이다 보니 집중을 많이 했다. 많은 팬분들께서 내 서사를 보시면서 감동이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이번 앨범에 주인공이라고 하면 좀 이상할 순 있겠지만, 추억도 생각나고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서 감정이 북받쳐 오를 때도 많았다. 멋진 앨범으로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네 명이 만난 불협에서 하모니를 완성해간 소회도 밝혔다. 시연은 “우리가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오다 하나의 멋진 밴드로 완성됐다. 처음에는 불협이라는 키워드를 세웠지만 그 속에서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간다는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고 싶었다. 더 멋진 하모니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밴드 활동을 통한 느낌은 특별했다. 쵸단은 “서로 다른 네 명이 모였는데, 음악을 처음 해 본 친구도 있고, 음악을 꿈꿔왔던 친구도, 다시 갔다온 사람도 있다. 처음엔 당연히도 우리에게 음악적으로 밴드 합주 할 때도 이게 잘 될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시상식에 참여한 기억도 있다. 그 성장 과정이 우리가 밴드가 되어가는 과정이자 정체성이 아닌가 싶다. 관객과 호흡할 때, 일상에서 느껴본 적 없는 사랑은 느낀다. 이건 앞으로 잊을 수 없고 버릴 수도 없는 사랑이라 생각한다. 관객과의 호흡을 평생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가사에 대한 공감도도 그만큼 높다고. 마젠타는 “사실 MBTI 검사 했을 때 F가 95로 나왔다. 가사 쓸 때 정말 세 번 정도 울었고 뮤직비디오 볼 때도 뭔가 눈물이날 것 같았다. 오히려 눈물을 흘리는 게 쉬운 노래다. 정말 엄청 많이 공감을 하고 있다. 팬들도 내 별명을 수도꼭지라고 부르는데, 멤버들도 그렇고 공감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나는 “이번 앨범을 통해 ‘Q팝’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이 노래 QWER 노래 같다’는 이야기를 하신다는 말을 들었는데, 듣기만 해도 우리 노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마젠타는 “‘믿듣Q’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꼭 서고 싶은 무대로 코첼라를 꼽은 QWER은 일본 활동 계획에 대해 “우리 네 명 다 서브컬쳐에도 관심이 많고 일본 문화나 밴드에도 관심이 많았다. 일본 활동에 대해 생각을 안 한 건 아니고 이번에 일본에서 공연도 하고 왔다. 더 우리 실력을 향상시켜서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밴드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라 덧붙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일상 속 작고 소중한 기적이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메시지를 담은 ‘행복해져라’,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귀여운 속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검색어는 QWER’, 한계를 부수고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는 자신감을 전하는 ‘오버드라이브’, 기다려 온 만남의 순간, 서로를 향한 영원을 약속하는 ‘디-데이’, 모든 것이 변해도 언제나 당신 곁에 있겠다는 ‘유어 신시어릴리’ 등 총 6곡이 수록됐다.QWER의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9 17:03
경제일반

오리온, 무신사와 협업 ‘꼬북칩 카라멜팝콘맛’ 이벤트 진행

오리온은 ‘꼬북칩 카라멜팝콘맛’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두 브랜드가 만나, 쇼핑의 설렘과 간식의 달콤함을 더한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벤트는 이날부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무신사 스토어 홍대, 무신사 스토어 대구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해당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4만 개 한정으로 ‘꼬북칩 카라멜팝콘맛’을 소진 시까지 무료 증정한다.관광 상권에 위치한 매장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K-스낵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한정판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꼬북칩 캐릭터 ‘꼬북이’가 스트라이프 셔츠와 카고 바지를 매치해 무신사 감성의 힙한 스트릿 패션으로 변신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무신사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 희소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낸다.무신사 스토어에 같이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해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꼬북칩 카라멜팝콘맛 1박스와 무신사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트렌디한 두 브랜드의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꼬북칩은 앞으로도 MZ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협업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6.09 14:10
영화

‘오징어 게임3’ 황동혁 감독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자랑스러워”

황동혁 감독이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낭보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이 자리했다.황동혁 감독은 이날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토니상에서 극본상, 작곡·작사상 등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저도 오늘 기사 보고 깜짝 놀랐다”고 운을 뗐다.이어 “오스카, 에미상은 받았으니까 이제 남은 건 그래미와 토미상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래미는 BTS(방탄소년단)가 받을 가능성이 있으니 토니상이 가장 거리가 멀다고 봤다”고 털어놨다.황 감독은 “근데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한국의 창단 뮤지컬이 브로드웨이에 진출해서 엄청난 평가를 받고 이렇게 성과를 거뒀다는 걸 오늘 처음 안 것”이라며 “너무 놀랐고 기뻤고 뿌듯하고 또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한편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27일 공개.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9 12:36
드라마

최수영·공명, 연애 모드 본격 시작 (금주를 부탁해)

‘금주를 부탁해’가 최수영과 공명의 불붙은 로맨스 전개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후반부를 향해가는 가운데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술고래 집안 부녀 3인방의 금주 도전기 완주 여부다. 강력한 술 DNA를 자랑하던 이들은 엄마 김광옥(김성령)의 금주령 아래 한금주(최수영)의 결심을 시작으로 아빠 한정수(김상호), 언니 한현주(조윤희)까지 줄줄이 금주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특히 세 사람 모두 건강검진에서 간수치 이상, 알코올 의존 소견 등 간경화와 간암 위험까지 언급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인 만큼 이번 금주 도전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 됐다. 이들이 과연 술의 유혹을 이겨내고 끝까지 금주 도전을 완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의준(공명)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과거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최근 서의준이 알코올 의존증을 앓는 아버지와 얽힌 사건을 계기로 서울의 대형 병원을 떠나 보천마을로 내려왔다는 과거가 드러났다. 당시 병원을 찾아온 아버지가 난동을 부리는 과정에서 간호사가 쓰러지는 사고까지 벌어졌고 이 사건은 서의준이 감당해온 깊은 상처와 그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짐작게 했다.이후 서의준은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계속해서 찾아 나서는 반면, 그를 살뜰히 챙겨온 수간호사 백혜미(배해선 분)는 서의준의 아버지를 한 사설 요양원 지하에 숨겨두고 있는 수상한 정황이 포착돼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는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상황.한금주의 언니 한현주와 한금주의 친구 봉선욱(강형석)의 관계도 눈길을 끈다. 쌍둥이를 홀로 키우며 연애와는 한동안 거리를 둔 채 살아가던 한현주는 자신을 오래도록 짝사랑해온 봉선욱의 거침없는 직진에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그러던 중 봉선욱이 “딱 세 번만 진지하게 만나달라”는 제안을 건넸고 망설이던 한현주는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이들 사이엔 새로운 기류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며 관계의 진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금주와 서의준이 성공적인 연애 가도를 달리고 있음과 더불어 봉선욱이 단 세 번의 기회 안에 한현주의 마음을 열고 보천마을의 새로운 공식 커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다려진다.‘금주를 부탁해’는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8 17:27
연예일반

NCT 도영, 넬 김종완도 극찬… 신곡 ‘샌드 박스’ 기대↑

NCT 도영이 두 번째 앨범 수록곡 ‘샌드 박스’로 꿈을 향한 여정에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넬 김종완이 작업한 ’샌드 박스’는 선선한 밤하늘 아래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기는 듯한 느낌의 몽환적인 무그 신스 위로 서서히 사운드를 확장해 나가는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인상적이며, 때로는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고, 때로는 고달픈 삶의 여정을 조금 더 아름답게 밝혀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7일 오후 8시 유튜브 NCT 채널을 통해 ‘소어 다이어리 – 페이지. 쓰리’가 공개됐다. ‘샌드 박스’를 작업하며 느낀 김종완의 진솔한 생각과 도영을 향한 마음이 담긴 인터뷰, 두 아티스트가 함께 집중해서 녹음하는 장면까지 모두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종완은 ‘샌드 박스’에 대해 “(앨범의 주제에 맞는) 꿈에 관한 곡이면서도, 듣는 분들의 상황에 따라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가사다. 도영과 팬의 관계도 담겼으면 좋겠고, 힘든 시기를 겪는 이들이 기운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곡”이라고 소개했다.더불어 도영에 대해서도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첫눈에 반했다. 음악을 정말 좋아하고 생각이 바른 친구라고 느꼈다. 인상 깊은 부분이 많아 단번에 팬이 됐다”라며, “(노래할 때도) 지치지 않고 에너지가 계속 뿜어져 나오는 데다, 갈수록 집중력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며 왜 각광받는 보컬인지 알 수 있었다”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한편, 도영 두 번째 앨범 ‘소어’는 6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타이틀곡 ‘안녕, 우주’를 포함한 총 10곡으로 구성되어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8 14:38
스타

故김종석, 갑작스러운 비보… 유족 “고인 비방 그만” [전문]

‘다슈’ 모델로 알려진 고(故) 김종석이 사망한 가운데, 유가족이 입장을 밝혔다.6일 김종석의 친누나라고 밝힌 A씨는 자신의 SNS에 “지금 갑작스러운 부고로 지금 정신없이 장례를 치렀다”고 적었다.A씨는 “커뮤니티에 종석이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와전되고 있어서 유가족들이 많이 고통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아무런 대응을 안 했던 건 종석이가 좋은 곳에 갔으면 해서 반박하지 않았고 이런 터무니 없는 내용들로 와전되고 와전돼 퍼질지 몰랐다”고 전했다.이어 “경찰 녹취록과 같이 있던 친구 녹취록 상대방이 제게 마지막으로 했던 이야기를 조만간 정리해 공개하려고 한다. 제발 고인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비방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김종석은 지난 4일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향년 29세.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1995생인 김종석은 2014년 쇼핑몰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남성 화장품 브랜드 ‘다슈’ 모델로 활동해 이름을 알렸다. 이하 김종석 친누나 글 전문안녕하세요 종석이 누나입니다.지금 갑작스러운 부고로 지금 정신없이 장례를 치뤘습니다.커뮤니티에 종석이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와전되고 있어서 유가족들이 많이 고통 받고있습니다.지금까지 아무런 대응을 안 했던 건 종석이가 좋은 곳에 갔으면 해서 반박하지 않았고 이런 터무니없는 내용들로 와전되고 와전되어 퍼질지 몰랐습니다. 사실이 아니니까요 현재 기사들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어서 삭제요청을 한 상태이고 경찰 녹취록과 같이 있던 친구 녹취록 상대방이 저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이야기를 조만간 정리해 공개하려고 합니다.제발 고인을 위해서라도 더이상 비방하지 말아주시고. 올리신 글들 제발 삭제 부탁드립니다. 고인을 편히 보내게 해주세요악의적으로 올라온 글들은 사이버 수사대를 통해서 신고 조치 될 예정입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6:40
연예일반

[TVis] 정은숙, 나한일과 옥중 결혼 “첫사랑, 이혼 후 연락왔다” (특종세상)

배우 정은숙이 동료 배우 나한일과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5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방송국 미인대회 출신 배우 정은숙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이날 정은숙은 배우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작품 하면서 만난 첫사랑(나한일)과 사이가 안 좋아지고 헤어지면서 내가 스스로 방송국을 안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정은숙은 다른 작품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했지만,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정은숙은 “첫사랑이 스타가 되면서 (남편과) 싸움이 잦아졌다. (첫사랑이) TV에 나오면 ‘나랑 사는 걸 후회하지 않느냐’고 했다. 잦은 싸움 때문에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은숙은 “(이혼 후) 첫사랑의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다. (나한일이) 날 너무 보고 싶어 한다고 했다. 본인이 살면서 잘 안되고 구치소까지 가게 된 계기가 (나한테) 죄를 많이 지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면서 나한테 사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에 정은숙은 나한일과 30년 만에 구치소에서 재회했고, 매일 면회를 가다가 2016년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나한일은 투자 사기 혐의로 복역 중이던 상태로, 두 사람은 옥중 결혼식을 올렸다.정은숙은 “엄마 돌아가시면서 집이 무서워해서 못 들어갈 때였다. 또 이혼한 후였다. 인연인가 싶었다”며 “(정한일이) 잘못돼서 혼자가 돼서 날 찾았고 나도 혼자일 때라서 잘살아 보려고 만났다”고 부연했다.하지만 두 사람 역시 2020년 이혼했다. 정은숙은 그 이유에 대해 “(나한일과) 3년 사는 동안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답으로 갈음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23:27
연예일반

‘환승연애2’ 이나연, 남희두와 결별?... 인스타 오류 ‘일축’ [왓IS]

‘환승연애2’ 이나연이 결별설에 대해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이나연은 4일 SNS에 “근데 여러분.. 혹시 좋아요가 한 방에 사라지는 오류도 있나욤..?”이라고 질문했다.그는 “몇천 개가 갑자기 사라지더니 가족, 친구, 남자친구 좋아요도 멋대로 취소돼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오류는 처음 봐서 여쭤봅니다. 제 계정 안전한 거죠?”라고 덧붙이며 결별설을 일축했다.앞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나연 게시물에 남희두가 누른 ‘좋아요’가 사라진 것을 두고, 결별설이 제기됐다. 이후 해프닝인게 밝혀지자 “저도 좋아요 취소돼 있었어요” “오류였군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상황은 일단락됐다.한편 이나연은 지난 2021년 JTBC 골프 아나운서로 데뷔, 이듬해 티빙 연애 예능 ‘환승연애2’에 출연해 과거 연인이던 남희두와 재회에 성공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23:13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염승이, 온몸으로 표현하는 최수영과 찐친 케미

배우 염승이가 ‘금주를 부탁해’에서 최수영과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지난 2일,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미연(염승이 분)은 한금주(최수영 분)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전했다.7, 8회 방송에서 미연은 복직한 금주를 발견하자 그녀를 끌어안으며 온몸으로 귀환을 반겼다. 이어 탈의실에서 미연은 이전 회식 때 김수석과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과 서의준과의 재회를 털어놓는 금주에게 경악과 동시에 진심 어린 걱정을 보였다. 염승이는 정비 유니폼을 찰떡 소화하는 것은 물론, 금주와의 찐친 케미를 자랑하며 자연스럽게 극에 스며들었다.또한, 미연은 금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녀를 살뜰히 챙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야근하는 금주에게 끼니를 거르지 말라며 손수 도시락을 건네거나 한순간에 태도가 돌변한 김수석을 의심하는 등 엄마처럼 금주를 챙겼다. 승진한 금주에게 “너 아니면 누가 돼!”라며 그녀의 기를 북돋아주며 가장 크게 축하해준 것도 미연이었다. 따뜻한 캐릭터에 착붙한 염승이의 사랑스러운 연기가 단연 돋보이는 장면이었다.그런가 하면, 미연은 김수석의 뒤통수에 위기를 맞은 금주를 끝까지 도우며 그녀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승진의 기쁨에 취하기도 잠시, 갑자기 승진 취소 위기에 놓인 금주에게 미연은 헐레벌떡 뛰어와 사건의 전말을 설명했다. 창업 준비를 하던 김수석이 투자금을 받고 회사를 그만두며 금주를 폭행죄로 고발해 그녀의 승진에 문제를 제기한 것.미연은 곧장 금주와 김수석이 있는 술집으로 함께 쫓아갔다. 그곳에서 금주는 고발 취소를 걸고 김수석과 술 대결을 펼쳤다. 결국 승리한 금주가 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릴 때에도 미연은 끝까지 남아 그녀를 챙기며 든든한 친구의 면모를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이처럼 염승이는 최수영과의 케미는 물론 자연스럽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력을 높였다. 언제나 금주의 편에 서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염승이의 연기는 휘몰아치는 극의 전개 속에서 한 줄기의 따뜻함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 그녀가 또 어떤 도움으로 사이다를 선사할지 향후 전개에 이목이 집중된다.‘금주를 부탁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4 15:36
예능

‘태계일주4’의 꽃…덱스, 대세는 여전해 [IS포커스]

대세는 여전했다. 덱스가 ‘태계일주4’에서도 막내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하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남다른 비주얼로 형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으면서도, 누구보다 형들을 챙기는 진면목을 보여주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지난달 11일 첫 방송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이하 ‘태계일주4’)는 기안84와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가 네팔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산지대 사람들을 만나는 여정을 담았다. 덱스는 ‘태계일주’ 시즌2부터 합류해 이번 시즌까지 총 3개 시즌에 출연하며 ‘황금 막내’로 활약하고 있다.시즌4에서도 덱스의 막내 역할은 이어지지만 형들에게도 거침없는 발언을 하는 등 한층 편안해진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시즌2에서 매우 어색한 관계성을 보여줬던 이시언에게도 돌직구를 날릴 정도로 친해져 웃음을 안겼다. 이시언이 기안84가 지난해 ‘태계일주’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를 통해 음원 ‘민들레’를 발표한 것을 두고 “가요계가 장난이냐”고 농담하자, 덱스는 “형 논란될 말만 골라서 한다. 나락 한 번 갈 때 됐다”고 말해 이시언을 당황하게 했다.덱스 소속사 관계자는 “‘태계일주’ 시리즈를 오래 했던 것도 있지만 이 외에도 기안84나 이시언의 유튜브에 덱스가 출연하는 등 멤버끼리 이전 시즌보다 많이 친해졌다”며 “방송 외 사적으로도 형, 동생 사이로 꾸준히 잘 지내다 보니 이런 친밀감이 방송에 자연스럽게 담기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덱스는 듬직한 막내 역할도 어김없이 해낸다. 스케줄로 형들보다 하루 뒤늦게 밤늦은 시간 여정에 합류한 덱스는 오랜 시간 비행하고 왔음에도 배고픈 형들을 위해 음식 주문이 가능한 식당을 홀로 찾아다니는가 하면, 잘 곳을 정할 때도 가위바위보에 이겼지만 “내가 2층 침대에서 자겠다”고 배려하는 스윗함을 뽐냈다.UDT 출신인 덱스의 강인한 정신과 체력을 보는 재미는 ‘태계일주4’의 하이라이트다. 세계 최고의 용병을 육성하는 네팔 ‘구르카 용병 학원’을 체험할 때 덱스는 20kg 짐을 들고 달리는 훈련에선 다른 훈련생보다 낮은 기록으로 좌절했다. 그러다 고깔을 먼저 낚아채는 민첩성 훈련해선 남다른 전투력으로 3게임 모두 이겨내며 형들의 기를 살려주는 역할을 했다.연출을 맡은 김지우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생각보다 그곳 친구들이 너무 최강자였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의외로 나약한 덱스의 모습이 있었다”며 “그런 과정을 통해 동시에 덱스가 각성하고 성장하는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언 역시 “덱스는 엄청난 친구다. 약한 모습도 좀 있었지만 독이 되는 말을 들으면 다음 날 각성해서 다른 사람이 돼서 나타난다”고 덱스의 매력을 짚었다. 덱스의 도전 정신은 예능 너머로 이어진다. 지난해 영화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덱스는 최근 SBS 글로벌 오디션 ‘비 마이 보이즈’ MC로 발탁,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덱스는 유튜브 토크 예능 ‘덱스의 냉터뷰’ 등을 통해 MC 역할을 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글로벌 오디션 MC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덱스 소속사 관계자는 “‘태계일주4’를 비롯해 지난 3년간 출연했던 예능에서 와일드하고 날 것 같은 덱스의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오디션 MC 도전은 조금은 다른 느낌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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