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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하이라이트] 조현아·송해나, 최악의 남친 “세금 대납” vs “친구와 바람” (미우새)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모델 송해나가 최악의 연애담을 공개했다.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연예계 절친 송해나, 한해와 함께 ‘술 없는 해장 맛집 투어’에 나서는 조현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조현아는 송해나, 한해와 최악의 연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는 남자친구 세금도 대신 내준 적 있다. 얼마인지 말할 수는 없다”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이어 “세금은 많이 나오니까 빚내서 내야 할 때가 있다. 전 남자친구가 다른 곳에서 돈을 빌릴까 봐 내가 빌려주겠다고 한 것”이라며 “탈 것, 입을 것, 잘 곳까지 (남자친구의) 의식주 해결도 해줬다”고 덧붙였다. 송해나는 ‘쓰레기 컬렉터’란 별명에 걸맞는, 더 최악의 연애담을 들려줬다. 송해나는 “전 연인에 대해 나쁘게 말하고 싶지 않지만, 끝이 안 좋았다. 바람이 많이 피웠다. 쌩바람을 피웠다”고 운을 뗐다.송해나는 “전 남자친구 생일파티 날이었다. 카페를 빌려서 지인들을 다 불렀다. 건물 바로 옆에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문을 여는 순간 내 눈앞에 남자친구와 내 친구가 키스하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는 “남자친구의 스킨십 현장을 직관한 거다. 근데 사람이 너무 당황하면 조용히 나오게 되더라. 그대로 집으로 갔다. 이후에 남자친구가 술에 취해서 그랬다고 해서 멍청하게 용서해 줬다”고 말했다.송해나는 “많이 좋아하면 손해인 것 같기도 하다”며 “(그때 바람을) 봐줬는데 비슷한 이유로 결국 헤어지게 됐다. 그때 되게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7 05:41
영화

[오!뜨뜨] 판 제대로 벌렸다 ‘카다시안 패밀리7’→‘9-1-1’ 시즌9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카다시안 패밀리 시즌7‘카다시안 패밀리’가 어느덧 7번째 시즌을 맞았다. 할리우드 상위 1% 세계적인 셀럽 가족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은 리얼리티 시리즈로, 킴 카다시안부터 코트니, 클로이, 켄달, 크리스, 카일리 제너가 함께한다.이번 시즌에선 킴 카다시안이 암살의 표적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에피소드나 그가 굵직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걸치고 법정에 들어서는 사연은 물론, 클로이와 코트니의 불화설에 대한 진실 등 더욱 ‘도파민’ 터지는 이야기들로 무장했다. #넷플릭스: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는 정체불명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향해 발사되면서 벌어지는 세계 정세의 변화를 역동적으로 그린 정치 스릴러 영화다. 전작 ‘허트 로커’로 여성 감독 최초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캐서린 비겔로 감독의 신작이다.앞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는 “어떤 스릴러보다 더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어떤 공포 영화보다 더 섬뜩하다”(BBC) 등 주요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이드리스 엘바, 레베카 퍼거슨, 그레타 리 등 탄탄한 배우들로 이야기의 긴장감을 뒷받침했다. #디즈니플러스: 9-1-1 시즌9미국 인기 드라마 ‘9-1-1’ 시리즈가 시즌9로 돌아온다. ‘9-1-1’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 상황에서 소방·구급대원과 경찰관, 911 콜센터 교환원 등 최초 대응자들이 생명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이야기다.지난 시즌 말미 주역 중 118 소방서 팀장 보비(피터 크라우스)가 비극적으로 퇴장한 가운데 이번 시즌에서는 우주까지 무대를 넓힌다. ‘세상의 종말’이라는 대사처럼 로스앤젤레스 하늘에서 유성우가 쏟아지는 강렬한 에피소드가 예고됐다. 앞선 시즌에 이어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라이언 머피가 각본을 썼고 기네스 펠트로의 남편으로 유명한 제작자 브래드 팰척이 연출을 맡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4 06:05
영화

‘퍼스트 라이드’ 강하늘→차은우, ‘찐친’들의 특별한 여행 [종합]

‘찐친’들의 웃기고 뭉클한 여행기가 올가을 극장을 찾는다.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대중 감독과 배우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가 참석했다.‘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영화 ‘30일’(2023)의 주역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날 남대중 감독은 “‘30일’보다 ‘퍼스트 라이드’를 먼저 쓰고 기획했다. 당시 코로나19로 해외 촬영이 어려워지면서 ‘30일’과 순서가 바뀌어서 나오게 됐다”며 “영화에 ‘다음에’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답 없는 ‘다음에’ 말고 현생을 즐겁고 재밌게 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내 옆에 있어 주는 친구들, 넓게 생각하면 가족, 연인까지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현생을 즐겁게 재밌게 살아가자는 취지로 처음 이 영화를 만들었다”며 “남겨진 사람에 대한 위로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부연했다.연출 주안점으로는 ‘찐친’ 케미를 꼽았다. 남 감독은 “이 영화는 ‘찐친’ 케미와 티키타카가 절반 이상”이라며 “내가 현장에서 가장 바랐던 것도 ‘이 친구들이 실제로 친해졌으면 좋겠다’였다. 근데 실제로 어렸을 때 친구들처럼 잘 지내줘서 고마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이에 김영광은 “그냥 너무 자연스럽게 친해졌다”며 “현장에서 배우끼리 너무 재밌다 보니 그런 케미가 나왔다. 누구 하나 돋보이려고 하는 거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이런 즐거운 케미가 만들어진 거 같다”고 떠올렸다.‘30일’에 이어 남 감독과 두 번째 작업을 한 강하늘은 남 감독과 유쾌했던 작업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강하늘은 “나뿐만 아니라 누구든 감독님은 함께 작업하는 현장이 정말 재밌는 분이다. 이게 감독님의 가장 큰 힘”이라며 “여러 면에서 즐겁고 재밌는 현장이었다”고 말했다.극중 고등학생 역할을 소화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하늘은 “교복 입을 나이가 지난 거 같다”면서 “눈으로 잘 못 느낄 수 있는데 내가 10대 교복을 입을 때는 메이크업을 했고, 현시대 30대를 연기할 때는 일상에 찌든 느낌을 살리고자 노메이크업으로 연기했다”고 짚었다.교복 이야기에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김영광은 “더 이상 입진 못할 거 같다. 그런 시기가 됐다. 앞으로는 삼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고, 강영석은 “될 줄 알았는데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면서도 “사실 난 형들하고 같이 찍어서 걱정은 안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홍일점으로 합류한 한선화는 “이번에 연기한 옥심이 순애보 스타일이다. 근데 원래 내가 그런 스타일이라 정말 나라고 생각했다. 많이 공감됐다”며 “촬영은 정말 즐거웠다. 오빠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사람들”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한선화는 또 “우리 영화를 보며 누구나 공감되는 지점이 있을 거”라고 자신하며 “이걸 나누고 싶다. 친구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 언니, 동생 모두 어린 시절이 있었지 않으냐.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걸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퍼스트 라이드’는 오는 29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2 13:59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오늘(20일) ‘디 액션’ 컴백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당찬 매력을 녹인 새 앨범 ‘디 액션’으로 돌아온다. 보이넥스트도어는 20일 오후 6시 미니 5집 ‘디 액션’ 음원과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여섯 멤버는 신보에 성장을 향한 마음과 ‘더 나은 나’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전곡 작업에 참여해 팀의 개성을 녹인 음악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정조준한다.■ 직접 쓴 생생한 가사와 한층 강화된 제작 역량으로 팀 개성 녹여보이넥스트도어가 직접 쓴 생생한 가사는 이번에도 빛을 발한다. 기꺼이 도전하고 행동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창작의 고통을 겪으면서(‘Live In Paris’) 친구들과 음악적으로 교감을 주고받고(‘JAM!’) 연인과의 관계에서 겪는 혼란을 토로하다(‘Bathroom’) 이별로 치닫는 순간(‘있잖아’)을 각기 다른 분위기의 노래로 풀었다. 타이틀곡 ‘Hollywood Action’에서는 도전적인 태도와 거침없는 자신감을 보여준다. 한층 강화된 팀의 작업 역량도 확인할 수 있다. 꾸준히 곡 작업을 이어온 명재현, 태산, 운학에 더해 이한이 타이틀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멈추지 않고 진일보하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진면목이 느껴진다. 이는 도전과 성장을 노래하는 앨범 메시지와도 맞닿아 진정성을 더한다.■ 할리우드 스타 같은 자신감! 경쾌한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은 할리우드 스타 같은 자신감이 느껴지는 노래다. 팀의 전매특허인 생생하고 직관적인 가사는 이번에도 빛을 발한다. 멤버들의 적극적이고 당당한 태도가 녹아 듣는 맛을 더한다. 또한 스윙 리듬과 경쾌한 브라스 연주, 여섯 멤버의 부드러운 음색과 랩이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곡 분위기에 걸맞은 멋진 볼거리를 준비했다. 일부 공개된 하이라이트 퍼포먼스에는 박력 있는 동작이 가득해 완곡 무대를 향한 기대를 높인다. 안무가 바다가 ‘할리우드 액션’의 안무 제작에 참여해 색다른 멋을 더했다. ■ 매 앨범 ‘커리어 하이’ 기록…흥행 가도 타고 날아오르다보이넥스트도어는 매 앨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니 3집 ‘19.99’와 미니 4집 ‘노 장르’로 2연속 밀리언셀링을 달성했으며, ‘노 장르’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16만 6419장으로 전작의 첫 주 판매량(75만 9156장) 대비 약 54%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음원 역시 타이틀곡과 수록곡 모두 차트에 고루 포진해 ‘음원 강자’로 발돋움했다.글로벌 확장세 역시 돋보인다. 보이넥스트도어가 현재까지 발매한 미니 앨범 4장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여기에 올여름 13개 도시에서 23회 공연한 첫 단독 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두터워진 존재감을 과시했다. 흥행 가도를 타고 날아오른 여섯 멤버의 신보에도 기대가 증폭된다.보이넥스트도어는 앨범 발매 당일인 20일 오후 8시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 24일 KBS2 ‘뮤직뱅크’, 25일 MBC ‘쇼! 음악중심’, 26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할리우드액션 ’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0 08:40
스타

‘강철부대W’ 곽선희, 동성 연인 프러포즈 수락…”이젠 ‘약혼자’로 소개”

채널A ‘강철부대W’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곽선희가 동성 연인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 곽선희는 19일 자신의 SNS에 살면서 처음 프로포즈 해본 여자, 그리고 살면서 처음 프러포즈 받아본 여자”라며 “그리고 대답은 당연히. 이제는 서로의 지인에게 ‘약혼자’로 소개하기”라고 말했다. 이어 “피니시 라인 깜짝 프러포즈는 정말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곽선희는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앞서 곽선희는 지난 7월 성 소수자임을 고백하고 연인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그는 “현재 연인과 동거 중”이라며 “전입신고를 해서 배우자로 등록하려 했지만 동사무소에서 ‘두 사람 모두 여성이라 배우자 등록은 어렵다’고 해 동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오는 11월 뉴욕 마라톤에 참가하는데 여자친구가 동행하기로 했다. 현지에서 혼인 서약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해서, 기회가 된다면 하고 올 예정”이라며 “11월 말에는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곽선희는 지난해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18:20
영화

[오!뜨뜨] 설경구 ‘굿뉴스’→한효주 ‘로맨틱 어나니머스’, ‘믿보’ 신작 온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굿뉴스‘굿뉴스’는 1970년대 요도호 납치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다. 앞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길복순’ 등을 성공시킨 변성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가 네 번째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설경구 외에도 홍경, 류승범, 카사마츠 쇼, 야마다 타카유키 등 한일 대표 배우들이 가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넷플릭스: 로맨틱 어나니머스‘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일상에 불편을 느낄 만큼 지나치게 소심하지만, 천재적인 솜씨를 가진 쇼콜라티에가 작은 초콜릿 가게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8부작 시리즈로, 지난 2010년 개봉한 동명의 프랑스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한효주가 여자주인공 하나, 오구리 슌이 남자주인공 후지와라 소스케 역을 맡아 멜로 호흡을 펼친다. 넷플릭스 첫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연출한 츠키카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국내 제작사 용필름이 제작했다. #애플TV+: 마틴 스코세이지: 거장의 초상‘마틴 스코세이지: 거장의 초상’은 수많은 걸작을 남긴 연출자이자 프로듀서, 작가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5부작 다큐멘터리다. 다큐는 그간의 작품을 통해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업적과 독창적인 예술 세계, 개인사 등을 담아낸다.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소장 자료는 물론, 본인과 가족, 그리고 로버트 드 니로, 다니엘 데이 루이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스티븐 스필버그, 샤론 스톤, 조디 포스터, 마고 로비, 케이트 블란쳇 등 할리우드 동료들의 인터뷰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7 06:05
해외연예

톰 크루즈, ‘우주 결혼’한다더니…26세 연하와 결별, 차기작은 함께 [IS해외연예]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가 결별했다.15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두 사람이 9개월의 만남 끝에 최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두 사람과 가까운 소식통은 매체를 통해 “톰과 아르마스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나 연인으로서의 시간은 끝났다”며 “앞으로 좋은 친구로 지내겠지만 더 이상 사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톰 크루즈와 아나 데 아르마스는 차기작으로 더그 라이만 감독의 영화 ‘디퍼’(Deeper)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이미 캐스팅이 확정되어 있어서 두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작업할 것”이라며 “두 사람 모두 결별 이후에도 어른스럽게 행동했다”고 설명했다.최근 두 사람이 ‘우주 결혼식’을 구상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기에 결별 소식이 더욱 눈길을 끈다.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는 데이트가 포착되면서 지난 7월 사실상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올초부터 두 사람은 런던, 스페인 등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으며, 다수의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열애설에 대해서는 한 차례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18:44
산업

화담숲, 24일부터 '2025년 가을 단풍 축제'

화담숲이 오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2025년 가을 단풍 축제’를 개최한다. 붉은색으로 무르익어가는 화담숲의 단풍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수도권 여행객에게 가을 시즌 안성 맞춤 여행지다.자연 숲 생태계 복원에 중점을 두고 조성된 생태수목원 ‘화담숲’은 5만평의 대지에 총 16개의 테마원으로 조성된 국내 대표 관광지이자 수도권 단풍 명소다. 단풍 축제 기간 내장단풍을 비롯해 당단풍, 산단풍, 네군도단풍, 복자기 등 400여 품종의 단풍들이 저마다의 붉은빛을 내며 가을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끈다.화담숲 가을 단풍 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보다 쾌적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노약자와 아이들도 함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모노레일을 운영하고 있으며, 입장은 시간당 약 1천명, 하루 관람 인원수를 1만명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 화담숲 입장과 모노레일 탑승 모두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더불어, 화담숲의 가을을 담은 즐길거리와 기념품도 만나볼 수 있다. 무르익은 단풍의 추억을 담은 포토존이 원내 곳곳 자리하며, 주요 테마원에서 하나씩 채워가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돼 아이와 함께 단풍을 더 재밌게 관람하고 학습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6 13:12
드라마

“KBS 드라마 맞아?”… ‘마리와 별난 아빠들’, 느슨한 가족의 새로운 정의 [종합]

“소재가 너무 신선해서 ‘이런 걸 다뤄도 되는 거야? KBS 드라마가 맞아?’라는 말이 나오는 작품입니다. KBS가 달라지고 있습니다.”배우 박은혜가 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13일 유튜브 채널 ‘KBS 드라마’에서 ‘마리와 별난 아빠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서용수 감독과 배우 하승리, 현우, 박은혜, 류진, 황동주, 공정환, 정애리, 금보라, 강신일이 참석했다.‘마리와 별난 아빠들’을 통해 처음으로 장편 연출을 맡은 서용수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일일드라마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임감을 느끼고 무겁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런 마음으로 연출을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 부담감은 내려놓고,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보다 공감 가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엄마와 외할머니 밑에서 사실상 소녀 가장으로 살아온 강마리 역의 하승리는 “실제 성격과 미리가 90% 정도 일치한다. 연기한다는 느낌보다는 내 안의 무언가를 꺼내는 기분으로 임했다”며 “마리는 겉으로는 똑 부러지고 냉정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미가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마리의 남자친구 이강세 역을 맡은 현우는 “마음에 아픔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인물”이라며 “마리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성장 과정 속에서 드러나는 기분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이 마리와 얽힌 세 아버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만큼, 세 아빠의 각기 다른 개성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다.이풍주 역의 류진은 “원칙적이고 이성적인 성격의 인물이지만, 뜻하지 않게 마리를 맡게 되면서 책임감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라며 “나머지 두 아빠가 다소 산만하다면, 저는 자연스러운 무게감 때문에 매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강민보 역의 황동주는 “제가 아빠인데 왜 다른 아빠와 얽히고섥켜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사람이라면 나이가 들어도 실수를 한다. 마리에게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했던 모든 드라마의 총집합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진기식 역할의 공정환은 “세 아빠 중에서는 악역이다. 마리에 대한 욕심이 가장 많이 드러나고, 그로 인해 여러 문제를 만드는 인물”이라며 “내 딸이라고 생각하고 거의 가스라이팅에 가까운 행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하승리와 현우는 극중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현우는 “하승리가 너무 잘해서 현장 분위기가 좋다. 그래서 잘해주고 있는데, 지금보다 더 잘하면 얼마나 더 잘할까 생각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승리는 “현장에서 배려를 너무 많이 받고 있다. 분위기 덕분에 매 순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덕분에 훨씬 편하게 촬영해서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강신일은 “가족이라는 의미가 느슨해지고 있는 시대에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새롭게 재정립할 수 있는 드라마”라며 “‘KBS에서 이런 드라마가 있을 수 있나’ 이런 마음으로 봐주시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3 11:54
연예일반

도로 위의 크리에이터, ‘배달배’가 만든 K-배달 서사 [김지혜의 ★튜브]

‘띵동~ 문 앞으로 배달이 완료되었습니다.’요즘 친구, 가족, 연인 다음으로 가장 자주 주고받는 메시지를 꼽으라면 아마 배달앱 완료 문자가 아닐까. 어쩌면 더 많을 수도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배달의민족 MAU는 2306만 명, 쿠팡이츠 1174만 명, 땡겨요 245만 명으로 주요 플랫폼이 나란히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그런데 늘 받기만 하던 배달 문자가 아니라, 직접 배달하는 순간을 1인칭으로 체험한다면 어떨까. 유튜버 ‘배달배’는 그 경험을 고스란히 영상에 담으며 약 37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배달 장소는 부산. 친근한 말투와 자연스러운 매너, 주전자 끓는 소리같은 웃음소리, 초등학생 팬까지 사로잡은 미(美)친 스타력까지. 그의 콘텐츠는 단순한 노동의 기록을 넘어 일상의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배달배’는 헬멧에 휴대폰 거치대를 달고 생방송을 진행한다. 그 모습이 마치 ‘텔레토비’를 연상시켜, 팬들이라면 한눈에 알아볼 정도다. 그는 배달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중간중간 “나의 지방이 연료라면 어떨까?” 같은 엉뚱한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낸다.생방송에서 호응이 좋았던 장면들은 숏폼이나 미드폼 영상으로 재가공되는데, 반응이 심상치 않다. ‘귀염상이라는 말 자주 듣습니다’(44만 회), ‘배달하다 울었습니다’(33만 회), ‘사실 저는 돌싱입니다’(28만 회) 같은 10~18분짜리 미드폼 영상도 수십만 뷰를 기록한다. 특히 숏폼은 파급력이 크다. ‘배달음식이 취소됐을 때’(1918만 회), ‘어른들이 오토바이를 타지 말라는 이유’(1344만 회) 같은 영상은 조회 수가 1000만 회를 훌쩍 넘어선다. ‘배달배’ 구독자 권혁주 씨는 “사실 배달라이더들에게 선입견이 있었다. 신호를 위반하거나, 음식을 대충 다루거나, 심지어 배달 완료한 척 하고 음식을 가져가는 경우도 있지 않느냐”며 “하지만 ‘배달배’의 영상을 보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 오히려 안전하게 음식을 전달하는 모습에서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배달배’는 배달원 처우 개선에도 앞장서 왔다. 지난 5월 19일에는 플랫폼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과 함께 배달료 삭감과 수수료 정책 등 배민의 일방적 결정에 반대하는 취지에서 전국 배달라이더들이 앱을 24시간 꺼 두고 배달을 거부한 ‘배민앱 OFF’ 집단 행동에 참여하기도 했다.이런 행보 덕분에 그는 배달원들 사이에서 일종의 ‘스타’로 불린다. 도로에서 마주친 라이더가 “팬이다”라며 현금을 쥐여주고 간 영상도 있을 정도다.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배달 음식을 찾으러 간 매장에서는 사장과 손님들이 알아보고 사인이나 사진을 요청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원칙을 지킨다. 스스로를 ‘버추얼 유튜버’라 농담처럼 부르며, 익명성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승화시킨다. 굳이 비유하자면, K팝 신의 ‘신비주의 아이돌’쯤 되는 셈이다. 가장 크게 화제를 모은 영상은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 배달기사의 고충’이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숯양 시키신 분!”이라고 호탕하게 외치는 장면은 ‘배달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배달 음식을 건네줘야 하는 순간, 습관처럼 가게 사장 앞에서 멍하니 기다리는 모습을 담은 ‘숨막히는 대치전’, 신호를 위반한 사람에게 정중히 사과를 요구하는 ‘김사장 오토바이 타지 말라’ 등도 그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대표 콘텐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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