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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5’ 이남희 “다문화 가정이라 왕따…통장잔고 11만원”

‘다문화 가정’ 출신 청소년 엄마가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25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에서는 ‘다문화 가정’ 출신 ‘청소년 엄마’ 이남희가 출연, 19세에 임신해 스무 살에 엄마가 된 사연과 함께, 현재 7개월 된 아들과 새 보금자리를 꾸민 일상을 공개한다. 이남희는 앞선 녹화에서 “어릴 때부터 ‘다문화 가정’이란 이유로 동네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고 학창 시절에도 ‘왕따’를 당했다. 또 가정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 때문에 힘들어서 견디다 못해 19세에 독립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아픈 가정사를 밝혔다.그는 “지옥 같은 집을 탈출해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12세 연상의 남자친구를 만났지만 입만 열면 거짓말을 했고, 제가 임신을 했음에도 집에서 계속 놀았다. 결국 생활고 때문에 친정집으로 들어가 아이를 낳았지만, 어느 날 아이 아빠가 연락해 돈을 빌려 간 뒤 완전히 집을 나갔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이날 녹화에 홀로 참여한 이남희는 “전 남자친구와는 헤어졌다”며 “(가정 폭력 때문에) 지옥(친정집) 같았던 곳에서 아이와 함께 탈출해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지난 8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7만원’짜리 방 두 칸짜리 빌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이남희의 집에는 옷가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이남희는 “전 남자친구와 살던 집을 급하게 빼면서 가져온 옷가지들이다. 아직 정리를 못했다”고 밝혔다. 부지런히 집 정리를 하던 이남희는 아들에게 클래식을 들려주는가 하면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열혈맘’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곧 진짜 문제가 드러났다. 이남희는 홀로 생계 유지가 불가능한 상태였던 것. 현재 정부지원금 등 월 100만원으로 버티고 있다는 이남희는 매월 친정엄마에게 30원씩 받고 있음에도 불구, 통장에 잔고가 11만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남희는 “전 남자친구에게도 아이 예방접종비로 13만원을 받은 게 전부”라며 “다시 일을 시작하면, 예전 남자친구 같은 사람을 만날까 봐 못하겠다”고 울었다. 이에 친정엄마는 “아이 아빠한테 (양육비를 기대하지 말고 일을 하는 게 낫다”고 권했다. ‘고딩엄빠5’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5 13:35
예능

함소원 “진화와 이혼했지만 동거 중…재결합 가능성 無”(‘가보자고3’)

함소원이 전 남편 진화와 이혼 후에도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21일 오후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서는 최근 이혼 소식을 발표한 함소원이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이날 홍현희가 “진짜 서류상 이혼한 거냐”고 재차 물어보자, 함소원은 “서류상 이혼했다”고 답했다. 이어 안정환이 “혹시 위장이혼이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지 않냐”고 물었고, 함소원은 “위장 이혼을 할 만큼의 빚이 있는 것도 아니다”며 부인했다.이혼 후에도 진화와 현재까지 함께 동거 중이라는 함소원은 “저는 친정엄마, (딸) 혜정이와 베트남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변호사에게 전화가 왔다. ‘진화 씨가 이혼에 대해 숙지가 안 됐다’고 하더라. 진화 씨와 대화해 보니 ‘아직 이혼을 받아들일 자신이 없다’고 했고 저도 당장 헤어지기 겁났다. 이후 진화 씨가 베트남에 쫓아오겠다고 해서 저도 말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함소원은 진화와 재결합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진화 씨가 언젠가 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새 출발 하기 좋은 나이이니 각오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07:39
예능

태진아 “치매 아내, 끈으로 묶고 자..살아있음에 감사” (‘언포게터블’)

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옥경이와의 일화를 공개한다.16일 방송되는 MBN 추석 특집 ‘언포게터블 듀엣’에는 가수 강애리자가 3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친정어머니와 출연해 동고동락 투병 일상을 공개한다. 강애리자는 “어머니가 ‘네가 힘들지 않으면, 네가 나를 버리지 않으면 내가 옆에 같이 있고 싶은데 나를 데리고 살아줄래?’라고 물어보신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연다.그러자 그는 “‘딸인데 내가 당연히 모셔야지’라고 말하고는 방에 들어가서 펑펑 울었다”라고 고백해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한다.이를 듣던 조혜련은 “내 자식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은 게 엄마의 마음인데, 딸에게 도와달라고 꺼내기까지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장윤정 역시 “입이 안 떨어졌을 것 같다. 딸에게 짐이 되기 싫으셨을 거다”라고 덧붙인다.강애리자 가족의 이야기에 크게 공감한 태진아는 “아내가 매일 자기 전에 내 손을 잡고 ‘여보 사랑해요’ ‘여보 미안해요’ ‘여보 고마워요. 저를 버리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한다. 자기랑 같이 있어 달라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이어 태진아는 “한번은 아내가 자다가 화장실을 가고 싶어서 나를 깨웠는데, 내가 일어나지 못한 적이 있다. 그때 아내가 혼자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넘어져서 팔이 빠진 적도 있고, 오른쪽 무릎을 다친 적도 있다. 그래서 지금은 끈으로 내 오른쪽 손을 묶고, 반대편 줄은 아내 손목에 묶고 잔다. 가끔은 아내가 줄을 당겨도 내가 피곤해서 못 일어날 때가 있다. 그래서 이불 밑에 종이를 깔아뒀다. 아내가 조금만 움직여도 바스락거려서 내가 일어나게 된다. 그 이후로는 넘어진 적이 없다”라고 말하며 “그럼에도 지금 살아있음에 감사하다”라고 아내를 향한 순애보 남편의 면모를 보인다.‘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다.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1:09
예능

이지훈, ‘여섯 살 연상’ 日 장모 첫 방한에 긴장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의 이지훈이 결혼 후 처음 방한하는 일본인 장모님을 위해 특급 이벤트를 준비한다.오는 5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9회에서는 지난 7월 딸 루희를 품에 안은 ‘46세 꽃대디’ 이지훈이 자신보다 여섯 살 위인 장모님의 첫 방한을 맞아, 진땀을 흘리며 동분서주하는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이지훈은 장모님을 공항에서 픽업하기 위해 차를 몰고 나선다. 14세 연하인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신생아인 딸을 돌보느라 바쁜 가운데, 혼자 장모님을 모시러 나서 훈훈함을 안긴 것. 잠시 후, 이지훈은 장모님과 상봉해 반가워하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꽃대디’들은 “생각보다 어려 보이시는데?”라며 놀라워한다. 이에 이지훈은 “사실 장모님과 나는 여섯 살 나이 차”라며 “(장모님이) 아야네를 스무 살에 낳으셨다”고 설명한다. ‘52세 꽃대디’인 김원준은 깜짝 놀라, “그러면 나랑 동갑이야?”라고 찐 반응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한다.사위와 반가운 인사 후, 차에 탄 아야네의 친정엄마는 이지훈과 ‘번역기 앱’을 통해서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계속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자, ‘꽃대디’들은 안절부절 못 하며 대리 긴장한다. 이지훈은 “아내 없이 단 둘만 있는 게 처음이라 그런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신성우는 곧장 “빨리 노래라도 틀어!”라며 애타는 훈수를 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드디어, 이지훈-아야네 부부의 집에 도착한 장모님은 딸을 보는 둥 마는 둥 하더니, 손녀 루희만 쳐다본다. 아야네는 “엄마가 나하고는 아이 콘택트도 안 한다”며 서운해 하고, 아야네의 친정엄마는 그런 딸에게 “식사를 차려주겠다”고 한 뒤, 아야네의 ‘소울푸드’인 함박스테이크와 톳조림을 요리한다. 모처럼 친정엄마표 ‘일본 가정식’을 받은 아야네는 소식좌로는 이례적인 ‘폭풍 먹방’을 선보여 놀라움과 뭉클함을 안긴다. 그러던 중, 아래층에 사는 이지훈의 어머니가 방문해, 사돈간 만남이 전격 성사된다. 특히 두 사람은 30세가 넘는 나이 차에도, ‘번역기 앱’을 통해 양국의 산후조리 문화에 대해 열띤 대화를 이어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다.그런가 하면, 이지훈은 장모님과 아야네를 위해 루희를 어머니에게 맡긴 뒤, ‘핫플 천국’ 성수동 투어에 앞장선다. 하지만 ‘폭염특보’가 발령된 날이어서 장모님은 이내 기진맥진한다. “날을 잘못 잡았어”라고 한탄한 이지훈은 이를 만회하고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여러 번 돌려볼 정도로 ‘내남결 찐 팬’인 장모님을 위해서 비장의 이벤트를 시작한다. ‘지인 찬스’를 활용해,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과 장모님의 영상통화를 연결시켜 주려 한 것. 사위의 영상통화 제안에 장모님은 “혹시 나인우?”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순식간에 ‘52세’ 장모님을 ‘소녀’로 만든 ‘내남결’ 영상통화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장모님을 위한 이지훈의 특급 이벤트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또한 아야네의 친정엄마는 이날 밤, “한국은 새벽 2시에도 야식을 먹을 수 있다”는 이지훈X아야네의 설명에 힘입어 떡볶이와 족발, 닭발을 시켜 먹는다. 특히 아야네의 친정엄마는 난생 처음 보는 ‘닭발’의 비주얼에 “내가 알고 있는 색깔이 아니야”라고 깜짝 놀란 뒤, 맛을 한 입 보자마자 “안에 뼈가 있어!”라며 당황한다. 생애 처음으로 닭발을 맛본 아야네 친정엄마의 솔직한 반응에 시선이 집중된다.‘아빠는 꽃중년’은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4 12:50
스타

선우은숙, 유영재와 혼인 취소소송 중 근황..며느리와 데이트

배우 선우은숙의 근황이 전해졌다. 방송인 최선정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을 통해 누리꾼들과 소통하던 중 “어머님(선우은숙)이 놀러 오셔서 둘이 거실 바닥에 누워 스트레칭도 하고 수다 떨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선정은 선우은숙의 며느리다. 또 최선정은 선우은숙을 향해 “’엄마’라고 하거나 ‘어머님’이라고 한다.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한다”며 “결혼할 때 어머님이 친정 엄마에게 하듯 대하라고 하셔서 진짜 딸처럼 지낸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선정은 선우은숙의 일상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선우은숙이 캐주얼한 옷차림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 담겼다. 한편 선우은숙은 지난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헸으나 26년 만인 2007년 이혼했다.이후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지난 2022년 10월 4살 나이 차를 극복,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으나 지난 4월 1년 6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당초 두 사람은 성격 차로 협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또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사실이 이혼 결심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유영재는 선우은숙의 친언니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1 15:19
예능

“방임도 아동 학대”…‘고딩엄빠5’ 정환희, 전문가 말에 오열

‘고딩엄빠5’에 출연한 정환희가 ‘발가락 합지증’ 진단을 받은 ‘27개월’ 딸의 육아와 집안 살림은 뒷전인 채, ‘남사친’ 문제로 부부 갈등을 일으키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는 물론 안방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으나, 심리 검사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 뒤, “엄마로서 딸을 위해 하나씩 노력하겠다”고 다짐해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14일 방송한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9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정환희가 재혼한 남편 이성만과 스튜디오에 나란히 등장했다. 특히 정환희는 “어린 시절 부친에게 당한 ‘학대’의 대물림을 반드시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줘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먼저 재연드라마를 통해 정환희가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정환희는 “중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살게 됐다. 하지만 아버지와 부딪혀 가출을 반복하다가, 중3 때 학교에서 제적당했다. 그러자 아버지가 절 혼내시겠다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3년 동안 정신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완전히 퇴원했고, 그 후 어머니 집에서 살았다. 하지만 어머니에게 새 남자친구가 생겨, 제가 그 두 분 사이에 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외로운 마음에 채팅 어플로 남자친구를 만났고, 교제한 지 일주일 만에 동거를 했다. 그러다, 한 달 뒤에 임신 사실을 알게 돼 혼인신고만 한 뒤 출산을 했다”고 털어놨다. 행복한 가정을 이룬 것도 잠시, 정환희는 “출산 후 남편이 180도 달라져, 일을 핑계로 늦게 귀가했다.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평소 알고 지내던 남사친에게 고민 상담을 하며 위로를 받았다. 그런데 저와 남사친의 만남을 목격한 남편이 ‘외도’를 의심해 폭행을 가했고 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정환희는 “너무 힘들어서 다시 남사친과 연락을 하다가 남편에게 발각돼, 결국 ‘아이를 두고 나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재연드라마가 끝나자, 정환희가 한 남성과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정환희는 “재연드라마 속 남편과 이혼한 뒤, 지금의 남편과 2018년 재혼했다”며 15세 연상의 남편 이성만을 소개했다. 이성만은 “어린 나이에 야무져 보여서 결혼했는데, 아내가 변했다. 하루하루가 고비”라며 아내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했다. 직후 두 사람은 27개월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건설업 일용직 노동자인 이성만은 새벽 4시 반 기상해, 인력사무소로 향했다. 하지만 장마 기간이라 일이 없어 허탈한 마음으로 귀가했다. 정환희는 남편이 돌아왔지만, 이불과 한 몸이 된 채 누워만 있었고 딸의 기저귀조차 갈아주지 않았다. 이성만은 답답해하면서도 딸의 기저귀를 갈아줬으며, 아침 식사를 차렸다. 그럼에도 정환희는 ‘눕방’을 이어갔고, 오히려 “아이가 클수록 돈이 많이 드는데 일이 없으면 알바라도 하든가”라고 잔소리를 했다. 이에 남편이 “현재 통장 잔고가 얼마나 되냐?”고 묻자, 정환희는 자신이 관리 중인 통장에 대해서는 답을 얼버무렸다.이후, 정환희X이성만 부부의 가계 상황이 공개됐는데, 생활비를 제외하고도 이미 적자였고, 통장 잔고도 200만원 안팎이었다. 더욱이 이들은 단기 임대로 거주 중이라 다음 달에 목돈이 나가야 했다. 여기에 선천적으로 ‘발가락 합지증’인 딸을 수술시키기 위해서도 1천만 원이 필요한 상황. 가계경제권을 쥐고 있는 정환희는 “잔고를 알려주면 남편이 일을 열심히 안 할까봐 안 알려 준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딸의 수술비에는 턱없이 돈이 부족해 내년 1월로 수술을 미뤄뒀다. 그럼에도 정환희는 입맛이 없다고 아침을 거르더니 점심엔 햄버거를 배달시켜 먹었다. 반면 남편은 딸을 등원시킨 뒤 일터로 나갔고, 저녁 7시에 딸을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귀가했다. 여전히 이불에 누워있는 아내를 본 이성만은 “딸 목욕이라도 맡아 달라”고 말했고, 잔뜩 인상을 찌푸린 정환희는 딸을 씻긴긴 뒤, 잠투정을 하는 딸이 안아달라고 하자 “미쳐버리겠다”더니 돌연 집을 나가버렸다. 그 후, 정환희는 남사친을 불러 술을 마셨고, 2차로 “우리 집으로 가자”고 했다. 겨우 딸을 재운 이성만은 아내가 말도 없이 남사친을 데리고 오자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남사친은 눈치를 보다가 자리를 떴다. 스튜디오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절대 용납 못할 상황”이라며 정환희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그러나 정환희는 남사친을 돌려보낸 남편을 탓하며, “나도 (육아와 살림에)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환희는 스튜디오 출연진들에게 “저도 모르게 아버지처럼 폭력적인 모습이 나와서, (딸에게) 학대를 대물림할까 봐 일부러 육아를 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리디스크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어서 몸이 좋지 않다”고 항변했다. 마음이 답답해진 정환희는 친정엄마에게 전화해 육아 문제로 인한 부부 갈등을 하소연했다. 딸의 이야기를 들은 친정엄마는 “부모가 자식을 키우며 힘들다고 하면 안 된다. 아이를 예뻐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남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조언했다. 며칠 뒤, 세 식구는 심리상담센터에서 딸의 전반적인 발달 상태를 체크했으며, 부부의 심리 검사도 받았다. 상담사는 “딸과 엄마의 애착 형성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엄마가 아이를 거부하고 회피하는 행동은 정서적인 방임, 아동 학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정환희는 충격을 받아 눈물을 쏟았으며,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직후 정환희는 집으로 돌아와 ‘애착 이불’을 치운 뒤 딸에게 직접 밥을 먹이고, 세 식구가 나란히 누워 딸을 재우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정환희는 “앞으로도 엄마로서 하나씩 노력해가겠다”고 약속했고, 3MC는 “계속해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겠다”며 응원을 보냈다.‘고딩엄빠5’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08:48
스포츠일반

“머스크님 감사해요” 올림픽 최고 스타 김예지 ‘금의환향’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최고 스타가 된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가 엑스(X) 소유주 일론 머스크에게 감사를 전했다.사격 대표팀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대회 전 큰 기대를 받지 못한 사격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하고 금의환향했다. 특히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예지는 대회 기간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김예지의 담담한 모습이 뒤늦게 화제 됐다. 당시 김예지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표정 변화 없이 총을 내려놨고, 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머스크는 김예지의 명장면을 보고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는 댓글을 남겼다.한국 땅을 밟은 김예지는 “머스크님이 사격을 많이 알려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면서 “부족한 결과지만 많이 축하해주셔서 제가 오히려 더 감사드린다. 제가 여러분을 더 많이 사랑한다. 파이팅!”이라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값진 은메달을 딴 김예지는 부모님과 딸을 먼저 떠올렸다. 그는 “일단 친정에 내려가서 엄마, 아빠에게 먼저 보여드리고 싶다. 딸에게도 목에 걸어주고 무게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웃었다. 김희웅 기자 2024.08.07 21:23
연예일반

‘다섯째 임신’ 정주리 “난소 한쪽 제거해 걱정 많았는데…”

다섯째 임신 소식을 알린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딛고 ‘다산의 여왕’이 된 사실을 고백했다. 정주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 다섯째 임신 소식과 임신 4개월 근황을 전했다. 촬영 시점 기준 임신 15주 3일째라는 그는 “내년 1월 11일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첫째부터 다섯째까지 단 한번도 계획 임신을 해본적이 없다”며 “감사하게도 다섯째가 찾아와줘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안정기에 접어든 근황을 알렸다. 친정 부모님의 반응도 전했다. 정주리는 “엄마는 ‘아이고 두야’ 하셨고 아빠는 굉장히 좋아하셨다”면서 “제가 23살 때 한쪽 나팔관 제거 수술을 하고 우울증이 엄청 왔었다. 아기 못 낳으면 어쩌냐고 걱정도 많았다. 남은 한쪽 나팔관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어 임신 가능성이 낮아 걱정이 많았는데 아기가 생길 때마다 늘 감사했다”고 말했다. 태명은 ‘또또’라고. 정주리는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또?’ ‘또?’'라서 또또로 지었다”면서 “ 제주도 방언으로 따끈따끈이라는 뜻이고 또 행복이, 또 사랑이 왔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현재 임신 4개월이지만 벌써 만삭 때 몸무게가 넘었다는 정주리는 “6개월이나 남았는데 체중 관리를 해야한다”며 “넷째 어린이집 보내고 일을 해보려고 했는데 또 발이 묶였다”고 말했다. 그는 “9년 기저귀 갈았는데 3년 더 하면 된다. 제가 선택한 삶이고 누굴 탓하겠나”면서 “저출산에 이렇게 내가 낳아도 티가 안난다. 얼마나 더 노력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주리는 2015년 한 살 연하의 직장인과 결혼해 슬하에 4남을 두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4 22:59
연예일반

[TVis] 조갑경 “30년 동안 시어머니와 살아, 홍서범 좋은 아빠”(‘4인용 식탁’)

가수 조갑경 30년 함께 산 시어머니를 회상했다.2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윤정이 집으로 가수 조갑경과 나르샤,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홍현희 남편’인 제이쓴을 초대해 깊은 대화를 나웠다.이날 홍서범과 결혼한 지 올해 31년 차라고 밝힌 조갑경은 최근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조갑경은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30년을 함께 살았다”며 “나는 우리 엄마 돌아가셨을 때도 바로 확 와닿지 않았다”고 털어놨다.이어 “어느 순간 감정이 확 올 때가 있더라”며 “시어머니에게 감사하다. 시어머니와 함께 살아 아이들이 성격이 좋다”고 말했다. 조갑경은 “우리 엄마는 50살에 돌아가셨다. 애 셋 키우는데 친정엄마가 없었는데 첫 째 났을 때 어머니가 없다는 생각에 눈물이 막 났다”며 “딸은 그래도 엄마가 좀 있어야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그래서 나는 우리 딸들이 아이 낳을 때까지 무조건 살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애틋함을 자아냈다.조갑경은 도 남편 홍서범에 대해 “아주 좋은 남편은 아니지만 나쁜 남편은 아니다”라면서도 “아빠로서는 훌륭한 아빠다. 애들 앞에서 춤도 잘 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2 22:08
연예일반

배윤정 “재혼 두려움”…11살 연하 축구 감독과 러브스토리 공개(‘4인용식탁’)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한 안무가 배윤정이 재혼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22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윤정이 집으로 가수 조갑경과 나르샤,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홍현희 남편’인 제이쓴을 초대해 자유부인 파티를 개최한다.배윤정은 2000년대를 풍미한 가수 비, 이효리, 박진영 등의 댄서로 활동했지만 댄서팀의 운영난을 이기지 못해 안무가의 길을 선택한 사연을 밝힌다. 이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 티아라의 ‘보핍보핍’ ‘고양이 춤’, EXID의 ‘위아래’ 춤 등을 탄생시키며 2세대 걸그룹 안무 흥행을 이끈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한다.이어 그는 11세 연하 축구 감독 서경환과 재혼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당시 재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그에게 용기를 줬던 친오빠에 대한 애틋한 속내를 고백한다. 또한 42세에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늦깎이 엄마가 된 배윤정은 “남편은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데 나 혼자만 변해 억울했다. 일도 못하고 몸도 변해 너무 우울했다. 당시 ‘스우파’를 너무 재밌게 보다가 방송이 끝나고 현실 속 내 모습을 보니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출산 이후 겪은 산후우울증에 대해 털어놓는다. 함께 눈물 흘리며 육아를 도와준 친정어머니의 사랑으로 산후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었던 사연을 전해 감동을 안긴다.또한 기혼자라는 공통점을 가진 네 사람은 솔직하고 화끈한 러브스토리와 결혼생활, 현실 100% 육아 일상을 공개한다. 특히 제이쓴은 아들 준범이를 낳고 산후관리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혀 친구들을 놀라게 한다. 한편, 가수 홍서범과 31년 차 잉꼬부부로 알려진 조갑경은 지난 5월 돌아가신 시어머니에 대한 소회와 함께 남편 홍서범의 지극한 효심을 엿보았던 일화를 밝힌다. 조갑경은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전, 약 1년 간 요양병원에 계셨다. 남편 홍서범이 2~3일에 한 번씩 찾아뵀다. 하루 30번, 50번 오는 시어머니 전화에 빠짐없이 사랑한다는 표현도 아끼지 않더라”라며 효자 홍서범의 면모를 전해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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