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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월드, '지속가능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롯데월드는 2024년도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롯데월드는 지난 2021년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선포한 이래, ‘어 베러 월드(A Better World)’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마련하는 등 ESG 경영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경영,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보전을 3개 축으로 삼고, 전국 5개 사업장에 대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실질적인 친환경 경영 활동들을 소개했다.사회 부문에서는 인권경영, 임직원 성장, 고객만족, 사회공헌 등 조직 내외부에서의 사회적 책임 실천 사례를 담았다. 2023년, 구성원 대상 인권영향평가를 최초로 실시해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확립한 롯데월드는 2024년 유기적인 소통 프로그램을 신설해 유대감 증진과 협업 환경 구축에 앞장섰다. 또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도 지원해, 산업 안전 강화 노력을 공급망 전체로 확대했다.거버넌스 부문에서는 투명경영과 윤리, 준법경영 활동, 강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 파트너사까지 확대한 준법 기준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롯데월드는 대내외 법규 기준 이상의 엄격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ISMS-P)와 국제 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ISO 27001) 인증을 취득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췄다.롯데월드는 IP 비즈니스의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ESG 실천 과제 발굴과 친환경 인프라 도입,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 실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6 12:55
산업

코스메카코리아, 수용성 UV 차단제 한계 극복… 친수성 고분자로 자외선 차단 효율 17배 향상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박은희)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규한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스크린 개발에 핵심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양측 공동 연구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 Korean Journal of Chemical Engineering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대표적 수용성 자외선 차단 성분인 PBSA(Phenylbenzimidazole Sulfonic Acid)의 한계를 규명하고, 친수성 고분자 폴리비닐알코올(Poly Vinyl Alcohol, 이하 PVA)을 활용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PBSA는 피부에 균일하게 퍼지지 못해 자외선 차단 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PVA를 도입함으로써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 PVA는 PBSA의 연속적인 필름 형성을 촉진해 자외선 흡수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수소 결합을 통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조를 형성하는 데도 기여했다. 실험 결과, 자외선 차단 성능은 기존 대비 최대 17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별도의 오일 성분 없이도 강력하고 지속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를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기존 선케어 제품이 갖는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도 기능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코스메카코리아 황준필 책임연구원은 “자외선 차단 효율은 단순한 성분 흡수율뿐 아니라, 피부 위에 얼마나 균일하고 안정적인 층을 형성하는지가 관건”이라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유변학적 요인이 실제 차단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태훈 기술연구소장도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오일 성분을 배제한 ‘워터 베이스 선스크린’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혁신 제품으로 K-뷰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화장품 업계가 직면한 지속가능성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된다. 오일 성분을 배제하면서도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을 확보한 이번 접근은 친환경 선케어 제품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서지영 기자 2025.10.16 10:01
산업

쿠팡, 가을맞이 ‘생필품 페어’

쿠팡은 와우회원 전용 ‘생필품 페어’ 행사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생필품 페어는 생필품 카테고리에서 분기마다 열리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유한양행 등 인기 브랜드 90여 곳이 대거 참여해 각종 세제(주방∙화장실∙세탁용), 헤어용품(샴푸∙트리트먼트), 위생용품(화장지∙물티슈) 등 4000 종이 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대표 상품은 ▲퍼실 파워젤 플러스 드럼용(2.7L) ▲가그린 제로(1.2L) ▲죽염 은강고 오리지널 잇몸 전문 치약(160g x 3개) ▲좋은느낌 좋은순면 대형(32개입 x 2개) ▲샤워메이트 산양유 바디워시 마누카허니향(800ml) 등이다.생필품 페어에 처음 참여하는 브랜드를 눈여겨 볼만하다. ‘마비스’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치약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민트 오일을 활용한 상쾌함과 청량감이 특징이다. 친환경 뷰티 브랜드를 지향하는 ‘톤28’은 검은콩, 다시마 등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비스 클래식 스트롱 민트 치약 ▲톤28 약산성 샴푸바 S21 검은콩 등 상품을 각각 행사가로 만나볼 수 있다.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 쿠폰도 증정된다. 2만 원∙3만 원∙5만 원 구매 시 2000원∙4000원∙1만 원 등이다.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5 08:42
산업

한화, APEC 정상회의서 '불꽃·드론쇼' 펼친다

한화그룹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불꽃·드론쇼’를 선보인다. 1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APEC 정상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오는 31일 개최되는 갈라 만찬에서 불꽃 쇼와 드론 쇼를 선보이는 등 총력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5만발의 불꽃과 2000여대의 드론은 물론 안전, 환경 관리 등 행사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이번 공연은 불꽃 쇼 외에도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공중·수상 드론과 미디어 아트 연출이 곁들여진다. 이를 통해 신라 천년의 전통을 계승해 미래로 나아가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표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화는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의 국제 행사에서 불꽃 쇼를 연출한 바 있다.또 한화는 국내외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APEC CEO 서밋'에서도 공식 스폰서로 나선다.공식 후원사 가운데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해 방산 분야 퓨처테크포럼을 개최하고 CEO 서밋 세션 연사로 참석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 3사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화 퓨처테크포럼: 방위산업'도 연다.'APEC 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준비되는 퓨처테크포럼에서 국내외 군 및 방위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K방산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방위산업의 역할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고, 글로벌 전장 환경 변화와 방산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한화큐셀은 CEO 서밋 중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에이전틱 AI 운영 기반 에너지 최적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한편 공식 스폰서인 한화는 APEC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자체 광고 영상에 APEC 파트너십 로고를 반영했다.김두용 기자 2025.10.14 13:47
산업

코스메카코리아-충북대, 친환경 생촉매 기술로 기능성 화장품 원료 공동 개발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박은희)가 충북대학교 공업화학과 박준성 교수 연구팀과 함께 친환경 생촉매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공동 연구는 대표적인 천연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를 생촉매 공정을 통해 고함량·고효능 원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항노화와 미백 효능이 강화된 신규 성분을 개발하고, 차세대 고부가가치 기능성 원료로 상용화할 계획이다.현재 연구팀이 개발 중인 ‘하이드록실화 플라보노이드’는 천연 유래 물질로, 비건 생촉매를 활용한 하이드록실화 생물 공정을 통해 유효 성분 함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공동 연구진은 항노화 및 미백 효능을 in vitro 단계에서 검증한 뒤, 제형 적용 및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실제 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코스메카코리아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신규 비고시 주성분 허가 취득을 추진한다.연구 수행 과정에서 충북대학교는 생산 반응 조건 최적화와 응용 화합물 설계를, 코스메카코리아는 제형 설계·인체적용성 평가·제품화 전략 수립을 각각 담당한다. 연구는 2026년 9월까지 진행되며, 양 기관은 결과를 토대로 ▲국내외 특허 출원 ▲학술 논문 발표 ▲제품 상용화 등 후속 연구로 이어갈 계획이다.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고효능 친환경 원료의 독자 기술 확보를 넘어 ESG 경영을 실천하는 지속가능 소재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충북대학교 연구팀은 “친환경 공정을 기반으로 한 천연물 유래 기능성 원료의 대량 제조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안전성과 효능이 보증된 원료를 개발해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존 화학 합성 공정 대신 생촉매 기반 원료를 적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여왔다. 이번 공동 연구는 이러한 지속가능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하며,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 속에서 ESG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지영 기자 2025.10.14 10:43
자동차

'취임 5주년' 정의선의 현대차, 관세·중국 공세 과제로

오는 14일 취임 5년을 맞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5년 정 회장을 선장으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분야에서 아이오닉 5, EV6 등 전용 전기차들을 출시하며 세계 최고 권위의 ‘올해의 차’를 휩쓸었다. 동시에 자동차를 넘어 로보틱스,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자율주행,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현대차그룹을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모빌리티 설루션 제공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동시에 미국 관세 부담과 중국 전기차 확산 등 요동치는 자동차 산업계의 현실에 대한 해답을 내놔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시장에선 현대차그룹이 이같은 위기를 돌파하고, 미래 사업 영역인 자율주행·로보틱스·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위기 속 빛난 혁신 DNA 정 회장의 취임 시점은 팬데믹과 반도체 품귀, 지정학적 리스크가 잇따라 불거진 시기였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부품 공급망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반도체 직접 구매망을 확보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과감한 전동화 전략,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구축했다. 그 결과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2019년 37만대에서 2024년 141만대로 4배 가까이 증가했고, 누적 판매는 700만대를 돌파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은 5.1%에서 19.4%로 급등했다.이는 전용 플랫폼 ‘E-GMP’ 도입, 전기차 전용공장 설립, 하이브리드 혼류 생산체계 구축, 수소전기차 확장 등 체질 혁신의 결과다.정의선 회장은 기술 혁신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변화를 강조하며 그룹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꿨다. 양복 대신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는 수평적 조직문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 그리고 협업 중심의 일하는 방식이 정착됐다.그 결과 2019년 63.2점이던 조직만족도는 2024년 78.6점으로 상승했고, 자발적 이직률은 현대차 0.39%, 기아 0.35%로 국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정 회장은 유럽 타운홀미팅에서 “서로를 믿고 역량을 극대화한다면 위대한 결과를 함께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은 국내 경제로도 이어졌다.2024년 기준 현대차그룹은 국내 대기업 중 경제 기여도가 가장 높았으며, 올해 24조 3000억 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올해 7200명 채용에 이어 내년에는 1만 명 규모의 청년 고용을 검토 중이다.정의선 회장의 비전은 자동차를 넘어 ‘인간의 이동 자유’를 확장하는 데 있다.로보틱스 분야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를 통해 로봇 기술을 그룹 밸류체인에 편입시켰고, 미국 내 3만 대 규모 로봇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 착용형 로봇 ‘엑스블 숄더’, 소형 플랫폼 ‘모베드’ 등 인간 친화형 로봇을 상용화하며 실질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수소사업 역시 세계 최초 수소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며, 글로벌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으로 국제 협력을 주도했다.기아의 PBV(목적기반모빌리티), 현대차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슈퍼널의 A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도 인류의 ‘이동의 자유’를 현실화하기 위한 미래 전략의 핵심축이다. 정의선 회장의 과제는당장 올해 4월부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부과된 25%의 자동차 관세가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힌다. 자동차 부문 한국의 최대 경쟁국인 일본과 유럽은 15%까지 관세 인하에 성공하면서 현대차그룹이 올 3분기 그룹이 부담해야 할 관세 비용은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따라 정 회장이 어떤 해답을 내놓을 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더군다나 BYD, 샤오펑, 지커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과 경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부담이다. 업계는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을 아우르는 경쟁력 있는 전동화 신차 라인업을 늘려야 중국 등 신흥국 공세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이에 대해 정 회장은 올해 초 열린 신년회에서 현재의 위기를 '퍼펙트 스톰'에 비유하며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했고, 위기 이후에 오히려 더 강해졌다"며 "그 어느 때보다 이순신 장군과 같은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밝힌 바 있다.미래 사업으로 콕 찝어 놓은 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의 수익화도 실현해야 한다. 정 회장은 수석부회장 시절 현대차그룹을 “자동차 50%, UAM 30%, 로보틱스 20%인 회사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이미 테슬라의 무인 로보택시, GM의 슈퍼 크루즈 등 글로벌 완성차가 발 빠르게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현대차그룹의 성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하지만 현재로선 현대차그룹이 미래 사업을 위해 인수한 기업들은 수년째 적자가 누적되는 등 경영 성과는 부진한 모습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4 07:00
산업

[AI가 말아주는 톱3] 식품업계 이슈 세 가지

1. 국정감사 대비 식품업계의 산재·노동 문제 집중 포화최근 국회 정기국감 일정이 다가오면서, 식품업계의 산업재해 발생, 장시간 노동 관행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예컨대 SPC삼립, 아워홈 등 식품 공장에서 끼임 사고 등이 잇따르며 기업 이미지에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또한 많은 식품공장이 12시간 맞교대(2조 2교대) 형태의 야간 근무 관행을 유지하고 있어 노동시간 규제와 근로자 보호 요구가 커지고 있다.더불어 수출 확대를 위한 K-푸드 기업의 국제 통상 리스크(상호관세, 수입 규제 강화 등)도 국감 쟁점으로 거론된다. 2. ‘아누가 2025(ANUGA)’에서 부각된 K-푸드 세계화 전략과 현지화 과제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아누가(ANUGA) 2025에서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되며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이 부각되고 있다.국내 식품기업들은 라면, 김밥 등 대표 식품의 수출 실적을 갱신하며, K-푸드의 세계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다만 박람회 현장에서는 현지인의 입맛·조리 방식과의 현지화 전략을 어떻게 설계할지가 과제로 자주 언급된다.또한 세계 식음료 업계에서는 비건, 단백질 강화, 숙성식품 등이 빠르게 성장하는 트렌드로 주목되고 있다. 3. 첨가물·환경 규제 강화, 지속가능성 중심 전환 압박 글로벌 식품업계에서는 초가공식품의 환경 비용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M&M 같은 제품이 원자재 조달, 생산, 물류 과정에서 많은 탄소 배출과 환경 부하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내용 등이다. 또한 국제 식품 관련 규제 움직임도 활발하다.일부 국가에서는 식품 첨가물(색소, 감미료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가 감지된다. 유럽에서는 반(反)삼림파괴 규제(EUDR) 등이 식품 원재료 조달 경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식품 성분의 투명성, 친환경 포장, 지속가능 조달(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해당 기준을 맞추기 위한 비용·전략 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3 16:09
산업

한식진흥원,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북촌·인사동 일대서 플로깅

한식진흥원이 서울 북촌 및 인사동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깨끗하고 품격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무엇보다 한식진흥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한식진흥원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며 환경 보호와 공공 캠페인 참여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천했다.플로깅을 진행한 서울 북촌과 인사동 일대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적 공간을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또 현장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취지를 자연스럽게 알려 캠페인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 한식진흥원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 차원에서 지역사회 공헌과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12 17:42
금융·보험·재테크

[AI 금융뉴스] 추석 연휴에 해외 종목 얼마나 올랐나 '상승 톱10'

10월 9일 AI가 분석한 추석 연휴 기간 해외 증시의 상승 종목 분석 결과입니다. (글·사진·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2025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미국·일본 증시에서 두드러지게 상승한 주요 종목 Top 10의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미국 증시 주요 상승 종목 TOP 10엔비디아(NVIDIA): AI·반도체 랠리로 강세 주도테슬라(Tesla): 친환경차 및 AI 기대감에 따라 변동성 속 강세애플(Apple): 아이폰 효과와 실적 안정으로 꾸준한 상승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AI·클라우드 성장 기대아마존(Amazon): 이커머스·클라우드 기업가치 개선메타플랫폼스(Meta): SNS·AI 서비스 확장, 광고 실적 개선구글(알파벳, Alphabet): 검색광고 및 AI 신기술 부각AMD: AI용 반도체 기대감브로드컴(Broadcom): 반도체·네트워크 장비 수요 확대팔란티어(PLTR): AI·데이터분석 관련 기술주, 기관·공공 부문 수주 증가 일본 증시 주요 상승 종목 TOP 10소니(Sony Group): 엔저와 콘텐츠 대박 기대도요타(Toyota Motor): 수출 증가와 전동차 기대감소프트뱅크(Softbank): AI 분야 투자, 글로벌 인수합병 호재미쓰비시UFJ파이낸셜(MUFG): 금융 실적 개선, 엔저 수혜디스코(Disco Corporation): 반도체 기술주, 수출 호조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 반도체 장비 강세히타치(Hitachi): 인프라·스마트시티 사업 성장미쓰비시상사(Mitsubishi Corp): 종합상사 부문 실적 개선호쿠오쿠 FHD: 주식분할 및 성장 기대파스코(PASCO): 엔저 수혜와 글로벌 시장 확대미국은 AI·테크주 중심의 강세, 일본은 엔저·수출 대기업과 테크주·금융주가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양국 모두 테크놀로지와 글로벌 수출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2025.10.10 06:00
생활문화

초정밀 레이저 가공 기술력 인정

국내 레이저 가공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대우레이저’(대표 권재훈)가 주목받고 있다.2014년 설립된 대우레이저는 고정밀 레이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스위스 Bystronic사의 Bystar Fiber 10kW 2대 및 12억 원대의 고성능 파이버 레이저 장비 2대와 일본 Muratec 밴딩 머신, 절곡기 등을 갖춘 첨단 판금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특히 마이크론 단위는 물론 나노미터 수준의 초정밀 가공 기술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통해, 산업기계 부품에 대한 판금, 절단, 절곡, 용접 등 고난도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대우레이저의 레이저 가공 기술은 비접촉식 고속 가열 방식으로, 소음과 진동 없이 열 변형이 적은 친환경 가공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단하거나 깨지기 쉬운 재료, 복잡한 형상도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으며, 스테인리스·알루미늄·구리·황동 등의 비철금속 커팅, 스마트폰 조립용 지그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하다.또한 CAD·CAM 도면 설계 및 형상 모델링 기술력도 뛰어나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부품 가공, 시제품 제작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형 비용 절감과 개발 기간 단축, 다품종 소량·대량생산 대응력까지 확보하고 있다.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대우레이저는 고객 맞춤형 가공 서비스를 통해 기계 부품 및 원자재를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정밀하게 가공하며, 정해진 납기 내 공급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왔다.특히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패터닝, 미세 홀 가공 등 초정밀 기술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사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레이저는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 중이다.대우레이저 권재훈 대표는 "기술은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설립 초기부터 10년 이상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중·고액 후원자 모임인 ‘그린리더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2023년 4월 그린리더 39호로 공식 위촉됐다. 2025.10.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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