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8건
부동산일반

GS건설 ‘레고식 아파트’ 실증 완료

GS건설이 모듈러 주택사업을 통해 축척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고식 블록 아파트 시대에 한발 다가섰다.GS건설은 자회사 GPC와 함께 충북 음성에 GPC 공장 부지내에서 조립식 콘크리트(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이하 PC 공법) 부재로 만든 공동주택 목업 (Mock-up, 실제와 동일한 시험 건축물)을 완공하고, 주거 성능 검증까지 마쳤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목업은 탈현장 건설(Off-site Construction) 기술을 활용해 기존 철근 콘크리트(RC)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PC공법은 공장에서 만든 콘크리트 기둥, 보, 슬래브 등의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기존 RC(Reinforced Concrete, 철근 콘크리트)공법은 현장에서 직접 시공 방식으로, 날씨나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는 단점을 보완했다.이번에 GS건설이 준공한 PC 공동주택 목업은 전용면적 59㎡ 및 84㎡의 4 베이 평면을 구현했으며, 30층 이상의 높이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세대를 구성하는 모든 골조 부재는 GPC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설치하는 PC 공법으로 시공됐고, 기계설비 및 전기공사, 내·외부 마감 공사까지 모두 실증을 마쳤다. 특히, GS건설에서 특허 출원한 PC 접합부의 구조 강화 기술이 적용됐다. 강화된 구조를 통해 품질 향상은 물론 현장 작업량을 줄여 안전사고 위험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GS건설은 이번 목업에서 바닥 충격음, 방수, 단열, 난방, 기밀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주거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고, 현장 콘크리트 타설 방식의 기존 공동주택과 동등 이상의 주거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PC로 만든 공동주택의 장점 중 하나는 세대 내부 기둥이 없고 100% 건식 벽체를 적용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내부 구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평면 구성도 가능하다는 점이다.GS건설은 지난 2020년부터 PC 제조 자회사 GPC와 목조 모듈러 전문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설립해 현장 작업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탈현장 건설 공법의 확대 적용을 적극 추진해왔다. GPC는 지난 2021년 충북 음성에 연간 16만㎥의 PC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했으며, 지하주차장, 물류센터,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PC제품을 납품하며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GS건설은 이번 목업 준공을 계기로, PC공법과 모듈러 주택 사업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공동주택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며, 이러한 기술은 향후 GS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GS건설 관계자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기술은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미래 건축의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적용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8 09:27
산업

무신사, 섬유 전문 효성티앤씨와 업무협약 체결

효성티앤씨는 최근 무신사의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무신사 어스와 친환경 패션 제품 관련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효성티앤씨가 생산한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무신사 입점 브랜드 제품에 확대 적용하는 게 골자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 중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제품을 제작하는 곳들을 모은 무신사 어스를 운영하고 있다.양사는 협업 첫 사례로 올해 6월 5일 환경의 날에 무신사 입점 브랜드 7개와 함께 리젠을 활용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향후 다른 브랜드를 통해서도 리젠을 적용한 제품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효성티앤씨, 무신사 어스는 친환경 패션 시장 공동 분석에서부터 리젠을 사용한 신제품 개발, 홍보·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협업을 진행한다. 효성티앤씨는 무신사 입점 브랜드들에 리젠과 리사이클 섬유 시장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리젠을 활용한 제품 출시에 필요한 설명 및 교육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양사 간 지속적이고 다양한 협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패션 시장의 저변이 넓어져 국내의 다른 패션 브랜드들도 제품 원료를 리사이클 섬유로 전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7 15:06
자동차

푸조, 아티스트 '헤르시'와 협업…"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알린다"

푸조가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출시를 기념해 일러스트 아티스트 ‘헤르시’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자연, 와인, 식탁, 여행 등 일상 속 영감을 다채로운 색감과 자유로운 시선으로 표현하는 헤르시와 함께, 푸조가 지향하는 새로운 감각의 라이프스타일을 고객에게 전하고자 기획됐다.먼저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푸조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푸조 전시장에서 시승 행사를 진행,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시승하는 고객 전원에게 헤르시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굿즈(고블렛 잔 1P)를 증정한다.또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선사하는 정제되면서도 경쾌한 주행 감각과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헤르시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아트웍(Artwork) 역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48V 배터리를 탑재해 통상적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분류되지만, 순수 전기 모드로 운행이 가능해 풀-하이브리드 수준의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신개념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푸조는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 시승 행사를 통해 푸조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과 감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캠페인의 방향성인 ‘일상의 새로운 장르’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헤르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푸조 브랜드의 방향성과 가치를 실질적으로 경험하고 공감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디지털 콘텐츠와 브랜드 체험형 이벤트를 지속 전개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푸조만의 매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10 14:19
생활문화

미베르, 원재료 100% 식품에 맞춤형 웰니스 솔루션 눈길

프리미엄 웰니스 브랜드 ‘미베르(MIBER)’가 헬스 스타일링&푸드 테크 브랜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미베르는 단순한 식품 브랜드를 넘어 맞춤형 보디 컨디셔닝 솔루션을 제공하며 건강한 변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메인 푸드 상품인 프리미엄 피넛버터 2종 ‘저스트 피넛버터’와 ‘모어댄 피넛버터’는 합성첨가물 없이 100% 순수한 식물성 원재료로 만들어졌다.해당 제품은 배우 공효진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애용하고 있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베르의 피넛버터는 설탕과 팜유도 일체 들어가지 않고, 미국산 하이올레익 땅콩과 피칸만을 사용한 제품으로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해 체중 관리는 물론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미베르 바디 컨디셔닝 센터에서는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신체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소비자들은 최첨단 웰니스 솔루션을 통해 ‘체지방 감량’(Intensive Fat Loss), ‘항노화 솔루션’(Super Aging Protocol), ‘스포츠 선수 대상’(PowerX)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해당 센터에서는 고압산소 테라피, 크라이오 테라피, 근적외선 및 자기장 테라피 등의 첨단 기술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바디 컨디셔닝 프로그램 외에도 미베르는 ‘M-BOX’ 맞춤형 식단 서비스와 외식·배달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실생활에서도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미베르는 일회성 건강 솔루션이 아닌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목표로 소비자들과 소통 중이다. 이 일환으로 설탕과 합성첨가물을 배제한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 및 리사이클링 캠페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도 만들어가고 있다.미베르 관계자는 “건강한 변화는 단기간의 노력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습관이 쌓여 만들어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건강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3 09:54
경제일반

정관장, ‘가든오브라이프’ 모델로 전도연 발탁…유기농 라이프 알린다

정관장이 세계적인 유기농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가든오브라이프’의 공식모델로 배우 전도연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정관장 관계짜는 "꾸준한 자기관리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전도연의 이미지가 가든오브라이프의 유기농 철학과 부합한다고 판단하여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TV 광고에서 전도연은 싱그러운 농장을 배경으로 100% 유기농 원료만을 함유한 ‘가든오브라이프 멀티비타민’으로 유기농 라이프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가든오브라이프는 세계 최대 식음료업체인 ‘네슬레’가 보유한 브랜드로, 미국 유기농 비타민·유산균 시장에서 9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가든오브라이프는 주원료부터 제조 과정까지 유기농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부형제와 첨가물을 일체 함유하지 않고, 야채·과일·곡물에서 추출한 유기농 원료만을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미국 농무부에서 부여하는 USDA 유기농 인증을 비롯해, NON-GMO 인증, 비건 인증 등 세계적인 기관의 친환경 인증마크를 획득했다.정관장은 ‘가든오브라이프’의 ‘유기농 멀티비타민’ 3종을 비롯하여, ‘유기농 밀크씨슬’, ‘유기농 비오틴’, ‘원스 데일리 여성 유산균’ 등 가든오브라이프 대표제품 8종을 전국 정관장 직영점과 백화점,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인 ‘정몰’ 등에서 판매 중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은 모델 전도연과 함께 신규 TV광고를 시작으로 가든오브라이프의 타협하지 않는 유기농 철학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정관장은 향후에도 소비자들이 믿고 섭취할 수 있는 국내외 제품을 엄선하여 글로벌 탑티어 종합건강기업으로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8 11:30
산업

파크 하얏트 서울, 마르코 티라페리 신임 총지배인 선임

파크 하얏트 서울은 새로운 여정을 함께할 신임 총지배인으로 마르코 티라페리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코 티라페리 총지배인은 25년 이상의 글로벌 럭셔리 호텔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호텔리어다.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힐튼, 콘래드, 샹그릴라, 세인트 레지스를 비롯한 럭셔리 호텔 및 리조트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마르코 총지배인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콘래드 오사카의 총지배인을 역임하며 호텔을 시장 선두 위치로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각 호텔이 위치한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존중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강점으로 삼아왔다. 내달 15일 파크 하얏트 서울은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더욱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티라페리 마르코 총지배인은 혁신적인 F&B 강화, 웰니스 및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반영,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친환경 정책 확대 등을 주요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마르코 티라페리 총지배인은 "파크 하얏트 서울의 개관 20주년을 맞아 이 아이코닉한 호텔을 이끌게 되어 영광이다. 현대적인 감각과 럭셔리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서 혁신적인 전략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한층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고객 및 동료들과 함께할 새로운 여정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25 10:28
산업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뜨니 친환경 브랜드 주목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들 소비층은 실용성과 경제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신념과 가치관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면 가격에 상관없이 소비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에 브랜드들은 친환경 소재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며, 패션 업계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브랜드들은 캠페인을 넘어, 비건 원단과 리사이클 원단을 적극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마르헨제이(MARHEN.J)는 동물 친화적인 비건 브랜드로 입소문이 났다. 리사이클 나일론, GRS 인증 비건 레더, 생분해성 원단 등 친환경과 혁신 소재를 활용해 가치 있고 세련된 감각의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라라백’은 스퀘어백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추었으며, ‘데프트백’은 트레블백에서 모티브를 얻은 데일리 보스턴백으로 보기보다 훨씬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모든 제품은 패션을 위해 동물을 희생시키지 않겠다는 브랜드 철학이 모든 제품에 담겨 있다. 반려동물 아웃도어 브랜드 레리펀은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패러글라이더와 낙하산 등 레저 스포츠 폐기물을 재활용, 반려동물 용품을 제작해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윤리적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친환경적인 접근 방식과 기능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도 친환경 패션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라이(LIE)는 지속 가능성과 도전 정신을 브랜드 철학으로 삼아 버려지는 상품과 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개최한 2025 F/W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기능성 섬유와 전통적인 자연 소재를 조합한 패션 아이템으로 지속 가능한 소재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슈즈 브랜드 비바이아는 재활용 플라스틱 병으로 친환경 슈즈를 제작한다.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단순히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가벼운 착화감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처럼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이 지속 가능한 소재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패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으며 패션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5 08:00
자동차

KGM, 2년 연속 흑자 질주…곽재선 회장 매직 통했다

KG모빌리티KGM)가 KG그룹 가족사 편입 이후 2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평소 소통과 신뢰를 중시하는 곽재선 회장의 경영 철학에 임직원들의 땀이 더해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역시 전기 픽업 ‘무쏘 EV’ 등 신차 출시와 더불어 수출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곽재선 매직…흑자 회사로 탈바꿈27일 업계에 따르면 KGM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5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KGM이 2년 연속 흑자를 낸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3조7800억원)과 유사한 3조782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462억원을 시현했다.이는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한 수출 물량 증가 덕이다. EVX 판매에 따른 이산화탄소 페널티 환입과 환율 효과 등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이었다.다만 지난해 판매는 내수 시장 경기 침체에 따라 전년 대비 5.7% 감소한 10만9424대에 그쳤다. 내수 부진 속에서도 수출 물량이 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실제 수출은 지난해 12월(8147대) KGM 역대 월 최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인 6만2378대를 기록했다. 전년(5만2754대) 대비 18.2% 증가한 것이다. 업계에선 현장 일선에서 ‘영업맨’을 자처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문한 곽재선 회장의 리더십도 실적 반등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실제로 곽 회장은 취임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 제품 론칭 및 시승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현지 언론 인터뷰는 물론 각국 딜러 및 대리점들과 KGM브랜드 및 신제품 개발 계획, 수출 전략, 마케팅 협력 방안 등 직접 소통에 나서며 브랜드 홍보에 앞장서 왔다.곽 회장의 이같은 ‘K영업사원’ 행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의 최대 수출 기록 달성으로 이어졌다. KGM은 과거 서유럽과 동유럽 국가에서만 현상 유지 수준이었으나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 시장 개척을 통해 안정된 매출 구조를 만들었다.지난해 KGM의 글로벌 시장 수출 상위 7개국은 튀르키예(17.8%), 헝가리(17.4%)에 이어 스페인, 카자흐스탄, 영국, 칠레, 이스라엘 등이다.유럽시장에서는 이미 KGM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작년 자동차의 본고장 영국에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2만6890대를 판매,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튀르키예에서는 지난해 총 1만1870대를 판매해 2023년(2217대) 대비 5배 이상 큰 성장세를 기록,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했다. KGM은 설 연휴인 지난 1월2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글로벌 첫 행사로 ‘액티언’을 출시하고 시승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올해 성장 가속…시작은 무쏘 EVKGM은 올해 수출 비중이 작년보다 11%p(포인트) 늘어난 68%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유럽·CIS(독립국가연합)·중동 등 신흥 국가로의 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지난해까지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진 만큼, 흑자 규모도 네 자릿수 이상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판매 목표도 지난해 대비 23.4% 늘어난 13만5000대로 설정했다. 이중 수출 목표는 작년 대비 46.7% 증가한 9만대 이상이다.흑자 규모를 늘리기 위해 국내·외 시장에 대한 신모델 출시 확대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먼저 무쏘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로 국내 최초 전기 픽업인 ‘무쏘 EV’ 출시에 만전을 기울인다. 무쏘 EV는 전기차의 운영 경제성과 픽업의 용도성 등이 강점이다. 현재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또한 다음 달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도 예고하고 있다. 향후 친환경차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는 게 KGM의 설명이다. 여기에 KGM은 고객 브랜드 경험 기회도 확대하고 나선다. 최근 서울 강남구 세곡동 인근(헌릉로 717)에 두 번째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었다. 지난해 문을 연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브랜드 공간이다. 차량 전시는 물론 시승 체험, 상담, 핸드오버 세리머니,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전시, 액티비티 활동 등 다각도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곽재선 회장은 지난 25일 개관식 행사에서 “경험 기반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이 직접 브랜드를 탐색하고 체험함으로써 자연스러운 구매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전국 곳곳으로 확장해 브랜드의 변화와 성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 곳에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무쏘 EV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사양이 적용된 무쏘 EV를 전시 예정이다.KGM 관계자는 “20년 만에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올해 역시 튀르키예 시장 액티언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흑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28 07:00
자동차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돌입…4383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65mm 증대된 5060mm의 전장과 70mm 증대된 2970mm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의 넓은 실내공간에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요소들을 배치하고, 부드러운 소재와 정교한 마감으로 안락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특히 새로 적용된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은 스티어링 휠로 옮겨진 기어노브 자리를 활용해 무선충전기와 함께 100W까지 충전 가능한 C타입 USB 충전포트, 2개의 대용량 컵홀더, 하단 수납공간, 양문으로 개방되는 콘솔박스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또한 9인승 모델의 경우 1열 가운데 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멀티콘솔을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동승석 에어백을 확장한 센터석 듀얼 에어백을 적용해 중앙에 자리한 승객의 안전까지 꼼꼼히 챙겼다.9인승 사양의 2열 6대 4 분할 시트는 전동 폴딩, 슬라이딩, 전동 리클라이닝, 윙아웃 헤드레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7인승 사양의 2열 전동 독립시트는 릴렉션 컴포트 기능 추가로 탑승객이 최상의 안락함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타격식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로 변경 또한 가능하다. 여기에 시트가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틸팅형 워크인 기능을 적용, 전방으로 밀착 시 기존 대비 92mm 수준의 추가적인 여유공간이 생겨 탑승객이 손쉽게 3열에 승·하차할 수 있고,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틸팅 기능 동작이 가능하다.이전 대비 35mm 늘어난 리어 오버행과 기본 모델 대비 전방으로 70mm까지 이동이 가능한 3열 시트는 4개의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무리 없이 한 번에 적재 가능한 수준인 최대 615ℓ의 여유로운 화물 수납공간을 제공한다.현대차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팰리세이드에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합산출력 334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과 함께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1회 주유 시 10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해 전용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팰리세이드에 최초로 적용된 스테이 모드는 내비게이션으로 설정한 목적지에 도착해 전기를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충전량을 조절해주어 정차 시 일정시간 동안 전기차처럼 무시동 상태에서도 공조, 인포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돕는 편의사양이다.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기존 3.8 가솔린 엔진 대신 2.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도 운영한다.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1마력과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km/ℓ를 갖췄으며, 터보 시스템 적용으로 기존 대비 높아진 최대 토크는 초기 가속 응답성을 높여 운전자가 더욱 다이내믹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다음 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516만원, 프레스티지 5099만원, 캘리그래피 5794만원이다.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146만 원, 프레스티지 5729만원, 캘리그래피 6,424만원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안락한 인테리어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현대차 SUV 라인업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압도적 존재감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4.12.20 14:12
부동산일반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주거혁신부문 대상, 다베로 차별화된 주거평면 제시해..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일간스포츠가 후원하는 2024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주거혁신부문 대상은 차별화된 주거평면을 제시한 다베로에게로 돌아갔다. 다베로는 2023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주거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후 2년 연속 주거혁신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다베로는 시공, 시행 브랜딩 등 운영 전과정을 인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중소형 주택전문 회사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6년 차별화와 실용성을 바탕으로 특화된 중소형규모 주택을 개발하는 다베로는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에 다베로만의 노하우를 적용해 공급해 왔다.현재 다베로는 업계 최초로 소비자 직접판매(D2C) 방식을 도입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방식은 주택 공급부터 계약까지 모든 과정에서 가격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여 맞춤형 설계나 개별 요청 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접근은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다베로만의 신뢰 기반 주거 서비스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이탈리아어로 '진심'을 의미하는 다베로는 주거 공간이 단순한 생활의 공간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주택 개발, 시공, 분양,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베로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 공간 설계 옵션도 제공한다. 고객은 바닥재, 벽지 색상, 조명 스타일, 주방 가전 등 세부 사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생활 패턴에 맞춰 수납 공간과 방 구조도 조정할 수 있다. 이러한 맞춤형 설계는 고객이 원하는 주거 환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삶이 반영된 특별한 공간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 공간과 함께, 입주자 전용 앱을 통해 세탁, 청소, 숙박, 음식, 세차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입주민의 편의와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사업영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다베로는 서울전역에 지점을 확장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인테리어 시공까지 고객 관점에서 리모델링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홈퍼니싱 업무도 지원한다.㈜다베로는 건전한 성장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임차인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며, 보증보험과 금융 자문 서비스, 임대차 계약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고객의 안전과 만족을 보장한다.또한 물리적 안전을 위해 국내 유일 통합 IoT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카라 라이프와 손잡고 공용 부분에는 온도, 누수, 진동, 문열림 센서를 설치하여 소방시설의 작동 이상 유무 및 문열림으로 인한 이상 상황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동파를 방지하는 등 주거 공간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다베로는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주거 솔루션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건축 자재 사용과 에너지 절약 기술을 도입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구하며 단순한 부동산 개발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다베로 금보미 대표는 “친환경건설산업대상 2년 연속 주거혁신부문 대상 수상을 통해 더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다베로의 진심이 전해진 것 같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동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0:4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