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27건
산업

“퇴근 후 부업이 억대 매출로”…쿠팡 로켓그로스, 매출 뛰는 소상공인 늘어난다

쿠팡의 로켓그로스가 소상공인·1인 판매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성장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포장·배송·반품·고객응대 등 운영 전반을 쿠팡이 전담 지원해 판매자는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 등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 구조가 매출 성장으로 연결된 사례가 속속 등장하며 로켓그로스가 소상공인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광명에서 친환경 육수 브랜드 ‘남해眞人’을 운영하는 신정선 에스유코리아 대표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2024년 1월 창업한 이 회사는 로켓그로스를 만나자마자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같은 해 11월 쿠팡 식품 카테고리 판매순위 2위에 올랐고, 12월에는 연누적 판매 2만 개를 돌파했다. 올해 1월 K-푸드 인증을 받고 수출용 제품을 리뉴얼했으며, 현재는 전국 8개 외식업체에 직접 납품 중이다.신정선 대표는 “아이들 건강 문제로 16년 수협 고액연봉을 포기하고 창업했는데, 초보 창업자라 포장·택배·CS를 감당할 여력이 없었다”며 “로켓그로스가 다 맡아줘서 제품 품질에만 몰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또 “쿠팡 고객이 워낙 많고 배송이 빠르다 보니 리뷰가 폭발적으로 쌓이고 반복적으로 재구매가 발생했다”며 “소상공인에게는 단순 채널이 아니라 생존과 성장을 함께 책임져 주는 진짜 파트너다"라고 강조했다.전직 9급 공무원 이지영 ‘디노 더 노마드’ 대표의 성장 스토리는 더 극적이다. 2021년 퇴근 후 노트북 하나로 부업을 시작해 2023년 초부터 현재까지 매출 2275% 증가와 함께 고수익 구조를 만들어냈다. 지금은 5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만들어내고 있다.이지영 대표는 로켓그로스가 초보·무자본 판매자에게 ‘게임체인저’라고 말한다. 포장·배송·반품·고객응대까지 쿠팡이 100% 전담해줘서 집에 택배 박스가 쌓일 일도 없고, 반품은 쿠팡 물류센터로 바로 가서 끝나기 때문이다. 고객의 CS 전화를 일일이 받을 일도 없어 판매자는 제품 고르는 눈과 페이지 만드는 데만 집중하면 된다.그는 특히 ‘세이버’ 혜택을 적극 활용했다. “반품비 무제한 무료, 60일 동안 보관비도 없고, 매월 500만원까지 수수료없이 다음날 빨리 정산받을 수 있어서 자본이 없어도 재고를 계속 돌릴 수 있었다”며 “돈이 묶이지 않으니 테스트도 자유롭게 하고, 팔리면 바로 재입고하면서 폭발적으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결정적으로 쿠팡에는 고객이 이미 다 모여 있어요. 다른 데서는 하루 몇 개 겨우 팔리던 상품이 쿠팡에 올리니까 리뷰가 순식간에 쌓이고 재구매가 미친 듯이 터졌다”며 “로켓그로스만 있으면 1인 기업도 대기업급 효율을 낸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상생”이라고 덧붙였다.쿠팡 로켓그로스는 그간 소상공인과 1인 판매자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물류·포장·배송·반품·고객응대까지 운영 전반을 쿠팡이 전담해 판매자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쿠팡 관계자는 “현재 쿠팡에 입점한 판매자 중 75%가 중소상공인”이라며 “로켓그로스는 이들이 물류·운영 부담 없이 오직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든 쿠팡의 진짜 상생 모델이다. 소싱인마켓에서 더 많은 소상공인이 이 기회를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쿠팡 로켓그로스는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소싱인마켓 2025’에 로켓그로스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예비 판매자를 직접 만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상품 등록과 입고 지원, 쿠팡 광고 전략 안내, 뷰티·패션·푸드·디지털 등 카테고리별 전문 MD의 1:1 맞춤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컨설팅을 완료하면 로켓그로스 한정 굿즈를 증정하고, 현장 가입 시 '로켓그로스 스타터팩' 혜택을 제공한다.이밖에 △입점 후 첫 30일간 구매확정 매출에 대해 10% 캐시백(최대 50만 원) △비즈니스 인사이트 1개월 무료 구독권 △판매자 가입 후 첫 3개월간 상품 무료 60일 무료 보관 및 반품 회수·재입고 비용 무료 △판매자 가입 후 첫 3개월간 월 최대 500만 원까지 구매확정된 매출금은 ‘셀러월렛 빠른정산’을 통해 다음 날 정산 △광고 시작 후 첫 14일간 광고비의 50% 지원(최대 21만 원) 및 쿠팡 광고 담당자 배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전용 고객센터 운영을 통해 셀러 지원을 강화하고 예비 셀러의 초기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11.23 11:00
산업

KGM, 이스라엘·튀르키예서 토레스 HEV 및 무쏘 EV 론칭 행사

KG 모빌리티(KGM)가 이스라엘과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하이브리드(토레스 HEV)와 무쏘 EV 등 신제품 출시 행사로 수출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KGM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쉬파임 지역에 위치한 이벤트 홀 하간 베슈파임에서 토레스 HEV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병길 KGM 해외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스라엘 기자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9월 독일에서 스페인과 영국, 튀르키예 등 유럽과 중동·중남미 지역 총 38개국 대리점사와 기자단을 초청해 진행한 무쏘 EV와 토레스 HEV 출시에 이은 개별 국가별 론칭 행사다. 토레스 HEV의 성능과 연비 효율 등 차별화된 강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품 설명과 함께 시승 행사로 진행됐다.이스라엘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고유가 및 내연기관 자동차 취득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GM은 이번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동부 해변에 위치한 체바히르 호텔에서 진행된 론칭 행사에는 권교원 KGM 사업부문장을 비롯해 대리점사, 기자단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무쏘 EV 출시와 함께 시승 행사를 가졌다.특히 튀르키예는 KGM의 주요 수출국이다. 지난해 튀르키예서 총 1만1870대를 판매해 2023년(2217대) 대비 5배 이상 큰 성장세를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Fastest Growing Light Commercial Vehicle Brand and Car Brand)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한편 KGM은 지난 10월 누계 기준 총 5만7436대를 수출해 10년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해(4만8691대) 보다 18% 증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차종별로는 9월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 EV와 토레스 HEV 등 친환경차량의 판매가 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무쏘 EV(783대)와 토레스 HEV(603대), 액티언 HEV(342대), 토레스 EVX(224대) 등 친환경 차량은 10월 총 1952대로 수출 전체 판매(5980대)의 32.6%를 차지하고 있다.KGM 관계자는 “이번 론칭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와 기자단은 무쏘 EV의 경제성과 픽업의 다용도성 그리고 토레스 HEV의 탁월한 연비와 안정적인 승차감 등 제품력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며 “개별 국가별 신제품 론칭 확대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적극적 협력을 통한 공격적인 수출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6 11:38
산업

KGM, 9월에만 1만636대 팔았다… 올해 월 최대 판매 기록

KG 모빌리티(KGM)가 지난 9월 내수 4100대와 수출 6536대를 포함해 총 1만636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1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3% 증가했다. 누계 대비로도 2.2% 증가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특히 수출은 지난 6월(6200대) 이후 3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배(110.7%)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차종별로는 지난달 독일에서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 EV(654대)와 토레스 하이브리드(392대)는 물론 토레스 EVX(1303대)와 액티언 하이브리드(705대) 등 친환경차량의 판매 물량이 늘며 증가세를 이었다.내수 판매 역시 무쏘 EV(957대)가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3개월 연속 4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무쏘 EV는 출시 6개월여 만에 누계 판매 6,311대로 올해 연간 목표(6000대)를 조기에 돌파 했다.무쏘 EV를 포함한 무쏘 스포츠&칸 등 KGM 픽업 트럭의 올해 8월까지 누계 판매는 1만 1095대로 국내 픽업 판매(1만7318대)의 64%를 차지하며 픽업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KGM은 지난 1월 무쏘 헤리티지를 계승한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를 공식 출범한 바 있다.KGM은 상승세를 잇는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지난달 독일에서 KGM 곽재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과 중동, 중남미 지역 총 38개국 대리점사와 기자단 등 총 156명을 초청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열었다.내수 또한 ‘KG 레이디스 오픈’과 ‘2025 런서울런’ 후원은 물론 ‘평택항 페스티벌-다함께 차차차’에 티볼리 경품 제공, 추석 맞이 시승 이벤트 시행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KGM 관계자는 “내수는 물론 무쏘 EV와 토레스 EVX 등 친환경차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무쏘 EV 등 내수 시장 판매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신제품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수출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01 15:38
산업

BBQ 치킨대학, 세계혁신대학평가 32위 올랐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자사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이 ‘우리 랭킹’으로 알려진 세계혁신대학평가’에서 32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24일부터 26일까지 동명대학교 국제대학관에서 개최된 ‘2025년 우리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조동성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 겸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우리 랭킹’에서 제너시스BBQ 그룹 치킨대학이 3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BBQ 치킨대학이 해당 평가 중 각국 고교 졸업생들이 사회 진출을 위해 선택하는 교육 기관들에 해당하는 ‘학생 관점에서의 이동성과 공개성’ 부문에서 올해 100개 대학 중 32위를 달성한 것이다.‘세계대학혁신평가’는 매년 사회적 기여, 산업 협력, 창의적 교육 방식, 실질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대학과 교육기관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정규 대학이 아닌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에 해당한다. BBQ는 치킨대학이 무형의 지식 산업인 프랜차이즈 산업을 체계화하고, K-푸드의 세계화에 기여해 온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설명했다. 특히, 치킨대학의 패밀리 및 구성원 교육과 함께 외교대사와 취업준비 청년들이 참여하는 '치킨캠프'가 개방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에 큰 기여를 했다고 풀이했다.치킨대학은 1999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5만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조리·위생·매장운영·마케팅 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프로그램, 국내외 전문 인재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며 K-푸드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 치킨대학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경기도관광공사로부터 ‘대표 문화시설’로 지정되며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BBQ의 글로벌 57개국 진출 현황과 2030년까지 전세계 5만 개 매장 확장 목표가 강조됐다. 이와 함께 ‘아이 러브 아프리카’ 등 사회공헌 활동과 친환경 패키지, 디지털 교육 시스템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ESG 전략도 함께 소개됐다.BBQ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치킨대학이 프랜차이즈 산업을 학문적·체계적으로 발전시킨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인재 양성과 K-푸드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 외식 산업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6 11:33
생활문화

국민과 함께한 친환경스포츠 축제, ‘2025 서울어스마라톤대회’ 성료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2025 서울어스마라톤대회’가 9월 21일 서울 도심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WWF(세계자연기금)와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구를 달리다’를 주제로 열려 많은 시민들이 가을 아침 도심을 함께 달리며 친환경 실천의 의미를 공유했다.이른 새벽부터 광화문광장은 출발을 기다리는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가볍게 몸을 풀며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은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주자들은 광화문을 출발해 서울 도심과 한강 다리를 지나 여의도공원으로 향하며 도심 곳곳을 힘차게 달렸다.특히 이번 대회는 친환경 실천을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대회 도중 쓰레기 투기 시 실격 처리 규정을 적용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기념 티셔츠와 배번호, 재사용 가방이 제공됐다. 현장에서는 음료 페트병을 직접 자원화하는 ‘리사이클 존’도 운영돼 참가자들이 대회 자체를 통해 환경 보호에 직접 동참할 수 있었다.한강 다리를 건너는 순간, 푸른 가을 하늘과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자연과 도시가 함께 빚어낸 풍경 속에서 ‘지구를 달린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체감했다.숨이 차오르는 순간에도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큰 성취감과 짜릿한 감동을 느꼈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청량한 가을 아침을 달린 경험은 모든 주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WWF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환경 보호와 건강한 스포츠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실천의 장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서울어스마라톤대회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스포츠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가는 작은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25 서울어스마라톤대회는 수많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관심 속에 막을 내리며 ‘친환경 스포츠’가 만들어낼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2025.09.22 13:54
산업

코스맥스, CJ제일제당과 PHA 적용 패키지 개발 ‘맞손’…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CJ제일제당과 함께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기반 패키지 개발 및 상용화 확대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16일 CJ제일제당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사옥에서 ‘PHA 적용 화장품 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강승현 코스맥스 R&I(Research&Innovation) 유닛장, 김정겸 R&I PS(Package Science)랩장, 정혁성 CJ제일제당 BMS(Biomaterials)본부장과 정무영 BMS사업운영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 및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CJ제일제당이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인 ‘PHACT’의 PHA를 적용해 화장품 용기에 적합한 물성의 소재를 개발해 공급하면 코스맥스가 이를 활용해 각종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를 개발하는 방식이다.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이다.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아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코스맥스는 CJ제일제당과 글로벌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PHA 적용 화장품 패키지를 널리 홍보하고, 글로벌 브랜드 대상 영업을 확대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 및 PHA분야에서 각각 선두 지위를 확보한 양사가 협력하며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 및 적용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강승현 코스맥스 R&I유닛장은 “PHA 부문 리딩 기업인 CJ제일제당과 협력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솔루션으로 환경 부하를 줄이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소재 개발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코스맥스는 인체에 안전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자연, 환경, 사회를 지향하는 화장품 생산 기준인 CCB(COSMAX Conscious Beauty)를 도입·운영하며 친환경 비즈니스를 강화해왔다. 이는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원료 조달부터 제조 공정까지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코스맥스의 시스템이다.특히, 지난해 말 R&I센터 내에 PS랩을 신설하고 친환경 포장재 연구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PCR), 바이오베이스, 생분해 소재 활용을 늘리고, 리필·다회용 용기 및 메탈 프리 펌프 등 재활용이 용이한 패키지를 적극 도입하는 등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향후 쿠션, 팔레트 등 화장품 용기에 사용하는 핫멜트 점착제를 점진적으로 PHA 기반 바이오 소재로 대체하고, 고객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패키지 제안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2025.09.18 14:58
자동차

KGM, ‘무쏘 EV’ 연판매 목표 6000대 6개월 만에 달성

KG모빌리티(KGM)의 전기 픽업 ‘무쏘 EV’가 출시 6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무쏘 EV’는 KGM이 지난 2002년 ‘무쏘 스포츠’로 픽업 시장을 개척한 이래 다섯 번째로 선보인 픽업 모델이자 국내 유일의 전기 픽업이다. 지난 3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무쏘 EV’는 ▲3월 526대 ▲4월 719대 ▲5월 1167대 ▲6월 563대 ▲7월 1339대 ▲8월 1040대 ▲9월(9월 16일 기준) 700여 대 등 꾸준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반년 만에 올해 목표치로 제시한 내수 6000대를 넘어섰다.론칭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기록하고, 온라인 전용 모델을 1시간 30분 만에 완판하는 등 출시 직후부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20여 년간 축적된 픽업 제조 기술에 첨단 전동화 기술을 접목해 중형 SUV 수준의 편안함과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픽업 본연의 뛰어난 적재 능력(최대 500kg)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5년간 600만원 수준의 운영비와 각종 친환경차 혜택까지 더해져 더욱 경제적이다. 실구매가는 국고 보조금 652만원 및 지자체(서울시 기준) 보조금 186만 원을 받아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3962만 원)로 형성되며,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아 3000만원 중반까지 낮아진다. 최근 국내 픽업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무용 차량을 넘어 캠핑과 레저 등 아웃도어 활동과 수요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KGM의 정통 픽업 모델인 ‘무쏘 스포츠&칸’ 역시 꾸준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픽업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무쏘 EV’가 전기 픽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폭넓은 픽업 라인으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무쏘 EV’는 내수 흥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KGM은 올해 초부터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에서 ‘무쏘 EV’ 사전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론칭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KGM 관계자는 “무쏘 EV의 목표 조기 달성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픽업 시장 정체라는 상황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며 No.1 픽업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7 14:03
산업

츄랑 교통·숙박·레저 할인 받고 ‘여행가는 가을’

기다리던 선선함이 찾아오며 올해 가을은 낭만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쏟아지는 대규모 할인과 각양각색 프로그램이 더해진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츄가 소개하는 가을 여행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4개 정부 부처와 경제 6단체가 손을 맞잡고 11월까지 이어지는 범국민 여행캠페인 ‘2025년 여행가는 가을’을 선포했다. 지역경제와 국내관광을 함께 살리겠다는 의미가 모아지며 시작된 캠페인이다. 이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린 선포식에서는 업무협약이 체결됐다.이날 김대현 문체부 2차관은 "지역과 국민들에 실제로 도움되는 혜택 준비했고, 경제부처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탹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가을 여행의 발걸음이 지역경제 회생이 희망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가는 가을'을 알리기 위해서는 밝은 에너지로 사랑받는 가수 츄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츄는 "한국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나라"라며 "많은 분들에 한국의 미, 관광지,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나라를 이번 황금연휴에 여행하시고 기억 남기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11월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은 교통, 숙박, 여행상품 등 할인부터 지역 특색 살린 콘텐츠와 이벤트까지 직접 체감할 수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체부는 250만명의 국민이 이번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캠페인은 두 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혜택'에 있어 관광열차는 절반 가격에, 내일로 패스는 1만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지방 항공노선은 2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인구감소지역으로 향하는 고속·시외버스는 30% 저렴하게, 친환경 안전운전 여행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원이 지급된다. 숙박 부문에서도 ‘숙박세일페스타’ 할인권(25만원), 품질 인증 숙소 할인(23만원), 캠핑장 할인권이 마련돼 있다. 여행상품 역시 관광벤처, 투어패스 특별전 최대 30% 할인, 주제별 여행 프로그램 평균 45% 할인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여행 콘텐츠'에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당일치기 기차여행과 ‘미스터리 투어’가 다시 준비됐고, 정읍 ‘장금이 파크’,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남해 물미해안전망대 등 새롭게 문을 여는 관광지가 속속 공개된다. 또한 강화 교동도 화개정원,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숨어 있는 명소 27곳도 소개된다. 여기에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가 가세해 한정판 이모티콘(3만 건)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전국 지자체도 팔 걷어붙여이번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에 동참해 지방 관광 살리기에 동참하는 지자체와 경제 단체들도 수두룩이다.지자체와 기관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투어패스’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또 거창군은 숙박·식음료비 지원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안부는 ‘청년 마을’과 ‘찾아가고 싶은 섬(88곳)’을 집중 홍보하며, 철도·쏘카 할인과 같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사업도 알린다. 농식품부는 ‘농촌관광 가는 주간’을 지정해 농촌투어패스, 농촌체험 프로그램, K-푸드와 양조장·김치 축제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내놓는다. 해수부는 어촌체험 휴양마을 스탬프투어와 연안 크루즈 체험단,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 바다의 매력을 전한다.경제 6단체도 적극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상공인 여행 지원 사업과 CEO 휴가 장려 활동을, 한국경제인협회는 ‘8초 잡고, 8도 여행가자!’ 이벤트와 교통약자 지원을 펼친다. 넥슨코리아와 협업해 ‘마비노기 모바일’을 통한 홍보영상도 공개한다. 캠페인에 담긴 모든 할인과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조건과 기간이 다르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허소영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230여개의 기관이 뜻을 모아 혜택을 마련했다"며 "지역 방문과 숙박에 도움 드리고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9.17 07:33
스포츠일반

‘런서울런’ 마라톤 공식 파트너사 KGM, 무쏘 EV 선두 차량 지원

KG 모빌리티(KGM)가 ‘런서울런’ 마라톤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무쏘 EV 선두 차량을 지원한다. KGM은 이번 활동을 통해 러너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진심을 보여줄 계획이다.오는 7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런서울런’은 1만5000여 명의 러너들이 출전하는 대규모 마라톤 이벤트다. 러너들은 10km 코스와 하프코스(21km)로 나뉘어 청계천 일대를 달린다.공식 파트너사인 KGM은 대회의 선두 차량을 지원한다. 친환경차 ‘무쏘 EV’가 선두 차량으로 선정돼 소음과 공해가 없는 안정적이고 조용한 주행으로 러너들이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와 함께 서울광장에 무쏘 EV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전시 부스를 마련해 고객과의 소통도 이어갈 예정이다. 무쏘 EV는 국내 최초 전기 픽업으로 전기차의 경제성, 픽업의 다용도성, SUV의 편안함을 갖춘 모델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기차에 가까운 뛰어난 정숙성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비롯해 스포츠 마사지, 기록 포토존, 골인 환영 디제잉, 완주 메달 증정, 시상식, 경품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의 경기 전후로 스포츠 테이핑존, 러너 프린팅 타투존, 레코드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에서 경험하며 대회를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마라톤 완주를 기념하는 레코드 포토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KGM 무쏘 X 지샥 컬래버레이션 워치와 쿨러백, 커피교환권 등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앞서 KGM은 지난달 20일 사전 붐업 행사인 ‘쉐이크아웃런’과 ‘러닝 인플루언서 시승 이벤트’를 통해 러너들과 소통하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KGM 관계자는 “브랜드 슬로건인 모든 순간, 자신 있게 즐기도록을 의미하는 ‘인조이 위드 컨피던스’처럼,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 있게 달리며 즐거움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KGM은 스포츠 이벤트를 비롯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전국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브리드 차량(토레스·액티언) 시승을 완료하면 할리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9월 내 출고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풀리오 목어깨 마사지기(9명)를 증정한다.액티언 하이브리드, 토레스 하이브리드, 티볼리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월 할부금 최저 9만원부터 시작하는 특별 금융 프로그램 ‘슬림 페이 플랜’을 운영해 합리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04 10:33
생활문화

국내 PP포대 산업 분야 강소기업 활약 주목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FDA 승인을 받은 포장재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전남 해남군 옥천면에 위치한 (주)동원(상무 김찬영)이 국내 PP포대 산업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키우며 업계 발전을 견인해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2017년 설립된 PP포대 생산 전문 강소벤처기업(ISO90001/메인비즈(Main-Biz) 인증)이다. 자동화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PP(Polypropylene) 기반 소재를 사용한 천일염/곡물용 PP포대와 대용량 물질 운반․보관용 벌크 컨테이너 백(톤백)을 주문․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 PP포대 제품의 특장점은 ‘선별적 불량방지 장치를 활용한 제직방식’으로 매우 견고하고 인장 강도가 뛰어나 중량물을 적재하더라도 포대가 찢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방수성․방습성․방충성은 물론 내열성․내오염성․내화학성이 탁월하며 기존 황마 포대보다 무게가 가볍고 위생적이다. 따라서 농산물이나 소금 등 식품을 안전하게 장기간 보관할 수 있고 야외에 장기 보관하더라도 포대가 변색되거나 내구성이 약화되지 않는다. 동원의 PP포대는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인데다 인쇄 적성이 좋아서 고객사들이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된다. 포대 크기를 다양(적재 용량 10~40kg)하게 생산하므로 고객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하면 되고 소량/대량 주문․생산, 소비자의 특수 요구 사항을 반영한 맞춤 생산도 가능하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동원에서는 식품용으로 안전성을 인증받은 PP 원료 입고부터 제품 생산까지의 전 공정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까다로운 품질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출고하는데, 완성품은 자체 물류 시스템과 전국 거점 창고를 기반으로 전국 각지에 신속․정확히 배송해준다. 이 업체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친환경 PP 포장재 연구․개발에 힘을 쏟으면서 고품질을 앞세워 해외 PP 포장재 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찬영 상무는 “앞으로 제품 품질 향상 및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주)동원을 단순한 포장재 생산 업체 수준을 뛰어넘어 농산물 유통 전반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2025.08.29 1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