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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 70년간 208억병 팔았다…다양한 이벤트 '눈길'

'국민 음료' 칠성사이다가 올해로 탄생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2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칠성사이다 매출은 약 4200억원으로, 전체 사이다 시장의 약 7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판매된 칠성사이다의 누적 판매량은 340㎖ 병 기준으로 208억병에 달한다. 칠성사이다의 인기 비결은 아무도 모방할 수 없는 제조 공정과 노하우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우수한 물처리 시설로 물을 순수하게 정제한 뒤 레몬과 라임에서 추출한 천연 향만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칠성사이다는 향미가 뛰어나면서도 합성향료, 합성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라며 "맛과 건강을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롯데칠성은 칠성사이다 출시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브랜드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1987년 칠성사이다 모델이자 직접 부른 CM송으로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가수 이선희를 33년 만에 광고 모델로 재발탁했다. 광고는 지난 1950년부터 칠성사이다와 함께한 옛 추억을 상기시키는 레트로 형식으로 제작됐다. 칠성사이다 병, 캔을 땄을 때 들리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이선희가 불렀던 '언제나 칠성사이다' CM송을 그대로 재연했다. 또 출시 70주년을 맞은 칠성사이다와 함께한 추억이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글·사진·물품을 공모하는 '추억 감정소' 이벤트를 진행한다. 칠성사이다와 함께한 추억이 담긴 에피소드, 사진과 오랜 시간 함께했던 관련 물품을 한자리에 모아 시대별 감성을 공유하고, 자신이 공감하는 추억에 투표도 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다. 작품 접수는 오는 3월 13일까지 칠성사이다 '추억 감정소'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한다. 롯데칠성은 오는 4월 6일 에피소드 부문 10개, 사진 부문 20개, 아이템 부문 10개 등 총 40개의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수상작에 최종 감정가를 상금으로 지급하고 수상자 전원에게 70주년 한정판으로 특별 제작된 보틀 및 유리잔과 일회용 카메라, 감사 카드를 담은 선물세트도 전달한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칠성사이다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추억 감정소'는 전 국민에게 추억여행도 하고 상금까지 얻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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