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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하율리, '옷소매 붉은 끝동' 합류…이준호-이세영과 호흡

배우 하율리가 MBC 새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출연한다. 하율리의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1일 "하율리가 '옷소매 붉은 끝동'에 배경희 역으로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이다. 강미강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극 중 하율리는 빈궁의 침방나인이자 이세영(성덕임)의 동무 배경희를 연기한다. 쏘아붙이는 말투에 냉정해 보이지만 속정이 깊고 풍족하게 자라온 덕에 이세영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며 냉철한 조언까지 건네는 인물이다. 하율리와 이세영의 친 자매 같은 절친 케미스트리는 물론 궁녀들의 의리 또한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다. 하율리는 특유의 목소리와 신선한 에너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너지를 더한다. 단편영화 '이기적인 것들'에서 주인공 승희로 현실적이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던 하율리. JTBC 수목극 '시지프스' 출연 이후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생기 가득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하율리의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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