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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나대신꿈’ 이준영 “다 내려놔...목표는 ‘남친짤’ 생성” [인터뷰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 배우 이준영이 코믹 작품에 출연한 것에 대해 “다 내려놨다”고 웃었다. 이준영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나대신꿈’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이번 작품이 많은 도전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칭찬 받는 느낌이었다”며 “개인적으로는 많은 자신감이 생겼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했다. 또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남친짤’을 만드는 게 목표였다”며 “제가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는 게 악역 이미지가 강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남친짤’을 생성할 수 있는 옷 스타일과 헤어 스타일을 하기 위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스태프들과 회의를 했다”며 “다이어트도 하고 저 스스로도 액세서리도 많이 해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 많은 곳에 앉아서 왔다갔다 하는 멋있는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봤다. 스타일 좋은 분들을 참고해서 스태프들에게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이라서 어색하긴 했는데 나름 만족했다”며 “스타일리스트 고충을 알게 돼서 앞으로는 군말 없이 스타일리스트가 입으라는 대로 입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웃었다. ‘나대신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로 배우 표예진, 이준영 등이 출연한다. 극중 이준영은 사람도 사랑도 믿지 않는 MZ 재벌 문차민 캐릭터를 맡았다. 이준영은 태어날 때부터 왕자님이었던 문차민 캐릭터 그 자체의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엉뚱하고 허당기 있는 캐릭터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소화함은 물론 급변하는 감정선 역시 노련하게 연기하며 로맨스의 재미를 높였다. ‘나대신꿈’은 지난 5월 31일 첫 공개됐으며, 10부작을 끝으로 지난 28일 마무리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3 00:00
연예일반

[TVis] 전현무 “장동민, 내가 봐도 매력 있어… 女 개그맨들 좋아할 만해” (라베했어)

아나운서 전현무가 개그맨 장동민 ‘츤데레’ 매력에 빠졌다.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이하 ‘라베했어’)에서는 장동민이 보여 준 ‘백돌이 맞춤 교육’을 선사했다.김국진이 전현무에게 “오늘 경기를 해보니 어땠냐”고 묻자 전현무는 “장동민의 재발견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왜 여자 개그맨들이 장동민 씨를 좋아하고 심쿵하는 지 알겠다”면서 “앞에서는 뭐라고 해도 뒤에서 엄청 자상하게 잘 챙겨준다. 특히 최종테스테어 봐줄 수 있다는 말은 여자였으면 넘어갔을걸”이라고 말했다.이를 듣던 장동민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전현무에게 골프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제작진만 괜찮다고 하면 계속해서 가르쳐 주고 싶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권은비 역시 “내가 위에서 치는 게 좋은지, 아래에서 치는 게 좋은지 이런 디테일한 걸 동민 오빠 덕에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칭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22:37
연예일반

장윤주 “눈물의 여왕’ 웃기다 생각 못 했는데... 빵빵 터지더라” (비보티비)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다재다능한 모델 장윤주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장윤주는 지난 4월에 종영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이야기를 했다. 송은이가 “드라마에서 백미선 캐릭터 너무 최고였다. 진짜 웃겼다”고 칭찬하자, 장윤주는 “박지은 작가가 워낙 대본을 재미있게 잘 썼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대본을 읽을 때 웃긴다고 생각 못했는데 방송으로 보니까 빵빵 터지더라”고 덧붙였다.현재 장윤주는 영화 ‘베테랑2’ 개봉도 앞두고 있다. 그는 “재작년 겨울부터 촬영해서 4월 말까지 찍어서 올해 9월 개봉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또한 ‘베테랑2’ 전에 영화 ‘최소한의 선의’로 먼저 관객들과 만난다. 장윤주는 “’최소한의 선의’는 ‘세자매’처럼 작은 영화를 찍고 싶어서 도전한 영화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19:12
연예일반

한채영-김규선, 최웅 사이에 둔 모녀 극강 대립 (‘스캔들’)

한보름이 사라진 연인 최웅의 행방을 알게 됐다.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 11회에서는 최미선(조향기)이 과거 백설아(한보름)의 아버지를 배신한 민태창(이병준)을 마주하며 흥미진진한 전개에 불을 지폈다.이날 방송에서 정우진(최웅)과 자신의 딸 민주련(김규선)이 포옹하는 모습을 발견한 문정인(한채영)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곧이어 정인은 우진에게 “주련이 좋아하니?”라고 질문하는가 하면 그를 향해 “네가 정말 스타가 되고 싶다면 다 버려”라고 충고했다.한편 우진의 첫 광고 촬영 영상을 본 주련은 정인에게 그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들은 정인은 굳은 표정으로 주련에게 “너 정우진한테 떨어져”라고 경고, 주련은 “혹시 엄마 정우진을 남자로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라고 빈정대며 모녀지간의 갈등은 최고조로 치닫게 했다.그런가 하면 설아는 그토록 찾고 있던 서진호(최웅)가 정우진이라는 예명으로 광고에 등장하자 배신감에 휩싸였다. 이후 설아는 우진을 만나기 위해 정인 엔터테인먼트를 찾아갔지만, 우진을 만나지 못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미선 역시 남편 박일중(황동주), 일중의 고모 난다박(이숙)과 함께 우진을 만나기 위해 정인 엔터테인먼트로 쫓아갔다. 미선과 난다박은 경비원에게 우진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누군가 카메라로 미선의 일행을 몰래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방송 말미, 미선은 과거 설아의 아버지 지인이었던 태창을 발견, 그를 향해 살인자라고 외치는 일촉즉발 상황이 펼쳐졌다. 황급히 대표실에 들어온 태창은 두려움에 떨며 과거 미선이 설아의 집에 있던 유모였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긴장감 넘치는 엔딩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 12회는 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2 17:49
프로야구

호세·가르시아와 다른 매력...롯데 레이예스, 차원이 다른 해결사 본능 [IS 피플]

빅터 레이예스(30)가 자이언츠 구단 역사를 대표하는 외국인 타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레이예스는 1일 기준으로 출전한 78경기에서 타율 0.349(307타수 107안타) 7홈런 67타점, 출루율 0.386, 장타율 0.502를 기록했다. 안타 3위, 타율 5위, 타점 4위에 올라 있다. 레이예스는 롯데가 올 시즌을 앞두고 95만 달러에 영입한 선수다.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5시즌(2018~2022) 394경기에 나서 타율 0.26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10시즌 통산 타율이 0.298에 이를 만큼 콘택트 능력이 좋은 타자였다. KBO리그에서도 적응에 애를 먹지 않았다. 3~6월 모두 월간 타율 3할 이상 기록했다. 롯데 타선이 한창 가라앉았던 3~4월에도 전준우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칭찬에 인색한 김태형 롯데 감독도 "하체 이동 등 전반적인 리듬이 좋고, 중심을 잡아 두고 타격을 하다 보니 콘택트도 좋고 (타구에) 힘도 실리는 것 같다. 믿을 수 있는 타자"라고 했다. 레이예스는 해결사 본능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0.413(92타수 38안타). 안타 수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양의지(두산 베어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6월까지 결승타 8개를 기록, 이 부문도 리그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롯데가 팀 타율 0.312, 팀 승률 0.607를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던 6월에도 월간 득점권 타율(0.519) 2위, 월간 득점권 안타(14개) 3위에 올랐다. 롯데는 최근 몇 시즌 연속으로 외국인 타자 덕을 보지 못했다. 특히 전임 단장 체제에서 내야수를 고집하며 공격 기여도가 크게 낮아졌다. 딕슨 마차도(2020~2021)처럼 재계약한 선수도 있지만, 화력이 돋보인 선수는 아니다. 2022시즌 뒤늦게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좋은 타자가 많은 외야수로 눈을 돌렸지만, D.J 피터스는 퇴출됐고, 잭 렉스는 한 차례 재계약했지만 부상으로 짐을 쌓다. 그를 대신에 합류한 니코 구드럼은 홈런을 치지 못했다. 롯데 역대 대표 외국인 타자는 제도 도입 초창기 리그를 달군 펠릭스 호세, 부흥기(2018~2012) 호쾌한 홈런과 유쾌한 퍼포먼스로 사랑받은 카림 가르시아가 꼽힌다. 호세는 1999·2001시즌 연속 36홈런을 쳤다. 가르시아도 2008~2010시즌 각각 30·29·26홈런을 쳤다. 호세는 타율도 3할 2~3푼대를 남기며 실력만큼은 역대급으로 손꼽힌다. 가르시아는 3시즌 타율은 0.267였지만, 당시 국내 타자 라인업이 가장 무거웠던 롯데에서 시너지를 극대화 시키는 데 힘을 보냈다.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2023)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 팀 샬럿 나이츠 소속으로 20홈런을 쳤다. 트리플A와 KBO리그 수준이 비슷하다고 보고, 전반기 종료를 앞둔 시점 레이예스의 홈런 개수(7개)를 고려하면 15~20홈런 정도 기대할 수 있다. 레이예스는 구단 소개대로 거포형이 아닌 중장거리형이다. 아직 한 시즌도 치르지 않은 레이예스를 호세나 가르시아과 직접 비교할 순 없다. 하지만 꾸준한 경기력, 해결사 본능 등 전반기 보여준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거포형 호세·가르시아와는 다른 강점으로 자이언츠 대표 외국인 선수가 될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5월까지 최하위에 있다가, 이제 5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롯데. 반격 중심에 있는 레이예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2 12:58
영화

“디즈니+서 제일 잘 되길”…김하늘x정지훈, OTT 출사표 ‘화인가 스캔들’ [종합]

배우 김하늘과 정지훈이 ‘화인가 스캔들’로 디즈니플러스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하늘, 정지훈, 정겨운, 서이숙, 기은세, 박홍균 감독이 참석했다.‘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박홍균 감독과 ‘세자매’, ‘사랑만 할래’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이번 작품은 김하늘과 정지훈의 OTT 데뷔작이다. 두 배우는 디즈니플러스 애청자라고 밝히며 “제작 현장에 있어 큰 차이는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하늘은 “예고편을 보니 자신감이 올라갔다”며 “처음 대본 봤을 때부터 끌렸듯 굉장히 미묘하고 사건사고가 많지만 한번 보면 빠져나갈 수가 없다. 캐릭터들이 단순한 부분들이 있어 외국 분들도 저희 드라마를 쉽게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정지훈은 “여러 작품을 해봤지만 기대를 많이 한 게 잘 안되는 경우가 있고, 기대보다 너무 잘 될 때가 있다. 항상 최선을 다할 뿐 흥행은 보시는 분들과 하늘의 뜻이구나 싶다”며 “어차피 찍었는데 잘됐으면 좋겠다. 올 한해 디즈니플러스에서 제일 잘된 작품이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하늘이 연기하는 극 중 오완수는 국민적 사랑을 받는 골퍼로 화인가의 ‘아이콘’ 격 존재다. 김하늘은 “이전에 영화 ‘보디가드’를 재밌게 봐서 오랜만에 그런 소재가 흥미로웠다. 그 안의 여러 사건이 매회 궁금하고, 대본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라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액션보다는 많은 양의 대사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소화한다는 김하늘은 “실제 친선 대사들의 모습을 많이 모니터링했다. 다들 우아하고 당당하셔서 손동작이나 말하는 모습, 정신들을 보면서 연구했다”고 말했다.정지훈은 “현장에서 지켜보면 대사를 마치 로봇처럼 소화한다”며 “(시어머니 역) 서이숙 선배와의 합이 굉장하다. ‘구강액션’이 어마어마해서 지켜보다가 감독님께 슬쩍 ‘저는 여기서 빠지겠다’고 말씀드리기도 했다”며 김하늘을 칭찬했다.서도윤은 경호원이다 보니 대사보다는 눈빛 연기와 액션을 소화하는 신이 많다. 정지훈은 “대사는 적어도, 묵직한 한방들이 필요해서 연기 선생님과 발성연습부터 열심히 했다”고 말하며 “대본에 주로 ‘슬픈 눈으로 바라본다’고 써있는 식인데 제가 눈이 작지 않나. 눈이 안 붓게 하려고 금식하면서 촬영 전에 30분씩 뛰거나 스쿼트를 했다”고 노력을 밝혔다.남자 주인공임에도 서도윤 역은 정지훈으로 가장 늦게 결정됐다. 이에 대해 박홍균 감독은 “정지훈은 검증된 배우기에 연기력 등에 걱정이 없었다. 여러 배우를 고민한 끝에 그를 캐스팅 한 것은 액션이 큰 힘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서도윤이 화인가의 중심 인물은 아니기에 서사에 영향력이 많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정지훈이 존재감을 채워줬다. 기대 이상이다”라고 신뢰를 전했다.극중 재벌가 회장이자 오완수의 시어머니로 대립하는 서이숙은 “집안 내 상속을 걸고 암투가 있는데 저도 대본을 보며 제 배역을 의심하며 연기했다. 이런 부분이 다음을 기대하게 만든다”고 재미를 예고했다. 이어 “저희 작품은 ‘중간’에 힘이 있다. 완전 ‘하이’하거나 ‘로우’한 퀄리티가 아닌 중간에서 힘을 쫙 밀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정지훈은 “OTT 플랫폼에 대단한 작품이 많다. 저희가 감히 비교하기는 불가능 하지만 저희는 저희 갈 길을 간다”며 “그래도 매 촬영 긴장감 늦추지 않는 현장의 모습을 보며 이런 호흡도 있구나 싶었다. 여러분들도 1~2분 보시면 쭉 빨려들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화인가 스캔들’은 총 10부작으로 오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2 12:46
영화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 “힘 좋은 정지훈, 몸 바쳐 싸워줘서 설레”

배우 김하늘이 ‘화인가 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춘 정지훈을 칭찬했다.김하늘은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계기에 대해 “이전에 영화 ‘보디가드’를 재밌게 봐서 오랜만에 그런 소재가 흥미로웠다. 한 회 한 회 대본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정지훈의 화려한 액션을 언급한 김하늘은 “저도 액션 촬영 해봤지만 기대가 됐다. 제 촬영이 아니더라도 너무 궁금해서 보러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찍는 내내 누군가 나를 위해 몸 바쳐 싸워주는게 설레더라. 제 연기가 실제 같으니 보시는 분도 설렐 것”이라며 “정지훈은 너무 든든하다. (안기는 장면에서) 제가 너무 무거울까봐 보통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너무 편했다. 너무 힘이 좋으시다”고 칭찬했다.‘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김하늘은 화인가의 며느리이자 나우재단 이사장으로 자신의 신념과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오완수를 연기한다. ‘화인가 스캔들’은 총 10부작으로 오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2 12:11
프로야구

'더블헤더 멀티이닝·3연투' 제구 잡힌 파이어볼러, 4연속 우세 시리즈 '일등공신' [IS 스타]

KT 위즈의 1차 지명 파이어볼러가 부활했다. 그동안 5선발과 롱 릴리프, 대체 선발을 오가며 방황했던 김민이 올 시즌 완벽하게 필승조에 자리 잡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에서의 활약은 더 대단했다. 세 경기에 모두 출전한 김민은 5이닝을 책임지며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30일은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과 3분의 1이닝(1차전) 1과 3분의 2이닝(2차전) 멀티 이닝까지 소화했다. 28일과 30일(더블헤더 2차전) 불펜데이에서 김민이 긴 이닝을 소화해준 덕분에 KT는 투수 소모를 줄이고 승리할 수 있었다. 김민도 2승 1홀드를 기록했다. 사실 김민은 시즌 초 팀의 필승조 구상에 없던 선수였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필승조로 활약했던 이상동과 손동현, 박영현이 새 시즌 허리진을 구축한 가운데, 김민은 시즌 초반 대체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가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대체선발로 나선 4월 7일 LG 트윈스전에서도 1이닝 6볼넷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당황이 길어지는 듯했다. 계속되는 제구 불안에 김민은 1군보다 2군에 머물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김민은 5월부터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하더니 6월 환골탈태했다. 6월 5일 한화 이글스전을 시작으로 10경기 연속 1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더니 25일 SSG 랜더스전 1이닝 1실점 후 다시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6월 15경기에서 거둔 성적만 해도 3승 4홀드 평균자책점 1.33. 삼진 19개를 올리는 동안 볼넷은 5개만 내주며 탄탄한 활약을 펼쳤다. 필승조 승격은 당연했다. 기존 필승조 이상동과 손동현이 부진 및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민이 새 필승조로 낙점됐다. 팀도 승승장구했다. 김민이 6월 첫 홀드를 기록한 18일 롯데 자이언츠를 기점으로 KT는 8승3패1무 승률 0.727을 거뒀다. 이 기간 승률 1위. 역전패도 두 번밖에 없을 정도로 탄탄한 뒷문을 자랑했다. 아울러 롯데, LG, SSG에 이어 삼성과 3연전까지 4연속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거두며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김민의 활약이 흐뭇하기만 하다. 과거 김민을 두고 "승부처에서 볼넷을 남발하면 안 되는데 불안한 면이 많다"라고 평가했던 이강철 감독은 최근 "올봄부터 김민의 제구력이 좋아졌다"라고 칭찬했다. 투심 패스트볼을 장착한 게 '신의 한 수'였다는 후문. 스포츠투아이 기준 김민의 투심 평균 구속은 148.5km로 리그에서 가장 빠르다. 포심 패스트볼과 비슷하게 빠른 속도로 뻗어나가면서도 움직임이 큰 이 투심을 가지고 김민은 환골탈태했다. 확 달라진 모습의 김민은 오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선수로 뽑혀 생애 첫 별들의 축제 초청장을 받았다. 김민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될 터. 오랜 방황을 딛고 정착한 김민이 후반기에도 KT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4.07.02 07:56
산업

'구광모 칭찬' LG에너지솔루션 캐즘에도 1위 저력 있네

국내 1위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시대에도 경쟁사 대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 중 미래 확장성과 기술력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북미 전진기지의 가동을 시작한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속도 조절 등의 효율화 작업을 통해 캐즘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 최단기간 수율 정상화, 구광모도 칭찬 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최단기간 수율 정상화 기록을 세웠다. 4월에 가동을 시작한 미국 테네시의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한 달 만에 수율 90%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율 90%’라는 숫자는 공장의 생산 효율을 보여주는 지표다. 수율이 높다는 것은 품질 기준을 충족한 제품 비율이 올라가면서 불량품 비율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수율 90% 이상 목표에 도달하면 그만큼 빨리 수익을 낼 수 있는 체제가 갖춰졌다는 뜻이다. LG그룹의 관계자는 “구광모 회장이 6월 미국 출장 중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에 방문해 최단기간 수율 정상화 달성에 대해 칭찬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수율 정상화는 업체의 배터리 노하우의 결과물이다. SK온의 미국 공장의 수율이 생각만큼 빨리 올라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여러모로 환경이 익숙한 국내 공장보다 해외 공장의 수율 정상화가 더욱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김영득 얼티엄셀즈 테네시 법인장은 “3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대 최단기간 수율 9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018년 완공된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배터리 공장의 경우 수율 90%에 도달하기까지 2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2022년 얼티엄셀즈 제1공장도 수율 정상화까지 수개월이 소요됐다. 지난 4월 가동을 시작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노하우가 집약되면서 그 시간이 1개월로 줄어들었다. 특히 제2공장이 위치한 테네시는 LG그룹이 북미 시장의 전진기지로 꼽는 곳이다. 이곳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LG전자와 LG화학 등 배터리, 가전, 소재 계열사들이 대규모 생산시설을 마련하며 북미 시장 공략 태세를 갖추고 있다. 테네시는 조지아 등 8개주와 경계에 있어 물류비용이 덜 든다는 이점이 있다. 북미 현장을 방문한 구광모 회장은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리고, 지속 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 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투자 속도 조절, 캐즘 이후 대비 착착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그룹과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인 HLI그린파워가 만든 배터리가 신형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돼 현지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 미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해외의 신설 공장들이 착착 완공되며 생산 능력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는 캐즘에 대비해 투자 속도는 조절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미국 애리조나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했다. 캐즘 현상에 따른 속도 조절의 일환으로 ESS 전용 배터리 공장의 건설 비용인 약 3조원을 당장 시급한 곳에 사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신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는 캐즘으로 가동률이 일부 떨어진 유럽 폴란드 공장과 미국 미시간주 공장 EV용 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예정된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기존 생산시설의 최적화된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개 공장당 수조원씩 들어가는 생산 설비 비용을 위한 자금 조달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총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외화채 발행에 성공했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 855곳이 참여했고, 공모액의 4배 이상 주문이 접수되는 등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 2월에도 1조6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온은 자금 조달, 삼성SDI는 북미 진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캐즘 이후 시대를 가장 잘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02 07:00
연예일반

[IS포커스] “이런 인턴 처음” 고민시 활약…’서진이네2’, 상승세 보일까

“이런 인턴 처음이야.”배우 고민시가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에 색다를 재미를 끼워넣었다. 깐깐한 사장인 이서진조차 고민시에게 만족스러움을 드러내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서진이네2’는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이 아이슬란드에서 1호 한식당 ‘서진뚝배기’를 오픈, 운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8일 시청률 6.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방영된 시즌1의 첫회 시청률 8.8%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치지만, 연출을 맡은 게 나영석 PD이기에 시청률 상승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서진이네2’는 앞서 멕시코 바칼라르에 K분식을 전파했던 배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에 고민시가 뉴 페이스로 합류했다. 시즌1 당시 인턴으로 함께 했던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김태형)가 군 복무로 자리를 비우면서, 고민시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고민시는 첫 회부터 뷔와 다른 매력의 인턴으로 활약했다. 고민시는 기존 멤버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남다른 능력을 어필했다.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직장생활 경력을 자랑하며 센스 있는 사회생활로 이서진의 보조개 미소를 이끌어 냈다. 당찬 태도와 별개로 영업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고민시는 아이슬란드 도착 후 빠른 손놀림과 성실함으로 또 한번 이서진의 만족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특히 쉬지도 않고 채소를 채써는 고민시의 성실한 태도에 이서진은 “일을 미친 듯이 한다”며 “우식이와 태형이는 힘든 인턴들이었는데 저런 인턴 처음 봤다”고 감탄과 대견함을 표하기도 했다. 최우식도 “인턴 2명이 들어온 것 같다”고 칭찬을 더했다. ‘서진이네2’ 제작진은 첫 방송 전부터 고민시를 치트키로 내세우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영석 PD는 “뒷조사를 해봤더니 배우로 직행한 게 아니라 중간 중간 많은 일을 했더라. 실제 일한 웨딩플래너 회사에서도 가장 빨리 승진하는 등 경력이 화려했다”며 “’서진이네’ 식당이 별거 아닌 조직처럼 보이지만 나름대로 조직도가 확고하고 촘촘하다. 이런 상황에서 눈치껏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거라고 봤다”고 말했다. 여기에 열정까지 더해졌다. 고민시는 출연이 확정된 후 직접 요리를 배우며 실력을 갈고 닦았는데, 장사를 시작한 후 화장실을 가지 못할 정도로 바빴다고 전했다. 고민시는 그러면서도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 빨리 빨리 움직여야 해야 할 일이 안 밀린다”면서 장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고민시의 합류로 ‘서진이네’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도 기대된다. 장사뿐만 아니라 출연자들 케미가 예능적 재미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데, 고민시의 합류 후 정유미는 “역대급으로 화기애애한 것 같다”고 놀라워 했다. 여기에 새 인턴 고민시와 만년 인턴이었던 최우식의 선후배 케미가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우식은 지난 2020년 나영석 PD의 전작인 ‘윤식당’ 시리즈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첫 등장한 후 ‘서진이네’ 시즌1까지 4년간 인턴 직급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서 대리 직함을 달게 됐다. 최우식은 신입사원 면접에 누구보다 열성으로 임하며 과거 회사에서 가장 먼저 승진을 했었다는 고민시를 견제하는 모습과 함께, 영업 첫날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고민시에게 선배로서 허세를 드러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 앞으로 이들의 선후배간 호흡을 더 기대케 했다. ‘서진이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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