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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질하던 두산, 시라카와 골랐다 "비자 이점 컸다" [IS 이슈]

브랜든 와델(30)의 부상 단기 대체 선수로 에릭 요키시(35)와 시라카와 케이쇼(23) 중 한 명을 고민하던 두산 베어스가 고른 건 결국 시라카와였다. 비자 문제가 없어 '즉시 투입'할 수 있던 게 결정을 좌우했다.두산 관계자는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시라카와 영입 신청 공문을 냈다. KBO는 내일(9일)까지 이를 받는다. 선순위 구단이 신청하지 않는다면 영입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시라카와는 KBO리그 '경력자'다. 독립리그에서 뛰던 그는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1호'로 한국을 찾았다. 올 시즌 신설된 대체 선수 제도는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부상으로 이탈할 때 단기 계약으로 이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했다.SSG 랜더스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부상 이탈한 동안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시라카와를 영입했고, 그는 5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올렸다. 뛰어난 성적은 아니나 그중 4경기에서 호투했고, 구위도 뛰어났다. SSG가 엘리아스의 복귀 때 시라카와를 대신 남길지 고민할 정도로 장점이 확실했다. '재취직'은 일찌감치 화두에 올랐다. 시라카와의 계약이 끝나갈 때 마침 두산에 자리가 났다. 두산은 3년 차 외국인 투수 브랜든이 지난달 28일 재활선수 명단에 들었다.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최소 3주, 사실상 한 달 이상 공백이 확정됐다.외국인 선수 시장에 확실한 '매물'이 없던 상황에 선택지는 2개였다. 계약이 끝나가던 시라카와의 경쟁자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5시즌을 뛴 베테랑 에릭 요키시였다. 지난해 시즌 중 부상으로 방출된 그는 두산의 제안을 받고 직접 이천 베어스파크를 찾아 두 차례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두 투수 모두 장점이 확실하지만, 두산은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시라카와를 선택했다. 시라카와는 이미 SSG와 계약 과정에서 비자 문제를 해결했고, 선발 로테이션도 소화 중이었다. 하루라도 더 빨리 브랜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카드다.두산 관계자는 "비자 문제가 가장 크다. 시라카와를 당장 이번 주 영입하게 된다면 바로 뛸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든의 복귀가 생각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두산은 단기 대체 선수 사용 조건은 충족할 거로 보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아직 브랜든의 재검진 결과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8월 초까진 뛰기 어렵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시라카와 기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시라카와 영입으로 두산은 선발진을 완전히 재편하고 후반기를 맞이한다. 두산은 전반기 막판 조던 발라조빅을 영입하고 라울 알칸타라를 웨이버 공시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35와 3분의 1이닝 4승 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한 발라조빅은 최근 리그 성적은 부진하나 최고 156㎞/h를 찍는 구위를 자랑한다.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도 다양하고 어린 나이도 강점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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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알칸타라와 결별 확정...투수 조던 발라조빅 영입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부상 복귀 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라울 알칸타라(32)와 결국 결별을 선택했다.두산은 4일 "우완 투수 조던 발라조빅(26·Jordan Balazovic)과 총액 25만 달러에 계약했다. 아울러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알칸타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캐나다 출신 발라조빅은 신장 196cm·체중 97kg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2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발라조빅은 그해 18경기에서 24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8경기(83경기 선발) 29승28패7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은 4.40이다. 올 시즌에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 폴 세인츠 소속으로 24경기(1선발)에 등판해 35.1이닝을 소화하며 5승4패3홀드,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두산 관계자는 “발라조빅은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인 투수다. 직구 구속은 최고 156㎞/h, 평균 150㎞/h”라며 “이외에도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한편 발라조빅 영입과 함께 알칸타라가 웨이버 공시로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2019년 KBO리그를 처음 찾은 알칸타라는 2020년 두산으로 이적 후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로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돌아온 지난해에도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엔 팔꿈치 통증을 느낀 후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했고, 복귀 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특히 지난 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 6실점 부진하면서 시즌 성적도 2승 2패 평균자책점 4.76까지 떨어졌다. 결국 두산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면서 알칸타라와 결별을 선택했다. 발라조빅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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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마음 돌렸다' 상무 어벤저스 꽁꽁 묶었던 '간절투', 다시 시험대 오르는 엘리아스 [IS 피플]

'이런 경기는 처음이다.'퓨처스(2군)리그의 '어벤저스'라 불리는 상무 야구단이 패했다. 그것도 1안타 영봉패로. 박치왕 상무 감독이 이런 경기는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SSG 랜더스 2군은 지난달 26일 강화 SSG 퓨처스 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메디힐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상무에 3-0 승리를 거뒀다. 타선이 장단 9안타를 때려낸 반면, 마운드가 상무 타선을 1안타로 꽁꽁 묶으며 영봉승을 거뒀다. 일등공신은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로에니스 엘리아스였다. 엘리아스는 이날 최고 149km/h의 공을 뿌리며 상무 타선을 압도했다. 54개(스트라이크 32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볼넷 1개에 삼진을 4개 잡아냈다. 2군 경기지만 동기부여는 확실했다. 복사근 부상에서 회복한 뒤 치른 두 번째 복귀전. 그의 투구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김재현 SSG 단장과 이숭용 감독 등 여러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해야 했기 때문이다. 당시 SSG는 부상 당한 엘리아스의 빈 자리를 6주 단기 대체 선수로 시라카와 케이쇼로 메우고 있었다. 시라카와의 활약이 나쁘지 않아 완전 영입도 고민하던 차였다. 엘리아스는 자신의 입지가 좁아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반드시 건강하게 잘 던지는 모습을 구단에 보여줘야 했다. 그 결과 엘리아스는 2군 최강팀 상무 야구단을 상대로 1안타로 꽁꽁 묶으며 구단 고위 관계자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엘리아스 뒤로 나온 신헌민, 정동윤 등 '미국 단기 유학파' 투수들도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수호(2이닝) 이승훈(1이닝)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구단 관계자들이 총출동한 만큼 이들에게도 상당한 동기부여가 됐다. 2군에서 보여준 '간절투' 덕분일까. 결국 엘리아스는 SSG의 선택을 받았다. SSG는 후반기 외국인 투수를 두고 시라카와와 엘리아스 사이에서 저울질했는데, 고민 끝에 '검증된 외인' 엘리아스를 택했다. SSG 구단은 왼손 투수의 이점과 풍부한 선발 경험 등 후반기 선발진 강화에 좀 더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하지만 엘리아스가 100% 합격점을 받은 것은 아니다. 엘리아스가 남으면서 SSG는 외국인 교체 카드 하나를 남겨뒀다. 돌아오는 엘리아스가 후반기 삐끗한다면 언제든 SSG는 교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엘리아스가 다시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엘리아스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1군 복귀전이자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군에서 '간절투'를 선보였던 엘리아스가 1군 시험대에서도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4.07.03 10:04
스포츠일반

‘이스라엘과 전쟁’ 팔레스타인, 올림픽에 선수단 파견 전망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이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선수단 파견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AP 통신은 2일(한국시간) 팔레스타인 올림픽위원회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여성 선수 1명을 포함한 6명의 선수가 올림픽 대표로 선발됐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은 복싱·유도·수영·사격·태권도 종목에 나선다. 이어 육상 결과에 따라 7번째 선수가 추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팔레스타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체육 분야 종사자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0 도쿄 대회보다 많은 선수를 파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팔레스타인은 3년 전 올림픽에선 수영·육상·역도·유도에 5명의 선수를 파견한 바 있다.팔레스타인 선수 중 자력으로 올림픽 진출권을 손에 넣은 건 태권도에 나서는 오마르 이스마일뿐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스포츠 약소국에 주는 와일드카드 제도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끝으로 매체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팔레스타인 선수 선발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올림픽 선수 엔트리 등록 마감이 오는 8일까지이며, 대회는 24일 개막한다.김우중 기자 2024.07.02 09:13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실시…37명 승진

신한은행은 2024년 하반기 첫 영업일인 7월 1일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객 몰입' 가치 실현을 위한 '현장 주도형 인사'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신한은행은 지역별 최근 승진한 직원들로 구성된 '지역본부 승진 추천단'을 운영했다. 함께 근무한 동료들의 현장감 있는 의견들을 접수해 승진 인사에 반영했다.직원의 나이, 근무 연차 등을 배제하고 업무 성과, 자기 계발 등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으로 인사를 진행했다. 원거리 발령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근무 지역 스코어링' 시스템을 도입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여러 제도로 시행된 이번 정기인사에서 우수한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해 고객에게 더욱 몰입하고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했다.신한은행은 동기 부여 차원에서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시행해왔던 부서장 승진과 특별 승진을 하반기에도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30명이 부서장에 올랐으며, 7명이 특별 승진했다.신한은행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솔루션그룹'과 '테크그룹'에 새로운 부서들도 신설했다.체크카드와 연계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솔루션그룹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직원들이 협업 근무하는 '체크카드솔루션실'을 새로 만들었고, 클라우드 분야 인프라 개선과 선제적 개발을 위해 테크그룹에 '테크혁신단'을 설치했다. 테크혁신단에는 KT 출신 클라우드 분야 외부 전문가를 본부장급으로 영입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1 16:28
프로야구

시라카와도 엘리아스도 아닌 요키시? 29일 입국, 두산 "영입 후보 중 하나" [IS 잠실]

프로야구 통산 56승을 기록 중인 에릭 요키시(35)의 KBO리그 리턴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두산 베어스 구단 관계자는 "요키시가 어제(29일) 입국해 오늘 (2군 훈련장인) 이천 두산 베어스파크에서 테스트를 거쳤다"고 30일 밝혔다. 두산은 현재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어깨 통증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 그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계약 만료(6주)를 눈앞에 둔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SSG 랜더스) 영입 가능성과 시라카와가 정식 계약으로 전환할 경우 자리를 잃게 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SSG) 등 다양한 후보군이 거론된다. 두산 관계자는 "요키시도 후보 중 하나로 보면 된다"고 말을 아꼈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30일 잠실 SSG전에 앞서 "저쪽(SSG)을 보고 테스트하는 외국인 선수(요키시)의 상태도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브랜든의 예상 공백이) 6주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그렇게 넓지 않은 거 같다"고 말했다. 시라카와의 계약은 다음 달 4일까지. 두산은 SSG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본 뒤 요키시 포함 다양한 후보군 중 대체 외국인 투수를 선택할 계획이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브랜든을 완전히 교체하는 게 아닌 임시 대체 카드를 찾는다는 점이다. 이승엽 감독은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다고 들었다. 그래서 원래는 4주 뒤에 검사하려고 했는데 3주 뒤에 하는 거로 보고받았다"며 "복귀할 때까지는 6주 전으로는 힘들지 않을까. 6~7주 정도로 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브랜든은 지난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이닝 투구 후 강판,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브랜든 이탈 이후 꾸준히 시라카와와 엘리아스가 영입 후보로 거론됐는데 요키시가 더해졌다는 게 흥미롭다.2019년 KBO리그에 데뷔한 요키시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이 기간 키움 히어로즈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발 투수로 2020년 평균자책점 1위, 2021년 공동 다승왕(16승)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허벅지 부상으로 한국을 떠난 뒤 마땅한 소속팀이 없었다. 이승엽 감독은 "팀은 없었지만, 준비했다고 하더라. 몸 상태도 문제없었고 자신 있었기 때문에 팀이 있는 것보다 개인 훈련하는 게 좋을 거 같다는 판단을 한 거 같다. 준비는 잘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30 15:09
경제일반

G마켓·옥션, 멤버십 혜택 높였다…매월 4만4000원 할인

G마켓·옥션은 다음 달 1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우선 기존의 12% 할인쿠폰을 15% 할인쿠폰으로 업그레이드했다. 1만5000원 이상의 구매액 조건을 없애고 할인 한도도 3000원에서 5000원으로 늘렸다. 또 1000원 정액 쿠폰을 없애는 대신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되는 10% 쿠폰 3장을 제공한다. 이 쿠폰 역시 구매액 조건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멤버십 회원은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15% 할인쿠폰(최대 5000원) 1장과 10% 할인쿠폰(최대 3000원) 3장 등 총 4장의 쿠폰을 받게 된다.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5% 쿠폰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이번 할인쿠폰 개편으로 멤버십 회원은 기존의 2배 가까운 금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제공되는 쿠폰을 모두 활용하면 매달 최대 4만4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멤버십 회원은 이외에 스마일배송 무료배송, 이달의 브랜드 전용 15% 중복 할인쿠폰, 음식 배달 쿠폰, 도서·항공권 할인 등의 다양한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G마켓과 옥션은 멤버십 혜택 강화에 맞춰 다음 달 1∼7일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위크'를 열고 모든 멤버십 회원에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7% 중복 쿠폰을 무제한 제공한다.한 카드로 누적 합산 7만원 이상 결제 시 총 결제금액의 7%(최대 1만원)를 스마일캐시로 제공하는 적립 이벤트도 있다.G마켓 관계자는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자 멤버십 할인 혜택을 대폭 상향했다"며 "업계 최초의 유료 멤버십 노하우와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30 08:37
프로야구

LG 김범석이 퓨처스 올스타에 뽑혔다고, 왜?

1군 주축으로 활약 중인 LG 트윈스 김범석(20)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24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명단을 발표했다. 북부리그(한화, 두산, LG, SSG, 고양)와 남부리그(상무, 롯데, KIA, KT, NC, 삼성)에서 각각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은 김범석이다. 입단 2년 차인 김범석은 현재 1군에서 뛰고 있다. 지난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0-0으로 맞선 7회 선제 1타점 희생 플라이를 쳤고, 1-1이던 9회 1사 만루에서 3루수 앞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동료들로부터 '끝내기 물세례'를 받기도 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김범석이 2스트라이크 이후 좋은 컨택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범석은 현재 입단 5년 차 이하 선수로, 1군에 등록되어 있더라도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은 가능해 규정상 선발에는 전혀 문제 없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에 뽑힌 48명 중 26일 기준으로 1군에 등록된 선수는 총 네 명이다. 김범석을 포함해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와 내야수 정준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현수 등이다. 조형우는 백업 포수, 정현수는 추격조에 가깝다. 정준재는 올해 입단한 신인이라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이 의미 있다. 다만 김범석은 이들과 비교해 1군 출장 경기 수나, 성적, 활약도에서 앞선다. 김범석은 올 시즌 39경기에서 타율 0.279(111타수 31안타) 5홈런 2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4월 뜨거웠던 타격감에 비하면 5~6월 활약도가 떨어지나 여전히 1군 무대에서 선발 또는 중요한 대타 카드로 출전하고 있다. 퓨처스리그 출전은 고작 8경기(27타수 7안타) 뿐이다. 1군이 주무대다. 선수 동기 부여 제고나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취지를 고려하면 김범석의 선발을 다소 의아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KBO에 따르면 퓨처스 올스타전 명단은 각 구단에서 추천 명단을 제출하면, 올스타 사령탑이 선발한다. 구단 관계자는 "김범석이 올 시즌 1군 올스타에 뽑히지 않은 데다 짧은 휴식기 동안 타격감을 유지하고 하루 정도 리프레시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추천했다. 선수 본인도 동의했다"면서 "지난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최우수선수(MVP)까지 뽑혔다. (이후 좋은 모습을 남겨) 그런 연장선상에서 (추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06.27 11:42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의 연이은 해외 진출, 연맹 파니니 기획자의 반가운 비애

K리그 소속 선수들이 올해도 해외 진출에 성공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시즌에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설영우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이적이 확정됐다. 한편 그의 이적으로, 프로축구연맹의 ‘2024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담당자는 2년 연속 반가움과 당황스러움이 교차하는 감정을 겪을 전망이다.연맹은 지난해 한국 프로 스포츠 중 처음으로 ‘파니니’와 협약을 맺고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를 출시했다. 출시 첫해 150만 팩이 팔리는 등 흥행 돌풍이 일었고, 다소 주목받지 못했던 스포츠 카드가 대중에게 각인됐다. 이후 프로농구, 프로배구가 국내 업체와 함께 스포츠 카드를 출시하는 등 열풍에 참가하기도 했다.연맹은 올 시즌에도 야심 차게 2024시즌 카드를 출시했다. 애초 5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외부 사정으로 일정이 조금 늦춰져 지난 19일에야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기대감은 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스타 제시 린가드(FC서울)가 K리그에 입성했고, 새로운 국가대표 선수들의 등장에 이목이 쏠렸다. 이달 초 세븐일레븐을 통해 판매된 사전 예약분은 45분 만에 완판됐을 정도다.연맹 입장에서 변수 중 하나는 ‘이적시장’이다. 파니니 카드 제작은 개막 후 선수들의 사진을 모아 제작하게 된다. 어느 한 팀에 편중되지 않게 비중도 조절해야 하고, 카드의 가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정한 개수가 조절해야 하는 단계도 거친다. 이탈리아 본사에서 직접 넘어오는 시간도 더 해지다 보면 출시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그런데 막상 카드를 만들고도, 이적·임대로 인한 소속 변경이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 카드는 물론이고, 관련 기획 상품이 출시됐을 때 이미 이적한 선수가 등장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아직 출시하지 않은 상품이라면, 디자인을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예로 이번에 이적한 설영우 역시, 그런 사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카드만 놓고 본다면 또 의외의 희소성을 더하는 일이기도 하다. 연맹 파니니 기획 담당자는 “스포츠 카드 특성상, 시장에서 가치 있는 카드 중 하나는 해당 선수의 ‘루키 카드’”라 설명한다. 지난 시즌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으로 활약하다 스토크 시티로 이적한 배준호의 카드가 대표적인 예다.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지난해 처음 나왔고, 대전하나 소속 배준호의 카드는 2023년 버전이 유일하다. 스포츠 카드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특히 K리그2 소속 선수의 카드 디자인을 임의로 제작한 팬이 있을 정도다. 연맹 역시 이를 파니니 측에 전달했고, 긴 설득 끝에 파니니 최초의 1·2부리그 통합 컬렉션이 출시됐다. 연맹 관계자는 “사실 파니니 측에선 2부리그 출시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한국 팬들의 많은 관심이 있었고, 관심 덕분에 출시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선수들은 일찌감치 스포츠 카드 출시에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스포츠 카드에 친숙한 선수들이 먼저 자신의 카드 출시 여부를 물어봤다고. 팬·선수가 모두 관심갖는 하나의 콘텐츠가 된 모양새다.연맹 관계자의 바람 중 하나는 스포츠 카드를 통한 K리그 관심 증가와 카드 문화 정착이다. 연맹 관계자는 “해외나 가까운 일본을 보면 스포츠 카드 문화가 잘 정착돼 있다. 단순히 축구 팬뿐만 아니라, 스포츠 카드 팬들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9월 특별한 시리즈를 선보일 것이라 예고했다. 7월과 8월에도 스포츠 카드와 관련한 각종 상품을 차례로 기획 중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우중 기자 2024.06.27 07:30
프로야구

'박힌 돌' 엘리아스냐 '굴러온 돌' 시라카와냐, 그것이 문제로다 [IS 포커스]

남을까, 떠날까.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SSG 랜더스)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지난달 22일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시라카와의 계약이 7월 초 만료된다. 6주 단기 계약으로 영입된 시라카와는 한두 번의 추가 등판을 남겨뒀다. SSG로선 시라카와와 잔여 시즌을 함께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시라카와는 영입할 때만 하더라도 '임시 옵션'이었다. 일본 프로야구(NPB)가 아닌 일본 독립리그 출신으로 계약 총액도 180만엔(1500만원)으로 높지 않았다. 하지만 KBO리그에 적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시라카와의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 지난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1과 3분의 1이닝 7자책점)을 제외하면 3경기 평균자책점이 1.65까지 내려간다. 지난 21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선 6과 3분의 1이닝 10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했다.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은 올 시즌 에이스 김광현(개인 최다 8개)도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때마침 복사근 부상을 당했던 SSG 엘리아스가 퓨처스(2군)리그 등판을 시작했다. 지난 20일 키움 히어로즈 2군전 마운드를 밟은 엘리아스는 26일 상무야구단 상대로 두 번째 등판을 갖는다. 시라카와는 하루 뒤인 27일 인천 KT 위즈전에서 KBO리그 통산 5번째 등판을 소화한다. 두 선수의 1·2군 등판 결과가 향후 거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왼손 파이어볼러 엘리아스는 기복, 오른손 정통파에 가까운 시라카와는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는 게 약점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시라카와가 잘 던져주고 있어서 엘리아스가 긴장을 조금 하고 있을 거 같다"며 "직계산대로라면 엘리아스는 NC전(7월2일~4일) 때 등판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로버트 더거를 드류 앤더슨으로 바꾼 SSG는 잔여 시즌 외국인 선수를 1번(시즌 한도 최대 2회)만 교체할 수 있다. 이숭용 감독은 "시라카와를 쓰게 되면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다 사용하기 때문에 그것도 생각할 부분"이라며 "8월이 되면 메이저리그(MLB)에서 괜찮은 투수들이 나오기도 한다. 시라카와가 잘 던져주고 있는데 (엘리아스와 달리) 풀타임 경험이 많지 않다"라며 고민을 내비쳤다. 구단 관계자는 "우리가 시라카와와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도 NBP에 도전하고 싶어 하는 선수 의중도 중요하다. 시라카와가 다음 등판을 마치면 거취를 결정해야 할 거"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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